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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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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원·사무처 직원 대상 청렴특강

경기도의회는 19일 아침 8시부터 대회의실에서 도의원 및 사무처 직원 등을 대상으로 청렴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소속 의원 및 직원들의 청렴 인식을 개선하고, 조직내 청렴 문화를 확산해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 기반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고전에서 배우는 청렴이라는 주제로 경상국립대학교 한상덕 교수를 초청하여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이해충돌방지법,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부정정탁 금지 등 다소 무거운 주제였으나, 고전 사례와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청중의 공감과 호응도를 높였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염종현(더민주·부천1) 의장은 "의원님들의 바쁜 의정활동을 고려해 아침 8시부터 교육을 시작했음에도 많은 의원님들이 참여해 청렴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매년 청렴 교육을 통해 우리 자신을 성찰하고,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이 서로 존중하며,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함으로써 더 살기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의원들의 전문성과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는 주제로 연중 다양한 주제로 특강을 개최하고 있으며, 오는 28일에는 경기도의회 아침경제 특강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02-20 14:41:5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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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산업진흥원,메이커교육 참여자 모집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지역사회 메이커 문화 확산과 메이커 인재육성을 위해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우리동네 메이커'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우리동네 메이커'는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에 직접 방문해 장비 활용과 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3D프린터와 아두이노 교육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한다. 교육은 전액 무료이며 ▲3D프린터 제작 및 실습 ▲3D모델링 및 프린팅 ▲아두이노 기초 과정 등으로 운영된다. '찾아가는 우리동네 메이커'는 작년 한 해 동안 용인지역의 초·중·고등학교, 도서관 등 7개 기관 및 단체를 방문하여 22회, 총 24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했는데, 평소에 자주 접하지 않는 교육들을 다양한 장비를 활용하여 진행한다는 점에서 특히 교육생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았다. 올해 교육은 3월 8일까지 모집하며, 메이커 활동에 관심 있는 기관 및 단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산업진흥원 홈페이지와 메이크올 사이트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명곤 진흥원장은 "찾아가는 메이커 교육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곳 어디에서라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양질의 메이커 교육이 창업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0 14:41:3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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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MWC 2024' 참관 위해 스페인 방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모바일·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관련한 세계 3대 박람회 중 하나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를 참관하고, 세비야 등 스페인 주요 도시와의 국제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일부터 29일까지 시 대표단 6명과 함께 스페인을 방문한다. 이 시장은 MWC에서 펼쳐지는 첨단산업 신기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세비야 시를 찾아 우호 교류의향서를 체결한다. 이와 함께 빌바오, 바르셀로나 등을 방문해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바르셀로나 컨벤션 기업인 NEBEXT에서는 컨벤션·MICE 산업 관련 상호협력 MOU를 체결한 계획이다. 이 시장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IFEM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대 최대 규모의 'Horeca(Hotel, Restaurant, Cafe)' 산업 박람회인 'HIP(Hospitality Innovation Planet)' 참관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KOTRA 마드리드무역관, 주스페인 한국 대사관을 차례로 방문해 용인시 기업의 현지 진출과 스페인 지방정부와의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박상훈 주스페인 한국 대사는 이 시장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22일엔 세비야 시를 방문해 호세 루이스 산즈 세비야시장을 만나 두 도시의 우호 증진을 위한 교류의향서를 체결한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스페인 남부의 중심도시이자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발달한 세비야와의 교류를 위해 국제명예자문관을 위촉하는 등 사전 교섭을 해왔다. 이 시장은 23일에는 빌바오를 방문해 빌바오 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도시재생 분야 사례들을 살펴볼 계획이다. 철강산업 쇠퇴로 한때 쇠락의 길을 걸었던 빌바오는 구겐하임 미술관 분관을 유치해서 건립한 뒤 관광객이 대거 몰려 지역 경제가 살아난 곳으로, 도시재생 분야에선 스페인의 대표적인 도시다.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빌바오 미술관은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이로인해 경영학에서는 도시의 랜드마크 건물이 그 도시 경제를 살린다는 의미의 '빌바오 효과'라는 용어까지 탄생했다. 이 시장은 27일에는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세계 3대 IT 전시회인 'MWC 2024'를 참관하고 용인관, 통합한국관을 둘러보고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지역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MWC 2024는 스마트폰의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탑재 등으로 AI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면서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도 신기술을 선보이는 각축장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이번 MWC에는 삼성전자가 참가해 반도체 전용 부스를 꾸려 AI 반도체 등 차세대 제품과 파운드리 부문 등의 기술을 중점 소개한다. SK하이닉스도 별도 부스를 통해 글로벌 IT, 스마트폰 기업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선보인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122조원 투자, 126만평)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360조원 투자, 226만평)를 조성하는 이들 두 기업의 관계자들과도 만나 글로벌 반도체 협력 방안 등도 모색할 방침이다. 28일에는 바르셀로나 시 산하 경제개발기관인 액티바(Activa)와 IMI(시립정보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 등을 시찰한다. 이와 함께 스페인에서 가장 큰 B2B 대상 전시회 기획과 개최 전문기업 'NEBEXT' 본사를 방문, 용인시가 추진 중인 컨벤션·MICE 산업과 관련 방향을 논의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내에 계획 중인 컨벤션·MICE 시설 건립과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할 방침이다.

2024-02-20 14:40:3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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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청년 월세 지원사업 실시

용인특례시는 무주택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세 240만원을 12개월로 나눠 지원하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국가사업으로 지난 2022년부터 국·도비와 시비 20억원을 투입, 1120명의 청년이 월세를 지원받았다. 지원 대상은 보증금 5000만원, 월세 70만원 이하 주택을 임차한 19세 이상 34세 이하(1989년~2005년생) 무주택 청년 세대주다. 월세액 70만원이 넘더라도 보증금의 월세 환산액(연 5.5%)과 월세를 더한 금액이 90만원 이하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청년 본인의 소득평가액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1인 가구 기준 134만원)이면서 재산이 1억 22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부모를 포함한 소득평가액은 기준 중위소득(3인 가구 기준 472만원) 이하이면서 재산가액 4억 7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단, 청년이 ▲혼인 ▲30세 이상 ▲미혼부ㆍ모 또는 20대가 중위소득 50% 이상 독립 생계 유지 등인 경우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소득은 평가하지 않는다. 신청은 올 2월 26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나 용인시청 및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홈 콜센터, 용인시 콜센터, 용인시 청년담당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0 14:39:5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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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연구원, 전통시장 청년몰 탐색보고서 발간

경기연구원은 2023년 8월 3~6일 전국 소비자 2천 명을 대상으로 청년몰 인지도 및 이용경험에 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청년몰, 실패의 경험과 발전모델 탐색'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창업 지원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시작한 청년몰 조성사업은 폐장사례 속출과 낮은 매출액, 높은 공실률 등의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실패한 정책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지적은 근거가 부정확하거나 객관성이 부족한 경우가 적지 않다. 전국 소비자 64.1%는 청년몰을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청년몰 인지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다만 연령별로 10대(33.1%)와 20대(52.5%) 청년층 소비자들의 청년몰 인지도가 40대(67.1%), 50대(67.9%), 60대 이상(71.8%) 등 중·고령층보다 상당히 낮게 나타나 청년몰 홍보의 맞춤 전략이 부재하거나 실효성이 부족했던 것으로 평가되었다. 청년몰에 대한 방문 이용 만족도는 불만족 응답자(7.2%)보다 만족 응답자(51.2%)가 약 7배 많은 수준으로 나타나, 청년몰의 쇼핑시설로서 매력도가 평균 이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소비자들은 업종/품목의 다양성과 차별성을 청년몰의 가장 큰 매력 요소로 꼽았다. 청년몰 입점 청년상인들은 창업 초기비용이 적기 때문에 실패의 부담 없이 다양한 실전경험과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청년몰의 가장 큰 강점으로 평가했다. 또한 안산시의 경우 청년몰 퇴점 이후에도 또다른 사업장에서 영업을 지속하는 청년상인이 66.7%로 파악된 바 있어 청년몰 공실률 문제와 별개로 창업플랫폼으로서 청년몰의 역할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한편으로, 청년몰 운영 주체와 개별 입점상인의 이해가 충돌하는 대면영업과 온라인영업 간 균형 추구가 지속가능한 청년몰 운영·관리의 중요 이슈로 분석되었다. 보고서는 소유구조, 매장 배치, 업종구조, 상권위계, 입지조건 등 5개의 청년몰 특성 요소와 특성 요소별 세부유형을 추출하였으며, 이를 적용하여 폐장 청년몰, 휴·폐업률 하위/상위 청년몰 사례들에 대한 특징을 분석하였다. 청년몰의 실체적 존재양태에 대한 분석결과는 청년몰 사업모델의 재정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었다. 분석결과를 종합해 연구원은 청년몰 정책의 성과 제고 방안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보다 청년창업 성공을 핵심 목표로 설정 ▲청년몰을 사업목적에 따라 '인큐베이터형 청년몰', '테스트베드형 청년몰', '핫플레이스형 청년몰'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차별화된 사업모델 제안 ▲청년상인 성장단계별 지원정책 플랫폼 구상 제시 ▲청년창업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의 선순환 연계를 위한 상인조직 주도형 청년상인 육성모델 도입 등을 제시했다. 신기동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상업시설로서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서는 청년상인 실력 향상을 통한 제품 매력도 제고가 핵심 과제다. 청년상인에 대한 전문교육, 컨설팅 등의 지원 프로그램 강화가 중요하다"며 "개점휴업과 공실 방치 문제를 유발하는 입점조건의 합리화를 통해 가시적 운영지표 개선은 물론 공공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2-20 11:09:2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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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농수산물 물류 거점시장' 도약

수원의 하루를 여는 시장이 있다. 2022년 11월 시설현대화사업을 완료하고, 경기남부권 '농수산물 물류 거점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는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다. 1993년 2월 27일 개장하여 개장31주년을 앞둔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과일동, 채소동, 수산동으로 이뤄져 있다. 경기 서남부권역 농수산물 유통의 거점 역할을 해왔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시설 노후화에 따른 이용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2013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공사 기간에도 시장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2017년 1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단계별 순환개발방식'으로 3단계에 걸쳐 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을 진행했다. 채소동 점포가 입점할 임시매장 2곳을 건립하는 1단계 공사를 시작해 2018년 6월 마무리하고, 임시매장(채소동)을 이전했다. 2020년 9월 과일동·수산동을 신축·이전하는 2단계 공사를 완료했고, 2022년 4월 채소동을 신축·이전하는 3단계 공사를 마쳤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부지면적 5만 6168㎡, 건물연면적 5만 852㎡, 총 6개 동으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주차시설, 저온유통 시스템 등이 있고, 지상 1층에는 과일동, 수산동, 채소1·2동, 양파 경매장, 관리동이 들어섰다. 748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과일동에 51개, 수산동 55개, 채소1동 24개, 채소2동 59개 등 총 189개 점포가 입점했고, 종사자는 739명이다. 2023년 총거래액 1943억 8900만원에 2014년 1월부터 지금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유통 수산물 350여 건을 대상으로 중금속·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했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농수산물 물류거점 시장 육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2021년부터 중장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이어지는 사업의 방향은 '온라인 기반 마케팅과 유통 관리 다변화로 매출 증대'이다. 수산동에서 대운수산을 운영하는 강창열(74)씨는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개장한 1993년 2월부터 31년 동안 꾸준히 자리를 지킨 수산동의 산증인이다. 1985년부터 세류시장에서 수산물 가게를 하다가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개장하면서 자리를 옮겼다. 한 달에 이틀, 수산동이 문을 닫는 날을 빼고 31년 동안 매일 새벽 2~3시에 나와 하루를 시작했다. 강씨는 "먹고 살기 위해 장사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31년이 흘렀다"며 "항상 싱싱한 수산물을 들여오기 위해 노력하고, 정직하게 장사를 해 오랫동안 손님들이 찾아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 다른 수산시장과 비교해도 품질은 자신 있다"며 "믿고 이용하셔도 된다"고 자신했다. 이재호(69) 수원청과 채소중도매인 조합장(원장미상회 대표)은 1990년대 초반부터 채소가게를 운영했다. 그는 "매일 새벽 3시에 나와 경매를 준비하고, 하루종일 부지런히 일했다"며 "가장 신선한 채소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농수산물도매사장 시설현대화사업 이후 환경이 훨씬 좋아졌다"며 "예전 시장이 여인숙이라면 지금은 호텔"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군대 전역 후 20대 중반부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한 권형구(57)씨는 수원청과물주식회사 과일부 조합장(신비유통 대표)으로 일하면서 상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씨는 "상인들 간 갈등이 있을 때가 종종 있는데, '둥글둥글하게 함께 살아가자'고 부탁드린다"며 "경매를 할 때는 서로 경쟁자이지만, 응찰기 버튼을 누른 순간부터 상인들은 동료이자 친구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손님을 만나고, 신선한 물건을 파는 게 즐겁다"며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과일을 파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진우(62)·한춘애(62) 부부는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대우수산을 운영한 지 30년이 됐다. 조씨는 매일 새벽 1~2시에 시장에 나와 경매를 준비하고, 한씨는 아침에 출근해 저녁까지 손님을 맞는다. 30년 단골도 꽤 많다고 했다. 한춘애씨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 1세대가 어느덧 60대 전후가 됐다"며 "세대교체가 이뤄져서 젊은 상인들도 시장에서 많이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수산시장이 대형마트, 온라인 시장에 밀려 약간 침체했는데, 젊은 분들이 시장에서 일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은 2008년부터 매주 수요일 '행복나눔! 수요한마당'을 열며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도매법인, 공판장, 중도매인 등 유통 종사자들이 채소, 과일, 수산물 등을 수원시 사회복지시설 8개소에 기부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판매하는 과일, 야채, 수산물은 가격이 합리적이고, 품질도 좋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20 10:53:0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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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미래교육협력지구' 부속합의 체결

하남시가 하남시청에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2024년도 하남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을 위한 부속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부속합의는 2023년 하남시와 경기도교육청이 맺은 하남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연간 세부사업을 확정하는 내용으로, 사업 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다. 부속합의에 따르면 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캠퍼스투어 및 기업탐방 ▲학교특색사업 ▲고교특성화사업 ▲마을체험학교 ▲방과후 돌봄교실 등 2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하남시에서 38억 2천만원, 교육지원청에서 23억 8천만원 등 총 62억원의 사업비가 하남지역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투입된다. 이현재 시장은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시에서는 교육청이 주도하는 교육 개선에 대해 보조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라고 말하는 한편, "가칭 한홀중 조기 개교와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성미 교육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하남시에 감사드리며, 하남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지원청은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20 10:51:5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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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조상땅 찾기 토지정보 제공

경기도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총 5만 4천여 건의 토지정보 조회 신청을 받아 2천881만 7천656필지의 토지정보를 도민과 공공기관 등에 제공해 재산권 행사에 기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도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본인 또는 상속인이 신청한 5만 447건에 대해 2만 400여 명이 소유하고 있는 7만 1천660필지(약 64㎢) 토지정보를 제공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법적 상속권이 있는 사람이 조상의 토지 위치, 지번을 알지 못하는 경우와 상속인이 이미 알고 있어도 피상속인 명의의 재산목록을 확인하기 위해 안심상속 행정서비스를 이용해 신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안산시에 거주하는 도민이 현재 사망한 증조부 명의로 된 토지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변 지인의 권유로 조상땅찾기를 신청했고, 전라남도 나주시와 화순군 일대 지목이 전(田), 임야인 토지 6필지, 2만 6천278㎡를 찾은 사례가 있었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토지 위치와 관계없이 전국 시도 및 시·군·구청 지적 관련 부서 방문을 통해 신청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본인의 경우 신분증을, 대리인은 위임장과 위임자의 신분증 사본을, 사망자의 상속인인 경우에는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제적등본,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이 수사, 임금채권 보장, 병역감면 대상자 결정, 과태료 체납자 압류 등을 위해 신청한 3천347건에 대해서도 24만 9천여 명이 소유하고 있는 2천874만 5천996필지(1만 9천56㎢)의 토지정보를 제공했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조상땅 찾기 서비스로 도민의 재산권 관리에 힘쓰고, 공공기관에 정확한 자료를 제공해 행정의 공정성 향상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0 10:50:4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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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경기북부 기업과 공익활동단체가 함께 지역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의 참여기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는 경기도민과 공익단체들의 공익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와 시민사회가 함께 설립한 중간 지원조직이다. 도민들의 공익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경기도를 만들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도민의 참여로 해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북부의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경기북부소재중소기업과 공익단체와의 각종 연계 활동을 통한 지역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작년의 경우 '(주)한국미라클피플사(기업)'와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 포천센터(단체)'가 연합해 지역 내 저수지 정화 활동을 벌이고, '폼이니(기업)'에서 생산되고 남은 실을 지원받은 '양주 YMCA(단체)'가 자원 순환장터에서 팔찌를 만들었던 사례가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공익활동지원센터 누리집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총 5개 기업 선정 후, 3월에는 공모로 참여단체 선정을 완료해 북부 기업과 공익활동단체를 연계해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사회적가치지표(SVI)교육,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및 교육 등이 최대 3회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익활동지원센터 누리집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전략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명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1기업-1단체 공익파트너십 캠페인을 통해 기업들이 지역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공익단체와 함께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북부 기업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2-20 10:49:4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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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2023 지역 안전지수 '우수지역' 선정

하남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하남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2022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에서 2023년 지역 안전지수를 산정해 공개한 「2023년 지역 안전지수」 결과, 하남시는 화재·자살·감염병 분야에서 1등급, 교통사고·범죄·생활안전 분야에서 2등급을 받아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별·분야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등 상대적인 안전역량을 진단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역 안전지수로 산출하여 2015년부터 매년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지자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조사년도 지자체의 노력이 지역 안전지수 산출에 반영될 수 있도록 5개 분야 7개 의식지표(주민 의식을 측정하는 지표)에 대해 2023년 6월~9월까지의 자료가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행안부는 226개 기초지자체 중 모든 분야에서 1·2등급 받은 하남시를 비롯한 6개 지자체를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했다. 하남시는 6개 분야 중 2개 분야에서 1개 등급이 상승하고, 4개 분야는 전년 등급을 유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감염병'은 전년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승하며 최고등급을 받았고, '범죄'는 전년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계단 올라섰다. '화재'(1등급), '자살'(1등급), '교통사고'(2등급), '생활안전'(2등급)은 전년도와 같은 등급을 유지했다. 하남시가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화재 예방·대응을 위한 재난상황실 운영 및 재난예방시설물 확충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운영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감염병 대응 안전망 구축·운영 등 다양한 시정 정책이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하남시는 자연재난, 사회재난 등 재난유형에 따른 재난상황실을 운영(24시간)하고, 재난취약가구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경보기) 보급 및 전기시설을 점검하는 등 취약가구의 생활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하남시자살예방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자살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자살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로고젝터 설치,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등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도 했다.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해서 감염취약시설 집중관리(117개소) 및 종사자 감염관리교육을 진행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질병정보 모니터망(129개소) 운영 및 상시 감시체계 가동, 감염병대응 지역사회의료협의체 운영, 감염병대응인력 역량강화 교육, 어린이 대상 감염병예방교육(손씻기) 등 신종 감염병 유입·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 보호망을 구축했다. 이현재 시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다채로운 시정 노력을 통해 2023년 지역 안전지수 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하남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정책을 시행해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강조했다.

2024-02-20 10:15:3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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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 기관 선정

경기도 이천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시·도 교육청 등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 20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하여,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가에서 마등급까지 5개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천시는 그동안 적극적이고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기관장의 민원행정 활동 ▲민원우수 인센티브 제공 ▲민원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제공 ▲민원 담당자 보호 등의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평가군(기초지자체-시 유형) 평균인 81.89점보다 5.16점 높은 87.05점을 획득하며 우수 등급인 '나'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천시는 행안부의 민원지침 반영도가 높은점과 고충민원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적극적으로 민원해결에 노력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4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종합 평가 결과를 토대로 노력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개선해서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0 10:14:5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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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통합사례관리 종합 추진계획 수립

수원시가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과 촘촘한 통합사례관리 실천 계획을 담은 '2024년 통합사례관리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통합사례관리는 다양한 발굴 체계를 구축해 복합적 복지혜택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대상자에게 개인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해 지역사회 안에서 주체적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대상자를 상담·모니터링하는 것이다. '복지 욕구에 따른 맞춤형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체감도 향상'을 추진 목표로 설정한 '2024년 통합사례관리 종합 추진계획'은 ▲통합사례 관리 운영지원 ▲사례관리 체계구축 ▲사례관리 전문인력 양성 ▲통합사례관리사 처우개선 ▲사례관리 지원 시책 등 5대 추진 과제로 구성된다. 세부 사업은 동 통합사례관리 운영 모니터링·컨설팅, 빅데이터 활용 발굴 위기가구 사례관리 연계 강화, 사례관리 담당자 역량강화 교육 추진 등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통합사례관리 대상 963가구를 신규 발굴해 사례관리사업비(의료비·생활지원비·주거환경개선비 등) 총 1억 9500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안전·정신 문제 등이 있는 복합 고난도 사례 23가구는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사례관리 전문기관)에 사례를 상정해 복지영역별 전문가(법률, 금융, 의료 등)로 구성된 솔루션회의를 거쳐 전문 슈퍼비전을 제공받았고, 민·관 기관의 자원을 연계해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수원시는 현재 21개 동에 전문 통합사례관리사를 배치해 수요자 중심의 상담 기능을 강화하고 대상자 복지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례관리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도 전문사례관리기관(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과 협력하며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공공·민간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통합사례관리의 최종 목표는 복합적 복지혜택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라며 "사례관리를 위한 민·관 기관의 협업체계 구축으로 '지역사회 중심 복지'가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0 09:54:22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