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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레나 품은 창동, 2조7000억원 들여 ‘K-엔터타운’ 키운다

서울시, '글로벌 문화중심지 K-엔터타운, 창동' 계획 발표 연 100회 공연·거리 곳곳 버스킹…창동 전역 '365일 K-POP' 공간으로 호텔 700실·상업시설 확충…규제 완화로 민간투자·관광소비 확대 서울 관광 3000만 시대. 서울 도봉구 창동 일대가 365일 K-POP이 흐르는 글로벌 문화중심지이자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집적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문을 여는 2만 8만명 규모 K-POP 성지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주변 문화·예술시설과 특화 상업시설 등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2조7000억원을 투입해 창동 일대를 2027년까지 문화·관광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하고 각종 규제 완화로 'K-엔터타운' 조성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문화중심지 K-엔터타운, 창동'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 서울아레나 중심 거리 곳곳 공연·이벤트…특화 상업시설 확대 우선, 서울시는 서울아레나에서 연 100회 이상 3만 명이 찾는 공연을 개최하도록 추진하고, 창동역 광장과 고가 하부 등 곳곳에서는 거리공연과 버스킹이 상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 DDP와 '동대문 K-POP 거리' 등 강북지역 문화명소와 연계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개발하고, 서울아레나 개관 시기에 맞춰 서울 대표 계절축제 '스프링페스티벌'과 연계한 행사도 개최한다. 아울러 시는 문화가 산업과 일자리를 이끄도록 유도한다. K-엔터타운 내 K-컬쳐 특화 상업시설을 마련해 방문객의 지역 내 소비를 자연스럽게 늘린다는 복안이다. 창동역 인근에 있는 저이용 부지와 노후 기성 상업지 등에는 용적률 최대 1300%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적용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상업, 관광숙박, 기업 업무공간을 도입한다. 문화·엔터테인먼트 기업에 대한 유치와 집중 육성도 펼친다. 서울아레나 내 조성되는 대중음악지원시설은 공공이 직접 운영, 중소기획사 등 성장가능성 높은 기업의 음악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지원한다. ■ 호텔 700실 확충, 창동역~중랑천 문화예술거리 등 지역자체가 '투어코스' 공연 관람객이 숙박, 여가, 미식 등 여행의 모든 일정을 창동에서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성한다.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NH복합상업시설,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지원시설 용지 개발시 숙박시설 700실 확충해 동북권의 부족한 관광인프라 틈새를 메울 계획이다. 또 이동이 하나의 관광코스가 되도록 창동역에서 서울아레나, 중랑천을 잇는 '문화예술 테마거리'를 비롯한 다양한 투어 루트를 개발하고,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전면에는 K-POP 광장을 조성한다. 창동역 남측에 조성된 골목상권은 'K푸드 특화거리'로 변신, 공연·먹거리·휴식이 어우러진 관광코스를 완성한다. 창동역은 '서울아레나역' 또는 'K-엔터타운역'을 병기해 관광객 접근성과 지역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K-엔터타운, 창동'의 위상과 문화산업·지역경제의 변화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창동 일대를 '창동 문화·관광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한다. 2027년 지정이 목표다. 자금융자, 세제지원, 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특화발전특구도 지정하여 도로 등 공공 공간의 점용과 옥외광고, 간판 규제는 완화해 지역 내 상업 및 소비활동을 늘린다. 'K-엔터타운, 창동' 조성에는 총 2조7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해까지 민간 및 공공자본이 총 2조가 투입됐고, 올해부터 총 7000억원의 예산을 신규 투자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창동을 비롯한 상계 일대는 더 이상 '외곽'이 아닌 서울 동북권의 문화예술 거점이자, 외국인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여는 중심공간으로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탄탄한 경제코어가 될 것"이라며 "K-엔터타운, 창동을 비롯한 강북의 성장과 변화는 서울의 도시경쟁력은 물론 강북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했다.

2026-04-21 11:11: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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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5년 만 수장 교체…‘뉴 애플’ 전략 재편 신호탄

애플을 15년간 이끌어온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스티브 잡스 이후 애플을 이끌어온 쿡 체제가 전환점을 맞으면서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 존 터너스 시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애플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50)이 오는 9월 1일부터 CEO를 맡는다고 밝혔다. 쿡 CEO는 인수인계를 위해 올 여름까지 CEO직을 수행한 뒤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번 결정은 이사회 만장일치로 승인됐으며, 장기적인 승계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쿡 CEO는 고(故) 스티브 잡스 설립자가 건강 문제로 물러난 2011년 CEO직을 넘겨받아 약 15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쿡 CEO는 성명을 통해 "애플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며 "존 터너스는 엔지니어의 통찰과 혁신 역량을 겸비한 인물로 애플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후임으로 지명된 터너스는 지난 2001년 애플에 합류해 2021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으로 임명된 인물이다. 아이폰·맥·아이패드·애플워치·에어팟·비전프로 등 주요 제품군의 하드웨어 개발을 총괄해온 핵심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이사회에도 합류할 예정이다. 터너스는 "애플의 사명을 이어갈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며 "잡스와 쿡 체제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터너스 신임 CEO가 취임과 동시에 마주할 과제도 적지 않다. ▲AI 사업 경쟁력 강화 ▲폴더블 아이폰 대응 ▲탈중국 공급망 재편 ▲신사업 안착 등이 핵심으로 꼽힌다. 우선 AI 경쟁력 확보가 최대 과제로 지목된다. 애플은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대비 AI 분야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터너스가 그동안 AI 기반 디바이스 개발을 주도해온 만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애플식 AI' 전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아이폰 역시 중요한 시험대다.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터너스 취임 이후 제품 전략 변화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2027년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겨냥한 차세대 디자인 변화 역시 터너스 체제에서 구체화될 가능성이 크다. 공급망 재편도 핵심 과제다.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변수 속에서 애플은 인도·베트남 등으로 생산 거점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기존 중국 중심 공급망 구조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속도를 낼지 여부도 주목된다. 업계는 엔지니어 출신 CEO의 등장이 애플의 전략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쿡 체제가 공급망 관리와 운영 효율 중심이었다면 터너스 체제에서는 제품 경쟁력과 기술 혁신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AI 경쟁력 확보 여부가 향후 애플의 위상을 좌우할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2026-04-21 10:53:4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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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금융, 1분기 순익 5.2조 '사상 최대'…증시 활황 효과?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5조원대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관측됐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견조한 이자이익과 증시 활황에 따른 수수료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프트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이 5조238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1분기(4조9289억원)와 비교하면 6.27% 증가한 수준이다. 지주별로 살펴보면 KB금융이 1조7857억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1조5431억원, 하나금융은 1조1332억원, 우리금융지주 7760억원 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가계대출 규제에 따라 기업대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1.5%(5대 은행 약 1%) 수준으로 제한하면서, 은행들은 성장 여력이 있는 기업금융으로 자산을 재배분하고 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확대도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자산 수익률이 개선된 반면, 예금금리는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움직이며 예대금리차가 확대된 영향이다. 이밖에도 증시활황에 따른 수수료이익도 증가했다.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에 코스피가 6000 시대를 열면서 증권 계열사 수탁수수료 수익이 크게 불어났다. 중동발 리스크로 변동성이 커졌지만 거래대금은 오히려 급증하는 흐름이다. 최대 변수였던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 문제는 오히려 경감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국민·신한·하나·농협·SC제일은행 등 5개 판매은행에 1조400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사전통보액(2조 원)에서 은행권의 적극적 자율배상이 인정되며 일부 경감된 수치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은행 원화대출금은 0.4% 성장에 그치겠지만, NIM은 상승할 것"이라며 "증권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와 은행 신탁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수수료이익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4-21 08:13:4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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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 선임, 회추위 열린다

반년 가까이 표류했던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선임 절차가 시작된다. 차기 회장 선임 절차가 한 달 이상 걸리는 만큼 오는 6월까지 현 회장이 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이달 말 차기 회장 인선 절차를 위해 이사회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 이사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달 회추위를 본격 가동한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아직 회추위 간담회에 관한 구체적인 날짜는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이달 말 이사회와 이사회 간담회를 먼저 진행하고, 내달 회추위를 개최하는 수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회추위를 이끌 의장을 선출하고, 향후 인선을 위한 일정과 절차를 조율할 예정이다. 현재 여신금융협회 이사회는 정완규 회장과 카드사 및 캐피털사 대표 15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사회 구성원은 각 1개의 의결권을 가진다. 차기 회장 선임은 이사회 회추위 구성, 후보 공모 및 심사, 최종 후보 추천, 총회 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마무리된다. 선임 과정에 2개월가량 소요되는 만큼 추가 지연 변수가 없다면 새 협회장은 6월말~7월초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선 절차 개시는 정완규 회장의 임기가 만료된 지 약 6개월 만이다. 정 회장의 임기는 지난해 10월까지였다. 그러나 임기 만료 후에도 차기 회장 선임 절차는 진행되지 않았다. 통상 회추위는 현 회장 임기 만료 최소 두 달 전부터 구성돼 왔다. 최근 10년 내 최장 지연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13년 제9대 이두형 전 회장 후임 인선에는 2개월의 공백이 있었고, 2022년 제12대 김주현 전 회장 후임 인선은 4개월가량 늦어진 바 있다. 현재 일정에서 추가 지연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현재 일정에서 그렇게 많이 지연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차기 회장 후보에는 민관 출신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서태종 전 한국금융연수원장, 김근익 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이동철 전 KB금융 부회장, 임영진 전 신한카드 사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한편, 이번 여신금융협회장 선임을 계기로 표류하던 다른 금융권 수장의 선임 절차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화재보험협회의 경우 지난해 2월 임기가 만료된 강영구 이사장의 후임 선임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고, 지난해 11월 임기가 종료된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후임 절차도 예상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4-21 08:09:4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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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산재처리 신속성 높이면서 공정성도 강화"

1분기 산재처리기간 50.8일 단축… 공정성 우려 해소 위해 업무절차 관리 강화 근로복지공단이 올해 1분기 산재처리 기간을 전년 대비 50.8일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산재처리의 신속성을 높이면서도 공정성 관리 강화에도 나선다. 근로복지공단은 20일 울산 공단본부에서 이사장을 비롯한 본부 핵심간부와 6개 지역본부 부정수급예방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상질병 처리기간 단축' 국정과제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공정성 우려를 해소하고, 신속성과 공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재 처리 건수는 2020년 12만3921건에서 2025년 18만5092건으로 49.4% 증가했으며, 특히 처리 과정이 복잡한 업무상질병은 1만8634건에서 5만946건으로 무려 173.4% 증가했다. 업무상질병은 개인의 건강 상태나 생활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업무 관련성 판단을 위해 특별진찰이나 역학조사 등의 복잡한 절차가 필요해 처리기간이 227.7일까지 늘어났었다. 공단은 국정과제에 따라 업무상질병 처리 기간을 2026년 160일에서 2027년까지 120일로 단축하기 위해 업무절차의 표준화·전문화·자동화 등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업무상질병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근골격계 질병에 대해 ▲다빈도 직종 재해조사 표준화 ▲특별진찰 및 판정절차 개선 ▲전국 64개 소속기관 업무상질병 전담팀을 운영 등 처리기간 단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1분기 근골격계 질병 처리기간은 전년동기간대비 50.8일 줄었다. 공단은 처리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급 요건을 미충족한 수급, 지급 기준을 위반한 수급 등 보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상 착오나 판단 오류를 없애기 위해 관리 체계 또한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업무 단계별 처리기준 표준화 및 매뉴얼 정비 ▲ 부당청구 사례 중심의 점검 체계 구축 ▲담당자 교육 등을 통해 산재보상의 정확성을 높여 나가고, 신속 보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은 실수도 놓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산재보상은 노동자의 절박한 상황을 해결하는 제도인 만큼 무엇보다 신속성이 중요하다"면서도 "부적정 청구로 인해 선의의 산재노동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산재처리 과정을 더욱 꼼꼼히 살피고 공정하게 관리해 지속 가능한 산재보험 제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20 16:22: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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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감도는 페르시아만...트럼프 "제안 받길"·이란 "속내 수상"

미국과 이란의 기싸움이 페르시아만 해상에서 무력시위로 번졌다. 미군이 이란 선박에 포격을 가한 뒤 나포했고, 이란군은 이에 대응해 드론으로 미 군함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2주간의 휴전 기한 만료를 이틀 앞둔 시점이다. 미국은 후속협상을 위해 대표단을 중재국 파키스탄에 파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타결에 이르지 못할 시 "더는 착한 사람 행세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반면 이란 측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간섭(역봉쇄)을 철회하지 않는 한 협상 재개는 없다고 경고했다. 게다가 적국의 속내가 의심된다고 했다. 전투 재개 내지 전면전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언급이다. 미군은 19일(현지시간) 이란 화물선에 함포 사격을 가한 뒤 나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적은 글에서 "오늘 길이 약 900피트(275m)에 무게가 항공모함에 맞먹는 '투스카'라는 이름의 이란 화물선이 우리 군의 해상 봉쇄를 뚫고자 시도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그는 "미 해군이 오만만에서 이를 막아선 뒤 항행을 멈추라고 했으나, 이란 선원들은 응하지 않았고 우리 해군 군함이 기관실에 구멍을 내 정지시켰다"고 했다. 또 "지금 미 해병대가 그 선박을 붙잡아 두고 있다. 안에 뭐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고도 했다. 트럼프는 해당 화물선이 불법활동 이력 탓에 미 재무부의 제재 명단에 들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 직후 미 중부사령부가 상세 경위를 발표했다. 트럼프는 또 "대표단이 이슬라마바드로 향하고 있다. 그들은 협상을 위해 내일 저녁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아주 공정하고 합리적인 제안을 냈고, 그들이 받아들이길 바란다"면서 "안 그럴 시 이란의 모든 발전소와 다리를 무너뜨리겠다"며 엄포를 놨다. 이어 "더 이상 착한 사람처럼 굴지 않을 것이다. 이란의 살해 기계는 멈춰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다만 같은 날 미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는 누그러진 표현을 썼다. 그는 "괜찮게 여기고 있다. 합의의 기본 틀은 잡혔다. (협상이 타결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슬람혁명수비대 계열의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군은 미 군함에 무인항공기(UAV)로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 이란 중앙사령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의 해적행위와 공격이 지속될 경우 이에 대한 군사적 대응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이 내놓은 군함 타격설 관련해 논평하지 않았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란은 미국에 대해, 협상을 미끼 삼아 전투 재개를 모색 중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카타르 알자지라방송을 인용했다. 알자지라가 언급한 취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실제로 벌어지는 일과 차이가 있다"며 "적군(미국)이 기만전술을 쓰면서 확전 국면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6-04-20 16:10:0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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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블록체인 선불결제 서비스' 기술검증 성공

iM금융그룹은 계열사 iM뱅크와 핀테크랩 '피움랩' 소속 스타트업 '부치고'가 공동 추진한 블록체인 기반 선불결제 서비스 'WONT'가 국내 최초로 실증사업(PoC)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그룹 하이브리드 전략의 가시적 성과이자 현재 입법이 논의 중인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보다 앞서 기존 전자금융거래법상의 선불전자지급수단 정의 하에서 블록체인 결제의 기술 검증 단계에 도달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검증은 현행 금융규제의 틀 안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진행했으며,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서비스로의 확대를 목표로 한다. WONT는 부치고가 자체 개발한 'BBGo'를 기반으로, iM뱅크 실명계좌에 연동된 선불금을 활용하는 운영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기존 전자금융거래법상 실명확인과 자금세탁방지(AML), 선불전자지급수단에 관한 이용자 보호 규제를 모두 충족하며,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신뢰 기반 금융 인프라 위에 블록체인 분산원장을 결합했다. 또한 동적 QR을 활용해 기존 제로페이나 서울페이와 같은 QR결제와 비교했을 때 소비자가 체감하는 결제 절차를 크게 간소화해 사용 편의를 개선했으며, 사업자도 기존 카드·PG 중심의 다단계 결제 구조와 비교했을 때 최대 90% 수준의 수수료 절감이 가능해진다. 규제 적합성 및 안정성도 높다. WONT는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샌드박스(위탁테스트)를 통한 규제 친화성을 확보했다. 또한 iM뱅크 실명계좌를 연동해 고객확인제도(KYC), 자금세탁방지(AML)의 절차적 안정성을 담보했으며, 독자 개발한 메인넷을 통해 1초 내 블록생성, 취소·환불 기능, 실시간 준비자산 증명을 통한 거래완결성 및 신뢰성도 확보했다. iM금융은 WONT의 추가적인 검증 및 개선을 지속하는 한편, 정부의 규제 움직임에 발맞춰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성과는 2027년 토큰증권 제도화와 향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대비한 그룹의 선제적인 포석"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지원을 넘어 함께 성장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유치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20 15:36:5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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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교통공사 박재만 사장, "교통은 지역경제의 혈관"

이동은 일상의 시작이자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도내 교통 서비스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 통합 교통 플랫폼 '똑타',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교통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교통 취약지역과 교통약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힘쓰는 한편, ITS(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등 미래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제3대 경기교통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박재만 사장은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교통·도시 분야에서 정책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사의 역할 확대와 도민 체감형 교통서비스 강화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메트로신문 인터뷰는 신임 박재만 사장을 통해 경기교통공사의 주요 사업 추진 방향과 향후 과제를 짚어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 실현을 위한 비전과 계획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은 박재만 사장과 일문일답. Q. 경기교통공사 사장으로 취임하신 소감은. 경기교통공사 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동시에 도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교통서비스를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으로 활동하던 당시 공사 설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함께했던 인연이 있습니다. 그런 만큼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뜻깊게 다가오며, 공사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각별한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경기교통공사는 출범 이후 짧은 기간에도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제는 그 기반 위에서 도민이 실제로 "교통이 더 편리해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변화를 확대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공사가 단순한 사업 집행 기관을 넘어, 교통 문제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취임 후 가장 먼저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추진할 과제는 신규 사업을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입니다. 사업은 시작보다 운영의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ITS 사업과 와상장애인 이동지원 사업의 안정화에 집중하겠습니다. ITS는 미래 교통체계 전환의 핵심 기반인 만큼, 현재 사업을 통해 전문성과 경험을 체계적으로 축적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와상장애인 이동지원은 기존 교통복지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이용자가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정교하게 다듬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습니다. 결국 사업의 성패는 도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교통 소외지역 이동권 보장을 위한 주요 사업은 무엇인가요. 대표적인 사업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인 '똑버스'입니다. 이용자가 앱이나 전화로 호출하면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반영해 운행하는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입니다. 현재 똑버스는 초기 신도시와 구시가지, 읍·면 지역 등 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경기도 20개 시·군에서 322대가 운행 중입니다. 이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교통수단 도입이 아니라, 이동이 어려웠던 지역에 실질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출퇴근과 통학, 병원 이용 등 생활 이동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Q. 친환경 교통 확대와 관련한 역할과 계획은. 친환경 교통 확대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교통체계를 만들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경기교통공사는 직접적인 운행 지원과 정책 참여를 통해 경기도 교통의 친환경 전환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똑버스 사업의 경우에는 지역 수요에 맞는 운영방식 확대와 함께 친환경·저상버스 도입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교통복지와 친환경 전환을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는 단순히 친환경 차량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도민이 실제로 이용하는 교통서비스 전반이 보다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미래 모빌리티 대응, ITS 고도화, 교통서비스 효율 개선 역시 넓게 보면 친환경 교통체계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공사는 경기도와 함께 친환경 교통정책에 적극 참여하면서, 도민의 일상 이동 속에서 환경과 편의가 함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향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Q. 임기 중 반드시 이루고 싶은 핵심 성과는 무엇인가요. 세 가지를 핵심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첫째는 경기도 내 광역이동 편의를 한층 높이는 것입니다. 출퇴근과 통학, 생활 이동 과정에서 도민이 겪는 가장 큰 불편 가운데 하나가 지역 간 이동의 단절과 비효율이라고 생각합니다. 버스와 철도, 연계 교통수단이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공사의 역할을 강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광역이동 개선 성과를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둘째는 철도 분야에서 공사의 역할과 역량을 더욱 확대하는 것입니다. 철도는 대규모 수송과 정시성, 광역 연결성 측면에서 경기도 교통체계의 핵심 축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공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교통서비스 운영과 플랫폼 분야를 넘어, 철도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까지 역할을 넓혀갈 수 있도록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전문성을 함께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셋째는 경기교통공사가 도민에게 훨씬 더 가까운 기관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홍보와 소통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공사는 똑버스, 똑타, 교통약자 이동지원, 교통비 지원사업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아직은 공사가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성과를 내고 있는지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좋은 정책도 도민께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체감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단순히 사업 실적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도민의 생활에 어떤 변화와 도움이 있는지를 보다 쉽고 분명하게 전달하는 소통 중심의 홍보를 강화하고 싶습니다. 임기 동안에는 경기교통공사가 광역이동 개선과 철도 분야 역량 확대, 그리고 대외적 인지도 제고를 함께 이뤄내는 기관으로 자리 잡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한 목표입니다. Q. 경기교통공사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경기교통공사가 도민에게 멀게 느껴지는 기관이 아니라, 일상의 이동 불편을 해결해주는 든든한 공공기관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출퇴근과 통학, 병원 이용 등 일상 속에서 "조금 더 편해졌다"고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공사는 교통약자와 취약지역을 세심하게 살피는 따뜻함과, ITS·미래 모빌리티에 대응하는 전문성을 함께 갖춘 기관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또한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내부적으로는 신뢰받는 조직, 대외적으로는 도민에게 친근한 기관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이동을 더 쉽게, 경기교통공사'라는 슬로건이 도민과 직원 모두에게 공감과 자부심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2026-04-20 15:21: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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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BI'발 자금유입 물꼬 트이나...일본계 "올해 韓국고채 계속 투자할 것"

정부가 대한민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계기로 일본 현지에서 투자 유치에 나섰다. WGBI 편입 이후 일본계 자금의 국내 유입이 늘었다는 집계도 나온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16~17일 이틀간 도쿄에서 FTSE Russell, 연기금, 주요 자산운용사, 글로벌 커스터디 은행 등 총 9개 기관과 개별 면담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른바 국가 투자설명회(IR)이다. 이번 IR은 일본계 투자자들의 투자상황 및 계획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재경부의 허승철 국고정책관은 투자자들과 만나 "지난달 말부터 일본계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WGBI 편입이 차질없이 진행된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일본 투자자들은 WGBI 편입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해 온 제도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들은 한국시장의 성숙도와 정부의 시장 선진화 의지에 근거해, 한국 국고채를 매력적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면담 참석자들은 4월 WGBI 편입 개시를 계기로 한국 국고채에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오는 11월까지 편입비중 상승에 맞춰 지속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일부 참석자들은 "아직 계좌개설 등 국고채 투자 준비단계에 있는 기관들도 있는 만큼, 앞으로 자금유입 규모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실제 투자 집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및 WGBI 자금유입 효과 극대화를 위한 개선사항 등도 논의했다. 투자자들은 다만, 한국 정부의 노력으로 제도적 제약은 대부분 해소된 반면 첫 투자였던 만큼 운영상 이슈는 일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로클리어 등 국제예탁결제기구(ICSD)를 통한 투자가 원활해지면 편의성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들은 또 한국 정부가 만기 20년 이상 경과물의 유동성 관리를 위해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WGBI 상시점검 및 투자유치 추진단 등을 통해, 이번 IR을 통해 제기된 유로클리어 활용 활성화 방안 등 투자자들 애로사항을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4-20 15:11:5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