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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생산·포용·신뢰의 금융] NH농협금융, '속도·실행' 고객전략 재정비

NH농협금융지주가 2026년 경영 키워드로 '속도와 실행'을 전면에 내세우며 고객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초개인화 금융과 생산적 금융을 양 축으로 '에이전틱 AI 뱅크(Agentic AI Bank)' 전환과 금융사고 제로화를 병행해 생산·포용금융의 실천력과 신뢰 회복을 동시에 끌어 올린다는 구상이다. ◆ '수요자 중심'으로 서비스체계 재편 NH농협금융은 지난해 11월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고객전략협의회'를 열고 2026년 고객전략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업환경·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협의회에서 논의된 핵심 축은 '초개인화'와 '임베디드금융', 'AI 기술'이다. NH농협금융은 임직원 토의를 통해 관련 트렌드가 가져올 영향과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고객경험혁신 콘테스트'에서 선정된 신사업 아이디어와 우수사례도 공유했다. 단순한 방향 제시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실행 과제로 끌어내는 '실행형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NH농협금융이 강조하는 '속도·실행'은 결국 고객전략을 프로그램이 아닌 '체계'로 만드는 작업에 가깝다. 이찬우 회장은 협의회에서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과 속도감 있는 실행을 거듭 주문하며 실행의 속도를 다시 강조했다. 이찬우 회장은 "한 해 사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계획의 수립은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다"라며 "실효성 있는 계획을 세우고, 속도감있게 실행해 달라"고 말했다. ◆ NH농협은행 '5대 과제' 실행의 전면에는 NH농협은행이 선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2026년 경영전략 목표를 '고객의 미소로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민족은행'으로 정하고, 초개인화 금융을 첫 번째 과제로 제시했다. 고객의 자산·소비·부채를 아우르는 종합자산관리 전략을 통해 고객의 변화와 요구를 먼저 포착하겠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 축은 생산적 금융이다. 강 행장은 금융의 역할을 "단순 자금 공급을 넘어 실물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농협은행의 강점으로 전국 영업기반과 현장 소통을 들었다. 지역·현장 접점에서 고객 상황을 가장 가까이 이해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포석이다. 신뢰(Trust) 측면에서는 '금융사고 제로화'를 핵심으로 꼽았다. 강태영 은행장은 금융의 경쟁력이 성과 이전에 고객 신뢰를 지켜내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하고 상품·서비스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정보보안에도 치밀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디지털 전환은 'Agentic AI Bank'로 압축된다. NH농협은행은 AI를 업무 효율 도구가 아니라 '판단과 실행의 방식'을 바꾸는 기술로 규정했다. AI·데이터·디지털·IT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전략과 실행이 분절되지 않는 AX 통합 추진 조직체계를 구축했다. 현장 데이터와 경험이 AI 성능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강태영 은행장은 "2026년 경영전략 목표를 고객의 미소로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우는 민족은행'으로 정할 것"이라며 "변화를 기다리기 보다는 변화를 먼저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패스트 체인저(Fast Changer)'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비은행도 리스크·내부통제 쪽으로 같은 방향을 잡고 있다. NH농협캐피탈은 2026년 목표로 '업계 손익 Top7 도약'을 제시하면서,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AI 기반 업무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강화, 소비자보호·정보보안 체계 고도화 등을 6대 전략과제로 내놨다. '그레이 스완' 위험이 상존한다는 인식 아래, 위기가 현실화되기 전에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는 메시지다. 장종환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2026년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성과를 차곡차곡 쌓아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2026-02-05 09:19: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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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025년 영업수익(매출) 15조4517억원 기록

LG유플러스가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 15조원을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하며 모바일과 기업인프라를 양축으로 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5일 LG유플러스는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5년 연간 영업수익 15조4517억원, 서비스수익 12조2633억원, 영업이익 89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비스수익은 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매출을 의미한다. 2025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모바일 가입자와 기가인터넷 등 고가치 가입 회선 확대와 함께 데이터센터 기반 사업(AIDC) 및 DBO 사업 진출에 따른 기업 인프라 부문 성장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단말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과 영업이익도 각각 3.5%, 3.4% 증가했다. 서비스수익은 회사의 연간 가이던스였던 '연결 기준 2% 성장'을 웃돌았으며, 최근 4년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자회사 자산손상차손의 기저효과로 50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1.9% 늘었다.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무형자산상각 차감 전 영업이익)는 3조5892억원으로 1.8% 증가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가입 회선 확대와 고객 유지율 개선에 힘입어 전년 대비 3.7% 증가한 6조6671억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6조3709억원으로 4.1% 늘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은 3071만1000개로 7.7% 증가했으며, MVNO는 2019년 이후 7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5년 4분기 MNO 해지율은 1.00%로 전년 동기 대비 0.06%p 개선됐다. 스마트홈 부문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중심으로 2조589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특히 인터넷 매출은 1조2243억원으로 7.3% 늘었으며, 기가인터넷 가입 회선 비중도 32.6%로 4.8%p 상승했다. IPTV는 가입자 증가세를 유지하며 1조 32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1조8078억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이 가운데 AIDC 사업은 자체 데이터센터 성장과 신규 DBO 사업 확대에 따라 4220억원으로 18.4% 늘었다. 솔루션 부문과 기업 회선 사업도 각각 4.5%, 1.6% 성장하며 기업 인프라 실적을 뒷받침했다. 여명희 최고재무책임자는 "2026년에는 수익성 중심의 구조 개선과 함께 통신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 분야와 기본 역량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05 09:16: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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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구간 오는 6일 부분 개통

경기도는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석현리를 잇는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국지도 건설공사' 구간 가운데 부곡터널(332m)을 포함한 1.0km 구간을 6일 우선 개통한다. 이번 부분 개통은 전체 공사 완료전이지만 부곡터널만이라도 우선 개방해 기존 고비골 고갯길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불편 해소와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도로이용전 사전 점검을 통해 과속방지턱, 중앙분리대 등을 보완 설치했다. 개통 구간은 홍죽산업단지를 비롯한 검준·은남산업단지 등 양주 서북부 지역 산업 현장과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를 잇는 핵심 길목이다. 터널 개통으로 인근 산업단지의 이동시간이 2분 줄었으며, 물류·통행 차량의 사고 위험률을 낮출 수 있고, 운송 비용이 절감되는 등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도 구불구불한 길이 직선으로 바뀌면서 안전한 통행 환경 확보와 기산저수지 등 주변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좋아지는 등 주민 교통 편의 향상과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도로공사'는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부터 광적면 가납리까지 총 연장 6.3km를 왕복 2차로(폭 10.5m)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150억 원이 투입되며, 지난 2020년 5월 착공해 오는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남용 경기도 북부도로과장은 "국지도 39호선과 연결되는 장흥~광적 구간은 경기 서북부 물류 이동의 중심 노선"이라며, "2027년 12월까지 나머지 공사도 차질 없이 완공해 도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09:16:40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