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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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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데이터로 수요 예측하는 대학생 경진대회 개최

삼성SDS는 14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공모전은 삼성SDS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브라이틱스 스튜디오' 확산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진행한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이다.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는 대용량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의 오픈소스 버전으로, 비전문가도 머신러닝 등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능을 별도 코딩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분석 플랫폼이다. 이번 공모전은 ▲데이터 분석 ▲데이터 사업기획 부문에 경영학, 생명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 1253명이 개인 또는 팀 자격으로 참가했다. 데이터 분석 부문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일 평균 3000여 명이 이용하는 삼성SDS 사내식당 이용 데이터를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로 분석해 각 메뉴별 수요량을 가장 정확하게 예측한 팀을 선발하는 분야이다. 이 부문 1등은 평균 90% 정확도의 수요를 예측한 연세대학교 '501호 사람들'팀(김재원,민경하,손진석,조예린,김미소)이 차지했다. 이 팀은 제공된 사내식당 이용 데이터 외 날씨, 기온, 미세먼지량, 직장인의 예상 휴가일 정보를 추가로 분석해 특정일에 비빔밥을 먹는 직원수를 99%까지 맞혔다. 이러한 수요 예측은 식자재 낭비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사업기획 부문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데이터를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로 분석해 사업 아이디어를 내는 분야다. 이 부문에서 1등을 수상한 고려대학교 '제가탑할게요'팀(유재형,신일규,현예성,최성웅,강호석)은 의류 데이터베이스와 과거 구매이력 등을 AI 기술로 분석해 개인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해주는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삼성SDS는 2개 부문 12개 수상팀에게 총 3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1등팀 전원에게는 4주간의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SDS 윤심 CTO(부사장)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많은 대학생들이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활용하여 데이터 분석에 더욱 쉽게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9-10-14 14:23:0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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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그트래블 "앱에 어떠한 유해성도 없다"

글로벌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WAUG)를 서비스하는 ㈜와그트래블은 최근 발생한 와그 앱 구글 플레이 정지에 대한 공식 입장을 14일 밝혔다. 지난 10일 와그 앱이 구글 플레이에서 정지됐으며, 11일 와그 안드로이드 앱 일부 이용자에게 구글 플레이 프로텍트로부터 정지 권고 메시지가 뜨며 '해당 앱이 광고 사기를 저지르려고 한다'는 자극적인 문구와 함께 와그가 유해한 앱으로 감지되는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와그트래블은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와그 안드로이드 앱은 TNK팩토리의 마케팅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가 적용되어 있는데, 이 SDK가 탑재되어 있는 대부분의 앱이 정지 처리 혹은 유해한 앱으로 간주가 된 상황이라는 것. 또한 와그 안드로이드 앱에는 별도의 광고 영역이 없을뿐 아니라 기기에 영향을 줄 어떠한 유해성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와그트래블의 주장이다. 해당 SDK를 서비스하는 TNK팩토리는 공식 입장을 통해 "TNK팩토리 및 TNK팩토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어떠한 경우도 불법적으로 고객의 기기 또는 네트워크에 접근하지 않으며, 사용자의 허가 없이 광고 클릭을 촉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TNK팩토리의 SDK가 구글 플레이의 어떤 정책을 위반했는지가 주요 쟁점이며,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구글에 공식 확인 중에 있다. 한편 와그트래블은 해당 SDK를 제거한 새로운 버전의 와그 안드로이드 앱을 배포해 현재는 정상 이용이 가능하다. 와그트래블 관계자는 "최신 버전이 아닌 이전 버전의 앱은 계속적으로 유해성 앱으로 분류될 수 있으므로, 구글 플레이에서 가장 최신 버전의 앱으로 업데이트 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9-10-14 14:22:30 구서윤 기자
SK(주) C&C, 국내 1위 MS 애저 MSP 클루커스 지분 인수…멀티 클라우드 산업 확장

SK㈜ C&C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 국내 1위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인 클루커스와 손잡고 국내외 멀티 클라우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선다. SK㈜ C&C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멀티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 및 사업 확산을 위해 클루커스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SK㈜ C&C는 클루커스의 지분 18.84%를 확보하게 된다. 이번 지분 인수는 SK㈜ C&C가 추진하는 클라우드 제트와 AWS·MS 애저·구글 클라우드 등을 연계한 멀티 클라우드 사업 확장의 일환이다. SK㈜ C&C는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외 전문 클라우드 사업자들과 연계한 멀티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확장에 적극 나서는 한편, 다양한 클라우드 에코 파트너사들과 함께 전 산업에 걸쳐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 성공 사례 창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SK㈜ C&C는 주요계열사의 수요에 맞춰 AWS·MS 애저·IBM·구글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한 데 묶으며 사별로 최적화된 멀티 클라우드 시스템 및 운용 체제 구현을 추진할 계획이다. SK그룹은 2022년까지 SK계열사의 주요 시스템 중 약 80%에 대한 클라우드 전환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SK㈜ C&C는이를 주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SK㈜ C&C는 ▲멀티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애플리케이션 별 마이크로 서비스 개발 및 통합 ▲AI·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개발 등 신규 사업 발굴도 본격화한다. IBM·MS 애저·AWS·구글 클라우드는 물론 고객이 자체 운용 중인 프라이빗 클라우드까지 하나로 묶으며 새로운 디지털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SK㈜ C&C는클루커스를 시작으로 국내외 여러 클라우드 전문 기업들에 대한 지분투자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실질적 사업 성과 창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산업별 대형 시스템을 중심으로 멀티 클라우드 시스템·서비스 개발 및 운용 성공 모델을 빠르게 만들어낼 계획이다. 클루커스 홍성완 대표이사는 "클라우드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높은 SK(주) C&C와의 협력이 성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클루커스는 이를 바탕으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K㈜ C&C 이응상 전략기획센터장은 "MS 애저는 물론 AWS, 구글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SK그룹 클라우드 전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고객이 보유한 다양한 시스템에 최적화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2019-10-14 14:21:33 구서윤 기자
배달의민족, KB손해보험-(주)스몰티켓과 '시간제 이륜차 보험' 출시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시간제로 일하는 배달 라이더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KB손해보험, 인슈어테크 업체 ㈜스몰티켓과 손잡고 '시간제 이륜자동차 보험' 상품을 개발해 11월부터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3사가 합작한 시간제 이륜자동차 보험은 국내 최초로 보험이 필요한 시간 동안만 가입할 수 있는 시간제 보험 상품이다. 배달의민족이 최근 도입한 시간제 배달 근무 방식인 '배민커넥트'를 위해 탄생한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배민커넥트는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본인 소유의 이동 수단으로 배달 업무를 하는 방식이다. 이 상품은 배민커넥트 라이더가 가정용 이륜차보험을 KB손해보험에 가입하고 있다면 배달 근무를 하는 동안 시간 단위로 유상운송보험이 자동 적용되기 때문에 기존 보험보다 편리하고 비용 면에서 합리적이다. 뿐만 아니라 배달 근무 중 사고가 발생해 보험 처리를 받아도, 라이더가 기존에 가입한 차량 보험에 보험료 할증 등의 불이익이 전가되지 않도록 구성했다. 시간제 이륜자동차 보험은 배달업 종사자에 대한 위험보장 방안이 필요하다는 사회안전망 제도 개선 방향에도 부합한다. 기존 '유상운송용 이륜차 보험'은 개인이 감당하기에 보험료가 높고 보험사에서도 가입 승인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남는 시간에 배달 근무로 추가 소득을 얻으려던 이들이 감수해야 했던 보험 사각지대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달 업무는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배민커넥트 구상 단계부터 KB손해 보험, 스몰티켓과 협의해 상품을 준비해왔다"며 "모두의 노력으로 배민커넥트 출시 시점에 라이더의 위험 보장 방안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현재 금융감독원의 상품 승인 전까지 배민커넥트 라이더가 안심하고 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유상운송용 이륜차 보험 가입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상품이 승인되는 11월 이후부터 배민커넥트 라이더들은 시간 단위 보험에 가입하게 된다.

2019-10-14 14:20:1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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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큐, 거제·통영·남해 인기관광지 여행 프로그램 3종 출시

야놀자 계열사 레저큐가 부산관광공사와 거제, 통영, 남해 인기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는 '남쪽빛 감성여행 투어패스 3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남쪽빛 감성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중 하나로, 부산시가 기획한 부산·경남권 여행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레저큐와 부산관광공사는 남쪽빛 감성여행의 일환으로 지난달 선보인 부산투어패스에 이어 거제, 통영, 남해 투어패스를 신규 출시했다. 거제투어패스는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조선해양문화관, 맹종죽테마파크 등 거제 내 주요 관광지 3 곳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인 69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알로에테마파크, 씨월드 두 곳 중 한 곳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은 알로에테마파크 포함 시 1만5900원, 씨월드 포함 시 대인권과 소인권이 각각 2만8900원, 2만2900원이다. 통영투어패스는 통영카트협동, 크레이지휠 2 곳을 최대 17% 할인된 2만4900원에, 남해투어패스는 이순신순국공원, 양모리학교 2 곳을 최대 25% 할인된 4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두 지역의 관광지를 모두 입장할 수 있는 '통영·남해투어패스' 2일 자유이용권은 2만8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모든 투어패스는 모바일 티켓으로 발권되며 야놀자, 네이버, 쿠팡, 티몬, 위메프, 11번가, G마켓, 옥션 등에서 판매한다. 야놀자에서 구매했을 경우 미사용 티켓은 100% 자동 환불된다. 한편, 레저큐는 2016년 7월 국내 최초로 지역별 자유이용권 개념의 여행상품인 투어패스를 선보였다. 티켓 하나로 해당 권역 관광시설 무료 입장은 물론 맛집, 공연, 숙소 등 제휴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경기권, 충청권, 전라권, 강원권, 경상권, 제주 등 총 40종의 상품을 판매 중이며, 전국 총 41개 시군에 예약, 발권, 검표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문보국 레저큐 대표는 "지난달 선보인 남쪽빛 감성여행 부산투어패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경남 대표 해양도시인 거제, 통영, 남해 지역의 투어패스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레저큐는 유명 관광지부터 숨은 명소까지 모두 아우르는 투어패스를 지속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국내 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0-14 09:18: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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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美 소비자평가서 갤럭시 제치고 1위…국내서도 인기 높을까

오는 18일 국내에서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하는 아이폰11이 먼저 출시된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작 대비 눈에 띄는 혁신이 없어 찾는 소비자가 적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의 모습이다. 1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11 시리즈의 초기 판매량은 전작인 아이폰XS 시리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예약에서는 아이폰11 프로 맥스,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순으로 수요가 높았다. 애플은 일본, 대만 부품업체에 올해 생산하기로 했던 아이폰 11시리즈 물량(약 7000만대)에서 10%를 증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유력 소비자 평가지 컨슈머리포트의 평가에선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95점으로 1위, 아이폰11 프로는 92점으로 2위에 올랐다. 종전 1위였던 갤럭시S10플러스(90점)는 3위, 3위였던 갤럭시S10(90점)은 5위로 밀렸다. 아이폰11은 갤럭시 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사용자 만족, 전면 셀피 이미지 품질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아이폰11 시리즈는 기본 모델인 아이폰11과 상위 모델인 11 프로, 11 프로 맥스 총 3종으로 나왔다. 기본 모델인 아이폰11은 6.1인치 LCD 디스플레이에 후면에는 1200만 화소의 광각, 초 광각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전면에도 후면과 동일한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블랙, 화이트, 레드, 퍼플, 그린, 옐로우 등 총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상위 모델인 아이폰11 프로와 11프로 맥스는 각각 5.8인치, 6.5인치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후면에는 1200만 화소 광각, 망원, 초광각으로 구성 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11 프로는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미드나잇 그린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이폰11 시리즈는 새 칩셋인 A13 바이오닉을 탑재하면서 아이폰11은 전작보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모두 20% 빨라졌으며, 배터리 시간은 버전에 따라 최대 1시간~5시간 길어졌다. 아이폰11 시리즈의 가격은 아이폰11 99만원, 11 프로 139만 원, 11 프로 맥스 155만 원부터 시작된다. 사전 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며 25일 정식 출시한다. 국내 시장에서도 아이폰11에 대한 인기가 높을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국내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미 5G 스마트폰을 출시해 많은 소비자가 5G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있는 상황인데 아이폰11 시리즈는 5G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5G가 안착하고 있는 국내에선 애플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고객만이 새로운 아이폰을 구매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박 모(28)씨는 "최근 갤럭시S10을 사기 전까지 아이폰만 3번 썼는데, 5G 스마트폰에 대한 가격 지원이 높아 갤럭시로 옮겨왔다"고 말했다. 반면 김(32) 모 씨는 "아직까지는 5G가 4G 보다 좋다는 걸 체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폰11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9-10-13 16:22: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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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판 커지는 모바일 식권 시장서 분야 확장 노린다

모바일 식권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식신이 식권 시장을 넘어 유통, 배달 업체와 협업을 준비하며 분야를 넓히고 있다. 현재 모바일 식권 시장은 식신 e-식권, 식권대장, 페이코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식신 e-식권과 식권대장이 전체 식권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모바일 식권은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보수와 더불어 고객사 관리와 식당 관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시장 선점의 중요성이 어느 서비스보다도 크게 작용한다. 맛집 서비스로 유명한 식신에서 운영 중인 식신 e-식권은 기존같이 결제, N빵 결제, 위임 등의 기능 세분화와 더불어 한 단계 진화한 구내식당용 콤팩트 단말기를 앞세워 획기적인 결제 시간 단축을 이뤘다. 또한 GS25, CU 등 편의점 브랜드와 시스템 연동을 통해 전국 2만6000개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이용 방법 효율화에 앞장서며 모든 회사의 상황에 맞춤 대응하고 있다. 또한 식신 e-식권 플랫폼 내에서 식당이 만든 음식을 배달해 먹을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 삼성엔지니어링, LS오토모티브, 현대중공업지주, 삼성웰스토리, 포스코건설 등 많은 대기업들이 식신 e-식권을 이용하고 있다. 자체 확보하고 있는 가맹점 수만 해도 전국 약 4000여 곳에 이른다. 식신은 모바일식권 서비스의 비전이 단순히 20조 시장의 식대 시장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식신 e-식권은 자사와 계약한 기업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할인 혜택을 이용하고 싶은 개인에게도 확장할 수 있는 멤버쉽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식당 이외에도 카페, 필라테스 등 다양한 이용처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종합 복지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도 검증했다. 식신 관계자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및 서비스간 합종연횡을 통해 모바일 식권 서비스는 앞으로도 눈여겨 볼 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주목된다"고 밝혔다.

2019-10-11 16:59:3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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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선정 '자상한 기업' 7호된 삼성,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 박차

삼성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자상한 기업' 7호에 자리했다. 자상한 기업은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기반),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뜻한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중앙회 간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5년 민간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기 시작해 올해 9월까지 2165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총 450억원 투입)해왔다. 그간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들은 공정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품의 불량률을 줄이는 등 납품시스템을 최적화해 나가고 싶지만, 고도화 노하우와 데이터 분석·활용 관련 전문지식 등이 부족한 상황으로 어려움이 적지 않다며 고도화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중기중앙회와 힘을 모아 이미 구축한 스마트공장 고도화부터 판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관계가 있는 회사가 아니어도 거래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한다. 우선, 그동안 삼성이 지원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전수조사를 통해 고도화 목표를 수립하고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기술 지원한다. 또, 3단계 이상 고도화를 위한 전담인력 배정, 스마트공장 종합상담센터인 '(가칭)스마트 365센터' 신규 설치, 현장중심의 맞춤 교육 프로그램 실시 등을 통해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촉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업종 조합별 클라우드 서버를 구축하고 중기부에서 추진 중인 제조 데이터센터와 연결·이관할 계획이다. 수집된 제조 데이터는 AI 서비스를 이용해 분석·가공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수요를 조사하고, 이 데이터는 개방해 스타트업 창업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로, 삼성전자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어 매칭 및 판로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판로 지원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스마트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거래계약 체결 시부터 확정시까지 판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매년 스마트공장 엑스포를 개최해 홍보 및 글로벌 바이어와의 연결을 돕는다. 셋째로, 국립공고 3개교(전북, 부산, 구미)에 학교별 특화 교육과정과 연계한 스마트공장(AI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시스템 및 센서활용, 장비제어 등 스마트공장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인력양성을 지원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들이 삼성전자의 체계적인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데이터를 축적해 나간다면 '더 똑똑한 스마트공장'으로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장서서 나갈 수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의 풍부한 제조경험이 중소기업 현장으로 전수될 수 있도록 상생형 스마트공장 확산을 더욱 내실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는 서로 협력해 기 구축한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건의해 스마트공장 구축과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그동안 지원한 스마트공장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재·부품·장비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9-10-11 16:52:4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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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 부회장 "소재·부품 자립, 완벽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

"소재 분야 자립은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다. 세상에 완벽이란 건 없으니 기술이든 뭐든 완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와 만나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된 지 100일째인데 (삼성전자의) 소재 자립이 어느 정도 이뤄졌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일본은 지난 7월 4일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3개 품목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취했다. 이어 8월 28일에는 한국을 일본의 백색국가(수출절차 우대국)에서 제외했다. 11일은 일본이 한국을 겨냥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3개 품목의 수출규제를 단행한 지 100일째가 된 날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규제 사흘 만인 7월 7일 긴급물량 확보를 위해 일본 출장길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관계 사장단을 소집한 자리에서 "긴장은 하되 두려워 말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한단계 더 도약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1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 부회장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지원에 대해 금액이나 인력 등 투자할 부분이 아직도 많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0-11 16:15:4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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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50S 씽큐 11일 출시…스마트폰 사업 활력 찾나

-LG전자, 11일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50S 씽큐 공식 출시. 소비자 목소리 반영. 119만9000원. -지난 7일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 MC사업본부 영업손실 대폭 축소. 전작 판매 흥행, 공장이전 효과 LG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50S 씽큐를 11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스마트폰 사업 흥행을 이어간다. 1세대 듀얼스크린에서 이미 가능성을 확인한 듀얼스크린 신작도 함께 선보인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일 올해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5조6990억원, 영업이익 78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3%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역대 3분기 중 가장 높다. 눈에 띄는 부분은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선전이다. MC사업본부는 여전히 1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폭 대폭 줄어들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3분기 영업손실 1500억원대로 예상되는데 이는 2분기 3130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생산지 이전과 V50 씽큐의 판매량 증가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올해 하반기 경기도 평택의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베트남에 위치한 LG 하이퐁 캠퍼스로 통합이전했다. 하이퐁 공장은 한국 대비 8분의 1 수준의 저렴한 노동력이 갖춰져 있고, 베트남 제3의 도시이자 항구도시라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LG전자는 V50S 씽큐를 통해 적자 축소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에 대한 자신감도 높다. V50S 씽큐는 안정성이 뛰어난 LG V50 씽큐 플랫폼을 바탕으로 했으며, 제품을 실제 사용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전작 대비 사용성을 높였다. LG V50S 씽큐가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만큼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LG전자가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LG V50S 씽큐 사전 체험단'에는 전작 대비 일 평균 20% 이상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특히 V50S 씽큐는 LG전자가 주력 시장인 북미에 LG 듀얼 스크린을 첫 출시하는 제품인 만큼 전작 대비 제품 출하량 증가도 기대된다. 새로운 듀얼 스크린에는 2.1형 전면 알림창을 적용해 사용자가 커버를 열지 않고도 시간, 날짜, 배터리, 전화 수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V50S 씽큐와 동일한 6.4형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펼치면 동일한 화면이 동시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증권가도 내년부터 LG전자의 스마트폰 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외주생산(ODM) 비중 확대, 베트남 생산 라인 이전, 5G 스마트폰 출하 확대 등으로 MC 적자가 축소됐다"며 "MC사업부는 지난 4년간 누적 영업적자 3조4000억원을 기록했으나 내년부터 영업적자는 점차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9-10-10 15:34:4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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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자율차 일반도로 달렸다

LG유플러스의 5G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달렸다. LG유플러스는 1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V2X(차량·사물간 통신) 기반의 일반도로 자율협력주행 기술을 공개 시연했다. 5G-V2X를 탑재한 상용차가 자율주행으로 통제되지 않은 일반도로를 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시연은 출시를 앞둔 LG전자의 5G-V2X 통신단말과 마곡 일대에 구축된 LG유플러스의 5G 통신망 및 자율협력주행 플랫폼(관제센터, 다이나믹 맵, 정밀측위 등)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5G-V2X 자율주행 시연은 현대 자동차의 상용 모델 '제네시스 G80'을 기반으로 했다. 자율주행차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일대 일반도로 2.5㎞ 구간을 15분간 주행하며 6가지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실제로 시연은 ▲자율주행차 원격 호출 ▲선행차량 영상 전송 ▲무단횡단 보행자 감지 ▲긴급차량 접근 알림 ▲비가시영역 '지오펜싱(지리적 울타리)' 대응 ▲다이나믹 맵 기반 사고현장 회피 등 교통 체계 전체의 진화를 나타내는 기술 중심으로 진행됐다. 가장 주목할 만한 장면은 시연의 시작인 '원격 호출'이었다. 이날 시연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자율주행차를 탑승 지점으로 이동시켰다. 자율주행이 일상화 되면 고객들은 이처럼 앱을 통해 자동차를 호출할 수 있게 된다. 본격 스마트 교통 시대에는 탑승자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나 자율주행 센서가 인지 불가한 순간도 사전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주변 지능형CCTV로 보행자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다이나믹 맵을 통해 사각지대가 조금이라도 발생할 시 스스로 주행 속도를 낮춘다. 또한 자율주행차는 횡단보도에서 신호와 상관 없이 길을 건너려는 보행자를 사전에 감지, 즉시 정차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율주행차의 카메라 센서는 통행신호인 녹색불을 확인했지만, 주변 지능형CCTV로부터 받은 무단횡단 보행자 정보로 사고를 선제 대응할 수 있었다. 도로교통공단이 제공하는 교통사고분석시스템 TAAS에 따르면 지난해 무단횡단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만4459건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연을 기반으로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일대를 5G-V2X 자율주행 기술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자율주행의 4대 기술로 꼽히는 차량제어, 경로생성, 상황인지, 위치정보 중 차량제어를 제외한 나머지 3가지 영역에서 5G 통신이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다"며 "특히 당사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 C-ITS 기술의 양적·질적 고도화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점진적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0-10 15:31:1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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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B tv 채널전환 및 실시간 방송 송출 시간 획기적 단축

SK브로드밴드는 새로운 IPTV 품질향상 솔루션 적용 및 실시간 모든 채널의 'All IP' 전환 추진을 통해 고객들의 B tv 체감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All IP는 채널사업자의 시스템이 위치한 장소에서 영상을 H.264 코덱으로 인코딩 후 IP 신호로 고객에게 바로 전달 및 서비스되는 시스템 구조다.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이 2017년 말 상용화한 실시간 방송 자동복구 솔루션(MLR)과 채널전환시간 단축(FCZ)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품질향상 솔루션을 B tv에 적용했다. 이에 실시간 방송 시청 중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끊김이나 멈춤 현상을 사전에 해결하고, 채널 변경 시 화면전환을 0.6~0.79초 이내로 할 수 있게 돼 TV시청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번에 적용한 솔루션은 다양한 사전 테스트 및 검증을 통해 채널전환 트래픽이 동시에 몰리더라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상용화했다. SK텔레콤은 이 솔루션의 핵심 기술들로 국내 12건 및 국제 1건 등을 특허 출원했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IPTV 최초로 실시간 방송 모든 채널에 All IP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B tv 운영시스템이 모여 있는 장소인 H/E(Head-End) 구조를 효율적으로 변경해 실시간 방송 송출시간을 단축했다. 기존에는 방송사에서 실시간으로 송출한 영상을 SK브로드밴드 H/E에서 재인코딩해 일반가정으로 송출하는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실시간 채널 All IP 적용으로 재인코딩 작업을 필요 없도록 만들어, 재인코딩이 필요한 경쟁사 대비 약 0.7초 이상 빠르게 실시간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스포츠 중계 등 상황 변화에 민감한 실시간 방송 시청 시 이웃의 함성소리와 같은 주위환경에 의해 미리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실시간 방송 261채널 중 211채널을 All IP 전환 완료했으며, 남은 50채널은 올해 내 완료할 예정이다. 이상범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트라이브장은 "향후에도 IPTV 서비스 개발 및 제공시 고객관점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기획·개발해 품질 만족도를 지속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10-10 15:29: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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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해피빈, 누적 기부금 1000억원 돌파

네이버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이 누적 기부금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 최인혁 해피빈 재단 대표는 지난 8일 열린 'NAVER CONNECT 2020'에서 네이버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해피빈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성장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최인혁 대표는 "'프로젝트 꽃'은 네이버를 통해 콘텐츠를 생산하는 스몰비즈니스와 크리에이터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네이버의 핵심 철학"이라며 프로젝트 꽃을 실현하는 사례 중 하나로 해피빈을 소개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오랫동안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기부 서비스를 진행해왔다"며 지난 15년간 해피빈의 성장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2005년도 부터 시작한 해피빈은 기부자와 공익단체를 연결하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의 역할에서 출발했다. 해피빈은 15년 동안 누적 기부금이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누적 기부자수는 1000만명 이상, 지원한 공익 단체는 6000여곳에 달한다. 또한 해피빈은 펀딩 프로젝트, 공감가게 등 공익사업을 비즈니스로 연결해 참여 주체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해피빈에는 사회적 기업, 창작자, 스몰비즈니스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5년 동안 누적 100억원이 넘는 후원금이 쌓였다. 해피빈 펀딩 프로젝트는 비영리 분야의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사용자들의 공익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5년동안 5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33만명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2019-10-10 14:37:4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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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독일 경제·산업 수장들에게 韓 '5G 혁신 스토리' 전파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한국이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을 선점한 비결로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우선으로 꼽았다. 1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달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5Germany' 국제 콘퍼런스에서 '대한민국이 어떻게 5G 글로벌 리더가 되었는가'라는 주제의 화상 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5G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던 데는 정부 및 5G 생태계 내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주효했다"고 밝혔다. 5Germany는 독일 교통·인프라부 장관을 비롯해 BMW, 도이치텔레콤, 바스프(BASF), ABB그룹 최고경영자(CEO) 등이 5G를 통한 산업 혁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박 사장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해냈지만 초기 상황이 고객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있었다"며 "고객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개선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한 결과 LTE 때보다 약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가입자 수가 증가해 현재 약 300만 명"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한국 5G 고객은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40GB로, LTE 대비 약 4배 많으며 AR·VR, 클라우드 게임 등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용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콘텐츠 소비 패턴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연설 도중 전국 도심 속 공원에 개장한 'AR 동물원'을 깜짝 선보이며 초밀집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5G 특구를 곳곳에 조성하는 '5G클러스터' 전략을 소개하고 "AR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동물 없는 동물원'이라는 기업 캠페인에도 나서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독일 내 다양한 기업들과도 5G 여정(Journey)을 함께 하자면서 자동차 제조,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5G 협력을 제안했다. 박 사장은 "한국 내 독일차 수요가 지난해 약 16만대로, 한국 수입차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독일차에 5G와 AI가 결합된 T맵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탑재하면 이전까지 없었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2019-10-10 14:21:5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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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폴더블 폰 다음이 기대되는 이유

새로운 스마트폰 폼팩터(외형)가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이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폼팩터 변화의 큰 중심은 스마트폰을 접고 펼 수 있다는 데 있다. 우선 삼성전자가 지난달 공개한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는 화면 자체를 접었다 펼 수 있다.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펼쳤을 땐 7.3인치의 태블릿으로, 접었을 때는 4.6인치의 스마트폰으로 사용 가능하다. 화면이 넓기 때문에 이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고 여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가격은 239만8000원으로 웬만한 태블릿이나 노트북보다 비싸지만 앞서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예약판매에서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그만큼 폴더블이라는 스마트폰 폼팩터에 매력을 느낀 소비자가 많다는 걸 의미한다. LG전자는 듀얼스크린으로 폴더블 폰 대결 구도에 합류했다. 듀얼스크린은 LG 스마트폰에 적용 가능한 탈착식 올레드 디스플레이로 폴더블 폰처럼 두 개의 화면을 하나로 볼 수 있다. LG전자는 듀얼스크린을 두고 실용적인 형태의 폴더블 폰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사용자는 듀얼스크린을 통해 각각의 화면에서 서로 다른 앱을 동시에 구동하거나 앱 하나의 UI를 화면 두 개에 확장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가 듀얼스크린을 처음 공개했을 당시에는 삼성전자, 화웨이의 폴더블폰과 비교되며 혹평을 받았지만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즐기기에 유용하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선전하고 있다. 1세대 제품은 뜻밖의 판매 호조로 배송이 두 달가량이나 지연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을 겪기도 했다. 듀얼스크린의 강점은 가격이다. 올해 초 출시된 첫 듀얼스크린은 21만9000원에 판매됐지만, 이번에 새롭게 내놓는 제품은 LG V50S 씽큐(ThinQ)를 구매하면 기본으로 제공된다. V50S 씽큐는 119만9000원이다. 글로벌 시장도 폴더블 폰과 듀얼스크린 진영으로 나뉘는 모양새다. 화웨이, 샤오미, 모토로라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폴더블 폰을 내놓을 예정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 재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기술력은 올라가면서 가격대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동시에 소비자는 스마트폰 구매 시 선택지가 넓어져서 좋다. 폴더블 다음 폼팩터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2019-10-10 10:31:03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