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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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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법적 정년 연장보다 퇴직 후 재고용이 '바람직'"

고령층 근로자 1명의 정년을 연장하면 청년층 근로자 0.4~1.5명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의 임금이 하락하더라도 여전히 임금 수준이 높아, 기업들이 청년층 채용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고령층과 청년층이 효율적으로 노동시장에 존재하기 위해선 고령층의 정년 연장보다 퇴직 후 재고용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초고령사회와 고령층 계속 근로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한은 조사국 고용연구팀과 김대일 서울대학교 교수가 연구했다. 이날 보고서는 성·연령별 고용률을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경우 향후 10년간 노동 공급(임금 근로자 기준) 규모가 141만명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향후 10년간 국내총생산(GDP)이 3.3%(연 0.33%) 감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정년연장'에…청년층 고용율 6.9%↓ 보고서는 고령층의 노동 공급을 늘리기 위해 정년 연장을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정년 연장을 도입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55~59세 임금근로자를 분석한 결과 임금근로자 고용률은 1.8%포인트(약 8만 명), 상용근로자 고용률은 2.3%포인트(약 10만 명) 증가했다. 다만 고령층 고용 증가 효과는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고령층 증가폭은 2016~2019년 2.3%포인트(p) 증가한 뒤 2020~2024년 1.3%p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상용직도 같은 기간 2.6%p에서 2.0%p로 낮아졌다. 오삼일 한은 고용연구팀장은 "정년 연장은 주로 노동조합이 있는 대기업에 집중됐다"며 "기업들도 정년 연장 시행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기업들이 권고사직, 명예퇴직, 정리해고 등 다양한 인사 노무 정책을 도입해 고령 근로자 증가로 인한 인건비 부담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정년 연장은 청년층 고용률도 감소시켰다. 2016부터 2024년까지 청년층 임금 근로자 고용률은 정년 연장으로 인해 6.9%(약 11만 명) 감소했고, 상용직 고용률은 3.3%(4만 명) 줄었다. 고령층 근로자 1명이 증가할 경우 청년층 근로자 0.4~1.5명이 감소한 것이다.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조정이 용이한 신규 채용을 줄이면서 청년층 고용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 퇴직 후 재고용, 임금 조정 필요 보고서는 정년 연장보다 정년퇴직 이후 임금체계 개편에 따라 재고용하는 것이 노동 시장에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정년에 도달한 근로자와 근로관계를 종료한 뒤 새로운 근로계약을 체결해 다시 고용하는 것이다. 이 경우 임금 체계를 개편하고, 근로조건을 유연하게 조정해 고령층이 계속 근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보고서는 이 같은 방안으로 65세까지 계속근로가 가능할 경우 향후 10년간 성장률은 0.9~1.4%p(연 0.1%p)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구 감소로 인한 경제성장률 하락의 3분의 1 정도는 막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근로자 개인 측면에서도 65세까지 계속 근로하게 되면 기존 소득 공백 기간(60~64세) 동안 정부가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에 종사하는 것보다 월 소득이 179만원 증가하고, 65세 이후 연금 수령액도 월 14만원 증가한다. 오 팀장은 "퇴직 후 재고용을 단기간 내 법적으로 의무화할 경우 임금체계의 경직성을 해소하기 어려워 또 다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초기에는 유인 체계를 통해 자율적으로 확산을 유도하고, 점진적으로 기업에 재고용 의무를 부과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08 14:15: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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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SKT 협업...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오픈

IBK기업은행은 8일 SKT와 금융과 통신 정보를 연계한 'AI보이스피싱 피해·탐지 서비스'를 오픈했다. 서비스는 SKT가 제공하는 금융권 고객보호 강화 솔루션(SurPASS)을 기업은행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에 적용해 고객의 보이스피싱 전화 수신·발신 여부와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SKT는 수집한 통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통화 패턴을 정의하고 인공지능(AI) 학습을 통해 의심 번호 데이터를 구축한다. 기업은행은 고객의 보이스피싱 의심거래 발생 시 통신사에 해당 고객의 보이스피싱 노출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보이스피싱 위험도가 높은 경우 고객의 이체·출금을 차단하거나 유선 안내 등을 통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기업은행은 이 서비스의 사전테스트 기간동안 총 26건, 5억9000만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금융거래가 발생하기 전 SKT가 탐지한 고위험 정보만으로 피해를 사전 예방한 사례도 있었다. 김규섭 기업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금융과 통신의 새로운 시도에 기대가 크다"며 "통화 내역에 기반한 고객의 위험도를 금융 정보와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면 더 많은 고객을 보이스피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08 10:24: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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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경상수지 71.8억달러…22개월 연속 흑자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2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했지만, 수출이 더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수출은 반도체가 감소했지만, 승용차·정보통신기기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71억8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지난 2023년 5월부터 22개월 연속 흑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경상수지는 국가가 외국과의 거래에서 벌어들인 수입과 지출의 차액을 뜻하는 것으로 한 나라의 기초체력을 나타낸다. 지표로 크게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구성한다. 2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81억8000만 달러 흑자로, 한달 전 25억 달러와 비교해 흑자 폭이 확대됐다. 수출은 537억9000만 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3.6% 증가했지만 수입은 456억1000만 달러로 1.3% 증가에 그친 영향이다. 송재창 금융통계부장은 "반도체 수출이 일시적 감소했지만, IT품목의 수출이 지속됐다"며 "비IT 품목의 수출도 늘어나며 흑자 흐름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서비스수지는 32억10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돼 적자 규모가 전월(-20억6000만 달러)보다 확대됐다. 서비스 수지 중 여행수지는 겨울방학 해외여행 성수기가 종료되고, 1월 설 장기 연휴의 기저효과 등으로 출국자 수가 줄어들며 같은 기간 16억8000만 달러에서 14억5000만 달러로 적자폭이 줄었다. 반면 지식재산권 사용수지의 적자 폭은 같은 기간 1000만 달러에서 5억 8000만 달러로 늘었다. 국내 기업의 해외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관련 지식재산권 사용료 지급이 증가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수지가 16억8000만 달러 흑자로 전월(19억달러)에 비해 줄었지만, 이자소득 수지가 같은 기간 8억8000만 달러에서 12억 달러로 확대되며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송 부장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영향은 4월이 되어서야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3월 상품(수출·수입) 수지의 흐름을 보면 아직까지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에서 3월 철강·알루미늄 관세, 4월 상호관세, 5월 자동차·부품 관세 등을 내놓고 있는 만큼 4월부터 글로벌 무역이 둔화하고, 대(對)중 수출이 감소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송 부장은 관세정책에 대응하는 것에 따라 미치는 영향은 달라 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도 관세 정책에 대한 영향에 대비하고 있고, 정부도 이를 인식하고 수출 지원을 위한 노력을 하는 과정에 있다"며 "트럼프 정부에서도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준비상황, 관세조절, 주변국 등의 대응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2025-04-08 08:0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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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5대 금융지주 소집 "美 관세에 변동성↑…금융이 버팀목"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로 수출기업과 협력업체들의 경영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필요한 자금 공급과 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챙겨달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7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금융 상황 점검과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 정책금융·유관 기관장 및 금융협회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다음 정부 출범까지 남은 2개월여 동안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로 국내외 경제·산업과 금융시장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다음 정부가 출범할 때까지 2개월가량 남은 만큼 시장 안정을 유지하고 금융중개를 하는 등 금융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수출기업과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공급과 지원이 적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로 직접 영향을 받는 수출기업은 물론, 협력업체들의 경영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현장에서 기업들의 상황과 영향을 밀착 점검하고 필요한 자금 공급과 지원을 적시에 해달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성 공급 등 필요한 조치가 언제든 취해질 수 있도록 약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을 준비·집행한다. 김 위원장은 "우리 경제의 지속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 산업 기금을 조성하는 등 기존에 발표했거나 현재 추진중인 정책은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시장 신뢰를 확고히 해나가겠다"며 "다시 한 번 금융이 제 역할을 해야 할 때인 만큼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2025-04-07 16:10: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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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집값 꿈틀…한은, 이달까지 금리 동결하나

한국은행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관세 전쟁 우려에 안전 자산인 달러화 가치가 오르며 환율은 1460원대를 웃돌고, 토지거래허가제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돼 가계대출이 증가할 수 있어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17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3.50%인 기준금리를 3.25%로 낮춘 뒤 그 해 11월과 올해 2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p)씩 인하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2.75%다. ◆ 美 관세정책에 흔들리는 물가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목표치를 웃도는 물가 탓이 크다.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9로 1년 전보다 2.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 8월 전년 대비 2.0% ▲9월 1.6% ▲10월 1.3% ▲11월 1.5% ▲12월 1.9%로 목표치(2.0%)를 하회했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예상치 못한 탄핵정국과 미국의 세금관세는 물가상승률을 2%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환율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이날 오전 9시 원·달러 환율은 1462원에 장을 시작했지만, 오전 한 때 1470원을 넘어섰다. 전 거래일인 지난 4일 윤 대통령의 탄핵 인용으로 오후 3시 30분 기준 1434.10원으로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이 미 정부의 관세정책에 안전자산 선호영향이 커지며 1462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높은 상태에서 금리를 인하하면 원화가치는 더 하락한다. 수입품을 더 많은 원화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환손실을 우려해 돈을 빼면서 주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금리를 내리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금리인하땐 가계부채가 증가할 수 있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3월 가계대출은 738조5511억원으로 1조7992억원 늘었다. 지난 1월 733조 6589억원으로 전월 대비 4762억원 하락한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장정수 한은 금융안정국장은 금융안정상황 발표에서 "토허제가 2월 중순에 해제가 되어서 이후로 주택 거래량이 좀 많이 늘었다"며 "2월 중순 이후에 늘어난 거래 영향은 3월 중순에 미칠 수 있고, 이는 4월, 5월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 내수부진에…5월 금리인하 예상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금리동결도 얼마가지 못할 것이라고 관측한다. 내수(소비+투자) 부진이 지속되고, 가계·기업의 자금 절반이 부동산에 묶여 있는 이상 금리를 내려 자금을 풀지 않으면 경제 성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우리나라의 소매판매액 지수는 지난 2월 기준 93.4로 1년 전과 비교해 2.3% 하락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소비자들의 씀씀이를 나타내는 경제지표로, 2020년(100)을 기준으로 두고 비교한다. 100이하로 떨어졌다는 것은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는 의미다. 건설 투자를 중심으로 경기개선도 어려운 상태다. 원자재값이 오르고 고금리로 인한 미분양이 늘면서 당분간 역성장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누적된 수주부진의 영향이 지속돼 전년(-2.7%)에 이어 -1.2%의 역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우리나라의 가계·기업 부채 중 절반 가량은 부동산 자산으로 이뤄져 있다. 한은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기업의 대출 중 부동산 대출 규모는 지난 2023년 말 기준 1932조5000억원으로 전체 대출의 49.5%에 달한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할 경우 가계·기업이 갚아야 할 상환금은 그대로인 반면 자산가격은 하락해 소비 투자 등 경기 개선에 악순환을 끼칠 수 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달 금통위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따른 충격과 협상의 여지, 국내 정치 불안 해소 등을 확인하면서 대응할 것"이라며 "당장보다는 5월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2025-04-07 15:02: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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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5 통화정책 경시대회 개최…내달 참가신청 접수

한국은행이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과정의 모의체험을 제공하고,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2025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학부) 재학생으로, 4명이 1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단, 휴학 및 졸업 유보생은 팀당 1명으로 제한하며 학교가 연합팀 구성은 불가하다.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예비 심사→ 지역 예선 대회→ 전국 결선대회로 이뤄진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서와 자격 증빙 서류,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격증빙서류는 참가 신청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다.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재학증명서, 휴학 증명서, 졸업예정증명서 등 자격증빙서류와 '5월 기준 금리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이슈'를 주제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예심 통과 팀은 지역 예선 대회를 위해 7월 8일부터 7월 9일까지 '7월 기준금리 결정 내용, 및 주요 근거 등을 담은 자료(PPT)를 제출하고 대회 당일 심사위원의 질의에 답해야 한다. 각 지역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전국예선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전국 결선대회에서는 '8월 기준금리 결정 내용'을 발표하고 심사의원의 질의에 답변한다. 전국 결선대회 시상금은 금상 1000만 원, 은상 500만 원, 동상 3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 등이다. 한은은 전국 결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자를 향후 5년간 한국은행 신입직원 채용에 지원하는 경우 서류 면접에서 우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07 12:00: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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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한국수자원공사와 ‘해외사업 상생협력’ 업무협약

신한은행이 한국수자원공사와 글로벌 수자원 인프라 개발 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해외사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부 산하 수자원 개발 및 관리 목적으로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물전문 공기업이다. 인공지능(AI) 정수장 등 첨단 물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신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댐, 상하수도 운영 등 인프라 개발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해외사업 자금조달 협력 ▲공동사업 발굴 및 실행 ▲현지진출 금융지원 ▲전문가 기반 리스크 대응체계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신한은행은 전 세계 20개국, 169개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인프라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프로젝트의 ▲금융 구조화 ▲자금조달 ▲현지 기관과의 연계 ▲리스크 관리 등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수자원 공사의 기술력과 신한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을 더해 해외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성공사례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기존 ESG 사업을 더욱 발전 시킨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07 11:21: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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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금융 1분기 실적, 이자이익 호조 '맑음'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이 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해보다 6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대출부실에 대비하기 위해 미리 비용으로 처리하는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늘었지만 핵심 자회사인 은행이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여전히 높은 금리를 유지하면서 이자이익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금융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전망치는 총 4조800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대 금융지주의 합산 순이익(4조2286억원)보다 5723억원(13.5%) 증가하는 것이다. 지배주주 귀속순이익은 모회사의 순이익과 모회사가 가지고 있는 지분만큼의 자회사 순이익을 더한 값이다. ◆ 은행 이자이익 양호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조5914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1억491억원)과 비교해 51.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신한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1174억원 오른 1조4389억원으로 예상됐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가계대출의 성장은 부진하지만 기업대출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시중금리 하락에도 원화대출이 0.7% 성장하고,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1bp(0.01%포인트) 상승하며 양호한 순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각각 1분기 1조218억원, 7488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22억원, 752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경우 홈플러스와 신동아 건설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각각 270억원, 320억원이다"라며 "주로 비이자이익 및 충당금 전입액을 조정하면서 순이익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예금 금리 내리고 대출금리 고정 4대금융의 순이익 중 이자이익에 대한 손실은 낮을 것으로 평가되면서 은행의 이자이익 확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말 3.00%에서 2.75%로 낮아졌지만,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금리가 높은 상황이 지속돼 이자이익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4대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분할상환방식·만기 10년 이상) 금리는 평균 4.39%로 지난해 말(4.58%)보다 0.19%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4대은행의 기본 예금금리는 평균 2.45%로 한달 전 4대은행이 취급한 평균금리(2.97%)보다 0.52%p 떨어진 상태다. 주택담보대출보다 예금금리가 더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말 평균 1.2%에서 1.41%로 확대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증가하고 있어 심사를 강화하고, 기업대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영업을 전환하고 있다"며 "주담대 금리의 경우 우대금리를 더하는 방법으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07 08:47: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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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에서 부채관리 등 무료 금융자문서비스 받으세요"

지난해 금융감독원에서 부채관리, 생애주기별 재무관리, 노후 준비 등 금융자문서비스를 이용한 경우가 1만5000건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총 1만4742건의 금융자문서비스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 8%(1086건) 증가한 수준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금융소비자의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를 통한 무료 금융자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부채관리 ▲생애주기별 재무관리 ▲노후 준비 등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상담 건수 중 재무 관련 상담은 1만 1993건으로 81.4%를 차지했다. 그 외 금융 관련 단순 상담은 2749건으로 18.6%였다. 주제별로 보면 재무 상담 중 현금흐름 관리 관련 상담이 31%로 가장 많았고, 부채관리(18%), 위험관리(13%), 저축·투자(11.8%), 세금 설계(0.6%) 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 상담이 3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대는 사회 초년생 소득·지출 관리 등에 30~40대는 주거 자금과 자녀 교육비 마련, 부채관리 등에, 50대 이후는 연금·노후·은퇴·상속·증여 등에 관심을 보였다. 금감원은 금융자문서비스를 개인 맞춤형 자문 상담과 간단한 금융 관련 문의에 대한 일반상담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자문 상담은 사전 예약 후 금융감독원 본원 1층 금융 민원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상담으로 90여 분간 진행한다. 일반상담은 사전 예약없이 전화상담 또는 온라인 상담(금감원홈페이지 - 금융자문서비스 온라인상담 페이지)을 통해 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06 12:08:4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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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모바일현금카드 삼성월렛에 연동…거스름돈도 모바일로 적립

앞으로는 삼성 월렛(Wallet·지갑) 앱에 모바일 현금카드를 추가하면 실물카드 없이도 현금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다. 현금·상품권 결제 시 거스름돈 적립도 가능하다. 한국은행은 6일 모바일 현금카드를 삼성 월렛 서비스와 연동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의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소비자가 모바일을 통해 다양한 지급수단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신용카드에 편중된 국내 지급수단을 개선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삼성월렛 앱에서 해당 은행의 계좌를 추가하고 모바일 현금카드를 신청·발급받으면 가능하다. 결제는 추가된 모바일 현금카드를 선택한 뒤 결제와 비밀번호를 누르면 QR코드와 바코트가 제시된다. 매장 직원이 QR코드와 바코드를 스캔하면 결제할 수 있다. 현금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 입·출금도 가능하다. 모바일현금카드에서 송금·인출을 누른뒤 원하는 금액과 은행 계좌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ATM에서 생성된 QR코드를 입력하면 거래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현금 또는 상품권을 결제한 뒤 발생한 거스름돈을 모바일 현금카드에 입금할 수 있다. 매장에서 거래한 뒤 모바일 현금카드에서 잔돈 적립을 선택하면 QR코드와 바코드가 생성된다. 매장 직원이 스캔하면 모바일 현금카드로 적립된다. 적립 한도는 1회 5만 원, 1일 10만 원이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향후에도 금융소비자의 다양한 지급수단 선택권을 보장하겠다"며 "금융 포용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06 12:00:0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