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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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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테헤란로에 새 둥지…한국지사 사업 확장 반영

워크데이가 한국지사의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사무실을 대한민국의 경제·산업 중심지인 테헤란로로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워크데이는 지난해 8월 한국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기업용 인사 및 재무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 선두기업이다. 새로 이전하는 한국지사 사무실은 워크데이의 핵심가치 가운데 하나인 임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과 쾌적한 환경이 제공된다. 워크데이가 새로 둥지를 트는 강남N타워는 친환경 그린에너지 빌딩으로 알려져 있으며, 강남권의 IT 비즈니스의 중심지역에 위치해 워크데이의 브랜드 위상과 비즈니스의 파워를 나타낼 수 있음과 동시에 고객의 접근이 용이하여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용 공간에는 리셉션을 비롯해 탁구, 다트 등을 즐길 수 있는 룸과 접견실 등이 있다. 업무용 공간에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라커룸을 비롯해 높낮이가 조절되는 책상과 회의실 등이 구비돼 있다. 편의시설에는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스낵바와 직원들의 아침식사를 위한 라운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마의자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새 사무실에는 단군, 광개토, 장수, 선덕, 진덕, 태조, 세종 등 한국을 대표하는 위대한 왕들로 명명된 7개의 미팅룸이 있어 눈길을 끈다. 워크데이는 사람 중심의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혁신적인 왕들을 미팅룸 이름으로 선정해 한국지사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나타냄과 동시에, 워크데이의 비즈니스 철학도 담았다. 워크데이의 이효은 지사장은 "워크데이의 기업 가치를 높이고, 즐거움과 혁신을 통한 워크데이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본사와의 아이덴티티를 통일하였으며, 회사의 핵심자산인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으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무실을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2019-05-20 15:49:2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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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쿠팡 배달앱 전쟁 시작, 불법? 1위 사업자의 욕심?

국내 배달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신규 사업자가 새로 진출하면서 기존 사업자와 갈등이 빚어지는 등 시장경쟁이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20일 배달 업계에 따르면 배달 앱 배달의민족(배민)과 배민라이더스를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고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했다. 최근 쿠팡이 음식 배달 시장에 진출해 영업 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경쟁사의 영업 비밀을 침해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다. 이번 일은 외식업주들이 쿠팡의 영업 활동을 배민 측과 언론에 알리면서 시작됐다. 외식업주들에 따르면 쿠팡은 음식점에 배민과의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쿠팡이츠와 독점 계약을 맺으면 수수료를 대폭 할인해 주는 것은 물론, 매출 하락 시 최대 수천만 원에 이르는 현금 보상까지 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배민라이더스 측은 쿠팡의 이 같은 행위가 공정거래법 제23조(불공정거래행위 금지) 제1항에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부당하게 경쟁자를 배제하는 행위'와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거나 강제하는 행위' 등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또, 쿠팡이 배민라이더스의 매출 최상위 50대 음식점 명단과 매출 정보까지 확보해 영업 활동에 이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영업비밀보호법 상 '영업비밀 침해 행위'에 해당하는지 경찰 수사 등의 방법을 통해 명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이번 문제의 핵심은 쿠팡이 법을 어겼는지 여부"라면서 "본질을 흐리기 위해 매출이 10배가 넘는 대형 기업이 오히려 '약자', '피해자' 행세를 하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지난해 쿠팡의 매출은 약 4조4000억 원, 우아한형제들의 매출은 약 3193억 원이다. 이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시장조사를 했으며 배달 시장에 새롭게 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고, 기업들이 경쟁하면서 여러 혜택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본다"며 "배달 시장에서 점유율 60%가 넘는 사업자(배민)와 신규사업자(쿠팡이츠)가 논란이 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수수료를 5%까지 낮췄다는 사실에 대해선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배민과 쿠팡의 대립을 두고 업계의 시각도 나뉜다. 한 배달업계 관계자는 "배민이 공정위에 쿠팡을 신고했는데, 배민 입장에서는 쿠팡의 불법 여부보다는 쿠팡이 배달 영업 자체를 못하게 하고 싶은 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쿠팡이 배민에 비해 큰 업체이기 때문에 시장에 위협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쿠팡의 영업활동에 대해선 "쿠팡 영업사원이 외식업주에 제시한 조건이 큰 조건이라 외식업주들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배민이 매출을 올리려면 음식점이 많을수록 좋은데 상위 50개 음식점은 특히 광고비와 수수료가 많이 벌 수 있는 업체이기 때문에 (쿠팡에) 하나의 업체만 뺏겨도 굉장히 뼈아픈 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배달대행업계 관계자도 "배민의 경우 배민라이더스 수수료가 16.5% 정도인데 쿠팡은 배민 우수가맹점 50곳에 주문 중개와 배달 대행까지 합쳐서 5% 수수료를 제시했다"며 "이는 거저 주는 거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쿠팡은 아직 앱 개발도 잘 안되어 있고, 사용자도 많지 않은 데다 배민에 비해 라이더 수급이 잘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어서 배민의 우수가맹점주들이 쿠팡으로 갈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우수 가맹점의 경우 배민을 통해 벌어들이는 매출이 한 달에 몇천만원에 이르기 때문에 그걸 포기하고 쿠팡이츠로 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다. 심지어 쿠팡이츠의 초기 지원금을 받고 갔다가 다시 배민으로 돌아올 경우 기존 매출로 올라가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외식업주들이 그런 위험을 무릅쓰지 않을 것 같다는 시각이다. 또한 이 관계자는 "어떻게 보면 배달의민족은 필요한 상황에선 스타트업이라 힘이 약하다고 강조하고 어떨 땐 대기업으로 강조하는 모습이 있다"며 "쿠팡의 인기에 편승하면서 쿠팡과 대등한 기업이라는 걸 보여주려는 전략인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2019-05-20 15:16:3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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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하루 배달 콜 수 20만3000건 기록…역대 최고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가 창립 이래 가장 높은 일 배달 수행 실적을 달성했다. 바로고는 지난 12일 하루 배달 콜 수가 20만3000건을 기록,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일 배달 콜 수 20만3000건은 최근 4개월(1~4월) 바로고 일 평균 배달 콜 수 인 11만8000건보다 72% 높은 수치다. 최근 바로고 일 평균 배달 콜 수는 1월 11만2000건, 2월 11만5000건, 3월 12만1000건, 4월12만4000건으로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배달 시장의 고속 성장과 더불어 바로고 2만7000 여개의 파트너사에 바로고만의 특화된 배달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다. 바로고는 SLA평가를 실시하는 등 배달 서비스 품질 만족도 향상을 위해 관련 시스템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SLA평가는 라이더 배달 수행 건수, 고객 클레임 건수, 라이더 개인 평가지수, 매장 평가지수 등 일정 항목을 평가해 서비스 품질을 보완하고 향상시키는 시스템이다. 이 외에도 바로고는 각 파트너사의 운영 비용절감을 위한 효율적인 배달 서비스 운영 방안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솔루션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바로고는 최근 버거킹, 맥도날드 등 프랜차이즈와의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고, 먼슬리키친, 위쿡, 심플키친 등 여러 공유주방 업체와 협력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019-05-20 10:52: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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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강원지역 관광 활성화 힘 보탠다…숙소 10% 할인

여기어때가 지난달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힘을 더한다.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강원지역 숙박 상품을 저렴하게 소개하는 '산바다계곡 강원도어때'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를 통해 여기어때는 강원지역(속초·고성·강릉·동해·양양)의 인기 숙소에서 사용 가능한 10% 예약 할인쿠폰(최대 1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호텔·리조트 ▲펜션·캠핑 ▲게스트하우스 등 모든 유형의 숙소가 대상이다. 쿠폰 발급은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숙소 선택 후 '여기어때 단독 10% 할인쿠폰'을 받으면 된다. 발급받은 쿠폰은 오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여기어때는 "강원 관광은 산불 피해 이후 각종 축제와 행사가 취소돼 일시적으로 위축됐지만, 아름다운 산과 바다 등 천혜의 자연경관이 여전하다"며 "강원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이 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어때는 지난달 강원지역 대규모 산불로 피해 입은 인근 숙박시설 및 숙소 예약자 대상의 지원책을 업계서 가장 빠르게 내놓은 바 있다. 당시 산불 피해 지역 및 인근 숙소 예약자 중 신청자 전원에게 대안숙소를 마련하거나, 예약 취소 규정과 관계없이 비용을 100% 환불 처리했다. 또, 본사 직원을 화재 현지로 급파해 강원도 제휴점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고객행복센터에 산불로 인한 예약자 피해 전용상담사를 배치, 운용하는 등 전사 비상 근무체제로 전환했었다.

2019-05-20 10:08:5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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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광학 5배줌 카메라모듈 개발…이달부터 대량생산 중

삼성전기는 초슬림 광학 5배줌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 삼성전기는 기존 광학 2배줌보다 더 낮은 높이로 5배줌을 구현하는 카메라모듈을 이달부터 대량생산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멀리 있는 피사체를 가까이 확대해 찍을 수 있는 광학 줌은 카메라모듈 내 렌즈들이 이동하며 구현할 수 있는데, 이미지센서와 렌즈 간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고배율 광학줌을 구현할 수 있다. 광학 5배줌은 광학 2배줌보다 2.5배 더 긴 초점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이런 이유로 고배율 광학줌을 구현하려면 카메라모듈 높이도 높아져 후면 카메라가 돌출되는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삼성전기는 센서와 렌즈들을 상하(세로)로 적층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잠망경 구조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높이 증가 없이 고배율 광학줌 구현했다. 들어오는 빛을 직각으로 굴절하고, 센서와 렌즈들을 가로 방향으로 배치해 2배 광학줌 카메라모듈보다 높이는 낮추고 초점거리는 2.5배 더 확보했다. 더 나아가 삼성전기는 카메라모듈 내에서 통상 원형인 렌즈도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 높이를 더욱 줄였다. 그 결과 통상 2배 광학줌이 6㎜ 중반대에 비해 삼성전기는 5㎜대의 5배 광학줌 카메라모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전기 카메라 모듈 팀장 조정균 상무는 "이번 제품은 고해상도, 고배율 광학줌 스마트폰 카메라의 단점인 카툭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삼성전기는 렌즈, 엑츄에이터 등 핵심부품을 직접 설계 및 제작하므로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2003년부터 카메라모듈 시장에 진출, 세계 최초로 듀얼 OIS(손떨림방지기능) 듀얼카메라모듈, 가변 조리개 카메라모듈 등을 개발했으며, 주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되고 있다. 또한 모바일에서 축적한 기술을 토대로 전장용 카메라 모듈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제품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거래를 확대할 예정이다.

2019-05-20 09:21: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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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日 양대 이통사 방문…5G로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5G 시대를 맞아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총수가 직접 현지에 나가 이동통신사와 논의하고, 이전에는 없던 스마트폰 체험 공간을 열면서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일본 도쿄를 방문해 현지 양대 이동통신사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 일본 1위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와 2위 KDDI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과 만났다. 2020년 일본 5G 시대 개막에 대비해 5G 조기 확산과 서비스 안착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도쿄에 머물면서 현지 시장을 파악하는데 집중했다. 삼성전자는 NTT 도코모, KDDI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5G 네트워크 사업을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동시에 일본에서 삼성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반등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일본 출장 기간 중 갤럭시 하라주쿠를 방문해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갤럭시 하라주쿠는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문을 연 갤럭시 쇼케이스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혁신 역사를 알리는 동시에 '갤럭시 S10' 등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의 체험과 구매를 돕는 공간이다. 하라주쿠는 도쿄의 패션1번지로 불리는 젊은이의 거리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보통 스마트폰 신제품이 나오면 도쿄를 비롯한 일본 곳곳에서 한시적으로 체험공간을 운영했지만, 지속적으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이는 건 갤럭시 하라주쿠가 처음이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통신·전자기기 업체 NEC와 '5G 무선통신용 기지국 개발 및 관련 시설·장비 판매에 관한 제휴'에 합의하는 등 최근 일본 5G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태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삼성전자는 올해 내 갤럭시 폴드 일본 시장에 선보이는 등 2020년 도쿄올림픽 앞두고 더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일본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의 아이폰이 점유율 50% 이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삼성의 점유율은 한 자릿수에 불과해 존재감이 미미한 곳이다. 하지만 일본에서 2020년 5G 서비스가 본격 적용되는 만큼 삼성전자가 갖춘 5G 경쟁력이 시장 확대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무선통신분야의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5G 서비스가 본격 적용되는 '2020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5-19 14:11: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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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美 SID서 '가장 혁신적인 TV' 선정…관람객 선택받아

LG디스플레이가 국제 무대에서 압도적인 OLED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새너제이(산호세)에서 열린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19'에서 차세대 OLED TV를 앞세워 최고상인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People's Choice Award)'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SID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 연구원, 교수 등 5000여 명 이상이 소속되어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회로, 매년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는 기존 '베스트 인 쇼 어워드(Best in Show Award)' 대신 올해부터 신설된 상이다. SID는 전시 기간 중 관람객 투표를 통해 가장 혁신적인 전시 제품과 전시장 등 7개 부문을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 LG디스플레이의 '88인치 8K OLED'는 최고 디스플레이 부문을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88인치 8K OLED 디스플레이는 이번 SID 전시 기간에도 관람객들의 관심과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현존하는 OLED TV 라인업 중 가장 큰 초대형이자 초고해상도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3300만개의 픽셀 하나하나를 제어할 수 있어 더욱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또 LG디스플레이는 혁신적인 OLED 제품과 전시 디자인의 조화 및 관람 편의성 등을 인정받아 최고 전시장 부문도 함께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시장 전면에 설치한 롤러블 OLED TV 등 다양한 OLED 신제품을 내세워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강인병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8K 초고해상도는 물론, 돌돌 말리는 롤러블 OLED, 종이처럼 얇은 월페이퍼 OLED, 패널에서 소리가 나는 크리스탈 사운드 OLED 등 혁신 기술들을 선보여왔다"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의 새 역사를 써가는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17 10:10: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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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액티브' 그린 신규 색상 출시…24만9700원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 액티브' 그린 색상 모델을 17일 출시한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 그린 색상은 반짝이는 재질감에 자연스러운 그린 색감이 더해져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이로써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실버·블랙·로즈 골드·그린의 4가지 색상 라인업을 갖췄다. 가격은 24만9700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 그린 출시를 기념해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협업한 '갤럭시 워치 액티브 그린 with 메종키츠네 스트랩 패키지'를 판매한다. 메종키츠네 스트랩 패키지는 프렌치 프레피룩의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의 그린 색상 스트랩과 전용 워치 페이스 3종 쿠폰, 그립톡으로 구성됐으며, 삼성닷컴, 삼성물산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메종키츠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가격은 29만 7000원이다. 메종키츠네 스트랩은 별도 구매도 가능하며, 그린과 베이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7만7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해 스트랩 등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미니멀 모던 디자인에 세련된 감각을 더한 스마트 워치로 40㎜의 사이즈와 25g의 무게, 불소 고무 재질의 스트랩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39종 이상의 운동 종목 트래킹 뿐 아니라 수면, 스트레스 지수를 관리할 수 있다.

2019-05-17 10: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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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Z 7·Z6 촬영 성능 높여주는 펌웨어 2.0 버전 공개

니콘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Z 7과 Z 6의 촬영 성능을 한층 높여주는 펌웨어 2.0 버전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Z 7과 Z 6 펌웨어 버전 2.0에서는 사진 촬영에서의 눈 인식 자동초점(AF) 대응, 저휘도 한계 확장, 고속 연속 촬영 시의 자동노출(AE) 추적이 가능해져 사진 및 영상 표현 영역이 더욱 확대된다. 먼저, 새롭게 추가된 눈 인식 AF는 자동 영역 AF에서 AF-S(단일 AF)나 AF-C(연속 AF) 초점 모드를 설정하면 인물의 눈동자를 자동으로 감지해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이다. 다수의 눈을 감지할 경우, 멀티 셀렉터나 서브 셀렉터로 초점을 맞추고 싶은 눈동자를 선택할 수 있다. 클로즈업 인물 촬영, 조리개 개방 촬영, 인물의 얼굴 앞에 장애물이 있거나 포즈를 바꾸는 상황 등에서도 눈동자에 제대로 초점을 맞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AF의 저휘도 한계치는 Z 7은 -1EV에서 -2EV로, Z 6는 -2EV에서 -3.5EV로 확장된다. 이는 어두운 장면에서도 한층 빠른 AF 속도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Z 6의 경우 저조도 AF 기능을 사용하면 저휘도 한계가 -4EV에서 -6EV까지 확장돼 더욱 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AF 촬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존에는 고속 연속 촬영 모드에서의 노출 값이 첫 프레임에 고정됐던 것과 달리,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AF처럼 프레임별 AE 추적이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이에 따라 밝기가 변화하는 장면에서도 모든 컷에 초점과 노출이 맞는 연속 촬영을 할 수 있다. 새로운 Z 시리즈용 펌웨어는 니콘 온라인 다운로드 센터를 통해 오늘부터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2019-05-16 15:54:0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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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자 행사 '빌드 2019'서 강조한 4가지 키워드

마이크로소프트가 '빌드 2019'에서 다양한 AI 기술 솔루션과 개발자를 위한 도구를 공개하며 기업이 지닌 가치를 강조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6일 본사에서 빌드 2019 미디어 디브리핑을 열고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전을 공유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빌드는 매년 5000명이 넘는 개발자와 IT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다. 빌드 2019 키노트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컴퓨팅이 일상 모든 곳에 깊숙이 스며들면서 개발자들의 선택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툴과 플랫폼을 제공하고,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버시와 보안이 최우선 빌드 2019에 직접 다녀온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영욱 부장은 이날 빌드 2019의 네가지 키워드로 ▲프라이버시·보안 ▲인공지능(AI)·클라우드 ▲개방 ▲디지털 전환을 선정했다. 그는 "이제 프라이버시와 보안은 제품에 더해지는 기능이 아니라 제품 그 자체이기 때문에 프라이버시와 보안이 없으면 제품과 회사도 없다"며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에는 이 두가지가 최우선으로 고려되고 빌드 2019 발표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다뤄졌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에지에 프라이버시 제어 기능 추가했으며 매년 보안에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또한, 3500여 명의 보안 전문가들이 AI기술을 활용해 매일 약 6조5000억개의 보안 위협 시그널을 탐지, 대응하고 있다. ◆모든 제품에 녹아든 AI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제품에 AI를 도입하고 있다. 코타나와 애저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윈도와 오피스에도 AI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파워포인트에 일반 사진을 넣었을 때 다양한 디자인을 추천해주는 것도 AI 기술 중 하나다. 빌드에서 공개된 주요 AI 기능과 솔루션은 애저 AI,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 등이다. 애저 스피치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대화 내용을 인지하고 기록하기 때문에 회의록 작성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목소리만 듣고 누구인지 파악할 수 있고 회의가 끝나면 요약해서 보고까지 해준다. 코그니티브 서비스는 비전, 스피치, 검색, 언어에 이어 의사결정이 추가됐다. 예를 들어 수영하는 남자 사진을 올리면 AI가 '물속에서 수영하는 남자'라는 한 문장으로 정리해주고, 대상의 나이까지 추정한다. ◆클라우드 자신감 클라우드 경쟁력도 자신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를 통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와 인텔리전트 플랫폼을 구현하고 있는데, 애저는 핵심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데이터와 AI기술을 지원한다. 김영욱 부장은 "데이터센터쪽으로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회사가 마이크로소프트이고, 전 세계에 54개 리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의 불모지로 알려진 아프리카 지역에도 2개의 데이터센터를 열었으며, 90개 이상의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따냈다"고 강조했다. ◆기술 공유 통해 함께 성장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같은 기술을 개방하는 것을 지속적인 미래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를 인수했으며, OIN(오픈 인벤션 네트워크)에 합류하며 특허 6만여 개를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빌드에서는 레드햇과 협력 소식을 밝혔고, 마이크로소프트 설계 퀀텀 컴퓨팅 언어 Q#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최고의 기술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 지원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와 AI를 토대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기술로 디지털 전환을 이뤘다. 38만여 커피 농장에서 생산되는 원두가 전 세계 3만여 스타벅스 매장에 도착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은 블록체인으로 관리하고 있어, 고객은 커피 원두의 출처를 알 수 있다. 커피 머신은 사물인터넷(IoT)으로 관리하면서, 수온이나 압력 등은 항상 최적의 상태로 관리한다. 또한 고객이 어떤 커피를 마실지 모를 때는, AI가 나서 사용자의 성향, 그 지역의 인기 메뉴, 시간과 날씨 등을 분석해 커피를 추천해주고 있다. 이외에도 크리스찬 디올, BMW, 코카콜라, AT&T가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을 적용했다.

2019-05-16 15:36:2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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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액션캠 '오즈모 액션' 발표…45만9000원

DJI가 액션캠 신제품 '오즈모 액션'을 15일 발표했다. 역동적인 촬영 환경에서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여행과 액티비티를 즐기는 이들에게 브이로그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견고한 구조와 직관적인 디자인 오즈모 액션은 작지만 견고한 구조를 갖췄다. 방진, 충격 방지, 방수기능과 영하 기온에서도 사용 가능한 설계로 어떤 조건에서도 마음 편히 사용 가능하다. 밝고 선명한 컬러스크린이 전면과 후면에 탑재된 덕분에 활동적인 장면도 쉽게 구도를 잡을 수 있다. 2.25인치 후면 터치스크린은 수분과 지문 방지 코팅이 되어 있어 스크린을 보호하고, 1.4인치 전면 스크린이 있어 브이로그와 셀피 셀프 촬영이 훨씬 용이해졌다. 750니트 밝기를 자랑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이 비추는 등 조명 조건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오즈모 액션을 사용할 수 있다. ◆첨단 기술력에 우수한 화질까지 오즈모액션에 탑재된 1/2.3인치 센서는 1200만 화소 사진과 최대 4K/60fps(100Mbps) 동영상을 선명한 디테일로 촬영한다. 3매 비구면 렌즈 디자인 덕분에 왜곡과 일그러지는 현상을 감소시켜 더 매력적인 장면을 담아낼 수 있다. 렌즈 캡은 보다 선명한 촬영을 위해 듀얼 레이어 지문 방지 코팅이 되어 있다. 또한 무반사 코팅으로 빛 퍼짐 현상을 최소화하며 직사광선이 있는 야외 촬영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오즈모 액션은 3축 기계식 짐벌을 만들어온 DJI의 10여 년의 기술력을 더해 핸드헬드 카메라로써는 처음으로 전자식 손 떨림 방지 기술인 '록스테디'를 선보인다. 완전히 충전된 배터리는 4K 30fps(록스테디 활성화시) 약 93분, 1080p 30fps(록스테디 비활성화) 영상을 약 135분 동안 촬영할 수 있다. 더불어 듀얼 마이크와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어 뛰어난 음질을 담아낼 수 있으며, 음성 제어(영어·중국어 지원)가 가능하다. ◆스마트한 기능 오즈모 액션은 슬로 모션, 타임랩스, 노출 맞춤 설정 등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최신 DJI 미모 앱을 사용해 모바일 기기와 오즈모 액션을 와이파이 또는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카메라의 실시간 뷰, 다양한 스토리 템플릿, 앱 내 간편 편집 기능 등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5만9000원이다. DJI의 로저 루오 사장은 "오즈모 액션은 뛰어난 화질과 이미지 안정화 시스템, 듀얼 스크린, 매끄러운 소프트웨어 호환과 같은 첨단 기술을 선보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빅2로 담아내는 드론 장면부터 오즈모 액션으로 표현하는 역동적인 영상까지 지상과 항공을 아우르는 촬영 옵션이 더 넓어졌다"며 더욱 다양해진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의 창작 세계를 넓히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5-16 14:30: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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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커지는 간편결제 시장' 확대에 주력

국내 대표 IT(정보통신)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간편결제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간편결제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쉽게 결제가 가능하다는 편의성 덕에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간편 결제 서비스 전체 가입자 수는 1억7000만명에 달한다. 지난 한 해 동안 결제금액은 80조1453억원으로, 2016년 결제 금액 26조8808억원에서 약 3배 이상 성장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5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ID만 있으면 쇼핑몰 회원 가입, 배송지 입력 등 절차 없이 결제가 가능하다. 영화, 음악, 웹툰 같은 콘텐츠도 결제할 수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대해온 네이버페이는 올해 1분기 가맹점이 28만개까지 늘어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향후 네이버는 결제 기능을 세금 납부, 영화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넓힌다.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페이가 현재까지는 교육·여행·서비스 등 업종 확대에 집중했는데 올해에는 영화 예매·교통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사용처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며 "오프라인에서는 네이버 예약과 연동해서 확장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네이버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일본에서 네이버페이의 해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네이버페이 고객은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결제가 가능해진다.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이 이미 구축해둔 라인페이 가맹점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네이버페이를 도입하는데는 수월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일본 간편결제 시장은 일본 정부의 '현금 없는 사회' 기조 하에 큰 성장이 기대된다"며 "연초 계획보다 더 적극적으로 투자와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17년 4월 출범한 카카오페이는 단순 결제를 넘어 송금, 멤버십, 청구서, 투자, 환전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지난해 카카오페이 총 거래액은 20조원이었는데, 올해 1분기에만 10조원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의 QR코드를 매장 단말기로 스캔해 결제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매장결제'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시장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작년 5월 출시 후 3개월만에 신청 가맹점이 10만개를 넘어섰고, 올해 2월 기준 20만개를 돌파했다. 카카오페이가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금융 서비스에 대한 성과도 좋다. 작년 11월 출시한 '카카오페이 투자'는 4개월 만에 투자금 400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 투자는 카카오톡 안에서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가입, 계좌 개설, 예치금 준비 등 기존 투자의 어렵고 복잡한 절차를 없애고, 자산 규모가 적어도 1만원부터 소액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춰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다. 카카오페이도 올해 일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해외에서 환전 없이 결제하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 오픈을 준비 중이다. 국내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환전할 필요 없이 기존에 쓰던 앱으로 해외에서 결제하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도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중국 알리페이와 호환이 가능해 일본 내 알리페이 가맹점을 기반으로 마케팅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로 확대할 예정이다.

2019-05-16 11:40: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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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美 실리콘밸리서 아몰레드 기술 세미나 개최

삼성디스플레이가 IT용 아몰레드(AMOLED)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IT기업들을 초청해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에 위치한 삼성 미주법인(DSA) 사옥에서 '2019 삼성 아몰레드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대표 IT 제조사를 비롯해 IT 에코시스템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참석해 스마트폰에 이어 IT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아몰레드의 우수성에 주목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포럼에서 아몰레드의 저소비전력, 초슬림 베젤, 얇고 가벼운 디자인, 압도적인 색재현력 등의 특성이 휴대성과 고화질 게임 콘텐츠 사용성이 중요한 노트북에 최적임을 강조했다. 또한 5G 서비스 상용화에 발맞춰 클라우드와 스트리밍 서비스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함께 제시해 고객사들의 눈길을 끌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빠른 응답속도, 고주사율, HDR 트루블랙 구현이 가능한 아몰레드가 5G시대 최적의 사용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밖에도 풀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는 센서내장형 디스플레이, 언브레이커블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라이트필드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차세대 제품들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백지호 중소형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이번 포럼은 5G 상용화를 앞두고 삼성디스플레이의 아몰레드 기술력과 고객의 아이디어가 만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아주 중요한 행사"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아몰레드는 단순한 부품을 넘어서 혁신을 주도하는 폼팩터로서 고객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5-16 09:04:3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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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창립 이래 분기 최대 매출 달성…718억원

한글과컴퓨터(한컴)는 15일 올해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718억6000만원, 영업이익 5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 105.1%, 영업이익 53.5% 성장한 수치로, 한컴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게 됐다. 한컴MDS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자율주행차량 플랫폼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를 관통하는 임베디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58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번 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15억원을 달성하며 한컴 연결재무구조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한컴은 매출 226억원, 영업이익 57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9.2% 성장하면서 25.6%라는 견고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한컴 및 연결 종속회사들은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컴그룹이 선제적으로 뛰어들어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I음성통번역 사업 및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특히 중국 4대 AI기업인 아이플라이텍과의 합작사업도 2분기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한컴MDS의 4차 산업혁명 관련 독보적인 사업들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컴MDS는 자체 개발한 IoT 관리 소프트웨어 네오아이디엠의 국내외 마케팅 및 세일즈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초 인수한 한컴모빌리티의 공유주차서비스인 파킹프렌즈의 본격적인 확장에 박차를 가하며 서울시 등 지자체 네트워크를 활용, 전국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공유차량 서비스와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인 한컴로보틱스는 올해 기능을 고도화한 자율주행 물류로봇 외에도 교육용 서비스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컴은 "웹오피스, 개방형 OS기반 구름플랫폼, AI 음성인식통번역 등 기존 SW기술 중심의 관련 다각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B2B, B2C 시장 확대를 통해서 안정적 성장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5-15 17:09:2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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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IT 업계 첫 '대기업' 됐다…자산 10조

카카오가 대기업집단의 상징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카카오는 15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서 벤처에서 출발한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로는 처음으로 대기업 명패를 달게 됐다. 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카카오는 자산총액 10조603억원, 계열사 71개를 기록했다. 자산 순위는 재계 32위지만, 계열사 수는 SK(111개)와 롯데(95개), 엘지·한화·CJ(이상 75개)에 이어 여섯번 째로 많다. 지난해 이후 계열사에 대한 현물출자 및 주식 취득 등이 자산총액에 반영되면서 기준선인 10조원을 넘어섰다. 2016년 당시 공정위 집계 자산총액이 5조원을 돌파하면서 준(準)대기업으로 지정된 지 3년 만에 몸집이 두 배로 불어난 것이다. 카카오의 성장사를 살펴보면 인수·합병(M&A)과 신규 자회사 설립·기존 사업 부문 분사 등을 통한 외형 확장 행보가 두드러진다. 2006년 당시 카카오 전신인 아이위랩을 설립했을 때만 해도 한게임 창업자 출신인 김범수 대표의 새 도전으로 화제가 됐을 뿐 흔한 벤처 기업 중 한 곳이었다. 그러다 메신저 앱 카카오톡이 스마트폰 붐을 타고 국내 시장을 석권하면서 2010년에 카카오로 이름을 바꿔 달았고, 2014년에는 포털 2위 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하면서 규모가 급속도로 커졌다. 이후에도 로엔엔터테인먼트 등 굵직한 M&A를 성공시켰고, 사업 영역도 금융·콘텐츠·엔터테인먼트·교통 등 다방면으로 급속히 확대됐다. 카카오가 벤처 출신 ICT 기업으로 가장 큰 곳은 아니다. 다만 네이버와 넥슨 등의 경우 매출액이나 시가총액 등 측면에서 카카오보다 훨씬 크지만, 해외 자산 비중 등을 이유로 준대기업에 머물러 있다. 한편, 카카오는 이번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으로 상호출자금지·순환출자금지·채무보증금지·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 규제를 추가로 적용받게 된다. 그러나 이미 경영 투명성이 충분히 확보돼있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 후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투명한 경영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국내 IT산업의 발전을 위한 투자 및 생태계 마련에 힘쓰며 사회적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5-15 16:15:03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