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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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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오는 28일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 접수 성황리 마감

위워크가 오는 28일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이 총 1000개 이상의 지원서를 접수하며 성황리에 응모를 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은 이번 해에 개최되는 첫 위워크 크리에이터 어워즈로, 단순히 생계 수단이 아닌 진정한 삶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진 창업가, 예술가, 비영리 단체 등 국내 크리에이터들을 발굴 및 지원하는 글로벌 어워즈다. 위워크는 지난달 10일까지 벤처기업, 비영리 단체, 공연예술 등 총 3가지 부문으로 나누어 지원자를 모집했다. 내부 심사를 거쳐 2월 중순 경 선발되는 우승 후보자들은 2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에서 라이브 무대를 펼치게 된다. 이날 오후 8시부터 펼쳐지는 라이브 무대에서는 우승 상금과 글로벌 결승 진출 기회를 얻게 될 우승자를 선발하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후 시상식과 축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우승 후보자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한국의 모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행사로 꾸려질 예정이다. 라이브 무대에 앞서 오후 6시부터는 다양한 핸드메이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팝업 마켓, 인사 토탈 솔루션 기업 켈리 서비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이뤄져 30여 개 이상의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하는 채용박람회 등이 개최된다. 위워크는 현재 별도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 참석 신청을 받고 있다. 위워크 한국 제너럴 매너저인 매튜 샴파인은 "한국에 풍부한 열정과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들이 많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번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에 이렇게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응모한 것을 보고 다시 한번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열정 가득한 라이브 무대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을 계기로 앞으로도 위워크는 자신이 사랑하고 열정을 가진 일을 하고 있는 국내 크리에이터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 모든 과정을 서울시와 함께하게 되어 아주 뜻깊다"고 말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고, 크리에이터 어워즈 서울을 통해 국내 크리에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며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3월 처음 개최된 위워크 크리에이터 어워즈는 지금까지 총 15번의 지역 준결승 이벤트와 2018년 1월 뉴욕, 작년 1월 LA에서 열린 2번의 글로벌 결승 이벤트를 통해 4만명 이상의 지원자 중 200명 이상의 수상자에게 수십억 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2019-02-12 16:31:1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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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알림음 5년 만에 리뉴얼…'뭐해뭐해', '멍멍' 등 26개 추가

카카오가 5년 만에 알림음을 리뉴얼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톡 알림음은 메시지를 수신했을 때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소리다. 카카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카톡', '카톡왔숑' 등 6개만 유지하고, 사용성이 떨어지는 알림음은 삭제한 뒤 신규 알림음 26개를 추가한다. 신규 알림음은 크게 보이스, 생활음, 알림음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되며, 대화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와 감정에 따라 알림음을 설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소리를 담아냈다. ▲보이스에는 기본 알림음인 '카톡'의 경쾌한 버전, 우울한 버전을 추가했고, 친구에게 심심할 때 자주 보내는 단어인 '뭐해뭐해', 썸남(녀)/전남친(여친)에게 많이 듣게 되는 '자니?' 등을 재치있게 표현한 11개의 알림음을 담았다. ▲생활음에는 기다림과 떨림을 담은 '두근두근' 심장소리, 시원한 직언을 하는 친구에게 쓰면 좋을 '사이다'소리뿐만 아니라 '멍멍' '사이렌' '물내리는 소리' 등 15개가 포함된다. ▲멜로디에는 '실로폰', '휘파람', '국악' 등의 버전으로 카카오톡 알림음을 연주한 6개가 제공된다. 추가된 알림음은 12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8.2.5버전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설정의 알림 메뉴에서 원하는 알림음을 선택하면 된다. 채팅방 우측 상단의 메뉴 버튼을 누른 후 설정 아이콘을 클릭하면 채팅방별 알림음도 별도로 설정 가능하다. 예를 들어, 연인과의 채팅방의 알림음은 '사랑해', 회사 단체 채팅방의 알림음은 '돈 들어 오는 소리' 등으로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는 향후 플러스친구 및 알림톡에 특화된 알림음도 추가로 개발하고, 보이스톡과 페이스톡 수·발신 시 제공되는 연결음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카카오톡을 언급한 음성을 발췌해 알림음으로 추가했고, 2013년에는 이용자 대상으로 알림음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2014년 알림음 소리만 듣고도 보낸 사람을 확인할 수 있도록 채팅방별 알림음 설정 기능을 도입했고, 2015년과 2016년 설날에 이벤트로 '떡국' 알림음을 선보인 바 있다.

2019-02-12 16:20:4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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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건강 신경 쓴 66만원짜리 조명으로 국내 시장 첫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웰빙을 고려한 조명으로 국내 조명 시장에 발을 들였다. 다이슨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 서울옥션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을 선보였다. 다이슨이 국내에서 조명 제품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개한 신제품은 다이슨의 2세대 조명 제품으로 한국에 앞서 프랑스, 일본, 중국에 출시됐다. 한국 소비자가 웰빙에 민감한 점을 파악해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90명이 넘는 엔지니어들이 2년여에 걸친 개발 기간 동안 892개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끝에 얻어낸 결과물이다. 이들은 자연광과 달리 인공조명이 주는 해로움을 인식해 건강한 습관을 위한 조명을 개발했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자연광 추적을 통해 실내에서 최적의 빛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사이먼 크로스 다이슨 엔지니어는 이날 간담회에서 "건강을 위해 적절한 색과 밝기를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그런 상황을 구현하기 위해 시간, 날짜, 장소 등 세 요건에 기초한 고유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사용지역의 일광에 맞게 지속적으로 색온도와 밝기를 조절함으로써 시간대에 맞는 최적의 빛을 제공한다. 알고리즘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는 하루 중 각각 다른 시간대에 인공위성이 전송하는 100만 개 이상의 자연광 상태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됐다. 조명에 내장된 32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이 자연광 데이터를 계속해서 분석한 후 옵티컬 드라이버에 전달, 다양한 빛의 색 조절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따뜻한 색온도의 LED 3개와 차가운 색온도의 LED 3개를 통해 2700~6500 켈빈(K)의 자연광 색온도를 재현한다. 눈 보호에도 신경 썼다. 약한 조명, 깜빡임, 눈부심은 눈의 피로도를 상승시키는데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1000 룩스 이상의 밝기, 눈부심 방지, 낮은 깜빡임 기능이 결합돼 고품질의 빛을 균일하게 제공한다. 이러한 다이슨 조명 품질은 전구 교체 없이 60년 간 유지된다. 제품 상단부에는 진공으로 밀봉된 구리 파이프가 탑재되어 있는데 이 파이프는 LED 조명이 발생시키는 열을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파이프 내부에 넣은 하나의 물방울이 파이프 내부에서 움직이며 증발하면서, 파이프의 열을 식히고, LED로 돌아가기 전에 모세관 현상에 의해 다시 물방울로 응결된다. 즉,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은 채 연속 냉각 사이클이 완성되는 것이다. 다이슨 라이트사이클 테스크 조명은 데스크형과 플로어스탠드형으로 제공되며 화이트·실버, 블랙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데스크형이 66만원 플로어스탠드형이 96만원이다.

2019-02-12 15:35:1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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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실속형 스마트폰 LG Q9 원 출시…59만9500원

LG전자가 15일 실속형 스마트폰 'LG Q9 원(one)'을 출시한다. LG유플러스 전용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9만9500원이다. LG Q9 원은 구글의 순정 운영체제(OS) 인증 프로그램인 '안드로이드 원'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사용자는 구글이 만든 순정 OS의 사용 환경을 경험할 수 있고, 구글이 배포하는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프리미엄 제품군에 적용된 다양한 편의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도 높게 담아냈다. 우선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갖췄다. QHD+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원음에 가까운 고품격 사운드를 구현하는 '하이파이 쿼드 덱'은 게임, 동영상을 즐길 때 생생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LG Q9 원은 얇고 가벼운 LG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장점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제품 전면에 베젤을 최소화한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6.1인치 대화면이 손안에 쏙 들어온다. 대화면임에도 무게는 156g, 두께는 7.9㎜에 불과해 한 손으로 다루기에도 편하다. 신제품은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인 'MIL-STD 810G', 일명 '밀스펙'에서 낙하, 고온/저온, 고습, 진동, 일사량 등 14개 항목을 통과하는 등 뛰어난 내구성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출시를 기념해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페이스북에서 출시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제품의 다양한 기능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을 댓글로 남기면 1명을 선정해 LG Q9 원을 증정한다.

2019-02-12 14:15:1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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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석상옥 부문장 새 대표로 내정

네이버랩스는 석상옥 자율주행머신부문장이 네이버랩스의 새 대표로 내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석 신임 대표는 3월 1일부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2013년 네이버의 사내 기술연구 조직으로 출발해 2017년 1월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 네이버랩스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최첨단 미래 기술들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R&D)법인이다. 네이버랩스는 '기술의 진정한 가치는 인간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이용될 때 발현된다'는 비전 아래 생활 속에서 상황과 환경을 인지하고 이해해 필요한 정보나 액션을 적시에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연구개발 성과를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19'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 공개, 업계 전문가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석상옥 신임 대표는 네이버랩스 설립 이래 로보틱스 부문 리더를 맡아 5G 브레인리스 로봇 앰비덱스, 자율주행 로봇 어라운드 등 세계적으로도 놀랄만한 연구개발 성과를 보여줬다. 네이버는 "석 대표가 네이버랩스의 그동안의 연구개발 비전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 내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석상옥 신임 대표는 1975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과(학사) 및 동 대학원을 졸업(석사)하고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자동화/계측 솔루션 기업 내쇼날 인스트루먼트와 삼성전자를 거쳐 2015년 9월 네이버에 합류했으며, 2017년 네이버랩스 설립 이후 로보틱스 부문 리더를 맡아 연구개발을 주도해 왔다. 석 신임 대표는 "현재 네이버랩스에는 로보틱스, 인공지능, 자율주행, 증강현실 등 미래 기술 분야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 집결해 있다"며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로 정보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기술 플랫폼 고도화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다. 한편, 1월 31일부로 송창현 전 CTO가 퇴사함에 따라 네이버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공석으로, 각 분야의 기술 리더들이 연구개발을 책임지고 있다.

2019-02-12 14:13:1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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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누구를 위한 카풀 대타협 기구인가

카풀 갈등에 대한 협상이 여전히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택시와 카풀 업계의 카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출범했지만 20여 일이 지난 현재 승차 공유 산업에 대한 논의는 시작도 되고 있지 않아서다. 앞서 열린 1·2차 회의에선 '택시 카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택시에 플랫폼 기술을 접목한다는 방안으로, 자가용이 아닌 택시와 플랫폼을 결합해 택시산업을 발전시키고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을 활용해 편리한 택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럴싸해 보이지만 승차 공유의 중심인 자가용에 대한 논의가 제외됐다. 승차 공유 산업에 대한 논의는 뺀 채 택시업계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다. 그도 그럴 것이 택시 업계는 대타협 기구에 참여하면서 '카카오 카풀 불법화'를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다. 오늘(11일) 3차 회의가 열리지만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적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대타협 기구와 관련해 "카풀은 이해관계가 첨예한 만큼 무엇을 먼저 논의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예민한 문제였다"며 "택시와 플랫폼 기술 결합이라는 주제를 두고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하게 됐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답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국민의 편의는 생각하지 않고 택시업계의 요구만 들어주고 있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택시 요금의 인상도 예정돼 있다. 서울의 택시 기본 요금이 오는 16일부터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된다. 물가와 인건비 상승을 고려한다면 납득할만한 사안이지만, 택시업계는 택시의 문제점은 해결하지 않은 채 카풀 서비스만 반대하고 있어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다. 택시업계와 카풀 업계의 갈등은 카풀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막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새로운 기술이 줄 영향을 파악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준비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해결책을 논의하는 게 대타협 기구에 주어진 과제다.

2019-02-11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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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스타트UP]브랜티스트, "브랜드가 지닌 가치 찾아드립니다"

"브랜딩은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꿈과 가치를 발견해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티스트(Brantist)는 브랜딩을 함에 있어서 제품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해 세상에 좋은 가치를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브랜티스트 대표 오) 브랜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다. 소비자는 브랜드 이미지를 기억하며 상품을 구매하고, 브랜드는 다음 구매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브랜딩의 가치에 주목해 각기 다른 예술적 감성을 지닌 예술가들이 모여 스타트업을 차렸다. 브랜티스트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일,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브랜티스트 사옥을 찾았다. 가정집 같은 따뜻한 인테리어와 각자의 개성을 드러낸 직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브랜티스트 직원들은 서로를 영어 이름으로 부르며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한다. 브랜티스트는 브랜딩(Branding)과 아티스트(Artist)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브랜딩을 하는 예술가'를 뜻한다. 지난 2015년 대구에서 처음 문 열었으며 최근 서울 연남동으로 이전했다. 브랜티스트 대표 오(O)는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 싶었는데, 대학 졸업 후 주체적으로 살기 위한 방법은 창업밖에 없다고 생각해 창업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오는 대학에서 광고기획을 전공했으며, 브랜티스트에서 광고사진을 담당하고 있다. 브랜티스트는 명확한 브랜딩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예술로써 세상을 밝히겠다는 것. 브랜티스트의 슬로건인 'We Art Your Tomorrow'에도 이 같은 의미가 담겼다. 브랜티스트는 브랜딩 작업을 할 때 본질에 집중한다. 이는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오롯이 드러난다. 브랜티스트 직원들은 고객의 브랜딩 의뢰가 들어오면 고객을 찾아 심리상담을 하듯 심층인터뷰를 진행한다. 기업이나 개인이 지닌 가치와 목표를 찾아내기 위해서다. 이후 회의를 거쳐 하나의 정체성을 찾은 후 하나의 브랜드를 창조해낸다. 브랜딩은 상호명, 슬로건 등 문자언어와 디자인, 영상, 사진 등 시각언어의 작품으로 나타나며 이 작품들이 공간 인테리어에 녹아든다. 브랜티스트가 추구하는 사업의 가치는 진정성이다. 오는 "'돈을 잘 벌면 된다'는 1차적 생각에서 그치는 고객이 많은데 우리는 브랜딩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며 "프로젝트 후 결과물을 본 고객은 자신의 사업을 깊이 있게 깊이 있게 살펴봐줬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렇기 때문에 브랜티스트에겐 매 프로젝트가 도전이다. 오는 "우리를 만나기 전과 만난 후의 의미가 색달라지는 것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약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지금까지 3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브랜티스트가 브랜딩 한 대상으로는 SK텔레콤, 연예인 현빈, 송도 맥주축제, 국경없는 의사회, 한국 임업진흥원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는 강릉 씨마크호텔의 브랜드필름 홍보영상을 작업 중이다. 브랜티스트는 현재 아늑한 사무실에서 작업하고 있지만 창업 초기에는 사무실을 마련하지 못해 학교 동아리방에서 작업했다. 오는 "경제적자본, 인적자본 등이 부족해 불안정한 상태로 시작했다"며 창업 초기를 회상했다. 이어 "스타트업을 시작할 때 가장 힘든 부분은 자본이 없었던 것"이라며 "현재도 불안정함 속에서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시작된 브랜티스트는 1년 만에 연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브랜티스트 예술가들이 지닌 브랜딩 열정에서 나왔다. 브랜티스트 예술가들은 브랜딩의 가치를 높게 보고, 브랜딩을 통해 사회적·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여긴다. 브랜딩 작업을 할 때 자기 자식을 키우듯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다. 브랜티스트 구성원은 시인, 작가, 화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로 이뤄져 있다. 얄(Yall)은 "나이키의 경우 'Just Do it'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일단 용기를 갖고 행동을 하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사람들이 나이키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곧 이러한 가치에 동조한다는 의미고, 이것이 옳은 소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옵도(Ob_do)는 "소비자들은 형식적인 광고에 지쳐있다"며 "예술가들이 가치를 깊이 있게 해석하고 표현하는데 능숙할 수 있겠다고 생각에 브랜티스트에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티스트에서 예술가들이 다함께 목소리를 내고 빛을 만든다는 점에서 내가 하는 일이 가치 있는 일이란 걸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옵도는 회화과를 전공한 후 여러 무대 디자인을 한 경험이 있다. 현재는 브랜티스트에서 공간디자인, 사진, 영상 등을 맡고 있다. 회사 분위기도 자유롭다. '대표님' 등의 직함으로 부르는 대신 서로를 영어 이름으로 부른다. 수익구조도 평등하다. 브랜딩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구성원 모두 동등하게 나눠갖는다. 오는 "내가 대표라서 일을 더 많이 하고 책임감이 많다는 이유로 돈을 더 많이 가져가지 않는다"며 "조직의 목표가 개인의 목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브랜티스트는 개개인이 하고 싶은 것의 총합을 회사의 목표로 가져간다"고 말했다. 구성원들이 내민 명함의 회사 로고 이미지가 모두 다른 것에도 이 같은 뜻이 담겼다. 회사의 로고가 획일적으로 새겨지는 일반적인 명함 대신 각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담았다. 세상에 좋은 가치가 되는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브랜티스트의 노력은 공익사업으로도 연결된다. 사업 초기부터 이윤의 10~15%를 공익 사업용으로 적립해 꾸준히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술적 자원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 지구적 이슈를 선정해 1년에 한 번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금까지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미술 교육, 사진 교육 등을 했다. 오는 "단순히 물적 자원을 지원하는 것보다 예술적 자원이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해 이런 철학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브랜티스트는 브랜딩의 가치를 지켜나가면서 공익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스타트업이라고 불리지 않을 정도로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는 지점까지 성장해서 예술을 통해 세상을 밝히는 일들을 계속 하고 싶다. 진정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고객들을 도우면서 우리도 같이 발전이 되거든요"라며 말을 마쳤다.

2019-02-11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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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조, 단체 행동 선포 "사측 변화 없으면 파업 불가피"

네이버 노동조합이 첫 쟁의행위에 돌입하며 사측에 의사를 전달했다. 네이버 노조(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는 11일 네이버 분당 사옥 앞에서 단체 행동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쟁의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변화가 없다면 파업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네이버 노조 오세윤 지회장은 "시작부터 파업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조합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의사 표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노조는 오는 20일 그린팩토리 본사 1층 로비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첫 공식 쟁의행위를 펼칠 계획이다. 오 지회장은 "3월 말경 IT업계 및 상급단체인 화학섬유식품노조 산하의 노동조합들과 연대한 대규모 쟁의행위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지회장은 "네이버 경영진의 노동 3권에 대한 인식은 글로벌 수준에서 한참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하며 "서비스의 중단이 우려된다면 서비스를 만드는 노동이 중단되지 않도록 진실된 자세로 교섭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노조는 작년 4월 설립된 후, 5월 노사 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그 후 15번의 교섭이 이뤄졌지만, 12월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 지난달 진행된 네이버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찬성 96.07%(투표율 97.82%)로 가결됐다.

2019-02-11 13:57:3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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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독일 게이밍모니터 시장 공략…프랑크푸르트 e스포츠팀 후원

LG전자가 게이밍모니터 'LG 울트라기어'를 앞세워 독일 게이밍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전자는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이하 프랑크푸르트)의 e스포츠팀을 후원한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2년간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선수들에게 대회 참가 및 훈련을 위한 게이밍모니터 등을 제공한다. LG전자는 e스포츠 인기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마케팅 효과도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는 지난해 전 세계 e스포츠 시장 규모가 약 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8% 성장한 규모다. 프랑크푸르트 e스포츠팀은 현재 '가상 분데스리가' 대회에 참가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가상 분데스리가는 실제 축구경기가 아니라 축구게임인 '피파 19'를 통해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다. LG전자는 대회에서 게이머들 유니폼 티셔츠 정중앙에 새겨진 LG 로고와 LG 울트라기어 브랜드 노출을 통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게이밍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론칭한 이후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게이밍모니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LG 울트라기어의 대표 모델 '34GK950G(34인치)'를 최근 유럽, 북미 등에 출시하고 있다. 이 제품은 뛰어난 화질과 빠른 처리속도로 최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21:9 화면비에 WQHD(3440×1440) 해상도를 구현해 사용자가 화면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 이 제품에 장착한 '나노 IPS' 패널은 미세 분자를 이용해 부정확한 색을 정교하게 조정한다. 또한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G-싱크 기술을 탑재해 빠른 화면 전환도 부드럽게 처리해준다.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화면 수가 120장(120㎐)이다.

2019-02-11 13:06:0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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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쿨픽스 P1000 프로모션 영상 공개 및 이벤트 진행

니콘은 광학 125배 줌 렌즈를 탑재한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쿨픽스 P1000의 프로모션 영상 '오빠와 나의 연결고리'를 공개하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초점 거리 3000㎜까지 고화질의 초망원 촬영을 즐길 수 있는 쿨픽스 P1000의 특장점을 소개함과 동시에, 멀리 떨어져 있는 야생 조류나 천체뿐만 아니라 아이돌 등 좋아하는 연예인 역시 우수한 화질로 담아낼 수 있는 다채로운 제품 활용도를 강조하기 위해 제작됐다. 실제로 이 제품은 연예인 촬영에 주로 활용되는 일명 대포 카메라(고급 망원렌즈를 결합한 카메라)보다 휴대성은 높으면서 가격대는 낮다는 장점이 있다. 영상 공개와 함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니콘 이숍에서는 오는 28일까지 다양한 혜택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해당 영상을 시청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는 니콘 이숍 N포인트 타운에서 경품 응모 및 할인 쿠폰 교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N포인트 1000점을 즉시 적립해주고, 쿨픽스 P1000을 구매한 고객의 경우 재고 소진 시까지 정품 배터리 1개를 추가 증정한다. 쿨픽스 P1000 프로모션 영상은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19-02-11 10:49: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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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신용카드 결제 알림도 카카오톡으로 받는다

카카오톡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 알림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신용카드사에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는 현대카드, 삼성카드 등과도 알림톡 도입을 위한 협의 중에 있어 카카오톡으로 결제 알림 메시지를 보내는 카드사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알림톡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기업 메시지 서비스로 2만5000여 개에 달하는 주요 기업과 기관, 지자체 등에서 활용 중이다. 높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바탕으로 주문·예약 내역, 배송 현황, 일정 안내와 같이 이용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보내준다. 서울시, 우체국, 병무청 등에서도 각종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알림톡을 활용 중이다. 알림톡의 가장 큰 장점은 스미싱이나 해킹 등 보안 위협을 최소화한 것이다. 상대방의 번호를 알면 누구나 보낼 수 있는 문자 메시지와 달리, 알림톡 발신자에 대한 사전 검증과 협의를 거치기 때문이다. 알림톡에는 발신자를 명확히 알 수 있는 기업·서비스 로고와 함께 카카오의 인증 마크가 붙는다. 메시지의 내용과 형식도 정해진 규격에 따르도록 하고 있어, 스팸을 방지하고 장문의 메시지라도 가독성을 높여 전달할 수 있다. 카카오 신석철 비즈파트너부문 부사장은 "카카오톡 알림톡은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메시징 서비스"라며 "카카오가 보유한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정책 시스템을 적용해 신뢰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11 10:48:34 구서윤 기자
한컴MDS, 2018년 역대 최대 매출 달성…매출액 1590억, 영업이익 99억

한컴MDS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한컴MDS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590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달성했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주당 배당금 250원을 지급한다고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컴MDS 관계자는 "고객사의 개발 및 양산 프로젝트 증가에 따라 수익성 높은 개발 솔루션의 매출이 증가했고, 국방·항공 시장 매출도 크게 향상되었으며, 자회사인 한컴유니맥스의 안정적 성장과 더불어 한컴텔라딘이 개발한 신제품 미니폰도 성공적으로 판매됨에 따라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지능형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관련 솔루션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만큼 향후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로봇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컴로보틱스의 개발 비용 증가 및 호주지사의 실적 부진으로 연결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한편, 한컴MDS는 주당 배당금을 배당성향 32.3%수준의 전년대비 50원 증가한 250원에 지급키로 결정했다. 2006년 코스닥 상장이래 매년 배당금을 지급해 오고 있는 한컴MDS의 최근 5년간 배당성향은 26.6%이다. 이는 최근 5년 코스닥 상장사의 평균배당성향 22.5%를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올해는 한컴텔라딘이 업그레이드된 미니폰의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고 일본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한컴로보틱스 역시 아동 학습용 홈서비스 로봇을 출시하고 국내 박물관 대상의 안내 로봇 확대 공급도 추진하고 있어, 2019년에도 한컴MDS 자회사들의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한컴MDS 관계자는 "한글과컴퓨터그룹 차원의 신규 사업 발굴 및 M&A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부합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올해 본격적인 성과 가시화가 예상된다"면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 투자 확대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019-02-11 10:47:4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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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6년 연속 1위 기념 이벤트 진행

캐논이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6년 연속 1위를 기념하는 감사 이벤트 '봄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캐논은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판매 수량 기준 54.8%, 판매 금액 기준 51.3% 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수성했다. 이로써 캐논은 2003년부터 2018년까지 16년 연속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를 차지하면서 카메라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봄봄 페스티벌은 캐논 카메라에 대한 고객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이벤트로, 캐논 카메라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백화점 상품권, 정품 배터리, 페이스커버 등 푸짐한 사은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벤트 대상 기종은 누구나 손쉽게 고화질 사진을 얻을 수 있는 DSLR 카메라 3종(EOS 77D, EOS 800D, EOS 200D)을 비롯해 인기 미러리스 모델 2종 (EOS M50, EOS M100) 등 총 5종이 해당된다. 이벤트 참여는 8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이벤트 대상 제품을 구매한 후 다음달 31일까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 및 이벤트 응모를 완료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 고객은 최대 7만원 상당의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또는 정품 배터리 중 사은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EOS M100 구매 고객에 한해 정품 배터리와 페이스커버 중 1개를 사은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2019-02-11 10:46:4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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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한국 맞춤형 공기청정기 전 세계 최초 출시

일렉트로룩스가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퓨어(PURE) A9'을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퓨어 A9은 딥 헤파 13설계를 핵심으로 한 겹겹이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정화능력을 한 층 끌어올린 제품이다. 이 시스템은 ▲프리필터로 큰 먼지 제거 ▲헤파13등급 집진 필터로 초미세먼지 8분의1 크기까지 99.98% 제거 ▲박테리아 및 알레르기 유발물질 제거 ▲숯 탈취 필터로 생활악취 제거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 제거 등 총 5단계로 구성된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유럽 알레르기연구재단(ECARF)의 인증을 획득했다. 디자인은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특유의 모던하고 심플함으로 공간과의 조화를 강조했다. 패브릭 소재의 5각 펜타 디자인에 가죽 소재의 손잡이, 메탈의 어우러짐은 정제되고 깔끔함을 연출해 인테리어 가전으로도 손색이 없다. 공기청정기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소음도 대폭 해결했다. 일반 공기청정기의 360도 원형과 달리 5각면 흡입구로 더 넓게 공기를 흡입해 저소음으로도 고효율의 정화가 가능하다. 이 밖에 현대적인 감각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빛 밝기를 감지해 숙면을 도와주는 나이트 모드, 미세먼지 농도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4단계 라이팅 및 편리한 이동을 도와주는 가죽 소재 손잡이와 바퀴 등으로 소비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기질 수치뿐만 아니라 제거된 오염물질 등 실내공기질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퓨어 A9은 라이트 그레이, 다크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소비자 가격은 18평형 89만9000원, 12평형 74만9000원이며, 롯데하이마트, 백화점, 일렉트로룩스 쇼핑몰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12평형 다크 그레이 색상은 G마켓과 옥션에서 오는 2월 24일까지 단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문상영 대표는 "퓨어 A9 개발을 위해 한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콘셉트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출시한 '한국 맞춤형 공기청정기"라며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실내·외 공기오염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퓨어 A9은 국내 소비자들의 걱정을 완벽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퓨어 A9 출시를 통해 일렉트로룩스는 프리미엄 라인인 '퓨어 시리즈'를 완성했다. 퓨어 시리즈의 대표 제품으로는 지난해 8월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인 신개념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퓨어 F9'을 비롯해 세계 최초로 '3D비전시스템'을 장착한 로봇청소기 '퓨어 i9' 등이 있다. 일렉트로룩스는 최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배우 이정재를 앞세워 퓨어 시리즈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19-02-11 10:46:1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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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의 뜯구쓰구/1] 스카이가 무선 이어폰으로 돌아왔다… '스카이 핏 프로'

메트로신문은 쏟아지는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소비자 입장에서 전달하기 위한 솔직한 체험기를 게재합니다. '구기자의 뜯구쓰구'를 통해 IT·전자제품, 서비스, 공간 등 여러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이어폰 페어링이 완료되었습니다. 오른쪽 이어폰입니다. 왼쪽 이어폰입니다." 무선 이어폰을 귀에 꽂자 이어폰이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됐음을 알리는 음성이 들려왔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유선 이어폰만 써왔던 기자에겐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충전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 귀에 꽂기만 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된다. 엉킨 이어폰을 풀어서 이어폰 단자에 꽂고 귀에 꽂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인생 처음으로 사용해 본 무선이어폰은 스카이(SKY)의 '스카이 핏 프로(모델명:IM-A105)'다. 길거리에서 애플의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을 끼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봤지만 20만원이 넘는 가격 탓에 선뜻 구매할 마음이 생기지 않았다. 휴대폰을 사면 함께 주는 이어폰으로도 만족스러운 음질을 느끼며 살아왔던 터다. 다만 무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지인들의 극찬에 궁금하기는 했다. 그러던 중 스카이가 5만9900원의 가격으로 무선이어폰을 출시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100원만 더 내면 6만원이지만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했고 중고등학교 시절 스카이 휴대폰을 사용했던 기억이 있어 스카이의 제품 출시가 반갑기도 했다. ◆3개 버튼으로 편리한 조작(★★★★☆) 제품 박스에는 마이크로 5핀 USB 충전 케이블, 양쪽 이어폰, 충전 케이스, 여분의 이어팁이 들어 있다. 간단한 구성이다. 이어폰에는 3개의 버튼이 있다. 스카이 로고가 쓰여 있는 메인 버튼, 기능키A, 기능키B 버튼이다. 메인 버튼은 통화, 음악 일시정지·재생, AI비서 호출, 전원의 기능을 담당한다. 전화가 걸려왔을 때 메인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전화를 받을 수 있고 한 번 더 누르면 통화가 종료된다. 전화가 걸려올 때 메인 버튼을 두 번 연속으로 누르면 전화가 거절된다. 음악을 듣고 있을 때는 한 번 누르면 일시정지되고 한 번 더 누르면 다시 재생된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딸깍' 소리가 난다. 메인 버튼을 길게 누르면 안드로이드의 경우 구글 어시스턴트나 삼성 빅스비, iOS의 경우 애플 시리를 호출한다. "시청역 근처 맛집 찾아줘", "신나는 노래 틀어줘"라고 말하자 원하는 결과를 보여줬다. 스마트폰 터치 없이 원하는 정보를 찾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기능키를 통해선 음악 재생과 음량 조절을 할 수 있다. 메인버튼의 오른쪽 버튼을 한번 누르면 재생 목록의 다음 곡을 재생해주고 왼쪽 버튼을 누르면 이전 곡을 재생해준다. 오른쪽 버튼을 길게 누르면 음량이 커지고 왼쪽 버튼을 누르면 음량이 작아진다. ◆반짝이는 스카이 LED 불빛(★★★★☆) 이어폰을 귀에 꽂으면 귀 전체가 이어폰으로 꽉 채워진 기분이 든다. 무게는 4.9g으로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고 1시간 이상 착용에도 딱히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어폰을 사용 중일 때는 메인 버튼의 스카이 로고에서 푸른색 불빛이 약 7초 간격으로 반짝인다. 최대 연결거리는 10m다. 이어폰을 꽂은 상태로 스마트폰과 10m 이상 떨어지자 음악이 끊겼다. 가까이 가자 다시 노래가 재생됐다. 이어폰은 충전 케이스에 장착하면 자동으로 충전된다. 충전케이스는 가로 9㎝, 세로 4㎝로 한 손에 쥐기 편했다. 가운데 버튼을 누르면 뚜껑이 자동으로 열린다. 충전 케이스에 이어폰을 가까이 대자 '착' 하는 소리와 함께 충전기 안에 들어갔다. 충전이 될 때는 LED가 붉은색으로 변한다. 완전히 충전된 이어폰으로 음악을 최대 6시간 들을 수 있고 충전케이스를 통해 3번 정도 완전 충전이 가능해 결과적으로 24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조건이다. 충전케이스의 뚜껑은 반투명 재질이어서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도 불빛이 반짝거리는 걸 볼 수 있다. ◆통화 품질은 아쉬워(★★★☆☆) 스카이 핏 프로는 이어폰 양쪽에 노이즈(잡음)를 제거한 듀얼 마이크를 장착했지만 통화품질은 아쉬웠다. 스마트폰으로 통화하거나 유선 이어폰으로 통화할 때와 달리 스카이 핏 프로로 통화하려면 큰 소리로 말해야 소통할 수 있었다. 상대방은 조금만 작게 말하면 잘 들리지 않는다고 했고 때때로 소리가 울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음량도 유선 이어폰에 비해선 한계가 있었다. 다소 시끄러운 장소에서 무선 이어폰을 끼고 녹음 파일을 재생했는데 최대 음량으로 높였음에도 듣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유선 이어폰으로 교체해 최대 음량으로 하자 선명하게 잘 들렸다. 다만 녹음 파일이 아닌 음악을 들을 때는 이런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어폰을 오래 사용하자 스마트폰 화면에 '무선 이어폰의 배터리가 10% 남았다'는 알림이 나타났다. 알림이 뜨기 전까지는 배터리 잔량을 알 수 없었다. 블루투스로 연결됐을 때 매번은 아니고 가끔씩 배터리 잔량을 화면에 띄워줬을 뿐이다.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사용자가 원할 때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면 더 좋은 제품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5만원 대의 가격을 생각하면 스카이 핏 프로는 놀라운 성능과 편리성을 갖췄다. '가성비 갑'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 적합한 제품이다. 첫 출시에선 블랙 제품만 등장했지만 3월 중 화이트 제품도 출시된다. 스카이 특유의 하얀색을 표현하기 어려워 출시가 늦어졌다고 한다.

2019-02-10 12:12:05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