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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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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xBBC, 'Common Good' 캠페인 성료

토스뱅크는 영국 BBC 스토리웍스(StoryWorks)와 비 랩 글로벌(B Lab Global)이 공동 기획한 글로벌 캠페인 '공공선(Common Good)'이 6개월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업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 세계 18개 비콥(B Corp) 기업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BBC 스토리웍스는 '6개월 리포트'를 통해 토스뱅크 필름이 달성한 가치를 전했다. 총 460만 회에 걸쳐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닿으며 '사람을 향한 금융'의 가치를 알렸다. 국내 유튜브 조회수만 103만 회에 달했을 뿐 아니라, 소셜미디어와 BBC 채널 등을 통한 글로벌 영상 조회수도 약 88만 뷰를 기록했다. 시청자 2명 중 1명 이상(54.7%)은 토스뱅크 필름을 끝까지 시청하며 토스뱅크의 진정성에 주목했다. 이는 전체 캠페인 참여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기록됐다. 시청자층의 폭도 넓었다. 특히 25-34세 젊은 층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55세 이상 중장년층이 그 뒤를 이으며 토스뱅크가 전한 메시지가 세대를 불문하고 폭넓게 닿았음을 보여줬다. 토스뱅크 필름은 시각장애인 첼리스트 김보희 님과 자영업자 권오현 님 등 실제 고객이 등장해 토스뱅크를 통해 겪은 일상의 변화를 생생하게 담았다. 시청자들은 "누군가의 도움 없이도 금융을 이용할 수 있다는 감각이 따뜻하게 다가왔다", "나에게는 '편리함'이었던 것이 누군가에게는 '가능성'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공감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토스뱅크가 추구해 온 '사람을 향한 금융'이 언어와 국경을 넘어 보편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중심의 혁신이 어떻게 개인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증명하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6 09:28: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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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메가존클라우드와 생산적 금융 지원 위해 맞손

하나은행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선도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국내 최초 파트너사이자, 엔비디아(NVIDIA)의 국내 총판사인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AI·클라우드·데이터사이언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금융과 접목한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메가존클라우드를 대상으로 정부의 '글로벌 AI 3강' 비전 달성을 위해 조성되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구입 용도 수출입 금융 지원을 비롯해, 직·간접 지분 투자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 최대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Managed Service Provider) 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의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GPU·NPU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빅테크·반도체 기업의 성장 촉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국내 AI·클라우드 선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과 금융이 결합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 확대로 '글로벌 AI 3강 도약' 가속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6 09:26: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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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형 주담대 상단 7% 눈앞…예대금리차 확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선을 바라보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대출금리는 빠르게 오르는 반면 정기예금 금리는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예대금리차가 커질 전망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고정형(혼합·주기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12~6.72%를 기록했다. 기준금리가 동결된 지난 15일(연 3.91~6.21%)과 비교하면 하단은 0.21%포인트(p) 내렸지만 상단은 0.51%p 올랐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65~6.05%로 최고 6%를 넘어섰다. 지난 15일(연 3.76~5.87%)과 비교하면 상단이 0.18%p 상승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은행채 금리가 오른 영향이 컸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금리가 되는 은행채 5년물(무보증 AAA) 금리는 23일 기준 3.675%로 지난 15일(3.579%)과 비교하면 0.096%p 올랐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금리가 되는 신규취급액 코픽스(COFIX)도 11월 2.81%에서 12월 2.89%로 0.08%p 상승했다. 반면 예금금리는 낮아지고 있다. 3%대까지 올랐던 예금금리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신한은행의 '신한 마이플러스 정기예금'(1년 만기) 최고금리는 지난해 12월 연 3.1%에서 이달 2.9%로 내렸고,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 금리도 2.85%에서 2.80%로 하락했다. 연초 은행채 채권금리 하락에 따라 대체 조달수단 격인 정기예금 금리도 내려 보조를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권에서는 일시적인 변화라는 분석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초에는 성과급 지급과 기업자금 재유입 등으로 시장 유동성이 풍부해지는 시기라며 현재로서는 비용을 들여 정기예금을 확대할 필요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흐름속에 예대금리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5대 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1.35%p로 집계됐다. 2년전 기록한 0.74%포인트와 비교했을 때 약 두 배 수준이다. 은행권은 대출금리가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 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면서 대출 금리는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6 07:55: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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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AI가 대신할 수 없는 것

"인공지능(AI)에 대한 관리자의 역량이 더욱 부각되고, 기본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10여 년 전 로봇저널리즘을 연구하며 인터뷰를 진행하던 당시, 한 지인이 했던 말이다. 그 무렵만 해도 많은 기자들은 AI가 언론 환경에 미칠 영향을 크지 않게 봤다. 현장에서는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는 인식이 우세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나온 이 한마디는 당시에는 다소 과장처럼 들렸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보면, 기술 그 자체보다 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하느냐, 그리고 그 판단과 책임을 누가 지느냐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점을 비교적 정확히 짚은 말이었다. 최근 금융업에서 강화되고 있는 내부통제 논의도 결국 같은 질문으로 이어진다. AI 기반 심사와 자동화된 리스크 관리, 알고리즘 의사결정이 일상화되고 있지만, 이를 실제로 이해하고 점검할 수 있는 관리자의 역량은 여전히 제도 안에서 추상적인 상태다. 통제의 필요성은 반복해서 강조되지만, 무엇을 어디까지 관리해야 하는 지에 대한 기준은 분명하지 않다. AI 활용 역량과 내부통제는 이제 분리해서 보기 어려운 과제가 됐다. 알고리즘이 어떤 데이터를 학습했고 어떤 기준으로 판단했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통제는 형식에 그칠 수밖에 없다. '사람이 최종 책임자'라는 원칙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 책임을 지기 위해 필요한 이해 수준과 판단 기준, 점검 절차가 함께 구체화돼야 한다. 현재 금융당국이 제시한 AI 위험관리 프레임워크 역시 방향성은 분명하지만, 상당 부분은 금융사의 자율에 기대고 있다. 3중 내부통제 장치와 고위험 AI 승인 절차도 제도적으로는 촘촘해 보이지만, 윤리원칙이 선언에 머물거나 전담 조직이 자문기구로 남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최고경영자(CEO) 보고 체계 역시 책임 강화를 의도했지만, 현실에서는 '보고를 했다'는 사실이 면책 논리로 작동할 여지도 있다. 결국 관건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다. AI 내부통제는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이를 이해하고 점검하며 책임질 수 있는 관리 역량을 어떻게 제도화할 것인가의 문제다. 기술 도입 속도에 비해 통제의 기준과 역량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AI는 효율의 도구가 아니라 또 하나의 리스크로 남을 수밖에 없다.

2026-01-25 10:56: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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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2026년 생산적 금융 17.8조원 공급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지난 23일 출범하고, 2026년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기존 계획대비 1조6000억원 증액된 17조800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기존 방식을 완전히 탈바꿈해 자금 흐름을 미래성장·혁신분야로 이전하고, 그룹의 대전환을 통해 국가전략산업 육성과 첨단·벤처·혁신기업 및 지방 발전 등 생산적 투자로 집중하기 위한 실행체계를 구축했다. 우선, 하나금융은 '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통해 2026년 생산적 금융 공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조6000억원 증액된 17조8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세부적으로 ▲첨단인프라 및 AI분야 2조5000억원 ▲모험자본·지역균형발전 등 직접투자 2조5000억원 ▲경제성장전략을 반영한 핵심 첨단산업 242개 업종 10조원 ▲K-밸류체인·수출공급망 지원 2조8000억원으로 공급규모를 확대 하여 경제 전반의 역동성과 자본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실행을 위해 ▲관계사별 추진계획 검토 ▲이행상황 점검 및 관리 ▲주요 이슈사항 및 협업 요청사항 공유 등 세부적인 진행상황을 논의했다. 향후 협의회를 매월 개최하여 해당 임원이 직접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주요현안을 공유하여 그룹 차원의 속도감 있는 실행을 점검할 계획이다. 생산적 금융 추진계획을 그룹 전체의 목표로 만들기 위한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생산적 금융 실천을 위해 이미 시행한 조직개편 외에 ▲핵심성과지표(KPI) 개편 ▲위험자본 투자에 따른 리스크 관리 방안 ▲생산적 금융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보상체계 점검 등 그룹 전반의 실행체계를 재설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지난 21일 금융위원회가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 협의체'에서 실제적인 생산적 금융으로 이어지는 금융사의 관리체계 필요성을 강조한 것과 같이, 그룹의 실행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통해 선제적이고 강력한 실행 의지를 담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생산적 금융 정책 방향에 발맞춰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길로 자금의 흐름을 전환하는 실질적인 투자로 실물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5 10:08: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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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청년 금융지원...자산형성 도울 것"

"올해를 청년 금융지원을 대전환하는 원년으로 삼고, 목돈 마련, 사회 진출 등 청년이 누려야 할 기회를 꼭 잡을 수 있도록 자산형성, 사회진출 자금공급, 금융역량 제고 등을 지원하겠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2일 청년 소통 간담회인 '청년, 금융의 내일을 말하다'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 청년은 청년도약계좌에서 청년 미래적금으로 갈아타기를 통해 만기 단축과 정부 기여금 확대같은 청년미래적금의 혜택을 받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청년미래적금은 청년들의 초기 목돈마련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위해 추진하는 상품이다. 연소득 75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청년이 3년간 월 최대 50만원을 납입하면 최대 2000만원 이상을 수령할 수 있다. 이 위원장은 "청년도입계좌 가입자도 청년 미래적금 가입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청년 미래적금으로 갈아타기를 허용하겠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청년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를 설계·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금리 4.5% 수준의 미소금융 청년 대출상품을 도입한다. 미소금융 청년상품은 청년들의 사회 진입을 위한 준비자금(학원비, 창업준비금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 등은 최대 500만원에 한해 연 4.5%의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다. 저소득 청년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햇살론 유스도 지원한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만 34세 이하 대학생, 미취업청년, 사회초년생(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 청년사업자(창업 1년이하)는 생애 1200만원 이내에 한해서 연 5%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서민금융진흥원에서는 온라인으로 기초적인 재무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위원장은 "금융권과 협조하여 재무진단을 받은 청년들이 전문 컨설턴트의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청년들이 금융 관련해 지식과 정보를 얻고 소통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2 14:00: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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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카드' 말고 '가족카드'…12세 이상 발급 허용

앞으로 만 12세 이상 미성년자는 부모의 신청에 따라 가족카드(신용)를 발급·사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과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미성년자 가족카드 발급 근거를 마련한다. 현행법상 신용카드는 민법상 성년 이상인 자에 한해 발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엄카 사용 등 여전법령이 금지하는 카드 양도·대여 관행이 있었다. 앞으로는 만 12세 이상 미성년자에 대해 부모의 신청에 따라 그 자녀가 사용할 목적의 가족카드(신용)를 발급·사용할 수 있다. 기술발전 등으로 영업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비대면 가맹점 가입을 허용한다. 현재 신용카드 가맹점은 가입과정에서 가맹점 모집인이 신청인의 실제 영업여부를 방문해 확인해왔다. 사업자가 카드 가맹점으로 가입 후 영업을 하지 않고 허위 매출을 일으키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앞으로는 위치정보를 포함한 사진 등을 통해 영업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확인 방식을 다양화한다. 금융위는 또 여신전문금융회사가 타사 리스·할부상품의 중개·주선 업무를 겸영업무로 수행할 수 있도록 겸영업무를 확대한다. 리스·할부의 중개·주선을 겸영업무로 영위할 수 있도록 근거를 명확히 한 것이다. 이밖에도 영세가맹점 기준을 정비한다. 현재는 영세가맹점 인정요건으로 매출액기준(연 매출액 3억원 이하) 외에 간이 과세자(연 매출액 1억400만원 미만) 기준을 별도로 두고 있지만 앞으로는 영세가맹점 인정기준을 매출액으로 일원화한다. 영세가맹점 인정요건에 간이과세자 기준이 없더라도 매출액 기준 인정 요건은 종전과 같아, 간이과세사업장을 단독으로 운영하거나 다수 사업장의 합산매출액이 3억원 이하인 경우라면 현재와 같이 법령상 영세가맹점으로 분류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은 오는 3월 4일까지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를 진행한다. 이후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3월 중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2 12:00: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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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태국 '가상은행' 설립 위해 SCBX와 합작투자계약 체결

카카오뱅크가 태국 주요 금융지주사인 SCBX(SCB X Public Company Limited)와 가상은행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태국 중앙은행(BOT)이 도입하는 '가상은행'은 오프라인 지점 없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서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한국의 인터넷전문은행과 유사하다. 현재 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90%를 상회하고 실시간 결제 시스템인 '프롬프트페이'가 보편화되는 등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이나, 여전히 수천만 명의 인구가 금융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언더뱅크(Underbanked)'로 분류된다. 카카오뱅크와 SCBX가 설립하는 '가상은행'은 이들을 위해 혁신적인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합작법인의 지분 10%를 우선 취득하며, 향후 단계적으로 24.5%까지 지분을 늘려 2대 주주 지위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한국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기획 및 모바일 앱 구축 등 프론트엔드 개발 전반을 총괄하며 K-금융의 기술력을 이식할 예정이다. 중국 위뱅크(WeBank)의 자회사 '위뱅크 테크놀로지 서비스'도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가상은행은 향후 시스템 구축 및 준비 기간을 거쳐 공식 영업을 개시할 예정으로, 태국 중앙은행의 승인에 따라 구체적인 출범 일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는 물론 기타 지역으로도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사업 범위 또한 단순 지분 투자와 노하우 전수를 넘어 '모바일 금융 시스템 구축'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태국 진출은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대한민국의 은행이 다시 태국 시장에 진출한 상징적 성과"라며 "대한민국 디지털 금융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가상은행 모델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2 09:32: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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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스미싱 문자 AI 판독’ 서비스 출시

케이뱅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기 의심 문자 메시지를 안전하게 판독 '스미싱 문자 AI 판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복사해 케이뱅크 앱 내에 붙여넣기 하면 AI 기술로 사기 위험 여부를 판독해주는 서비스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기관이나 기업 등을 사칭해 휴대폰 문자를 전송하고, 링크 클릭으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금융정보 및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사기수법이다. '스미싱 문자 AI 판독' 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사기로 의심되거나 출처가 불분명하지만 사실 확인이 필요해 보이는 문자를 받았을 경우, 해당 문자를 복사한 후 케이뱅크 앱 내 '전체 메뉴'에 있는 '금융안심'에 접속해 붙여넣기만 하면 된다. 만약 해당 문자가 사기 위험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스미싱일 가능성이 높아요' 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판독 근거를 상세히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재택 아르바이트 사칭'이나 '택배 확인 위장 악성 링크' 등 구체적인 수법을 짚어주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링크 클릭 금지 ▲개인정보 입력 주의 ▲해당 기관 직접 확인 등 권장사항도 안내한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지난 2월 인터넷은행 최초로 도입한 금융 특화 프라이빗 대규모 언어모델 (LLM)이다. AI가 실제 스미싱 사례와 금융 사기 데이터를 학습해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단어나 유형을 분석해 스미싱 가능성과 근거를 제공한다. 특히 나날이 진화하는 금융사기유형에 대처하기 위해 AI가 사기 유형을 예측하고 자체 학습하는 머신러닝 시스템을 구축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2월 고객을 금융사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안심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고객의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보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2 09:20: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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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생산·포용·신뢰의 금융] 하나금융 "생산적금융…자산관리 역량 확보"

하나금융그룹은 새해 경영 화두로 '자산관리의 역량 확보'와 '생산적 금융 추진을 위한 최적의 전문 조직으로의 전환'을 내세웠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체구가 작고 힘이 부족하다면 남들보다 더욱 민첩하고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위기상황을 극복하겠다는 절실하고 절박한 각오로 다가오는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문성·리스크 관리로 체질 개선 함 회장은 비은행 부문의 역량강화를 과제로 꼽는다. 하나금융을 살펴보면 하나증권은 지난해 3분기 누적순이익이 16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하나카드도 같은기간 1844억원에서 1700억원으로 7.8% 줄었다. 함 회장은 "증시활황 등 우호적인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룹 비은행 부분의 아쉬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본업 경쟁력 강화와 리테일 분야 확대 등 추진중인 과제들이 빠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변화속에서 역량확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나자산신탁은 부동산 활황기에 손쉽게 수탁고를 올릴 수 있었던 책임준공형 신탁이라는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쌓아온 전문성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유지했다"며 "이러한 사례는 위기극복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만연한 무관심과 무사안일한 태도를 타파하고, 전문성과 리스크 관리로 위기극복과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 ◆ 생산적 금융 전담 체계 구축 하나금융은 정부의 정책과제인 '생산적 금융'에 발맞춰 최적의 전문 조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3인 부회장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인공지능(AI)·디지털혁신을 비롯해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업무 분장을 새롭게 했다. 생산적 금융을 추진하기 위해 '투자·생산적 금융부문'을 신설했다. 기존 시너지 부문 산하의 기업금융투자은행(CIB)본부를 '투자금융본부'와 '기업금융본부'로 분리·확대해 투자·생산적 금융부문으로 재편했다. 투자·생산적 금융부문에는 직속의 생산적금융지원팀을 신설해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한다. 관계사 간 협업과 실행력을 한층 끌어 올리기 위해서다.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지속성장부문'을 신설한다. 부문 산하에는 '글로벌본부', '브랜드본부', '지원본부', '리테일본부', 'WM본부', '자본시장본부' 등을 편제했다. ◆ 생산적 금융·스테이블코인 주도 함영주 회장은 스테이블 코인 생태계를 하나금융이 설계하고,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비트코인 처럼 가격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와 달리 미국달러, 원화, 금 같은 특정 실물자산이나 법정 화폐에 가치를 일대 일로 고정해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는 디지털 화폐다. 스테이블 코인 법제화가 활발히 논의되는 만큼 미리 준비해 생태계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석이다. 함 회장은 "디지털 금융의 패러다임이 재편되는 지금, 주어진 틀안에서 움직이는 참여자에 머물러선 안된다"며 "스테이블 코인을 실생활과 연계하고,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해 다양한 코인 유통망을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 기술 연계 및 통화, 외환 관련 정부정책 공조를 통해 코인의 발행-유통-사용-환류로 이어지는 완결된 생태계를 우리가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며 "새로운 룰을 만들고 시장을 선도하는 설계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는 시기에 조직내부의 역량 확보도 필수적이다. 함 회장은 "생산적 금융 전환기에 좋은 투자처를 발굴할 수 있는 투자 역량의 확보는 조직의 존망을 가르는 핵심과제다"면서 "디지털 금융을 주도하고 보안체계를 고도화할 기술역량의 확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고 말했다.

2026-01-22 08:20: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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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투자비 목적?…신용대출 감소폭 급격히 줄어

은행의 신용대출 감소폭이 축소되고 있다. 코스피가 4800선을 넘어서며 투자목적의 대출이 늘고, 체감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생활비 마련을 위한 대출 수요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 20일 기준 767조331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달 전과 비교하면 3464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가계대출 감소폭은 주택담보대출이 이끌었다. 주택담보대출은 611조4278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180조256억원 감소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증가세를 이어가던 주담대가 감소세로 전환했다. 반면 신용대출은 감소폭이 줄었다. 지난 20일 기준 신용대출 잔액은 104조9643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42억원 줄어드는데 그쳤다. 한달 전만해도 5960억원이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감소폭이 크게 축소됐다. 신용대출이 증가한 이유는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전날 기준 코스피지수는 1885.75로 장을 마쳤다.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일부 차주들이 신용대출이나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해 투자자금을 보완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부동산 관련 자금 조달이 막힌 가운데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높은 신용대출이 대체 수단으로 선택되면서, 증시로의 자금 유입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다만 신용대출 증가세를 빚투(빚내서 투자)로만 단정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2월 기준 117.57로 1년전과 비교해 2.3% 상승했다. 소비자가 일상에서 자주 구매하고 가격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20.60으로 2.8% 올랐다. 고금리와 물가 부담이 장기화하면서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약화되고, 기존 소득만으로는 생활비를 충당하기 어려운 계층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용대출이 투자 목적보다는 의료비·교육비·주거비 등 필수 지출을 보전하기 위한 '생활자금 성격'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초 상여금이나 급여가 유입됐음에도 이를 예금으로 묶어두기보다는, 부족한 유동성을 메우는 용도로 신용대출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체감 경기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생활자금 목적의 대출 수요가 쉽게 꺼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2 06:00: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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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외국인 전용 Hana EZ 고도화

하나은행은 외국인 손님의 금융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국인 전용 금융 플랫폼 하나이지(Hana EZ)의 금융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우선 Hana EZ앱 내에 신규 리워드 서비스인 '마일이지(MileEZ)'를 도입했다. 마일이지는 환율알림 설정, 해외송금, 외국환 거래은행 지정 등 금융서비스는 물론 출석체크, 룰렛 돌리기, 친구 초대, 항공권 조회 등 다양한 비금융 활동을 통해 쓸수록 혜택이 쌓이는 포인트다. 월별로 지정된 목표 달성시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고객확인등록 ▲여권번호 변경 ▲공과금 납부 ▲각종 증명서 발급 등 생활·금융서비스를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처리할 수 있었던 고객확인등록이나 여권번호 변경 업무 등도 Hana EZ를 통해 간편하게 등록·변경할 수 있다. 외국인 손님이 한국 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이용하는 ▲거래내역서 ▲잔액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각종 증명서 발급부터 ▲전기요금 ▲상·하수도요금 ▲국민건강보험료 공과금 납부까지 하나의 앱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생활 편의 기능도 한층 강화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번 'Hana EZ' 고도화를 통해 외국인 손님이 비대면으로 손쉽게 금융 업무를 처리하고 일상에서 다양한 금융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손님이 모국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생활?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1 14:07: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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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지방 기업 예대율 5%p 하향…대출 활성화

앞으로 은행권은 예대율 산출시 지방에 소재한 기업 및 개인사업자대출에 5%포인트(p)를 하향한 80%, 95%의 가중치를 적용한다. 지방에 대한 은행권 자금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의도다. 예대율은 은행의 예금 잔액 대비 대출금 잔액의 비율로, 은행이 고객에게 받은 예금을 얼마나 대출해 주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규정변경 예고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외 지방에 소재한 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해 5%p 하향해 각각 80%, 95%의 가중치를 적용한다. 지금까지는 예대율을 기업대출의 경우 85%, 개인사업자대출 100%, 가계대출 115% 가중치를 적용했다. 예컨대 기업대출을 1조원 했을때 예대율을 8500억원, 가계대출을 1조원했을때 1조1500억원 구조로 반영한 것이다. 앞으로는 기업대출을 1조원했을때 예대율을 8000억원, 개인사업자대출을 9500억원으로 반영해 지방 소재의 대출을 확대할 수 있다. 금융위는 현행 예대율을 유지할 경우 은행권의 지방소재 기업과 개인사업자에 대한 대출 여력이 최대 21조원 가량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은 내달 11일까지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하고, 이후 금융위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1분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1 12:00: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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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협의체 개최

"금융이 담보·보증, 실적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산업과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 등 미래가치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때 생산적 금융이 가능하다. 내부 역량 정비가 필요하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21일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협의체'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총괄 부원장보,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iM금융지주,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한화생명, 삼성화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의 생산적 금융 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권 부위원장은 금융과 산업간 상호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금융이 담보·보증, 실적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산업과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 등 미래가치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며 "산업을 연구하는 조직등을 통해 내부 역량을 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생산적 금융을 일부 부서나 담당자의 과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목표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핵심성과 지표(KPI) 등 보상체계, 투자에 따른 리스크 부담구조 등 인사·조직·성과관리 체계 전반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주요 금융사들이 중심이 되어 선도적으로 모범사례를 만들고 금융권에 공유·확산해 달라"고 했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사는 본격적인 지원을 위한 조직·성과관리 체계개편, 지자체 협력사례 등을 공유했다. KB금융지주는 지주 및 주요 계열사의 생산적 금융 추진 조직을 신설·재편하고 영업점 평가제도와 영업지원체계를 개선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9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발표 이후, 작년 12월 2000억원 규모의 그룹 공동투자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사모펀드(PE)·벤 처캐피탈(VC) 등 자산운용 계열사들도 약 5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생산적 펀드 운영에 나선다. iM금융지주는 '지역에 특화된 생산적 금융 공급자'를 목표로 여신공급, 딜 소싱 및 지역투자 프로젝트 발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그룹 생산적금융협의회'를 신설하고 iM뱅크(계열사) 내 생산적금융팀, 신성장금융팀, 미래혁신투자팀을 신설 등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증권사는 지난 제3차 생산적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마련한 지원계획을 보완하여 모험자본 공급의무가 부여되는 대형 증권사(자기자본 4조원 이상) 7개사의 3년간 22조 5000억원의 모험자본 공급계획을 공유하고, 이를 위한 조직역량 강화·국민성장펀드 참여 계획 등을 밝혔다. 보험업권은 생·손보 24개사가 36조6000억원 규모 생산적 금융 지원 계획을 마련하여 공유하였으며, 금융위원회는 이를 지원하기 위하여 국제 규범(예 : EU의 Sol II)을 참고하여 보험업권의 정책펀드·인프라·벤처투자·주담대 관련 위험계수 조정 등 규제개선을 검토한다.. 권 부위원장은 정부와 금융권간 신속하고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형식이나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방식으로든 현장의 의견을 전달해주면 금융위원회가 이를 신속하게 검토해 지원하겠다"며 "구체적인 프로젝트별로 소통하며 정부와 함께 현장 애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2026-01-21 10:00:0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