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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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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日 미쓰비시전기 해킹조직 '틱' 관련 지표 공개

SK인포섹의 보안전문가그룹 이큐스트(EQST)가 일본 미쓰비시전기를 해킹한 것으로 알려진 '틱(Tick)' 해킹조직과 관련한 침해사고지표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침해사고지표(IOC)란 해킹사고에 나타나는 침해 흔적을 말한다. 해커가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경유하기 위해 활용하는 도메인을 비롯해, 악성코드 해시, 공통보안취약점공개항목(CVE) 등에 대한 정보들이 담겨 있다. 이큐스트그룹은 그동안 틱 해킹조직을 추적해왔다. 글로벌 사이버위협연합(CTA)과 공유한 해킹 정보, 시큐디움 인텔리전스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된 정보를 활용했다. 여기에 침해사고대응팀의 포렌식 분석까지 더해져 틱 해킹조직의 공격 흔적으로 특정했다. 이큐스트그룹이 이번에 공개한 IOC에는 틱 해킹조직이 최근 6개월간 공격에 활용한 도메인 5개, 악성코드 해시정보 138개, 보안취약점 2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기업들은 IOC 정보를 참고해 보안시스템 정책 설정에 활용하면 된다. 틱 해킹조직은 지난 2013년 플래시 제로데이 취약점 공격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들을 주로 공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웨어 제품의 취약점을 이용하거나, 보안 시스템을 우회하는 등 다양한 공격 기법을 활용한다. 김성동 SK인포섹 침해사고대응팀장은 "그동안 틱 해킹그룹이 국내 공공기관, 방위산업체, 제조기업, IT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한 사례가 있다"면서 "이번 미쓰비시전기 해킹 사건을 계기로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고 해킹 공격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인포섹이 공개한 침해사고지표는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1-22 15:49: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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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운 웹툰 IP, 영화·드라마·게임으로 무한 확장

잘 키운 웹툰 지식재산권(IP)이 영역을 무한 확장하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웹툰에서 시작해 영화, 드라마 등 영상 분야와 음악, 게임, 캐릭터 상품으로 나오는 등 활용 방안이 무궁무진하다. 드라마가 흥행하면서 오래전 나왔던 웹툰이 다시 주목을 받기도 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지는 최근 웹툰 '달빛조각사'의 OST '내가 많이 사랑해요'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가수 이승철과 배우 박보검이 만나 주목을 받았다. 달빛조각사는 가상현실 게임 속 주인공이 달빛을 조각하는 직업을 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웹툰으로 카카오페이지의 대표 IP로 꼽힌다. 소설로 처음 나온 후 웹툰, 게임, 음악으로 만들어졌다. 소설이 흥행하면서 이후에도 성공 행보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하나의 좋은 IP를 확보하면 다른 형태의 작품도 어느 정도의 성공을 담보하게 되는 셈이다. 오래전 나왔던 웹툰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하면서 다시 주목받기도 한다. 다음웹툰은 9년 전 나온 웹툰 '해치지않아'가 최근 영화로 개봉됨에 따라 원작 웹툰을 재편집해 새롭게 연재를 시작했다. 영화나 드라마가 흥행하면 원작인 웹툰을 찾아보려는 사람이 늘어 자연스레 구독자와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준다.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경우, 지난 8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공개된 직후 일주일간 독자 수가 전주 대비 14배 넘게 증가했고, 매출 역시 평월 동기간 대비 9배 이상 증가했다. 다음웹툰은 2006년 최초의 웹툰 원작 영화였던 강풀 작가의 '아파트' 이후, 윤태호 작가의 '미생'을 드라마로 선보였으며, 훈(HUN) 작가의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영화로 695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성공적인 영상화 사례를 다수 만들어 왔다. 지난해 10월 기준 이뤄진 영상 판권 계약은 누적 180여 건에 이른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해치지 않아를 비롯해,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메모리스트', '쌍갑포차'와 영화 '정상회담'을 올해 상반기 중 영상화한다. 드라마 '망자의 서'와 '계약우정'도 올해 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웹툰도 IP 활용에 활발한 모습이다. 네이버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시장이 확대하면서 웹툰 IP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본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웹툰에서 검증된 수많은 IP를 기반으로 영상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런 환경에서 네이버 웹툰이 가지는 IP 가치는 끊임없이 성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웹툰 시장을 장악하고, 좋은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영상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가지게 되면 아시아의 디즈니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영상 기획·개발을 담당하는 자회사 스튜디오N 등을 통해 콘텐츠 IP 기반 비즈니스도 빠르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향후에는 국경을 넘나드는 다양한 OTT 플랫폼과의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인기를 입증한 웹툰을 바탕으로 2차 저작물을 만드는 것에 대한 효과가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고 IP의 활용 영역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 참신한 소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2 15:48: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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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선정 '최고의 레스토랑' 109곳 공개

국민 맛집 앱 식신이 2020년 최고의 레스토랑 인증 맛집을 공개했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하는 식신 별 맛집 가이드는 토종 맛집 평가 서비스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레스토랑 기준에 부합하도록 맛, 인기, 만족도를 중심으로 선정한다. 식신에서 3스타를 받은 2020년 최고의 레스토랑은 109곳으로 12개의 음식점이 추가로 선정됐다. 2020년 새로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인증받은 곳은 금돼지식당(서울), 모통이우RIPE(서울), STAY 시그니엘서울(서울), 일키아쏘(서울), 몽탄(서울), 속시원한대구탕(부산), 오씨칼국수(대전), 송정떡갈비(광주), 충남서산집(인천), 언양기와집불고기(울산), 삼백집(전주), 맘모스베이커리(안동)이다. 식신의 별 인증 체계 중 최상위 등급인 최고의 레스토랑은 멀리서 찾아올 만한 가치가 있을 만큼 맛있는 곳으로 별 3개를 부여한다. 식신에서 별을 부여하는 스타 레스토랑은 전체 78만개의 음식점 중에서 6442개에 불과하다. 그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3스타 레스토랑은 단 109곳만 선정될 정도로 굉장히 까다롭게 선정한다. 별 3개를 받은 주요 2020 대한민국 최고의 레스토랑을 살펴보면 모던 한식 파인 다이닝 맛집으로는 밍글스, 스와니예, 정식당, 권숙수, 도사바이백승욱, 라연, 삼청각, 필경재 등이 선정됐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는 미피아체, 톡톡, 몽고네, 마렘마, ILCHIASSO, 구스테이크733, 쿠촐로, 리스토란테에오 등이 선정됐다. 프렌치 레스토랑으로는 팔레드고몽, STAY 시그니엘서울, 피에르가니에르 서울, 물랑, 제로컴플렉스, 다이닝인스페이스, 류니끄 등이 선정되었고 중식으로는 팔선, 송쉐프, 진진, 주, 송죽장, 목란 등이 선정되었다. 한식당으로는 하동관, 명동교자, 대도식당, 조박집, 성수족발, 자하손만두, 을밀대, 이문설렁탕, 필동면옥, 평양면옥, 연남서식당, 삼청동수제비, 우래옥, 한옥집, 토속촌, 마포진짜원조최대포, 어미니대성집, 을지면옥, 대성갈비, 새벽집, 원강, 벽제갈비, 봉피양, 리북집, 경천애인 등이 선정되었다. 일식으로는 스시조, 아리아께, 스시선수, 스시코우지 등이 뽑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73%)이 가장 많고 경기(7%), 전라(3%), 경상(2%) 순이다. 업종은 한식(61%)이 가장 많으며 양식(21%), 중식(7%), 일식(5%), 카페·제과점(3%)이 뒤를 이었다. 한식 업종의 경우 불고기, 갈비, 삼겹살 등 회식 메뉴로 인기 있는 메뉴들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양식에서는 한식 재료를 기반으로 프렌치 또는 이탈리안 요리 스타일과 결합된 퓨전 다이닝이 늘어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식신 앱의 별 인증 절차는 ▲350만 사용자의 후기, 좋아요, 즐겨찾기 등 통계를 기반으로 1차 선정하고 ▲식신 에디터와 SNS 평가를 더해 2차 선정을 거친 후 ▲마지막으로 식신 내부 검증팀 최종 확인 후 별 인증을 부여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앞으로도 객관적인 평가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소비자가 만족하는 맛집을 엄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1 17:18:5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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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금지법(실검법) 실효성 없어…표현의 자유 억압 낳을 것"

매크로를 금지하는 법안이 실효성 없는 과잉입법이고 이용자가 갖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희대 최민식 교수는 21일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린 공동 세미나 '매크로 금지법에 대한 진단과 논의' 주제 발표에서 "매크로를 금지하는 법안들을 보면 공격자와 피해자에 대한 구분 없이 발의되고 있고, 이미 존재하는 '컴퓨터 등 장애업무 방해죄'로 충분히 규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가)계속해서 정보통신망법에 추가하려는 게 무슨 논리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이버, 다음 같은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ISP)에게 매크로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적인 조치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피해당사자인 사업자에게 거꾸로 책임을 묻는 구조"라며 "사업자가 이를 준수하려면 사전적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야 하는데, 확대해석하면 인터넷 이용자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매크로는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댓글과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를 조작하는데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계기로 매크로 금지법안이 발의된 후, 조국 힘내세요와 조국 사퇴하세요 등이 실검을 장악한 이후 다수의 개정안이 추가 발의됐다. '실검법'으로도 불리는 이유다. 현재까지 발의된 법안만 25개에 이른다. 매크로가 해결해야 할 사회 문제로 인식되면서 지난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2소위)를 열고 댓글과 실검 조작을 막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매크로 금지법)에 합의했다. 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이용자는 부당한 목적으로 매크로를 이용, 서비스를 조작해서는 아니 되고 ▲누구든지 이를 어길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사업자는 서비스가 이용자들로부터 조작되지 않도록 기술적·관리적조치를 취해야 한다. 정치권에서는 매크로가 여론조작의 도구라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지만, 이날 토론회 참가자들은 매크로 조작에 대한 문제점에는 동의하면서도 매크로 금지법은 실효성이 없다는 데 입을 모았다. '부당한 목적', '누구든지' 등 법안에 등장하는 단어 자체가 모호하고, 사업자에게 실현 불가능한 의무를 떠넘긴다는 이유에서다. 연세대 모정훈 교수는 "매크로도 일종의 프로그램으로, 드루킹 사건은 간단한 방식이 아닌 굉장히 복잡한 고난이도로 이뤄졌다"며 "매크로도 계속 진화하기 때문에 기술적인 프로그램을 법안으로 정의하는 경우 지속성이 보장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법안이 개정된 이후 새로운 매크로가 등장할 때마다 차단하면 많은 자원이 낭비될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면서 "하나의 IP 주소로 계속 매크로 행위가 발생하면 사업자가 막기 쉽지만, 요즘 공격을 보면 수천대의 좀비PC가 동시에 전송하기 때문에 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선 서비스를 닫지 않고서는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결국에 포털에 기술적 부담을 과중시켜 댓글서비스를 닫는 방향으로만 갈 것이라는 우려다. 이화여대 최지향 교수는 "요즘 인터넷 사업자가 실검 자체를 없애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실검은 국민들 사이에 공유경험을 형성하고, 사회를 감시하는 등의 순기능도 없지 않다"며 "이런 것을 막도록 하는 방향은 결국 이용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크로가 주는 영향의 정도를 파악할 수 없고 여론 조작이라는 단어가 불필요하게 위협적으로 쓰다는 지적도 나왔다. 동국대 정용국 교수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을 찍은 사람들이 드루킹의 영향을 얼마나 받았는지 알 수 없다"며 "여론조작이란 단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과거 권력에 의해 미디어가 통제받는 상황을 겪었기 때문인데,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여론은 단지 네이버 같은 포털에서 형성되는 게 아니라 유튜브, 페이스북 등 주변인에 의해 만들어질 수도 있고 수천수만개의 여론이 사회에 존재하는데 마치 한 곳에만 여론이 존재하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며 "사회는 여론을 형성하는 세력이 균형을 이루며 발전하는 것이지, 그걸 차단하는 것 자체가 올바른 방향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은 연세대 이상우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경희대 최민식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동국대 정용국 교수, 이화여대 최지향 교수, 연세대 모정훈 교수, 순천향대 곽규태 교수, 법무법인 세종 장준영 변호사, 법무법인 건우 이지은 변호사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2020-01-21 16:30:3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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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규 인스피언 대표 "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할 것"

기업자원관리(ERP) 전문 보안업체 인스피언이 클라우드기반 전자문서교환(EDI) 서비스 및 통합로그솔루션 사업 등을 통해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19년 경기침체의 여파가 가시지 않아 올해에도 국내 기업들이 힘든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지만 인스피언은 주요 기업고객들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정규 대표는 올해 초 론칭할 인스피언의 통합로그솔루션인 '애니몬 플러스 4.0'에 대한 대폭적인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최 대표는 "애니몬 플러스 4.0은 보안 목적 외에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서 사용자 행위 감시, 연구 빅데이터 분석, 센서 데이터 분석 등에 사용하도록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적용 사례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론칭한 글로벌 표준 EDI서비스인 'IBN 서비스'에 오픈 API 연계 지원 및 모니터링 기능 강화 등을 지원함으로써 고객들이 보다 편하고 안정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연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대표는 "인스피언의 주력 사업인 SAP보안솔루션은 아마존 웹서비스(AWS)에서 구입해 적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적용하도록 하겠다"며 "올해부터는 클라우드에서 SAP를 구축·이전하는 모든 고객들이 쉽게 보안솔루션을 적용, 구축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업을 통해 고객들과 인스피언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중장기 로드맵도 발표했다. 3년 안에 연매출 150억원을 돌파한다는 목표 아래 IBN 서비스에 대해서는 B2B 서비스 구축, 운영 등을 모두 지원하는 '매니지드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IBN 서비스가 매니지드 서비스로 고도화하면 고객들은 전담 인력 없이 기업의 주 비즈니스에 집중하면 된다"며 "이런 비전 역시 기업 고객들과 윈윈을 통해 서로 발전하겠다는 인스피언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2020-01-21 11:08:4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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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체험단 규모 확대…검은 사막 추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시장에서 자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 규모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게임 타이틀을 추가할 뿐만 아니라 시범 서비스 체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 많은 국내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원스토어에서도 MS 게임 스트리밍 앱 다운로드가 가능해진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는 사용자들이 5G는 물론 LTE, Wi-Fi 환경에서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엑스박스 게임을 모바일 기기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임 스트리밍 기술로 작년 10월 한국, 미국, 영국에서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10월 마이크로소프트는 SKT 5G·LTE 고객 체험단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체험단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을 통해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기술을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국내 게이머들에게 더욱 개선된 게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시범 서비스 체험단 숫자를 늘릴 계획이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 체험단에 선정되면 MS 엑스박스 게임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엑스박스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개발자들의 타이틀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검은 사막,’ ‘테라’ 등 인기 게임을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 라인업에 추가했다. 또한 한국 게이머들을 위해 국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85개의 타이틀 가운데 40개 타이틀에 한국어 자막,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콘텐츠 현지화에 힘썼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 체험은 엑스박스 신청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수주 내 시범 서비스 초대장을 받을 수 있다.

2020-01-21 11:07:0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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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노트북 'LG 그램' 국내외 수상으로 우수성 입증

LG전자의 노트북 'LG 그램(17Z90N, 14Z990)'이 ▲CES 혁신상 ▲미국 유력 소비자 매거진 선정 '올해 최고의 노트북' ▲2020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등 연이은 국내외 수상을 기록하며 제품 우수성을 입증했다. LG 그램은 2014년 첫 출시 이후 줄곧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업계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한 손으로 가볍게 들 수 있는 초경량으로 최초의 혁신을 선보인 그램은 이후 80wh 대용량 배터리 탑재로 편의성을 더욱 발전시켰다. 최근에는 노트북 화면을 17사이즈까지 키운 '그램 17'을 앞세워 대화면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 선보인 '2020년형 LG 그램 17'은 초고해상도의 WQXGA(2560×1600)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느 각도에서도 정밀하고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초슬림 베젤에 16:10 화면 비율로 더 넓어진 작업 공간을 확보,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한, 80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무게는 1350g에 불과하다. LG 그램17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해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CES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출품작 중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인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또한, 'LG 그램14'가 지난해 미국 유력 소비자 매거진의 전문가 심사 및 소비자 조사 등을 종합해 실시한 평가에서 14인치 제품군 부문 '올해 최고의 노트북'으로 선정됐다. LG전자의 그램 14는 동급 크기 노트북 대비 가벼운 무게(약 997g)를 바탕으로 휴대성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지난 7일에는 한국소비자포럼이 전국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를 이끌어갈 브랜드를 선발하는 '2020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그램이 노트북 부문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7년 연속 수상하며 노트북 업계에서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LG전자 관계자는 "2020년형 그램 출시와 함께 국내외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수상받은 것은 그동안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끊임없이 이어온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편의와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1 11:06:47 구서윤 기자
삼성전기, 정기 임원인사 단행…12명 승진

삼성전기가 21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무 2명, 상무 9명, 마스터 1명 등 총 12명이 승진했으며 삼성전기는 "연령, 연차보다는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중시하여 회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있는 인재들을 중용했다"고 밝혔다. 전사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시문 영업담당이 매출 확대와 거래선 다변화의 공을 인정받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고, 천진생산법인장을 거쳐 전장기술 조직을 이끌며 MLCC 제조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김상남 MLCC전장제조기술그룹장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컴포넌트 부문에서는 MLCC사업위상 강화, 전장사업 가속화에 기여한 최창학 컴포넌트선행개발팀장, 이재연 양산QA그룹장, 박정규 전장영업그룹장을 신임 상무로 승진시켜 개발/품질/영업 등 각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토록 했다. 모듈/기판 부문은 제품 R&D 경쟁력 확대에 기여한 안병기 카메라모듈개발그룹장과 오창열 BGA개발그룹장을 신임 상무로 임명했다. 경영지원 부문에서는 인사와 재경분야 전문성을 강화한 공을 인정받아 박래순 인사기획그룹장과 이근목 경리그룹장을 신임 상무로 승진시키는 한편, 정보보호와 준법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확대됨에 따라 서경헌 정보보호그룹장과 이항복 법무그룹장을 신임 상무로 임명, 기술보안 보강과 사내 준법경영 공고화를 주도토록 하였다. 머신러닝 전문가인 조한상 영상검사설비그룹장은 신임 마스터로 선임해 AI와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연구개발, 제조현장 구축을 본격화한다. 삼성전기는 금일 정기 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2020-01-21 10:37: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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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0' 어떻게 생겼나…1억800만 화소, 인덕션 디자인

다음 달 공개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에 대한 정보가 속속 드러나면서 예상 스펙에 관심이 모인다. 20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새로운 갤럭시 라인업은 ▲갤럭시S20 ▲갤럭시S20+(플러스) ▲갤럭시S20 울트라 세 가지 모델로 등장할 전망이다. 세 모델 모두 5G로 출시하면서 5G 단말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로 출시된 이전 모델과 명칭에서 차이를 보인다. 또한 숫자를 하나씩 올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20'을 붙임으로써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카메라 성능이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천체망원경의 이름을 딴 코드명 '허블'에 맞춰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개선된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에는 후면에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되며, 1억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장착된다. 망원카메라는 10배 광학줌 기능과 함께 최대 100배의 디지털줌을 지원할 것이란 예측이다. 화면 크기는 6.9인치로 세 모델 중 가장 크다. 갤럭시S20 화면 크기가 6.2인치로 가장 작고, 플러스의 화면 크기는 6.7인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 모델 모두 8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부 저장 용량은 갤럭시S20과 플러스는 128GB, 울트라는 128GB·512GB로 출시된다. 최대 1TB까지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공통으로 탑재된다. 또한 세 모델 모두 120㎐의 주사율을 제공한다. 주사율은 초당 보여주는 화면 개수로, 주사율이 높을수록 영상을 매끄럽게 보여준다. 다만 주사율이 높아질수록 배터리 소모량이 많다는 단점이 있는 만큼 설정을 통해 주사율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앞모습은 세 모델 모두 상단의 중앙 카메라 구멍을 제외한 전면을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으로 보이며 최하위 모델인 갤럭시S20은 평평한 화면의 플랫 디스플레이를, 나머지 두 모델은 화면의 양 옆이 휘어지는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뒷모습을 보면 후면 카메라는 사각형 모듈 형태로 위치할 것으로 점쳐진다. 애플이 '아이폰11'에 처음 적용해 초기에는 인덕션 디자인이라는 오명을 얻었지만 스마트폰 디자인의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는 모습이다. 가격은 갤럭시S20이 799달러(약92만원), 갤럭시S20+가 999달러(115만원), 갤럭시S20 울트라가 1099달러(127만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하며, 출시일은 3월 6일이 유력하다. 언팩에서는 갤럭시S20 시리즈 외에도 폴더블 폰 신제품 '갤럭시Z 플립'과 무선이어폰 신제품 '갤럭시 버즈 플러스'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2020-01-20 15:41:0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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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정약용 여유당전서 공개 강연 진행…28일까지 선착순 신청

"책상에만 있지 말고 현장을 돌아다녀라." "상사 지시라도 다툴 땐 다투어야 한다." 현대사회에 적용해도 손색없을 다산 정약용(1762∼1836)의 지혜와 생활 철학을 찾아볼 수 있는 여유당전서 공개 강연이 열린다. 네이버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다산 정약용의 여유당전서 공개 강연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다산 정약용 여유당전서에 삶의 길을 묻다: 오늘 우리, 어떻게 지혜롭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다산 연구 분야 권위자이자 그동안 네이버 고전번역 프로젝트에 참여한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임형택 성균관대 명예교수, 송재소 퇴계학연구원장이 나서고 최원정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가 2017년부터 네이버문화재단, 한국인문고전연구소와 함께 진행해온 '고전번역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네이버는 고전번역 프로젝트를 통해 여유당전서의 시문집, 흠흠신서, 목민심서, 우리나라 최초의 고조리서인 산가요록과 같은 양질의 고전 콘텐츠와 가치 있는 역사기록물을 찾아 연구, 번역을 지원하며 누구나 쉽게 우리 문화 기록을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왔다. 여유당전서는 조선 후기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500여 권이 넘는 방대한 저술을 다산의 당호인 '여유당'에서 따다가 정리한 문집으로 다산 사상의 정수로 평가받고 있다. 다산 정약용의 높은 학문 수준을 담고 있는 고전임에도 그동안 불충분한 주석에 현실과 동떨어진 번역 문체, 개별 번역 등을 이유로 일반 이용자들의 접근이 어려웠다. 네이버는 200자 원고지 5만8000여 매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현대화한 번역은 물론 표제어와 상세한 주석을 추가하여 일반 이용자들이 최대한의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산 정약용의 여유당전서 중 '시문집'의 시와 산문, '정법집'의 흠흠신서와 창비에서 출간한 '역주 목민심서' 완역 전권을 네이버 지식백과 서비스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여유당전서 공개 강연에서는 오늘날 공직자의 필독서로 널리 알려진 목민심서, 공정한 재판을 위해 법조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흠흠신서의 내용을 비롯해 배움에 귀천이 없다며 신분과 계급을 넘어 인문·역사·지리·과학·의학·예술 등 학문 전 분야에 걸쳐 방대한 가르침과 저술을 남긴 다산의 지혜를 살펴볼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오늘날 경제적으로 풍족하지만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우리 현실을 되돌아보면서 다산이 남긴 지혜와 메시지로 삶의 길을 찾아보고자 이번 여유당전서 공개 강연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네이버와 네이버문화재단은 우수한 한국 고전과 역사기록물을 적극 찾아 연구 지원하며 가치 있는 문화 기록을 대중과 나누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연은 오는 28일까지 고전번역 여유당전서 페이지에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 300명(1인 2매)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2020-01-20 09:33:4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