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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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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에서 KTX 예약 가능…3% 적립

야놀자가 한국철도와 제휴해 KTX 승차권 예약 및 연계 서비스를 함께 출시했다. 오늘부터 야놀자 앱에서는 KTX 운행 정보 확인과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승차권은 최대 탑승 30일 전부터 예매 가능하며 모바일로 발급된다. 야놀자는 올해 안으로 ITX 등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철도와 연계한 여행 큐레이션 서비스도 선보인다. KTX 승차권 예매 시 도착역 주변의 레저 및 액티비티 추천 상품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향후에는 인근 숙소, 렌터카 이용권 등 상품 추천 범위를 확장해 국내 여행객들의 편의를 강화할 전망이다. 야놀자를 통해 KTX 승차권을 예매하면 결제 금액의 3%를 야놀자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열차 이용 다음 날 자동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는 6개월간 야놀자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전 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간편결제 앱 차이로 결제할 경우 10% 할인(최대 2만원)도 받을 수 있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항공권 검색과 렌터카에 이어 KTX 승차권 예매 서비스 출시로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여행객 편의를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야놀자는 숙박, 레저, 교통 등 여행 관련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1-20 09:23:53 구서윤 기자
야놀자-플레이타임 MOU, 키즈 레저 분야 공략

야놀자가 국내 최대 어린이 실내놀이터기업 플레이타임그룹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야놀자와 플레이타임그룹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야놀자 사옥에서 김종수 플레이타임그룹 대표와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부문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양사는 ▲제휴상품 개발 및 판매 ▲온라인 판매 채널 다각화 ▲공동 마케팅 및 홍보 등 키즈 대상 레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야놀자는 챔피언1250, 챔피언더블랙벨트, 플레이타임 등 플레이타임그룹이 운영하는 전국 100여 개 어린이 실내놀이터의 이용권을 온라인에서 최초 상시 판매한다. 오는 5일 야놀자 앱을 시작으로 소셜커머스와 오픈마켓 등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수 플레이타임그룹 대표는 "국내 키즈 산업은 10년 만에 두 배 이상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영역"이라며 "국내 최대 여가 플랫폼인 야놀자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가족 고객들에게 양질의 키즈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키즈 레저 분야에서도 야놀자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편히 즐길 수 있는 여가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9 14:44:1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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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에 뛰어드는 기업들…AI, 로봇에 주목

기업들이 디지털 헬스에 주목하고 있다. 건강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디지털 헬스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디지털 헬스에 초점 맞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기술들을 보면 탈모, 비만, 치매 관리부터 운동 추천까지 건강 관리에 초점을 둔 제품으로 다양하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자회사 D2SF를 통해 디지털 헬스 분야 스타트업 4곳에 신규 투자했다. 유전자 분석을 통한 탈모, 성조숙 증 예측 서비스를 하는 아이크로진, 운동에 최적화된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운드짐, 전두엽의 혈류량 변화를 관찰해 치매를 조기 진단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인 엔서, 당뇨, 천식, 아토피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식사나 복약, 운동 같은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휴레이포지티브 등의 업체다. 카카오도 최근 카카오벤처스를 통해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 중인 세나클 소프트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로봇도 디지털 헬스의 동반자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CES 2019'에서 실버 세대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반려 로봇 '삼성봇 케어'를 공개했다. 삼성봇 케어는 사용자의 혈압·심박·호흡·수면 상태 측정뿐 아니라 사용자의 건강 이상을 점검하고 복약 관리도 해준다. 특히 가족·주치의 등 사용자가 승인한 사람이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건강관리 일정을 설정·모니터링 하고 정기적인 보고도 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공 모양으로 크기가 작아진 '볼리'를 선보였다. 향후 인간의 감정까지 관리해주는 케어봇으로 진화할 예정이다. 이달 초 열린 'CES 2020'에서는 다양한 업체가 디지털 헬스 기술 경쟁을 펼쳤다. 인간과 소통하며 건강 관리를 돕는 미니 로봇, 디바이스를 통해 두피를 측정하고 두피 상태 분석을 통해 두피 관리와 탈모 예방이 가능한 서비스, 비타민D가 부족한 현대인이 집에서도 비타민D를 채울 수 있게 해주는 조명, 운동 검사를 통해 맞춤형 운동을 추천해주는 서비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 약통, 매트 위에서 요가하는 사람의 동작이 정확한지 봐주는 스마트 매트, 올바른 칫솔질을 돕는 스마트 칫솔 등이 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업체가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사람들이 직접 건강 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주거나 의료인의 편의를 돕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 같은 행보는 앞으로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 분야는 앱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지난해의 전 세계 모바일 앱 생태계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서 건강 및 피트니스 앱 사용 시간은 2017년 대비 5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01-19 14:43:2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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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네트웍스 "5G 시대 보안, 4G 인프라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공격 막아야"

현존하는 4G 네트워크상의 보안 취약성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5G 환경에서 보안 공격이 기하급수적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아태지역 최고전략책임자(CSO) 션 두카(Sean Duca) 부사장은 올해 사이버 보안 전망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전 세계적으로 300여 개 이상의 이동통신사와 인터넷사업자들이 5G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하는 등 5G 시대가 본격 열리고 있는데, 구축 방식을 살펴보면 기존 네트워크에 추가해서 통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며 "기존 4G 인프라를 대상으로 하는 악성 코드 공격이 계속되고 있으며,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용자를 공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수년간 4G가 5G를 향한 잠재적인 공격의 출입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5G 상용화에 앞서 4G 네트워크 상의 취약점인 스팸, 도청, 멀웨어, IP-스푸핑(IP를 속여 공격하는 기법), 데이터 탈취, 디도스 공격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수백만 가입자와 제3의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가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ISP)가 사이버 공격의 첫번째 희생양이 될 수 있으며, 안전하지 않은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등은 5G 환경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증폭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이에 따라 보안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높은 수준의 보안 자동화 구축, 상황 인식 기반의 보안 결과 구축 및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보안 기능 통합 등의 새로운 접근법이 요구된다. 두카 부사장은 "또한 5G 네트워크 자체가 가지는 보안성 취약점이 이미 나타나고 있고, 이를 대상으로 하는 공격이 이뤄지는 만큼 주요 인프라가 5G로 연결되어 표준으로 자리 잡기 전에 대응을 시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IoT 시대가 되면서 곳곳이 '지뢰밭'이 됐다고 우려했다. 수많은 제품이 네트워크와 연결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보안 패치 수신이 불가능한 상태로 출하되고 있어 위협에 노출되기 싶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수년간 IoT 악성코드 미라이 봇넷은 안전하지 않은 연결 장치를 통해 공격을 만들어내면서 전 세계 주요 플랫폼을 무너뜨렸다. 최근에는 미라이 악성코드 변종 공격이 무선 프레젠테이션 시스템에서부터 셋톱 박스, 스마트 홈 컨트롤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를 공격하며 기업과 가정 모두를 위협하고 있다. 두카 부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여정에서 IoT 기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구매나 구축을 고민할 때는 무조건 값이 저렴한 것을 선택하기보다는 여러 보안 기준을 준수하는지, 사용자 아이디나 패스워드를 자유롭게 변경 가능한지 등을 면밀히 파악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차세대 보안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150개 국가에서 6만7000여 곳의 고객사를 보유한 회사로 2005년 설립 이후 2011년 한국 지사를 열었다.

2020-01-16 14:34:3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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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디지털 헬스 분야 스타트업 4곳에 신규 투자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가 디지털 헬스 분야 스타트업 4곳에 신규 투자했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아이크로진 ▲사운드짐 ▲엔서 ▲휴레이포지티브다. 이들은 각각 예방, 진단, 관리의 관점에서 사용자들의 건강한 일상 생활을 돕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번 CES 2020을 기점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본격 시작한 아이크로진은 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풀스캔해 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개인이 직접 유전자 분석을 의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병의원 연계 사업도 진행 중이다. 특정 질환 예측 솔루션으로도 활용 가능해 현재 탈모, 성조숙증 예측 서비스를 출시했고, 향후 비만, 암 등으로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신 대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유전체 데이터 구축 및 분석 프로젝트를 리딩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사운드짐은 러닝, 일립티컬 등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스마트폰, AI스피커, 스마트워치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향후 명상, 생활습관, 복약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엔서는 특정 후각에 반응하는 전두엽의 혈류량 변화를 관찰해 치매를 조기 진단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근적외선(fNIRS) 분광법 방식으로 뇌 변화를 직접 관찰함으로써, 기존의 치매 조기진단 솔루션 대비 직관적이고 비침습적이며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마취과·신경외과 전문의 주축으로 지난해 9월 창업했으며, 현재 임상 및 인허가를 준비 중이다. 휴레이포지티브는 만성질환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식사나 복약, 운동 같은 맞춤 상담 프로토콜을 제공한다. 임상연구에서 실제 혈당 감소 효과를 검증했고 삼성화재 등 보험사 연계 비즈니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술과 사업 측면에서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임신성 당뇨, 소아당뇨, 천식, 아토피 등으로 서비스 확장을 준비 중이다. 디지털 헬스와 IT 역량을 두루 갖춘 스타트업으로, 최 대표는 네이버 검색팀장 경력을 보유했다.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디지털 헬스는 IT 기술과의 시너지가 높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D2SF는 앞으로도 우리의 일상생활을 건강하게 만드는 여러 기술 및 제품에 적극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D2SF는 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39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20-01-16 13:48: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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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전동킥보드 올해 무제한 이용권 출시…9만9000원

씽씽이 9만9000원에 올 연말까지 자유로운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는 '2020 씽씽 프리패스' 크루를 모집한다. 씽씽 프리패스는 씽씽 사용자들을 위한 새해 첫 프로모션으로 오는 31일까지 2020명에게 한정 판매한다. 씽씽 프리패스 크루 가입 시 2020년 12월 31일까지 1회 최대 20분, 1일 누적 최대 60분 내에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씽씽 회원가입 후 본인 인증과 운전면허, 카드 등록을 마치면 된다. 등록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거나 미납금이 있는 회원은 구매가 불가능하다.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평소 출퇴근 이동 등 씽씽을 자주 이용하는 '씽씽 크루'들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공유 킥보드 업계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정기권 프로모션인 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해 혜택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씽씽은 지난해 5월 서비스 출범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회원 수 15만명을 확보했다.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을 넘어섰으며, 공유 킥보드 5300대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 서초, 송파, 성수, 광진, 여의도, 동작까지 확대했고 부산은 서면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2020년에는 공유 킥보드를 3만대까지 늘리고 서비스 지역을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대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0-01-16 13:45:2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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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다음, 골프 중계센터 오픈

카카오가 포털사이트 '다음(Daum)' 스포츠 섹션에 골프 중계센터를 16일 오픈했다. 골프 중계센터는 국내외 프로골프대회(PGA, LPGA, KLPGA,KPGA) 생중계를 비롯해 다양한 골프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골프 전문 플랫폼이다. 생중계뿐 아니라 대회 참가 선수들의 리더보드, 홀 바이 홀 등 경기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 대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선수들에 대한 응원 게시판도 운영한다. 최근 골프의 인기가 확산되며 온라인 생중계에 대한 이용자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카카오는 4개 프로 골프 리그 중계권을 확보해 온라인 생중계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골프 중계센터는 다음 스포츠 골프 섹션에서 이용 가능하며 실제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는 스포츠 섹션 메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스포츠파트 박선영파트장은 "골프 관련 전문 콘텐츠를 원하는 많은 이용자들의 니즈를 반영, 온라인 골프 경기 생중계 플랫폼을 개설했다" 며 "다양한 골프 관련 콘텐츠 및 데이터를 제공하고 경기 전 후 이용자 대상 투표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골프 중계센터 오픈과 함께 인증샷 이벤트를 마련했다. 17일 오전 2시, LPGA 개막전으로 치러지는 '다이아몬드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생중계 화면 인증샷을 이벤트 페이지 댓글에 남기면 드라이버, 웨지, 퍼터, 보스턴백, 골프공 등 골프 관련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2020-01-16 13:38:0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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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급상승검색어에 AI 추천시스템 '리요' 확대 적용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반 검색어 추천 시스템 '리요(RIYO)'가 적용되는 급상승검색어 카테고리가 확대된다. 네이버는 16일부터 리요의 적용 카테고리를 ▲시사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영역으로 넓힌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11월 말 급상승검색어 서비스에 리요를 처음 적용해 검색어 순위가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도록 한 바 있다. 리요는 검색량이 급상승한 검색어와 이용자가 설정한 주제 카테고리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뒤, 개인별 설정 기준에 맞춰 급상승검색어 차트 노출 여부를 결정한다. 네이버는 1차로 리요를 적용해 ▲이벤트·할인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정보의 급상승검색어 차트 노출 정도를 개인 선호에 따라 조절하고 ▲'이슈 별 묶어보기' 기능을 활용해 동일한 이슈에 대한 여러 개의 검색어가 급상승검색어 차트에 오르는 것을 대표어로 통합해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각 주제에 포함되는 검색어의 차트 가중치를 설정하는 필터를 PC 메인 급상승검색어 서비스 영역에서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급상승검색어가 이용자 개개인의 관심과 취향이 반영된 양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리요의 고도화를 포함한 다양한 기술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0-01-16 09:18: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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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군산시 아이들에게 코딩 교육 실시

네이버가 군산시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춘천과 광주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한 '소프트웨어야 놀자' 캠프는 군산시내 12개 지역아동센터 122명을 대상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총 6회 진행되며, 네이버와 비영리교육재단인 커넥트재단이 전주교대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 준비와 운영을 진행한다. 특히, 첫 교육시간에는 지역 의원과 시 관계자들이 직접 교육 현장에 방문해 군산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격려의 자리를 갖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우리지역 아이들이 글로벌 기업인 네이버에서 주관하는 코딩 교육을 직접 받게 되는 기회를 얻어서 뜻 깊게 생각한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미래산업과 콘텐츠 산업의 육성을 통해 군산시에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신규사업 발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AI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IT산업을 경험할 수 있게하여 보람된다"며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경험을 주는 의미있는 자리로,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2020-01-15 17:32:5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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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10-노트10 라이트 비교 "카메라, 배터리 성능 최고"…동남아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노트10'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노트10 라이트'로 유럽과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0'에서 노트10 라이트를 전시하며 소비자에게 처음 선보였다. 노트10 라이트는 보급형 모델로 노트10의 큰 특징은 유지한 채 가격은 낮춘 것이 특징이다. CES 전시장에서 본 노트10 라이트는 외형만 보면 노트10과 차이점이 많았다. 노트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인 'S펜'을 탑재했다는 것만 같다고 느꼈다. 우선 전면 스크린을 보면 노트10은 화면의 양 옆이 휘어지는 엣지 디스플레이인 반면 노트10 라이트 모델은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화면 크기는 라이트가 6.7인치로 노트10(6.3인치)보다 크다. 상단의 중앙 카메라 구멍을 제외하고 전면을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부분은 같다. 눈으로 확인하긴 어렵지만 디스플레이에도 차이가 있다. 노트10은 눈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노트10 라이트는 시력 보호 기능이 비교적 떨어지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가격을 낮추기 위한 선택이다. 노트10 라이트에는 노트10에서 사라졌던 이어폰 단자도 다시 등장했다. S펜을 탑재하긴 했지만 성능에선 차이가 있다. 노트10에서는 S펜을 움직여 화면을 전환하거나 확대하는 등의 '에어 액션' 기능이 가능하지만 노트10 라이트에선 불가하다. S펜의 버튼을 클릭해 단순 사진 촬영은 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 배열에서도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다. 노트10은 카메라 3개가 일렬로 배치된 반면 노트10라이트는 사각형 모듈 형태로 위치한다. 애플이 '아이폰11'에 처음 적용해 인덕션 디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노트10 라이트는 보급형 모델이지만 카메라 성능에선 노트10과 큰 차이가 없다. 노트10라이트는 후면에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와 광각 렌즈, 망원 렌즈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노트10의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1200만 화소 슈퍼스피드 듀얼픽셀 렌즈와 망원 렌즈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1000만 화소의 듀얼픽셀 카메라가 위치한다. 노트10라이트의 배터리 성능은 4500mAh로 노트10(3500mAh)보다 우수하다. 삼성전자는 큰 화면과 우수한 카메라·배터리 성능으로 동남아 소비자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전시장에서 만난 삼성전자 관계자는 "라이트가 가장 먼저 타깃으로 하는 곳이 개발도상국인데, 개도국 소비자는 스마트폰이 유일한 디바이스인 경우가 많아 영화도 보고 메시지도 보내는 등 모든 것을 하기 때문에 큰 스크린을 선호한다"며 "한국, 유럽 소비자는 작은 스크린을 선호하지만 대부분의 개도국은 큰 사이즈가 잘 팔리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노트10 라이트는 사람들이 느끼기 어려운 디자인이나 스크린 성능은 낮추고, 카메라나 배터리 성능은 빵빵하게 갖춘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노트10 라이트는 이달부터 70만원대에 유럽, 동남아 등에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유통업체도 노트10라이트의 사전 예약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 계획에 대해선 미정이라고 밝혔다.

2020-01-15 15:38: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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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방담)가전 넘어 AI, 모빌리티 신기술의 향연

해마다 연초가 되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전 세계 수천여 주요 전자·정보기술(IT) 기업들이 모여 첨단 '기술의 향연'을 펼친다. 과거엔 주로 소비자용 전자제품들이 소개돼 '소비자가전쇼(CES)'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전자제품뿐 아니라 IT·통신·모빌리티 등으로 범위가 넓어졌다. 메트로신문은 지난 몇년 전부터 현지 취재를 통해 최신 산업 트렌드를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왔다. 올해 역시 미국 현지 취재를 통해 2020년의 전자·IT산업의 키워드가 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기사로 전달했다. 메트로신문은 라스베이거스 현장에서 CES 2020의 현장을 생생하게 취재한 기자들과 IT 및 인공지능(AI) 전문 기자들이 함께 모여 그 동안 기사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을 방담 형식으로 소개한다.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0'가 진행됐다. 올해로 53년째를 맞이한 CES는 독일의 IFA, 스페인의 MWC 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특히 CES는 매년 1월 열려 한 해의 최신 기술을 미리 볼 수 있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 (방담 참여=윤휘종 산업부장, 채윤정·양성운·김나인·구서윤 기자, 정리=구서윤 기자) ◆과거와 달라진 CES 트렌드 윤휘종: 원래 과거에는 CES가 '소비자가전쇼'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가전 제품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가전보다는 모빌리티 중심으로 바뀌어가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다 참여했고, 기사들을 보면 세탁기나 냉장고에 대해선 큰 이슈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양성운:직접 가서 느낀 바도 그렇습니다. 삼성·LG전자도 가전을 전시하긴 했지만 인공지능(AI)과 연관 지어 연결성에 초점을 맞춘 것 같았습니다. 자동차 쪽도 보면 현대차나 도요타의 경우 수소와 관련된 것도 있고, 특히 현대차는 연결성을 강조했습니다. 최종목표가 자율주행이긴 한데 그렇게 되려면 자동차와 통신이 연결되어야 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구서윤:올해는 4500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했는데, AI가 빠진 기술을 찾아보기도 어려웠습니다. 가전과 관련이 없는 기업도 많은데, 이렇다 보니 가전에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봐서 좋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CES가 변질되어가는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입니다. 5G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작년부터는 국내 이동통신사도 CES에서 전시 부스를 꾸렸습니다. 김나인:올해는 KT를 제외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수장들이 CES에 참석했습니다. 이통사가 CES에 가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5G 상용화로 인한 새로운 먹거리 발굴과 글로벌 협력 모색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올해 CES 화두 중 하나로 모빌리티 혁신이 꼽혔는데, 모빌리티는 모두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특성의 5G를 토대로 합니다. 5G를 통해 교통과 도로 상황 정보를 실시간 분석, 전송하고 수백만 대의 차량과 소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윤휘종:그런 점을 알리는 것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김나인:SK텔레콤은 CES에서 글로벌 전장기업 파이오니아와 함께 만든 차세대 관일 당자 라이더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목표물에 비춰 사물과의 거리, 다양한 물성을 감지하고 이를 3D 영상으로 모델링할 수 있는 기술로,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합니다. 또, CES는 글로벌 ICT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ICT 트렌드의 장이기 때문에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내는 유플러스는 구글과 협력해 AR 서비스 내놓을 방침이고, SKT는 미국 싱클레어 방송과 미디어 협력해 합작회사 출범키도 했습니다. 채윤정:다각화가 이뤄질 수밖에 없는 추세이고, 참신한 제품들을 더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모빌리티 분야에서 자율주행 AI 기술을 선보인 기업들도 있었습니다. AI 플랫폼업체인 솔트룩스는 융합 기술을 위해 전문기업들과 투자협약을 맺고 함께 참여해 인피닉스와 자율주행차량 데이터 수집 기술을, 프론티스와 협력을 통해 산업용 VR 및 AR 시스템 등을 선보였습니다. 자율주행 분야 AI 기업인 모라이는 실제 도로에서 발생하는 수 만가지 상황 재현한 고정밀 시뮬레이션 기술을 선보였고, 에이모는 현장에서 이동하는 물체 자동 인식하는 기술, 자율주행 차량이 영상, 레이더, 라이더 센서 분석하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플랫폼만으론 살아남기 어려운 기업들이 머리를 쓴 것이라고 할까요. ◆한국 기업에 쏠린 눈 윤휘종:한국 업체의 활약도 큰 것 같던데 현장에선 어땠나요? 구서윤:대표적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는 우선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 부스 크기부터 압도적이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약 1021평 규모였는데, TV, 냉장고 등 기본적인 가전부터 의류관리기, 식물재배기, 로봇 등 수많은 제품을 전시했습니다 방문할 때마다 사람이 꽉 차있었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화면이 회전하는 '더 세로' TV나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스크린을 보는 사람들이 놀라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윤휘종:미국에서 열리는 전시회이지만 확실히 한국 업체의 위상이 대단한 것 같네요. 트럼프도 '미국 사람들이 다 한국 TV를 보는데 부자 나라인 한국이 방위비를 더 많이 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을 정도니까요(웃음). 김나인:중국 업체들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구서윤:많은 중국 TV 업체도 부스를 꽤 크게 꾸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제품이 자신들이 먼저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 것이 아닌 타 업체 제품을 모방하는 수준에 그쳐 아쉬웠습니다. 하이센스, TCL, 창홍, 스카이워스가 모두 세로형 TV를 전시했는데 이는 삼성전자가 처음 출시해 인기를 얻은 제품이거든요. 채윤정:어찌 보면 트렌드를 잘 따라가는 것 같기도 하고, 법과 질서를 무시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 CES 달군 '라스베이거스 모터쇼?' 구서윤:자동차 쪽 부스를 둘러본 기자들이 모두 멋있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동차 담당 기자로서의 느낌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양성운: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자율주행에 많은 비중을 뒀다면 올해는 기업들이 구상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이 단순히 도로를 달리는 이동수단을 너머 사람과 이동수단의 교감을 확대하고 자동차 스스로 주행하고 전기로 구동되며 심지어 지상과 하늘길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더라고요. 김나인:그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회사는 어디였나요? 양성운:'하늘 길'의 청사진을 제시한 현대자동차와 미래 기술이 집약된 '우븐 시티' 계획을 발표한 도요타입니다. 현대차는 약 202평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전폭 15m, 전장 10.7m의 거대한 PAV(개인용 비행체) S-A1 실물 모형을 전시해 일부 관람객들이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다. 또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콘셉트 'S-Link'는 주거용 및 의료용 버전으로 모빌리티가 사람이 운전하는 '이동수단'이 아닌 '이동이 가능한 생활공간'으로 변모했을 때의 모습을 한 눈에 보여줬습니다. 현대차에서 2028년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지만 기술과 규제 등의 문제로 단기간에 현실 가능할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도요타의 '미래 도시 실험 모델'인 우븐 시티는 2020년 말 착공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현대차보다 빨리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윤휘종:도요타는 어떤 제품을 선보였나요? 양성운:도요타는 우븐 시티에서 운영될 다목적 자율주행 셔틀 'e-팔레트'와 소형 배송 로봇인 '마이크로 팔레트'를 전시했습니다. e-팔레트는 인원 수송 및 화물배송뿐만 아니라 용도변경이 가능한 이동형 점포나 식당으로 사용될 수 있는 목적 기반 모빌리티라는 점에서 현대차의 PBV 콘셉트 S-Link와 비슷한 외모를 갖추고 있었는데요, 용도와 외양 모두 판박이라는 점에서 미래 모빌리티에의 차별화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독일 업체들은 자율주행 콘셉트카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벤츠는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얻은 비전 AVTR을 전시했는데 자동차가 운전자의 심장 박동과 호흡을 인식해 직관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기존 자율주행차와 차별점을 뒀습니다. 아우디는 고급스러운 카페나 사무실 같은 공간을 제공하는 자율주행차 'AI:ME'를 공개했는데, 자율주행 모드를 적용하면 운전대가 사라지고 운전석 앞엔 테이블이 등장해 탑승객을 배려한 자동차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완전 자율주행이 현실화된 이후에 가능한 일이긴 합니다. 채윤정:IT 업체도 모빌리티 쪽 혁신을 선보였는데요. 구글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볼보 차량 등 2대 전시하고 구글 어시트턴스로 내비게이션 이용 전원을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였어요. 아마존은 CES에서 부스도 자동차업체들이 주로 모인 '모빌리티' 쪽에 자리해 자동차업체들과 협력을 전면에 내세웠고요. 특히 알렉사를 탑재한 차량 3대를 전시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뿐만 아니라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리비안의 픽업 트럭에 알렉사 탑재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음성지시로 음악, 문 여는 기능 등을 선보였으며, 차 안에서 집에 있는 제품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기능을 내세워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0-01-14 15:01:4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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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고, 지난해 거래액 1조원 돌파…전년 대비 97% ↑

지난해 바로고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97.2% 증가한 수치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가 지난해 거래액 1조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거래액은 음식 등 바로고가 배달한 상품 가격의 총합이다. 바로고 거래액은 2017년 4032억 원, 2018년 5557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1조96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2018년 대비 지난해 거래액 증가율은 97.2%로, 2017년 대비 2018년 거래액 증가율(37.8%)보다 59.4% 포인트 높았다. 바로고 배달 건수 역시 급증했다. 지난해 바로고 배달 건수는 5692만 건으로, 2018년(3032만 건)보다 2660만건 많았다. 바로고는 배달앱 및 배송 서비스가 고도화되는 국내 배달 시장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국 물류망을 구축해 맥도날드, 버거킹, KFC, 파리바게뜨, 이마트24 등 2만7000여 제휴 업체에 최상의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바로고는 업계 최초로 공유주방에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음식점 사장님과 라이더 등 사업 파트너의 매출을 증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바로고는 혁신을 거듭하며 매일 새로운 기록을 달성 중"이라면서 "급격하게 성장하는 배달시장에서 최상의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업계 구성원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4 14:19:3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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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 모집 시작

구글이 만든 창업가 공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구글 스타트업 입주 프로그램' 모집을 시작한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본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에게 입주사 전용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구글의 ▲제품 ▲네트워크 ▲우수 사례를 기반으로 맞춤화 된 교육과 체계적인 멘토링을 지원한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구글 스타트업 입주 프로그램의 모집 방식과 지원 조건에 변화를 시도하며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했다. 매년 2회에 걸쳐 4~6개의 입주사를 선정했던 모집 방식을 이번 해부터 상시 지원 체제로 변경, 입주사마다 최대 6개월까지 입주 기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각 스타트업이 필요한 일정에 맞춰 사무 공간에 입주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지원 자격은 자사만의 기술을 바탕으로 확장 가능성 있는 제품 혹은 서비스를 출시한 10인 이하 규모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부터는 '현재 해외 진출을 했거나 향후 1년 안에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는 신청 조건을 추가해 글로벌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1월 14일부터 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입주사는 글로벌 스타트업 전문가가 상주하며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하는 '어드바이저 인 레지던시', 2주간 구글 직원의 집중 컨설팅이 이루어지는 '스타트업 어드바이저 서밋' 등과 같이 스타트업의 전략적인 성장과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사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목표 및 핵심 결과지표(OKR), 디자인 스프린트 등의 비즈니스 프레임워크 워크샵과 업계 관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데모 데이 등의 교육 기회와 혜택을 제공받는다. 한상협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은 "스타트업들의 현실적인 상황에 맞춰 입주 시기를 정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상시 지원 체제로 전환하게 되었다"며 "특히 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을 통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에게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1-14 14:17:31 구서윤 기자
삼성전자, 美 5G·4G 망설계·최적화 전문기업 텔레월드 솔루션즈 인수

삼성전자가 미국 5G·4G LTE 망설계·최적화 전문기업 텔레월드 솔루션즈와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을 포함한 북미 이동통신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전략적 투자를 통한 글로벌 이동통신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02년 설립된 텔레월드 솔루션즈는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업자, 케이블 방송사 등에 망설계·최적화·필드테스트 등 전문인력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텔레월드 솔루션즈는 대량의 필드데이터 기반 네트워크 검증분석 자동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실내외 기지국 최적 위치 선정, 무선신호 간섭원 추출, 기지국 셀 설계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대비 50%에서 최대 90%까지 절감해 준다. 삼성전자는 인수 완료 이후에도 텔레월드 솔루션즈 현재 경영진이 사업을 운영하도록 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미국 이동통신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5G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600~800㎒ 저대역, 2.5~4.9㎓ 중대역, 24~39㎓ 초고주파수대역 등 이동통신에 활용되는 주파수와 기지국이 다양해지고, 망구조가 복잡해짐에 따라 효율적인 망설계·최적화 기술이 5G 커버리지 확보의 핵심 역량으로 대두되고 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선도시장인 미국에서 기술과 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에 5G·4G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다"며 "세계 5G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텔레월드 솔루션즈의 전문인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0년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텔레월드 솔루션즈 셜빈 제라미 CEO는 "5G 상용화가 확대되면서 통신 시스템의 성능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망설계, 구축, 최적화 역량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북미 이동통신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며, 텔레월드 솔루션의 전문인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노하우로 삼성전자가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4 09:18:44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