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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택시 운임·요율 조정…다음 달 1일부터 적용

경주시는 택시 운송원가 상승과 운송 여건 변화를 반영해 경북도 택시 운임·요율 기준에 따라 택시 운임·요율을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경북도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기준에 따른 것으로, 다음 달 1일부터 경주시 전 지역에 적용된다. 조정 내용에 따르면 택시 기본요금은 기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되고, 기본요금 적용 거리는 2km에서 1.7km로 조정된다. 거리운임은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시간운임은 시속 15km 이하 주행 시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변경된다. 다만 심야할증(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과 시계외 할증, 복합할증 요금은 현행 기준을 유지한다. 경주시는 이번 운임·요율 조정이 택시 운송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운행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임·요율 조정 시행에 앞서 읍·면·동 현수막 게시와 전광판 안내,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해 시민 대상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택시 운임·요율 조정은 경북도 기준을 반영해 관련 절차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며 "시행 과정에서 혼선이 없도록 사전 안내와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택시 운임·요율 조정 시행과 관련해 택시운송사업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서비스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친절도와 안전 운행 등 서비스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택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2026-01-27 09:09:2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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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청소년 대상 의료분야 진로체험 교육 실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3일 기흥구 중동에 있는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의료분야 진로체험 교육 '용인 청소년, 미래-로(路)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진로체험 교육은 용인특례시·용인세브란스병원·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미래교육센터가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병원 현장 중심의 체험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의료 환경을 이해하고 의료 직종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주요 병원 직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어 학생들은 2개 조로 나뉘어 병원 시설을 둘러보며 의료 현장의 운영 과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설 견학은 112병동을 비롯해 통합반응상황실(IRS), 인터벤션실, 진단검사의학과 자동화 검사 시설 등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의료 공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심폐소생술 체험 프로그램 등 응급상황 시 기본적인 대처 방법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미디어로만 접하던 의료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병원에서 다양한 직종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됐다"며 "특히,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하고 응급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구축된 최첨단 의료시스템인 통합반응상황실(IRS) 체험을 통해 사람을 위한 기술 발전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교육은 의료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현장 중심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교육 현장과 연계한 진로체험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시는 올해 의료 분야를 시작으로, 지역 기업과 연계해 반도체, 생명공학, 소프트웨어 개발, 제약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6-01-27 09:09:1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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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출 중소기업 지원 강화…3대 간소화·AI 마케팅으로 경쟁력 확대

수원시는 미국 관세 인상과 환율 상승 등 대외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 정책은 수출 업무 3대 간소화와 AI 기반 3대 수출 마케팅 지원으로, 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수출 실적 확대를 목표로 추진된다. 수출대금 결제 간소화 사업은 비자(Visa)와 협력해 상담일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며, 기업당 결제 이용료 최대 250만 원까지 보조한다. 기존 전신환송금(T/T)과 신용장(L/C) 방식은 서류 제출과 중복 은행 절차로 시간이 많이 소요됐으나, 이번 플랫폼을 활용하면 7종 무역서류 제출 없이 안전하게 대금을 결제할 수 있어 바이어와의 계약 성사율과 기업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수출 절차 간소화는 EMS를 통한 직배송 지원으로 기존 5단계 수출 과정을 도어 투 도어 방식으로 단축하며, 1건당 2,000㎏, 업체당 연 최대 250만 원까지 혜택이 제공된다. 수출 홍보 간소화는 아리랑 TV 국제방송을 통해 130여 개국에 기업 홍보영상을 송출하며, 2025년에는 12개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기업들은 영상 송출 후 해외 문의 증가 등 실질적인 성과를 보고했다. AI 기반 3대 수출 마케팅 지원 사업은 초기 창업기업 대상 AI 홈페이지 구축, AI 무역청을 통한 계약서 해석·바이어 협상·수출 전략 수립 등 21종 업무 자동화, AI 전자 카탈로그 제작을 통한 SNS 및 전자무역청 홍보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수출 업무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글로벌 바이어와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수원시는 국내외 박람회 단체 및 개별 참가 지원, 국외 안전인증 취득 지원, 안심 수출보험 지원 등으로 중소제조기업의 국제 통상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수출 상담회에서 70개 기업이 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을 진행했으며, 체코·네덜란드에서는 현지 바이어 대상 수출 마케팅을 실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중소제조기업이 수출 저변을 확대하고 국제 통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수원시 선도적 수출 지원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더 많은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27 09:08: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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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궁리정담’ 진행… 미래 10년 전략 공유

부산문화재단이 앞으로 10년을 이끌 중장기 전략 '비전 2035'를 발표했다. 인구 변화와 AI 확산,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체질 개선 방안이다. 재단은 오는 29일 B-CULTURE PLAZA 한성1918에서 열리는 문화 정책 네트워크 세미나 '궁리정담'을 통해 이번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새 비전은 '모두의 예술, 일상의 문화로 흐르는 글로컬 문화도시 부산'을 지향점으로 삼았다. 예술가의 창작 에너지가 시민 생활과 도시 곳곳으로 스며드는 유연한 문화 환경 조성이 목표다. 재단은 10년에 걸쳐 예술과 시민, 도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부산형 문화도시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창작과 참여가 유통과 확산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문화 생태계' 구축이다. 단편적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예술 생태계 자생력을 키우는 순환 구조를 통해 부산 문화 예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 재단은 4대 정책 목표로 ▲지속 가능한 창작·유통 체계 구축 ▲시민이 주도하는 일상문화 도시 조성 ▲협력에 기반한 부산 문화 플랫폼 구축 ▲투명하고 신뢰받는 조직 운영 체계 확립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16개 전략 과제도 함께 마련됐다. 전략 과제에는 예술인 창작 환경 조사와 제도 개선, 생활권 중심 문화 활동 확대, 국제 교류를 포함한 협력 네트워크 강화, 데이터 기반 정책 운영과 조직 혁신 등이 담겼다. 재단은 '예술 지원 3.0' 전환을 통해 창작 성과가 유통·확산으로 이어지도록 지원 구조를 재설계한다.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의 중장기 전략과 연계해 공연 예술 유통과 국제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플랫폼 기능도 강화한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비전 2035는 모두의 예술이 시민 일상에서 구현되고, 예술인 창작이 유통과 확산을 거쳐 부산의 지역성이 국제 문화 흐름과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라며 "개항 150주년을 출발점으로 문화 중심 해양도시 부산의 정체성과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실천적 혁신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2015년 수립한 비전 2030의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된 시대 정신과 시민문화권을 반영해 10년 만에 새로운 비전을 정립했다. 기존 '연결의 중심' 역할을 넘어 창작·참여·유통·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장하고, 글로컬 문화도시로서 부산의 문화적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2026-01-27 09:08:1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