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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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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미국 파견 이공계 장학생 '역대 최대' 330명 선발

올 가을 학기 파견 예정 이공계 학부생 대상 정부가 올해 가을 학기부터 미국 대학 파견이 예정된 이공계 학부생 33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7일 첨단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 제5기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미국 대학에 교환학생 파견 예정인 이공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 장려 장학금과 국내외 첨단산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장학금 외에도 ▲미국 내 첨단산업 기업·기관 현장학습 ▲화상 강의 ▲재미 한인 공학·과학자 멘토링 ▲첨단산업 주제의 토크콘서트 ▲상호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KIAT는 2024년부터 지금까지 총 855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적극적으로 활동한 파견 우수 사례자에게는 산업통상부장관상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을 수여했다. 모집 대상은 오는 3월 25일까지 소속 대학의 국제부서 등을 통해 추천받을 수 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이번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3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며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이공계 청년 인재들이 국제 경험을 쌓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27 13:39: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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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저축은행 '대출청약철회권' 보호 강화

저축은행 대출 이용 시 대출 계약을 14일 이내에 철회할 수 있는 '대출 청약 철회권'에 대한 보호가 강화된다. 저축은행이 청약철회 요청을 중도상환으로 처리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미흡 사례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대출 청약 철회권'은 금융소비자가 대출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자유롭게 대출 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권리다. 청약 철회시 금융회사는 대출과 관련해 수취한 수수료 등을 고객에게 모두 반환해야 하며, 철회에 따른 손해배상이나 위약금도 청구할 수 없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주요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대출 청약 철회권의 운영실태를 점검 결과, 일부 저축은행에서 대출 14일 이내에 발생한 청약철회 요청을 중도상환으로 처리한 사례를 발견하고 이번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는 청약 철회 신청이 전산에 등록된 경우 임의로 중도 상환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저축은행 전산 통제가 강회된다. 이를 위해 청약 철회 신청 시 중도 상환 처리 차단 기능을 도입하고, 업무 처리 시 유의 사항을 안내하는 기능도 신설한다. 또한 대출금 일부를 중도 상환한 이후에도 청약 철회 가능 기간인 14일 이내에 청약 철회를 신청한 이용자에 대해 이미 납부한 중도 상환 수수료 반환과 청약 철회가 동시에 진행되도록 전산 시스템을 개선한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가 반환받을 중도 상환 수수료 금액도 별도 안내해야 한다. 아울러 대출 고객이 청약 철회 가능 기간 내에 대출을 중도 상환하거나 청약 철회를 신청하려는 경우, 저축은행은 청약 철회와 중도 상환의 장단점을 안내하고, 구체적인 소요 비용도 소비자에게 고지해야 한다. 비교 안내는 저축은행 뱅킹 앱 등 비대면 채널에서도 제공된다. 이같은 내용의 제도 개선안은 오는 2월 1일부터 시행된다. 금감원은 향후 저축은행업권의 이행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관련 업무 매뉴얼을 마련해 사후 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저축은행 외 다른 금융회사에 대해서도 청약 철회권 제도 운영 미흡 사례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27 13:28:1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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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Sh골든데이연금통장'

Sh수협은행이 고령화 시대 연금 수급 고객을 위해 우대금리 및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Sh골든데이연금통장'을 출시했다. Sh골든데이연금통장은 조건 충족 시 매일 최종 잔액 200만원까지 최고 연 3.2%(기본금리 0.1% 포함)의 금리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4대 공적연금(국민연금·공무원 연금·군인연금·사학연금), 건당 50만원 이상 연금 입금 시 등 연 2.4% 금리를 제공한다. 어업인 고객에게는 연 0.2%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최근 6개월간 수협은행 연금 입금 실적 없는 신규 고객에게는 1년간 연 0.5% 특별 우대금리를 추가 적용한다. 부가 혜택도 있다. 연금 입금 실적만 있으면 인터넷·모바일 타행 이체 수수료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영업점에서 달러, 엔화 등 주요 통화 환전 시 90%, 기타 통화 환전 시 50% 환율 우대도 받을 수 있다. 연금통장 가입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라면 1인 1계좌까지 가능하다. 전국 영업점은 물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파트너뱅크'를 통해 비대면으로도 개설할 수 있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27일 "고령화 시대에 연금을 받는 고객들이 간편하게 가 입하여 우대금리 및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해 고객의 라이프사이클과 지속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1-27 13:26:0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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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NH농협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

NH농협카드가 해외 특정 국가 즉시 할인 이벤트를 한다. ◆중국·일본·미국 등 국가에서 10% 즉시 할인 NH농협카드는 오는 4월 13일까지 국제카드 브랜드사 유니온페이(UnionPay)와 함께 해외여행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기간 내 일본, 중국, 미국 등 국가에서 최소 금액 이상 결제 시 회당 할인 한도 내에서 10%를 즉시 할인해 준다. 프로모션 기간 내 등록 카드 1개당 총 10회 할인이 가능하며,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 NH농협 개인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대표 유니온페이 카드로는 '올바른 트래블카드'가 있다. 전월 실적 충족 시 가맹점 7% 할인 및 인천공항 무료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국내 면세점·백화점·온라인쇼핑 등 5% 청구할인 ▲국내 카페와 베이커리 영역 10% 할인 등 혜택이 마련됐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주요 관광 국가 여행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NH농협카드와 함께 풍성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신상 브랜드 라인을 공개했다. ◆ 직관적인 카드 선택 기준 제시 KB국민카드는 27일 신규 상품 브랜드 '올·유·니드(ALL·YOU·NEED)'를 선보였다. 올·유·니드는 KB국민카드의 새로운 상품 브랜드로, 고객이 카드 혜택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의 일상 전반은 물론 개인별 라이프스타일과 특정 목적 소비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브랜드 체계는 3개의 라인으로 구성됐다. 일상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혜택을 제공하는 '올(ALL)',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소비 영역을 중심으로 설계된 '유(YOU)', 교육비와 의료비 등 특정 지출 영역에 초점을 맞춘 '니드(NEED)' 등이다. 먼저, 올 라인은 폭넓은 사용처에서 활용 가능한 기본 혜택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소비 패턴 변화와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선택 기준을 제시한다. 유 라인은 주요 생활 소비 영역을 중심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특성을 반영,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니드 라인은 특정 목적성 지출이 집중되는 영역에 집중, 고객이 상황에 따라 혜택을 효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체계 개편은 고객 관점에서 카드 상품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 구조를 정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과 소비 흐름을 세심하게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결제금액 10% 포인트 적립 현대카드는 27일 넥슨과 손잡고 신용카드 '넥슨 현대카드 에디션2'를 공개했다. 넥슨 현대카드 에디션2는 '넥슨팩'과 '마비노기 모바일팩' 총 2종으로 구성됐다. 넥슨팩은 넥슨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한 범용 상품이다. 마비노기 모바일팩은 넥슨의 대표 모바일 게임인 '마비노기 모바일'에 특화된 카드 상품이다. 먼저, 넥슨팩을 선택하면 결제금액의 10%를 '넥슨 현대카드 포인트2'로 적립할 수 있다. 넥슨의 PC·모바일 게임 결제 시에는 월 최대 2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그 외 PC방·온라인몰·배달 애플리케이션(앱)·편의점 등 이용 시에는 최대 2000포인트씩 적립할 수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팩으로는 '넥슨 현대카드 M캐시'를 적립할 수 있다. 결제금액 100원당 1 넥슨 현대카드 M캐시가 적립된다. 넥슨의 PC와 모바일 게임 결제 시에는 월 최대 2000 넥슨 현대카드 M캐시를 쌓을 수 있다. 아울러, PC방을 비롯해 배달 앱, 편의점, 온라인몰 등 가맹점 이용 시 최대 200씩 넥슨 현대카드 M캐시를 적립받을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1-27 13:25:3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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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

iM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전 계열사 CEO 및 임원들이 참석하는 '2026 경영실적 달성 및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2026년 경영 목표 달성' 의지를 다지는 동시에 이러한 성과의 근간이 되는 '고객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금융소비자 중심의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나아가 강력한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의지를 대내외 공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iM금융그룹 소속 각 계열사 CEO는 2026년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 방향을 공유했으며, 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 증대 방안과 내실 경영을 위한 전략적 비용 절감 및 효율화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흔들림 없는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iM금융그룹은 이번 결의대회에서 '금융소비자보호'를 그룹의 핵심 아젠다로 격상시켰다. 금융소비자보호를 단순히 규제 준수 차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원칙'으로 설정하고, '금융소비자보호 헌장'도 새롭게 제정 및 선포했다. iM금융은 최근 신설한 그룹 소비자보호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그룹 차원의 일관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고객 중심 경영을 전 계열사로 넓혀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상품 기획부터 판매,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소비자 보호 요소를 엄격히 반영하도록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계열사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리 체계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는 금융회사의 신뢰를 지탱하는 뿌리이자 성과를 만들어내는 핵심 기준"이라며 "소비자 보호를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증명해 고객 권익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27 13:22: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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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데이터 아카데미…2월 3일부터

한국부동산원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에서 '2026년 제1차 부동산 데이터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부동산 데이터 아카데미는 양질의 부동산 데이터를 개방하고 부동산 신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의 프롭테크 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관 협업을 통해 구축된 해당 플랫폼에서는 부동산 개발·공급·거래·관리, 수익형 부동산 관련 데이터 273종과 공익 목적의 데이터 서비스 10종을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 데이터를 업무에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종사자와 일반인 수강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은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포털사이트와 한국프롭테크포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파이썬 등 부동산 데이터 분석 도구와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개방 데이터를 활용하는 실습 교육이 총 6강으로 편성된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부동산 신산업의 핵심자원인 부동산 데이터의 실무 활용 방법을 공유하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신산업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1-27 13:22:00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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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받아도 수학 못 버텼다…'선행' 사교육 학생 30% “이해 못 해”

수학 사교육을 받고 있음에도 선행학습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에 의존해도 수학 포기 학생이 줄지 않는 현실이 확인되면서, 수학교육 전반에 대한 구조적 위기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수포자 예방을 위해 학생 맞춤형 소그룹 수업을 강화하고, 기초학력 진단 확대와 평가·수능 제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27일 조국혁신당 강경숙 국회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지난해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실시한 전국 초·중·고 수학교육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등학교 60곳, 중학교 40곳, 고등학교 60곳 등 총 150개교에서 진행됐으며, 학생 6356명과 교사 294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교육·설문 조사는 학제 전환과 학습 부담이 크게 달라지는 고비 시점으로 꼽히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해당 학년별 참여 인원은 초등학교 6학년 2036명, 중학교 3학년 1866명, 고등학교 2학년 2456명이다. 설문 결과, 수학을 포기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초등학교 6학년 17.9%, 중학교 3학년 32.9%, 고등학교 2학년 40%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에서 나타난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보다 약 2~3배 높은 수준으로, 중학교 3학년은 2.6배, 고등학교 2학년은 3.3배에 달했다. 특히 2021년 실시된 동일 조사와 비교하면 초·중·고 모든 학교급에서 수포자 비율이 약 6~10%p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체감 부담도 심각한 수준이었다. 전체 학생의 80.9%가 수학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답했으며, 교사의 80.7% 역시 학생들의 수학 포기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에 대한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응답 비율도 높아져, 초등학교 6학년은 73.0%, 중학교 3학년은 81.0%, 고등학교 2학년은 86.6%로 나타났다. 수학을 포기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학생들은 '문제 난도가 너무 높아서'(42.1%)를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교사들은 '누적된 학습 결손'(44.6%)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학생들은 당장의 난이도를, 교사들은 기초학력 붕괴의 누적을 문제로 보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사교육 의존은 이미 보편화된 상태다. 학생의 64.7%가 수학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 중 32.8%는 수학 시험을 잘 보기 위해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사교육을 받는 학생 가운데 85.9%는 선행학습을 경험했지만, 이들 중 30.3%는 사교육에서 배우는 선행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사교육을 통해 수포자에서 벗어나러 하지만, 상당수 학생이 이해하지 못한 채 학습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공교육만으로는 수학 수업과 평가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교사들 사이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교사들은 △학교 수학 수업을 이해하기 위해서(60.2%) △학교 수학 평가에 대비하기 위해서(46.3%) 사교육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고등학교 교사의 70.4%는 수능 킬러문항 대비를 위해 사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응답했다. 수포자 지도의 어려움으로 교사들은 학생 간 수준 차이와 학습 무기력, 지도 시간 부족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 교사는 '수 개념 부족'(34.3%)과 '흥미·자신감 결여'(22.1%)를, 중학교 교사는 '학생 간 수준 차이'(33.7%)와 '지도 시간 부족'(25.4%)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응답했다. 고등학교 교사의 경우 '기초학력 부족'이 42.3%로 가장 높았고, 대입 부담으로 인한 학습 동기 저하를 지적한 응답도 17.3%에 달했다. 이에 따라 수포자 예방을 위해 교사들은 '학생 맞춤형 소그룹 수업 강화'(39.0%)를 가장 우선적인 과제로 꼽았으며, △기초학력 진단 프로그램 확대(23.3%) △변별력을 완화한 학교 평가 및 수능 제도 개선(13.7%)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교사 응답을 기준으로 보면, 고교 내신의 완전 절대평가 전환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42.6%로 가장 높았고, 수능 절대평가 전환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20.5%에 달했다. 수포자 증가의 원인으로 과도한 변별 중심 평가가 지목되는 상황에서, 교사들의 이러한 인식은 정부가 추진 중인 수능·내신 평가체계 개편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김상우 수학교육혁신센터 연구원은 "학생들은 수학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선행학습이 반복되면서 오히려 수포자가 늘어나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라며 "수포자 문제는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난도 중심 상대평가와 사교육 의존 구조가 만든 결과인 만큼, 국가가 책임지고 평가 제도와 수학교육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1-27 13:17: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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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우수 협력업체 수여식 개최···공급망 관리 강화

에쓰오일이 ESG를 포함한 협력업체 관리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 힘을 싣고 있다. 에쓰오일은 22일 울산에서 '2025년 우수 협력업체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된 5개사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0년부터 협력업체관리(SRM)시스템을 운영하여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매년 협력업체의 역량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해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하여 포상하고 있다. 2025년 종합평가 결과, 장치정비 분야에 휴엔텍, 종합설계 분야에 도요엔지니어링코리아, 회전기계정비 분야에 석원기공, 건물보수 분야에 동진기술이 각각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됐다. 또한, 에쓰오일은 협력업체의 ESG 경영현황에 대한 자가진단 또는 외부평가를 지원해, 매년 공급망 ESG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25년에는 장치정비 업체인 동부가 ESG 분야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유연한 사고, 혁신적 실행, 신뢰를 바탕으로 구매·조달 분야에서 비용절감을 넘어 가치를 창출해 회사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에쓰오일은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도 함께 진행했다.

2026-01-27 13:07:53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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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대한수학회, K-테크 이끌 기초과학 인재 육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대한수학회와 손잡고 차세대 이공계 인재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26일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2026 YMC 수학캠프' 입소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수리과학의 발전과 차세대 수학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대한수학회와 협력하여 기획됐다. 입소식에는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과 곽시종 대한수학회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선발된 일반계 고등학생 40명, 멘토로 참여하는 대학(원)생 조교 17명이 참석했다. YMC 수학캠프는 '미래 인재에 투자한다'는 설립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 육성 철학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초 학문인 수학의 사회적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깊이 있는 수학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 인재로 성장할 기반을 다지겠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3박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수학을 좋아하는 고등학생들이 대학 (원)생 조교와 6인 1조를 이뤄 협력 학습을 진행한다.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수학 이론을 심도 있게 탐구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며, 수학이 실제 사회와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체험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재단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수학의 새로운 매력을 일깨우고, 기초과학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1-27 12:57: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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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캐나다 경제사절단 파견…장재훈·김동관 등 참석

한국과 캐나다 주요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 간 전략 산업분야(조선·방산, 에너지 등)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캐나다기업연합회(BCC)와 함께 '제3차 한국-캐나다 CEO 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 특사로 캐나다를 방문한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필립 제닝스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차관과 빅터 피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 등 양국 정부 인사와 고위급 기업인이 참여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과 캐나다는 단순한 교역 파트너가 아닌 산업과 안보, 공급망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방위산업, 핵심광물, 에너지를 양국 파트너십의 3대 핵심 축으로 꼽았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우리 기업들은 이미 캐나다를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양국간 협력 확대가 공급망 안정성 강화, 상호 일자리 창출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CEO 대화에는 양국 정부인사와 주요 기업인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창범 부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손재일 한화시스템 사장,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정무경 고려아연사장, 이현수 LIG넥스원사장,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사장, 구본승 KTE 사장,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총괄 등이 참석했다. 캐나다 측에서는 골디 하이더 BCC CEO와 BCC 아시아태평양위원회 두 공동위원장인 글로벌 금융그룹인 선 라이프 파이낸셜의 케빈 스트레인 CEO와 루츠(소비재)의 메간 로치 CEO를 비롯해 CAE(항공우주), 에어 캐나다(항공), 클린 그리드 아틀란틱(에너지), 해치(컨설팅)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의 CEO들이 함께 했다. 한경협 측은 "이번 행사는 양국 정부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제 안보 동맹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전략적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절단은 이날 토론토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오타와로 이동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선순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26-01-27 12:56: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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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테크브릿지, 이전대상기술 150만건 등록 '훌쩍'…계약 기술도 1만건

기술보증기금의 '스마트테크브릿지'가 1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이전대상기술은 150만건이 훌쩍 넘어섰고 1만건 이상의 기술계약이 체결돼 기술 중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테크 브릿지(Smart Tech-Bridge)'는 중소기업이 필요로하는 수요 기술과 연구원 등이 보유한 기술을 연계해 기술이전과 사업화 등 전주기를 지원하는 기술거래 및 인수합병(M&A) 민관 플랫폼으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27일 기보에 따르면 스마트테크브릿지에는 1월 현재 특허 및 실용신안 20만건, R&D 과제 32만건, 논문 98만건 등 총 150만 여건의 '공급기술'(이전대상기술)이 등록해 있다. 이는 대학이나 국책연구기관 등이 개발했거나 보유하고 있는 기술들로, 중소벤처기업은 관련 기술들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화를 시도할 수 있다. 운영 첫 해인 201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실제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 건수도 1만966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이 관련 플랫폼을 통해 필요한 기술을 탐색해 이를 이전받고 사업화 등을 모색하는 길이 점점 넓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기보 관계자는 "스마트테크브릿지에는 범부처 R&D 정보가 망랑돼 있다"면서 "AI 엔진을 탑재해 수요기업이 기술을 수월하게 탐색할 수 있고 전자계약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보의 전국 65개 영업점을 연계한 보증 및 투자 등 금융지원, M&A 지원 등 기술이전·사업화와 관련한 토탈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보는 이달 진행한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도 관련 플랫폼을 활용해 ▲기술혁신형 M&A 활성화 추진 ▲기업승계형 M&A 시범사업 운영 ▲M&A 보증 신규공급 점진적 확대 등 중소벤처혁신기업을 위한 M&A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기보는 또 김종호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부산 본사에서 진행한 '2026년도 제1차 경영전략워크숍' 자리에서도 ▲기업구조혁신업무 발전 방안 ▲AX 전략 및 AI 기반 기술혁신정보 추진 계획 등을 공유했다. 김 이사장은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이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 강화와 기술주도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올해 AI·반도체 등 신성장 미래전략산업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초혁신경제 실현 선도 ▲K-TOP 활성화 및 기술침해 손해액 산정평가 확대 ▲글로벌 기술평가 인프라 구축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및 벤처보증 확대 ▲M&A·기술거래·기술보호 활성화 ▲공정 성장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중기부도 기술거래 성과가 좋은 스마트테크브릿지를 적극 활용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신속한 기술 솔루션 탐색을 위해 연구소·기술군 중심으로 영상 콘텐츠 제작을 새로 지원한다. 해외 기술수출을 준비하는 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새로 추진한다. 민·관 공동중개 인센티브 및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중개수수료에 대한 지원 규모를 더욱 늘렸다. 중기부 황영호 기술혁신정책관은 "스마트테크브릿지를 중심으로 기술거래 지원사업을 고도화해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접근성을 높이고 기술이 실제 사업화와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27 12:56: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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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붉은사막’, 글로벌 미디어 호평…“올해 최고 기대작”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붉은사막'이 북미와 유럽 주요 게임 미디어로부터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잇따라 선정됐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이 IGN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미디어로부터 기대작으로 소개됐다고 27일 밝혔다. 북미 최대 게임 매체 IGN은 기대작을 독점 조명하는 프로그램 'IGN First'를 통해 붉은사막의 전투 시스템과 오픈월드, 퀘스트, 보스전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IGN은 전투 시스템에 담긴 개발 의도와 다층적인 설계, 창의적인 접근 방식이 인상적이었다며 풍부한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북미 게임 전문 매체 MMORPG.com은 붉은사막을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선정했다.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정에서 참여 기자 절반 이상이 붉은사막을 선택했으며, 매체는 여러 차례 시연을 거칠 때마다 더 플레이하고 싶다는 아쉬움이 남았다고 평가했다. 북미 종합 엔터테인먼트 매체 ComicBook은 붉은사막을 올해 가장 주목할 오픈월드 게임으로 꼽으며,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활기찬 도시, 다양한 탐험 요소가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북미 IT 매체 Wccftech 역시 광활한 세계관과 액션 완성도를 언급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럽 미디어의 평가도 이어졌다. 영국 TechRadar는 붉은사막을 가장 야심찬 오픈월드 액션 게임 중 하나로 평가했으며, 독일 GameStar는 뛰어난 오픈월드 가시성과 자체 엔진 기반 그래픽 기술을 강점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북미 유명 게임 분석 유튜브 채널 Digital Foundry는 붉은사막을 'CES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하며, 상용 엔진이 아닌 자체 엔진을 활용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펄어비스는 글로벌 주요 게임쇼에서 붉은사막 시연을 진행하며 직접 플레이 경험을 통해 게임 완성도를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주인공 클리프와 동료들의 여정을 담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3월 20일 한국 시간 기준 전 세계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2026-01-27 12:53: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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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현·김정욱 넥슨코리아 대표, ‘메이플 키우기’ 설정 오류 논란 사과…“회사 책임”

넥슨코리아가 인기 방치형 역할수행게임 RPG '메이플 키우기'의 확률 조작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확률형 요소 오류를 인지하고도 이용자 안내 없이 수정 패치를 진행한 사실이 드러나, 이용자 신뢰 훼손 논란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27일 넥슨코리아에 따르면 강대현·김정욱 공동대표는 지난 26일 모바일 게임 메이플 키우기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용자 분들께 큰 실망을 끼쳐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공동대표는 공지를 통해 "지난해 11월 6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어빌리티 옵션의 최대 수치가 안내된 확률대로 등장하지 않았다"며 "담당 부서에서 12월 2일 해당 문제를 발견한 뒤 이용자 안내 없이 수정 패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 서비스 과정에서 어떤 변경 사항이라도 이용자에게 투명하게 안내하는 것이 마땅하며, 이는 명백한 회사의 책임으로 회사를 대표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어빌리티 옵션은 게임 내 캐릭터에 추가 능력치를 부여하는 요소로, 유료 재화인 '명예의 훈장'을 소모해 무작위로 변경할 수 있다. 이용자들에 따르면 게임 출시 이후 약 한 달간 능력치를 반복적으로 재설정해도 설정 가능한 최대 수치가 등장하지 않았으며, 이를 고객센터에 문의한 뒤에도 별도 안내나 보상 없이 패치가 이뤄졌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넥슨은 같은 날 저녁 추가 공지와 사과문을 통해 오류 발생 경위와 보상안을 공개했다. 넥슨에 따르면 게임 코드 내 계산식에서 최대 수치 등장 확률이 '이하'로 설정돼야 했으나 '미만'으로 잘못 설정되면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영진은 "서비스 초기 단계에서 심각한 신뢰 훼손을 우려한 담당 책임자가 이용자 안내 없이 수정 패치를 진행했다"며 "해당 책임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거쳐 해고를 포함한 모든 징계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영진은 문제 발생 기간 동안 어빌리티 재설정을 위해 재화를 소모한 이용자에게 사용한 '명예의 훈장'을 100% 환급하고, 유료 구매에 사용한 재화의 200%를 보상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체 이용자에게도 사과의 의미를 담아 게임 아이템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메이플 키우기'는 앞서 캐릭터의 '공격 속도' 수치가 일정 수준을 넘기면 추가로 수치를 올려도 효과가 발생하지 않는 구조가 드러나며 또 다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넥슨은 "기기 발열과 끊김 현상을 줄이기 위해 1초당 공격 모션의 최대 프레임을 설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이 같은 운영 방식이 사전 고지 없이 이뤄졌다며 '소비자 기만'에 해당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등에 집단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넥슨은 사과의 의미로 게임 내 재화 '레드 다이아' 5만 개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으나, 불만이 잦아들지 않자 전날 2차 공지를 통해 추가 보상 방안을 내놨다. 운영진은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고 있다"며 공격 속도 옵션과 관련해 이용자들이 사용한 '미라클 큐브', '에디셔널 큐브', '명예의 훈장' 사용량의 3~6%를 추가로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확률형 아이템을 둘러싼 논란이 반복되면서, 게임 업계 전반의 운영 투명성과 이용자 신뢰 회복 문제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6-01-27 12:50:0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