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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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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계, 공인인증서 폐기에 '생체인증', '블록체인' 등 보안 기술 개발 박차

지난 11일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보안 관련 업체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전자서명법 전부개정안은 공인인증서 제도의 폐지를 골자로 한다. 법 개정을 통해 전자서명 시장에 블록체인 등 신기술 인증수단의 도입이 활성화되고 다양하고 편리한 전자서명을 통해 국민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게 정부의 취지다. 그간 공인인증서 제도는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기여했지만 독점적인 지위와 액티브X 설치 등으로 이용자의 불만이 많았다. 국회의 동의가 남아있지만 업계는 수월하게 통과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인 인증서와 사설 인증서 사이의 구분이 폐지돼 동등한 법적 효력이 부여된다. 16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기존 공인인증 업체들은 공인인증서 시장에서 활용되던 솔루션을 다른 방향으로 확대해 시장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민간 업체들은 지문·홍채 등 생체인증 기술 개발로 시장의 경쟁력을 차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암호인증, PC보안 및 모바일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금융기관, 공공기관 및 기업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라온시큐어는 파이도(FIDO)를 통해 보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파이도는 비밀번호 대신 지문, 홍채, 목소리, 얼굴인식, 장정맥 등 생체 정보를 활용하는 인증 시스템이다. 정부의 공인인증서 폐지 정책 추진에 따라 차세대 인증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라온시큐어는 현재 파이도라고 불리는 생체 인증쪽 사업자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1위 업체로, 향후 블록체인과 결합해서 보안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준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이니텍은 공인인증기관으로서의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자사가 보유한 기술적 차별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니텍 관계자는 "기존 정체돼 있던 공인인증 서비스와 관련해 사용자의 불편함이 많았는데 그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간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컴시큐어는 공인인증서 폐기에 대비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생체인증, 사물인터넷 보안 확대에 따른 암호 키 관리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한컴시큐어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의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암호 키 관리 솔루션 '제큐어키매니저'를 구축했다. 한컴시큐어는 DB에 암호 키 관리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커넥티트카에 제기되어 온 보안 문제를 해소하고 국제 규격의 표준화된 암호화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시큐어 관계자는 "준비돼 있는 대체 인증 솔루션을 바탕으로 차세대 인증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며, 특히 시장이 확대되어 가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통합인증·생체인증 영역에서도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우월적 지위를 갖고 있던 공인인증서가 없어짐에 따라 사설 인증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며 업체들은 믿을 수 있는 인증기관이 되기 위해 보안과 편의성 중심의 기술 개발에 힘쓰면서 자연스레 보안시장의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09-16 16: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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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영 메이커 페스티벌' 진행

LG연암문화재단은 9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LG와 함께하는 '영 메이커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메이커'는 자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스스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상하고 개발하는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영 메이커 페스티벌은 매년 1만여명 가까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메이커 행사로 청소년들이 만들기 체험, 워크숍, 전시, 공연 등을 통해 생활과학과 창의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올해는 LG 임직원을 비롯해 서울교대, 전국기술교사모임, 한국 메세나협회 등 17개 기관이 참여해 6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LG 임직원들은 청소년들이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같은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대화형 인공지능 코딩 교실',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에코랜턴 만들기', '자율주행 자동차 만들기' 등 미래의 삶을 바꿔줄 LG의 신기술을 과학원리와 함께 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LG는 내년부터 행사 장소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로 옮겨 영 메이커 페스티벌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과학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편, LG연암문화재단은 서울교대, 메세나협회와 함께 매년 교육복지우선학교 한 곳을 선정해 '영 메이커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영 메이커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규 교육과정에서는 접하기 힘든 예술과 과학을 결합한 융합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서울 강서구 마곡 인근의 경서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자유학기제 기간에 ▲미래 도시 농업과 아쿠아포닉스 제작 ▲자율주행 RC카 제작 ▲페이퍼 아트와 3D펜을 활용한 도시 설계 등 메이커 전문 교육을 수료했으며, 영 메이커 페스티벌에 참가해 본인들이 만든 제품을 전시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8-09-16 14:50:2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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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추석 맞아 상생경영…협력사 물품대금 1조원 조기 지급, 직거래 장터 운영

삼성이 추석을 맞아 협력사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농촌 마을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며 사회와 더불어 사는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삼성은 추석을 맞아 약 1조원 규모의 협력사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당초 지급일보다 약 1주일 정도 일찍 지급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국내 최초로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은행권과 함께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시설투자와 R&D 자금 등을 저리로 대출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 6월부터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30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지원하는 7000억원(전자 5000억원, 디스플레이 2000억 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이어 삼성 측은 지난 8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에서 1~2차 협력사 중심으로 운영해 온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기 위해 총 7000억원 규모의 3차 협력사 전용펀드(상생펀드 4000억원, 물대지원펀드 3000억원)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이와 함께 전국에 있는 각 계열사 지역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할 때, 사업장의 자매마을의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6개 계열사 29개 사업장이 참여한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는 삼성전자 자매마을, 농촌진흥청 협력마을, 강원도청 정보화마을 농민들과 함께 '추석맞이 자매마을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삼성전자가 결연을 맺은 경기도 포천 비둘기낭 마을에서 생산한 간장·된장·고추장과 농업친흥청과 협력을 맺은 경기도 이천 길경농원에서 생산한 도라지분말과 조청, 강원도청 정보화마을인 영월 예미 포도마을에서 생산한 포도와 포도즙 등 전국 32개 농촌마을에서 생산한 농축산물 144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온양사업장에서도 21일까지 95개 자매마을과 지역 농가 등이 참가해 사업장 임직원들에게 지역 농축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1995년 농어촌 6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502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 돕기, 농촌체험,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농어촌 지역과 더불어 사는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삼성전자 자매마을인 평창 물구비마을에서 참가한 박용범씨는 "삼성전자에서 진행하는 직거래 장터에 4년째 참가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회사의 임직원들에게 우리 마을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2018-09-16 13:35:53 구서윤 기자
삼성SDS, 관세청 수출통관 물류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

삼성SDS는 관세청이 주관하는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수출통관 물류서비스'를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로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관세청은 14일 서울본부세관에서 수출입 유관 공공기관, 선사, 보험사 등 48개 기관·기업과 블록체인 기반의 수출통관 물류서비스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관세청은 이번 협약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민관 단체와 수출통관 물류서비스를 구축하고 업무절차를 재설계하는 한편, 업계에 미칠 변화에도 공동으로 대응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사업추진 주 사업자로 삼성SDS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수출통관 물류서비스는 수출관련 기관·기업들이 수출품의 세관 신고부터 최종 인도 과정까지 각 단계별로 발생하는 서류를 빠르게 공유하게 해주고 문서 위변조를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삼성SDS는 지난해 38개 민·관·연이 참여한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넥스레저 블록체인 플랫폼의 혁신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삼성SDS는 ▲실시간 대량 거래처리 ▲스마트 계약 ▲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금융, 제조, 물류, 공공 등 다양한 업종에 적용하고 있다. 삼성SDS 김형태 물류사업부문장(부사장)은 "본 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물류 블록체인 분야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여, 국가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4 15:00:0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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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제록스,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 참가

한국후지제록스가 오는 14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재)서울인쇄센터와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쇄문화산업 축제다. '인쇄로 서울을 찍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인쇄 역사의 가치를 전달하는 교육적인 자리로 전야제, 시상식 등 일반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인쇄 장비 체험, 인쇄물, 작품 전시와 더불어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행사장의 '신기한 특수인쇄 공장' 코너에 위치한 한국후지제록스 부스에서는 첨단 자동화 기술과 함께 다양한 후가공 옵션을 제공하는 컬러 디지털 인쇄기 '버산트 180 프레스'를 전시한다. 버산트 180 프레스는 전문 인쇄 업체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도 손쉽게 '맞춤형 DM', '1대1 맞춤형 인쇄물' 등을 자체 제작할 수 있는 대형 특수출력장비다. 또한 부스에서는 '나만의 컬러링북' 제작 체험과 함께 포토존 행사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후지제록스의 첨단 디지털 인쇄 기술을 선보이며 방문객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한 인쇄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국후지제록스 김현곤 사업본부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일반 시민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인쇄 산업의 현재와 미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인쇄산업의 발전을 위해 후지제록스의 문서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13 15:20: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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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2018년 하반기 BP사 CEO 세미나’ 개최

SK㈜ C&C는 1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2018년 하반기 비즈니스 파트너(BP)사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P사 CEO 세미나는 BP사들과 실질적 사업 성과 창출과 동반 성장 방안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매년 두 차례 시행되고 있다. SK㈜ C&C 구매본부 주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디지털·금융·제조·서비스·통신 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 90여명의 BP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SK㈜ C&C는 이날 세미나에서 ▲미래 기업 경쟁력 우위 확보 및 생존을 위한 사회적 가치 활동 방안 ▲구성원의 협업 향상을 위한 BP라운지 신설 및 세미나실 제공 ▲BP사 비용절감을 위한 보증보험 면제 범위 확대 등을 소개했다. SK㈜ C&C는 국내 ICT 산업 리더로서 성장해 가는 BP사 대표들의 경영 인사이트 함양을 위해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의 '창의적 디자인과 그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 특강으로 세미나를 시작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이익 실현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이 동반되어야 함에 공감을 표시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담은 새로운 ICT 혁신 모델 개발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SK㈜ C&C는 이날 BP사들의 구성원 역량 및 사업 수행 환경 전반에 걸친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층 개선된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먼저 BP사들의 자유로운 협업과 소통을 장려하기 위해 분당 사옥 6층에 BP라운지를 신설하고 8층의 세미나실을 개방했다. BP사들의 비용절감을 위해 보증보험 면제 범위를 확대한 데 이어 구매정보 시스템 내에 BP사의 사업 제안과 기술협력 요청을 신속히 처리하는 전담 지원 창구도 개설했다. SK㈜ C&C 정풍욱 구매본부장은 "SK㈜ C&C의 동반성장지수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은 오늘 함께한 BP사 분들의 적극적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SK㈜ C&C는 앞으로도 BP사들의 실질적인 성장과 BP사들의 국내 ICT 산업의 주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BP사를 위해 대금조기지급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1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동반성장투자재원 마련 ▲체계적인 온·오프라인 교육 무상 지원 ▲특허출원·기술 임치 지원 등의 기술 지원·보호 ▲특허개방 ▲찾아가는 BP 현장 세미나 등 대·중소 상생을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09-13 15:20:1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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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판매자 성장 적극 지원"…수수료 0원 실현

【광주=구서윤 기자】네이버가 판매자의 성장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13일 광주 금남로에 위치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의 지원으로 작은 아이디어가 사업이 되어 성장하고 네이버 안에서 다양한 상품이 나오면 네이버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며 "커머스 플랫폼의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600억원 규모의 분수펀드를 조성해 판매자가 플랫폼을 잘 이용하고 창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가 준비한 스마트스토어는 판매자가 직접 상품 노출, 판매, 고객관리까지 할 수 있는 등 판매자가 진짜 주인인 플랫폼"이라며 "네이버가 가진 모든 기술과 데이터를 제공해 판매자의 비즈니스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플랫폼인 파트너스퀘어를 통한 공간 지원 ▲ 교육, 컨설팅 등 판매자 단계별 성장 지원 ▲AI 기술과 데이터로 설계한 도구형 툴 구축 등을 돕는다. 600억원 가량의 펀드 대부분이 파트너스퀘어 운용비로 사용되고 있다. 이날 네이버는 판매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내년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결제 수수료를 없애고 판매자가 판매 대금을 선지급 받아 자금 회전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올해 안에 시작한다. 개인 사업자가 갈수록 증가하지만 개인 사업자의 대출 증가율도 함께 늘어나는 등 사업 성장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현실을 파악해 성장 단계에 따른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우선, 내년부터 시행되는 '스타트 제로수수료 프로그램'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오픈 1년 미만인 신규 창업자를 대상으로 적용되며, 월 500만원 미만의 거래액에 대해서 1년간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네이버 최인혁 COO는 "스마트스토어 가입 후 실제 첫 거래까지 이뤄지는 확률은 27%로, 나머지 73%는 서류미비, 상품 등록의 어려움,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초기 단계에서 이탈한다"며 "창업 초기 사업자들은 안정적 수준의 매출이 발생할 때까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프로그램 구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회사측은 "스타트 제로 수수료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내년부터 연 100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자할 예정이며, 오는 11월부터 이를 위한 판매자들의 신청이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네이버는 사업 확장의 가능성이 높은 월 거래액 800만원 이상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일정 수수료를 지불하고 판매 대금의 80%를 선지급 받을 수 있는 '퀵에스크로 프로그램(가칭)'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판매자의 안정적인 자금 마련을 돕고 자금 회전율을 높여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판매 대금의 정산 주기를 최대 11일 이상 단축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래에셋캐피탈과 함께 운영되며 업계 최저 수수료율로 제공될 예정이다. 최 COO는 "이번에 공개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판매자의 성장 데이터와 실제 목소리를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차원의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 이라며 "작지만 강한 개인의 다양성이 데이터와 기술을 만나 빛나고, 계속해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네이버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파트너스퀘어 광주를 공개했다.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서울, 부산에 이어 3번째로 문을 연 것으로 총 7층 건물의 5200㎡(약 1500평) 건물을 매입해 역대 최대 규모로 설립됐다. 네이버는 푸드윈도 매출의 35%가 호남권에서 나오는 등 먹거리가 풍부하고, 공예 등 예술적 전통이 깊은 호남권의 특색을 반영해 파트너스퀘어 광주가 푸드와 리빙 판매자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오프라인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18-09-13 15:05:5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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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 전용 회선 서비스 출시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는 클라우드 전용회선 서비스인 클라우드 커넥트(Cloud Connect)를 출시하고, 미국 리전에서 이용 가능한 상품을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클라우드 커넥트는 사용자가 기존 운용하던 데이터 인프라를 클라우드에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전용 회선 서비스로, 기존 인프라와 클라우드 간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새로운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연속적으로 업무경험을 이어갈 수 있으며, 금융 및 결제 시스템 연결을 위한 저속 회선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패키지를 제공해 사용자가 용도에 맞게 연결을 구성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NBP 한상영 클라우드 서비스 리더는 "클라우드 커넥트는 이용자의 데이터 환경이 변화하더라도 끊임없는 업무경험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다양한 보안 인증을 받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전용회선으로 연결 시 데이터 센터 수준의 보안성을 기대할 수 있어, 보안이 중요한 기업에게도 편리한 기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NBP는 미국 리전에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상품을 확대했다. 기존 상품 중 미국 리전에서는 이용할 수 없었던 라인업 4종을 콘솔에 추가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이용성을 강화했다.

2018-09-12 14:51:05 구서윤 기자
카카오톡 주문하기, 중소사업자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 오픈

카카오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중소사업자 대상으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지금까지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음식만 주문할 수 있었지만, 12일부터 중소사업자가 판매하는 음식도 주문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 치킨, 피자 등 5개로 한정되어 있던 카테고리도 치킨, 피자, 중식, 한식, 간식·분식, 족발·보쌈, 야식, 일식·회, 패스트푸드 총 9개로 늘어났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사전 입점 예약에 약 2만5000여개의 사업자가 신청했고, 현재까지 약 1만개의 사업자가 계약을 완료해 순차적으로 입점하고 있다. 특히, 입점비용과 중개수수료를 없애 사업자의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업계 최저 수준인 월 3만원(VAT별도)의 월이용료만 지급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입점계약 시 최대 60일 무상기간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입점한 사업자들은 4300만 카카오톡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간편한 주문 과정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신메뉴 출시, 프로모션 등의 소식을 전달할 수 있고, 일대일 채팅 기능을 적용하면 고객과 직접 상담도 가능하다. 입점을 원하는 사업자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 하단의 배너를 클릭해 입점 상담 신청을 하거나 바로 입점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3월 오픈한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현재까지 약 30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주문 가능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45개, 가맹점수는 약 1만 5000여곳에 달한다.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한 뒤 설정한 매장에서 주문 음식을 찾아가는 '픽업' 기능을 도입했고, 올해 1월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에서 음성을 통해 주문 가능한 메뉴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동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2018-09-12 14:50:5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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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는 4대 미래 성장사업 중 하나", AI 포럼 개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4대 미래 성장사업' 중 하나로 꼽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리더십 확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2일 인공지능(AI)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AI 관련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삼성 AI 포럼 2018'을 개최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번 포럼은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약 1500여명의 인공지능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이 참석한다. 세계적인 석학들의 AI에 대한 심도 있는 주제 발표와 함께 대학생들이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듣는 연구 교류 활동도 진행된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종합기술원장인 김기남 사장은 첫 날 개회사에서 "AI 기술혁신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인류 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이롭게 하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세계적인 AI 혁신가들을 모시고 AI 기술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미래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첫 날에는 미국 뉴욕대학교 얀 르쿤 교수,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요수아 벤지오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맥길대학교 조엘 피노 교수, 몬트리올대학교 애런 쿠르빌 교수, 카이스트 양은호 교수 등이 참여해 자기 지도 학습, 강화 학습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미래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얀 르쿤 교수와 요수아 벤지오 교수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로 꼽힌다. 첫 강연자로 나선 얀 르쿤 교수는 '자기 지도 학습'을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사람 수준의 궁극적인 AI를 갖추기 위해 복잡한 실제 세계에 대한 모델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향후 도전 과제로 자기 지도 학습을 제안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참가하는 요수아 벤지오 교수는 '최적화, 일반화 관점에서 본 SGD 기반 딥러닝 학습'을 주제로 강연했다. 여기엔 AI 학습과 훈련 방법 중 하나인 SGD가 최적화와 일반화에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한 연구 결과가 담겨있다. 둘째날에는 언어·추론과 시각·로보틱스·온디바이스 AI의 두 가지 주제로 나눠, 더블린대학교 베리 스미스 교수,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 이아니스 드미리스 교수, 하버드대학교 위구연 교수 등이 발표한다. 뇌 신경공학 권위자인 삼성전자 최고연구과학자 세바스찬 승 부사장은 '현대적 관점에서의 컴퓨터와 뇌'를 주제로 강연한다. 승 부사장은 신경 회로망 연구 와 인공지능 간의 접목에 대한 새로운 연구 방법과 함께, 인간의 뇌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연구 결과도 소개할 예정이다. MIT 신시아 브리질 교수는 '소셜 로봇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삶'을 주제로, 현실 세계에서 성공적으로 소셜 로봇을 구현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이슈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등에 대해 로봇 설계 전문가로서의 견해를 전달한다. 한편, 이튿날 포럼에서는 AI를 활용한 우수 아이디어와 활용 사례 발굴을 위한 'AI 챌린지' 시상식도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AI 챌린지는 시상식에 앞서 IT 기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제로 구현해보는 'AI 해커톤'과 특정 주제 데이터에 대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는 '데이터 챌린지'로 나눠 진행됐다. 7월부터 시작된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본선 참가팀들은 지난 8일 본선 대회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삼성은 지난 8월 AI를 4대 미래 성장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연구 역량을 대폭 강화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AI 선행 연구를 이어가고, 우수 인재 확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18-09-12 14:36:5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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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보안관제 분야에서 인공지능 활용은 필연적"

전 산업에 걸쳐 인공지능(AI)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SK인포섹이 본격적인 AI 보안관제 시대를 연다. SK인포섹 채영우 소프트웨어 개발센터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마이크임팩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외 유수의 보안기업들 대부분이 네트워크나 시스템에서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행위와 공격행위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기 위해 머신러닝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며 "SK인포섹은 AI 보안관제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보안관제는 기업의 각종 보안시스템에서 탐지한 이상징후를 한 곳으로 수집해 공격 여부를 가려내고 조치하는 것을 말한다. SK인포섹은 국내외 2000여 곳, 8000대 이상의 보안시스템에서 탐지한 이상징후를 보안관제시스템인 '시큐디움'으로 수집해 공격 여부를 판별하고 있다. SK인포섹 보안관제센터에서 하루에 수집하고 분석하는 이상징후와 보안로그만 최소 10억건 이상에 달한다.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사용되는 경우는 크게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비정상적, 악성 행위 탐지 및 차단 ▲제로데이 등 신규 악성코드 분석 ▲소프트웨어 취약점 분석 등이다. SK인포섹은 보유하고 있는 위협 정보, 소속 보안 전문가의 분석 논리, 글로벌 보안기업과 공유하는 인텔리전스 등 양질의 정보를 학습하는 머신러닝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채 센터장은 "머신러닝 적용 이전에는 탐지 결과를 재차 분석하고, 대응하는 것까지 자원이 과도하게 사용됐는데 머신러닝을 적용한 후에는 이 같은 일이 70%나 줄었다"고 말했다. SK인포섹은 작년 초 서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하며 연구 개발을 지속해오고 있다. 앞으로 보안관제를 구성하는 사람, 프로세스, 기술의 세가지 요소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SK인포섹 도지헌 전략사업부문장은 "현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해 위협 분석 효율을 높이고, 관제 범위를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정보뿐만 아니라, 물리 영역까지 넘나드는 복합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와 산업을 보호하고,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보안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9-12 14:36:25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