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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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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주요 공원묘지 주변 도로 등 제설 현장 점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눈이 내린 27일 오전 용인시 3개 구 주요 공원묘지 주변을 찾아 도로 제설 상황을 점검하고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시 관계자들과 함께 처인구 이동읍 서리 서울공원묘원 일대 학고개, 기흥구 상하동 용인추모원 일대 효자고개, 수지구 죽전동 쉴낙원 대지고개의 제설 현장을 차례로 찾았다. 설 명절을 맞아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을 대비해 공원묘지 주변 제설 상황을 살피고 3개 구 주요 도로에서 제설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둘러봤다. 이 시장은 "당초 27일 새벽 6시부터 시작하려 했던 제설 작업을 26일 밤 11시로 앞당겨 신속하게 준비하고 시작해 준 덕분에 지금까지는 도로 제설 작업이 곳곳에서 잘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명절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시민과 귀성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고 많이 해주시는 시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8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눈이 또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시가 제설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김경주 건설국장은 "28일 오후까지 눈이 제법 내리고 기온도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으므로 도로 결빙까지 대비해서 제설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보고했다. 이 시장은 "관내 공원묘지 등 방문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연결 도로와 진입로 제설에 더 신경을 쓰고,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공원묘지 관계자들에게도 내부 도로 제설을 잘 해달라고 부탁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의 제설 현장 점검엔 송종률 처인구청장, 오선희 기흥구청장, 이영민 수지구청장이 참여해 해당 구별 제설 현황을 보고하고 구청이 각 읍면동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체제를 유지하면서 제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특례시에는 이날 오전 8시 40분을 기준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적설량은 처인구 역삼동 기준 2.5cm를 기록했다. 시는 꽤 많은 눈이 내릴 것이란 예보에 따라 26일 밤 11시부터 공무원을 비롯해 보수원 등 181명의 제설 인력을 배치했으며 제설차 125대, 굴삭기 15대, 삽날 52개 등의 제설 장비와 염화칼슘 6263톤, 염수 1011톤 등을 투입해 관내 주요 도로와 이면 도로, 보도 등의 제설에 나섰다. 현재 시는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비상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2025-01-28 13:41:1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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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대설 대처상황 점검 도-시군 긴급지원체계 가동 특별 지시

경기도 전 지역에 대설 관련 기상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오전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대응 상황을 살펴보고 도-시군 긴급지원체계 가동 등 특별 지시를 내렸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새벽부터 내린 대설 대비 피해 및 대처 상황 등을 보고 받은 후 "연휴 기간이긴 하지만 우리 도민들 안전과 재산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면서 ▲도로 제설 철저 ▲취약구조물 붕괴 대비 ▲취약계층 안전 ▲긴급지원체계 가동 등 네 가지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귀경길 또는 귀성길 이동 국민이 많은 시기니까 도로 결빙이나 블랙아이스 등에 대비해 도로 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지난번 폭설 때 피해 대처 경험을 잘 살려서 비닐하우스와 같은 취약 구조물 붕괴에 대비하고, 연휴 기간이 그동안 취약계층, 독거노인, 노숙인 등의 안전을 챙겨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시군별로 제설 현황, 장비, 인력 이런 것들을 실시간으로 파악해서 혹시 부족한 곳이 있으면 서로 간에 지원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긴급지원체계를 가동하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설 연휴인 27일 도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7일 오전 6시부터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했다. 27일 오전 9시 기준 경기도는 1,760대의 제설장비와 2,507명의 인력을 동원에 제설제 6,105톤을 살포하며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도는 강설 후 28~30일 급격한 기온 하강이 예고된 만큼 연휴 기간에도 한파 쉼터를 개방하도록 하는 한편 노숙인 무료급식소(2곳), 중점돌봄군 취약 노인 3만 1,000명 등에 대한 안부확인 등 보호조치를 할 예정이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연휴 시작 전 제설작업 철저, 붕괴 대비 현장점검 및 사전대피,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도지사 특별 지시를 시군에 보내 대설․한파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2025-01-28 13:40:2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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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의왕 도깨비시장 찾아 민생현장 방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설을 맞아 26일 의왕시 삼동에 위치한 의왕 도깨비시장을 찾아 민생현장을 살펴보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의왕도깨비시장은 지난해 11월 폭설 당시 습설로 시장 아케이드가 무너져 내리면서 상당수 점포가 문을 닫았던 아픔을 겪었던 곳이다. 김 지사는 피해 발생 당일 도깨비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최대한 빨리 상인분들이 영업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12월 폭설 관련 민생회복대책을 마련하고 도깨비시장을 비롯한 폭설 피해 농수산물시장, 체육시설 등의 복구지원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16억 원을 지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피해 현장을 다시 살펴보며 상인들에게 "지난번에 눈 때문에 마음고생 많이 하셨을 텐데 빨리 복구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과물, 건어물, 방앗간 등 점포를 둘러보고 물가를 점검했다. 김 지사는 과일과 전, 찐빵, 밤 등을 직접 구매하면서 '경기도 1회용품 사용 줄이기'의 일환으로 장바구니와 다회용기를 이용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는 명절 성수품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반을 운영하며,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경기지역화폐 구매 인센티브와 한도를 1월 말까지 상향(시군별 상이)한다.

2025-01-28 13:39:4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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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등 입법예고

『하남시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개정 등 새마을운동, 바르게살기운동, 한국자유총연맹, 3개 국민운동단체 조례안 3건이 2월 임시회에 일괄 상정된다. 국민의힘 박선미 의원(자치행정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가선거구)이 기존 「하남시 새마을운동 지원에 관한 조례」를 국가법령, 경기도 조례에 맞춰 '새마을운동조직'을 지원하는 「하남시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로 개정하는 조례안과 그동안 없었던 「하남시 바르게살기운동 지원 조례」, 「한국자유총연맹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새로 제정하는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박선미 의원이 발의한 3개의 조례안은 2월에 열릴 제337회 임시회에서 의결된다. 『하남시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의 주요 내용은 국가법령인 「새마을운동조직 육성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새마을운동조직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출연금 및 보조금으로 지급할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국유재산,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대부·양여하거나 사용·수익하게 할 수 있다는 조문을 신설한다는 것이다. 조례 개정을 위해 지난 8일, 하남시의회에서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였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였다. 간담회를 개최한 박선미 의원은 "작년 11월 하남시의회 동별 간담회에서 '회의 수당' 건의가 있었다. 이후 전국 지자체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를 모두 검토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자유총연맹 조례도 전국 조례를 다 검토했다. 검토 결과 전국 약 41개 자치단체에서 새마을운동 회의 수당을 드리고 있었고, 새마을회관, 새마을문고, 새마을장학금을 운영하는 자치단체도 상당히 많았다"며, "하남시지회는 매년 직접 심어 기른 배추로 김장을 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데, 소금값을 걱정할 정도로 시 재정 지원이 열악하다. 봉사할 때 필요한 식기를 보관할 장소도 없어 천막으로 덮어놓은 동도 있다. 공간 마련이 시급하고, 예산 증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신송연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장은 "가평군은 고추장 만들기 사업에만 5000만원을 지원한다고 한다. 자치단체마다 새마을회관도 있다. 하남시는 회원들에게 회비를 걷고, 회장들이 기부금을 내서 김장 봉사를 한다.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사명감 하나로 희생과 봉사를 하고 있지만, 갈수록 봉사가 힘들어지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는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장 총 360명이 활동하고 있고, 매년 감자 나눔 봉사, 삼계탕 봉사, 김장 봉사, 밑반찬 봉사, 고추장 나눔 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환경 정화 활동, 아나바다운동을 하고 있으며 화재 피해 현장이나 수해 지역 복구를 돕는 봉사도 하고 있다. 새마을운동, 바르게살기운동, 한국자유총연맹은 국민운동단체로, 국가법령인 「새마을운동조직 육성법」,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법」, 「한국자유총연맹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 각 단체는 다양한 공익 사업을 펼치고 있고,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3개 단체 모두 법령에 의해 조세감면 혜택과 국유재산, 공유재산 무상 사용이 가능하다. 조례 제정으로 인해 각 단체의 조직 강화는 물론 안정적 사업 운영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25-01-27 06:36:3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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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이창근 당협위원장, 지하철 9호선 우선 개통 건의

이창근 당협위원장이 경기도 오후석 행정2부지사와 면담을 갖고, 지하철 9호선 우선 개통에 대해 건의했다. 국민의힘 하남시'을'당협위원회에 따르면, 미사지구 주민들의 염원인 9호선 조기착공, 하남구간 우선 개통을 촉구하기 위해 이창근 당협위원장, 윤태길 경기도의원, 금광연 하남시의장, 임희도 자치행정위원장, 박선미 의원이 경기도청을 방문하여 오후석 행정2부지사, 김기범 철도항만물류국장, 윤태완 광역교통정책과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창근 위원장은 화두에 "서울시 오세훈 시장님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도 서울시민이라 말씀하신다. 그래서 하남시 미사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 교통대책으로 9호선 연장·직결을 결정하였다"며, "경기도 공사 구간에 있어서 서울시처럼 공사 구간을 구역별로 나누어 이미 완성된 도시인 강일과 미사만큼은 먼저 개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건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담당국장은 "하남시 구간은 이미 형성된 도시에 굴착 공사를 하는 것이라 민원 발생 등 공사 난이도가 높다. 쉽지 않은 공사 구간이다. 하남시민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올해 공사 발주가 나가기는 하나 지하 굴착 공사라 절대적으로 소요되는 공사 기간이 있다. 예산이 확보된 만큼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창근 당협위원장은 "미사와 강일은 이미 완성된 도시이다. 오랜 시간 미사 주민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먼저 공사가 끝난 구간을 먼저 개통하게 해달라" 요구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하남 구간이 먼저 공사가 끝났다면 우선 운행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볼 수 있다. 다만 하남 구간이나 왕숙 구간 속도 차이가 크지 않을 것이다. 하남 구간 공사가 먼저 끝난다면 먼저 개통하는 것은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창근 당협위원장은 "일반열차 투입 문제도 차후 고려해야 한다. 하남시민의 합리적 요구사항인 만큼 경기도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 마무리 발언하였다.

2025-01-27 06:32:5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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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어려운 계층 지원 위해 복지 예산 증액"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4일 OBS 라디오 '최진만 이유나의 굿모닝 OBS'에 출연해 "시 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복지 예산을 지난해보다 672억원 늘려 어려운 환경에 처한 계층을 적극 도우려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올해 복지 예산을 1조 2800억원 이상으로 편성했고 이는 시 전체 일반회계 예산의 42%에 달하는 규모"라며 "어르신, 장애인, 어려운 계층을 지원하고 출산도 더 장려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시의 출산율이 좀 올라갔는데 반가운 일"이라며 "그동안 출산 지원에 힘을 쏟았는데 올해부터는 임신 지원 정책을 써서 출산이 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6개월 이상 거주하신 분들 가운데 20주 이상의 임산부에게 소득 관계없이 3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70세 이상 고령 어르신의 경우 혼자 병원이나 관공서에 가시기 어려운 경우 등이 있는데 이분들을 병원 등에 모시고 가서 수속하고 약을 받는 것 등을 도와드리는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도 시작할 것"이라며 "몸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들이 전등이나 수도꼭지 등이 고장났을 때 시에 연락을 주시면 자활기업을 통해 시의 예산으로 고장난 것을 고치는 '어르신을 위한 잔고장 수리 서비스'를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했는데 올해는 더 확대하려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자활 기업 형태로 운영되는 분식점 '밥과 함께라면' 4호점을 수지구에 열고, 시의 인기 캐릭터인 조아용 굿즈를 판매하는 '조아용 캐릭터 스토어'의 경우 기흥점을 획대하고 수지점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최근 용인특례시 소속 장애인 수영 선수단을 창단했는데,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장애인과 장애 학생들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을 6억원을 들여 개소했는데, 경기도에서는 유일한 훌륭한 시설이어서 다른 도시에서도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42억원을 투입해 객석을 늘리고 음향·영상 시스템도 대폭 개선한 '포은아트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포은아트홀에서 더 좋은 공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객석을 1525석으로 266석 늘리고 음향과 영상 시스템도 대폭 개선해 1월 재개관했다"며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45억원에, 시비 45억원을 투입해 포은아트홀 바깥과 광장도 대폭 바꿔서 좋은 계절에 야외에서도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미디어 파사드도 쏘는 등 문화의 향기가 더 나도록 할 것이며, 기흥구와 처인구에도 좋은 공연장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 인구가 110만을 넘었고 이제 150만까지 바라보는 도시가 될텐데, 1기 신도시로 조성된 수지구나 기흥구 구도심은 노후한 곳이 많아 도시 공간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시가 3개구에 맞춤형 도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고, 리모델링 지원 센터 가동 등을 통해 노후도시 재편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해 리모델링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의 경우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읍 반도체 신도시 조성 등으로 인구가 계속 늘어날 것이고, 수원 전체 면적의 53%에 해당하는 1950만평의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을 규제 45년만에 지난해 말 해제했고, 25년 간 규제를 받던 포곡·모현읍과 유방동 등 경안천변 수변구역 113만평도 지난해 해제했으므로 이 넓은 땅을 난개발 없이 자연친화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7 06:32:2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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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024년 무역수지 84억 달러 흑자 기록

용인특례시는 2008년 이후 무역수지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024년 84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45억 달러) 대비 85% 증가한 기록으로 경기도 지자체 중에서는 2위를 차지해 전년 대비 1단계 상승했다. 용인 기업들의 2024년 한해 수출액은 약 170억 달러로 전년 수출액 125억 달러 대비 35%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85억 달러로 전년 수입액 대비 6%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집적회로반도체(27.6%), 메모리반도체(21.8%), 프로세서 등(21%), 기계류(2.7%)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발전에 따른 수요 확대로 '집적회로 반도체' 수출액이 4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1%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33.4%), 대만(16.8%), 베트남(13.9%), 홍콩(9.9%) 등이다.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기회복과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글로벌 대표 박람회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정보통신 전시회(MWC),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THAIFEX)에 용인시 단체관을 운영해 지역 중소기업 14곳을 지원하며 약 2625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동유럽, 중동, 일본에 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을 추진해 29개 사를 지원해 약 9580달러 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또, 국내 전시회에도 공동관을 운영해 12개 사를 지원하고, 국내·외 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을 추진해 87개 사를 지원했으며, Y-Trade 수출 상담회를 운영해 54개 사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수출 기업화 지원,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수출 멘토링 운영, 수출인턴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2025년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만큼 올해도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마련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1-27 06:32:1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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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비상경제 대응 45일...외투·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

# 경기지역 생산 농축수산물 구입시 30%를 할인해주는 농수산물 할인쿠폰, 전국 최초의 소상공인 운영비 전용 카드 지원, 중소기업자금 전년 대비 2,500억 원 늘어난 2조원 지원. 계엄 사태 이후, 얼어붙은 민생경제와 고환율로 인한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경기도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의 지시로 경제실, 기획조정실, 경기신용 보증재단 등 관련 실국과 관련 공공기관, 소상공인·전통시장·관광협회·중소기업 등 민간 경제단체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기구인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를 설치하고 현장 중심의 민생경제 회복 대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12일, 김 지사는 도청에서 열린 첫 경기 비상민생경제회의에서 ▲현장 중심 ▲신속한 대응 ▲과감한 대처 등 3가지 원칙 아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도는 ①중소기업ㆍ소상공, ②투자ㆍ수출, ③관광, ④재난, ⑤농축산, ⑥일자리ㆍ노동 등 6개 분야 현장을 총 8차례(첫 회의 포함 9차례) 찾아 비상민생경제회의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그에 맞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비상민생경제회의가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투자ㆍ수출 분야 현장으로 총 8차례 가운데 절반인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비상민생경제회의는 지난해 12월 20일 린데, 에어프로덕츠 등 외국인투자기업 임직원 20여 명과 경기경제과학진흥원에서 현장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1월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9일에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온세미(onsemi)를 찾아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투자 확대를 독려했다. 이들 외국인 투자기업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믿고 더 많이 활발하게 비즈니스 해주시길 바라고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데 주력했다. 이런 노력이 이어지면서 지난 14일 프랑스기업 에어리퀴드의 프랑수아 자코(Francois Jackow) 회장이 경기도를 찾아 2,500만 달러(한화 350억 원 상당)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 방문은 두 차례로 12월 26일과 올해 1월 14일 진행됐다. 현장에서 바라는 핵심은 '자금 지원'이었다. 경기도기업경제인협회 등 주요 단체 대표들은 자금지원 확대와 심사 절차 간소화, 판로지원 요청, 대출금리 인하, 수출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에 경기도는 즉각,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된 도내 중소기업 100여 개 사를 대상으로 20억 원 투자지원을 결정했다. 도는 환변동 보험 가입과 보험료 지급을 결정하고 추가적으로 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규모를 전년 대비 2,500억 원 확대한 2조 원으로 확정했다. 여기에는 중소기업 지원에 6,300억 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창업·경영개선·대환)을 위한 4,500억 원 등 '경영안정자금'도 포함돼 있다. 또한,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계와는 간담회를 열고 배달특급 등 공공배달앱 활성화와 관공서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 시행 등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도는 우선 저녁 구내식당 운영시간을 월·화·목으로 단축하고 주변 상권의 활성화를 유도했다. 또한, 신년 출입기자 간담회도 '설렁탕 회견'으로 진행하는 등 김 지사부터 골목상권 살리기에 솔선하고 직원들의 회식을 적극 장려하면서 골목상권 회복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도록 했다. 또한, 배달특급 등 공공 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신한은행의 '땡겨요'와 ㈜먹깨비와 협약을 맺고 민간 배달앱에서도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하도록 협의를 마쳤다. 이에 2월부터는 신한은행 '땡겨요' 사용자들이 경기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4일, 경기신용보증재단 시흥점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직접 '전국 최초' 소상공인들을 위한 운영비 전용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신청을 돕는 등 정책 홍보에 나섰다. 이자, 보증료, 연회비가 모두 없는 일명 '3無(무) 카드'인 힘내Go 카드는 카드를 발급받는 것이 아니라 경기신보가 500만 원에 대해 보증을 서는 상품으로 '보증+신용카드' 개념이다.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를 최대 500만 원까지 최대 5년 동안 무이자 6개월로 사용할 수 있는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는 최대 50만 원의 캐시 백과 세액공제 혜택도 함께 제공돼 현장의 반응이 뜨겁다. 도는 올해 예산에 150억 원을 편성했으며, 1월 6일부터 3만 명을 대상으로 총 1,500억 원 규모의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대설피해까지 겹친 농축어민 지원을 위해 '30%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도는 250억 원을 반영해, 비상 민생경제 상황에 대응한 신속한 사업비 집행을 위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위탁사업자로 지정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경기도는 계속해서 현장에서 비상민생경제회의를 열어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회의를 통해 접수된 과제들은 카드 형태로 관리하며, 해결될 때까지 지속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는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5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후 24일 귀국했다. 김 지사는 이제는 경제의 시간임을 강조하면서 "현재의 어려움이 깊지만 우리 국민이 가진 저력과 위기 극복의 DNA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까지 경기도는 민생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도록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2025-01-27 06:31: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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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625억 투입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 추진

경기도가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그늘막 설치 등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에 올해 625억 원을 집중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이상기후로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시설을 집중 개선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예산을 50억 원 늘렸다. 호우·태풍 등 풍수해 뿐만 아니라 폭염과 한파까지 기후재난 분야 대응 사업으로 확대 편성해 그늘막, 쿨링포그, 벽지노선 그린통합쉼터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하고, 도 소관 시설은 물론 시군 소관 시설까지 폭넓게 지원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호우·태풍 등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하차도, 하천, 저수지 등 취약시설을 개선한다.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 하천변 차단기 설치, 반지하 주택 침수감지 알람 장치, 세월교 난간 설치, 지방하천 준설, 재난 예경보시스템 확충, 급경사지 변위계 설치, 저수지 수위계 설치 등에 532억8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선제적 재난대비와 재난상황 관리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첨단 사물인터넷(IoT) 재난감지 센서 및 정보통신기술(ICT) 통제·차단시설에 210억 원을 투자하고, 지난해 11월 구축한 경기도 360° 스마트 영상센터에 감시 장비를 연계해 재난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대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보도 육교 대설 예방시설에 31억 원을 투입해 자동염수 분사장치, 소형제설차량 확충 등 사업을 지속 발굴·확대한다. 기후재난 예방을 위해 벽지노선 버스정류장에 한파와 폭염 등을 막는 그린통합쉼터를 설치하고 그늘막과 쿨링 포그 설치에 60억 원을 투자한다. 이와 더불어 625억 원과 별도로 갑작스러운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중 300억 원과 재해구호기금 200억 원을 긴급한 재난 상황 발생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재난관리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위원장)는 "작년 역대급 폭염과 폭설을 경험하면서 2025년도에는 기후 위기를 대비한 예방사업을 강화했다"며 "기후위기 대응 전략사업을 통해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7 06:31:3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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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22일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역량과 비전 등을 점검했다. 이날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는 윤경선 위원장을 비롯해 오세철·사정희·현경환·김동은·이대선·배지환·김소진 의원이 참여하여 정책자질, 직무수행 능력, 전문성 등을 검증하였다. 청문대상인 이병진 후보자는 수원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 국회의원 보좌관을 역임했다. 먼저 오세철 의원은 "과년도 도시재단 대상으로 한 여러 외부 감사 등에서 주요 지적사항이 채용 절차에서 발생한 문제였고 저연차 구성원들 이탈이 지속되는 문제도 심각하다."라고 언급하며 후보자에게 향후 개선에 대한 복안이 있는지 물었고 이어서 현경환 의원은 "직무계획에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포부와 계획을 높이 평가하며, 개인사업 경험에서 중점을 뒀던 부분에 비춰 도시재단 경제본부에서 창업지원 사업들에 많은 노하우를 공유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으며, 김동은 의원은 "도시재단의 향후 혁신과제에 관해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재단과 같은 역할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비전과 그 역할 찾기가 필요하다고 권고한 바 있었고 후보자께서도 취임 후 총괄경영자로서 잘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대선 의원은 "도시재단이 도시재생 관련 업무에 협업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원에서 행궁동에 버금갈 성공적 도시재생 모델을 이어갈 곳들을 잘 육성 및 관리에 힘써주시고 총괄경영자로서 협업기관과 수원시의 든든한 가교 역할을 기대하며 시의회에도 아낌없는 협력 요청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고 사정희 의원은 "재단의 높은 출연금 및 총액 인건비 운영 의존도를 낮출 개선안이 있는지 설명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후보자에게 물었다. 반면 김소진 의원은 "후보자의 대표 경력이 재단의 총괄경영자로서 전문성에 부합하지 않는 것 같아 깊이 우려가 된다."고 지적하고 이어서 배지환 의원은 "후보자의 임용 절차에서 공정성 훼손에 심각 우려를 초래할 수 있는 경력 기재 방식, 지방공공기관 채용 원칙상 재공고 대상임에도 이를 위반한 석연찮은 의혹들이 있는 점과 후보자의 기본 소양은 차치하더라도 해당 경력사항들이 도시재단 총괄경영자로써 전문성에는 미흡하다고 보는 시각에 공감한다."라며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윤경선 위원장은 "후보자가 취임 후 여러 위원들의 당부와 지적을 잘 유념하여 직을 수행하여 주시기 바라며, 수원시의 여러 사무에 통괄해 협력하는 기관인 만큼 후보자의 전문성 기반과 지역 활동 내역 및 범위에만 기대지 않고 동수원, 서수원 편중 없이 지역의 전체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없이 경주해 주시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

2025-01-24 13:03: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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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IBM·시스코 등 글로벌 IT기업 대표 미팅

스위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글로벌 IT기업인 IBM, 시스코(Cisco) 대표들과 만나 경기도 스타트업 육성과 인재양성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세계적 에너지기업인 블룸에너지, 수처리 서비스 분야 글로벌 리더인 이콜랩 대표와도 만나 협력을 제안하며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간 22일 오후 다보스에 위치한 IBM 회의실에서 게리 콘 IBM 부회장(Gary D. Cohn, Vice Chairman of IBM), 크리스티나 몽고메리 부사장(Chritina Montgomery, Vice President) 등과 만나 인공지능(AI)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게리 콘 IBM 부회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인물이다. 김동연 지사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한국은 그 동안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잘 극복한 위기극복에 뛰어난 나라"라며 한국의 상황을 설명한 후 "도내 대학·연구기관과 왓슨(MIT-IBM Watson) AI 연구소 간 국제 공동연구 추진, 경기도 AI 캠퍼스와 라이즈(RISE) 사업을 통한 인재양성, 데이터 센터 설립 등 3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라이즈 사업이란 경기도 지역 대학과 함께 2029년까지 5년간 4천960억원을 투입해 미래성장산업 분야에 5만5천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새싹기업 100개도 육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의 미래성장산업 육성 프로젝트다. 게리 콘 부회장은 이에 대해 "IBM은 현재 한국에 퀀텀리서치 센터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분야에 대한 한국과 추가 교류 및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IBM은 2024년 11월 송도에 국내 최초 양자컴퓨터인 IBM 퀀텀시스템 원을 설치한 바 있다. 이런 계획에 대해 김 지사는 "경기도내 7만개 스타트업이나 다른 기업과도 협력을 희망한다.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IBM과의 만남에 이어 김 지사는 이날 저녁 글로벌 IT기업인 시스코(Cisco) 시스템스의 척 로빈스(Chuck Robbins) 회장, 데이브 웨스트(Dave West) 사장과도 만남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이날 경기도 AI 캠퍼스에 시스코 혁신센터를 설립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시스코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엔지니어 등 인적 자원을 지원 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김 지사는 1조 원 규모의 시스코 AI 펀드에 경기도 스타트업도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후보 기업 공동 발굴과 역량강화 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경기도는 김 지사와 세계적 IT기업인 IBM과 시스코 대표와의 만남이 경기도 스타트업 성장의 새로운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도의 폭넓은 경제협력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스위스 다보스 발트후스(Waldhuus)호텔에서 케이알 스리다르(KR Sridhar) 블룸에너지 회장과도 만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블룸에너지(Bloom Energy)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 수소연료 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수소 생산 및 발전에너지 기업으로 서울과 경기도 성남, 울산 등에도 사업장을 가지고 있다. 경기도는 블룸에너지와 경기도 AI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전력 공급 부분에 있어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또 물, 위생, 감염 예방 솔루션 및 서비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 기업인 이콜랩(ECOLAB)의 크리스토프 벡 회장과 샘 드 부(Sam de Boo) 부사장을 만나 물 재이용 기술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화성 동탄에 문을 연 이콜랩의 RD&E(연구개발 및 엔지니어링) 센터 개관을 축하하며 물 자원의 지속가능한 사용과 효율적 활용, 물 재이용 기술개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글로벌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과 별도로 김 지사는 다보스 현지에서 사라 샌더스 미국 아칸소주지사와 양 지역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라 샌더스 주지사는 트럼프 1기 당시 수석대변인을 지냈으며 아칸소주 역사상 최초의 여성 주지사다. 김 지사는 '배터리·모빌리티·스타트업' 분야에 대한 아칸소주와의 협력을 제안했으며 샌더스 주지사도 이에 대한 공감을 표시했다. 두 사람은 경기도 사절단을 미국 쪽에 파견해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다보스포럼때 만난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는 재회의 기쁨을 누렸다. 김 지사는 비롤 사무총장에게 한국내 정치 경제상황을 설명하면서 기후에너지정책이 탄소중립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김 지사의 한국 상황 설명에 대해 관심과 사의를 표명했으며 한국, 경기도와 계속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투자유치로 분주한 다보스에서의 분주한 하루를 보낸 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간 23일 이번 포럼 참가의 주요 목적인 세계 경제지도자모임(IGWEL)에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의장으로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장, 국제기구 대표 등 고위급 인사들만 초청받는 비공개 회의다.

2025-01-24 13:03:0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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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알리바바닷컴 용인관 입점지원사업 참가 기업 모집

용인특례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글로벌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해 '알리바바닷컴 내 용인관 입점 지원사업'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글로벌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에 용인시 브랜드관 'YoGo'를 구축하고 사업 참여 기업들을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은 북미, 유럽, 중동 등 200여개의 국가·지역에서 4700만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를 보유하고 있는 선도적인 글로벌 B2B 무역 플랫폼이다. 알리바바닷컴에서는 바이어와 셀러의 직거래가 가능해 해외전시회 참가 대비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시는 본점 또는 공장 소재지가 용인시에 있으면서 알리바바닷컴에 신규 입점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2개 사를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은 알리바바닷컴 입점을 위해 필요한 '연간 멤버십 패키지' 비용의 일부를 지원 받는다. 지원금은 사이트 내 스토어 구축이 완료되면 기업에서 선결제한 패키지 비용 중 일부인 500만원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2월 10일 18시까지 용인기업지원시스템에 제출 서류를 신청하면 된다. 시는 2월 4일 오전 10시 30분 용인상공회의소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알리바바닷컴 플랫폼 안내와 지원 사업 전반에 대한 입점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신청은 용인상공회의소 홈페이지 [행사/교육] 메뉴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등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디지털 무역으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부터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내 중소기업이 온라인에서도 수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4 13:02:09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