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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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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결권 자문사 ISS, 대림산업 분할 찬성 권고

대림산업 기업분할에 청신호가 켜졌다. 26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분할 안건에 대해 찬성입장을 밝혔다. 대림은 다음달 4일 임시총회를 열고 기업분할 안건을 다룬다. ISS는 대림산업 임시주총 안건 보고서를 통해서 대림산업 분할계획을 포함한 사내외 이사선임 등 모든 안건에 대해서 찬성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ISS는 대림산업이 추진하는 분할의 전략적 명분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서 복합기업 디스카운트로 저평가 되어 있는 회사의 가치를 재평가 받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이번 권고안으로 대림산업 분할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외국인 투자자 상당수가 ISS의 권고안을 따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경우 의결권 자문사의 권고를 준용해 의사를 결정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대림산업 지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비중은 36.5%에 달한다. 대림산업은 오는 2021년 1월1일 지주회사 체재로 출범한다. 이를 위해서 현재 대림산업을 지주회사 '디엘'(가칭)과 '디엘이앤씨', '디엘케미칼'로 분할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을 디엘과 디엘이앤씨로 인적분할하고 디엘에서 디엘케미칼을 물적분할하게 된다. 디엘과 디앨이앤씨는 기존 회사 주주가 지분율에 따라 분할 신설회사의 주식을 나눠 갖는다. 분할비율은 디엘 44%, 디엘이앤씨 56%다. 디엘은 석유화학사업부를 물적분할해 디엘케미칼을 신설하게 된다. 디엘이 디엘케미칼 주식 100%를 보유하는 방식이다.

2020-11-26 10:19:2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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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2020년 서울사회공헌대상' 서울시장상 수상

현대엔지니어링이 '2020년 서울사회공헌대상'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서울사회공헌대상'은 서울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2개 이상의 기관이 협력해 공유가치 창출에 기여한 우수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시상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창신동, 돈의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5개 쪽방상담소와 협업해 지난 2013년부터 약 7년여 동안 주거취약계층인 쪽방주민에 대한 ▲주거상향 ▲자활지원 ▲정서지원 ▲시설개선 ▲물품후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수행하는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3월 기준 쪽방 주민 3100여명의 주거안정과 자활에 힘을 보탰으며, 2020년 한해 동안만 약 1만 500여명분에 달하는 후원활동을 실시했다. 쪽방 주민의 주거환경 제고를 위한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디딤돌 하우스'는 노후된 쪽방을 리모델링하고 저가의 월세로 쪽방촌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재임대하는 활동이다. 주거 공간과 화장실, 세탁실 등 공용공간을 개보수해 주거의 질을 대폭 높이고 월세를 인하해 재임대함으로써 쪽방 주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각종 화훼용품을 제작, 판매하며 정서적 활력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공동작업장 '꽃피우다' 개설, 다양한 문화강좌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긍정적인 대인관계 형성을 돕는 '디딤돌 문화교실' 운영, 오랫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쪽방 주민들을 위한 '추석맞이 고향방문' 지원 등 쪽방 주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쪽방 주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혹서기와 혹한기를 보낼 수 있도록 물품 지원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는 디딤돌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쪽방 주민의 주거안정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제공하고, 건강한 삶과 자활에 디딤돌이 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기존보다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기에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비대면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11-26 10:02:2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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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규제에도 꺾이지 않는 김포…GTX-D노선 기대 증폭

경기도 김포시는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조정대상지역에 선정됐지만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포시의 한 아파트 전경./정연우 기자 "최근 규제지역으로 묶였지만 집값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GTX-D노선 호재도 있어 한동안 상승세는 계속될 것 같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있는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 A씨의 말이다. 김포는 최근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됐지만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노선 호재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 방문한 골드라인 장기역 플랫폼./정연우 기자 지난 24일 방문한 김포한강신도시 장기역 주변 모습./정연우 기자 지난 24일 오후에 찾아간 김포한강신도시. 김포공항역에서 무인 경전철 골드라인을 타고 도착했다. 이 철도는 2량 열차로 운행되고 있었지만 배차 간격이 짧은 데다 낮 시간이어서 자리는 넉넉했다. 장기역에서 내려 일대를 둘러봤다. 대단지를 형성하는 신축 아파트가 줄지어 들어서 있었다. 그러나 도로가 넓고 탁 트인 공간이 많아 동네가 답답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가까운 곳에 김포공항에 있어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지만 소음은 발생하지 않았다. 게다가 생활편의시설과 어린이집, 학교가 많고 유흥업소가 적어 주거 및 교육환경도 준수했다. 현장을 탐방하면서 신혼부부가 살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김포는 지난 6·17대책 이후 집값이 고공행진을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김포를 조정대상 지역으로 선정했지만 가격은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김포는 집값이 오를 대로 오른 서울을 피해 입주하거나 전세 물건이 없어 매수를 결정한 분들이 대다수다"라며 "규제 지역으로 묶였다고 해서 집값이 쉽게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가 조사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김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 대비 0.27%를 기록했다. 경기권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그 뒤는 ▲고양(0.19%) ▲남양주(0.18%) ▲군포(0.16%) ▲오산(0.16%) ▲안양(0.15%) ▲화성(0.15%) 등의 순이다. 전세는 0.28%를 기록한 하남에 이어 두번째인 0.2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 24일 방문한 김포의 한 아파트 전경./정연우 기자 일대 집값이 궁금해 부동산 중개업소의 문을 두드렸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장기역 주변 아파트는 현재 84㎡가 5억~6억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며 "전월세는 3억~4억원대에 물건이 나왔지만 지금은 임대차3법을 전후로 모두 실종됐다"고 전했다. 주요 아파트 별로 살펴보면 중흥S-클래스리버티(전용면적 84.99㎡)가 6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5억원, 이달 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고창마을제일풍경채(전용면적 84.97㎡)는 지난달 3억8000만원에 팔린 후 호가 6000만원이 오른 4억4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고창마을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전용면적 84.87㎡)는 5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한편 주민들 사이에서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노선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국토부는 김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하면서 "김포시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교통 호재가 있다"고 지정 이유를 언급한 바 있다. 김포 장기동에 사는 B씨(30)는 "김포는 집값 상승을 이끌만한 큼직한 교통호재가 없었다"며 "현재 GTX-D노선 개통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큰 편인데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집값 상승폭 축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호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11-25 13:59: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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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견본주택에 방역 강화 실시

쌍용건설은 지난 18일 문을 연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견본주택을 찾는 방문객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준수한 세밀한 절차와 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입장 전 외부에 마련된 부스에서 마스크 확인과 발열체크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 촬영, 손소독제 사용, 예약 확인을 거쳐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내부 입장 시 2차 소독을 위해 터널형 전신 소독기와 소독제가 도포된 발판을 이용해야 하며, 키오스크를 이용한 방문자 명단 작성 후 방역지침을 안내하고 있다. 또 내방객들에게 라텍스 장갑을 제공하고, 방문객 간 2m의 안전거리 유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상담시설은 격벽식 상담석으로 마련됐고, 비말 차단 아크릴 가림막이 설치돼 방문객과 상담직원 간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되는 견본주택은 안전 관람을 위해 내부 인원을 최대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견본주택 방문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오는 27일 사전 무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12월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해당지역, 3일 1순위 기타지역, 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10일 당첨자 발표를 하며, 계약은 21일~2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2020-11-25 11:12: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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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고급 철강재로 외벽마감 고품격 아파트 선보여

포스코건설이 공동주택의 외장마감에 포스코가 개발한 프리미엄 철강재 포스맥을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건설 중인 인천 송도의 더샵 센트럴파크 3차 주상복합아파트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포스맥 450톤을 외장마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포스맥은 스테인리스보다 저렴하면서도 부식되지 않으며 건물 외장재로 주로 쓰이는 알루미늄에 비해 튼튼하고 화재에 강할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바람개비 모양의 더샵 센트럴파크 3차 외벽에 입체적이고 다양한 크기의 격자무늬 포스맥 패널을 붙임으로써 빛에 투영되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형상이 연출되도록 설계했다. 포스코건설은 현장에서 가공하기 어려운 격자무늬 포스맥 패널을 공장에서 사전에 제작하는 프리패브 공법과 용접이 아닌 볼트 조립 방식을 통해 공사 기간을 줄이고 시공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외장 마감재에 대한 국내 내진 기준이 없어, 미국의 합격 기준 이상으로 설계해 지진에 대비한 안전성도 확보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철강그룹의 일원으로서 프리미엄 철강재를 활용한 디자인과 건축 기술을 확대해 고객의 니즈를 선도해 나가는 미래형 고품격 아파트를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25 10:07:1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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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 분양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 투시도./두산건설 두산건설이 부산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를 분양한다. 25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부산 사하구 장림1구역에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어 '학세권' 아파트로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단지 북쪽에 보림초교가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 병설유치원을 품고 있는 장림초교(병설유치원 포함)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문화 시설과 공보육 기반시설을 모두 갖춘 '장림동 문화복지복합센터'가 신설될 예정이며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744.3㎡로 건립되며 작은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가 들어선다. 센터 바로 남단에는 보림공원이 있다. 부산의 명문고로 알려진 대동고와 동아고, 부일외고, 부산일과학고가 모두 사하구 내에 있어 교육 여건도 준수하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대동중, 장림여중, 성일여고, 국제금융고 등의 통학도 가능하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는 지하 2층~최고 35층 총 13개 동, 164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1291가구(전용 59㎡~99㎡)를 일반 분양한다. 한편 두산건설은 11월 중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3603-1 일원에 마련된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11-25 09:59: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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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충남 아산에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추진

SK건설은 지난 24일 아산시, 완성개발과 함께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산시청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 오세현 아산시장, 고성한 완성개발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SK건설과 완성개발은 건설투자자로(CI) 참여해 책임준공을 맡으며, 고용창출과 생산유발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아산시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는 충남 아산시 선장면 일원에 133만9750㎡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하철 1호선 신창역까지 차로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지방도 623번과 선장~염치간 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당진천안고속도로와 서부내륙고속도로도 2025년에 개통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내부에서 발생되는 폐자원 등을 자체 처리하는 시설을 갖춘 친환경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12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약 1조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건설은 국내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2510억원이 투입된 민관합동 개발사업으로 진행돼 충북권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하며 지난 2016년 성공적으로 준공됐다. 앞으로 SK건설은 다수의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추진과제 중 하나인 친환경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며 "SK건설이 ESG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친환경적이고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25 09:58:4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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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거래량 64만340건… 전년 比 25만 2092건 늘어

올해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25만 건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며 64.9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동일 지역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세를 형성하고 지역으로 매매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10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64만3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8만8212건)보다 25만2092건 늘어나며 64.9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249개 시·군·구 가운데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86개 지역으로 ▲김포시 246.66%(3553건→1만2317건) ▲부산시 동래구 201.97%(1678건→5067건) ▲고양시 일산동구 199.59%(1454건→4356건) 등의 지역이 높은 거래량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수도권의 매매가 및 전세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승률 상위권 지역들이 대부분 상대적으로 아파트 매매가 및 분양가가 저렴한 지역이라는 점이다. 평균 상승률 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86개 지역 중 서울은 강북구·강서구·도봉구·은평구 등 서울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매매가가 저렴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거래량이 크게 늘었으며, 경기지역도 김포시·고양시·군포시·파주시·광주시·평택시·오산시·화성시 등 그간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던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거래량이 크게 늘어났다.

2020-11-25 09:44: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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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3법 그 후…인천, 물량 부족에 전세난 심화

인천지역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뒤 물량 부족현상이 나타나며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KB부동산 주간주택시장동향 자료를 살펴보면 전세수급지수가 고공행진하면서 물건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달 전세수급지수는 191.9로 지난 2001년 8월 193.7을 기록한 이후 약 20년 만에 가장 높았다. KB리브온은 공인중개업소를 대상으로 '공급 부족', '적절', '공급 충분' 등 설문조사를 한 뒤 전세 수요와 공급물량을 지수화 한다. 전세수급지수는 0~200으로 표현되는데, 100을 초과할수록 '공급부족' 비중이 높다. 지역별 전세수급지수를 살펴보면 인천은 194.1로 대구(197.1), 광주(196.1), 경기(195.7)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높았다. 전세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인천의 전셋값 상승률은 11월 둘째 주 0.61%에 이어 셋째 주에는 0.52%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인 0.30%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특히,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11월 둘째주 1.83%에 이어 지난주 1.65% 올라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고, 서구(0.43%), 남동구(0.40%) 등도 상승을 이어갔다. 부동산 전문가는 "임대차 3법 시행으로 기존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가 늘면서 전세 매물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전세난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전가구책이 나왔지만 안정적인 주거공간과는 거리감이 있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일 부동산 전세대책으로 오는 2022년까지 11만4000가구의 주택공급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0-11-24 11:30: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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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코퍼레이션, 아파트 하자 예방 스마트 솔류션 적용

대림코퍼레이션은 공동주택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림코퍼레이션은 공동주택에 구축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된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시운전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효율적인 인력 운영과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하자 발생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은 지난 해 대림코퍼레이션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권과 저작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후 대림산업 공동주택 현장에서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효율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확대 적용 중이다. 기존의 공동주택 시운전은 모든 세대를 직원이 직접 방문해 육안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기능 점검은 시간을 두고 많은 횟수의 시운전을 해야 완벽한 상태로 입주자에게 인도할 수 있으나,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시운전을 시행하기 때문에 문제 발견이 누락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대림의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은 기존 과정을 PC와 모바일 기기로 원격 제어를 통해 구현한다.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과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한 부분은 반복적으로 시운전을 시행하여 1회성 점검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오류나 하자를 잡아낼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을 적용하면 세대 조명, 온도조절, 환기, 가스, 엘리베이터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점검할 수 있다. 더불어 실시간으로 세대별 온도와 에너지 소모량을 모니터링해 냉난방 효율을 점검할 수 있다. 입주 전 새집증후군 제거를 위해 세대 내부 난방과 환기를 반복하는 플러쉬 아웃(Flush-out) 과정도 원격으로 실시할 수 있다. 또한, 공용부와 세대 내부 출입을 통제해 불필요한 근로자의 출입으로 인한 하자 발생과 에너지 낭비를 예방할 수도 있다. 기존에는 세대별로 도어락 비밀번호를 설정해 작업자에게 공유하거나 카드키를 제공하였다. 반면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적용하면 각 작업자의 모바일 기기에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일정 기간과 세대를 지정해 출입 권한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작업자의 세대 내부 출입을 방지하고 출입 이력을 관리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자체 품질관리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체계적인 하자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관리자는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통해 발견한 하자나 점검이 필요한 부분을 품질관리 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다. 각 동별, 세대별 하자 현황이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관련 정보를 담당 협력업체나 근로자에게 전달해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도록 요청할 수 있다. 모든 데이터는 시운전 포털 플랫폼을 통해 집계 및 시각화되어 전국의 현장들을 한눈에 파악하고 진척사항과 불량률을 비교 분석할 수도 있다. 실제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기존 대비 31% 가량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파트 현장에서 발생하는 하자 중 20%를 사전에 파악해 조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0-11-24 11:11: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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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 재개발 사업 시동…9구역, 다음달 신임 집행부 선출

서울 동작구 흑석 9·11구역이 재개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흑석9구역 조합은 다음 달 신임 집행부를 선출하며 흑석11구역은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24일 흑석9구역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국공유지매입 계약을 위한 임시총회를 오는 27일 개최한다. 국공유지매입 계약은 30일 예정됐다. 다음 달 신임 집행부를 구성한 뒤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흑석9구역 조합은 지난 5월 임시총회를 통해 기존 집행부를 해임하고 시공사 계약을 해지한 뒤 내홍을 겪었다. 320억원 규모의 국공유지매입 계약 체결일이 이달 말로 다가오자 사업 지연과 조합원 추가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임시 총회 개최를 결정하면서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흑석9구역 한 조합원은 "해임 총회 이후 그동안 진행되는 사항이 없었고, 이달 말까지 국공유지매입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재감정 등을 통해 비용 상승이 예상돼 걱정이 많았으나 이제라도 진행이 되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조합 업무를 맡고 있는 소정혜 직무대행은 "그동안 국공유지매입 계약을 위해 현 상황에서 당장 시급한 계약금 문제를 구청과 협의 중에 있었다"며 "협의된 내용을 포함해 이번 총회를 통해서 국공유지매입 계약을 체결하면, 연내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 직무대행은 이어 최근 불거진 26일 예정된 직무대행 직책 해임 건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국공유지 매입 계약과 신임 집행부 구성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직무대행을 해임하는 경우는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한편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의 수주전은 대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의 2파전 양상으로 압축됐다. 앞서 지난달 8일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을 비롯해 ▲쌍용건설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동부건설 ▲GS건설 ▲한양 ▲포스코건설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지만 입찰제안서는 2곳이 제출했다.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다음달 12일 1차 합동설명회를 열고 같은달 22일에는 2차 합동설명회와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를 결정할 방침이다.

2020-11-24 11:00: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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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3기 신도시의 과제

가성비 좋은 식당은 늘 손님으로 북적인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요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고 먹는 게 몸에 좋지 않을까? 3기 신도시는 청약 조건으로 무주택자에 대한 혜택을 확대시키며 진입장벽을 낮췄다.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으로 4억원은 기대할 수 있으니 생전 처음으로 집을 구매하려는 부동산 수요자에게 이보다 더 좋은 가성비는 없다. 너도 나도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하겠다고 벌써부터 야단법석이다. '3기 신도시'라는 식당에서 선보이는 요리는 무엇이 있는 지 맛보기 위해 2주에 걸쳐 7개 도시 내 택지를 둘러봤다. 직접 눈으로 확인한 택지들은 공통적으로 '교통' 문제를 떠안고 있었다. 각 지자체에서는 철도 교통망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특히 인천 계양지구의 경우 철도 노선 신설 계획에 진전이 없었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임학역과 박촌역이 있지만 택지지구에 가려면 버스를 타야 할 정도로 거리가 멀었다. 신도시가 건설되는 곳에 지하철 신설 계획이 없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입주하게 될 신도시 주민을 고려해 철도 노선 신설을 결정짓는 게 먼저가 아닐까. 집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고 알려진 하남 교산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는 GTX노선이 아닌 9호선 연장을 염원하고 있다. 교통 수요를 감당할 지하철이 없다면 훗날 교통 대란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부천 대장지구는 서울 강서, 인천, 부천에서 나오는 900톤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대형 소각장을 택지 안에 그대로 두게 되며 환경문제에 직면했다. 기존 주민들은 물론 입주자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이 제공될 지 의문이었다. 안산 장상지구는 다른 신도시에 비해 서울 접근성이 떨어졌다.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로 둘러싸여 소음도 심각했다.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산적한 문제가 해결됐으면 한다. 편안한 보금자리를 찾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3기 신도시가 수요자들에게 희망의 땅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2020-11-24 10:51:3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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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현장도 디지털로 '스마트' 변화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월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프리콘팀을 새롭게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프리콘팀은 착공 이전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 원가정보를 비롯한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하며, 이와 함께 현장의 BIM(빌딩 정보 모델링) 업무를 지원하는 등 본사와 현장의 유기적 결합도 이끌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 현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발주자와 시공자, 시공자와 근로자 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단계까지 스마트프리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계, 견적, 원가, 시공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BIM그룹을 신설하며 건축물의 기획과 설계단계부터 BIM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BIM은 건축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입체적인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통합적인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기술이다. BIM그룹은 설계도면의 작성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낭비 및 위험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오차를 제거함으로써 설계의 완성도를 비약적으로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와 하자, 공기 지연이 감소하며 품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고객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시범적으로 운영해오던 CM형(시공책임형 건설관리) 생산체계를 전 현장으로 확대 시행하는 등 업무 프로세스 변화도 중점 추진하고 있다.

2020-11-23 14:49:4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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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SK뷰 AI 홈서비스' 개발

SK건설은 스마트홈 솔루션 기업 다산지앤지와 인공지능 스마트홈 기술인 SK뷰 AI 홈서비스(SKAI)를 개발해 공동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스카이는 재실감지·자동제어·음성인식 기술 등을 딥러닝 서버에 결합시킨 스마트홈 기술이다. 스카이의 인공지능은 사용자 생활패턴을 학습해 자동으로 입주자의 선호 온도를 설정하고, 외기 온도 예보를 반영해 실별 최적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또 재실 유무와 수면 상태를 판단해 자동 조명 소등, 콘센트 차단, 자동환기시스템 제어 등 맞춤형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현관의 AI 생활정보기는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인식하고 생활 패턴에 맞춰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출근시간에는 오늘의 날씨, 주차위치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고, 퇴근시간에는 사용자의 귀가 시간을 예측해 사전에 난방을 적정 온도로 맞춰준다. 스카이는 기존 사물인터넷(IoT)형 스마트홈과 달리 스마트폰 또는 세대 내 월패드에서 조작하지 않아도 인공지능과 음성만으로 제어를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건설은 이 기술을 SK뷰 단지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전승태 SK건설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기술을 통해 냉난방, 조명 등을 제어해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11-23 14:44:0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