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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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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6만 세대 육박 공동주택 물량 공급 장단기 계획 수립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바람을 타고 반도체 특화 신도시인 이동공공주택지구의 1만 6000세대가 추진되는 등 시 전역에서 6만 세대에 육박하는 공동주택 물량이 장단기로 계획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반도체 중심도시로 부상하면서 시 인구가 150만 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주택공급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모습이어서 주목된다. 단기적으로는 민간 부문에서 주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지구(4466세대)와 지구단위계획지구(1만 2158세대)에서 1만 6624세대가 예정돼 있고 개별 주택사업지의 860세대를 포함하면 1만 748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개발사업과 관련해 대부분 공공부문에서 추진하는 4만 1907세대의 물량이 계획되고 있다. 이들을 합해 이달 25일 기준 용인특례시의 공동주택 계획 물량은 5만 9391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이동공공주택지구에서 1만 6000세대가 예정돼 있고,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1826세대의 공동주택이 계획됐다. 여기에 플랫폼시티에 계획된 1만 105세대를 합하면 세 곳의 계획 물량만도 2만 7931세대에 달한다. 이 가운데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천리, 묵리, 시미리 일원 69만평(약 228만 3000㎡)에 들어설 이동공공주택지구는 1월 24일 지구 지정이 완료돼 연내 토지 보상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첨단 IT 인재들의 정주공간으로 계획한 이곳에 생활인프라와 서비스 시설을 확충하고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하는 등 직(職)·주(住)·락(樂) 개념의 하이테크 시티로 조성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는 8만 6277㎡의 공동주택용지가 계획됐는데, 현재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며 3개 필지 중 2개 필지의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이곳 산단의 첫 번째 팹(Fab) 건축 공사가 이미 시작돼 2027년 가동될 것으로 예정된 만큼 공동주택 공급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시는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과 수지구 상현동·풍덕천동 일원 272만㎡(83만평)에 조성되는 플랫폼시티에 대해 지난해 12월 24일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부지 조성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3곳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에는 총 1만 3976세대가 계획됐다. 용인언남지구 5447세대와 중앙공원지구 4729세대, 용인포곡지구 3800세대 등인데, 시는 이 가운데 용인언남지구 물량은 5400세대 이하로 조정할 방침이다. 세 곳 가운데 기흥구 언남동·청덕동 일원 90만 4921㎡에 들어설 용인언남지구는 올해 부지 조성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2월 4일 지구계획이 승인 고시된 처인구 남동·김량장동·역북동 일원 71만 6027㎡의 용인중앙공원지구 사업의 경우 올해 보상 절차를 거쳐 내년에 부지 조성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처인구 포곡읍 마성·영문리 일원 45만 6738㎡에 들어서는 용인포곡지구 사업은 내년에 지구계획 승인 절차가 진행되고 2030년 부지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도시개발사업·지구단위계획지구 등 물량 단기 수요 충당 민간 부문에서 주로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지구와 지구단위계획지구 등에선 1만 6624세대의 물량이 예정돼 단기 수요를 충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선 ▲역북2지구 912세대 ▲송전3지구 1284세대 ▲역북4지구 960세대 ▲양지2지구 710세대 ▲남사아곡지구 7블럭 600세대 등이 계획돼 있다. 이 가운데 역북2지구는 아파트 건축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남사아곡지구 7블럭은 분양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 송전3지구와 역북4지구는 구역 지정이 완료돼 주택건설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양지2지구는 주택건설 사업 승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11개 지구단위계획 지구에선 ▲양지지구 2262세대 ▲은화삼지구 3724 세대 ▲동백어정지구 378세대 ▲천리지구 763세대 ▲삼가1지구 568세대 ▲삼가2지구 1950세대 ▲금어지구 1275세대 ▲영덕지구 238세대 ▲상현5지구 203세대 ▲풍덕천2지구 480세대 ▲마북3지구 317세대(미확정) 등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 일반사업단지인 처인구 고림동 464-2 일대 4만 3,814㎡의 ㈜에스지고려 현장에서 860세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이상일 시장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의 첫 번째 팹(Fab)이 가동되는 2027년과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첫 번째 팹이 가동될 2030년을 기점으로 용인의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정주공간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중장기로 용인 인구가 15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을 대비해 2040 도시기본계획이나 2040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등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45년 동안 용인 발전을 저해하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규제가 풀린 이동·남사읍 1950만 평과 25년간 중첩규제가 풀리는 경안천 일대 수변구역 113만 평 등의 토지가 시의 미래를 위해 잘 쓰일 수 있도록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용인상갈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1838세대, 영덕지구 238세대, 고림2지구 350세대, 용인 천리지구지역조합 763세대, 상하동 454-1 일대 81세대 등 4개 사업지 2480세대의 공동주택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2025-02-26 14:21:0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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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년 연속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 물가·소비자 부문 대상 수상

용인특례시는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2024년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의 물가·소비자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한국지역경제학회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이 전국 17개 광역단체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연도별 공식 통계를 바탕으로 지자체별 지역경제 성과 전반을 분석·평가해 시상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방 공공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휴가철과 명절 전 물가안정 관리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하는 등 지방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과 사업 추진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물가‧소비자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착한가격업소 확대 지정,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물가안정 캠페인, 개인서비스요금·농수축산물 가격 모니터링 등 물가를 안정화하고자 다양한 시책을 운영 중이다. 이상일 시장은 "높은 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울인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착한가격업소를 확대 지정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6 14:20:2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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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자살률 감소 위해 청년·노인 맞춤형 정신건강 집중 지원

경기도가 자살고위험군을 조기에 찾아 청년, 노인 등 대상별·연령별 맞춤형 지원으로 치료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도내 자살률을 감소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최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경기도자살예방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해마다 3천여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사망동기는 정신적문제(36.6%), 경제·생활문제(27.7%), 육체적 질병문제(14.2%), 가정문제(5.6%) 등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속적인 자살예방정책 추진을 통해 2011년 30.5명이던 자살률을 2023년 25.1명으로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으나 보다 촘촘한 예방 및 집중관리방안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도는 우선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일반 도민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과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를 통해 지친 마음을 돌보고, 나아가 고위험군 조기발견과 치료지원 서비스 연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2008년부터 2024년까지 주간을 제외한 야간과 휴일에만 총 18만9,272건(연평균 1만1,134건) 정신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전화상담 중 자살 위기 상황에 놓인 경우 112ㆍ119에 협조를 요청해 작년 한해 182명의 자살시도자 구조를 지원했다. 우울증, 자살위기 등 고위험군의 치료를 위해 도는 연령별 특성에 맞춰 맞춤형 정신건강 치료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특히 최근 청소년 자살률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청년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을 지난해 15세부터 34세까지로 확대했으며, 청년층에 특화된 스트레스성 신경증까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6,882명이 치료비를 지원 받았으며 이중 799명이 청소년으로 집계됐다. 청소년이 치료문턱을 낮추고 적절한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는 청년 자살예방 캠페인과 함께 교육청·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연령별로 자살률이 가장 높은 노인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노인우울증 치료비 지원을 2023년부터 소득기준 없이 연 20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확대해 치료 문턱을 낮췄다. 그 결과 지원인원이 2022년 191명, 2023년 2,640명, 2024년 3,317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도는 여러 복합요인이 있겠지만 치료비 지원이 노인 자살률 감소에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외에 중장년층을 위한 지원책으로 실직이나 주거 불안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처한 이들을 돕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하고, 정신건강 정보제공·상담 및 치료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살유족의 심리적 회복을 위한 자조모임 운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에는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뿐만 아니라 사회 전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교육청·경찰·소방 관계기관, 경기도의회, 종교계와 언론계,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 중이다.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자살률 감소를 위해 생애주기별 예방부터 사후 관리에 이르는 정책을 강화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도민이 힘든 상황일 때 혼자서 견디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울증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5-02-26 14:18:5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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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매몰돼 계신 한 분 구조하는 데 만전 기해달라”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 교량 붕괴 사고 현장에 도착한 김동연 지사는 "자원을 총동원해서 지금 매몰돼 계신 한 분을 구조하는데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를 내렸다"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5일 낮 12시경 사고현장에 도착한 김동연 지사는 "열 분 중에 아홉 분은 구조(사망 2명 포함)가 되고 한 분이 아직 매몰돼 계시기 때문에 모든 자원을 동원해서 빠른 시간 내에 구조하도록 지시했다"면서 "경기소방본부와 충남소방본부, 안성시 보건소가 함께 힘을 합쳐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업하고 있는 소방대원들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씀드렸다. 빠른 시간 내에 수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사고발생 소식을 접한 김 지사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라"는 지시를 내린 후 예정된 행사 참석을 취소하고 사고 현장으로 출발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9시 59분경 안성시 서운면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공사 중인 교각이 붕괴됐다는 내용의 지원요청을 충남소방본부로부터 받았다. 도소방본부는 이에 안성소방서를 비롯한 특수대응단, 평택구조대 인원 130명과 차량 44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사고 현장은 충남 천안과 경기도 안성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어 사고발생 후 충남소방본부에서 현장을 지휘했지만 현재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지휘권이 이관돼 경기도가 현장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도는 안성시 서운면에 합동종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현장 대응 중이다.

2025-02-25 14:02:3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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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2025년 주민과의 대화 결과보고회 개최

하남시는 2월 27일부터 3월 25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2025년 주민과의 대화'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주요 현안의 추진 상황을 주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건의사항들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현재 시장이 직접 14개 동을 방문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만큼,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과정으로 이어가려는 취지다. 앞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총 226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으며, 이 중 교통·건설 분야가 3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안전·환경 분야가 16%, 도시·주택 분야가 12%를 기록하며 시민들의 주요 관심사가 명확히 나타났다. 보고회는 권역별로 총 8차례 진행되며, 유관단체장과 입주자대표, 민원제안자 등이 한자리에 참석한 가운데, 해당 분야 국장이 직접 추진상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건의사항이 실제 정책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는 단순한 의견 청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안된 사항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지까지 공유해야 의미가 있다"며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하고, 즉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충분히 설명해 드려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진상황을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2-25 14:01:5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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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육지원청, 지역 대학과 손잡고 교육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경)은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중학생들의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대학인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과 협력하여'겨울방학 학습 멘토링'교육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교육지원청이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대학원에 재학 중인 예비 교사들이 멘토로 참여해 중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지도와 학습 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었다. △참여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컴퓨터 △기간은 2025년 1월 13일부터 2월 21일까지 6주간 △과목, 시간, 수준 고려한 맞춤형 학습지원 △멘토-멘티 1:4 매칭으로 비대면(Zoom)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학습 멘토링은 지역 대학과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우수한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중학생들에게 양질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교육대학원생들에게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멘토-멘티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습뿐만 아니라 진로 고민 상담까지 이루어져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92.1%)가 매우 높았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토 대학원생은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면서 교육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실질적인 지도 경험을 쌓을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멘티로 참여한 한 학생은 "선배 멘토 덕분에 어려웠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으며 함께 참여한 친구들과 서로 격려하며 공부할 수 있어 더욱 동기부여가 되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선경 교육장은 "이번 학습 멘토링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간의 따뜻한 교육 나눔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 학습 멘토링'프로그램은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수원교육 지원청은 이를 발판 삼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앞으로도 더많은 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학습 지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돌아오는 여름방학에도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2025-02-25 14:01:2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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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다함께돌봄센터 상승점 개소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2월 24일 제7기동군단 군인 아파트 내 설치된 다함께돌봄센터 상승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박재열 제7기동군단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다함께돌봄센터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게 될 상승점은 이천시와 제7기동군단이 협력하여 군사시설 내 설치한 돌봄 공간으로, 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로써 이천시는 관내 3개 군부대(제7기동군단, 특수전사령부, 항공사령부) 내에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지자체에서 군부대 시설을 활용한 돌봄센터를 설치한 것은 전국 최초 민관군 협업의 모범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자체, 지역사회 그리고 군이 함께 협력하여 아이들을 위한 돌봄의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천시는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학습 지도, 놀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계속해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2025-02-25 14:01:0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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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동일 업체 수의계약 횟수 제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계약 분야 업무개선안'을 새롭게 마련해 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부실·불성실 업체의 반복 계약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수의계약 체결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다. 개선안 내용은 구체적으로 ▲수의계약 배제 효력 범위 확대 ▲발주처별 연간 동일 업체 수의계약 횟수 제한 규정 마련 ▲물품선정위원회 운영 기준 개선 ▲반복 부실 행위 부정당업자 가중처벌 ▲지정정보처리장치(G2B, S2B) '견적 요청' 기능 적극 활용 ▲계약 사후평가 등록 및 평가내용 공유 등을 포함해 마련했다. 아울러 계약 체결 시 필요한 10종의 '계약이행통합서약서'를 학교장터(S2B) 시스템에 반영해 자동 출력할 수 있도록 개선함으로써 담당자가 쉽게 활용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계약 분야 업무개선안'을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산하기관에 안내했다. 새 학기를 앞두고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1개월가량 유예를 둔 것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학교 계약담당자가 개선된 제도를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2025년 상반기 중 각종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업무개선안을 통해 부실 업체의 반복적인 계약 불이행을 사전 예방하고, 적극적인 업무개선으로 행정 신뢰도와 청렴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2025-02-25 14:00:5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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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출중소기업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경기도는 도내 수출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회 확대를 돕기 위해 '2025년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유럽연합(EU)의 기술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해외규격인증 획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도는 수출 여건을 갖추고도 수출 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규격 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험비, 인증비, 컨설팅비, 해외인증 갱신비 등의 일부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인증 대상은 CE(Communate Europeeene, 유럽연합 통합규격) 인증, FCC(Federal Communication Commision, 미국연방통신위원회) 등 387개 제품인증 분야다. 도는 올해 총 2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 약 20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규격인증 획득 비용의 70%를 기업당 1천만 원 한도로 지원하며 인증건수는 제한이 없다. 당해 연도(2025년)에 이미 획득한 인증도 지원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도내에 사업장 소재지 또는 제조시설(공장등록)을 둔 중소기업으로(전년도 직접 수출액 2천만 달러 이하)이며,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3월 10일까지 신청 받는다. 도는 이후 심사를 거쳐 업체를 선정하고 3~4월 중 개별통보 또는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은 제품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라며 "도내 내수 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국제통상과 또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수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2-25 13:34:1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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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마트와 손잡고 조아용 팝업스토어 개장

용인특례시는 24일 수지구 죽전동에 있는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1층에 시 캐릭터 '조아용 팝업스토어'를 개장했다. 시와 이마트,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이날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이벤트홀에서 '조아용과 이마트가 함께하는 팝업스토어 협약식'을 맺고 지역내 이마트 7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조아용 팝업스토어'에서 발생한 수익 중 일부는 용인지역자활센터 근로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역내 자활사업에 다시 투자해 자활사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용인특례시와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이마트와 시 캐릭터 '조아용'의 굿즈와 관련 상품을 용인에 있는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한다. 이마트는 팝업스토어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판매를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홍보를 지원한다.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시민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나눔활동을 오랜 시간 이어오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펼쳐 온 이마트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올해 10월 예정된 '용인시민의 날' 축제에서 용인의 캐릭터 '조아용'을 비롯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의 캐릭터를 한 자리에 모은 캐릭터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이 축제를 계기로 '조아용'은 지금보다 더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늘 개장한 '조아용 팝업스토어'는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정문 안으로 들어오면 바로 볼 수 있는 곳에 마련돼 많은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조아용'은 단순한 캐릭터의 의미를 넘어 용인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경제적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자활센터 근로자에게 희망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정모 이마트 판매3담당 상무는 "용인특례시와 이마트가 마련해 오늘 개장한 '조아용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캐릭터 상품 판매점을 넘어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마트는 용인의 발전과 '조아용'의 성장을 위해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조아용 팝업스토어'는 24일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시작으로 지역내 7개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구성점 ▲동백점 ▲용인점 ▲수지점 ▲흥덕점 ▲보라점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에서 개장한 '조아용 팝업스토어'는 3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휴점일은 스타필드마켓 죽전점과 동일하다. 이곳에서는 키링, 인형, 그립톡, 마우스패드 등 약 80여 종의 다양한 조아용 굿즈를 정가 대비 1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결제는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24일부터 26일까지 2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조아용 L자형 파일'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3월 신학기를 맞아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스프링노트와 메모지, 연필, 지우개, 수첩 등으로 구성한 학용품 세트 1000여개를 한정 판매한다. 이 상품들은 개장 첫날부터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4일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에 개장한 '조아용 팝업스토어'에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학부모, 캐릭터를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 애호가, 오랜 시간 '조아용'을 좋아했다는 외국인 등 세대와 성별, 국적을 초월한 다양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용인시민 이슬아씨는 "귀여운 얼굴과 밝은 분위기를 가진 '조아용'을 아이가 매우 좋아해 '조아용 스토어' 개장 소식을 듣고 이마트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방문했다"며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캐릭터의 중요성을 다시금 알게 됐고, '조아용'과 관련된 상품이 다양하게 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국인 번역가 에드워즈 스티브(Edwards Steve)씨는 "2년전 '조아용'을 처음 보고 가족 모두가 캐릭터의 매력에 빠졌고, 매장에서 가족들과 캐릭터 상품들을 둘러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조아용 스토어'를 방문한 시민들은 주로 '조아용'에 대한 정보를 용인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개장일인 2월 24일부터 3월 16일까지 '조아용 팝업스토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방문객들은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고, 네이버폼에 게시물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조아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은 개장 첫날 이벤트에서도 잘 드러났다. 개장 첫날 시는 공식 SNS채널인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채널',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구독을 하면 룰렛 이벤트를 통해 조아용 굿즈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많은 시민의 참여 속에 이날 마련한 선물은 한시간만에 소진됐다. 용인을 대표하는 캐릭터 '조아용'은 첫선을 보인 지난 2016년 이후 꾸준하게 성장해왔다. 지난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리동네 캐릭터 대회'에서 지역부분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조아용 L자형 파일'은 특수교육과정 초등학교 국정교과서에 소개돼 교육적 활용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2년 4월에는 기흥역에 '조아용IN스토어'를 열고 자활사업의 운영과 캐릭터 굿즈사업을 시작했고, 2023년에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했다. 2024년 8월에는 시청 내에도 홍보관과 스토어를 마련하면서 영역을 확장했다. 시는 이마트와 '조아용 팝업스토어' 운영과 함께 4월에는 기흥역 '조아용in스토어'를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 예정이다.

2025-02-25 13:34:0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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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형 학생 통학버스 3월 4일 정식운행

광주시는 광주형 학생 전용 통학버스의 시범운행을 마치고 오는 3월 4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30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운영된 시범운행 기간 동안 시는 이용자 만족도 조사, 운행 데이터 분석, 민원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다 효율적인 노선 변경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노선 개편을 완료했으며 2월에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의 실무회의 및 사전 점검 운행을 통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정식 운행에서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동 지역 노선을 통합해 순환형으로 운영함으로써 경유 학교를 확대했으며 다 기점 출발 방식을 도입해 등교 시 기존 1회에서 최대 4회까지 탑승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 경로를 최적화했다. 특히, 태전지구 중학교의 과밀화로 인해 원거리 배정되는 고산2지구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적극 행정을 실천했다. 광주형 학생 전용 통학버스는 ▲쌍령~경안~탄벌~태전~양벌 간 4개 노선 ▲목현~탄벌 간 1개 노선 ▲퇴촌~초월 간 1개 노선 등 총 6개 노선에 걸쳐 6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주말과 공휴일, 방학 기간에는 운행하지 않으며 이용 요금은 현재 학생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이번 노선 개편을 통해 더욱 많은 학생들이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다 자세한 운행 노선, 운행 횟수 및 운행 시간 정보는 광주시청 홈페이지와 경기버스정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25 13:33:4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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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도체클러스터 첫번째 팹 착공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반도체 생산라인(팹,Fab) 건축 공사가 24일 본격 시작됐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지난 21일 이곳의 제1기 팹과 지원 시설을 포함한 총 19동의 건축물 건축을 공식 허가한 데 따른 것이다. 용인특례시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 조기 가동을 위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 1기 팹 건축 허가에 필요한 '소방설비 등의 성능 위주 설계심의' 등 관계기관 협의가 21일 완료되자마자 당일 건축을 허가했다. 일반적인 건축 허가는 관계기관 및 부서 협의 완료 후에도 통상 1주일 정도의 검토를 거치는데, 속도전이 생명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는 건축허가에 필요한 제반 준비를 미리 마쳤기 때문에 이같은 신속한 처리가 가능했다. 시는 조속한 인허가 진행을 위해 지난해 2월 '건축허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관계기관과 체계적인 협의를 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허가에 필요한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SK하이닉스는 2027년 5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1기 팹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시가 21일 건축을 허가하자 24일 곧바로 공사를 시작했다. SK하이닉스 측은 최근 전반적인 국내외 상황을 검토해 공식적인 착공식 행사 없이 공사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특례시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장 공사를 진행하며 이미 착공계를 냈기 때문에 이번 팹 건축 공사는 별도의 착공계 없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SK하이닉스가 팹 건축 공사를 시작함에 따라 공사 인력이나 장비 등의 통행과 인근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에 준비한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처인구는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지난 20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주변 도로·교통 상황과 생활 인프라 등을 종합 점검한 바 있다. 시는 또 SK하이닉스 팹 건설에 지역 인력과 자재, 장비 등이 원활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현장에 전담 민원창구를 운영하며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첫 번째 팹 건축 허가에 앞서 4,500억원 규모의 지역자원 활용계획을 시에 제출했고 2월 14일에는 이곳 일반산단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를 통해 지역 건설 장비 업체 등에 공사 일정과 투입 장비, 참여 대상 기업 관련 기준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 첫 번째 팹이 계획대로 2027년 상반기에 가동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 지원을 계속해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유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팹 건축 공사가 시작된 뒤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의 교통 불편 등을 신속히 해결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챙기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13:32:5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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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올해 시정 전반 업그레이드에 주력할 것”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방송 인터뷰를 통해 반도체산업 초대형 프로젝트를 포함해 시정 전반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24일 'Btv뉴스 특집대담'에서 올해 시정 방향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반도체뿐 아니라 시정의 모든 분야를 업그레이드 하겠다"면서 "특히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통상 4년여가 걸리는 산단 지정 기간을 1년 9개월로 앞당긴 만큼 사업의 속도에 탄력이 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내년 하반기 시작 예정인 이동·남사읍 국가산업단지 부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를 6개월여 앞당기자는 주장을 오랫동안 해왔는데, 이렇게 하기 위해선 보상과 이주가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미 2023년 11월 남사읍 창리 일원에 원주민이 옮겨갈 이주자택지 37만㎡(11만평)을 마련했고, 지난해 말 이주기업 전용산단 50만㎡(15만평)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토보상도 확대해서 이주민이 원하면 취득세가 면제되고, 양도소득세를 40%까지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이주기업 전용산단에는 업종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라며 "LH가 이주자택지를 받을 수 없는 임차 가구를 위해 임대주택 100호를 마련하고, 생계 지원 차원에서 지장물 철거 등 사업을 원주민에게 위탁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용인특례시 내 반도체산업 초대형 프로젝트에 자재ㆍ장비ㆍ인력 등 지역자원 활용을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도 재차 강조했다. 시는 SK에코플랜트와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SK 측으로부터 오는 3월 착공하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FAB) 공사에 4500억원 규모의 지역자원 활용계획을 제출받았다. 이 시장은 "3월부터 2년간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 공사가 진행된다. 공사에 투입되는 연인원 300만명의 근로자가 숙식하고, 각종 여가 활동을 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며 "이와 같이 360조를 투자하면서 팹 6기를 짓는 삼성전자와도 용인지역 업체와 인력에게 우선적으로 기회가 돌아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속도감 있는 반도체산업 초대형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도로·철도 등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주력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국도 45호선을 신속히 확장하고자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에게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청해 왔고, 요청이 관철돼 지난해 6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면서 삼성전자의 첫 번째 팹 가동에 맞춰 확장이 완료되도록 3년가량 앞당겨졌다"고 말했다. 올해 발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강선 연장, 이천부발선 원삼 경유 등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성남ㆍ수원ㆍ화성과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성남 판교, 용인 신봉ㆍ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까지 50.7㎞를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필요성도 역설했다. 이 시장은 "4개시 공동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값이 1.2가 나왔다. 지난 2023년 2월 김동연 지사가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에 서명했는데, 그것을 제대로 열심히 추진하지 않아 제가 '왜 함께 하지 않느냐'며 지적했던 것"이라며 "제가 계속 장관, 제1차관, 제2차관을 만나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을 부탁하고 있다"고 했다. 또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 오산대역을 잇는 분당선 연장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심의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전면 해제로 규제가 해제된 64.43㎢(1950만평)와 경안천 일대 3.728㎢(113만평) 한강수계 보호구역 해제 이후 계획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로 방대한 땅을 확보했다. 짜임새 있는 계획을 세우고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경안천 하천변을 시민이 여가생활을 즐기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동시에 수질을 보존·개선하며 개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어 이 또한 철저한 계획을 세워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 개발 계획도 설명했다. 언남지구는 2016년 12월 지구지정을 받았지만, 광역교통 대책 미수립과 적정 세대수 등 문제로 8년 동안 사업이 표류해왔으나 이 시장이 LH와 협의를 진행하며 해법을 도출했다. 이 시장은 "6626가구로 계획됐던 가구수를 1200가구 이상 줄이고, 동백나들목(IC) 신설과 연계해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해결했다.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9년 12월 지구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착공 예정인 272만㎡(83만평) 부지에 1만 가구가 들어오는 융복합 자족도시 '용인 플랫폼시티'를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이 시장은 "구성역에는 복합환승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경부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구성역 밑으로 고속도로가 생기므로 이 복합환승시설을 잘 만들어 구성역 주변을 경기남부의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지하주차장 누수 등 부실시공으로 문제가 된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 문제도 언급하며 용인에 더 이상 부실시공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3일과 28일, 올해 1월 18일, 2월 17일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경남아너스빌 현장을 방문해 경남기업 관계자에게 하자 문제를 철저히 해결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이기동 경남기업 대표가 책임을 인정하고 확실히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시공사 측의 적극적 조치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네 차례 방문했다"며 "적어도 용인특례시에서만큼은 부실 아파트 건설은 꿈도 꾸지 말라는 메시지를 주고자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 시장은 "저를 선출해주신 시민들에게 일과 성과로 보답하고 시정 발전과 시민 생활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저의 책임이자 윤리"라며 "다시 시민에게 평가를 받는다면 용인에서 다시 일을 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2025-02-25 13:30:36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