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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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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5% 분할상환, 전 은행권 확대?"

금융당국이 전세자금 대출도 주택담보대출 처럼 원금을 나눠 갚는 '분할상환'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회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분할상환 목표치를 달성한 만큼 출연요율의 0.01~0.06%를 감면해주는 구조다. 의무는 아니지만 분할상환을 유도하기 위해 은행들이 일시상환 대출의 금리를 올리거나 한도를 깎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법에 따르면 은행 등 금융회사는 주택관련 대출(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등)을 취급하면 대출금의 일정비율을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에 출연해야 한다. 출연요율은 기준요율에 차등요율과 우대요율을 더하는 방식으로, 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 비중 목표를 달성한 정도에 따라 0.01~0.06%를 감면해 주겠다는 설명이다. 다만 업계 안팎에선 이 같은 인센티브제도가 금융회사의 대출조건을 변경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의무적으로 분할상환 목표치를 맞춰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출연요율을 낮추는 것이 은행의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분할상환을 하는 차주들을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대출조건이 변경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분할상환을 선택하는 고객이 3%에 불과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비중을 늘리기 위해 논의 중에 있다"며 "일시 상환방식을 아예 제외시키거나 분할상환에만 우대를 제공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출조건이 변경될 경우 차주들의 대출부담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예컨대 서울에서 전세금 2억5000만원 가운데 2억을 대출받았다면 통상 매달 납부해야 하는 금액은 58만3000원이다. 반면 원금의 5%(1000만원)를 분할 상환하면 41만6000원의 원금을 포함해 약99만9000원을 매달 내야 한다. 네이버 부동산카페에 '허울좋은 주거안정'을 주제로 게시글을 올린 한 임차인은 "5~10% 원금을 갚는 것은 금융회사 입장에서는 자금회전이 잘 되기 때문에 좋을 수 있지만 대출자 입장에선 원금상환이 매달 들어가기 때문에 삶이 팍팍해질 수밖에 없다"며 "이 정책은 차주들의 주거안정보단 금융권의 리스크관리를 위한 일방적인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 5대 시중은행 가운데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5일부터 주택금융공사·SGI서울보증 전세상품에 대해 원금 5% 분할상환을 의무화했다. 농협은행은 신규 전세대출 분할상환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전세대출 중 분할상환 비중을 늘릴수록 출연요율을 우대한다는 것은 '적극적으로 유치하라'는 메시지로 읽힌다"며 "가계대출을 줄이는 상황에서 결국 분할상환 의무화가 전 은행권에 도입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0 16:41: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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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탄소중립 위해 친환경 전환 가속화해야"

조용병 회장이 9일 오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2021 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Conference, 이하 COP26)의 '한국 홍보관'에서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탄소중립에 대한 금융의 역할은 친환경 전환의 가속화에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9일 오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 26차 유엔기구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한국 홍보관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한국의 민간금융사를 대표해 '한국 홍보관'을 방문한 각국의 이해관계자들에게 2050 탄소중립에 대한 금융 전략과 활동을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조 회장은 신한금융이 동아시아 금융 최초로 선언한 탄소중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와 현재 실행하고 있는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량 측정 방법과 감축 목표 등에 대해 발표하고, 신한금융이 진출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지역 국가에도 신한의 탄소중립 전략을 전파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조 회장은 "탄소중립에 대한 금융의 역할은 친환경 전환의 가속화에 있다"며 "탄소중립 실행이라는 첫 바퀴를 돌릴 때에는 큰 힘이 들지만, 각 분야의 힘을 합친 다면 더 빠른 시일 내에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10 10:31: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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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 커리어온 1기 졸업식 시행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소재 마곡ASSA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신한 커리어온 1기 졸업식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이 영상 축사를 하는 모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특성화고 학생들과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신한 커리어온(Career On)' 1기의 졸업식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 커리어온(Career On)'은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유스' 사업의 일환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스타트업 인턴 참여, 취업역량교육,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력이 필요한 스타트업에는 적합한 인재 매칭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셜임팩트 창출 프로그램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우수한 인재를 찾는 스타트업 70개사와 실무 경험을 원하는 특성화고 학생 300여명을 '신한 커리어온(Career On)' 1기로 선발하고 스타트업 인턴십 및 현장실습, AI기반 직무 적성검사 및 자기소개서 작성 및 홍보 및 마케팅 등 스타트업에서 요구하는 핵심직무에 대한 취업역량 교육을 제공했다. '신한 커리어온(Career On)' 1기 졸업식은 '신한 커리어온을 기억해'를 주제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의 축사, 1기 수료생 소감발표, 우수 교육생 및 스타트업 시상 등 교육 과정을 성공적 수료한 교육생들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특성화고 인재와 우수 스타트업을 매칭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커리어온 커뮤니티를 운영해 지속적인 취업 지원 및 사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10 10:30: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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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신평사, 국가부채보다 가계부채 문제삼을 것”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국가 부채가 늘어나면 외국계 신용평가사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낮출 가능성이 있지 않겠냐'의 질의에 "오히려 지금 문제를 삼는다면 가계부채를 문제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가계부채 관리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날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나라 국가 부채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하고, 신용등급을 낮출수 있다는 조사보고서가 있다"며 "국가 신용등급이 내려가면 각종 이자부담이 생기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고 위원장은 "신용평가는 기본적으로 기획재정부에서 담당하고 있지만 정부부채 가지고 (외국계 신용평가사가) 낮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금 우리나라 신용등급은 안정적인 상태이고, 외평채도 최저 수준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당장 그런 일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지만 문제를 삼는다면 가계부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증가율은 지난 2016년말 87.3%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104.2%로 증가했다. 반면 일본은 57.3%에서 63.9%, 프랑스는 56.2%에서 65.8%로, 독일은 52.9%에서 57.8%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고 위원장은 뉴딜펀드에 대한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내년 뉴딜펀드 예산은 6400억원으로 올해(5100억원)보다 13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뉴딜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예산은 끌어다 놨지만, 펀드조성 대비 투자비용은 혁신모험펀드 56%, 기업혁신펀드 39%에 불과하다"며 "KDB 탄소넷제로와 뉴딜퍼드의 지원대상 또한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로 겹치기 때문에 이들을 합쳐 지원하는 등 합리적인 방법으로 예산 구조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정책뉴딜펀드(2021~2025년) 예산은 5100억원이지만, 펀드출자액은 851억원으로 17%에 불과했다. 혁신모험펀드는 3200억원의 예산중 2408억원(75%)이 출자됐고, 기업혁신펀드는 4400억원중 256억원(6%)만 집행된 상태다. 고 위원장은 "뉴딜펀드의 집행속도가 더딘 측면이 있지만 투자되는 분야를 보면 디지털 그린 분야 등 우리 국가를 위해 꼭 필요한 분야"라며 "각 펀드의 목적이 따로 있는 만큼 갖다 쓰는 것보다는 예산투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꼭 그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 위원장은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와 관련해 검·경 수사와 별도로 자본시장조사단 등을 통해 사실 관계 조사가 필요한 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자본시장조사단은 금융위내에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지난 2013년 9월 17일 출범했다. 자본시장을 감시하는 거래소 등을 통해 이상거래를 포함한 모든 불공정 거래 관련정보를 통보받고, 사건을 관련기관에 분류·배당한다. 신속한 처벌이 필요한 긴급·중대사건은 신속처리절차로 검찰에 고발 조치한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킨앤 파트너스와 유명인 등이 화천대유 쪽에 600억원가량을 투자한 부분을 자본시장조사단이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자본시장조사단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면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위원장은 "자본시장조사단은 맡은 업무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전체적인 부분에서 검·경이 수사하고 있어, (화천대유 관련) 구체적인 부분은 잘 알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도 "자본시장조사단이 들여다볼 부분이 있는지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화천대유와 관련해 "쌍방울 전환사채(CB)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CB가 주식으로 전환되는 데는 2~3주가 소요된다"며 "이런 부분은 금융감독원 등이 펙트체크를 빨리 할 수 있지 않냐"고 물었다.

2021-11-09 15:06: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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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덕수궁 오디오 가이드 시행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문화재청 산하 덕수궁관리소와 함께 덕수궁 관람객을 위한 음성안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숭례문 오디오 가이드를 처음 선보인 이후 두 번째 시행하는 덕수궁 음성안내 서비스는 배우 유인나와 전문성우가 참여해 덕수궁의 역사를 친근하게 설명하고 드라마형식을 더해 주요 전각들의 역사적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했다. 또한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버전을 제작해 덕수궁을 찾는 외국인 관람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과 점자 안내장을 만들어 원활한 덕수궁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덕수궁 오디오 가이드는 신한은행 임직원과 신한은행의 청각장애인 일자리 사업인 카페스윗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덕수궁을 포함한 정동길의 주요 명소를 소개했다. 특히 진옥동 은행장도 18년 이상 일본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일본어 버전 녹음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덕수궁 오디오 가이드 시행과 더불어 공식 SNS를 통해 9일부터 18일까지 론칭 이벤트를 진행하고, 11월 26일에는 덕수궁 음악회도 실시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 및 문화재 보존 활동에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문화재청과 '한 문화 한 지킴이' 협약을 통해 2005년부터 서울 숭례문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문화재를 보존하고 알리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21-11-09 10:58: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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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홍콩 핀테크 위크에서 '디지로그 브랜치' 홍보

지난 3일 홍콩 완차이섬에 위치한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6회 홍콩 핀테크 위크'에서 한국관 신한은행 부스를 찾은 방문자에게 신한은행 관계자가 설명해주는 모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미래형 디지털 점포 '디지로그 브랜치'를 홍콩 정부가 주최하는 제6회 홍콩 핀테크 위크에서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홍콩 핀테크 위크는 100개이상의 국가, 1만7000여명의 참석자, 300여개 이상의 언론사 등이 함께 하는 아시아 최대의 핀테크 행사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스타트업과 금융기관을 위해 행사장 내 한국관 부스를 마련하고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융화된 미래형 혁신 점포 디지로그 브랜치를 홍보했다. 디지로그 브랜치는 현재까지 서소문지점, 남동중앙금융센터, 신한PWM목동센터, 한양대지점 총 4개가 오픈했으며 각 지점별로 특색에 맞는 공간으로 구성해 고객은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신한은행 홍콩지점 관계자는 "국제적인 행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신한은행의 디지로그 브랜치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에서 신한은행의 혁신적인 디지털을 홍보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8 16:07: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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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硏 "한국 내년 3.2% 성장…글로벌 인플레 대비해야"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금융연구원 "내년 우리경제는 3.2% 성장해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될 수 있지만, 물가상승과 가계부채에 따른 금융 불균형 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8일 2021년 금융동향과 2022년 전망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 실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의 강력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백신접종 확대로 수출이 늘어나고, 2차례 추경과 초저금리가 이어지면서 내수가 회복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높은 백신 접종률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정책전환이 내수진작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연구원은 우선 민간소비 증가율을 올해 3.4%에서 내년 3.5%로 전망했다. 박 실장은 "최근 70%를 넘어서는 백신접종 완료율과 개선세가 뚜렷한 소비자 심리지수 등을 고려할 때 점진적인 민간소비 회복세는 2022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향후 예상되는 금리인상 사이클은 이미 누적된 가계부채를 통해 민간소비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IMF 주요국 경제성장률/금융연구원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금융연구원 반도체 산업은 세부품목에 따라 시장상황이 상이하게 전개될 수 있다. 앞서 차량용 반도체 통신반도체 등 일반 반도체의 경우 공급 부족현상이 심화돼 완성품 생산에 차질을 초래했다. 반면 메모리 반도체는 수요처에 축적해 놓은 재고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 내년에는 공급이 수요보다 많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금융연구원은 이들 기업들이 첨단기술 도입을 위한 설비투자를 늘려갈 것으로 분석했다. 예컨대 파운드리 시장의 경우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초미세공정관련 시설투자가 활발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건설투자 증가율은 같은 기간 0.4%에서 3.6%를 기록할 전망이다. 박 실장은 "2016년 전후 아파트 분양 물량의 급팽창으로 기저효과가 발생하며 지난해까지 (건설업체가 실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이 지속 하락했다"며 "2019년 하반기부터 민간과 공공의 건설수주가 증가하고 기저효과는 완화하면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융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관련 리스크 ▲인플레이션 확대가능성 ▲미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중국 정치-경제 복합리스크 ▲가계부채 리스크 ▲기업부채 리스크 ▲여성고용에 대한 상흔 위험도가 성장세를 억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금융연구원은 경기회복에 따라 수요요인이 가세하면서 물가가 장기간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예상보다 빠르게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고 있지만, 생산능력의 회복속도가 더뎌 공급 병목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베이비부머 은퇴가 확대되며 노동력이 부족해지고, 대면서비스 업종 및 IT·물류 인력 수요까지 확대되면 임금상승 암력이 물가사승 요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기업부채 리스크/금융연구원 아울러 기업부채 리스크도 수면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박 실장은 "기업 대출 연체율은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내년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에 따라 상승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며 "금리인상이 예고돼 있는 만큼 기업 부실 리스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기업 이자율이 1%포인트(p)상승하면, 이자보상배율 1미만 기업비중은 약 4% p 증가한다.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어느 정도 부담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로, 1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 감당이 힘들다는 의미다. 박 실장은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기반이 크게 훼손돼 경제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초 예상보다 금융시장상황과 금융회사 경영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8 16:01: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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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3분기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18건 적발

미공개 주요정보 이용사례/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올해 3분기 불공정거래 사건 18개를 제재하고, 개인 31명과 법인 16개사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증권선물위원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조사한 안건을 심의·의결해 부정거래와 미공개 정보이용, 시세조종혐의 등 사건을 수사기관에 고발·통보한다. 이날 증선위는 지난 3분기 적발한 주요 제재 사례를 공개해 일반 투자자가 주식 거래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불법행위에 연루되거나 불공정 거래로 손해를 입지 않도록 안내했다. 코스닥 상장사 A사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및 경영권 기업을 체결한 기업 대표 김씨는 A사의 신규양수인으로 바이오제품제조사가 추가된다는 정보를 사전을 알게 됐다. 이후 배우자 명의로 A사 주식을 산 김씨는 주식이 오르는 시점에 맞춰 주식을 팔아 부당이익을 얻었다. 증선위는 이 경우 김씨가 준 내부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자본시장법 174조에 따르면 준 내부자가 회사의 미공개 중요정보를 지득해 이용한 경우 형사조치대상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인위적으로 가격 및 거래량을 조작해 자본시장법 제176조를 위반한 시세조종도 적발됐다. A기업의 회장 이모씨는 부사장 오모씨와 보유주식을 저축은행에 담보로 제공하는 주식담보대출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이모씨와 오모씨는 A기업의 주가하락이 예상되자 반대매매를 방지하기 위해 시세조종을 계획했다. 이모씨는 지인의 명의계좌 5개, 증권사 직원의 부하직원 명의계좌 3개를 이용해 시세조종 주문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증선위는 담보제공한 증권의 반대매매를 방지하기 위한 주가하락 방어매매도 시세조종행위에 해당한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특히 증선위는 스스로 거래에 참여하는자 뿐만 아니라 거래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그 거래를 하도록 시키거나 도운자도 시세조종행위의 주체가 될 수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코스닥 상장사 최대주주인가 대부업자인에게 보유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고 돈을 빌렸음에도 주식 담보제공 사실에 대한 대량보유상황 보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자본시장법 제147조에 반하는 대량보유상황 보고의무 위반 사례도 있었다. 본인과 본인의 특별관계자의 합산 보유비율이 발행 주식 총수의 5% 이상일 경우 본인이 대량보유상황 보고의무를 갖게 된다. 증선위는 "대량보유상황 보고의무자가 보유주식을 담보로 주식담보대출계약을 체결한 경우 계약의 체결 뿐 아니라 담보제공 주식의 처분 등의 사실에 대해서도 보고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8 14:00: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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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커' 희망퇴직 급증…40대에 '인생 2막' 연다

/유토이미지 은행에서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직원이 늘고 있다. 비대면 금융서비스 확산으로 점포수와 필수인력을 줄이고 있어서다. 하루라도 젊을 때 '인생 2막'을 준비하려는 40대 직원이 늘었고, 내년에도 희망퇴직자가 쏟아질 전망이다. 7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올해 상반기 임직원 수는 6만63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19명 줄었다. 특히 은행들의 임직원 수는 비정규직보다 정규직(일반직+무기계약직)에서 대부분 감소했다. 정규직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희망퇴직을 통해 임직원수가 크게 줄었다. ◆시중은행, 희망퇴직자 최대 2배 늘어 KB국민은행은 올 1월 30일자를 기준으로 800명의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국민은행의 희망퇴직자는 2018년 407명, 2019년 613명, 2020년 462명이었다. 신한은행도 올해 두차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각각 1월 220명, 7월 130명이 퇴사했다. 희망퇴직자 수는 2018년(700여명) 이후 가장 많았다. 우리은행도 지난 1월 말 468명이 퇴사해 2020년(326명)과 비교해 1년 사이 140명 이상 증가했다.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은 지난해 500명이 희망퇴직했다. SC제일은행의 희망퇴직자는 지난 2015년 962명, 2019년 154명, 2020년 29명으로 매년 감소해왔다. 2015년 이후 6년만에 가장 많은 직원이 희망퇴직을 선택한 셈이다. 시중은행 임직원 현황/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퇴직조건 좋아서"…인생 2막 40대↑ 뱅커들이 희망퇴직을 선택하는 이유는 조건이 매년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올 희망퇴직자의 범위를 1965년생부터 1973년까지로 신청대상 범위를 40대까지 확대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23~35개월치 급여와 함께 학자금(학기당 350만원·최대 8학기) 또는 지난해보다 많은 재취업자 지원금(최대 3400만원)을 지급했다. 본인과 배우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퇴직 1년 이후 재고용도 가능하게 했다. 신한은행도 올해 희망퇴직자 범위를 1972년생 이전에 출생한 15년 이상 근속직원으로 만 49세까지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신한은행은 연차와 직급에 따라 최대 36개월의 특별퇴직금을 줬다. 은행에 따라, 근무 기간과 직급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보통 현재 국내 시중은행의 부지점장급 인력이 희망퇴직하면 특별퇴직금까지 더해 4억∼5억원 정도를 받는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서는 내년 희망퇴직자 수가 더 많아질 수 있다고 관측한다. 은행 입장에선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희망퇴직을 통해 인력 관리 부담을 덜 수 있고, 직원 입장에선 이른 나이에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어서다. 여기에 올해 시중은행의 실적이 좋아지면서 희망퇴직 조건이 좋아질 수 있는 부분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지점장(부장급)은 물론 부지점장(부부장급)도 못 달고 임금피크를 맞아 차장으로 퇴직해야 하는 직원들이 많은데, 그럴 바에는 40대에 나가 빨리 제2의 인생을 준비하려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은행으로서도 인사 적체를 해소하고 그 비용으로 IT(정보통신)부문에 집중해 새 인력을 뽑으려는 경우가 많아져 내년에는 희망퇴직자수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8 06:00: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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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 ‘ESG와 금융기관의 역할’ 라운드테이블 개최

(앞줄 왼쪽부터) 조신 연세대 교수,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최순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준혁 서울대 교수 (뒷줄 왼쪽부터)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팀장, 김예빈 금융위원회 사무관, 원승연 명지대 교수, 이건범 한국금융연구센터 소장, 김영주 하나금융지주 부장, 여은정 중앙대 교수,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 이경원 동국대 교수/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한국금융연구센터와 공동으로 'ESG와 금융기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 11회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ESG가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우리나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기관의 대응과 해결을 모색했다. 이날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금융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ESG 투자는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 대표는 "다양한 ESG 이슈들이 금융기관의 기회 요인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ESG 투자의 시장 생태계와 인프라의 적절한 육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기금의 역할도 강조했다. 기업의 ESG 정보공개 등을 포함한 ESG 투자 생태계와 인프라 육성이 요구되며, ESG 평가 업체들의 전문성 제고가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조신 연세대 교수는 작년 기준 글로벌 ESG 투자액은 전체 운용자산의 36%를 차지할 만큼 크게 증가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공적연금의 ESG 투자액은 102조원으로 그 비중은 낮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유럽의 경우 거의 모든 상장기업에게 ESG 관련 정보 공개가 요구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ESG 정보 공개 의무화를 계획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조 교수는 기업의 ESG 성과와 재무 성과 간에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해외 연구에 기반해 금융회사가 기업의 ESG 경영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들은 ESG 투자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고주요 ESG 전략들을 수행할 것을 제언했다. 그는 "ESG 금융상품 개발 등 ESG 투자활성화의 핵심 역할을 하면서, 기업의 ESG 경영 촉진을 위해 기관 투자자의 주주 관여가 필수적"이라면서 "기관투자자로서 금융기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주주 관여를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ESG 리스크 식별·통합적 관리가 금융기관의 재무적 성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ESG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를 조속히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준혁 서울대 교수는 연기금 및 금융기관의 ESG 투자와 관련해 적용되는 상법, 자본시장법, 신탁법, 국민연금법의 관련 내용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집합투자업자의 경우 수익자의 이익을 최대화할 의무를 부담하기 때문에 펀드의 위험조정수익률을 개선하는 범위 내에서 ESG 투자가 허용될 수 있고, 수익률 개선과 관련 없이 환경적, 사회적 동기에서 이뤄지는 ESG 투자의 경우 사전에 신탁계약 등을 통해 양해된 것이 아니라면 선관주의의무나 충실의무 위반이 문제될 수 있다는 게 정 교수의 시각이다. 반면 연기금의 경우 보다 장기적인 시계(time horizon)를 가지고 ESG 투자를 실행할 수 있고, 전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 개선을 위해 특정 자산의 수익률을 희생하는 형태의 ESG 투자도 허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유연한 ESG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스튜어드쉽 코드 등 ESG 투자 관련 원칙을 수립하고 연기금과 금융기관이 ESG 투자를 할 때 이러한 법적인 제한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7 13:40: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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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무·저해지보험 '적정해지율 산출기준' 적용…소비자피해 줄인다

내년부터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일반 보험상품보다 해지환급금이 적은 보험상품은 '해지율 모범규준'에 따라 해지율을 산출해야 한다. 보험사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기위해 해지율을 높게산정한 경우 보험사의 재무부담이 커질 수 있고, 해지율을 낮게 산정한 경우 보험료가 비싸져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무·저해지 보험 제도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무·저해지 보험은 저금리가 장기화되고,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2016년 30만4000건이던 신계약건수는 2018년 171만7000건, 2020년 443만5000건, 2021년 8월기준 279만8000건으로 증가했다. 일반보험상품과 무해지상품 비교 예시/금융위원회 이에 따라 금융위는 내년부터 '해지율 산출기준'을 적용한다. 지금까지 보험사는 무·저해지 보험상품을 설계할 경우 상품의 특성없이 예정해지율을 높게 설정해 보험료를 낮췄다. 예컨대 어린이 보험의 경우 어린이가 대상이라는 이유로 해지율을 높게 설정했지만, 부모가 보험료를 납부하기 때문에 해지율이 낮다. 이 경우 보험사는 예상보다 보험금 지급이 증가하고, 환급금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재무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앞으로는 해지 환급금 수준이 낮으면(10%, 50%), 해지율을 더 낮게(0.2%, 1%) 적용한다. 보험료 납입 중 해지율은 기간이 경과할 수록 낮아지게 한다. 5차년도는 5%, 10차년도는 2% 등이다. 보험료 납입완료후 해지율은 납입중 해지율보다 낮게 적용한다. 일정기간 보험료를 납입하고 잔여보장만 남은 경우 해지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 단, 보험료 납입이 끝나면 환급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납입종료 직전에는 해지율을 낮추고 직후에는 해지율을 높인다. 해지율 산출기준/금융위원회 해지율 민감도 분석기준/금융위원회 보험사가 상품 설계시 재무적 영향을 미리 확인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해지율 민감도 분석기준'도 적용한다. 보험사는 보험만기까지의 현금흐름을 분석하고 판매가 예상되는 상품구성 및 판매량을 가정해 손익민감도를 분석해야 한다. 위험률, 사업비율, 투자수익률 등 중요한 요소들이 변경되는 상황을 가정해 해지율 변화 시나리오와 그에 따른 수익성을 분석해야 한다. 이밖에도 보험개발원은 해지율 정보를 수집·분석해 해지율 산업가정, 평균해지율 등을 보험사에 주기적으로 제공한다. 보험개발원과 외부계리법인은 보험요율 적정성 검증대상에 위험률, 책임준비금 등과 함께 해지율을 포함한다. 해지율 산출·검증 모범규준은 사전 예고를 거쳐 2022년부터 시행된다. 보험업법 시행령, 감독규정 등 법규 개정사항은 입법 예고 등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7 12:00: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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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지점봇’ 시범 사업 시행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영업점 별 맞춤형 업무 자동화를 위한 '지점봇(Bot)'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점봇' 시범 사업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특정 영업점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업무를 RPA 기술로 맞춤형 자동화를 구현하는 사업이다. 우선 '지점봇'을 공덕금융센터, 인천법원, 서울서부지방법원 등기국 출장소에 해당 영업점 소속 직원으로 배치한다. 국민주택채권 대량 발행업무의 자동화를 지원해 '지점봇'의 직원 업무 시간 단축 효과와 자동 점검을 통한 고객 불편 최소화 기여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향후 신한은행은 '지점봇'의 영업점 별 자동화 가능 업무의 범위를 넓히고, 업무별 성격에 맞는 최적화된 자동화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등 '지점봇'을 개선해 본 사업으로 확대 시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직원이 고객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영업점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인 알파봇(RPA Bot)에 이어 이번 '지점봇' 시행을 준비했다"며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AI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로 지능형 RPA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중심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4 16:05:1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