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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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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AI·소프트웨어 기업 해외진출 기반 구축

하나금융그룹이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AI·소프트웨어 산업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금융은 KOSA가 선정한 유망 기업과 우수 ESG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및 금융 지원 ▲금리·환율·수수료 우대 혜택 제공 ▲자본시장 금융주선 및 증권대행 ▲IPO, 경영·기업승계 컨설팅 지원 등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이 글로벌 첨단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만의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하나금융과 KOSA는 국내 기업들의 인공지능전환(AI Transformation, AX) 전략 가속화에도 협력한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 및 교육을 공동으로 시행하고, 국내 기업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더욱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금융과 KOSA는 국내 AI 기술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AI 모델 개발 등에도 협력하고, AI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 투자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외에도 하나금융은 전 세계 26개 지역에 분포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업금융 노하우를 활용하여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첨단기업의 세계화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함영주 회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역량과 기업금융 노하우를 보유한 하나금융과 1만5000여 개 AI·소프트웨어 기업을 대표하는 KOSA가 협력해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의 성장에 새로운 활로를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미래 산업을 선도해 나갈 AI·소프트웨어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7 13:44: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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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연준, 이달 말 금리 동결 예상 무게

트럼프의 금리인하 요구에도 이달에는 미국의 금리인하가 어려울 전망이다. 27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 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28~29일(현지시간) 열리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의견에 97.4% 동의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6월 기준 2.7%로 집계됐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월 3.0% 이후 ▲2월 2.8% ▲3월 2.4% ▲4월 2.3% ▲5월 2.4% ▲6월 2.7%다.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2%)를 웃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관세정책은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한국, 일본 등 14개국에서 미국으로 수입하는 제품에 대한 관세인상은 8월로 유예됐다. 물가상승률이 지난 5월 2.4%에서 6월 2.7%로 오른 배경이 관세정책이 꼽히는 상황에서 관세가 정해지기 전에 기준금리 인하 결정을 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블룸버그(Bloomberg)는 "관세의 영향이 일회성인지, 지속적일지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며 "고율의 관세 부과 등이 예정된 상황에서 연준은 관망세를 지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경제 전반이 어려워지고 있어 올해 말 즈음에는 금리인하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 현재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6월 기준 14만7000개 증가했다. 비농업 일자리 수는 4월 17만7000명에서 5월 13만9000개로 줄었다가 다시 늘었다. 시장에선 비농업 일자리수가 5월 트럼프 이민 단속여파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미국을 탈출하거나 종적을 감추고, 미국 국경으로 다시 진입하지 못하면서 줄어든 것으로 내다봤다. 실업률도 2월 4.1%에서 3~5월 4.2%로 0.1%포인트(p) 상승했다. 지표로 보이는 일자리와 실업률은 한시적 눈가림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일자리가 6월 들어 증가한 점도, 실업률이 4.1%를 유지하는 점도 추후에는 일탈하는 외국인이 늘며 파이가 줄어, 고용주들의 임금압박과 투자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연준이 발표한 점도표(Dot plot)을 보면 연방준비제도위원회 위원들은 올해 말까지 금리를 연 3.75~4.00%로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8명, 지금처럼 4.25~4.5%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7명이 몰렸다. 지난 3월 3.75~4.0%로 내릴 것이라고 9명이 몰린 것과 비교하면 의견이 갈린 셈이다. 웰스 파고(Wells Fargo)는 "세부내용을 보면 고용 증가가 주로 지속가능하지 않은 정부부문에 기인했고, 실업률 하락은 노동시장을 떠난 근로자의 영향이 컸다"며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지만 9월 회의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5-07-27 11:02:2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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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미국, 금리 동결과 인하 '줄다리기'

1970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연 13.0%까지 인상했다. 베트남 전쟁이 길어지면서 전쟁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찍어낸 달러가 시간을 두고 가치가 하락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연준은 초기에는 적극적으로 긴축정책을 시행했지만, 1974년 경기가 침체하자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다. 1974년 7월 연 13.0%였던 금리는 1976년 1월 연 4.75%로 8.25%포인트(p) 내렸다.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의 금리인하가 기대인플레이션을 상승시켰다는 점이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제2차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졌고 1977년~1982년 명목성장률은 역성장했다. 결국 미국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연 15.0%까지 금리를 올려야 했다. ◆ 파월 "과거 일 겪고 싶지않아" "우리는 지금까지 그 누구도 넘지 않았던 선을 여러 번 넘었다." 2023년 7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를 0.25%p 인상하며 이 같이 말했다. 당시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5.25~5.50%, 2001년 2월 이후 22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금리를 인상한 이유는 코로나19로 물가가 치솟은 영향이 가장 컸다. 당시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3.2%. 소비자물가상승률이 9.1%까지 치솟아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여전히 목표치(2.0%)까지 내려오지 않자 내린 결정이다. 그 이후 2년이 지난 지금,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4.25~4.50%다. 1%p 내렸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금리를 세번째 동결하며 "통화정책 조정을 검토하기에 앞서 경제의 향후 전개 과정에 대해 더 많이 파악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며 "우리는 관세에 대해 여름을 거치며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가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르게 금리를 내렸다가 또다시 올리게 된 뼈아픈 과거의 경험을 되돌리지 않겠다는 의지다. ◆ 트럼프 "연준은 항상 늦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두고 '늑장쟁이(Too late)', '패배자(major loser)'라며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으니, 더 늦지 않도록 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의 실질 소비지출은 1분기(1~3월) 0.5%로 시장예측(1.2%)를 크게 벗어났다. 전분기(4.0%)와 비교하면 3.5%p 떨어졌고, 전년 같은 기간(1.5%)과 비교하면 1.0%p 낮다. 아울러 금리가 낮아지면 국채 이자 부담을 줄여 더 많은 재정을 지출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정부는 공공지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국채, 말하자면 차용증(IOU)을 판매하고 그 대가로 이자를 지급한다. 현재 미국 국채는 연준이 금리인하를 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수요가 증가해 금리가 상승(채권값 하락)하고 있다. 금리정책에 민감한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25일 기준 3.925%로 전날(3.891%)높다. 이날 같은 시각 벤치마크 금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416%로 전날(4.390%)보다 올랐다. 30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같은 시간 4.948%에서 4.961%로 상승했다. 장단기 국채금리 모두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올랐다. 소비 회복에 이어 더 많이 재정을 활용하고 싶은 트럼프의 욕심도 담겨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연준이 금리인하를 단행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할까. 우선 미국 대통령은 통화 정책에 대한 이견을 이유로 연준 의장을 해임할 권한이 없다. 미 연방대법원도 지난 5월 노동관계위원회 등 독립기관 인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이 유효하다고 결정하면서, 연준에는 동일하게 적용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1913년 제정된 연방준비제도법에 따르면, 연준 의장은 중대한 부정이나 위법 행위 등 '정당한 사유'에 의해서만 해임이 가능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할 수 있는 명분으로 연준 개보수 프로젝트의 비용이 기존 27억달러에서 31억달러로 4억달러 초과된 부분을 꼽고 현장에 방문했지만, 정당한 사유로 주장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공사현장을 둘러본 트럼프 대통령은 공사비가 31억달러(약 4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고,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민 문서를 확인한 뒤 "그 수치는 5년 전에 이미 완공된 길 건너편 제3의 건물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현장 방문을 끝낸 뒤 기자들에게 "파월 의장을 해임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건 매우 큰 조치이고, 나는 그럴 필요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이 어떤 말을 하면 비판을 멈출 것이냐'는 질문엔 "글쎄, 나는 그가 금리를 인하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2025-07-27 11:02: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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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상반기 순익 2.3조 '역대 최대'…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하나금융그룹의 올해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 301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속에서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전사적 비용을 효율화한 결과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의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 30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2323억 원) 증가했다. 핵심 이익인 이자이익은 4조 491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비이자 이익 부문에서 10% 증가한 1조 3982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매매평가익과 수수료이익의 수익 구조 다각화를 통한 것이라고 하나금융은 강조했다. 비이자 이익 중 수수료이익은 1조 8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476억 원) 늘었다.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 ▲자문수수료와 퇴직연금 ▲방카슈랑스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의 증가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분기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9%포인트(p) 오른 13.39%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6%로 전년 동기 대비 0.4%p 상승했고, 총자산이익률(ROA)은 0.73%로 0.04%p 오르는 등 수익성 지표들도 개선됐다. 한편 하나금융 이사회는 실적발표와 함께 주당 913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박종무 하나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나금융은 2027년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는 목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차질 없이 달성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주주 환원에 대한 속도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주주 친화적 상법 개정안이나 배당소득 분리과세안 등 시장 분위기를 감안했을 때 2027년 50% 목표를 고정된 것이라 보기는 어렵다"며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창출하고 안정적인 자본 비율을 유지한다면 주주 환원에 대해 상당히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6 09:26: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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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상반기 당기순익익 3.4조원… 역대 최대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3조3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IB, 외환, 유가증권 등 자본시장 관련 이익 증가로 비이자이익이 개선된 영향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3조3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기준 3조원이 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순이익은 4.1% 늘어난 1조5491억원으로 집계됐다. 천상영 신한금융그룹 재무 부문 부사장은 "최근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한 대손비용의 증가와 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둔화했다"면서도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영업비용 관리를 통해 그룹의 안정적 재무 펀더멘털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상반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0%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05%포인트(p) 소폭 줄었다. 그러나 순이자 이익은 자본 수익성이 증가하며 5조7188억원을 시현했다. 2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0.3% 오른 2조864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2조20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2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34.7% 오른 1조2650억원이다. 증권수탁·IB 등 자본시장 관련 수수료이익 증가와 금리 인하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개선된 결과다.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늘었다. 2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62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4.2% 늘었다. 기업 정기 신용평가에 따른 충당금 적립,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자산신탁에 대한 소송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이다. 6월 말 잠정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6.20%, 보통주 자본비율(CET1비율)은 13.59%로 자본 효율성 관리를 통해 안정적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138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0.9% 증가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2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었다. 금리 하락에도 불구 마진 방어를 통해 이자이익이 유지되면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2분기 주당 배당금으로 570원을 결정했다. 또 하반기 중 80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취득·소각한다. 연말까지 6000억원, 내년 초까지 추가 2000억원의 자사주 취득·소각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6 09:26: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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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한 신용평가 시스템 마련

앞으로 개인사업자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시스템으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자금 마련도 은행에서 대출받는 것 뿐만 아니라 토큰증권으로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주재로 '인공지능(AI) 데이터 활용 소상공인 신용평가 개선을 위한 현장간담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17일 열린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이 제기한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의 신용평가 모형 구축'에 대해서 논의했다. 권 부위원장은 "유망한 업종의 창업을 돕고 성장성 있고 지속가능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신용평가가 선행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공지능(AI), 데이터 결합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총동원하여 완전히 새로운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자 개인의 금융정보외에도 사업체로서 그동안 쌓아온 평판이나 업력 같은 비정형 정보, AI기술을 활용해 분석한 미래성장성 등을 바탕으로 금융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우선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My Business Data)를 도입한다. 사업자로서의 금융정보 외에도 상거래정보, 공공정보 등을 통합 관리한다. 권 부위원장은 "창업단계에서는 상권분석, 창업컨설팅 등을 통해 창업을 지원하고, 영업단계에서는 정책자금 추천, 매출분석, 금리 등 상품비교추천을 수행한다"며 "상황이 어려워질 경우 폐업과 재기지원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는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시스템에 반영한다. 비금융과 비정형 정보를 분석해 금융지원을 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금융위는 토큰 증권을 통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토큰 증권은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하여 주식·채권과 같은 증권을 토큰형식으로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권 부위원장은 "은행에서 대출 받으시는 것 뿐만 아니라(간접금융) 자본시장 투자자로부터 직접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토큰증권을 활용하면 사업의 수익을 배분하는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증권 발행이 쉬워져, 다양한 사업자금을 모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후에도 소상공인 금융애로 해소를 위한 주제별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한다. 오는 8월에는 소상공인연합회, 금융권과 함께 찾아가는 지역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4 14:00: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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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6개월 연장…8월부터 시행

한국은행이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운용기한을 6개월 연장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최초 도입분 9조원의 기한을 2026년 1월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은 경기변동이나 특별한 경제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한은이 은행에 1%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면, 은행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저렴하게 대출을 공급하고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현재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 규모는 2024년 11월 최초도입시 9조원 한도에 올해 1월 5조원이 증액되면서 총 14조원 한도로 운용하고 있다. 14억원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감안해 전체 한도의 80%(11조2000억원)를 15개 지역 본부에 배정하고 나머지 20%(2조8000억원)는 본부(서울지역)에 배정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과 지방 소재 저신용 중소기업(자영업자 포함)이다. 단, 주점업, 부동산 업은 배제하며, 상대적으로 자금조달 여력이 양호한 고·중신용 중소기업은 제외한다. 은행은 지원대상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 취급실적의 75% 해당액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은 오는 2025년 8월 1일 부터 시행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운용기한 연장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취약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4 11:34: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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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기업 심리, 두달째 '악화'

미국과의 관세 협상 시한이 다가오면서 기업 체감경기가 두 달 연속 악화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7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달보다 0.2포인트(p) 하락한 90.0으로 집계됐다. 지난달에 이어 두달째 하락세다.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지난해 11월 91.8)과 20년 장기평균선(100)을 밑도는 수준이다. 기업심리지수는 3월부터 석 달 연속 완만히 상승하다 지난달부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CCSI·110.8)가 넉 달 연속 상승해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한 것과 대조된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대(對)미 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모니터링 결과 불확실성 확대가 수출 계약 유보나 신규 수주 감소로 이어진다는 응답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지수는 기업들의 경제·경영 상황에 대한 주관적 인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장기평균(2003~2024년)인 100을 웃돌면 낙관적 응답이 더 많은 것이다. 이번 조사는 이달 9~16일 전국 3293개 기업(제조업 1834개·비제조업 1459개)이 응답한 것이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신규 수주와 생산, 제품 재고 항목을 중심으로 6월보다 하락(-2.5)했고, 비제조업은 업황과 자금 사정 등이 개선되면서 상승(1.3)했다. 대기업(-1.5)보다 중소기업(-3.9) 하락폭이 컸고, 수출기업(-1.9)보다 내수기업(-2.6) 심리가 더 나빴다. 다음달 전망도 나빠졌다. 8월 기업심리지수 전망값은 대기업(-0.7)과 중소기업(-3.7), 내수기업(-3.7)이 모두 전달 대비 하락했고 수출기업(0.2)만 소폭 상승했다. 이달 세부 업종의 기업경기실사지수 흐름을 보면, 제조업 중에 자동차, 석유정제·코크스, 전자·영상·통신장비 등의 업종이 부진했다. 비제조업은 정보통신업,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전기, 가스, 증기 업종은 폭염에 냉방용 전략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좋아졌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4 11:02: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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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분기 국내총생산 0.6% 성장…민간소비·수출 늘었다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석유·화학 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민간 소비가 회복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4~6월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지난 2024년 1분기 1.2% 이후 6분기만이다. 국내총생산은 한 나라의 경제규모를 측정하는 지표로,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하고, 생산량의 변화만을 반영해 경제 성장이나 경기 변동을 파악한다. 이동원 경제통계2국장은 "수출부분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났고, 소비가 비슷했지만, 4월보다 5월이, 5월보단 6월이 좋아지면서 예상(0.5%)보다 0.5%포인트(p)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출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반도체, 석유·화학 제품 등이 늘며 4.2% 증가한 반면, 수입은 에너지류(원유, 천연가스 등)를 중심으로 3.8% 증가에 그쳤다. 그 결과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이 국내총생산에 기여한 비율은 전분기 0.2%포인트(p)에서 0.3%p로 늘었다. 우려했던 민간 소비도 재화(자동차 등)와 서비스(오락·문화 등)를 중심으로 0.5% 오르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민간소비의 기여도는 -0.5%p에서 0.3%p로 늘었다. 반면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여전히 감소세다. 건설투자는 건물과 토목건설이 줄며 1.5%감소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반도체·제조용 기계 등)와 운송장비(선박 등)가 줄며 1.5% 감소했다. 건설투자의 기여도는 전분기 -0.4%p에서 -0.2%p로, 설비투자는 0.0%p에서 -0.1%p로 줄었다. 이 국장은 "건설투자는 지난해 연간성장률을 낮춘데 이어 올해 1분기 성장률도 낮췄다"면서 "그 동안 착공실적이나 선행지표, 건설수주 동향을 보면 빠르게 회복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를 중심으로 1.2% 증가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1.3% 늘며 실질 국내총샌산(GDP) 성장률(0.6%)를 상회했다. 실질 국내총소득은 한 나라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 생산물의 가치를 시장 가격으로 평가한 총액을 말한다. 한편 이날 한은은 미국 관세가 명확해지지 않아 연간 성장률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지난 5월 올해 연간 성장률을 기존 1.5%에서 0.8%로 낮췄다. 최근 국내외 기관들은 우리나라의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0%대 후반에서 1% 초반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는 0.8%로 전망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0%를 제시했다. 일부 해외 투자은행(IB)들은 0.9%를 예상하기도 하며 일부기관에서는 1% 미만을 전망한다. 이 국장은 "아직 미국의 관세가 정해지지 않았고, 하반기에는 2분기와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며 "예컨대 2분기에는 수출이 성장률을 이끌었다면, 3분기에는 미 관세 영향으로 수출 기여도는 줄고 민간소비의 기여도가 증가해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또 "산술적으로 추가경정예산으로 성장률이 0.1%p 증가한 0.9%가 되기 위해서는 3분기와 4분기 평균 0.7%가 나와야 한다"며 "연 1%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평균 0.8%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2025-07-24 08:01: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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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행복상자' 전달

하나금융그룹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여름철 필수품이 담긴 '시원한 여름나기 행복상자' 1111개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매년 폭염, 한파, 집중호우, 산불피해 등 계절별 위기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왔다. 올해에도 무더위에 지친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폭염에 취약한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여름철 필수품이 담긴 행복상자를 마련했다. 행복상자에는 기상관측 117년 만의 폭염에 대비해 ▲선풍기 ▲냉감이불 ▲냉감 소재 티셔츠 ▲가정용 간편식 등이 담겼다. 하나금융은 행복상자를 전국에 있는 지역 노인복지관, 장애인 가정, 쪽방촌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전달했다. 아울러, 그룹 관계사 및 임직원들도 폭염 속 지역사회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하나벤처스는 지난 3일 아동복지시설 '명진들꽃사랑마을'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레크레이션 활동 및 여름용품이 담긴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하나저축은행은 지난 10일 부평노인복지관에서 무료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하나증권·하나카드·하나금융티아이는 오는 24일 아동양육시설 '향림원'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급식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집중호우 뒤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과 지역사회 이웃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행복상자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포용사회를 향한 진정성 있는 발걸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3 13:51: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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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외화예금 1064억 4000만달러…기업 달러 확보 총력

지난달 우리나라 외화예금이 51억 달러 이상 늘면서 2년 5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불확실성에 대비해 기업들이 일부 여유자금을 달러화로 예치해 둔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5년 6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 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1064억 4000만 달러로 한달 전과 비교해 50억 8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 2023년 1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대치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의 합이다. 지난달 달러화 예금과 엔화 예금 등이 늘면서 거주자 외화예금도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화 예금은 한 달 전과 비교해 36억 달러 증가한 891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2년 5개월만에 최대 규모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연기금의 해외 투자금이 일시 예치되고 일부 기업이 경상 거래대금을 예치하면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위안화 예금은 전월 대비 11억 달러 증가한 2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엔화 예금은 86억 9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2억 6000만 달러 늘었다. 해외 현지법인의 국내 모회사 앞 배당금 예치등으로 증가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 외화예금은 26억 7000만 달러 증가한 919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외국계 은행 국내 지점은 24억 1000만 달러 증가한 14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업 예금(916억 7000만 달러)은 46억 6000만 달러, 개인예금(147억 7000만 달러)은 4억 2000만 달러 증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3 12:00: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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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규제에 집값전망지수 11p 하락…년 만에 최대 폭락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소비자의 집값 상승 기대감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호조와 경기 개선 전망 등에 힘입어 소비자심리지수는 3개월째 낙관적인 수준을 이어갔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8로 전월(108.7)보다 2.1포인트(p) 올랐다. 지난 2021년 6월 기록한 111.1 이후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2월(88.2)에는 계엄과 탄핵 정국에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최대 낙폭인 12.5포인트 떨어진 바 있으나, 이후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은은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 전국 2500가구(2286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고 해석한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9로 전월보다 11p 하락했다. 이는 2022년 7월 16p 하락한 이후 3년 만에 최대 폭이다. 지난달 말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책에 따른 주택가격 하락 기대감과 수도권 아파트매매가격 오름세가 둔화된 영향이다. 다만, 여전히 주택가격전망CSI은 장기평균(107)을 웃돈다. 아직까지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이혜영 한은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장은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나왔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집값이 더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아직 집값이 잡혔다고 보기는 어렵고, 부동산 시장에서 매매가격이 둔화되고 있는 것을 반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의 7월 2주(1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9% 올라 2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 폭은 전주(0.29%)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2.5%)은 가공식품 가격 상승세 지속, 석유류 가격 상승 전환 등으로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4%로 전월과 같았으나, 5년 후는 2.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이 팀장은 "정부에서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고 생필품 할인도 하면서 물가가 낮아졌다는 인식이 있지만 폭염, 폭우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3 11:35:0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