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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보험톡톡]'깡통전세' 급증…전세금 떼일 걱정에 잠 못 이룬다면?

#.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전셋집을 구하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전세금 보장보험에 가입했다. 대출금리 상승기 일명 '깡통전세'로 거액의 전세금을 떼이진 않을까 불안했기 때문이다. 이씨는 "집주인이 받은 은행 대출금이 상당하더라"며 "집주인이 대출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으로 집을 경매로 내놓진 않을까 우려돼 전세금 보장보험을 알아봤다"고 말했다. 최근 전세금을 지켜주는 전세금 보장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율이 76.4%에 이르는 등 주택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에 가까워지면서 갭 투자가 성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주택가격이 전세보증금 이하로 하락해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상환 받지 못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전세금 보장보험 가입건수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2일 SGI서울보증보험에 따르면 전세금 보장보험 계약건수는 지난 2014년 1만2903건에서 2015년 1만4156건, 2016년 1만5705건으로 늘어났다. 가입금액 역시 같은 기간 1조2988억원에서 2조3446억원으로 1조원 이상 급증했다. 전세금 보장보험은 임차인이 받지 못한 전세금을 주택도시보증공사와 SGI서울보증보험 두 곳의 보증기관에서 보장해준다. 집주인이 임대차 계약 해지 또는 종료 후 30일이 지났거나 임대차 기간 중 해당 주택이 경매·공매 후 배당을 했는데도 임차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경우 전액 보상해준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상품의 경우 전세 계약 기간이 1년 이상으로 전세 보증금이 수도권 5억원 이하, 그 외 지역 4억원 이하면 가입 가능하다. SGI서울보증보험 상품은 아파트의 경우 가입 대상에 제한이 없고 기타 주택은 10억원 이하로 대부분의 세입자가 가입 가능하다. 다만 상품 가입을 위해선 집주인 개인정보동의서 등과 같은 서류가 필요해 상품 가입이 어려웠다. 금융당국은 이에 지난 6월 20일부터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임차인이 전세금 보장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업법 개정안을 시행했다. 현재 전국 72곳의 서울보증보험 영업지점과 가맹대리점으로 등록된 전국 65곳의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가입 가능하다. 당국은 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부동산중개업소를 연말까지 35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처럼 상품 가입문턱이 낮아짐에 따라 올 하반기 전세금 보장보험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매매가격에 근접한 전세가격과 주택임차보증금 보호제도의 취약성으로 인해 임차인 보호를 위한 금융상품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임차인이 전세금보장상품과 관련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도록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한 전세금보장상품 판매와 홍보교육,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세금 보장보험의 보험료는 아파트의 경우 전세금의 약 연 0.19%, 기타 주택은 연 0.22% 수준이다. 전세금 3억원 기준 보험료는 5~60만원가량이다.

2017-08-02 15:05:5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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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거주 주택 누수피해 OK, 빌린 노트북 파손 NO

#. A씨는 자신의 차량 앞에 이중 주차된 차를 밀다 접촉사고를 냈다. 피해차량의 수리비가 200만원이나 나왔지만 운전 중에 일어난 사고가 아니라는 이유로 자동차 보험에서는 보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가입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서는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수리비를 보상받을 수 있었다.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하 일배책임보험)은 월 1000원 이하의 적은 보험료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배상책임을 보장받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보험으로 꼽힌다. 자녀가 놀다가 친구를 다치게 하거나 기르는 애완견이 남을 다치게 해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소유 중인 주택이라도 실제 살고 있지 않으면 파손 피해를 보장받을 수 없는 등 주의할 점은 기억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2일 일배책임보험 가입시 유의사항으로 ▲중복 가입하더라도 실제 손해배상금 내에서만 보장 ▲고의나 천재지변으로 발생한 배상책임은 비보장 ▲주택은 피보험자가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만 보장 ▲보험가입 후 이사하는 경우 반드시 보험회사에 통지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는 '파인'에서 확인 가능 등을 제시했다. 일배상책임보험은 피보험자(가해자)가 타인(피해자)에게 인명·재산상의 피해를 입혀 발생한 법률상 배상책임에 따른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주로 손해보험사의 상해보험, 주택화재보험, 어린이보험 등에 특약 형태로 들어간다. 일배책임보험은 중복 가입해도 실제 손해배상금 내에서만 보장한다. 예를 들어 두 개 상품에 가입했는데 실제 부담한 손해배상금(치료비)이 300만원이라면 두 보험회사로부터 각각 150만원씩 받게 된다. 일배책임보험에서 가장 보장을 많이 받는 사례로 꼽히는 주택 관련 피해는 원칙적으로 피보험자가 실제 거주하고 있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예를 들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누수로 아래층이 피해를 입었다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반면 피보험자 소유의 주택이지만 임대한 경우에는 보험금을 청구할 수 없다. 따라서 이사를 할 때는 반드시 보험회사에 통지해 보험증권에 기재된 주택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 고의나 천재지변으로 발생한 피해도 일배책임보험의 보장을 받지 못한다. [!{IMG::20170802000060.jpg::C::480::자료: 금융감독원}!]

2017-08-02 14:12:22 안상미 기자
'만년적자' 실손보험…"IFRS17으로 보험사 재무건전성에 부담"

최근 정부가 연일 보험업계에 실손보험료 인하 압박을 가하는 가운데 오는 2021년 새 보험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 실손보험이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실손보험료 인하 관련 정부와 업계 간 논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보험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IFRS17 도입에 따른 상품별 영향분석 및 대응방안'에 따르면 실손보험은 현재 120%가 넘는 손해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손해율이 유지될 시 향후 IFRS17 도입 과정에서 손실부담계약이 되어 보험사의 당기손익과 재무건정성 등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현행 회계제도 하에선 보험사가 가입 심사 시 우량 고객 선별을 통해 위험 발생률을 낮추는 선택 효과로 계약 초기에 이익이 발생하지만 IFRS17에서는 계약 초기부터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실손보험은 수익보다 비용이 더 큰 손실부담계약인데 IFRS17에선 향후 발생할 손실을 모두 당해연도의 손실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남자 20세, 5000만원 한도, 질병입원의료비 100세 보장 상품 가입 경우를 놓고 분석했다. 보험 갱신주기는 1년, 월납보험료는 4000원가량으로 현행 제도에서는 보험계약 첫해 1만4000원 이익이 나지만 IFRS17에서는 2만3000원의 적자를 본다고 추정했다. 재무건전성 측면에 있어서도 현행 회계제도에선 갱신형 상품인 실손보험이 만기 1년짜리 보험으로 간주돼 준비금을 쌓을 필요가 전혀 없지만 IFRS17에선 최종 보장연도까지를 만기로 봐 위의 가정한 사례의 보험은 만기가 80년이 된다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계약을 체결한 때부터 부채를 쌓아나가야 하는데 보고서는 계약 즉시 적립해야 할 부채의 규모를 월 납보험료의 5배에 해당하는 2만원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손실부담계약은 계약 초기에 적립해야 하는 부채규모가 크며 최초 계약 시점부터 당기 손실이 발생한다"며 "갱신형이면서 갱신보험료의 결정권이 보험사에 완전히 부여되지 않은 손실부담계약을 판매하는 것은 회사의 당기손익과 재무건전성에 상당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7-08-02 11:07:37 이봉준 기자
상반기 손보사 好실적에…거세지는 실손보험료 인하 요구

올 상반기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자동차보험료에 이어 실손보험료 인하에도 나설 지 관심이 집중된다. 손보업계는 정부의 서민부담 완화 정책에 따라 최근 자동차보험료를 잇따라 인하한 바 있다. 다만 업계는 실손보험료 만은 인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자동차보험료는 손해율이 적정(77~78%) 수준으로 내려감에 따라 인하 여력이 생겼지만 실손보험은 여전히 높은 손해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보, 메리츠화재 등 대형 손보사 5곳은 전년 동기 대비 45.8%나 급증한 1조8479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각 사 모두 이 같은 사상 최대 실적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낮아진 덕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금융당국이 외제차량 렌트비 현실화, 경미 손상 수리비 지급기준 신설 등 보험업법 개정에 나서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됐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5월 기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삼성화재가 75.8%, 동부화재가 77.5%로 전년 대비 4.1%포인트, 5.6%포인트씩 개선됐다. 현대해상과 KB손보 역시 각각 77.7%, 77.8%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3.9%포인트, 3.6%포인트씩 개선됐다. 이에 따라 각 사는 이달부터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들어간다. 개인용 기준 삼성화재 1.6%, 동부화재 0.8%, 현대해상 1.5%, KB손보 1.5% 등 보험료를 각각 인하한다. 업계의 이 같은 방침에도 불구 정부는 현재 자동차보험료 뿐만 아니라 실손보험료도 인하해야 하다고 주장한다. 그동안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범위를 확대해오면서 손보사 수익성이 개선되었다는 주장이다. 그 결과 손보사들이 실손보험료를 인하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지적한다. 다만 업계는 현재 실손보험 손해율이 120%를 넘는 등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실손보험 손해율은 120.7%로 업계 전체에 총 1조6000억원의 적자를 안긴 바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손보사들에 보험료 인하를 요구하기 전에 먼저 의료업계의 비급여 관행을 제재할 필요가 있다"며 "실손보험이 의료업계의 과잉 진료와 비급여 진료비 증가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올 상반기 대형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정부의 실손보험료 인하 방침에도 힘이 실릴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2017-08-01 16:03:48 이봉준 기자
보험금 지급 거부 위해 보험사 쓰는 돈 年180억원?

보험사들이 한해 약 9만건의 의료자문을 의뢰하고 180억원 정도를 자문료로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의료자문은 보험계약자의 보험금 청구에 대한 적정성을 판단하는 수단으로 작용한다. 다만 일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 거부나 감액을 위한 방편으로 이를 악용하고 있어 보험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 31일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올 1분기 보험사들은 총 2만1878건의 의료자문을 받았다. 생명보험사가 7352건, 손해보험사가 1만4526건을 의뢰했다. 보험사들이 1건당 2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추산할 경우 연간 8만7000여 건의 의료자문에 대해 180억원가량을 자문료로 지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생보사 가운데 의료자문을 가장 많이 의뢰한 보험사는 삼성생명으로 1분기 2690건(36.6%)을 차지했다. 이어 한화생명 1187건(16.1%), 교보생명 965건(13.1%) 등 순이었다. 손보사 중 가장 많이 의료자문을 의뢰한 보험사는 삼성화재로 같은 기간 3972건(27.3%)을 차지했다. 이어 동부화재 2298건(15.8%), 현대해상 2136건(14.7%) 등 순이었다. 금소연은 "의료자문비는 대부분 보험사가 원천세(기타소득세 3.3%)를 공제하고 자문의사에게 직접 지급해 병원 수입으로 책정되지 않는다"며 "따라서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자문소견을 작성해 줄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실제 보험사의 자체 의료자문은 자문의가 환자를 직접 진료하지 않고 진료기록만으로 진행된다. 자문서는 의사 이름이나 면허번호도 없는 익명 형태로 되어 있다. 금소연은 또 이에 대한 근거로 올 초 한국소비자원 발표 자료를 들며 "보험사가 자체 의료자문을 통해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는 비율은 20.3%(전체 소비자원 민원 611건 중 124건 거절)로 연간 1만8000건 정도가 이들 자사 자문의의 의료자문 결과를 토대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소연은 아울러 "자문 현황 분석결과 보험사들은 보험금을 감액하거나 지급을 거부하기 위해 특정 병원과 의사에게만 집중적으로 의료자문을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금융감독원이 자문 절차가 보험금 지급 거절 목적에 악용되는 것을 근절하기 위해 의료자문 현황을 투명하게 공시한다고 했지만 병원명과 자문건수만 공개했을 뿐 의사이름은 공개되지 않아 형식적인 공시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오중근 금소연 재해보상지원센터 본부장은 "자문의사의 명단을 공개해 보험사의 횡포를 근절시켜야 한다"며 "자문의 병원은 보험사 입장에서 일을 하므로 소비자가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반드시 자문병원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7-31 16:38:3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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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상반기 好실적…車보험 손해율 개선 등 영향

올 상반기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등에 힘입어 호(好)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삼성화재는 보험영업이익 개선 및 부동산 처분 이익 인식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2% 급증한 77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01.1%로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개선됐다. 전체 사업부문의 손해율이 2.3%포인트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자동차보험이 3.6%포인트 개선된 76.3%, 장기보험이 1.6%포인트 개선된 84.9%, 일반보험이 3.2%포인트 개선된 64.7%를 기록했다. 투자영업이익은 올 초 서울 을지로 사옥 처분 이익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조1310억원을 기록했다. 원수보험료는 9조1832억원으로 같은 기간 1.7%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자동차보험이 인터넷 채널 성장세에 힘입어 3%, 장기보험이 보장성 중심의 견실한 성장으로 1.1%, 일반보험이 2.5% 등 각각 매출 증가세를 이뤘다. 동부화재도 올 상반기 36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5.7%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4967억원으로 같은 기간 53.7% 상승했다. 원수보험료 기준 매출은 6조2017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4.0% 증가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5.42%에서 8.01%로 2.59%포인트 상승했다. 현대해상의 실적 성적표도 긍정적이었다. 현대해상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84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6조3369억원으로 1.6% 늘었고, 순이익은 2822억원으로 41.8%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20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45.7% 증가했다. 합산비율은 102.4%로 같은 기간 1.3%포인트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2826억원으로 44.2% 성장했다. 한화손보도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 성적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한화손보의 당기순이익은 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91억원으로 같은 기간 51.3% 늘었다. 원수보험료 기준 매출은 8.0% 증가한 2조618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3.52%에서 4.93%로 1.41%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이날 실적을 내놓은 DGB금융그룹의 2017년 상반기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DGB금융그룹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1814억원으로 전년 동기(1831억원) 대비 0.9%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39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448억원) 보다 2.2% 줄었다. 이에 대해 DGB금융 관계자는 "자회사 연결회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회계조정(인수공정가치차액조정) 차이가 11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순이익은 증가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66%, 9.69%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BIS자기자본비율도 12.80%, 보통주 자본비율은 10.39%로 개선됐다. 그룹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65조2149억원으로 성장했다.

2017-07-31 16:35:04 이봉준 기자
[보험톡톡]夏휴가철 이 보험만은 꼭!

해외여행 중 스마트폰 등 물품을 분실한다면. 또 아프거나 다쳐 병원을 갈 일이 생긴다면.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돈이 깨지는 것은 둘째치고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아 머리가 복잡해진다. 이 같은 경우를 대비해 드는 금융상품이 바로 해외여행자 보험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해외여행자 보험은 7일 기준 1만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으로 신체 상해부터 질병 치료, 휴대품 도난 등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불의의 사고를 보장한다. 여행 전 보험사 인터넷 홈페이지나 대리점, 공항 내 보험사 창구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대체로 상해사망과 후유장해를 기본계약으로 하며 그 외는 가입자가 필요한 담보를 선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쇼핑 중 진열상품이나 호텔 기물 파손, 항공기 지연에 따른 손해, 여권분실로 인한 재발급 비용 등도 보장한다. 영수증과 사고 확인서를 꼭 챙겨야만 자기 부담금 일부를 제외한 금액을 보상 받을 수 있다. 다만 여행자 보험은 계약자가 설정한 보험기간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만 보상 가능하다. 또 해외 출국 이후나 체류 중에는 가입이 되지 않는다. 자신의 부주의로 인한 분실사고의 경우에도 보상 받을 수 없다. 통화, 유가증권, 신용카드, 항공권 등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암벽등반, 위험지역 여행 등 사고 발생 위험도에 따라 보험인수가 거절되거나 가입금액이 제한될 수 있다"며 "보험 가입 시 청약서에 여행지와 여행 목적 등을 사실대로 충분히 기재해야 보상 받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여행 중 렌터카 사용을 계획하고 있다면 렌터카 보험이 필수다. 자차보험에 가입한 운전자라면 렌터카 업체의 자체 손해면책 서비스 대신 보험사 렌터카 특약보험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통상 렌터카 업체는 비용 감소를 위해 자기차량손해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이용자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차량손해면책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이는 보험사 렌터카 특약보험보다 보험료가 비싸다. 이 역시 적어도 출발 전날에는 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사고 발생 시에는 보험료 할증 책임이 발생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자차를 이용해 친구 등과 교대운전을 한다면 단기 운전자 확대특약이 유용하다. 일반적으로 다른 운전자가 운전하다 사고를 내면 자차보험 적용을 못 받지만 해당 특약 가입시엔 보상범위가 확대된다.

2017-07-30 11:04:0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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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엔 원데이 車보험이 대세?

여행지 렌터카 사용이 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손해보험업계가 저렴한 가격의 원데이 자동차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쉽고 간편한 가입을 통해 보험 소비자의 편의성을 증대함은 물론 보다 경제적인 휴가를 보내는 데 일조한다는 설명이다. 27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이날 렌터카나 타인의 승용차를 운전하는 경우 1일 최소 6000원의 보험료로 가입(최대 7일)이 가능한 'KB매직카모바일하루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렌터카는 대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자동차보험 중 대인·대물·자손담보에만 가입되어 있다. 자차보험은 가입되어 있지 않다. 렌터카 이용자가 자차보험을 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라도 발생하면 이용자는 렌터카 수리비는 물론 수리기간 만큼 휴업보상금까지 물어야 한다. 렌터카 대여사를 통해 가입하는 자차보험의 경우 보험료는 하루 2만~3만원 수준이라 이용자 입장에선 부담이 컸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최근 4년여 간 렌터카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는 총 717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피해유형별로는 수리비 등 과다배상요구가 전체의 48.3%를 차지했다. 이어 자차보험 미가입 운행 중 사고 시 수리비 등 과다배상요구(15.8%)가 꼽혔다. KB손보의 'KB매직카모바일하루자동차보험'은 렌터카를 운전하는 경우 휴차료까지 보장해 휴가철 렌터카 이용을 계획 중인 운전자의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폭넓은 보장이 가능하다. 또 다른 자동차를 운전할 시 기존 보험은 차량을 소유해야만 보장이 가능했지만 이 상품은 차량을 보유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운전할 때 배상책임담보(대인 및 대물배상)와 자손 및 타인차량복구비용을 보장 받을 수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번 상품을 통해 운전자들의 보험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최근 소유에서 공유 개념으로 변화되는 자동차 시장의 공유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더케이손해보험도 중형차 기준 하루 3000원~4000원대의 '에듀카원데이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필요한 만큼 하루단위 가입이 가능하고 2일 이상 가입 시 30~50%까지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본인명의 차가 없어도 렌터카나 다른 사람의 차를 빌려 탈 때 가입할 수 있다. 더케이손보 관계자는 "가입 즉시 보장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전날 가입해야 보장 받을 수 있는 일반 자동차보험의 단기 운전자 확대특약보다 편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에선 앞서 지난 2012년 하루 단위 자동차보험이 도입된 후 이달까지 누적 계약 건수만 50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입자의 80%는 30세 미만인 것으로 분석되는 등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입이 늘고 있다.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해상보험에 따르면 1년 동안 한 번 이상 운전하지만 자동차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은 1600만명을 넘어섰다. 대부분이 젊은 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공유경제의 발전 등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함에 따라 하루 단위 자동차보험 상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7-27 10:17:3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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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서울바른세상병원에 '마음心터' 도서관 개관

현대해상은 지난 25일 서울 금천구 서울바른세상병원에 현대해상 도서관 '마음心터'를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마음心터'는 현대해상이 지난 2015년부터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중소병원 및 종합병원에 도서관을 건립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도서와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대해상은 '마음心터' 도서관을 통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약해지기 쉬운 환자와 보호자들이 도서관이라는 문화적 공간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더불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매년 3개 병원에 도서관을 건립해 지금까지 8000여 권의 도서를 지원했다.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색채 심리치료 아트테라피 프로그램과 아동환자들을 위한 구연동화 및 그림자연극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마음心터' 개관을 위해 현대해상 직원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손수 도서분류, 책장정리, 바코드입력 등의 도서관 개관준비를 도왔다. 또 글을 읽기 어려운 다문화가정 아동환자들을 위해 직원들의 목소리 재능기부로 제작된 동화책을 기증하는 등 의미를 더했다. 현대해상 CCO 신대순 상무는 이날 개관식에서 "'마음心터' 도서관이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올해부터 '마음心터'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내달 대구의료원, 전주수병원에도 '마음心터' 도서관을 열 계획이다.

2017-07-26 13:59:57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