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기사사진
[새벽을 여는 사람들] 재미교포 제레미 안 "다양성의 가치 되새겨야"

"역사는 전쟁터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빵집에서도 똑같이 쓰이고 있습니다." 자신을 '이야기꾼'이라고 소개하는 한 소년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산타 마르가리타에 있는 산타 마르가리타 가톨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재미교포 제러미 영우 안 군. 그는 흔히 주인공이 아닌 일상 속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주목한다. 가려진 일상의 삶을 조명하는 그의 시선은, 한인 이민자들의 일상 이야기를 담은 '더 코리안 아메리칸(The Korean American)'의 출간으로 이어졌다. 평범함 속에서 어떤 가치를 발견했는 지, 지금부터 안 군의 시선을 따라가 보기로 한다. ◆ 더 코리안 아메리칸, 유색인종의 이야기를 담다 먼저, 더 코리안 아메리칸은 평범한 한인 미국인들의 일상을 담은 10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책이다. 군인부터 시의원에 이르기까지 미국 사회에 거주하는 다양한 한인 사회 속 인물들의 이야기다. 안 군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는 사실 목차에서 드러난다. 독자들은 군인부터 시의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한인 미국인들은 결코, 그리고 과거에도 단일한 모습의 집단이었던 적이 없으며 이 책은 우리의 이야기들이 지닌 다양성의 가치에 대한 헌사"라고 소개했다. 책을 집필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제가 성장하면서 가장 크게 충격을 받았던 깨달음 중 하나는 제가 유색인종에 대해 얼마나 조금 알고 있었는지였다"고 회상했다. 이러한 깨달음은 역사를 바라보는 그의 근본적인 시선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안 군은 "스스로를 어느 정도는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어느 순간 제가 알고 있던 모든 역사가 백인의 관점에서 쓰인 역사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론 역사 속에는 훌륭한 백인들도 많지만, 일제 강점기 한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안창호, 시민권 운동가이자 작가였던 제임스 볼드윈, 이민자·노동자·여성의 법적 보호를 위해 싸운 돌로레스 우에르타 등 유색인종이었던 위대한 인물들도 존재한다"며 "불완전한 역사 기록을 남기는 것은 우리보다 앞서 살아온 이들, 지금 역사를 배우는 학생들, 그리고 앞으로 올 세대 모두에게 큰 결례다"라고 강조했다. ◆ 평범함 속에서 다양성의 가치로 평범함의 힘은 다양성을 내포한다는 것이다. 안 군은 "제가 이 책에서 의도적으로 '평범한'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던 이유는 우리가 역사적 인물과 유명 인물을 본능적으로 동일시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우리는 모두 역사적 인물"이라며 "우리는 매일 살아가며 역사를 만들고, 형성하고, 변화시키고, 영향 미친다. 그 사실을 기념하고 싶었다. 역사는 전쟁터에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빵집에서도 똑같이 쓰이고 있다"고 했다. 책을 집필하며 마주한 도전에 대해 안 군은 과거의 이야기를 현재의 언어로 풀어내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다고 언급했다. 그는 "제가 마주했던 가장 큰 도전은 이 기록을 서사적인 방식으로 써 내려가는 일이었다"며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 대부분은 제가 태어나기도 훨씬 이전의 시간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들이 살아온 역사의 장면들이 생생하게 그려지도록 최대한 많은 세부 묘사를 담고 싶었다. 수십 년 전의 기억 속에서 감각적인 디테일을 끌어내기 위해 이 남성과 여성들에게 깊이 회상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 사회 모두의 목소리를 담다 평범과 비평범의 구분을 넘어, 사회 모두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이 안 군의 궁극적인 목표다. 이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소녀 찬드니의 이야기를 그린 '찬드니의 RAD 캠프 어드벤처(Chandni's RAD Camp Adventure)' 출간으로도 이어졌다. 안 군은 "이 책은 다운증후군을 가진 소녀 찬드니(Chandni)가 RAD 캠프에서 보낸 시간을 그린 이야기라며" "RAD 캠프는 신경다양성 커뮤니티에 속한 아이들을 위해 숙박형 여름 캠프를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라고 설명했다. 고등학생 신분이지만 두 권의 책을 발간한 안 군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분명하다. 안 군은 "두 책의 주제는 서로 다르지만 핵심 메시지는 같다"며 "바로 모든 사람의 이야기가 들려질 수 있는 세상은 더 나은 세상이라는 것"이라며 소신을 밝혔다. 안 군은 또,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양극화된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봤다. 안 군은 "정치적 분열이 정치적 양극화로, 그리고 그 양극화가 다시 정치적 폭력으로까지 썩어 들어가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반드시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오랫동안 특정한 목소리들은 억눌려 왔다. 우리가 정치적 양극화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두가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카드(모든 이야기)를 숨김없이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과 미국을 잇는 연결고리 제러미 안 군은 한국인이자 미국인으로서, 한국과 미국 사이의 관계를 더 깊이 이해하고 그 연결을 강화하는 역할을 꿈꾸고 있다. 안 군은 "오늘날 전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이 한국 문화와 콘텐츠, 그리고 한국 제품들에 깊이 매료되어 있는 이 시대에, 한국계 캐나다인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만들고 한국계 미국인이 '미나리'를 연출하는 것처럼 한국인으로 산다는 것은 정말로 다양한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더 코리안 아메리칸'이라는 책 속에서 각각의 이야기가 모두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는 것과도 닮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한국과 미국 사이의 연결고리를 더 깊이 이해하고 역사와 외교, 그리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계속해서 공부하고 글로 쓰며 그 관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고 했다.

2025-12-28 16:10:09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하나의 히트 브랜드는 끝"…K뷰티, 브랜드 다변화 가속

K뷰티 업계가 단일 브랜드 의존도를 낮추고 다수의 브랜드를 앞세운 다각화 전략으로 사업 전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28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구다이글로벌이 K뷰티 유통사에서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인드 브랜드를 인수합병하는 전략을 지속 펼쳐 사세를 확장했다. 구다이글로벌은 화장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지난 2016년 12월 설립됐다. 이후 2019년 조선미녀를 시작으로 2024년 티르티르, 크레이버코퍼레이션, 2025년 서린컴퍼니, 스킨푸드 등을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현재 10개 이상의 브랜드를 확보했고 브랜드 합산 매출은 지난해 1조원을 넘겼고 이 중 해외 매출 비중은 90% 이상에 달한다. 구다이글로벌은 각 브랜드 고유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의 경우,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뿐 아니라 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우마'를 운영하고 있다. 우마는 글로벌 유통 기업 코스트코, 북미 대표 뷰티편집숍 얼타뷰티 등과 협력하고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유통망을 구축하는 등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구다이글로벌은 우마를 통해 인수 브랜드 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은 오는 2026년에는 국내 증권 시장에서 상장 절차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애경산업도 최근 들어 브랜드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전용 브랜드, 고급 기능성 브랜드 등으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로에비타'는 비타민 기반 항노화 브랜드다. 피부에 필요한 비타민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피부 본질 개선에 중점을 둔다. 애경산업은 차별화된 제형을 처방하는 등 혁신 기술력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 로에비타 '멜라이트 비타민 앰플 에센스'는 부스팅 에센스에 비타민C 앰플 볼을 직접 녹여 사용하는 브랜드 대표 제품이다. 비타민 효능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비타민 미세 입자를 구현, 이상적인 온도 및 기술로 동결건조해 유효성분 함량과 안정성을 높였다. 앞서 지난 9월 미국에서 공개한 '시그닉'은 글로벌 시장에서 2535 소비자를 정조준한다. 북미 지역 아마존, 틱톡숍 등에 공식 입점했고 온라인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현지 젊은 세대와 적극 교류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도 기존 주요 브랜드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신규 브랜드를 확산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에스트라는 국내외에서 K뷰티 대표 더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 매출에서 에스트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5%에서 7%로 늘었다. 지난해 국내 최대 K뷰티 유통사 CJ올리브영에서 더마 부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해외에서는 올해 2월 미국, 8월 중국 등으로 연달아 진출했다. 한율은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사계절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율은 국내 지역 농가와 협업해 원재료를 수급하고 유자, 쑥, 쌀, 밤 등과 같은 원료를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재해석해 제품으로 선보인다. 인기 제품 유자 수면 팩, 토너 패드 등을 미국 화장품숍 세포라 등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뷰티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러 연령대와 소비층으로 유행이 이어지고 있어 단일 간판 브랜드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브랜드별 타깃을 설정하고 맞춤형 마케팅을 꾀하는 등 새로운 해법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28 16:03:16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벼랑 끝 홈플러스, 결국 '익스프레스' 쪼개기 매각 승부수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유동성 고갈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홈플러스가 29일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리매각을 골자로 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한다. 당장 현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파산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절박함 속에, 이번 사태의 원인을 두고 유통업계 양대 노조가 정면 충돌하며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측은 이달 29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안은 알짜 사업부인 익스프레스를 떼어내 우선 매각하고, 확보된 자금으로 채권을 변제한 뒤 남은 대형마트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 제출 하루 전인 28일 일산점과 가양점을 포함한 5개 점포가 영업을 종료하고 문을 닫았다. 정치권 반대와 지역 사회 우려에도 불구하고 폐점을 강행한 것은 그만큼 재정 여력이 충분치 않다는 방증이다. 홈플러스는 현재 전기료 등 공과금 체납은 물론 직원 급여를 분할 지급해야 할 정도로 현금 흐름이 막혀 있다. 경영진은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익스프레스 매각대금 유입만이 영업 중단을 막을 방법이라 보고 있다. 노조 측도 최근 한 발 물러서며 구조조정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297개 점포를 보유한 SSM 시장 3위 사업자로 점포 중 8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인수 시 퀵커머스 등 즉시배송에 용이해지는 만큼 여러 업체가 인수 후보로 꼽힌다. GS더프레시, 롯데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기존 업계 사업자들 간 매출 규모와 점포 수가 엇비슷한 상황에서 업계 3위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인수할 경우 단숨에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이커머스 입장에선 도심 내 물류 거점을 단숨에 확보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사업자가 탐낼 알짜 매물이다. 문제는 이러한 쪼개기 매각이 홈플러스 전체 경쟁력을 갉아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핵심 캐시카우인 익스프레스가 빠져나간 뒤 남게 될 대형마트 본체는 경쟁력이 급락할 수밖에 없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6월에도 약 8000억원에 익스프레스 사업부 분리 매각을 시도한 바 있지만 노조 반발로 인해 무산됐다. 홈플러스의 위기가 심화되자 노동계 내부에서도 사태의 책임과 해법을 둘러싼 이념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한국노총 소속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최근 성명을 통해 "이번 위기는 지난 13년간 지속된 대형마트 규제가 만든 결과"라며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이 비대해지는 동안 오프라인 마트는 고사했다"고 규제 완화를 주장했다. 반면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은 즉각 반박하며 "홈플러스 사태의 주범은 자산을 쪼개 팔며 이익만 챙긴 투기자본(MBK파트너스)"이라며 "노조가 사용자 논리를 대변해서는 안 되며,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에도 동일한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한 배를 탄 유통 노동자들이 '규제 탓'과 '투기자본 탓'으로 갈라져 다투는 형국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3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한 뒤 9개월 째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예비 입찰에서 인공지능 업체 하렉스인포텍과 부동산 개발사 스노마드가 이름을 올렸지만, 본 입찰에선 철수한 상황이다. 농협은 여러 차례 인수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부채만 2조원에 달하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직접 고용한 인원만 2만명이 넘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홈플러스 인수를 두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28 15:23:59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이 대통령,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이혜훈 지명… '보수정당' 출신 파격 발탁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기획재정부가 직제 개편안으로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나뉘는 가운데, 보수정당 출신 인사인 이혜훈 후보자를 예산처 장관에 낙점한 것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자를 비롯한 장·차관 인선안을 발표했다. 기획예산처 장관엔 이혜훈 후보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엔 김성식 전 의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엔 핵물리학자인 이경수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지명했다. 이혜훈 후보자는 17·18·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3선 의원 출신으로, 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이 수석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정책과 실무에 능통한 분"이라며 "경제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발의하고 불공정 거래 근절과 민생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양간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곧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해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장관급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으로 지명된 김성식 전 의원은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재선 의원(18·20대 국회) 출신으로 한나라당과 국민의당을 거친 인사다. 이 수석은 "소신이 뚜렷한 개혁 성향의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탁월한 정책역량을 인정받아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구조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AI(인공지능) 전환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이끌 인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으로 지명된 이경수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로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8번을 받은 바 있다. 또 한국핵융합연구소장을 역임하고 한국형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 개발을 이끈 핵융합 물리학자다. 이 수석은 "이 부의장은 핵융합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핵융합 연구에 40년 가까이 매진해 온 선구자"라며 "국방 행정학 연구소장,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역임하며 과학기술 정책 혁신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가 세계 3대 AI 강국과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이 경제 분야에 '보수 성향' 인사를 지명한 배경에 대해 이 수석은 "대통령의 인사철학은 기본적으로 통합·실용 인사라는 두 축이 있다"면서 "이런 인사 원칙을 이번에도 지켰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예산 분야에 누구보다 전문가로 꼽히고, 실무 능력을 갖춘 분들"이라면서 "(대통령이) 합리적·전문가적인 부분을 높이 샀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엔 김종구 농림부 식량정책실장, 국토교통부 2차관엔 홍지선 경기 남양주시 부시장을 내정했다. 또,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엔 6선 의원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정책특별보좌관엔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을 위촉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2-28 15:19:56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한국잡월드,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재획득

3년간 3만6000여 명 대상 진로교육 성과 인정…교육 소외지역 지원 확대키로 국내 최대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운영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2025년도 인증 갱신에 성공했다. 인증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28일 한국잡월드에 따르면, 한국잡월드는 직업·진로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기부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재인증을 획득했다. 2019년 교육기부 기관으로 첫 인증을 받은 이후, 2022년 신규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성과를 이어가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재확인했다. 최근 3년간 한국잡월드는 총 906회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만6093명을 대상으로 무상 교육기부 활동을 제공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어쩌다 진로' 프로그램을 비롯해 취약계층 진로체험 지원, 학교 밖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의 진로교육을 통해 미래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부산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평초등학교 현서분교, 구성고등학교(특수) 등 도서·산간 및 교육격차가 큰 지역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진로교육을 제공하는 현장 방문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교육취약지역 청소년의 진로 탐색 기회를 넓혔다. 이병균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이번 인증 갱신은 교육기부의 진정성과 지속가능성을 공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환경·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접근성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28 15:19:5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네이버클라우드, JB금융그룹과 AI 기반 금융 서비스 혁신 위한 업무협약 체결

네이버클라우드는 JB금융그룹(광주은행, 전북은행, JB우리캐피탈)과 자사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와 JB금융그룹 계열 3사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하이퍼클로바X, AICC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금융 혁신 과제 발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IT 기술 고도화 및 사업 협력 ▲금융 분야 AI 연구 및 특화 모델 공동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JB그룹은 기업 여신 상담부터 심사, 사후관리까지 금융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상담 단계에서는 상담 정보와 각종 문서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정형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심사 과정에서는 신청서·재무자료·거래 정보 등을 AI가 요약·분석해 심사 판단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또한 심사 종료 후 승인 판단 근거를 AI가 자동으로 생성하는 등 여신 심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AI 활용 모델을 공동으로 모색한다. 나아가 기업 여신 분야를 중심으로 LLM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기술 로드맵과 협력 방향을 구체화해 새로운 금융 분야로 AI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28 15:16:22 김보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