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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불닭', 젠지 공감 전략…'Hotter Than My EX' 캠페인 시작

글로벌 메가 히트 불닭브랜드(Buldak)가 커플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발렌타인데이의 이미지를 과감히 뒤집고, 한층 더 '핫한' 매운맛으로 전 세계 젠지(Gen-Z) 세대를 정조준한다. 삼양식품은 전 세계 젠지 세대를 겨냥한 신규 글로벌 캠페인 'Hotter Than My EX(이하 HTMX)'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통상 발렌타인데이는 커플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소소한 이벤트로 설렘을 나누는 날로 인식된다. 하지만 커플이 아닌 이들, 혹은 이별을 경험한 이들에게 발렌타인데이는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누군가에게는 '나 자신을 위한 날'이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복잡한 감정이 교차하는 하루다. 때로는 '이제는 혼자여도 괜찮다'는 걸 스스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불닭브랜드는 이러한 감정의 지점에 주목했다. 여타 브랜드들이 커플 중심 이벤트를 펼치는 것과는 달리, 발렌타인데이를 연애보다 '나 자신'을 우선하는 날로 차별화했다. 이에 삼양식품은 커플 중심으로 인식돼 온 발렌타인데이의 기존 공식을 깨고, 자존감과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젠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이번 켐페인을 기획했다. HTMX 캠페인은 '전 애인보다 더 핫한(Hotter Than My EX)'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별 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존감과 자기 통제력을 불닭 고유의 매운맛에 빗대어 표현했다. 남친, 여친보다 불닭 브랜드가 더 강렬하다는 발상에서 출발해, 불닭 특유의 매운맛을 단순한 미각적 자극을 넘어 당당한 태도와 자신감을 상징하는 문화적 코드로 확장했다. 차별화된 메시지에 걸맞게 모델과 음악 역시 인상적이다. 이번 캠페인의 모델로 친근하면서도 감각적인 K-팝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전면에 나선다. 뮤직비디오 형식의 캠페인 영상으로 제작돼 전 세계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캠페인과 연계해 Hotter Than My EX 챌린지'를 틱톡 등 글로벌 숏폼 플랫폼에서 전개한다. 소비자 참여형 챌린지를 통해 캠페인 메시지에 대한 공감을 확산하고, 불닭브랜드의 화제성과 구매 효과를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는 'Hotter Than My EX' 과 연계해 불닭브랜드 한정판 패키지도 런칭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브랜드는 이제 단순한 식품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젊은 세대의 감정과 문화를 대변하는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닭만의 당당하고 위트 있는 에너지가 전 세계 더욱 선명하게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2-09 12:41: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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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상공인·골목상권·취약노동자에 2조7906억원…금융·안전·권익 종합지원

중기육성자금 2조7000억원·안심통장 5000억원 확대 착한가격업소 2500곳·프리랜서 온 개편 등 4대 계층 맞춤 경제 회복의 온기가 일부에만 머무는 'K자형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종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소비자, 취약노동자 등 위기에 먼저 노출되는 4대 계층을 중심으로 총 2조7906억원을 투입해 자금지원과 물가 안정, 권익 보호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이를 담은 '2026년 민생경제 활력 더보탬' 계획을 발표하고, 8대 핵심과제·25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 소상공인 체감형 지원 확대 서울시는 복합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위해 '체감형 지원 패키지'를 가동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2조7000억원을 공급하고, 자영업자 전용 마이너스 통장 '안심통장' 규모를 4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참여 은행도 4개소에서 신한, 우리, 카뱅, 케이, 토스, 하나 등 6개소로 늘렸다. 고금리 신용대출을 받은 자영업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3000억 규모 '희망동행자금(대환대출, 갈아타기대출)' 상환 기간을 5년에서 7년(2년 거치, 5년 균분상환)으로 늘려 원금 상환 부담을 낮춘다. 실제로 3000만원 대출 시 월 상환액이 약 12만5000원 줄어드는 효과다. '디지털 역량 레벨업 1000 프로젝트'로 중장년 소상공인 500명에게 교육과 전환비용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온라인 기반을 갖춘 500명에게는 원포인트 컨설팅을 제공한다. 위기 징후가 포착된 3000명을 선제 발굴해 AI 경영진단과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폐업 시에는 행정 절차와 전직 교육을 포함해 최대 900만원을 지원한다. ■ 전통시장·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서울시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명소 상권 육성과 안전망 강화를 병행한다.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을 지역 대표 명소로 키우는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올해 4곳을 추가해 총 10개 상권을 지원한다. 2024년에는 관악구 샤로수길과 서초구 케미스트릿 강남역, 2025년에는 동대문구 회기랑길·중랑구 상봉먹자골목·성북구 성북동길·강북구 사일구로가 선정됐다. 올해는 중구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동작구 노량진만나로, 광진구 건대입구 청춘대로, 강서구 마곡 미술길이 새로 포함됐다.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으로 선정된 중구 신중앙시장, 종로구 통인시장,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아케이드와 공용공간을 조성한다. 전통시장 안전망도 강화해 화재 취약 점포 1000곳에 IoT 기반 전기화재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화재공제 가입 한도를 최대 1억원까지 상향한다. ■ 시민·소비자 물가 안정과 권익 보호…취약노동자 안전망 확대 '착한가격업소'를 2500개소로 늘리고 가격 급등 시기에는 대형마트와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농산물 수급예측시스템 적용 품목을 확대해 출하장려금으로 공급을 안정화한다. 결혼준비대행업체의 불공정 관행을 점검하고, 청년 금융교육을 취업준비생까지 확대한다. 3월에는 '민생경제안심센터'를 신설해 상가임대차·선결제 피해 등 생활밀착 이슈에 상담부터 법률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대응한다. 프리랜서와 플랫폼 노동자 등 취약노동자의 권익 보호도 강화한다. 지난해 도입한 '프리랜서 안심결제 서비스'를 '서울 프리랜서 온'으로 확대해 활동 실적관리와 공공일거리 정보까지 제공한다. 취약노동자 건강검진 대상은 18명에서 200명으로, 도심제조업·야간노동자 특수건강검진은 145명에서 1000명으로 늘린다.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에는 예방 중심 안전망을 구축한다. 노동관계법 교육과 컨설팅 대상을 100개소로 확대하고, 위험성평가 컨설팅 200개소를 지원한다. '안전보건지킴이' 50명을 위촉해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K자형 양극화로 가장 먼저 흔들리고 무너질 수밖에 없는 약한 고리부터 단단히 붙잡아 끝까지 함께 갈 것"이라며 "민생의 경고음이 활력 신호음으로 바뀔 때까지 시민의 삶 속에서 분명히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2-09 12:22: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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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OC와 함께 2026 동계올림픽 연계 청소년 CRS 프로그램 운영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과 연계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IOC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삼성 하우스에서 글로벌 청소년 CSR 프로그램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전세계 청소년들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역량을 통해 지역사회의 난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2010년부터 시작됐다. 2026년 동계올림픽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홍보대사는 전세계 각 지역의 우승팀 가운데 ▲혁신성 ▲확장 가능성 ▲사회적 영향력 등이 탁월한 10개 팀이 선정됐으며, ▲스포츠기술 부문 5팀 ▲건강과 환경 부문 5팀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와 IOC는 지난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홍보대사를 처음 운영했다. 선발된 홍보대사는 향후 2년간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품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와 IOC는 이날 행사에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양측 협력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 두 대의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 디스플레이에 각각 삼성전자 로고와 올림픽 오륜 마크를 띄우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IOC는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홍보대사들의 창의적인 솔루션을 올림픽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밀라노 현지에서 전시관도 운영한다. 전시관은 오는 10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트업 육성센터 스마트시티랩에 마련되며 누구나 방문해 홍보대사들의 다양한 솔루션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은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과 스포츠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전세계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창출에 힘써 왔다"며 "이번에 선정된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홍보대사가 기술과 스포츠를 통해 긍정적인 사회변화를 이끄는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IOC와 함께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09 11:54: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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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설 앞두고 협력사에 납품대금 6000억원 최대 2주 조기 지급

LG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과 중소 협력사 기술 지원 등을 적극 전개한다. 9일 LG에 따르면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납품대금 약 6000억원을 최대 2주 앞당겨 지급한다. LG는 협력사들이 자금 조달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계열사들은 협력사가 무이자 혹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상생결제, 직접 대출 등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소부장 협력사의 핵심 경쟁력인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23년 1천억 원 규모의 ESG펀드를 신설해 현재 총 3천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해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 중이다. 또한 협력사의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 투자에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하는 등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확보도 지원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75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등 금융 지원을 진행하는 한편, 인프라가 열악한 중소 협력사의 기술개발을 돕기 위해 장소와 장비를 제공하는 'NW(네트워크)장비 테스트베드', 'IoT 인증센터' 등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중소협력사가 새롭게 개발한 기술을 지킬 수 있도록 기술 자료를 정부 지정 기관에 위탁 보관해주는 기술자료 임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LG이노텍과 LG화학은 각각 1430억 원 규모 동반성장펀드와 2060억 원 규모 ESG·상생펀드를, LG에너지솔루션은 1500억 원 규모의 투자지원펀드를 운영하는 등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있다. LG 관계자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기를 바란다"며, "LG는 금융비용 부담이 커진 협력사를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기술 개발 지원 등 상생협력을 지속할 것"이라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09 11:53: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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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플래그십 D5', 1월 매출 119억원..."사상 최대"

LG전자 플래그십 D5가 오픈 5개월 만에 베스트샵 단일매장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 플래그십 D5가 지난 1월 매출 119억원을 달성,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베스트샵 강남본점으로 문을 연 2012년 11월부터 플래그십 D5로 탈바꿈한 현재까지 해당 매장 사상 최대 매출일 뿐 아니라, 전국 총 362개(2026년 2월 기준) 베스트샵 단일매장 중에서도 월 매출 최고 기록이다. 특히 다가오는 봄 웨딩 시즌을 앞두고 혼수 가전을 마련하고자 하는 웨딩 고객이 급증, 1월 첫 주말 양일간 10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상담 예약 후 방문해 다른 매장의 매니저들까지 동원됐다. 실제 지난달 D5 전체 매출 중 혼수가전 판매액 비중은 60%에 달했다. 이 같은 열기에 호응해 LG전자는 올 1~3월 플래그십 D5 가전 구매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가 16만4000원 상당의 디퓨저 등 D5만의 특별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건물 5층의 LG전자 헤리티지 전시존, 포토부스, 스탬프 체험존에서도 에코백, 키링, 엽서 등 다양한 굿즈를 방문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25일부터 6월말까지 플래그십 D5 4층에서 예비·신혼 부부 대상 웨딩 커뮤니티를 운영할 예정이다.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과 갓 결혼한 신혼부부들이 ▲결혼 마인드셋 ▲대화의 기술 ▲신혼 첫 재테크 ▲셀프 인테리어 ▲셀프 웨딩촬영 ▲AI를 활용한 결혼 준비 등을 주제로 모여 다양한 정보와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이를 위해 지난 3일부터 LG전자 베스트샵 홈페이지 내 '클래스' 페이지에서 웨딩 커뮤니티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모임은 주제별로 총 8개씩 운영되며, 매주 수요일, 금요일 저녁 6시 50분부터 한 시간 반 가량 진행된다. 각 모임의 주제에 따라 14년차 경력의 웨딩 플래너, 기업 CFO 출신 재테크 전문가, 웨딩 촬영 전문 포토그래퍼, 공간 디자이너, 커뮤니케이션 코칭 전문가, 일러스트레이터 등이 모임장으로 함께할 예정이다. 모임별 참가 인원은 최대 20인으로 선착순 마감되며, 2주 단위로 신규 모집 예정이다. 김종용 LG전자 한국B2C그룹장(전무)은 "플래그십 D5 오픈 후 SNS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한 바이럴이 확산되면서 사전 검색 및 상담 예약 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었고, 특히 혼수가전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방문 비중이 높아졌다"며 "혼수가전의 성지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만큼, 웨딩 고객들이 D5를 커뮤니티 공간으로 인식, 보다 자주 편하게 방문해 서로 교류하고 정보를 나누길 바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2-09 11:52:3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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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동서발전, 국내외 ESS·신재생 프로젝트 협력 강화

삼성SDI와 한국동서발전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개발·투자를 공동 추진하며 협력에 나선다.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위치한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에서 한국동서발전과 '글로벌 에너지 발전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ESS를 포함한 국내외 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의 개발과 투자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신재생에너지 연계 및 전력망 안정화 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삼성SDI 울산사업장 내 에너지 관리·운영(Management Service Provider, MSP)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등 에너지 분야 전반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공급망 환경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공동 대응하며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 나가기로 했다. 삼성SDI는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 백업 유닛(BBU) 등 보조 전원용 배터리 셀·모듈부터 전력용 ESS 솔루션인 SBB(Samsung Battery Box)까지 다양한 ESS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유일한 비중국계 각형 배터리 제조사로서 높은 내구성과 에너지 밀도, 열 확산을 방지하는 안전 기술(No TP) 등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대형 에너지 기업들과 잇따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ESS용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미국을 비롯해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전력 프로젝트를 통해 발전소 건설·운영 역량을 축적해 왔다. 국내 최초 발전 연계형 ESS 구축과 MSP 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 인프라와 에너지 솔루션을 결합한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김헌준 삼성SDI 미주법인장(부사장)은 "대표적인 발전 분야 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ESS 및 신재생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09 11:52:31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