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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이혜훈 지명… '보수정당' 출신 파격 발탁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기획재정부가 직제 개편안으로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나뉘는 가운데, 보수정당 출신 인사인 이혜훈 후보자를 예산처 장관에 낙점한 것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자를 비롯한 장·차관 인선안을 발표했다. 기획예산처 장관엔 이혜훈 후보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엔 김성식 전 의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엔 핵물리학자인 이경수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지명했다. 이혜훈 후보자는 17·18·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3선 의원 출신으로, 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이 수석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정책과 실무에 능통한 분"이라며 "경제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발의하고 불공정 거래 근절과 민생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양간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곧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해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장관급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으로 지명된 김성식 전 의원은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재선 의원(18·20대 국회) 출신으로 한나라당과 국민의당을 거친 인사다. 이 수석은 "소신이 뚜렷한 개혁 성향의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탁월한 정책역량을 인정받아온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구조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AI(인공지능) 전환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이끌 인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으로 지명된 이경수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로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8번을 받은 바 있다. 또 한국핵융합연구소장을 역임하고 한국형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 개발을 이끈 핵융합 물리학자다. 이 수석은 "이 부의장은 핵융합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핵융합 연구에 40년 가까이 매진해 온 선구자"라며 "국방 행정학 연구소장,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역임하며 과학기술 정책 혁신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가 세계 3대 AI 강국과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통령이 경제 분야에 '보수 성향' 인사를 지명한 배경에 대해 이 수석은 "대통령의 인사철학은 기본적으로 통합·실용 인사라는 두 축이 있다"면서 "이런 인사 원칙을 이번에도 지켰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예산 분야에 누구보다 전문가로 꼽히고, 실무 능력을 갖춘 분들"이라면서 "(대통령이) 합리적·전문가적인 부분을 높이 샀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엔 김종구 농림부 식량정책실장, 국토교통부 2차관엔 홍지선 경기 남양주시 부시장을 내정했다. 또,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엔 6선 의원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정책특별보좌관엔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을 위촉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2-28 15:19:5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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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잡월드,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재획득

3년간 3만6000여 명 대상 진로교육 성과 인정…교육 소외지역 지원 확대키로 국내 최대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운영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2025년도 인증 갱신에 성공했다. 인증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28일 한국잡월드에 따르면, 한국잡월드는 직업·진로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기부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재인증을 획득했다. 2019년 교육기부 기관으로 첫 인증을 받은 이후, 2022년 신규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 성과를 이어가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재확인했다. 최근 3년간 한국잡월드는 총 906회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만6093명을 대상으로 무상 교육기부 활동을 제공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어쩌다 진로' 프로그램을 비롯해 취약계층 진로체험 지원, 학교 밖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의 진로교육을 통해 미래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부산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상평초등학교 현서분교, 구성고등학교(특수) 등 도서·산간 및 교육격차가 큰 지역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진로교육을 제공하는 현장 방문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교육취약지역 청소년의 진로 탐색 기회를 넓혔다. 이병균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이번 인증 갱신은 교육기부의 진정성과 지속가능성을 공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환경·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접근성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28 15:19: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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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JB금융그룹과 AI 기반 금융 서비스 혁신 위한 업무협약 체결

네이버클라우드는 JB금융그룹(광주은행, 전북은행, JB우리캐피탈)과 자사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와 JB금융그룹 계열 3사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하이퍼클로바X, AICC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금융 혁신 과제 발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IT 기술 고도화 및 사업 협력 ▲금융 분야 AI 연구 및 특화 모델 공동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JB그룹은 기업 여신 상담부터 심사, 사후관리까지 금융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상담 단계에서는 상담 정보와 각종 문서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정형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심사 과정에서는 신청서·재무자료·거래 정보 등을 AI가 요약·분석해 심사 판단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또한 심사 종료 후 승인 판단 근거를 AI가 자동으로 생성하는 등 여신 심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AI 활용 모델을 공동으로 모색한다. 나아가 기업 여신 분야를 중심으로 LLM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기술 로드맵과 협력 방향을 구체화해 새로운 금융 분야로 AI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28 15:16:22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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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노무제공자 사고성재해 예방 사업 접수…최대 1억원 지원

참여기관 내년 1월 16일까지 모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노무제공자의 사고성 재해를 줄이기 위한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 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2026년 노무제공자 사고성재해 예방 사업'에 참여할 협·단체 및 플랫폼 운영사를 오는 12월 29일부터 2026년 1월 16일까지 3주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제67조에 규정된 14개 노무제공 직종을 대상으로 한다. 보험모집인, 건설기계조종사, 방문강사, 골프장 캐디, 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 대리운전기사, 화물차주, 소프트웨어기술자 등 플랫폼·특수형태근로 종사자가 포함된다. 공단은 노무제공자 사고성재해 예방을 위해 협·단체(지자체 제외)와 플랫폼 운영사가 추진하는 안전보건 활동에 대해 정부 재정을 지원한다. 직종별 특성을 반영한 안전교육, 캠페인, 안전수칙 제작 등 '안전의식 고취' 활동과 함께 안전장비·물품 제공, 장비 점검 지원 등 '안전성 향상' 사업이 지원 대상이다. 참여 기관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는 재해 예방 효과와 수혜자 범위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선정된 기관에는 단체당 최대 1억원 범위 내에서 안전보건 활동 수행 비용의 일부가 지원된다. 비영리법인·단체는 소요 비용의 최대 100%, 플랫폼사 등 영리 기업·단체는 최대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관련 서류를 갖춰 안전보건공단 본부에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 세부 내용과 신청 방법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28 15:13: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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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AI 기반 국가자격 ‘디지털 채점’ 본격 추진… "채점기간 단축·공정성 강화"

디지털 채점시스템 구축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완료보고회 개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가자격시험 채점 혁신에 본격 착수한다. 산업인력공단은 지난 18일 울산 중구 공단 본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국가자격 디지털 채점시스템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화전략계획은 국가자격시험 채점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해 채점 기간을 단축하고,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담았다. 해당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5 지능정보화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공단은 현재 전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국가자격시험 채점 방식의 한계를 진단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채점시스템 구축 방안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구체적으로는 △국가자격 채점 환경 및 업무 프로세스 분석 △디지털 채점시스템 구축 방안 △단계별 인공지능(AI) 채점 도입·활용 로드맵 △공정성·신뢰성을 고려한 운영 방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AI 채점을 통해 채점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채점 기간 단축과 수험자 서비스 확대 등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공단은 보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정보화전략계획 수행기관인 넥스트아이앤아이가 사업 수행 결과를 발표했으며, 사미텍의 인공지능(AI) 기반 채점 PoC(개념검증) 시연도 진행됐다. 시연 결과, 채점위원과 AI 채점 간 일치율이 약 97%에 달해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우영 이사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국가자격시험제도의 디지털 채점 체계를 마련해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공단은 향후 디지털 대전환을 기반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 정보화전략계획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자격시험 채점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고, 수험자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시험 운영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28 15:07: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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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600MW 규모 진안양수발전소 추진… 진양군민과 유치 결의대회

권명호 사장 "진안,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 중심지 잠재력 충분" 한국동서발전이 전북 진안군민들과 함께 대규모 양수발전소 유치 의지를 공식화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6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진안양수발전소 유치 성공 기원 범군민 결의대회'를 열고, 진안군민과 함께 양수발전 유치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전북 완주·진안·무주), 전춘성 진안군수, 동창옥 진안군의회 의장, 전용태 전북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군민 5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미래 에너지 비전을 공유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인사말에서 "양수발전은 단순한 발전설비가 아니라 국가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지탱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 전환의 핵심 인프라"라며 "진안군은 양수발전의 최적지로서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탁월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수발전 사업은 특정 기업의 의지만으로 추진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공감대와 결속, 군민들의 분명한 의지가 있을 때 가능성이 높아진다"라며 이번 결의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안군은 풍력과 태양광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어, 양수발전과 재생에너지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안 양수발전 사업은 600메가와트(㎿) 규모로, 총사업비 약 1조5000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자 선정이 확정되면 2031년 착공해 203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발전소 건설 및 운영 기간 동안 진안군에는 약 600억 원의 지역발전지원금과 1200억 원 규모의 세수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를 통해 인구소멸 위기 지역인 진안군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홍보영상 시청 △성공기원 붓글씨(캘리그래피) 공연 △결의문 낭독 △손팻말 펼치기 △유치 기원 서명 대형공(애드벌룬) 띄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군민들의 단합된 의지를 재확인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앞으로 진안군과 협력해 정부 입찰을 통한 사업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성공적인 양수발전소 구축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에너지 미래를 함께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28 14:51: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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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한국도 G2G 카드 꺼냈다…산업협력 시험대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을 놓고 정부 간 협력(G2G)을 축으로 하는 수출산업협력 패키지 전략이 부상하고 있다. 국내 방산기업들은 그동안 방산 선진국의 '산업협력 패키지' 카드에 밀려 몇차례 고배를 마셨는데 향후 정부의 관련 지원을 업는다면 이전과는 다른 구도를 형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7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캐나다 잠수함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G2G 협력안(한국-캐나다 산업협력 패키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방·방위산업을 비롯해 산업·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추진 가능한 협력 프로젝트를 패키지로 구성해 캐나다에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움직임은 한국의 수출산업협력 체계가 구조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상렬 광운대 방위사업학과 교수 등은 지난해 한국방위산업학회지에 실은 '방산수출 절충교역에 대한 정부지원 한계 극복방안 고찰'을 통해 정부 차원의 산업협력 지원이 제한적이고 성능·가격 경쟁력만으로는 방산 수주를 담보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출산업협력은 원칙적으로 기업이 이행하고, 정부 지원은 의무가 아닌 재량에 그쳐 부담이 기업에 전가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최근 수주전 결과도 '패키지 경쟁'의 현실을 보여준다. 지난달 폴란드 오르카 잠수함 사업에서 한국은 스웨덴과 최종 단계까지 경합했지만 탈락했다. 폴란드 조선·해군 전력 전문 포털 스토츠니아 포털은 지난 11일 평가의 무게중심이 잠수함 성능보다 경제적 의무와 산업 패키지(오프셋)에 있었다고 짚었다. 투자·협력·폴란드산 구매·산업 참여 등 경제·산업 항목이 다수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호주 호위함 도입 사업에서도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2차 후보에도 들지 못했다. CPSP 선점을 위해 독일은 이미 정부 차원의 패키지 대응에 나섰다. 독일 정부는 독일 해군에 1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전투관리체계(CMS)를 도입하기로 했고, 핵심 광물·액화천연가스(LNG)·수소 분야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핵심 광물 협력 공동의향서도 체결했다. 지난달 방한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은 독일 폭스바겐의 캐나다 배터리 공장 설립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 측에 투자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한국도 산업 패키지가 협상력을 좌우한 사례가 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AS21 '레드백' 장갑차 수주 이후 본계약 과정에서 물량이 축소되자 호주산 철광석 활용과 대규모 구매 연계를 제안해 협상력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보고에 구체적인 내용이 아직 담기지 않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12-28 14:27:3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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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규제 161건 걷어내…자율주행로봇·장애인 제도 개선 추진

서울시가 지난해 시민 생활은 물론 건설·경제·관광 등 전 분야에서 총 161건의 규제를 철폐하며 시민 일상과 산업 현장의 불편을 줄인 데 이어, 2026년에도 민생 중심의 규제 혁신을 이어간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중 ▲한강공원 자율주행로봇 통행 허용 ▲장애인주택 특별공급 기관추천 신청방법 개선 ▲장애인시설 종사자 인권교육 개선 ▲수도요금 카드 자동이체 신청·해지 방식 개선 등 4건의 규제를 추가로 개선한다. 이번 개선 과제는 규제철폐안 158호부터 161호에 해당한다. 우선 시는 한강공원에서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순찰·청소·안내 등이 가능하도록 '서울특별시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를 개정해 자율주행로봇 통행을 허용하는 근거를 마련한다. 최근 관련 법령 개정으로 도시공원 내 이동로봇 통행이 가능해졌지만, 한강공원은 별도 조례로 관리되고 있어 조례 개정이 필요했다. 개정안에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운행 구간과 시간, 속도, 로봇 무게 등 안전 기준이 담길 예정이다. 다만 영리 목적의 로봇 영업 행위는 장기 과제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인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기존에 동주민센터 방문 접수만 가능했던 '장애인 주택 특별공급 기관추천 신청'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한다. 시는 내년 중 인터넷 접수 시스템을 구축해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으로, 장애인의 직접 방문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장애인 주간이용시설과 단기거주시설 종사자가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인권교육도 개선된다. 대면 교육을 원칙으로 하되, 야간 교대근무자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비대면 교육을 인정하도록 기준을 구체화한다. 이에 따라 연간 8시간 교육 중 최대 4시간까지 비대면 교육이 가능해진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제도 개선도 포함됐다. 기존에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 보이는 ARS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수도요금 카드 자동이체 신청과 해지를 내년 상반기부터는 8개 수도사업소를 직접 방문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 등의 납부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현 서울시 규제혁신기획관은 "이번 4건의 규제 개선은 시민이 일상에서 겪는 작지만 큰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라며 "앞으로도 기술 변화와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찾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28 14:24: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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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운영 발목잡는 김병기 의혹, 원내대표 사퇴 의사 밝힐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보좌진을 사적업무에 동원하고 갈등을 빚은 보좌진의 취업을 방해했다는 의혹 등이 터져나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김 원내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오는 30일쯤 입장을 밝히겠다고 하면서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김 원내대표를 둘러싼 의혹은 한 두개가 아니다. 김 원내대표는 ▲차남의 지역구 내 숭실대학교 편입 특혜 및 보좌진·구의원 동원 ▲김 원내대표 아내의 동작구 의회 부의장 법인카드 사적 유용 ▲장남 국정원 취업 개입 ▲박대준 전 쿠팡 대표이사와의 5성급 호텔 오찬 및 보좌진 취업 방해 내용 전달 ▲상임위 이해관계가 있던 대한항공으로부터 최고급 호텔 숙박권 수수 ▲가족의 베트남 방문 시 대한항공 가족 의전 특혜 ▲지역구 내 보라매병원 진료 특혜 및 의전 ▲장남의 국가정보원 업무에 보좌진 사적동원 ▲차남 예비군 훈련 연기에 보좌진 사적 동원 등 의혹과 논란이 최근 끊이지 않았다. 김 원내대표는 의혹이 터질 때마다 해명을 내놓았지만, 법 망을 교묘히 비껴가거나 전 보좌진들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를 보여 민주당 지지자들도 등을 돌리게 만들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김 원내대표는 박 전 대표이사와의 오찬에서 3만8000원짜리 파스타만 먹었다고 주장했다. 5성급 최고급 호텔에서 룸을 잡고 식사한 것을 고려해보았을 때 수십만원의 식대가 나왔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신은 청탁금지법 식사비 한도인 5만원 안에 식사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김 원내대표가 대한항공으로 부터 받은 최고급 숙박권 역시 현재 기준으로 2박 기준 최소 140여만원인데, 김 원내대표 스스로 자신이 낸 가격은 30만원대라고 해명해 역시 100만원 초과 금품 수수를 금지한 청탁금지법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자신을 험담했다며 전 보좌진이 나눈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공개했지만, 지금까지 제기돼 온 보좌진 사적 동원과 이해관계 충돌 사안을 해명할만한 내용은 아니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궁지에 몰리니 자기 보좌진 대화방도 마구 공개하던데, 그 보좌진이 없는 걸 조작했다는 것이 아닌 이상 김 원내대표가 이해관계자들한테 부당한 이익을 제공받은 것과 무슨 상관인가"라고 반문했다. 여당 내부는 대체로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김 원내대표의 결단을 바라는 분위기다. 정청래 당 대표는 지난 26일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김병기 원내대표께서 저에게 전화를 하셨고 국민과 당원들에게 송구하다는 취지로, 그리고 저에게도 송구하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며칠 후 본인의 입장을 정리해서 발표하겠다는 말도 했다"며 "민주당 원내대표라는 자리는 실로 막중한 자리다. 당원과 국회의원들이 뽑은 선출직"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본인도 아마 고심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저도 이 사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 당대표로서 이런 일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당 내 최고령인 박지원 의원은 "보좌진과의 갈등은 항상 정치권이라 좀 문제가 있다"면서도 "그것을 탓하기 전에 의원 본인이 어떤 처신을 했는가 하는 반성의 계기가 우리 국회의원 전체가 갖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주민 의원은 "저 같은 경우 당에 부담을 안 주는 방법과 방향으로 고민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 내부에선 김 원내대표의 사퇴에 대비해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들이 의원들과 접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12-28 14:21:56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