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진채
기사사진
용인시, 반도체클러스터 SK하이닉스 첫 팹 공사 때 지역 자원 활용 대폭 늘리기로

용인특례시는 내년 3월 시작되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 SK 하이닉스 첫번째 생산라인(Fab) 건축 공사 때 용인의 지역 자원 활용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SK 측은 이와 관련해 4500억원 규모의 지역 자원 활용계획을 시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 2월 이상일 시장과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협약에서 시는 팹(Fab) 착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건축허가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SK하이닉스는 건설 공사를 할 때 관내 지역업체의 자재나 장비 우선 사용, 관내 인력 우선 채용을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팹 건축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와 내년 3월 착공 이후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해 왔다. 시공사측은 반도체 공정시설을 구축해야 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분야를 제외한 레미콘, 골재, 아스콘 등 건설공사 기본 자재는 지역업체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주차장 부지 조성이나 폐기물 처리 용역, 인허가가 필요한 용역과 관련해서도 지역업체에 우선적으로 기회가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철근이나 마감자재, 기계·전기설비 자재류 등 기본자재와 장비를 조달할 때도 지역업체를 우선 활용할 계획인데, 단가 차이가 발생할 때 현장에서 통용되도록 '용인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할 방침이다. SK 측은 생산공장을 적기에 완공하고 공사 품질을 높이는 데 방점이 있는 만큼 지역업체와 계약할 때 매출이나 시공능력평가액, 재무 건전성 등을 포괄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업체는 지속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공사 진행을 돕는 인부나 신호수, 교통통제원, 청소 용역, 경비원 등은 용인 지역 거주자를 우선 채용하고 반도체 공사에 특화된 고급 기능공 근로자 투입이 필요한 때에도 지역 인력업체와 협의해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시공사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첫번째 팹은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내년 3월부터 약 2년간 건축공사에 들어간다. 이 기간동안 투입되는 공사 참여자는 연인원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자재와 인력 장비 조달에 지역업체가 활용되면 용인의 지역경제에는 큰 활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들이 일하면서 식사비, 숙박비 등을 지출 할 것이므로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공사에 참여하길 원하는 지역업체가 시공사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시공사 현장사무실에 전담 민원창구를 곧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창구에선 각종 인허가를 하거나 자재를 구매할 때 지역업체를 우선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공사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한 노력도 하게 된다. 이상일 시장은 "시는 지난 2월 SK하이닉스와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시작될 반도체 생산라인 건축 공사과정에서 SK하이닉스가 용인의 인력, 자재, 장비 등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구체화했다"며 "이 방안이 건설 현장에서 실효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륵 시가 관심을 기울여 용인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시는 시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의 장비, 자재, 인력 등의 자원을 활용토록 했으며, 2024년 12월 현재까지 2500억원 규모의 지역자원이 활용된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2-12 14:48:05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이천시의회, 건전재정 방안 모색 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가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이천시 건전재정 방안 모색 연구회'를 마무리함에 따라 2025년도 이천시 본예산안 심의에 눈길이 쏠린다. 이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이천시 건전재정 방안 모색 연구회(회장 송옥란)'는 11일 상임위원회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 3개월 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 ▲이천시 재정 종합 분석 ▲예산결산위원회 심의 쟁점 및 대응 방안 ▲중장기 이천시 예산 운영 방향을 살폈다. 이날 용역사인 나라살림연구소는 이천시 재정 운용 혁신 방안으로 자체 수입 증대, 교부세 확보, 전략기획사업 확대를 통한 잉여금 해소 등을 제안했다. 또한 중앙 정부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정책 및 방향을 통해 이천시 실정에 맞는 제도를 도입할 것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한 이천시 특화 사업 기획 필요 등 개선점도 전달했다. 이천시의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25년도 본예산안 부서별 질의 및 심의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천시 건전재정 방안 모색 연구회' 송옥란 회장은 "이천시 건전재정 방안 모색 연구회에서 진행된 지난 3개월 동안의 연구는 의원들의 전문성 함양과 함께 이천시의 재정 건전성과 효율적인 예산 운용에 한층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내일부터 있을 2025년도 이천시 본예산안 심의에서 연구자료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운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명서 의장은 "금일 최종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도 이천시 본예산안 심의에서 날카롭고, 전문적인 예산 심의를 부탁드리며 향후 관계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산 낭비 요인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올바른 정책이 추진되어 시민이 행복한 이천시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2-12 14:13:50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의정·행정부문 ESG 특별상 수상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이애형)이 1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일간기자단 주최로 개최된 '2024년 우수 의정·행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정·행정부문 ESG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 수상 대상은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 경기도 우수행정 부서 또는 담당자, 'ESG 행정·경영'부문이며, 2024년 의정활동 및 행정사무감사 등 우수한 역량을 보인 수상대상 후보 추천을 받아 기자단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는 ESG 비전을 경기도 교육정책에 반영하며, 지속가능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행정과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올해 효율적인 의회 운영과 ESG 가치를 실현하여 지속가능한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10)은 "이번 특별상은 우리 교육행정위원회 모든 위원님들과 전문위원실 직원들이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및 행정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ESG 가치를 실현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12-12 13:33:31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여주시, 청소년휴카페 공공건축상 우수상 수상

청소년들의 행복과 성장을 지원하는 여주시 청소년 휴카페 '머묾 '2호점이 2024년 공공건축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공간의 기능성과 디자인뿐만아니라, 지역 청소년들의 수요와 성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행정기관의 혁신적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획 단계부터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적의 설계와 운영 방안을 도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을 이어왔으며, 매월 특별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청소년들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공간 혁신 사례가 되고 있다. 또한 청소년 휴카페는 지역 청소년들이 학업과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독창적인 설계와 함께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며,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심사위원단은 여주시 청소년휴카페가 단순한 시설을 넘어 청소년들의 일상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주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발주기관의 혁신적 접근과 실행력은 이 프로젝트가 공공건축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는데 하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적극적 행정과 지역사회의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뜻을 전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소년 휴카페는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공공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24-12-12 13:31:52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광주시, 202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사업에 국비 확보

광주시는 202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사업에 국토교통부 심의를 거쳐 국비 1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 편익 및 복리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01년부터 국토교통부가 매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사업은 생활 편익 분야로서 개발제한구역 내 여름철 수해가 빈번히 발생하여 농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불당리 주민들을 위해 수리시설(배수로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며 시는 각종 편익 사업 추진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왔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개발제한구역 내 각종 사업에 국비를 지원받음으로써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농업 생산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시 예산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각종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중첩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3:24:41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2025년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 설명회 개최

경기도는 2025년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 시행에 앞서 도내 장애인단체 및 비영리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17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수원시 소재)에서 사전 설명회를 연다.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은 장애 유형별, 정도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및 노동 기회 부여를 위한 사업으로 장애인 직업훈련 지원 및 직접 일자리 제공을 통해 도내 장애인의 지역사회로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가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권리중심 일자리사업은 2021년부터 시행)은 도내 장애인들의 직업훈련 및 일자리 제공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의 경우 11월 말 현재 총 38개소(장애유형별 4개소, 권리중심 34개소)의 수행기관에서 726명(장애유형별 19명, 권리중심 707명)의 장애인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누림센터(수원)에서 열리는 설명회의 주요 내용은 ▲2025년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공모사업 개요 설명 ▲2025년 주요 변경사항 설명 ▲공모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안) 작성방법 안내 등이다. 설명회 참석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하며 공개모집 기준을 충족하는 장애인 단체, 법인 또는 협동조합 등이다. 기관·단체별 1~2명이 참석 가능하며,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12월 16일 오전 11시까지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설명회 사전신청은 QR코드를 스캔해 접속 후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누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4-12-12 10:17:19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하남시,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

하남시가 하산곡동 209-9번지 일원 약 25만㎡ 규모의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의 첫발을 내디딘다.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도시공사는 11일 「캠프콜번 복합 자족단지(가칭)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 공고」를 게시하고, 내년 3월 24일까지 민간참여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캠프콜번 부지에 미래형 첨단산업 등 하남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캠프콜번 부지가 위치한 하남시는 5개의 철도망(3·5·9호선, 위례신사선, GTX-D·F)과 5개의 고속도로망(수도권제1순환, 중부고속도로 등)이 연결(건설 예정 포함)되는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평가받는다. 또한 캠프콜번 부지는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와 인접해 상업지원시설 등 우수한 정주여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데다, 국방부 소유의 국유지로 보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주요 공모 내용을 보면 민간참여자는 하남시 산업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산업시설 등 우수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자족시설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자족시설은 고용창출과 도시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설을 의미하며, 단순 데이터센터와 물류창고를 제외하면 별도의 제한은 없다. 공모는 공고문 게시 후 약 100일간 진행되며,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는 오는 19일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사업에 관심 있는 민간참여자는 이달 20~24일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질의접수(2024년 12월 30일~2025년 1월 2일) ▲자료열람(2025년 1월 6~9일) ▲질의회신(2025년 1월 10일) ▲민간참여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제출(2025년 3월 24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별도 통지) 등 일정이 이어진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사업은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창출할 민선 8기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인구 50만 시대를 바라보는 하남시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면서 "캠프콜번이 산업·업무 중심의 복합 자족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공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공모에 관한 사항은 하남도시공사 사업기획1부로 문의하면 된다.

2024-12-11 13:35:36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광주시, 민간임대주택 홍보 주의

광주시는 민간임대주택 홍보와 관련,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쌍령동 일원 도시개발사업 관련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위해 한 시행사가 홍보 현수막과 성남시 일원에 홍보관을 열어 회원 모집에 나선 데 따른 우려에서다. 시는 현재 쌍령동 도시개발사업은 '도시개발법'에 의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등 확정된 사항이 없으며 '주택법' 및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규정에 따른 민간임대주택 인·허가 사항이 없음을 밝혔다. 또한, 시는 시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언론보도,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홍보, 광주시청 홈페이지 팝업 창을 활용해 회원가입 시 주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인근 지자체인 성남, 하남, 용인, 이천시에 주의 사항을 전파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에 통보해 시민의 재산 보호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 계획을 수립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정비하고 있으며 일제 정비에 따른 불법 현수막 적발 건에 대해 과태료 부과 처분을 했으며 교통수단 이용 광고물인 버스에 불법 광고를 한 사항에 대해서도 시정명령을 통해 원상복구 조치했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시민들의 재산 보호를 위해 민간임대주택과 관련해 반드시 광주시(주택과, 도시사업과)에 인·허가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2024-12-11 13:34:06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용인시, 최고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용인에 사무소 설치

용인특례시는 세계 최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의 한국법인 ASML코리아가 용인에 사무소를 설치해 들어온다고 11일 밝혔다. ASML코리아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에 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해 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최한종 ASML코리아 대표와 ASML 사무소 설치에 필요한 행정절차 지원과 인력양성 및 용인지역 인력 고용 등을 내용으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용인과 지역 내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반도체 장비의 기술지원과 유지·보수 기반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용인은 ASML코리아가 반도체 팹(Fab) 인근에서 최첨단 반도체 장비를 가동하는 데 필요한 기술지원과 유지·보수 등의 업무를 수행할 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ASML코리아는 관내 대학과 연계한 산학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설치한 사무실에 용인지역 인력을 채용하는 것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 기업에 첨단 장비 성능 유지를 위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협업 범위를 확대한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ASML은 지난해 매출액 기준 세계 1위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반도체 미세공정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ASML코리아는 한국 반도체 팹(Fab)에 공급한 자사 장비에 대해 현장에서 기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화성, 평택, 이천, 청주 등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원삼면에 새 사무소를 여는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세계 최고의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ASML의 한국법인 ASML코리아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에 입주하게 됨에 따라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는 한층 더 훌륭해질 것이고,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며 "ASML이 관내 대학들과도 유기적으로 협조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도 큰 기여를 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ASML코리아의 입주가 결정되면서 용인에는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업체 중 4사가 자리를 잡게 된다. 램리서치코리아는 2022년 기흥구 지곡동에 테크놀로지센터(R&D)를 연 데 이어 올해 본사와 트레이닝센터까지 이곳으로 이전했다. 또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처인구 원삼면 원삼산단에 이어 이동읍 용인제2테크노밸리에 부지를 확보했고, ㈜세메스는 기흥구 고매동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에 기술개발센터를 건립 중이다.

2024-12-11 13:33:10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김동연 지사,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제살리기 모두 앞장설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판교에서 열린 중앙일보S의 '반도체 클러스터 포럼'에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제 살리기'라는 투트랙에 모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비상한 시국에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 정치적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면서 우리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를 포함한 바이오, 첨단모빌리티, AI빅데이터 같은 우리 미래먹거리 산업의 육성과 민생을 돌보는 일에 조금도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제 살리기'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제 살리기'와 관련해 김 지사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반도체 산업은 수출의 20%, 설비 투자의 42%를 책임지는 핵심 전략 산업이자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면서 "제가 2,500여 명의 글로벌 리더들에게 보낸 긴급서한에서도 경기도가 대외적으로 약속한 것들을 차질 없이 지키겠다는 약속을 천명했는데, 이런 신뢰를 통해서 불확실성에 빠진 우리 반도체 산업을 지키고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그런뒤 반도체 산업을 '지키고 키우기' 위한 3대 비전을 제시했다. 첫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내용이었다. 김 지사는 "지난 2년 동안 저와 경기도는 34조 5천억 원의 반도체산업 투자를 성공시켰고, 세계 4대 반도체 장비업체의 R&D센터가 모두 경기도에 오도록 유치했으며, 지난 10월 하순에는 세계적 반도체 장비 1위 기업 ASM과 ASML을 방문해서 특히 ASM에게 3조 원의 원재료와 물품을 경기도의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그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그런뒤 "경기도는 2047년까지 482조를 투자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라며 "용인 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 일반산단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화성, 평택, 용인, 성남 등 우리 경기도의 반도체 관련 시와 협조해서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면서 "시급한 용수와 전력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국회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독자적인 반도체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1조 2,000억 규모의 G-펀드를 이미 조성했다"면서 "이를 통한 자금 지원과 인프라 구축, 재생에너지 공급에 역점을 둬서 시스템반도체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이곳 판교에서 팹리스 르네상스가 시작될 수 있도록 '판교 팹리스 클러스터'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는 혁신적인 반도체 생태계 조성이다. 김 지사는 "ASM이나 ASML을 포함한 반도체 유수기업들은 모두 다 우리의 용수 공급, 전력 공급에 더해서 인력 확충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고 있다. 경기도는 산업 현장 수요에 맞는 2,000명의 창의적 인재 양성을 금년도에 주도하고 있다.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 지사는 "패권주의, 보호무역, 자국우선주의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 북한의 우크라이나 참전 등으로 국제 경제질서의 판이 완전히 바뀌는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이 꺼내든 카드가 민생, 경제, 산업 대책이 아니라 반헌법적인 비상계엄이었다. 환율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우리 주식시장은 불과 2~3일 만에 외국인 순매도 1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셀 코리아',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진원지가 대통령이 되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고, 글로벌 대외신인도가 지금 휘청거리고 있다"고 개탄했다. 김동연 지사의 지적처럼 정치적 혼란이 우리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이상, 둘은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 지사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제 살리기'를 위해 동시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제의 시간'을 '정치의 시간'이 맞춰주지 못하고 있다. 지금 한국 경제의 위험 요인을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할 수 있는 지름길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결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0 16:04:33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용인시 이상일 시장, 폭설 피해 농가 방문 피해 상황 살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9일 폭설 피해 현장 3곳을 살펴보고 나서 행정안전부 장관대행을 맡은 고기동 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용인의 피해상황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용인 등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다. 고 차관은 "피해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일에 속도를 내겠다"고 답했다. 이상일 시장은 9일 오후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내 농가 3곳을 찾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농가 적극 지원의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피해 농가 주민을 위로하고, 동행한 시 공직자들에게 피해 복구를 돕고 시 차원에서라도 필요한 지원을 서두르자고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처인구 이동읍 서리에 있는 육계 농장을 방문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양계 사육장을 살펴봤다. 해당 양계장은 폭설로 인해 1200여평에 달하는 계사 4동 천장이 내려앉았다. 폭설 피해로 해당 양계농가에서 사육 중인 육계 6만 7400수가 폐사하는 등 피해 금액은 약 7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이상일 시장은 피해 현장에서 농장주 A씨를 만나 파손된 계사의 철거와 폐기물 처리 방법, 피해 복구 비용과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예상치 못한 폭설로 용인 지역 내 많은 농가가 큰 피해를 입어 마음이 어둡다"며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만큼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국회와 여야 정치권에도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있지만 피해 현장에서 원하는 만큼 따라주지 않아서 안타깝다. 일단 시가 할 수 있는 지원은 서둘러서 할 생각이니 힘 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A씨는 "80여년 동안 이렇게 큰 피해를 입기는 처음"이라며 "신속한 지원을 희망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어서 이뤄지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동읍 버섯재배 농가로 발길을 옮겼다.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이 농가는 하우스 10동 전체면적 2000여평 중 8동의 하우스 약 1160평이 폭설 피해를 입었다. 피해금액은 약 4억여원으로 추정됐다. 이 시장은 농가 대표 B씨를 만나 "피해 복구를 위한 시의 지원이 예정되어 있지만, 중앙정부 지원도 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요청하겠다"고 했다. B씨는 "손실된 비닐하우스를 복구하려면 건설업 면허를 가진 업체를 선정해 복구작업을 진행해야 하지만 비용과 시간적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서 제약을 풀어 줄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이 시장에게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폭설 피해 건축물을 긴급하게 복구하기 위해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지난 12월 6일 건축인허가 지원방안 계획을 수립했다"며 "연면적 100㎡ 미만의 비닐하우스는 별도 신고 절차 없이 임의 재시공이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의 한 버섯재배 농가로 발길을 옮겨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 농가는 총 20동의 하우스 중 19개 동이 폭설 피해를 입었다. 대를 이어 표고버섯을 재배 중인 이 농가는 겨울철 추가로 눈이 내릴 것을 우려해 철거와 복구작업을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총 1200평의 면적 중 900여평이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가운데 피해 금액은 약 4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해당 농가 대표 C씨는 "재배동 대부분이 무너져 내린 가운데 재배 중인 표고버섯도 살릴 방법이 없어 경제적인 부분과 함께 정신적 부분도 큰 상처를 입었다"고 토로했다. 이 시장은 "폭설로 인한 갑작스러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주저앉지 않도록 중앙정부 지원이 언제 이뤄질지 기다리지 않고 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폭설이 내린 직후인 지난달 29일부터 12월 9일까지 처인구 남사ㆍ이동ㆍ모현읍과 백암ㆍ원삼ㆍ양지면 등의 피해 농가 19곳을 찾았다. 이 시장은 9일 피해 현장 3곳을 살펴보고 나서 행정안전부 장관대행을 맡은 고기동 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용인의 피해상황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용인 등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다. 고 차관은 "피해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일에 속도를 내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지난 5일 폭설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한파 등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을 조속히 선포해 달라고 공식 요청한 바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국도비 보조금을 50~80%까지 받을 수 있고 피해지역 주민들은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통신료 감면 등 12개 간접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12월 8일 오후 5시 기준 용인특례시에 폭설 피해를 접수한 피해 농가는 총 1859곳, 3393동이다. 면적은 약 227ha(약 68만 6675평)에 달한다. 이 중 화훼와 채소 재배 등 시설하우스는 1591곳 2973동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축사와 양식장이 165곳 농가 277동이 피해를 입었다. 임산물 농가도 103곳에서 143개 동이 폭설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속한 복구를 위해 시는 예비비 등 13억 8000만원을 긴급 투입한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처인구 남사읍에 5억 3000만원 등 시비 10억원을 총 6개 읍·면에 지원하고, 축산 분야 복구 지원에 한정된 경기도 예비비 3억 8800만원은 폐사한 가축 처리비용 등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피해복구를 위한 인력도 지원한다. 지난 6일 기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투입된 인력은 162명이었으며, 9일부터 10일까지 남사읍 6개소에 45명의 인력이 나가 복구를 돕는다. 시는 농가의 피해복구를 위해 산불감시원들도 투입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농가 피해가 집중된 처인구청도 농가와 건축물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행정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구는 건축물 인허가 처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멸실신고서를 최우선으로 처리하고, 비신고 대상의 비닐하우스를 임의로 재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재축허가 접수 과정에서 관련 부서 협의를 최소화하고, 존치기간이 만료된 가설건축물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을 부과하지 않지 않고 연장처리하는 지원방안을 세웠다.

2024-12-10 15:22:23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용인시, 농림축산 농가 폭설 피해 복구에 13억8천만원 투입

용인특례시는 지난달 27일과 28일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47.5cm의 눈이 쏟아지면서 큰 피해가 발생한 농림축산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시 예비비 등을 포함해 모두 13억 8000만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처인구 남사읍에 5억 3000만원 등 총 6개 읍·면에 시비 10억원을 차등 지원하고, 축산분야 복구 지원에 한정된 경기도비 3억 8000만원은 축사 철거나 폐사한 가축 처리비용 등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시 예비비는 붕괴된 농림축산 시설을 철거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인력 동원에 쓰이게 된다. 시는 각 읍·면을 통해 복구 업체와 계약한 뒤 다음 주 중 붕괴 시설물 철거를 지원할 계획이다. 9일 오후 2시 기준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에 입력된 용인특례시 농림축산 분야 신고피해액은 전체(552억원)의 64%인 357억원으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주택이나 공장, 상가의 피해액이다. 시가 현장 조사를 통해 확인한 피해 규모(8일 오후 5시 기준)는 1859개 농가 3393시설(총 227ha)로 집계됐다. 1694개 채소·화훼 농가의 시설하우스 2973동과 165개 축산·양어 농가의 축사·양식장 277동, 103개 버섯·조경수 농가의 임산물 시설 143동 등이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일 시장은 "폭설 직후인 지난달 29일부터 12월 9일 현재까지 처인구 주요 피해지역 19곳을 살펴봤는데 너무도 많은 곳이 피해를 입어 참담하다"며 "개별 농가로서는 어떻게 복구해야 할지 막막할 정도인 만큼 시가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돕고 있으며 예비비 긴급 투입도 피해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겠다는 뜻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망연자실한 상태의 피해 농민들이 다시 일어설 힘과 용기를 갖도록 시도 어떻게든 돕겠다는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는데, 정부와 국회, 여야 정치권도 폭설 피해현장의 안타까운 상황을 외면하지 말고 지원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5일 폭설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 한파 등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을 조속히 선포해 달라고 했다. 이 시장은 9일부터 행정안전부 장관대행을 맡게 된 고기동 차관에게 이날 오후 전화를 걸어 용인 등 큰 피해를 입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행정안전부가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고, 고 차관은 "피해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일에 속도를 내겠다"고 답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국·도비 보조금을 50~80%까지 받을 수 있고 피해지역 주민들은 건강보험료 경감, 전기·통신료 감면 등 12개의 간접 지원을 받게 된다. 시 차원의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으려면 국비와 도비가 먼저 결정돼야 하므로 이 시장은 행정안전부에 국비 지원액을 조속히 결정하고, 철거 비용 지원 상한선도 현행 10%에서 30%로 확대해 달라고 했다. 시는 지난 2일부터 폭설 피해 민원 접수와 복구자금 융자 상담 등을 위한 '폭설피해 상담 통합지원센터'를 시청 1층 종합민원상담창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2024-12-10 14:29:07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용인시, 한강유역환경청과 일회용품 없는 축제 업무 협약 체결

용인특례시는 9일 시장 접견실에서 한강유역환경청과 '일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과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축제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한강환경유역청과 공유하고 축제장 내 음식 관련 부스를 운영할 때 일회용품을 제한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시가 일회용품 없는 축제를 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협약에 앞서 25년 동안 이중 규제로 문제 됐던 경안천 변 한강수계 보호구역을 해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셨고, 또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절차를 위해서도 많은 도움을 주신 한강유역환경청 김동구 청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한강환경유역청과 이런 뜻깊은 협약을 맺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고, 협약에 담긴 정신을 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시에서 많은 신경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김 한강환경유역청장은 "이상일 시장께서 특별히 환경정책에 대해 깊은 이해와 실천 의지를 갖고 계시다는 점을 언론을 통해 많이 접했고 또 용인특례시가 여러 친환경적인 정책을 주도적으로 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면서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용인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한경유역환경청은 지난달 개최된 '용인마라톤 대회'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푸드트럭과 급수대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행사를 여는 등 함께 노력한 바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지속적인 순환경제 사회 전환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2024-12-10 14:01:33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하남시 기업이전부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전면 해제

경기도가 하남 기업이전부지 관련지역인 하남시 광암동, 초일동, 초이동, 상산곡동 일원 16.6㎢를 12월 10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했다. 경기도는 지난 12월 6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결정하고, 이를 10일 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하남 기업이전부지사업'은 하남교산 신도시 개발로 이곳을 떠나야 하는 기업을 위한 이전단지 조성사업이다. 현재 토지보상이 82% 이상 추진됐으며, 나머지 18%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재결 진행 중이다. 도는 하남시에서 지난 11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요청에 따라 해당지역의 지가지수, 거래량 변동률 등을 검토한 결과 지표가 안정화 추세에 있고, 국토교통부 신규택지에서 제외, 사업추진 현황 등을 고려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인해 하남시장의 허가없이 토지거래가 가능해지고, 기존에 허가받아 취득한 토지의 이용의무도 사라지게 된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토지보상이 82% 이상 추진돼 사업추진에 지장이 없어 토지소유자 재산권 행사에 과도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제하게 됐다"며 "해제지역의 지가 동향 등을 모니터링해 부동산투기 우려가 발생하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신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0 13:55:51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