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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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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40억 원 투입 안전한 통학로 조성

2023년 5월 10일, 수원 호매실동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린이가 우회전하던 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수원시는 사고 발생 후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개선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2년 동안 240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의 교통안전 인프라를 대폭 개선했다. 고원식 횡단보도(과속 방지턱과 횡단보도가 결합한 형태), 무인단속 카메라, LED 바닥 신호등, 노란 신호등 등을 설치해 스마트 안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예방 중심의 교통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차량 속도를 자연스럽게 낮추고, 운전자는 보행자의 존재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교통안전시설 상시 점검반 운영 교통안전 대책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 3월에는 '교통안전시설 상시 점검반'을 구성해 교통안전시설을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통정책과 등 교통 관련 부서 공무원, 경찰, 유지관리업체 직원, 협력단체 실무자들로 구성된 점검반은 통학로와 보호구역을 수시로 점검하며 시설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점을 발견하면 즉각적인 개선 조치를 한다. 교통약자 보호구역 241개소를 비롯해 교통안전시설, 자전거도로 등 총 11종의 시설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시설물은 즉시 보완·정비한다. 24시간 상시 출동 체계를 갖추고,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 안전조치도 신속하게 수행한다. 지난 3월 개학 후 수원시는 경찰, 교육지원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주변 등 20개소 이상의 통학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에서 발견한 위험 요소는 즉시 정비·보강했고, 통학 시간대 교통량과 보행자 흐름을 분석했다. ■통학로 안전 종합대책 '4·5·6 계획' 추진 수원시는 4대 전략, 5대 핵심과제, 6대 연계 과제로 이뤄진 통학로 안전 종합대책인 '4·5·6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보행안전지도사 확대 ▲어린이보호구역 확대·정비 ▲정기 민·관·경 합동 안전점검 ▲정지선 5m 후퇴 ▲보행환경 개선 등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교통안전시설 상시점검반 운영', '대각선 횡단보도 확대', '시인성 개선', '단속·캠페인 강화', '제한속도 하향 검토', '기관 협업 체계 구축' 등 연계 과제들을 유기적으로 추진 중이다. ■교차로 우회전 사고 예방 대책 수립 어린이 통학로 외에도 도시 전역의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해 교차로 구조 개선과 우회전 보행자 보호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통학로 개선을 넘어, 시민 전체의 보행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경찰과 협력해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 간 충돌을 예방하는 맞춤형 설계를 확대하고 있다. 횡단보도를 교차로에서 5~7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해, 운전자가 보행자를 조기에 인식하고 정지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또 교차로 내 좌·우회전 반경을 조정하고, 교통섬 철거 후 보행자 공간을 확보하는 등 구조 개선도 함께 진행한다. '보행자 우선 신호체계 도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회전 차량의 비보호 통과를 제한하고, 보행자가 횡단 중일 경우 차량은 반드시 정지하도록 신호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앞으로 전체 신호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해 보행우선 정책이 실질적으로 작동되도록 경찰과 협의해 개선할 계획이다. 운전자의 시인성(視認性)을 높이기 위한 시설도 확대하고 있다. 활주로형 횡단보도 표지병, LED 표지판, 우회전 시 보행자주의 표지판 등을 도입하고 있고, 우회전 사고 다발지역과 통학로에 우선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8개 기관과 안전한 통학 조성 위한 '실행 중심' 협약 체결 지난 4월 30일, 수원시는 수원서부·중부·남부경찰서, 수원교육지원청, 한국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수원초등교장협의회 등 8개 기관과 함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통학로 안전 사업 추진 ▲보행환경 정비 ▲민·관·경 합동점검 ▲교통안전 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한 아이의 한 걸음을 지키는 일이 도시 전체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교통안전 인프라를 꾸준히 개선해 지속가능한 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2 10:43:2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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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6월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안하면 과태료 부과

용인특례시는 오는 6월부터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를 본격 시행하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12일 밝혔다. 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임대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됐는데, 새로운 제도 도입에 따른 국민 부담을 감안해 4년간 계도기간을 뒀는데 5월 31일 종료된다. 이에 따라 6월 1일 이후 체결하는 주택 전월세 계약은 30일 이내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보증금 6,000만원 이상 또는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계약이다. 임대차 신고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공동으로 신고해야 하지만 어느 한쪽이 신고하는 경우 서명·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하면 공동 신고로 간주한다. 신고는 주택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모바일 가능) 신청이 가능하다. 임대차 계약 체결 후 계약 사실을 신고하지 않거나 지연 신고하면 계약 금액과 지연 기간에 따라 최소 2만원에서 최대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거짓 신고하면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신고 의무를 소홀히 할 경우 불필요한 행정 처분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5-12 10:22:1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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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늘봄전담실장 운영 모니터링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늘봄전담실장' 제도 안착과 학교 현장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집중 모니터링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3월 1일 교육지원청 소속 임기제 교육연구사 신분인 '늘봄전담실장'을 2~3개 학교에 겸임 배치했다. '늘봄전담실장'은 단위학교와 거점형 늘봄센터의 늘봄 관련 업무를 총괄하며, 운영 전반에 대한 기획·조정과 전담 인력을 지휘·감독한다. 또한 경기미래교육 체계의 교육 2섹터 '늘봄공유학교'로의 전환을 위해 지역 연계 늘봄과정 연구도 함께 수행한다. 이번 집중 모니터링은 '늘봄전담실장' 제도 시행 초기 운영 안착과 늘봄 전담실 운영 지원을 목적으로 ▲제도 이해 ▲역량 강화 ▲소통과 협업 ▲성과공유 사항을 늘봄지원센터(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다. 구체적으로'제도 이해'는 근무 계획과 겸임 근무 사항을, '역량 강화'는 월례회를 통한 실무역량 강화와 지역 늘봄 공유학교 연구를, '소통과 협업'은 겸임교 점검과 온라인 핫라인 구축을, '성과공유'는 '#늘봄 ON 챌린지 운영'을 확인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상황과 지역 여건을 고려한 제도 안착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별 현안을 파악하고 공동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5-05-12 10:20:5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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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관광 외국인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제5기 '경기관광 외국인 사회관계망(SNS) 서포터즈'가 지난 10일 여주 세종도서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경기관광 외국인 사회관계망(SNS) 서포터즈 '오마이경기(O.M.G.)'는 국내 거주 외국인 중 SNS 영향력이 높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공개 모집 절차를 거쳐 선발했으며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전세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30명으로 구성됐다. 서포터즈는 오는 11월까지 약 7개월 동안 그룹 및 개별 투어를 통해 경기도의 주요 관광지, 숨은 명소, 축제, 행사, 맛집 등을 직접 방문해 체험한 후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 SNS에 게시한다. 각국의 문화와 감성을 반영한 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해외 잠재 관광객에게 경기도 관광지를 알리고, 다국어 자막을 통해 관광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외국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생생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경기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경기도는 가까우면서도 낯선 지역이라는 인식이 있다"며 "외국인 서포터즈가 새롭고 현장감 있는 경기관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서포터즈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고, 서포터즈가 경기도 곳곳의 매력을 전 세계에 전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12 10:19:2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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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기 어린이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한국어린이문화원과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경기도 및 유관단체·기업 등 30여 개 단체가 참가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김진경 의장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우리 사회 전체가 지향해야 할 가치이자 책임"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경험을 넓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작은 씨앗에서 큰 나무가 자라듯, 아이들의 미래는 작은 경험에서 시작한다"라며 "경기도의회는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문형근 위원장 및 최효숙 의원을 비롯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고영환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장 등 각계의 축하 속에 진행됐다.

2025-05-09 21:03:5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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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할린 동포 특별 초청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경기도는 9일 수원 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으로 고향을 떠나 평생 고국을 그리워하다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 어르신 18명을 특별 초청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효도에 대해 "반듯한 사람이 돼서 남에게 욕먹지 말고, 남 상처 주는 말이나 행동하지 않고, 그러면서 우리 꿋꿋하게 우리 사회를 위해서 좋은 일을 하면서 두 발로 우뚝 서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어떤 날에 식사를 대접하고 용돈을 드리고 호의호식 해드리는 것보다 더 효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많이 부족하지만 그런 마음으로 저부터 실천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초청한 사할린 동포에 대해 "경기도는 사할린에서 영주 귀국하는 한인들을 지원하는 사업(역사·문화 탐방, 보건의료서비스 등 지역 맞춤 서비스 제공)을 올해 처음 시작했다"며 "오늘 이렇게 뵙게 되어서 기쁘고 환영하며,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이곳에서 오래 사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적인 가정을 일구며 사회의 귀감이 된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유공자 14명에게 도지사, 도의회 의장, 경기도노인회 연합회장 명의의 표창을 수여했다. 이 표창은 가정과 지역사회에 헌신한 어르신들의 공로를 기리고, 효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초청된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에게는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강제 이산의 아픔을 견딘 삶에 대한 위로와 귀향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카네이션에는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사회적 메시지도 담겼다. 경기도에는 안산 등 8개 시에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 1천630여 명(국내 전체 5천130여 명의 54%)이 거주하고 있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임헌우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선구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시군구 노인회 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2025-05-09 21:03:0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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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자연 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5월 8일 올여름 풍수해 및 폭염으로부터 인명피해 제로(Zero)화를 위한 '2025년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결과에 따라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 ~ 10월 15일) 동안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가 주재한 이번 회의는 협업부서와 이천경찰서, 이천소방서, 육군 제5779부대,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이천시 지역자율방재단이 참석하여 ▲여름철 기상전망(수도권기상청 자료제공) ▲여름철 사전 대비 중점 추진대책 ▲여름철 협조 사항 등을 논의하는 등 민관군 재난 합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14개 읍면동에서도 영상으로 회의에 참여하여 풍수해 대비 조치계획 및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중점 추진대책으로는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배수로 및 하천 준설, 집수정(빗물받이) 정비, 산사태취약지역 및 반지하(저지대) 주택가 사전 점검, 우선 대피대상자(재해 취약계층) 민간 조력자 1:1 매칭 등이 있다. 이천시장은 "올여름은 집중호우가 잦고 폭염 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오니 관련 부서와 읍면동에서는 양수기 사용 훈련을 통하여 실질적인 재난 대응력을 갖추고, 배수로 정비, 위험 수목 제거, 폭염 저감 시설 운영 등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에 24시간 상황관리실을 운영하여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풍수해 및 폭염 예방을 위하여 재해 문자, 전광판, 예경보시설, 안전캠페인 등의 방법으로 국민행동요령을 효과적으로 홍보하여 여름철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2025-05-09 20:52:4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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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기존 종합운동장 존치… 신규 운동장 건립 중장기적 추진키로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기존 하남종합운동장 시설을 존치하고,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부지를 확보하여 주경기장 등 운동장을 건립하는 방안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진행된 시민 설문조사, 다양한 시민 의견 수렴, 5차례의 '종합운동장 이전 검토를 위한 민관협업 TF' 회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로, 시는 이번 9일 체육단체와의 간담회에서도 이러한 향후 계획을 설명하였다. 하남시는 2007년 준공된 현 종합운동장이 급격한 인구 증가를 수용하기에 규모가 협소하고, 미사신도시 개발 이후 소음 및 조명 관련 민원이 발생하여 운동장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장기적 관점에서 종합운동장 이전 타당성 및 기본 구상 용역을 진행하여 왔다. 또한, 권역별 주민대표, 체육단체,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업 TF를 구성하여 시민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이를 통해 운동장 확충의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나,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으로 인해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 4월 개최된 종합운동장 이전 검토를 위한 민관협업 TF 5차 회의에서 참석 위원들은 현 종합운동장 시설을 존치하고, 인구 증가에 맞춰 중장기적으로 신규 운동장 등 추가 시설을 별도 부지에 건립하는 방안으로 의견이 모아졌으며, 시는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여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결정은 체육 단체와 권역별 주민 대표 간의 논의와 합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과며, 앞으로도 투명한 행정과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만한 시설을 신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가 신설될 운동장 부지 등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용역 등을 통해 다각적으로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남시는 이번 결정을 토대로 체계적인 도시 체육 인프라 확장을 추진하고, 특히 교산 신도시 입주 시 50만 자족도시에 걸맞는 체육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5-09 15:50:1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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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용인대 최고경영자 과정 특강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8일 오후 처인구 포곡읍 라마다 호텔 허브홀에서 용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41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알면 유익한 생활의 지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강연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로고와 이름이 예술작품, 문학, 역사 속 실화와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관찰력과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고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 로고에 있는 형상은 트로이 전쟁 신화에 등장하는 '세이렌'이라는 존재로,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원들을 유혹해 파멸로 이끌던 바다 요정"이라며 "브랜드 명칭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백경)'에 등장하는 이성적인 모습의 항해사 '스타벅'에서 따왔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를 창업한 사람은 시애틀에서 대학을 다니며 인문학을 전공한 3명의 동문이었지만, 스타벅스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운 사람은 하워드 슐츠"라며 "슐츠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사람들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세 담소를 즐기는 장면을 보고, 원두커피를 팔런 미국의 카페를 '소통의 공간'으로 확장시켰다"며 "당시 그가 이탈리아식 카페를 열겠다며 자문을 구했을 때 주변사람 242명 중 217명이 반대했다. 그러나 그는 과감하게 실행에 옮겼고, 관찰력, 상상력에 바탕한 그의 도전정신은 대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롯데, 고디바, 엔제리너스 등 여러 브랜드의 기원이 예술과 문학, 역사 속 일화에서 비롯된 점도 흥미롭게 풀어냈다. 롯데라는 이름은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샤를로테'에서 유래했고, 벨기에의 고디바 초콜릿은 11세기 영국의 한 영주 부인인 '레이디 고디바'가 남편이 부과한 과도한 세금에 항의해 나체로 말을 타고 마을을 돌아다닌 실화에서 브랜드 로고와 정신을 차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레이디 고디바의 용기 있는 행동은 고정관념을 깨고 관습을 뛰어넘는 것"이라며 "이 일화에서 비롯된 '고다이즘(Godivaism)'은 남을 위한 과감한 도전을 뜻하는 영어단어가 됐다"고 했다. 엔제리너스 커피의 로고에 등장하는 아기 천사는 르네상스 화가 라파엘로의 '시스틴 마돈나'에서 비롯되었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시장은 "로마 바티칸에 있는 라파엘로 작품 '아테네 학당'에서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한 고대 철학자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 있는데 예술은 표현을 통해 철학도 나타낼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프랑스 대표 디저트인 크루아상의 유래도 소개했다. "오스트리아 빈을 포위한 오스만 제국의 야간 공격을 한 제빵사가 우연히 밀가루 창고에서 감지해 승리를 이끈 후, 보상으로 반달 모양의 빵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후 오스트리아 공주로 프랑스 루이16세와 결혼했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이를 프랑스로 가져와서 유행시켰다고 한다"고 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와 관련된 가짜뉴스 이야기도 했다. 이 시장은 "647개의 다이아몬드와 2800캐럿의 초호화 목걸이는 앙투아네트가 구입했다고 당시 알려져 그에 대한 대중의 분노는 더욱 커졌는데, 이는 사실이 아닌 사기극으로 알려졌는데도 대중은 믿지 않았다. 루이16세 부부에 대한 불신이 매우 컸기 때문에 가짜뉴스도 통했다는 것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 르네 마그리트의 '이미지의 배반', '개인적 가치' 등의 작품을 설명하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난 창의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달리와 마그리트 작품들은 시간과 공간, 현실세계 등을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며 "예술이 주는 가장 큰 메시지는 '상상은 가능성을 넓힌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아마존 로고에 담긴 메시지도 언급했다. "처음 회사명을 '카다브라(Cadabra)'로 하려다 발음이 '시체(cadaver)'와 비슷해 '아마존'으로 바꿨고, A부터 Z까지 연결된 화살표는 '세상의 모든 것을 배송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리나라 화폐 속 예술작품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5만 원권 지폐 앞면에는 신사임당의 '포도'가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어몽룡의 '올매도', 이정의 '풍죽도'가 그려져 있는데 지폐 뒷면 도안에 두 원작을 변형해서 합쳐버려 비판을 받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예술과 문학, 역사 속에는 창조와 혁신의 단서가 가득하다"며 "저도 일을 하면서 굉장히 강조하는 것이 관찰력과 상상력이고, 그걸 바탕으로 창조적 행정을 하자는 것인데, 노력하고 궁리하면 시민에 보탬이 되는 정책과 일들을 잘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용인대 최고경영자과정 41기 수강생들은 "일상과 역사, 예술을 엮어 흥미롭게 풀어낸 강연이었다"며 "다양한 브랜드들의 기원과 숨은 이야기들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2025-05-09 15:48:4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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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수원새빛돌봄 식사지원 서비스 운영

수원시가 고혈압·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식을 제공하는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식사지원 서비스 특화사업'을 7일부터 7월 3일까지 운영한다. 권선구보건소는 지난 2일 만성질환 관리자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체질량지수(BMI)를 측정해 대상자 33가구를 선정했다. 수원시는 사업 대상자에게 8주 동안 주 5회 점심(샐러드)·저녁(일반 건강식) 식사를 각 집에 배달할 예정이다. 또 정기적으로 대상자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특이 사항을 관리한다. 사업 종료 후 대상자들의 질환개선 정도를 측정하고, 건강꾸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후 평가에 따라 특화식 제공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해 저염식 등 건강 특별식 식단 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식사지원 서비스 특화사업이 만성질환이 있는 시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이다.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 지원 ▲일시보호 ▲재활돌봄 ▲심리상담 등 7개 분야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2025-05-09 15:46:5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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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인공지능 기반 진로 진학 설계 지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9일 전국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진로 진학 지원시스템 '꿈it(잇)다'를 순차 개통해, 학생 주도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꿈it(잇)다'는 초5에서 고3까지 도내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AI 기반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하는 온라인 운영체계다. 주요 기능은 ▲학생 이력 관리 ▲AI 기반 진로·진학 로드맵 ▲온라인 모의 면접 ▲6개 국어 다국어 지원 등이며, 이를 통해 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진로 설계가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9일 가평·고양·구리남양주 등 북부 8개 교육지원청과 선도 교원 소속 757개 학교에서 우선 개통한다. 이후 23일 수원·성남·용인 등 남부 17개 교육지원청 소속 1,799개 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개통 전부터 25개 지역 선도 교원 소속 학교 시범 운영과, 학교 담당자 연수, 사용안내서 보급,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꿈it(잇)다'의 현장 안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꿈it(잇)다'는 '교육디지털원패스'를 통해 접속해, 학생과 교사는 인공지능(AI) 진로 설계, 온라인 면접 예약, 진로·진학 상담 자료실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도 로그인 없이 진로 정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진로 역량을 키워나가는 인공지능(AI) 기반 '꿈it(잇)다' 운영체계 안착과 이를 통한 교사의 체계적 진로 상담·교육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2025-05-09 15:46:1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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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삼성블루윙즈 경기장에 다회용기 도입 추진

경기도가 프로축구단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경기장'으로 만든다. 경기도와 수원삼성 블루윙즈는 오는 11일 수원삼성 블루윙즈 대 천안시티FC 경기부터 경기장 내 모든 푸드트럭 및 매점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 관람객은 경기장에서 음식을 구매할 때 일회용 용기 대신 재사용 가능한 다회용기를 받게 된다. 특히 이번에 제공되는 다회용기는 수원삼성블루윙즈의 상징색인 '블루' 색상으로 디자인해서 팬심과 친환경 메시지를 동시에 담았다. 다회용기는 음식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메뉴에 제공하며, 음식을 다 먹은 뒤에는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반납함에 반납하면 된다. 반납된 다회용기는 위탁 세척 전문업체가 수거해 7단계의 고온 세척과 건조를 거쳐 다시 공급한다. 도는 다회용기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경기장 내 전광판, 현수막, 운영요원을 통해 반납 절차와 사용 방법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도는 다회용기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회용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균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팬들과 함께 1회용품을 줄이며 친환경 경기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좋은 선례로 삼아서 도내 프로 스포츠구단 내 다회용기 도입을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해 민간 확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카페 내 텀블러 세척기 설치를 지원해 개인 텀블러 사용을 유도하고, 각종 공공 축제에 다회용기 도입을 확대해 생활 속 폐기물 감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5-05-09 15:46:0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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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종합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관련 대법원 판결…광주시 승소

광주시는 종합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을 둘러싸고 3년간 이어진 법적 분쟁에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통해 완전한 승소를 이끌어냈다고 8일 밝혔다. 대법원은 지난 1일 광주시 초월읍 수양리 일부 주민들이 제기한 '종합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결정 고시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는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대법원이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결정으로 1·2심 판결의 정당성을 인정한 것이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주민들이 문제 삼은 입지 후보지 응모 요건(공고일 기준 최근 8년간 거주 세대 과반수 동의)에 대해 "해당 지역 주거 특성과 주민 의사의 실질적 반영을 고려한 합리적 조건"이라며 시의 결정이 부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또한, 주민 동의 절차의 유효성과 입지 선정위원회 구성 및 의결의 적법성도 인정했다. 2심 재판부(수원고등법원) 역시 "1심의 사실인정과 법리 판단이 모두 타당하다"며 원고 측 항소를 기각했고 대법원은 이 같은 원심 판결을 전원일치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판결은 광주시가 추진 중인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을 포함한 자원순환 시설 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법적 정당성을 부여하며 향후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이번 대법원 판결은 공정한 절차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된 시의 행정이 정당하다는 점을 확인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친환경 자원순환 시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08 15:38:21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