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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당내 성폭력·괴롭힘 익명 전수조사 실시"

조국혁신당이 당내 모든 당직자와 국회의원 보좌진을 대상으로 성폭력 및 직장 내 괴롭힘 익명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성비위 등) 피해자께 사과드리며 당내 문제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국민께 사과드린다. 조국혁신당은 추가적으로 있을 수 있는 피해 사례까지 책임 있게 살펴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해 조사 결과는 다음달 중 공개할 예정이다.2차 가해·가짜뉴스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도 밝혔다. 피해자들에 대한 비난, 악의적인 언론·유튜브 보도 등이 대상이다. 엄규숙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비대위는 언론과 당원들이 지적한 문제점을 수용하며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그러나 기사를 통해 발생한 2차 피해에 대해 언론사는 책임지는가"라고 반문했다.이어 "자신의 가해 행위를 변명하는 가해자의 말을 그대로 인용한 기사들에 대해 즉각적인 시정과 책임 있는 보도를 촉구한다"며 "이 또한 성폭력 보도 가이드라인의 기본조차 지키지 못한 심각한 위반"이라고 했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번 사태와 관련된 2차 피해 및 가짜 뉴스를 취합해 지난 19일부터 현재까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언론중재위원회에 신고 및 조정을 완료했다"며 "추가로 31건의 언론·유튜브 보도도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5-09-26 11:27: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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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아이, 상반기 리모델링 매출 급증…전년比 270%↑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하 에스앤아이)은 올해 상반기 리모델링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0% 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스앤아이 관계자는 "지난 50여 년간 축적해 온 차별화된 부동산 관리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리모델링 시장의 흐름에 맞춰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응했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에스앤아이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비주거용 분야를 선도하며 신성장동력 발굴을 가속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에스앤아이는 준공부터 매각까지 부동산 자산의 생애주기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전략 컨설팅 전담 부서(CRE 본부) ▲10여 개 종합건설, 전문공사 면허 및 전문시공 인력 ▲부동산 수익성 검토, 인허가 대응, 분양·임차인 컨설팅 등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연구소·공장 보전 공사, 드라이룸·항온항습실·케미컬룸 등 고난도 특수공사 영역에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오창1·2공장, 대전연구소 과천) 설계·시공·운영, LG에너지솔루션 대전2캠퍼스 리모델링, LG 마포빌딩 리모델링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난 6월에는 오동근린공원 생태계류원 조경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조경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에스앤아이는 비주거용 건축·리모델링, 오피스 인테리어, 기업 맞춤형 시설보전공사, 건물 인프라 유지보수 및 환경개선 공사, 조경 공사 등 폭넓은 영역의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서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에스앤아이는 초대형 오피스 빌딩의 시설관리를 넘어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독자적인 기술력과 폭넓은 서비스 역량으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향후에도 관련 산업 전반에서 혁신적인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26 08:47: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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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부산은행, 상반기 기술금융 최우수 기관 선정

기업은행과 부산은행이 올해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테크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품질심사평가에서는 한국기술신용평가와 기업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아이엠뱅크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테크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테크평가는 매 반기마다 은행권의 기술금융 공급실적과 지원역량 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다. 평가는 금융감독원의 정량평가와 신용정보원의 정성평가를 통해 실시되며, 심사 부문은 대형리그(6개 은행), 소형리그(8개 은행), 기타리그(3개 은행)로 구분된다.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그에서는 기업은행이 1위, 농협은행이 2위을 차지했다. 소형리그에서는 부산은행이 1위, 경남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은행권의 적극적인 기술금융 공급 노력에 힘입어 기술금융 잔액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각 은행은 기술금융 금리우대도 제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품질심사평가는 매 반기마다 기술신용평가서 품질 평가를 위해 TCB사와 자체평가은행에서 작성한 평가서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 상반기 평가에서는 기술신용평가사 중에서는 한국기술신용평가가 '우수'등급을 받았고, 자체적으로 기술신용평가가 가능한 자체평가은행에서는 기업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아이엠뱅크가 '우수'등급을 받았다. 현지조사 및 세부평가의견 작성 의무화에 따라 평가서 품질이 크게 향상되면서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이 지난 평가 대비 3개 늘었고, '보통' 이하 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 곳도 없었다. 금융위원회는 시중 자금 흐름을 생산적 영역으로 전환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의 일환으로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4월 발표한 '기술금융 개선방안'의 과제별 추진현황을 점검·분석하여 기술력을 갖춘 기업에 보다 원활히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26 06:01:1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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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 은행 연체율 0.57%…전월比 0.05%p↑

올해 7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전월대비 0.05%포인트(p) 올랐다. 주요 은행의 연체채권 정리로 지난달 연체율이 0.12%p 하락했지만, 기업대출 중심의 연체 증가로 연체 규모가 일부 되돌려진 영향이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0.57%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0.10%p 올랐다. 7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8000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지속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4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4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신규연체율은 (2025년 7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동년 6월말 기준 대출잔액)은 0.11%로 전월(0.11%)과 유사한 수준을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이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는 만큼, 연체율은 통상적으로 분기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이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67%로 전월대비 0.07%p상승했고, 특히 중소기업대출이 0.08%, 중소법인대출이 0.11%p를 기록해 상승폭이 가팔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대비 0.02%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1% 상승한 반면,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은 0.08% 올랐다. 금감원은 "향후 대내외 불확실성 및 내수경기 회복 지연 등에 따른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유도하겠다"면서 "최근 연체율 상승폭이 크고 취약부문에 대한 대출비중이 높은 은행을 중심으로 부실채권 상매각, 충당금 확충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26 06:00:3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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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입금' 요구하는 美 vs '외환위기'로 방어하는 韓…"초기 합의 바꾼 건 미국" 대응 수위 높여

3500억달러(488조원) 규모의 대미투자 협상에서 한미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우리 측은 미국의 무리한 요구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미국이 당초 합의를 뒤엎고 자국에 유리한 투자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을 만나 한미 통화스와프를 요청했으나, 협상의 '키맨'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대통령실과 정부는 미국의 일방적인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응 수위를 한층 높인 셈이다. ◆미국은 '현금 입금' vs 한국은 대출·보증·투자 주장 김용범 실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마련된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과 베센트 장관 면담 결과를 설명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35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려면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베센트 장관은 이를 내부적으로 충분히 논의하겠다는 취지로만 답했다. 문제는 미 측이 이를 실제로 받아들일지 여부다. 3500억달러는 한국 외환보유액의 84%에 해당하는데, 대미투자 협상의 카운터파트인 러트닉 장관은 '직접 투자 MOU가 체결돼야 자동차 관세 인하(25→15%)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 관세 25%를 물면서 우리나라 자동차는 미국에서 가격 경쟁력을 잃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미투자 협상의 교착 상태가 지속될수록 자동차 관세 역시 25%를 유지하는 셈이다. 3500억달러 투자 협상이 난맥상을 보이는 이유와 관련해, 김 실장은 지난 7월 말 한미 관세협상 타결 당시 미국 측에서 받은 양해각서(MOU) 내용이 통상적 형태와 크게 달랐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3500억달러는 일종의 '상한선(limit)' 개념으로 생각했다면서 "국제 투자 상례에 비춰 보면 (대미 투자펀드) 대부분은 론(loan·대출), 개런티(guarantee·보증)이고, 일부분만 투자일 것으로 예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내용을 소위 비망록이라 말하는 초기 '언더스탠딩(understanding)'에 적어놨고, 미국이 그 이후에 MOU라고 보낸 문서에는 그런 내용과는 판이한 내용이 있었다"며 "미국이 주장한 '캐시 플로우(cash flow)'의 내용을 보면 상당 부분 에쿼티(equity·직접 지분투자)에 가깝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주장은) 우리가 얘기하는 것과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미국 주장대로 하면) 우리 외환시장에 미칠 충격이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됐고, 그것을 우리가 미국에 지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일본과 협상한 방식대로 사실상 '현금 입금'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실장의 발언에 따르면 우리 협상팀은 대출·보증·직접 지분투자 등을 구분해 모두 포함하자는 입장이지만, 미국이 당초 합의를 뒤엎고 자국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투자 조건을 내세운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우리 정부는 3500억달러의 대미투자 펀드가 최대한 '대출'이 될 수 있도록 협상을 하고 있다. 김 실장은 "어떤 경우에도 (미국의) 제안이 합리적·통상적 협상과는 다른 형태로 이뤄지고 있어서 어려움 점이 있다"고 에둘러 미국의 요구사항이 과도함을 비판했다. 계속 교착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대응 수위를 높여 미국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게다가 통화스와프가 체결된다 하더라도, 대미투자 협상이 바로 타결되는 것은 아니다. 김 실장은 "미국이 '캐시 플로우'를 주장할 때 통화스와프의 경우, 이게 없으면 (협상이) 나아갈 수 없는 '필요조건'"이라면서도 "그 문제(통화스와프)가 해결된다고 해서 당연히 3500억달러가 에쿼티(직접 지분투자)가 되는 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현금 입금' 요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대미투자 협상의 또 다른 쟁점은 수익 배분이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상업적 합리성'을 갖추려면 한국은 원금 회수 전까지 투자수익의 90%를 우리가 가져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국 측은 90%를 자국이 가져야 한다고 초기에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이에 대해 "초기 협상용인지 모르겠지만 미국은 강한 내용으로 우리에게 MOU를 보낸 것이고, 그 다음에 그 MOU를 국익에 맞는 방향으로 조정하는 내용들은 대부분 우리가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 교착 국면에서 대미투자 '반대' 목소리도 한미 간 줄다리기가 이어가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대미투자와 관련해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 요구가 불합리하다는 게 범여권의 입장이라는 것인데, 이는 협상력을 제고하기 위한 여론전으로 볼 수 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5당은 '미국의 3500억달러 대미 투자 요구 철회 및 한국 노동자 인권보장 촉구 결의안' 을 발의했다. 결의안은 이재강 민주당 의원, 김준형 혁신당 의원, 윤종오 진보당 의원이 공동대표로 발의했고, 이날 기준으로 65명 의원이 연명했다. 결의안은 "미국 정부는 한국에 대한 3500억달러 규모의 일방적 대미 투자 요구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미국 정부는 조지아주 한국 노동자 구금 사태와 관련하여 신속히 해결책을 마련하고, 유사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행정적 보완조치를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도 있다. 기본소득당 대표인 용혜인 의원은 이날 미국의 요구에 대해 "투자가 아니라 강탈"이라며 "원·달러 무제한 통화 스와프 체결도 이 위험을 조금 낮출 뿐, 확실한 대안이 될 수는 없다. 환율을 빌려오는 것으로, 결국 국민이 부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 요구를 수용해 외환위기를 감수하자고 하든지, 자동차 대미 수출관세율 25%를 수용하면서 그에 따른 대안을 만들자고 하든지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보당은 결의안 발의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미 대사관 농성장 앞에서 1인 시위로 농성을 이어왔으며, 오는 26일과 27일에는 300여명의 당원·시민들과 1박 2일 동안 미 대사관 앞에 집결해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이날 잠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 총리는 이날 공개된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의미 있는 진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Without resolving the visa issue, meaningful progress remains virtually impossible)"고도 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가 '현재 투자 프로젝트가 중단(halt)된 상황인지' 묻자 김 총리는 "프로젝트가 완전히 중단되거나 공식적으로 보류된 것은 아니지만,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다수의 인력이 미국에 입국하거나 재입국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reluctant)"이라고 답했다. 해당 발언은 '비자 문제 해결이 없으면 우리나라는 3500억달러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해석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에서는 해당 발언은 조지아주의 투자와 관련된 것이고, 3500억달러 투자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지아주 사태 등으로 미국 내에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과도하다는 비판 여론이 있는 상황에서 김 총리의 발언도 협상력을 올리기 위한 '슈퍼을의 압박'으로 풀이될 수 있다. 미국은 공장을 지을 수 있는 숙련된 노동자가 없는 상황이라, 한국인 노동자들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9-25 17:35:0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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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안정과 대야 협상이 명분...검찰개혁에 힘 실은 당정

당정이 25일 조직안정과 대야 협상을 명분으로 이재명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 중 하나인 금융위원회 개편안을 철회한 배경으로 민주당 정부의 숙원인 검찰 개혁에 힘을 더 실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긴급 고위 당정대 협의회를 열고 금융위 개편안 철회 및 현행 유지 입장을 발표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경제 위기 극복에 있어 금융의 역할은 중요하다. 정부 조직을 6개월 이상 불안정하게 방치하는 것은 경제 위기 극복에 도움이 안 된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패스트트랙 지정을 하려 했던 금융위 정책·감독 기능 분리 및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 등을 이번 정부조직 개편에 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추후 논의를 할 수 있고 관련 상임위와 협의하겠다"며 "이와 별도로 법률 개정없이 체계상 소비자 보호, 공공성과 투명성 제고 방안을 우선 마련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 정책위의장은 금융위 개편 소관 상임위가 정무위원회인 점도 개편안 철회의 하나의 이유가 됐다고 시사했다. 현재 정무위는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고 국민의힘 소속 정무위원들도 여당의 금융위 개편안에 결사 반대하겠단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윤한홍 의원은 기재부, 금융위 개편 토론회에서 여당 측이 야당 소속 정무위원들과 전혀 개편안에 대해 소통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정무위에서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패스트트랙 지정을 해야 하는데, 이러면 개편안 대로의 금융위 개편은 내년 상반기에나 처리될 수 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긴급 당정대 협의회를 개최한 배경에 대해 "정무위에서 해당 조직 개편 관련 법안이 어제까지 야당의 전혀 협조가 안된 상황이고 오전까지라고 어떻게든 할 수 있다는 시그널(신호)이 있다고 하면 오후 본회의까지 늦춰서 해보려고 했다"며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인 상임위 협조를 받지 못했다고 시사했다. 이에 당정대는 이재명 당 대표 시절부터 숙원 정책이었던 검찰청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먼저 처리한 뒤, 금융기관의 반발이 빗발치고 상임위 상황까지 협조가 쉽지 않은 금융위 개편을 후순위로 미룬 것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이날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금융 자본시장에 대한 기대가 큰데 정부 조직 개편에 필리버스터와 패스트트랙으로 수개월간 불안정한 상태를 지속하는 데 대한 무거움이 있었다"며 "정부조직 개편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길 원하는 마음이 담긴 것"이라고 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금융위 개편 관련 내용이 야당에서 가장 문제 삼은 것이고 그것 때문에 지금 패스트트랙 지정되고 하는 상황이다"라며 "이 정도 선에서 우리가 야당 소리 경청해서 안을 만든다면 (야당도) 합의처리 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25-09-25 17:09: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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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개막… 제주, ‘K-탄소중립’ 출발지 선언

오영훈 제주지사 "제주에 그린수소 상용화 생태계 구축… 탄소중립 입증" 산업부, 50~100MW급 대규모 실증사업 추진…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 일환 그린수소 상용화 생태계를 구축한 제주도에서 에너지 분야 글로벌 전문가들이 탄소중립을 앞당길 해법을 모색한다. 새 정부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 일환으로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도 추진된다.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with 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이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그린수소와 분산에너지로 여는 K-탄소중립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제주가 구축해온 청정에너지 생태계를 세계와 공유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26일까지 '재생에너지 전력믹스의 미래', '탄소중립 교통의 미래, 수소 모빌리티' 등 다양한 세션이 이어진다. 포럼에는 중국, 노르웨이, 독일,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9개국 55개 기관, 42개 기업, 9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에너지 분야 글로벌 전문가 60여 명이 모였다. 개막식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는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상용화 생태계를 구축하며 가능성을 입증해왔다"며 "유연성 자원 확대와 혁신적 시장제도 도입 등을 통해 K-탄소중립 이니셔티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이를 위한 4대 전략으로 △해상풍력·태양광을 통한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 △유연성 자원 확충 △저탄소 중앙계약시장·실시간 전력거래시장 등 혁신적 제도 도입 △가파도 탄소중립 모델·RE100 융복합 선도모델 구축을 제시했다. 양희원 현대차그룹 사장은 "수소는 제주말 '바굼지(바구니)'처럼 재생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자원"이라며 "2035 카본 프리 아일랜드 달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리 버스 워릭 IEA 부사무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향후 글로벌 탄소중립 무대에서 제주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수소기술 선도기업 넬(Nel)사의 마르쿠엔 스툽 이사와 중국 난카이대 첸팡이 학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유럽과 아시아의 수소기술 현황을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글로벌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국제기구와 해외 전문가들이 제주 실증사업에 주목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관계자는 "한국의 그린수소 추진 전략은 아시아 국가들이 참고할 수 있는 선도 사례"라고 평가했고, 호주 수소위원회 대표는 "호주가 가진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이 결합하면 아시아-태평양 수소 네트워크를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산업부와 제주도는 그린수소 생산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7년 250kW(킬로와트)급 수전해 실증을 시작으로, 행원에 3.3MW(메가와트) 수전해 단지를 구축했으며, 2027년까지 10.9MW 단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행원 단지는 2024년 9월부터 하루 약 200kg의 수소를 생산해 도내 수소버스 17대와 수소 승용차에 공급하며 국내 최초 재생에너지 기반 청정수소 생태계 구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산업부는 이를 토대로 제주도와 서남해 등 재생에너지 밀집 지역에 50~100MW급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새 정부의 15대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돼, 산학연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재정·세제·금융·규제개선 등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할 예정이다. 박덕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축사에서 "청정수소 기반 수소경제 구현을 위해서는 국제적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25 16:40: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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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美 베센트 재무장관에 통화스와프 언급… 협상은 내달까지 이어질 듯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통화스와프의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그러나 협상의 핵심 인물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직접 투자 양해각서(MOU)가 체결돼야 자동차 관세 인하(25→15%)를 적용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양국간 관세협상을 둘러싼 교착 상태는 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쯤 뉴욕 한국 유엔대표부에서 베센트 장관과 만나 30여분간 경제·안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현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두 사람이 만난 건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 재무장관이 배석한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우리 정부는 한미 관세협상 후속협의에서 3500억달러(약 488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금액을 '현금'으로 달라는 미국에 통화스와프 체결을 요청한 바 있다. 이 대통령도 이날 베센트 장관에게 통화스와프의 필요성을 상기시키며 "상업적 합리성을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이뤄진 미일 간 대미 투자패키지를 언급하며 "한국은 경제 규모와 외환시장 및 인프라 측면에서 일본과 크게 다르다"고 말했다. 미일은 앞서 '현금 입금'을 주 내용으로 하는 투자 MOU를 체결했고, 우리 정부도 3500억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의 설명을 경청한 베센트 장관은 "통상 협상 관련 무역 분야에서도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부적으로 여러 관련 부처와 논의하갰다고 약속했다고 김 실장은 전했다. 그러나 한미 관세협상 후속협의는 러트닉 상무장관이 맡어, 이 대통령의 요청이 협상에 바로 반영될 지는 미지수다. 이럴 경우 협상은 교착 국면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 일각에서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릴 때까지는 타결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국회에서 열린 여야 의원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관세협상은 APEC 정상회의 때까지는 갈 것"이라며 "미 정부의 요구가 무리하다는 미국 내 여론이 만만치 않아 협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9-25 15:58:49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