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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美 알타 리소스 테크놀로지스와 '희토류' 협력

고려아연이 첨단산업 필수 소재로 꼽히는 희토류를 자체 생산하기 위한 기술 확보에 나선다. 고려아연은 최근 미국의 기술 기업 알타 리소스 테크놀로지스와 희토류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알타 리소스 테크놀로지스는 고도의 생화학 기술을 활용해 희토류를 분리하는 '정밀 채굴'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맞춤형으로 설계된 단백질을 활용해 복잡한 혼합물 내에 함유된 저농도의 희토류 원소를 선택적으로 분리·정제할 수 있는 생화학 공정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파트너십이 폐영구자석을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로 재활용·정제해 희토류를 생산하기 위한 협력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고려아연의 미국 내 자회사인 페달포인트가 운영 중인 미국 사업장 부지에 관련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7년 상업 가동이 목표다. 합작법인은 우선 연간 100t 규모의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 처리 및 생산 능력을 확보한 뒤 단계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폐영구자석을 원료로 네오디뮴 산화물과 프라세오디뮴 산화물, 디스프로슘 산화물, 터븀 산화물 등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을 생산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미국 내 제련소 건설을 통해 한미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전략에 이어 이번 협력은 희토류 분야에서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희토류 분야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4 09:13: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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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회장 등 구속영장 전원 기각

법원이 '홈플러스 단기채권 사태'와 관련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경영진 4명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14일 모두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사건의 피해 결과가 매우 중한 것은 분명하나,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구속할 정도의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영장 심사 단계에서 피의자가 검찰 증거를 충분히 파악하기 힘든 점을 지적하며,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보다는 불구속 상태에서 충분한 방어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김 회장 등이 지난해 2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과 기업회생 신청을 미리 인지하고도, 이를 숨긴 채 1164억 원 규모의 단기채권(ABSTB)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고의로 손실을 입혔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한 1조 원대 분식회계 및 감사보고서 조작 혐의도 적용했으나, 법원은 범죄의 고의성 등 주관적 구성요건에 대해 치열한 법리 다툼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MBK 측은 법원의 결정 직후 입장문을 통해 "검찰은 그간 회사를 정상화하려는 노력을 오해했다"며 "법원이 사안의 법리와 사실관계에 대해 타당한 판단을 내렸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기각으로 김 회장 등은 불구속 상태에서 남은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4 09:00:11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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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본사 고강도 현장 조사... '김범석 총수 지정' 정조준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 김범석 의장 동일인(총수) 지정 재검토와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해 쿠팡 본사에 대한 고강도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시장감시국·유통대리점국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신천동 쿠팡 본사에 조사관 30여 명을 파견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특정 혐의를 조사하는 단일 부서가 아닌 3개 국이 동시에 투입된 것은 이례적인 조치로, 공정위가 쿠팡에 대해 전방위적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사의 핵심은 쿠팡 Inc. 김범석 의장의 동일인(총수) 지정 여부다. 공정위는 김 의장이 미국 국적과 해외 거주를 이유로 그간 동일인 지정에서 제외해 왔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그가 국내 쿠팡 경영에 실질적으로 관여하고 있는지, 또는 친족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필 방침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 주병기 위원장은 지난 12일 "매년 동일인 지정을 점검하는데 이번에 김범석과 김범석 일가가 경영에 참여하는지를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될 경우, 본인과 친족의 계열사 지분 현황, 해외 계열사 정보 등을 매년 공시해야 하며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도 적용받게 된다. 공정위는 총수 지정 검토 외에도 쿠팡의 불공정 거래 행위 의혹을 다각도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시장감시국과 유통대리점국은 쿠팡이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기획·출시하는 과정에서 입점 업체들의 판매 데이터를 부당하게 활용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쿠팡의 내부거래 비중이 25.8%(2024년 기준)로 높은 수준인 만큼 계열사 간 부당 내부거래 및 일감 몰아주기 여부도 주요 조사 대상이다. 이 밖에도 공정위는 ▲최저가 판매 손실의 납품업체 전가 의혹 ▲와우 멤버십 혜택 관련 허위·과장 광고 혐의 ▲배달앱 입점 업체에 대한 최혜 사업자 대우 강요 혐의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쿠팡은 한국 법인 지분 100%를 미국 상장사인 모회사 쿠팡 Inc.가 보유하고 있으며, 김 의장은 모회사 의결권의 70% 이상을 보유해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쿠팡의 동일인은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으로 지정돼 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6-01-14 08:52:08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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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축행복농장·플러스농장' 인증 농가 모집

경기도가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가축행복농장'과 '가축행복플러스농장' 인증을 희망하는 축산 농가를 모집한다. '가축행복농장 인증제'는 2018년부터 추진된 경기도 대표 축산정책으로, 가축 복지 증진, 축사 환경 개선, 악취 저감, 방역 관리 등 축산 전반의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가축행복플러스농장'은 기존 인증보다 악취 관리와 사육환경 기준을 강화한 제도로, 올해 10개 농가 인증을 목표로 추진된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 내 한·육우, 젖소, 돼지, 육계, 산란계(평사·케이지 기준 마리당 0.075㎡ 이상) 사육 농가이며, 플러스농장 인증은 기존 가축행복농장 인증을 받고 3년 이상 연속 사후관리를 완료한 2018~2022년 인증 농가가 대상이다. 신청은 2월 13일까지 관할 시군을 통해 가능하다. 인증은 서류 심사 후 축종별 33~54개 항목 현장 심사와 전문가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부여된다. 인증 농가는 축사, 사양, 방역, 분뇨처리, 경관시설 등 시설·장비 설치비의 50%, 최대 1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18년부터 2025년까지 경기도에서는 총 634호(한·육우 210호, 젖소 243호, 돼지 102호, 육계 56호, 산란계 23호)가 가축행복농장 인증을 받았다.

2026-01-14 08:50: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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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시위대에 "기관 장악하라…도움 곧 도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시위대에 도움이 가는 중이라며, 시위대 사살을 중단하기 전까지 이란 당국과 협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애국자들이여, 시위를 이어가라. 여러분 기관을 장악하라"며 "살인자들과 가해자들 명단을 확보하라. 그들은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시위대에 대한 무분별한 살육이 중단될 때까지 이란 관료들과 모든 회담을 취소했다"며 "도움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슬로건을 인용해 "MIGA"(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ake Iran Great Again)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란은 즉각 반발했다. AP에 따르면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 국민을 살해한 주요 인물 명단을 공개한다"며 "1번은 트럼프, 네타냐후"라고 저격했다. 지난달 28일 리알화 폭락을 계기로 시작된 이란 반정부 시위는 이날로 17일 차를 맞았다. 미국 기반 인권 단체인 인권운동가뉴스통신(HRANA)은 이란 전역 31개 주에서 600건 넘는 시위가 발생했다며, 시위대 최소 1850명이 사망하고 1만6784명 이상 체포됐다고 추산했다. 이란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시위 진압 과정에서 전국적으로 최소 1만2000명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이란 정부가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한다면 우리도 쏘기 시작할 것"이라며,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란 당국이 10일 협상을 제안했다면서 "하지만 먼저 살상을 멈춰야 한다"고 전제했다.

2026-01-14 08:50:04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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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경기팝스앙상블 남양주서 무료 '팝스콘서트' 개최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 경기팝스앙상블이 오는 1월 17일 남양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특별공연 <팝스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도서관에서 만나는 뜻밖의 음악선물, 마음을 씻다'를 주제로 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클래식콘서트 관(館).세(洗).페(Festa)의 2026년 첫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예술단의 2026년 첫 경기 북부 공연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으며, 도내 곳곳에서 도민과 직접 만나고자 하는 공연장 외 공연 확대 의지를 담고 있다. <팝스콘서트>에서는 조용필의 전설적 명곡 '바람의 노래'부터 최신 K-POP까지 폭넓은 레퍼토리가 연주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프로그램으로 도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고 경기팝스앙상블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해 12월 'G-ARTS' 브랜드를 선포하고 도내 31개 시군을 잇는 공연 예술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했으며, '경기도예술단 예술즐겨찾기',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경기도예술단은 지난해 도내 25개 시·군에서 총 83회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외부 공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팝스앙상블 관계자는 "2026년 경기 북부 공연을 남양주에서 시작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밝혔다.

2026-01-14 08:49:5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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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 사회복지시설 대체인력 지원으로 복지 공백 최소화

수원특례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사회복지시설 단기 결원으로 인한 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대체인력 지원사업'을 운영했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사업법'과 '수원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연차휴가, 병가, 퇴사 등으로 발생한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800여 명이다. 2025년 동안 수원시는 총 134명에게 452일의 대체인력을 배치했으며, 예산 7,350만 원을 집행해 집행률 99%를 기록했다. 장애인시설, 종합사회복지관, 아동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 사회복지사뿐만 아니라 돌봄교사, 조리사 등 여러 직종의 인력을 지원해 시설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참여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8.5%가 '만족'을 표시했으며, 만족도 환산 점수는 93.7점을 기록했다. 특히 연차휴가 사용과 관련한 지원 비중이 가장 높아, 종사자의 실질적인 휴식권 보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10월부터 신청 횟수 제한을 삭제하고, 소규모 시설의 경우 돌봄 서비스를 겸직하는 시설장도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대체인력 지원은 종사자의 휴식권과 시민 복지의 연속성을 함께 지키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해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4 08:49:36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