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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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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AI 스미싱 문자 확인' 고도화 위한 업무협약

카카오뱅크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금융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뱅크는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에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검증 시스템을 연동해 스미싱 탐지 능력을 한층 강화한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AI 스미싱 문자 확인'은 고객이 의심스러운 문자를 카카오뱅크 앱에 복사·붙여넣기 하면, AI가 스미싱 여부를 분석해 사기 문자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출시 1년만에 30만 명의 고객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약 4만 1천 건 이상의 스미싱 문자가 탐지됐다. 'AI 스미싱 문자 확인'의 모델학습에 동의한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축적·반영함으로써, 새롭게 등장하는 스미싱 유형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왔다고 카카오뱅크는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URL이 포함된 문자가 접수될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검증 시스템(API)을 호출해 스미싱 여부를 판단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능화되고 교묘해지는 스미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안전한 금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4:23: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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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 시행

신한은행이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및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를 실시한다. 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성장지원 패키지는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및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 자금 지원과 기존 고금리 대출 부담 완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프로그램이다. 총 6조900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약 520억원의 금리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성장지원 패키지는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영위 기업 대상 신규대출 금리 지원 프로그램 ▲고금리 대출 이자 환급 및 원금 감액 프로그램 두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신한은행은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관련 산업과 국가핵심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약 6조원 규모의 신규 대출에 대해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등급을 충족하는 기업이 1억원부터 300억원 이하의 신규 대출을 신청할 경우, 별도 심사를 거쳐 1년간 최대 100bp(1bp=0.01%포인트)까지 금리를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기존 대출의 12개월 이내 연기 시 대출금리가 연 7%를 초과하는 경우 7%를 초과하는 이자금액 중 최대 3%포인트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대출 원금을 자동 상환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12월 중순부터 1년간 시행되며 대상 대출 규모는 약 9799억원이다. 다만, 부동산 임대·공급업 등 일부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등급 및 최근 6개월 간 원리금 연체 이력이 없는 경우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성장지원 패키지는 국가 핵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생산적 금융'을 선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초혁신 산업과 제조업 중심의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3 11:06:2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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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3사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초과 달성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이 가계대출의 3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전체 대출 중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 점수 하위 50%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한 개인 신용 대출, 개인사업자 신용 대출, 서민금융대출 중 보증 한도 초과분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평균 33.7%를 기록했다. ◆ 목표치 30% 웃돈 포용금융 카카오뱅크는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2.9%, 신규취급액 기준 35.4%를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을 최저 3% 금리에 공급하며,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늘렸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32.2%에서 ▲올해 1분기 32.8% ▲2분기 33.1%까지 오른 뒤 ▲3분기 32.9%로 소폭 하락했다. 케이뱅크는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3.1%, 신규취급액 기준 33.9%를 기록했다.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지난해 말 35.3%에서 3분기 33.1%로 급격히 하락했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5.2%, 신규취급액 기준 43.7%로 집계됐다. 토스뱅크는 2024년 말 34%를 시작으로 올해 ▲1분기 34.3% ▲2분기 35% ▲3분기 35.2%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높이고 있다. 금융당국이 지난해까지 '평잔 기준 30%'만 제시하던 기준에서 올해부터 '신규취급액 30%' 항목을 추가한 상황에서도 3곳 모두 기준치를 충족했다. ◆ 금융당국, '포용금융' 확대하나 다만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인터넷은행의 연체율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올 3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0.51%로 1년전(0.48%)과 비교해 0.03%포인트(p) 상승했다. 토스뱅크도 같은 기간 0.99%에서 1.07%로 0.08%p 올랐다. 올 3분기 케이뱅크만 같은 기간 0.88%에서 0.56%로 낮아졌는데 그 이유가 중저신용자 특화모형을 도입한 신용평가모델(CSS) 3.0을 적용한 것 외에도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을 낮췄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포용금융 비율 목표치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금융당국은 정부의 포용금융 확대 정책에 따라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비율이 적정한 지 여러 지표를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인터넷은행에 2026년까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평균 잔액 30%, 신규취급액 30% 이상을 요구했다. 중저신용자가 연체를 할 가능성이 고신용자보다 높으므로, 비율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목표 비율을 지키지 못할 경우 신사업 인가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고 대외적인 이미지도 악화될 수 있기에 어떻게든 맞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추가로 중저신용 목표 비율이 상향되면 건전성 관리가 지금보다 훨씬 어려워지고, 인터넷은행들의 경영 부담은 크게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3 08:09: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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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에 아제르바이잔 은행협회 방문…결제시스템 논의

토스뱅크는 지난달 28일 아제르바이잔 은행협회 대표단 측이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표단은 자키르 누리예프 아제르바이잔 은행협회 회장을 비롯해 중앙은행 부국장, 주요 시중은행의 디지털·결제 부문 임원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토스뱅크는 2021년 출범 이후 보여온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고객 중심 설계와 기술 기반 리스크 관리, 금융소외계층 접근성 확대가 주요 경험으로 공유됐다. 특히 플랫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사례와, 사용자 경험(UX)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혁신 과정이 아제르바이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의 핀테크 성장 배경, 규제 환경과 혁신의 균형, 디지털 결제 인프라의 발전 사례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토스뱅크가 은행의 본질적 역할을 확장하며 플랫폼 금융으로 자리 잡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자키르 누리예프 회장은 "불과 4년 만에 이룬 토스뱅크의 빠른 성장과 혁신이 매우 인상적"며 "특히 개발 인력을 정규직으로 직접 확보해 기술을 내재화하고 모든 뱅킹 이슈에 신속하게 대응·개발해 나가는 과정에서 토스뱅크의 유연성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최근 중앙정부 주도로 비현금 결제 확대 정책과 핀테크 육성 전략을 통해 급격한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있다. 현재 결제의 약 90%가 비현금 결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오픈뱅킹과 QR결제, NFC 결제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PashaPay, GoldenPay, PayRiff 등 다양한 전자지갑, 결제 스타트업이 등장하며 전자금융 생태계 또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가 만들어온 혁신은 기술을 넘어 금융의 본질을 새롭게 정의하는 여정이었다"며 "디지털금융 혁신은 국경을 넘어 공유될 가치이기에 이번 교류를 통해 앞으로도 선진 경험을 지속적으로 나누고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함께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2 09:38: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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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하이펀딩과 온투업 예치기관 제휴 계약 체결

하나은행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하이펀딩의 예치금 관리 업무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을 영위 중인 하이펀딩은 지난 2021년 설립되어 투자자와 차입자 간의 연계 대출을 취급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식매입자금대출(스탁론) 상품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하이펀딩은 온투업 예치기관 제휴 계약을 통해 하이펀딩 플랫폼을 이용하는 투자자와 차입자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온투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온투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투자자와 차입자들의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온투업 이용자들의 자금 입출금, 대출 원리금 정산 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보유한 디지털 기술력과 인프라, 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이펀딩 이용자들이 안정적으로 온투업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며, "온투업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기술력 있는 핀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손님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2 09:38: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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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일경험 프로그램 ‘신한 커리어업’ 10기 수료식

신한은행이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청년 구직자를 위한 일경험 프로젝트 '신한 커리어업(Career-Up)' 10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 커리어업'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일자리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번 10기 참가자들은 6주 동안 가상회사 'SOL 컴퍼니'에 출근하며 ▲AI를 활용한 직무 교육 ▲기업 과제 기반 포트폴리오 제작 ▲현직자 멘토링 등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홍보·마케팅, UX·UI 디자인 등 2개 직무 분야에서 총 50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실무 과제를 수행하고 솔루션을 도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10기 수료생과 홍보·마케팅, UX·UI 디자인 분야 직무 멘토 및 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사원과 우수팀을 선발하고 총 500만원상당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수료자 전원에게는 취업지원금 1백만원도 지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커리어업은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미래 산업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2 09:38: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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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에 한풀 꺾인 가계대출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은행이 금리를 올리고 대출심사를 강화한 영향이다. 은행의 총량규제까지 이어지면서 연말까지 대출문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11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768조134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달 전과 비교하면 1조5125억원 늘었다. 가계대출 규모는 ▲6월 6조7536억원 ▲7월 4조1386 ▲8월 3조9251억원 ▲9월 1조1964억원 ▲10월 2조5270억원으로 줄고 있다. 9월보다 10월 증가폭이 큰 것은 정부대책 이전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택관련 대출 잔액은 611조2857억원으로 전달보다 6396억원 늘었다. 전달 증가폭(1조6613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줄었다. 주택관련 대출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증가폭이 크게 둔화했다. 6월 5조7634억원 증가한 주택관련 대출은 7월 4조5452억원으로 줄었다. 10월 1조6612억원 증가했던 주택관련대출은 11월 6396억원으로 감소했다. 정부가 6·27대책으로 수도권 지역의 금융유동성을 차단한데 이어 10·15대책에서 수도권 지역을 3중 규제지역으로 묶은 영향이다. 반면 신용대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용대출 잔액은 105조5646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8315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은 7월 -4333억원, 8월 1103억원, 9월 -2711억원으로 감소세를 이어가다 9월 9151억원, 10월 8315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신용대출은 기존에 개설됐던 유동성 대출(마이너스통장)의 사용액이 늘어난 게 주요 배경"이라며 "사용된 금액의 정확한 사용처는 알 수 없지만 주식시장과 주택대출 한도 제한에 따른 사용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에는 은행의 총량규제에 따라 은행의 대출문턱이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2일 비대면, 24일 대면 주담대 신규접수를 중단했다. 하나은행도 지난달 25일부터 주담대 신규 접수를 막았다. 우리은행은 지점별 주담대 한도를 한 달 10억원을 제한 중이다. 2금융권인 수협과 신협도 비조합원에 대한 신규 가계대출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새마을금고는 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접수를 중단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1 14:35: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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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하나의 DNA‘로 100년 이어나가자"

"'하나의 DNA'를 바탕으로 금융을 넘어 세상의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출범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 간 금융그룹 속에 내재화 된 '하나의 DNA'가 그룹의 미래 100년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처음 2개 지점, 347명의 직원, 22번째 후발 은행으로 시작했지만, 하나의 DNA로 IMF, 리먼 사태 등 숱한 금융위기를 헤치고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어느 금융그룹 보다도 건강하게 성장했다"며 "지금의 하나로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선배들과 지금도 국내외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하나人(임직원)들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20년 간 금융그룹 속에 내재화 된 하나의 DNA는 그룹의 미래 100년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이러한 하나의 DNA를 바탕으로 금융을 넘어 세상의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그룹의 17만 5200시간(20년)의 이야기를 돌아보고 ▲함께 만든 하나의 DNA 공유 ▲그룹 20주년을 함께 만들어준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 ▲경영진과의 대담 ▲그룹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사사(社史) 소개와 기념 세레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격의 없이 진솔한 대화로 진행된 '경영진과의 대담'에서 함 회장은 "금융의 본질은 모두의 행복"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인 손님, 주주, 사회 공동체의 성장과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앞장 설 것"을 당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1 09:54: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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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전용계좌’ 도입 맞손

토스뱅크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정책자금의 건전한 집행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중진공이 운영 중인 사전검증 플랫폼(Link-Up)을 토스뱅크의 시스템과 연계해, 정책자금이 실제 사업 목적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책자금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자금 오용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정책자금 전용 계좌를 개발한다. 또한 토스뱅크는 비대면 금융 환경을 기반으로 한 간편 계좌 개설과 자금 관리 기능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과 정책금융 이용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서류 제출, 영업점 방문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신속하게 정책자금을 집행할 수 있는 디지털 정책금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정책자금이 보다 투명하게 필요한 곳에 적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중진공과 함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과 금융 혁신을 함께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1 09:51: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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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한 20+ 뛰어요 가입자 30만명 돌파

신한은행의 '신한 20+ 뛰어요' 서비스가 출시 1개월만인 지난 28일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0월 30일 '달릴수록 커지는 혜택'이라는 콘셉트로 '신한 20+ 뛰어요'를 출시했다. ▲일·주·월별 러닝거리 리포트 ▲러닝거리 1㎞당 러닝캐시 마이신한포인트 2포인트(일 최대 마이신한포인트 10포인트) ▲20+ 뛰어요 전용 적금(최고금리 연 6.6%) ▲가입고객 경품 이벤트 등 운동 참여형 콘텐츠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 20+ 뛰어요'는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러닝거리 1㎞ 이상부터 실시간 러닝캐시를 수령할 수 있어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신한은행은 20+ 뛰어요 콘텐츠 출시와 함께 12월 31일까지 ▲신한 20+ 뛰어요 참여 고객 ▲20+ 뛰어요 적금가입 및 2025년 달리기 대회 '완주증' 등록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마트워치와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뛰어요 러닝 누적거리 상위 100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1만~5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러닝시간, 심박수, 페이스 등 추가 러닝 정보 제공과 러닝 친구 초대 서비스 등 신규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러닝 브랜드 및 이커머스 업체 등과 다양한 제휴를 통해 러너 고객을 위한 맞춤형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30일 "고객의 건강한 습관이 금융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들로 신한만의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30 10:24: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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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지점의 재구성] KB시니어라운지 "통장정리를 복지센터에서?"

1평 남짓한 공간에 어르신들이 하나둘씩 들어선다. 이날 보는 은행 업무는 통장 정리, 연금 수령 그리고 주중에 온 문자 상담이다. 보이스 피싱, 문자결제사기(스미싱)가 늘면서 전화나 문자를 받은 어르신들이 기다렸다가 상담하러 찾아 온다. 지난 24일 오후 1시 인천 서구 연희노인문화센터에 문을 연 'KB시니어라운지'를 찾았다. KB시니어라운지는 대형 밴으로 고령층이 많이 찾는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은행업무를 제공하는 이동점포다. KB시니어라운지는 2022년 서울내 고령인구가 많은 5개 행정구(강서·구로·노원·은평·중랑)를 대상으로 운영하다 2024년 인천 5개 행정구(남동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중구)로 확대했다. 월요일 서구 '연희노인문화센터'를 시작으로 화요일 미추홀구, 수요일 부평구, 목요일 남동구, 금요일 중구에 위치한 복지센터를 방문한다. "어서오세요. 무슨 업무 보러 오셨을까요?" 들어서자마자 직원이 물었다. 1평 남짓한 공간에는 상담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 고객이 안내 글을 서명할 수 있는 태블릿, 생체 인식 기기 등이 있었다. 임시 장소라기 보다는 맞춤형 은행 같은 느낌이었다. "계좌 개설좀 하려구요." '신규 가입은 어려울 것'이란 예상과 달리 은행직원은 주민등록증을 받고 자판을 두드렸다. KB시니어라운지는 현금 및 수표 입출금과 통장 정리, 재발행, 연금 수령 등이 가능했다. 은행 직원은 "어르신들은 보통 눈으로 보이는 것을 좋아하시기 때문에 통장 정리를 자주하러 오신다"면서 "복지센터에 오는 김에 연금도 받으러 오는 분들도 있다"고 했다. 아울러 전화나 문자로 온 보이스 피싱, 스미싱 상담도 한다. 어르신의 경우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드문 만큼 매주 복지센터에서 보이는 은행 직원에게 묻는 것이다. 은행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경찰서, 검찰, 은행, 금융감독원으로 사칭하면 바로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며 "보이스 피싱의 경우 그런 점을 악용해 자주 이용한다고 금융 교육을 통해 안내하고 있고, 의심되는 문자 등을 물어오면 답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니어라운지에서 추천하고 있는 것은 생체 인증 본인확인 서비스다. 은행 업무를 보기위해선 주민등록증이 필요한데 잊고 가져오지 않거나 번호를 외우지 못하는 어르신들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은행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않아도 손바닥 정맥 인증(생체 인증)으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며 "대포통장 피해나 스미싱 피해도 막을 수 있어 예방을 위해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KB시니어라운지는 지점이 어떤 건물에 고정되어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고객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점을 재구성해 1대 1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KB시니어라운지는 금융의 중심에서 벗어날 뻔한 고객의 금융 접근권을 회복시키고 있었다.

2025-11-30 08:59: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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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K-방산 3억 유로 수출금융 지원

하나은행이 한국수출입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폴란드 등 유럽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3억 유로 규모의 K-방산 수출금융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하나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과의 협업은 대규모 방산 수출 사업에 민간금융과 정책금융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0월 발표한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의 일환이다. 하나은행 글로벌IB금융부 관계자는 "방위산업은 생산적 금융을 통해 가장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전략 기술 산업' 중 하나이다"며, "한국수출입은행이 K-방산제품을 구매하는 국가에 제공하는 금융지원에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참여할 수 있게 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2023년 국내 기업들의 폴란드 2차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중은행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하나은행을 중심으로 시중은행의 지원에 힘입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K-방산 기업들이 폴란드 2차 사업계약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지난 8월 폴란드의 1차 수출 사업에도 1억 유로를 별도 지원하는 등 K-방산 수출 금융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 3월 하나은행은 방위산업공제조합과 'K-방산 육성 및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보증, 대출, 컨설팅, 환율우대 등 종합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30 08:30: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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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항공사, 일본행 항공편 904편 운항중지

중국이 일본과의 갈등 악화 일로에 일본행 항공편을 대거 운항 중지했다. 29일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중국은 12월 기준 중국에서 일본으로 운항할 예정이던 항공편 5548편 중 16%에 달하는 904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양국 간 정기 노선은 일본 20개 공항, 중국 36개 공항 사이에 총 172개에 달한다. 이번 운항 중단으로 총 15만6000명분의 일본행 좌석이 취소됐다. 간사이 국제공항 도착편이 626편 줄어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나리타 공항과 나고야 주부국제공항 도착편도 68편 주는 등 총 13개 일본 공항이 영향을 받았다. 다만 하네다 공항의 경우 도착편 989편 중 감편이 7편에 그쳐 큰 영향은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출발편 기준으로는 난징, 상하이, 베이징에서 각각 80편, 71편, 58편이 감편됐다. 항공사별로는 국유기업인 중국남방항공이 118편, 중국동방항공이 109편 감축됐고 춘추항공이 182편, 길상항공이 166편 감축됐다. 항공편 감축으로 항공권 가격도 떨어졌다. 니혼게이자이는 에어플러스 등을 인용, 중국 항공사가 운영하는 간사이~상하이 12월분 왕복 항공권 최저가는 지난해 2만 엔 대에서 올해 8500엔 안팎으로 떨어졌다. 후지이 나오키 나리타국제공항(NAA) 사장은 "중국 항공사로부터 12월 이후 감편을 바란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라고 했다. 중국~일본 항공편 감편은 일본 관광업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1-29 15:05:3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