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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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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 정착의 좋은 예...셰플러코리아, 교대 근무·인원충원 실시

정밀부품 공급업체 셰플러코리아가 주 52시간 근무제도 도입 후 창원, 전주, 안산 등 전국 사업장에서 근로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12일 셰플러코리아에 따르면 주력 사업장인 창원 1~3 공장과 연구소의 경우 지난 2017년부터 주 52시간 근무에 맞춘 교대 근무를 새롭게 시작하고 일반직 및 전문직 근로자도 추가 채용하며 제도 도입에 대비해왔다. 임직원 교육 및 중복 업무 개선 등의 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실제로 창원 사업장의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인원 충원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한 해 동안 일반직과 전문직을 합해 약 80명의 인원을 채용했고 2018년에는 6월 기준 약 60명의 인원을 새로 충원했다. 총 근무 인원도 증가했다. 일반직과 전문직을 합한 창원 사업장의 총 인원은 6월 기준으로 지난 2016년 1048명에서 2017년에는 1085명으로 2018년에는 1128명으로 늘었다. 2017년에는 전년 대비 3.5%, 2018년에는 6월까지만 전년 대비 4%가 늘어났다. 한편, 전주 공장도 생산 라인에서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생산 설비를 효율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전반적인 인원 재배치를 실시했다. 대표적인 예로 기존 근무조 외에 세팅조를 배치해 생산 설비의 수정이 필요할 때 운용하고 기존 생산 라인에 결원이 발생하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안산 공장은 임직원의 현장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생산 설비를 개선함으로써 생산성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병찬 셰플러코리아 대표이사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미비한 점을 단계적으로 보완해나가며 주 52시간 근무제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8-07-12 14:10: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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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 인천 BPS 인증 중고차 전시장 확장 이전

BMW 그룹 코리아가 자사의 공식 딜러인 바바리안 모터스가 인천 송도 콤플렉스에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 매장인 인천 BPS(BMW Premium Selection) 전시장을 이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 BPS 전시장은 전용면적 1048㎡의 바바리안 모터스 송도 콤플렉스 3층과 1355.6㎡의 지하 1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BMW와 MINI 인증 중고차량을 판매하게 된다. 차량은 지상 3층 33대, 지하 1층 전시장 내 37대 등 총 70대를 수용할 수 있다. 이로써 BMW는 인천 전시장을 포함해 업계 최다인 전국 총 18개 BPS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인천 BPS 전시장이 위치한 바바리안 모터스 송도 콤플렉스는 BMW와 MINI 전시장, 인증 중고차, 서비스센터, 라이프스타일존 및 문화 공연홀까지 모두 갖추고 있는 통합 센터로 BMW, MINI의 모든 서비스와 브랜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동시에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고객은 차량 구매부터 애프터서비스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BMW 바바리안 모터스는 이를 기념해 오는 8월까지 바바리안모터스 BPS 전시장 인천, 일산, 김포점에서 차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에어포트 서비스 2회 이용권을 증정한다. 에어포트 서비스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여행기간 동안 차량 정비 및 주차를 제공해 주고 공항까지 셔틀을 제공하는 BMW만의 프리미엄 서비스이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중고차 거래 서비스를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무사고 5년, 주행거리 10만㎞ 이하의 BMW와 MINI를 72가지 항목의기술 점검을 거쳐 고객에게 판매하고 있다.

2018-07-12 14:09:42 정연우 기자
국내 기업 R&D 투자공제율 감소...외국은 어떨까?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우리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공제율이 2/3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요 경쟁국들은 R&D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우리 기업들이 기술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R&D 세액공제제도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전체 기업의 R&D 투자공제율은 14.0%에서 9.4%로 2/3수준으로 감소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매년 25%대를 유지한 반면 법인세 최고세율을 부담하는 대기업은 12.1%에서 4.1%로 1/3 수준으로 급감했다. 한경연은 대기업 R&D 세액공제제도가 단계적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경연은 4가지 R&D 세제지원제도가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단계적으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각 제도의 공제·감면율이 낮아졌고 R&D 준비금 과세이연 제도는 폐지됐다. 이와 달리 주요국들은 R&D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추세다. 최근 중국은 공제대상 범위를 넓히고 일본은 세액공제율을 높였다. 프랑스는 이미 2008년부터 세액공제율을 30%로 확대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중국은 특정 기술에 대해서만 소득공제를 해주는 열거주의를 채택했다가 지난 2015년 특정 기술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공제해주는 포괄주의 방식으로 공제대상 패러다임을 전환했고, 2016년에는 15%의 낮은 법인세(일반기업 25%)를 매기는 고도신기술 대상 기업을 늘렸다. 일본은 지난해 세액공제율의 범위를 확대하고 2015년엔 공제한도를 상향하였으며 공동·위탁 연구비에 대해 고율의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제도를 신설했고 R&D 비용을 많이 지출한 기업에 추가 세액공제를 해주는 제도를 2019년 3월까지 일몰연장했다. 프랑스는 2008년 세액공제율을 10%에서 30%로 대폭 인상했고, 미사용 공제금액에 대해 현금으로 환급을 해주며 박사학위자의 첫 직장에는 해당 인건비의 2배를 2년간 세액공제 해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월 발간한 '2016년도 연구개발활동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 R&D 지출규모는 국가 전체 R&D의 58.8%이며 기업 전체 R&D의 75.6% 비중을 차지한다. 반면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R&D 투자 세제지원이 38개국 중 중소기업은 10위, 대기업은 25위로 대기업의 조세 지원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의 추광호 일자리전략실장은 "우리 글로벌 기업들의 성장비결은 R&D를 통한 기술 선도를 한 것에 있다"며 "중국 등 주요국들과 기술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경제 현실에서 R&D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07-11 13:55: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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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괄목상대, 전기차·하이브리드 약진...보조금 지원 확대로 수요 증가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물량 확대로 친환경차량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6월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전기차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6000여대가 많은 11852대가 올해 신차로 등록됐다. 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친환경차의 인기요인으로 값싼 연비와 정부에서 지원하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꼽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 전기로 모터가 움직이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기업들의 기술력 향상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길어지면서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가 증가한 가장 큰 이유는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확대에 있다"며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물량을 2만대 이상 늘린다고 발표하면서 소비자들이 구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기준 전국의 전기차 국가 보조금 접수율은 74%로 나타났다. 9943명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신청한 상태로 정부가 올해 계획한 승용 전기차 민간 보급 물량 1만6063대 중 74%에 해당하는 수치다. 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1190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전기차 보조금 물량을 당초 2만대에서 2만8000대로 늘렸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승용 전기차 추가 물량은 3분기 내 배정될 전망이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쉐보레 볼트 EV의 경우 올해 상반기 2759대의 차량이 신규등록됐다. 볼트 EV는 1회 충전 시 383㎞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개정된 보조금 정책에 따라 최대 120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이다. 지자체에서 주는 보조금을 더하면 지역별로 최대 2300만원까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토요타코리아의 캠리는 지난해 상반기 보다 3000여대가 많은 5155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8세대 뉴 캠리는 총 출력 211마력으로 복합연비는 16.7㎞/L(도심 17.1㎞/L, 고속도로 16.2㎞/L)이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유가상승과 미세먼지 문제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과 연비를 중요시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의 구매 보조금 지원이 없으면 전기차 시장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이 초창기이기 때문에 현재 정부에서 넉넉하게 지원하는 상황이지만 해가 갈수록 지원금 액수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며 "고객들이 정부에서 지원금을 많이 줄 때 차를 구입하려는 경향도 있어 전기차 시장의 약진이 지속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2018-07-11 13:54:0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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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백운규 장관, 르노삼성 부산공장 방문..."미래전략차종 지원할 것"

산업통산자원부 백운규 장관이 지난 10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했다 11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이번 산업부 장관의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방문은 내달 미국에서 열리는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공청회를 앞두고 민관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와 함께 국내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생산시설로서 세계 정상 수준의 생산성을 갖춘 부산공장을 방문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뤄졌다. 백 장관은 현장에서 도미닉 시뇨라 사장과 르노삼성 주요 임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약 1시간 동안 수출상황 점검과 공장 가동 상태 등을 둘러봤다. 르노삼성차의 부산공장은 최대 8개 차종까지 1개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 가능한 '혼류 생산 시스템'을 적용해 유연한 생산대응이 가능하다. 백 장관은 "2012년 경영 위기 당시에 혁신적인 공정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이를 뒷받침한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며 "노사화합으로 세계최고 글로벌 경쟁력을 이룬 르노삼성차의 생산현장을 보고 자동차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르노삼성차의 미래 전략 차종 개발 지원과 수출 피해 최소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8-07-11 12:35: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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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기내식 논란..."LCC는 걱정 없어요"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이 직원들의 경영진 사퇴 요구로 이어지면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사전주문을 받는 LCC(저가항공사)들의 기내식 조달방식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기내식 공급업체인 LSG스카이쉐프코리아와 계약이 끝난 후 자사 수요에 못 미치는 양을 생산하는 샤프도앤코와 손잡으며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수요는 2만5000~3만식인데 비해 샤프도앤코의 하루 생산량은 3000식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LCC의 경우 사전 예약 방식으로 원하는 승객에 한해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미리 주문을 받기 때문에 적정 수요에 맞춰 공급이 된다. 납품과정에서 공급량 부족으로 '노밀'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 이스타항공은 사전주문 방식으로 유료로 구매한 승객들에게 기내식을 공급한다. 출발 3일 전까지 주문, 변경, 취소, 환불 등이 가능하며 2일 전부터는 취소 및 변경 환불이 불가능하다. 납품업체는 CSP로 기내식 가격은 1만원대다. 티웨이항공 역시 사전주문 방식이다. 메뉴의 주문과 취소는 출발일 기준 4일전까지 가능하며 출발일 3일 전부터는 변경, 환불이 불가능하다. 인천 발 여객기는 CSP, 부산 발 여객기는 LSG에서 조달한다. 기내식 가격은 1만원대다. 제주항공은 탑승 4일 전 유료로 구매한 승객들에 한 해 기내식을 공급한다. 3일 전부터는 취소가 불가능하다. 납품업체는 CSP로 가격은 1만원대다. 에어서울도 사전주문 방식으로 기내식을 공급한다. 기내식은 항공편 출발48시간 전까지 구매 가능하다. 취소도 마찬가지다. 기내식 가격은 1만원대. 진에어의 경우 조금 다르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항공 케이터링센터와 계약을 맺고 기내식을 제공한다. 지방은 다른 곳에 외주를 맡긴 곳도 있다. 단 기내식은 무료로 제공된다. 업계 관계자는 "LCC들은 보통 2~4일 전에 사전주문을 받기 때문에 노밀 사태가 벌어질 염려는 없다"며 "기내식 메뉴를 다양화해 타 항공사와 차별화를 두면서 경쟁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8-07-10 14:23:3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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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코리아,'렉서스 공식 인증 중고차 섬머 이벤트' 진행

렉서스 코리아가 오는 8월 31일까지 두 달간 렉서스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방문하여 상담 및 계약한 고객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렉서스공식 인증 중고차 섬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렉서스 공식 인증 중고차는 191가지의 항목을 통과한 최고 품질의 렉서스 중고차를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서비스다. 차량의 정확한 가치 평가와 가격 책정 시스템으로 렉서스 중고차량을 안심하고 사고 팔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차량 구매 시 렉서스 프리미엄 멤버십, 신차 잔여 보증승계에 1년 혹은 2만㎞ 추가 연장 보증 등 다양한 혜택으로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이벤트 기간 중 렉서스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방문해 상담을 받는 모든 고객에게 멀티 컵홀더를 증정하며 특별히 ES 350, RX 350, NX 200t, IS 200t 계약 고객에게는 블랙박스, 하이패스, 스마트 서비스 패키지(엔진오일 1회, 에어크리너 3회, 에어컨필터 1회 교환)도 제공한다. 이병진 렉서스 영업·마케팅 상무는 "2015년 시작한 렉서스 공식 인증 중고차는 렉서스의 가치를 알아봐 주신 고객님 덕분에 전년도 대비 약 200%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며 "경쟁력 있는 렉서스 인증 중고차를 보다 많은 분들께 알리기 위해 기획한 이번 이벤트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2018-07-10 14:11:48 정연우 기자
일본 공유경제 비즈니스, 수요 발굴과 기술 혁신으로 진화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경제를 보완·대체하는 새로운 경제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코트라(KOTRA)가 10일 '일본 소비자의 변화와 새로운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는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일본 기업의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참고해 우리 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트라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공유경제 시장은 2013년 150억 달러(17조원)에서 2025년 3350억 달러(373조원)로 22배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25.9%에 이른다. 저성장 시대 제품소유를 줄이고 이용가치를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자의 등장이 공유경제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ICT 기술 발전이 기존 서비스와는 차별적인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진화시키고 있다. 특히 제품, 물류, 이동, 공간, 지식·재능 등 최근 일본 기업들이 공유경제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어 주목된다. 메르카리는 '간편하고 단순함'을 강조한 프리마켓 앱(제품, 명품, 서적 등의 중고품)을 운영하며 일본 최초의 유니콘 상장기업으로 성장했다. 메르카리가 유통업의 새로운 강자로 성공한 비결은 프리마켓의 즐거움을 중독처럼 느끼는 이용자를 확보한 점이다. 지난 2013년 7월 서비스 개시 이후 4년 만에 앱 다운로드 건수 1억 건을 달성해 매일 100만개 이상의 제품을 출품하고 있다.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루트는 화물주와 배달원을 실시간으로 직접 매칭해주는 다이야쿠 앱을 개발했다. 그 결과 중개 수수료가 기존 업체의 절반으로 인하되고 배달원으로 일반인을 활용해 물류업계의 인력난 문제도 해결됐다. 일본의 IT기업 소프트뱅크와 NTT도코모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자전거 공유업체를 인수·합병하는 방식으로 공유경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출자한 헬로우 사이클링은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제휴해 5000대의 자전거 주차 공간을 확보하면서 이용자의 편리한 주차는 물론 편의점 매출을 상승시켰다. 스페이스 마켓은 결혼식장, 영화관, 야구장, 사원·절·교회 등을 빈 시간에도 새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기획하고 수요자를 연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했다. 새롭고 독특한 분위기의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등록된 공간은 지난 2014년 설립당시 100여개에서 2018년 8696개로 확대됐다. 일본의 지식·재능 공유시장은 연간 2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와 고령자 간병 수요 확대로 생활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애니타임즈의 츠노다 대표는 이웃 간 교류가 활발한 지역사회를 되살리는 것을 목표로 지식·재능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공동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윤원석 코트라 경제협력통상본부장은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주로 스타트업이 공유경제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단계이며 공유경제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일본 기업들이 공유경제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소비자의 작은 요구에도 적극 대응하고자 ICT 기술을 접목시킨 혁신적인 비즈니스 사례를 우리 기업들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18-07-10 10:55:4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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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그룹 코리아, 외부 수리업체 대상 4차 기술 세미나 진행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 9일 영종도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외부 수리업체 대상 4차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는 이번 4차 교육에서 '진단'을 주제로, 올바른 부품 사용법 및 수리 품질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BMW 전용 차량 진단 프로그램의 활용법 강좌와 실습, 회로도 및 정비 매뉴얼과 같은 각종 문서 해독법, 구성 부품 실제 테스트 등 외부 수리업체들의 전문화된 수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핵심 교육으로 꾸며졌다. BMW 그룹 코리아가 진행 중인 외부 수리업체 대상 기술 세미나는 자동차 관리법 32조 2항 개정에 따른 의무사항을 준수함과 동시에 잘못된 외부 공업사 정비를 통한 차량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고객들의 안전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BMW 그룹 코리아는 향후에도 BMW 엔진, 섀시, 전기계통 부품 및 신차 관련 외부 수리업체대상 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외부 수리 업체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은 물론, 국내 자동차 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수입차 업계 최초로 기술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교육과 정보 공유를 통해 최상의 고객만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10 10:55:1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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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판매 '플라이앤세일' 실시...1만원대 부터 구매 가능

에어부산이 오는 17일부터 일 년에 단 두 번 열리는 초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플라이앤세일(FLY&SALE)'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플라이앤세일은 에어부산이 취항하는 국내선 7개, 국제선 26개 전 노선 대상으로 실시되며 국내선과 국제선 1차(중국·동남아·기타 지역), 국제선 2차(일본 지역)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내선은 17일 11시부터, 국제선 1차(중국·동남아·기타 지역)는 18일 11시, 국제선 2차(일본 지역)는 19일 11시부터 항공권 판매가 시작된다. 이벤트 종료는 20일 16시로 동일하다. 노선별로 특가 항공권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합한 편도 총액 기준 국내선 ▲제주 노선 1만5900원 ▲내륙 노선 1만9900원 국제선 ▲부산~후쿠오카, 대구~오사카 4만9800원 ▲부산~세부 8만2700원 ▲부산/대구~다낭, 부산/대구~하이난(싼야) 9만2700원 ▲부산~울란바토르 13만77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플라이앤세일 특가 항공권의 탑승기간은 국내선은 8월 25일부터 9월 20일까지, 국제선은 10월 28일부터 2019년 3월 23일까지다. 특히 에어부산은 이번 플라이앤세일 노선에 따라 공급 좌석의 최대 10% 비율에 해당하는 좌석을 오픈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연중 가장 저렴한 플라이앤세일 프로모션에 기존 특가 이벤트보다 더 많은 좌석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07-09 15:18: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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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두 번째 집회..."왜 우리가 욕받이가 돼야 하나"

"우리가 노비냐." "1600억원 돌려주고 기내식 대란 즉각 해결하자." 아시아나 집회 참석자들이 들고 있던 피켓의 문구들이다. 아시아나 직원연대는 8일 경영진의 갑질과 비리를 폭로하기 위해 두 번째 촛불을 들었다. 승무원 유니폼과 검은색 옷, 가면을 쓴 참석자들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 앉아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했다. 대한항공 직원들도 동참해 조양호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지나가는 시민들도 갑질근절을 위한 서명캠페인에 동참했다. 잠시 발길을 멈추고 집회를 바라보는 이들도 있었다. 집회 참석자들은 기내식 대란에 대한 경영진의 전적인 책임을 요구했다. 한 집회 참석자는 기내식 납품업체를 바꾸는 과정에 발생한 금호홀딩스'1600억원 투자' 의혹과 관련해 "박 회장의 실수로 생긴 빚을 왜 우리가 갚아야 하느냐"고 토로했다. 기내식 대란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조합원 A씨는 "직원들 알기를 소모품으로 아는 회사의 경영진을 보았다"며 "예견된 실패를 경영진만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자유발언'에서는 직원들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집회 참석자 B씨는 "의사결정이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소수에 의해 결정된다"며 "LSG와의 계약을 처음에는 연장할 것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영진 의견에 반대를 하면 불이익을 받기 쉽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나는 기본급 102만원을 받는 지상직 직원으로 간접고용되었다"며 "정작 탑승구에서 승객들과 대면하면서 밥도 못먹고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는 지켜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왜 우리가 욕받이가 돼야 하는 지 모르겠다. 기내식 대란 당시 상황도 알려주지 않고 기다리라고 하여 출근 후 퇴근까지 12시간 동안 손님 분들앞에서 욕을 먹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이 새롭게 계약한 기내식 업체 샤프도앤코 협력사 대표 윤 모씨는 기내식 대란이 일어난 지 이틀째 되는 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집회에 참석한 납품업체 협력사 대표 유족 C씨는 "아시아나 임직원들께서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돌아가신 후 유족들은 너무나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울먹였다. 현재 아시아나는 박 회장의 딸 박세진씨가 지난 1일 금호리조트 상무로 부임하면서 '신입사원 임원' 논란까지 빚고 있는 상황이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치고 750미터 떨어진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까지 행진했다.

2018-07-08 23:28:29 정연우 기자
전경련, 인도시장 공략 5대 키워드'I.N.D.I.A'제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문재인 대통령의 순방과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로 주목받고 있는 인도시장 공략을 위한 키워드로'I.N.D.I.A'를 제시했다. 'I.N.D.I.A'는 경제지표 개선(Improving economic indicators), 풍부한 노동력(Numerous people), 규제완화(Deregulation), 유망한 인프라 시장(Infrastructure), 장기적 관점(Aim long-term)의 앞 글자를 따왔다. 인도는 7%대 경제성장률, 인구는 13억명으로 세계 2위다. 모디 정부의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사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특히 정부의 강력한 개발의지에 따라 인프라 시장이 유망하다. 다만 전경련은 인도의 복잡한 사회시스템과 문화적 특성상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해야한다고 제안했다. 8일 전경련에 따르면 첫째, 인도의 경제지표 개선(Improving economic indicators)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계경제의 저성장세에도 인도의 각종 경제지표들은 좋은 편이다. 2018년 1분기 경제성장률은 7.7%를 기록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민간소비와 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향후 7%대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상승률은 점차 안정되고 있고 재정적자는 축소되고 있다. 약 13년 만에 신용등급도 개선됐다. 작년 11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인도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a2로 상향조정했다. 노동력도 풍부하다. 공용어로 영어를 사용하고 IT 전문 인력이 많다. 카르나타카주 방갈로르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IBM 등 유명 다국적기업의 리서치센터가 위치해 있다. 블룸버그는 2020년에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생산가능인구를 보유한 국가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내수시장 역시 유망하다. HSBC은행에 의하면 2018년 인도 중산층은 약 3억 명이며 오는 2025년 5억50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도 중산층에 대한 기준이 글로벌 스탠다드와 다소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진출에 앞서 소비자를 철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인도는 모디 정부의 강력한 규제개혁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 세계은행 기업환경평가에서 인도는 2017년 100위를 기록해 전년대비 30위 상승했다. 대표적인 규제개혁으로는 2017년 시행한 세제개혁인 통합간접세 제도가 꼽힌다. 개편을 통해 주별로 다르게 징수되던 상품과 서비스의 간접세 세율이 통일되고 각 주의 진입세와 통행세가 폐지됐다. 이로 인해 주 간 상품 이동이 용이해지고, 더 나아가 물류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에 대한 규제완화도 눈여겨볼만하다. 외국인 투자가 최대 49%로 제한되어있던 단일브랜드 소매유통업의 지분투자제한이 철폐되고 별도 정부승인 없이 매장을 설립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됐다. 인도는 특히 정부가 강력하게 개발을 추진 중인 인프라 시장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중앙정부의 2018-19년 예산안 중 인프라 투자 예산은 전체의 1/4(24.4%)인 6조 루피로 인프라 개발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알 수 있다. 인도 인프라 시장의 규모는 2015년부터 10년간 연평균 6%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16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인도는 복잡한 사회 시스템과 문화적 특성상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정착된 민주주의 시스템으로 인해 다양한 주체들과의 논의 절차가 필요하여 의사결정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 일본무역진흥회가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세안 국 진출 시 흑자 전환까지 3~5년이 걸리는 반면 인도는 5~10년이 소요된다고 답했다. 아세안에 비해 두 배가량 더 걸린 셈이다. 전문가들은 단기간 내 이익을 노리기 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공통적으로 조언한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인도는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국가로 많은 인구와 경제성장세를 바탕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으나 시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 후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진출해야한다"고 전했다.

2018-07-08 14:13:42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