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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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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M5,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 맹활약...7시리즈, 1986년식 5시리즈, 모터사이클까지 총 출동

BMW 그룹 코리아가 오는 25일 국내 개봉 예정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 BMW의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인다. 특히 BMW 뉴 M5는 추격신으로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17일 BMW 그룹 코리아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의 6번째 시리즈인 '폴아웃'에서 톰 크루즈(에단 헌트 역)와 그의 팀원들은 뉴 M5를 비롯해 7시리즈, BMW 모토라드 R nineT 스크램블러와 더불어 1986년식 5시리즈를 타고 다니며 액션연기를 펼친다. 뉴 M5는 미션 임파서블 추격신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검은색 키드니 그릴과 탄소섬유 미러 캡 등 다양한 M 퍼포먼스 파츠로 무장한 뉴 M5는 M 모델 최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와 더불어 V8 트윈터보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608 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뉴 M5는 새롭게 탑재된 M xDrive를 통해 긴박한 상황에서도 흔들림없는 주행이 가능하다. M xDrive는 후륜구동(2WD), 사륜구동(4WD), 사륜구동 스포츠(4WD Sport) 모드로 구성돼 있으며 도로 상황이나 운전자 취향에 따라 원하는 모드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진환 BMW 상품기획 매니저는 "M xDrive 시스템이 있어 코너링이나 빗길에서 안정적인주행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R nineT 스크램블러는 프랑스 파리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는 주요 장면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1986년식 5시리즈 역시 연식을 잊게 만드는 주행성능과 디자인을 선보인다. 한편 BMW와 파라마운트 픽쳐스는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1년 개봉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는 BMW그룹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미래 이동수단에 대한 비전을 현실화한 모델인 BMW i8에 영감을 준 '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콘셉트카가 등장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의 다섯번째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에서는 주인공 톰 크루즈가 은색 M3를 타고 모로코 시내에서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을 선보였으며, 산악도로에서 펼쳐진 고속 추격신에서는 BMW 모토라드 S 1000 RR이 출현해 눈길을 끌었다.

2018-07-17 15:02:37 정연우 기자
1000만 대도시 소비자 안방 인기 아이템...스마트 홈 기기 대세

인구 1000만 이상의 거대도시, 메가시티에서 사랑받는 히트 홈&리빙 제품은 ▲디자인이 강화되어 인테리어 소품으로 자리 잡은 스마트홈 기기 ▲사이즈는 줄이되, 기능은 강화한 콤팩트 가전·가구 ▲자연과의 거리를 좁혀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하는 자연주의 아이템 등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는 16일 '글로벌 메가시티 히트상품-홈&리빙(住)'란 보고서를 통해 베이징, 스톡홀름, 시드니, 자카르타 등 주요 10개 대도시에서 인기몰이 중인 상품을 소개했다. 보고서에는 현지 홈&리빙 업계 주목도와 소비자 호응을 고려해 코트라 무역관이 엄선한 30여개 홈&리빙 히트상품이 생생한 소비자후기 및 전문가 인터뷰와 함께 담겨 있다. 보고서 상 홈&리빙 제품은 가구, 가전, 스마트홈 기기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홈 기기는 오늘날 인테리어 소품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소비자는 스타일러 등 스마트 가전을 구입할 때에도 전체 인테리어와 조화를 잘 이루는지 따지는가 하면, 기분에 따라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조도나 색상을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을 구입한다. 이처럼 스마트홈 기기를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스마트 홈테리어(홈 인테리어)' 경향은 나만의 공간인 집을 개성 있게 꾸미고 이를 SNS로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작지만 강한 콤팩트 가전·가구 트렌드에도 주목해야 한다. 군더더기 기능은 과감하게 없애 부피를 대폭 줄이고, 시간 및 에너지 절약 기능은 더욱 강화한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상황에 따라 개조하여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컨버터블 가구나, 벽을 활용한 선반가구, 8리터 규모의 초미니 냉장고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가사로부터 해방되고자 작은 크기의 로봇청소기나 식기세척기 등 콤팩트 가전을 구입하는 1인 가구, 맞벌이, 시니어가정도 늘고 있다. 자연과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열망도 더욱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외에는 파티오(테라스, 주택 내 정원, 베란다 등 실내와 실외가 혼합된 공간)가구를 배치해 자연 가까이에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실내에는 스마트 재배기술을 활용해 플랜테리어(자연의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식물을 소품으로 적극 활용한 인테리어)를 꾸미는 등 가구는 밖으로, 자연은 안으로 들여 자연과 일상을 연결하는 제품이 인기로 나타났다. 신체 리듬을 자연의 속도에 맞추어 건강을 유지하도록 돕는 자연광 조명이나,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난방기구 등도 자연주의 트렌드에 부합한 히트 사례로 꼽혔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홈&리빙 시장은 2017년 기준 약 1조1191억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2.84% 증가했다. 이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가전·가구 가격이 대폭 하락해 매년 성장률이 0~1%대에 그친 데 비해 크게 호전된 결과다. 최근 1인가구가 늘어나고 실내장식이나 스마트홈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연 2%대 성장률은 2022년까지 꾸준히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소득 수준이 낮고 스마트홈이나 가전이 아직 많이 보급되지 못한 신흥시장에서는 열악한 인프라에 맞춰 현지화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차별화된 제품라인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윤원석 코트라 무역기반본부장은 "최신 트렌드를 감안한 글로벌 홈&리빙 히트상품은 인테리어를 중시하고 실용적이며 건강을 우선하는 메가시티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키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실시간으로 제품정보가 공유·비교되는 현실 속에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며 코트라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세계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신규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2018-07-16 14:49:0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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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바바리안모터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18' 공식 후원

MINI의 공식 딜러사인 바바리안모터스가 오는 7월 22일까지 열리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2018'을 공식 후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바바리안모터스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영화제가 개최되는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뉴 MINI 해치 및 컨버터블 차량을 전시했다. 바바리안모터스에 따르면 2018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뉴 MINI 해치는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그대로 계승하면서 세련미와 강렬함을 극대화한 모델이며 함께 전시되는 뉴 MINI 컨버터블 역시 실용성과 독창성이 한층 강화됐다. 차량 전시와 더불어 시승 이벤트도 진행됐으며 전시 중인 MINI 차량 인증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했다. 바바리안모터스 이인석 대표는 "독특하고 기발한 장르 영화를 주로 선정해 상영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와 개성 넘치는 MINI 차량의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져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BEYOND AUTO, 자동차, 그 이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지역 문화 마케팅으로 고객에게 더 친근감 있게 다가가는 것은 물론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18-07-16 14:48:2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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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오키나와 신규 취항기념 항공권...선착순 500원 판매

에어서울이 오는 9월 21일 일본 오키나와 신규 취항을 기념해 17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 500명에게 오키나와 항공권을 항공운임 5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9월 21일부터 인천~오키나와 노선을 주 5회 운항하며 10월 28일부터는 매일 한 편씩 주 7회 운항한다.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등에 이어 12번 째 일본 노선으로 오키나와에 취항하게 된 에어서울은 17일부터 7월 27일까지 선착순 500명에게 인천~오키나와 항공편을 편도 기준 항공운임 500원에 판매하는 파격 특가를 실시한다. 유류할증료 및 제세공과금을 포함한 편도 총액은 4만4700원으로 탑승기간은 취항일인 9월 21일부터 10월 27일까지다. 특가 항공권은 에어서울 회원가입 후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한편 에어서울은 8월 27일에는 후쿠오카에, 9월 21일에는 오키나와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며, 삿포로(치토세)에도 연내 취항할 예정이다. 일본 노선이 모두 13개로 확대되며 국내 8개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일본 도시에 취항하게 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열대 휴양지로서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아 재방문율도 높다"며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노선뿐 아니라 일본의 대표 휴양지에도 신규 취항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일본 노선 네트워크를 확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8-07-16 12:14:4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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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스마트한 자동탑승수속 서비스 실시..."성수기 탑승수속 아는 만큼 편해진다"

제주항공이 '여행의 기준을 바꾸다'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탑승수속 절차를 단순화하는 '스마트한 항공서비스'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항공은 국적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6월부터 항공권 예매시 항공기 탑승 24시간 전에 모바일로 좌석 배정까지 이뤄진 탑승권을 자동으로 발급해주는 '자동탑승수속'(괌·사이판 노선 제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승객에게만 적용되며 좌석은 임의배정되지만 1회에 한해 자신이 원하는 좌석으로 바꿀 수 있다. 이전에는 탑승 24시간 전에 모바일로 전송되는 탑승권에 안내에 따라 원할 경우 자신이 직접 발급 받아야 했다. 제주항공 이용자의 모바일탑승권 이용비중은 국제선 4%, 국내선 16.3% 수준이다. 부칠 짐이 없다면 좌석배정까지 마친 모바일탑승권으로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보안수속을 받을 수 있어 공항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자동탑승수속' 서비스로 모바일 수속 편의를 높인데 이어 인천공항의 키오스크를 활용한 '무인탑승수속'도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인천공항에서는 탑승수속 과정에 보안인터뷰가 필요한 미국령 괌과 사이판을 제외한 제주항공의 29개 해외 취항도시를 이용할 때 누구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상대국가 입국에 필요한 비자 소지여부나 편도항공권만을 갖고 있을 경우에는 입국이 불허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인천공항에서'무인탑승수속' 비중은 5월말 기준 약 35%로 올 한해 100만명 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 가운데 모바일을 이용한 '자동탑승수속'이나 키오스크를 통한 '무인탑승수속' 이후에 부칠 짐이 있으면 자신이 직접 수하물을 맡기는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 즉 '스마트 백 드롭'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는 일반 수속 카운터와는 분리된 인천공항 F카운터(F27번~36번)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승객 1명이 15㎏ 이내 1개를 맡길 수 있다. 붐비는 공항은 여행객에게 잠시 혼란을 주는 공간이다. 항공권 발권은 어디에서 해야 할지, 탑승과 식사는 어디서 해야 할지를 알아보고 정하는 것 등은 출발 전부터 여행객을 지치게 한다. 제주항공은 이러한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사전에 동의한 예약자의 위치정보를 활용해 공항에 도착하면 제주항공 모바일 앱을 통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있다. 인천과 김포를 비롯해서 제주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8개 공항의 발권카운터와 탑승구 위치는 물론 제주항공 승객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식당, 서점, 주차장 등의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인천공항을 이용해서 출국하는 국제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역과 삼성동의 도심공항터미널, KTX광명역에서 탑승수속 서비스를 하고 있다.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서비스는 괌과 사이판을 포함해서 당일 출발하는 예약이 확정된 항공권을 갖고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수속하고, 인천공항에 도착 후에는 곧바로 보안수속을 거쳐 전용 출국 심사대를 이용하기 때문에 수속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제주항공은 스스로 여행일정을 짜는 이른바 자유여행객을 위해 괌, 사이판, 필리핀 세부,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제주항공 트래블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트래블 라운지'는 해외 현지에서 숙소와 렌터카 예약 등을 할 수 있으며 관광지와 쇼핑정보 제공, 유모차 대여, 짐 보관, 긴급상황 통·번역 서비스, 호텔 픽업서비스 등 마치 여행사 가이드의 역할을 제공해 여행객이 스스로 여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지에서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오프라인 라운지를 통해 통·번역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은 괌, 사이판, 필리핀 세부, 베트남 다낭,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5개의 오프라인 라운지와 일본·홍콩·마카오·마닐라 전용 온라인 라운지를 운영하여 여행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

2018-07-16 12:14: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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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의 연애·결혼 기준...'가치관'이 최우선

미혼남녀에게 연애와 결혼은 일생일대 고민 중 하나다. 그렇다면 연애와 결혼을 결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내 연애와 자녀의 연애, 결혼을 결정하는 기준은 어떤 차이를 보일까.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XtvN '한쌍' 팀은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미혼남녀 407명(남 196명, 여 211명)과 미혼 자녀를 둔 부모 265명(남 128명, 여 137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의 미혼남녀들이 연애와 결혼을 결정하는 기준은 차이가 있었다고 15일 밝혔다. 연애에서는 상대의 가치관과 더불어 외모 요소가 중요했지만, 결혼을 결정할 때는 가치관과 상대방 부모님(집안 분위기)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미혼남녀는 연애를 시작할 때 '가치관'(21.8%)에 이어 '외모'(18.2%), '첫인상'(17.7%)을 중요하게 본다고 답했다. 반면 결혼을 결정할 때에는 '가치관'(20%)에 이어 상대의 '부모님'(18.3%), '직장'(14.7%)을 기준으로 결정한다고 답했다. '외모'를 중요 요소로 꼽은 응답자는 8.6%에 그쳤다. 다만 남성보다 여성이 외모 요소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남성은 전체 응답자의 2.7%가, 여성은 그 5배에 가까운 12.8%의 응답자가 '외모'를 중요 요소로 꼽았다. 부모와 자식 간 생각의 차이도 나타났다. 부모들의 자녀의 연애, 결혼 결정 중요 요소 항목은 자녀들과 비슷했지만 결혼이 아닌 연애에서도 상대의 '직장'과 '부모님'을 중요하게 여겼다. 이들은 자녀가 연애를 시작할 때 '가치관'(23.3%)에 이어 '직장'(18.9%), '첫인상'(18.2%), '부모님'(16.3%)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자녀의 결혼 상대에 대해서는 '가치관'(23.9%)과 더불어 자녀 배우자의 '부모님'(21.3%), '직장'(19.7%)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응답했다. 또 미혼남녀는 내 배우자의 부모로 '연애결혼 후 여전히 연애하는 것처럼 지내는 부모'(55.5%)를 가장 선호했다. 하지만 부모 응답자의 선호 순위는 달랐다. 이들은 '안정적 직장생활 경험으로 자녀도 안정적인 직업을 갖길 원하는 부모'(46.8%)를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자녀는 화목한 분위기를 선호했고, 부모 응답자들은 안정적인 상황을 눈여겨봤다. 맞벌이에 대한 생각도 차이가 나타났다. 미혼남녀는 결혼 후 맞벌이 결정에 대해 '상황에 따라 다르다'(50.4%)고 답했지만, 부모 응답자는 '둘 다 같이 벌었으면 좋겠다'(48.3%)라고 답했다. 이 이유에 대해서는 양 측 모두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중요해서'(각 43.6%, 43.5%)라고 답했다. 한편, XtvN '한쌍'은 반려자를 찾고 싶은 미혼남녀와 자녀들이 인연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 싶은 부모님들의 리얼리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공개구혼 리얼리티 XtvN '한쌍'은 오는 20일 오후 8시 XtvN과 tvN에서 동시에 첫 방송된다. 듀오는 "이번 설문을 통해 결혼에 대해 부모, 자녀의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알았다. 다만 부모님들은 연애에서도 직장, 부모님 등 현실적인 요소를고려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면서 "연애가 곧 결혼이라 생각했던 부모 세대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은 인륜지대사인 만큼 자녀 본인의 결정도 쉽지 않지만, 자녀의 결혼 과정을 함께 하는 부모님도 어려워하는 일"이라며 "XtvN '한쌍'의 출연자들처럼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져 자녀는 삶의 지혜를 얻고, 부모는 자녀를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노력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8-07-16 10:20:01 정연우 기자
근로시간 단축 여파? 2020년까지 최대 33만6000개 일자리 감소

근로시간 단축으로 오는 2020년까지 최대 33만6000명의 고용이 감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제도가 일자리를 나누겠다는 취지로 시행됐지만, 노동생산성이 향상되지 않고 자본 가동률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오히려 고용이 줄고 소득재분배도 악화된다는 분석이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과 자본 가동률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오는 2019년에는 약 10만3000개, 2020년에는 약 23만3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근로시간 단축은 고소득층 소득 증가에 따른 소득재분배 악화가 아닌 저소득층 소득 감소에 따른 소득재분배 악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계약 형태별로 2020년 정규직이 13만2000개 이상, 비정규직이 10만개 이상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 규모별로는 2020년 중소기업의 일자리가 17만2000개 감소하고 대기업의 일자리가 6만1000개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비정규직이 약 9만3000개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고용에 영향을 미친다. 일차적으로 임금과 가격변화의 크기에 따라 고용이 결정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야근수당이 줄면 근로자의 임금보전 압력이 커지고 시간당 임금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노동시장의 경직성, 호봉급 임금체계, 강성 노조 등에 따라 임금보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번 고용하면 해고가 어렵기 때문에 기업은 신규고용보다는 제품가격을 올려 근로시간 단축에 대응할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하고 있다. 기업은 시간당 임금을 보존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올려야하지만, 이 경우 가격 인상에 따른 판매량 감소가 우려된다. 결국 시간당 임금상승률만큼 가격을 인상할 수 없다면 생산이 줄고 고용이 감소하는 결과가 초래된다. 특히 2020년에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 고용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하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고용이 감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생산성은 현재보다 평균 1% 더 증가해야 하고, 자본 가동률은 기존보다 약 5% 증가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추정하고 있다. 한경연은 투자 촉진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등을 통해 자본 가동률을 높이는 것이 고용유지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규제개혁을 통해 투자환경을 개선하고 최신 장비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때 노동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다. 또한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단위기간을 현행 2주~3개월에서 3개월~1년으로 확대하여 자본 가동률을 최적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하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중소기업의 비정규직 고용감소와 소득감소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 소득재분배가 악화되고 소득격차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하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생산성과 자본가동률이 동일한 경우 지니계수(소득분배의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수치가 높을수록 불평등이 심하다는 것을 의미)는 7.0~7.9%, 5분위 배분율은 19.7~21.3% 증가한다. 모든 계층의 소득이 감소하는 가운데 저소득층의 소득이 특히 더 감소한다는 얘기다. 지금까지는 모든 계층이 소득이 증가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고소득층의 소득이 더 증가해 소득재분배가 악화됐지만, 근로시간 단축은 소득감소를 동반하는 '질적으로 나쁜 소득재분배 악화'를 초래한다. 고용을 늘리고 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는 근로시간 단축의 취지에 반하는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전망하고 있다.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시간 단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노동생산성 향상과 자본 가동률을 최적화하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둬야한다"며 "규제개혁, 노동개혁,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등 제도개선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근로시간 단축도 최저임금과 동일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5 15:20: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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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국세청 특별세무조사에 '식은 땀'...조사4국이 담당

국내 1위 타이어 회사인 한국타이어가 특별 세무조사를 받은것과 관련해 '적폐 청산'부터 '일감몰아주기 타파'까지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국세청의 칼' 조사4국 투입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한국타이어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재계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위인 조현범 사장과 사돈 조양래 회장을 겨냥했다는 해석부터 계열사 신양관광개발에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부당 내부거래와 지나친 상표권 사용료, 조현범 사장과 조양래 회장 등 오너일가의 탈세 의혹 등에 대한 조사가 집중될 것이라는 관측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대해 한국타이어 측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세무조사로 알고 있으며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전했지만 현재 국세청장과 서울지방국세청장의 직접 지휘를 받는 '국세청의 핵심' 조사4국이 세무조사를 담당하고 있어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 조사4국은 대기업 탈세나 비자금 조성 혐의 등 비정기 조사를 담당하는 특별 세무조사 전담 조직이다. 특히 이들은 기획·심층 수사와 조사가 많아 조사4국을 만난 웬만한 기업은 한 번쯤 곤욕을 치렀다고 보면 된다. 국세청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타이어 본사에 조사관 30여명을 보내 회계 장부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감 몰아주기 논란…승계작업?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비상장 자회사 엠프론티어와 신양관광개발 등 오너 3세가 지분이 있는 계열사들에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상 총수 일가의 지분이 일정 기준(상장사 30%, 비상장사 20%) 이상인 대기업 계열사 중에서 내부거래액이 연간 200억원을 넘거나 연 매출액의 12%를 넘으면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된다. 조현식 부회장과 조현범 사장은 엠프론티어 지분을 각각 24%씩 보유 중이고, 조양래 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씨는 12%를 가지고 있다. 오너 일가의 보유지분율, 그리고 내부거래액 모두 규제 범위를 상회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계열사인 신양관광개발(비 주거용 건물 관리업)도 비슷하다. 이 곳의 소유지분 현황을 보면 조현식, 조현범, 조희경, 조희원 등 오너 일가 4남매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문제는 이 회사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지주회사)와 한국타이어 등 내부거래로만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조현범 사장의 형인 조현식 사장이 한국월드와이드를 이끌고 있어 일감몰아주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게다가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지주회사라는 특성을 고려해도 계열사로부터 거둬들이는 상표권 사용료 수입이 48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3%에 달해 과도한 수익을 얻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주회사의 상표권 사용료 수입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타이어 오너 3세의 엠프론티어 보유지분 처리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영권 승계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엠프론티어가 앞서부터 조 부회장과 조 사장의 승계자금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돼온 데다, 지분을 처분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또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의 이유로 뇌물 수수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의 연장선상에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거론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의 딸 수연씨는 2001년 한국타이어 조현범 사장과 결혼했다. 한국타이어 경영진 일가와 관련한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조사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영 주도권을 잡기 위해 조 부회장과 조 사장은 선의의 경쟁을 하는 중"이며 "현재 조회장은 두 아들 중 특별히 한사람의 손을 들어주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골목 상권 위협? 한국타이어가 골목상권을 위협한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국타이어가 타이어 판매망인 티스테이션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것에 대해 "승계자금 확보를 위해 동네 장사까지 뛰어들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조 사장이 주도하고 있는 티스테이션은 단순 타이어 유통매장을 넘어 엔진오일·브레이크패드 교환 등 자동차 경정비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1위 타이어 업체로 전국 510여개의 티스테이션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개인 공업사들은 티스테이션의 유통망이 위협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현재 티스테이션은 3급 정비소 수준 경정비 서비스 '스마트 케어'를 제공하고 있지만 2019년 5월 말까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만큼, 적합업종에서 해제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타이어업계 관계자는 "개인사업자가 대부분 영세자영업자들이기 때문에 타이어 전문 업체가 차량 경정비로 사업을 확장하는 건 골목상권을 죽이는 처사"라며 "마케팅과 물량, 고객 수 등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영세업체는 따라가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5 15:19:3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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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요타 자동차, 한·일YFU 단기교환학생 환송식 개최

한국 토요타 자동차와 한국YFU(Youth For Understanding Intercultural Exchange, 국제 학생 교류협회)가 12일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일 YFU 단기교환학생 환송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한 한·일YFU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한국 토요타 자동차와 토요타 자동차 본사, 한국 및 일본YFU 등 4개 단체가 협력해 양국의 학생에게 현지 홈스테이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장학 프로그램이다. 각국의 청소년에게 현지의 홈스테이 기회를 제공하고 학자금 및 체류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한·일 YFU 교환학생 프로그램에는 '장기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여름방학 동안 진행하는 '단기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있으며 2001년 5명의 교환학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73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날 행사에는 7명의 장학생을 비롯해 한국 토요타 자동차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 한일 YFU 임원 및 주한일본대사관(문화원) 관계자, 각 학교의 교장 및 교사가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국 토요타 자동차는 환경, 교육, 문화, 교통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14개 정규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토요타 자동차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토요타의 사회공헌 활동의 근간, '스타트 유어 임파서블'(Start Your Impossible)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YFU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최종 선발돼 연수를 떠나는 7명의 학생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7-13 11:42: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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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유럽시장에 본격 상륙

쌍용자동차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에서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의 론칭 행사 및 시승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5일에걸쳐 진행된 행사에는 글로벌 자동차전문지 오토카 UK, 영국 대중지 더 선을 비롯한 영국 현지 언론들과 쌍용자동차 해외영업본부 및 영국대리점 임직원, 현지 판매점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에 전시된 렉스턴 스포츠의 내외관을 둘러보며 G4 렉스턴 기반의 플랫폼 세단 못지 않게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다양한 편의사양, 2열 공간을 비롯한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공간활용성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어 오프로드 시승행사에서는 풀숲과 자갈길, 경사진 진흙길 등을 수월하게 통과하며 파워풀하면서도 안정된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직접 확인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달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동쪽에 있는 풀다에서 열린 독일 론칭 행사에는 120여명의 현지 대리점 및 판매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의 DNA를 계승한 렉스턴 스포츠를 국내시장에 출시했으며, 출시 이후 중형 SUV 시장을 선도하며 티볼리, G4 렉스턴과 함께 쌍용자동차의 내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영국과 독일 론칭 행사에서 렉스턴 스포츠의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 주행능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 론칭이 이어질 예정인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과 다양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SUV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2 16:32:5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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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토라드, 뉴 C 에볼루션 공식 출시...가격은 2490만원

BMW 그룹 코리아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프리미엄 전기 맥시스쿠터 '뉴 C 에볼루션'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BMW 뉴 C 에볼루션은 지난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배기가스 제로의 이점에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더해 새로운 차원의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BMW i3에 장착된 것과 동일한 94Ah 용량의 새로운 배터리가 장착돼 최대 123.8㎞까지 주행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무공해 주행은 물론 도심 및 광역도시 지역에서 뛰어난 실용성을 제공한다. 뉴 C 에볼루션의 수냉식 전기 모터는 즉각적이고 빠른 응답을 자랑하는 변속기와 함께 출발과 함께 지체 없는 가속력을 보여준다. 정격 출력은 19㎾(26마력) 최고 출력은 35㎾(48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7.35㎏·m다. 최고속도는 129㎞/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되며 정지상태에서 50㎞/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2.8초다. 뉴 C 에볼루션은 다이캐스트 알루미늄 배터리 케이스가 기존 내연기관 모터사이클의 스틸 프레임을 대신한다. 통합형 충전기를 활용해 전기차 충전기 또는 일반 가정용 전기 콘센트에서도 충전 가능하며 충전 시간은 220V 10A 기준으로 완충까지 약 5시간 10분이 소요된다. 로드, 에코프로, 세일, 다이내믹 등 에너지 효율과 주행 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4개의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제동과 가속 시 자동으로 에너지를 회생하는 지능형 에너지 회생 시스템을 제공한다. 라이더는 최대속도를 제한해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에코프로 모드부터 에너지 회생을 위한 별도의 제동 없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다이내믹 모드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강력한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된 안전 강화형 ABS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미끄러운 노면에서 뒷바퀴의 슬립 현상을 방지해 주는 토크제어 보조 장치(TCA)를 통해 안정성을 높였다. 한편, 뉴 C 에볼루션은 시각적 측면에서도 여러 부분이 개선됐다. 아이오닉 메탈릭 실버와 하이라이트를 위한 일렉트릭 그린의 새롭고 매력적인 컬러 조화를 통해 탁월한 동적 성능에 최대치의 환경 친화성을 조화시킨 C 에볼루션의 특징을 보여준다. 측면에는 새로운 그래픽을 적용해 전기 맥시스쿠터의 세련미를 한층 강화했다. 이외에도 LED 주간 주행등, LED 조명 및 대형 TFT 디스플레이를 LED 주간 주행등,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제공한다. BMW 뉴 C 에볼루션의 가격은 2490만원(VAT 포함)이다.

2018-07-12 15:22:5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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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테크포럼 개최..."자율주행차는 안전성이 최우선"

자동차와 정보기술(IT)이 만났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1일 미래자동차 신기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며 자동차와 IT기술이 결합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 차량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윤교석 쌍용자동차 제품개발본부팀장은 "지금의 커넥티드 카는 통신내장형으로 자체 통신을 활용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며 "독립적으로 주변 사물과 인터넷 연결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쌍용자동차는 커넥티드 카의 전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앱 업데이트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며 "주차장, 주유소 등 상세정보를 관리해 운전자에게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차량 내 와이파이 핫스팟을 제공할 예정이며 AI 음성인식 제어 시스템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016년 커넥티드 카 TF를 출범했으며 2017년 정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다. 오는 2019년 출시를 목표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그는 커넥티드 카의 기술개발 방향에 대해 "음성인식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까지 제공하는 커넥티드 카가 단기 내 보편화될 예정"이라며 "인공지능을 통한 개인 서비스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가 제시한 커넥티드카의 10대 기술 중에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아이오티, 음성인식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얼굴표정과 안면근육 등의 움직임을 통해 생체인식으로 차량을 통제하는 시스템도 만들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개발의 목표와 성능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김창섭 ADAS개발 TFT 수석연구원은 "자율주행 개발의 가장 큰 목적은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함"이라며 "교통사고 원인 중 90%는 운전자 과실이기 때문에 자율주행차가 개발되면 운전자의 편의와 교통 효율을 증대할 수 있으며 교통약자들의 이동수단이 확장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자율주행차는 기술력에 따라 레벨0부터 5까지 구분되고 있다. 레벨3부터 제한적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언제든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석을 떠날 수 없으며 완전한 자율주행은 레벨5부터 가능하다. 그는 "자율주행차 레벨5의 경우 자동차가 알아서 목적지로 이동시켜 주기 때문에 운전석과 운전대가 필요없다"며 "그러나 완전한 자율주행에 이르기 위해서는 20~30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율주행 자동차의 핵심기술에는 자율주행 센서, HD급 전자지도, V2X, 주행제어 및 판단 시스템, 기능안전 시스템, 초음파 센서를 이용한 자동주행 시스템 등이 있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무선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반의 카 쉐어링 서비스 등의 개발을 계획 중이다. 차 앞에 위험물 있으면 차선을 바꿔 피해갈 수 있는 전방추돌 경보, 자동 긴급제동,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등이 적용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김 연구원은 "쌍용자동차는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자율주행차의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며 "사명감을 갖고 안전한 차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7-12 15:22:23 정연우 기자
소프트웨어산업이 나아갈 길..."인원 수로 사업비 산정하는 방식 개선해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소프트웨어산업(SW)의 발전을 위해 '헤드카운팅' 문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불합리한 관행인 헤드카운팅 문제가 소프트웨어산업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헤드카운팅이란 프로젝트에 실제로 투입되는 인원을 기준으로 사업비를 계산하고 인력투입 현황을 확인해 계획 대비 인력이 덜 투입된 경우에는 대금을 감액 지급하는 것을 뜻한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2일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이란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3년 대비 국내 소프트웨어산업 시장의 증가율은 7.5%로 글로벌시장 증가율인 17.1%에 비해 절반 이하 수준이라고 밝혔다. 시장 규모도 16위에 그치고 있어 국제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소프트웨어시장의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4% 이상으로 우리나라(2.2%)보다 높았다.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시장은 2%대의 저성장이 예측된다고 지적한다. 우리와 경쟁 관계인 중국, 인도, 멕시코, 남아공 등 신흥국은 높은 속도로 소프트웨어산업이 커지고 있으며, 이들 국가의 연평균 성장률은 8.6∼11.6%로 우리보다 4배 이상 높다. 임동원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국내 소프트웨어산업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은 IT서비스 시장, 특히 공공 소프트웨어사업 부문이 정체되면서 전체 소프트웨어산업의 활력이 저하되고 있으며, 헤드카운팅 방식의 적용으로 불합리한 사업 및 근로 환경이 조성되어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헤드카운팅 방식 하에서 우수한 인력을 투입하거나 투입인력을 절감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는 기업의 노력은 불필요하고 발주자의 지속적인 기술자 관리는 근로조건의 저하와 잦은 인력이탈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언급했다. 소프트웨어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경쟁력을 견인할 수 있는 핵심적인 산업이며 고용유발 효과는 지난 2014년 기준으로 제조업의 2배에 달해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될 수 있어 활성화될 필요가 크다고 지적했다. 임동원 부연구위원은 "소프트웨어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제도의 근본적인 부분부터 개선해야 하는데 현재 정부가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추진중인 공공 소프트웨어사업의 혁신방안과 헤드카운팅 문제 개선이 민간 소프트웨어사업 부분까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선 공공에 준하는 금융 소프트웨어사업 부분부터라도 시범 적용한다면 IT서비스 시장 절반(금융 25.5%, 공공 22%, 총 47.5%)에 혁신방안이 적용되는 것이므로 전체 소프트웨어산업에 큰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는 주장이다. 임 부연구위원은 "헤드카운팅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이어서 도급계약상 제안요청서 요구사항을 명확화하고 적정대가를 지급하는등 기타발주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금융 소프트웨어사업 분야도 공공 소프트웨어사업의 개선 움직임에 발맞춰 감독기관이나 협회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적용하도록 적극적으로 권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소프트웨어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 제도상 규제를 완화하고 조세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며 "제도가 빠르게 발전하는 ICT 분야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입법지체의 우려가 있으므로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미래지향적인 규제혁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18-07-12 14:43:22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