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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에서 확산으로…전기차 가격이 승부 가른다

전기차 시장이 다시 분기점에 서고 있다. 글로벌 수요 증가, 보조금 상승 등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중·저가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내며 새로운 시장 질서를 만들고 있다. 최근 산업계의 움직임을 종합하면 전기차는 '혁신 상품'의 단계를 넘어 '대중 시장'으로 진입하는 캐즘 통과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먼저 대표 사례를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과 메르세데스-벤츠의 협력 확대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8년부터 2035년까지 벤츠 북미·유럽 생산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약 14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150GWh 장기계약까지 포함하면 20조 원이 넘는 파트너십이다. 이는 벤츠가 프리미엄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볼륨 모델 확대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로 방향을 바꿨음을 보여준다. LG엔솔이 NCMA·LFP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한 점도 글로벌 완성차의 '가격 경쟁력 중심' 전략과 맞닿아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 변화 역시 명확하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EV5·EV4 등 합리적 가격대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 체질 개선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지배력을 더 확대하기 위해 ▲2030년 친환경차 563만3000대 판매 ▲2030년 하이브리드 모델 28종 확대 ▲2027년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출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도입 ▲아이오닉 3 등 현지 전략형 전기차 출시 지속 등을 추진한다. 수입차 시장의 흐름도 대중화 전환을 뒷받침한다. 테슬라는 모델 3·Y 가격을 최대 700만 원 인하하며 점유율을 회복했고, BMW·아우디도 중간 가격대 전기차를 확대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ID.4를 앞세워 국내 시장 재진입을 준비 중이다. 이는 전기차 시장이 프리미엄 이미지보다 가격·실사용 가치 중심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책 환경 역시 이러한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정부는 고가 차량 지원을 축소하고 중저가 차량 중심으로 기준을 재편하면서 시장의 실수요 기반 확대를 유도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상반기 중 이미 보조금이 소진될 정도로 실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또한 내년에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꿀 경우 정부가 보조금을 100만원 추가 지급하면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사실상 인상되는 셈이다. 실제 유럽에서는 캐즘이 종료되고 있는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누적 전기차 판매량(유럽연합·유럽자유무역연합·영국 합산)은 202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2% 성장했다. 현재 판매량이 유지되면 연간 최대 판매량 경신도 가능할 전망이다. 결국 전기차 산업은 '혁신의 시대'에서 '확산의 시대'로 들어섰다. 중·저가 제품 확대와 공급망 재정비, 정책 변화가 시장 대중화를 촉진하는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의 전략적 선택이 향후 전기차 생태계의 새로운 질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전기차 시장이 캐즘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가지고 있는 의미도 있다"며 "우수한 효율성과 충전 부담 해소라는 장점을 갖춘 만큼 소비자들의 호응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08 16:39: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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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이동의 즐거움…핸즈프리 품은 에스컬레이드 IQ

자유로를 시속 90㎞로 주행하는 차에서 손과 발을 떼자 스스로 차선을 따라 이동했다. 또 앞차가 저속으로 주행중이면 스스로 차선을 바꿔 차량을 추월해 나갔다. 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이 국내 처음 선보인 슈퍼크루즈를 적용한 에스컬레이드 IQ를 시승하면서 경험한 내용이다. 기존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이다. 에스컬레이드 IQ는 GM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슈퍼크루즈를 적용한 모델로 특정 구간에서는 운전대에서 손을 떼어도 차량 스스로 도로 환경을 파악해 주행한다.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 호텔을 출발해 파주 파평면에 있는 한 카페까지 왕복 약 88㎞구간에서 에스컬레이드 IQ를 시승했다. 시승구간은 슈퍼크루즈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자유로를 포함하고 있다. 차량에 탑승해 슈퍼크루즈 버튼을 누르자 운전대에 라이트 바가 초록색으로 변하며 핸드프리 기능이 활성화 됐음을 알렸다. 차량은 차선을 따라 운행을 이어갔으며 저속 차량을 만나면 차선 변경하겠다는 안내를 하고 차량 운행이 없는 차선으로 이동하고 추월 후 처음 주행 차선으로 복귀했다. 시승 구간 직접 차를 주행하는 시간이 절반 이상 줄어들면서 피로도는 크게 감소했다. 또 주행중 커피를 마시거나 짧은 시간 문자보내기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도 큰 부담이 없었다. GM은 에스컬레이드 IQ에 국내 도로에서 라이다 스캔을 통해 구축한 자체 데이터를 적용해 일부 구간에서 슈퍼크루즈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내 약 2만3000㎞ 구간의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고속도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 IQ의 또다른 매력은 전면부에 마련된 345리터 e-트렁크다. 대형 수납공간을 연상케할 정도로 깊이와 폭을 제공한다. 주차공간이 좁은 곳에서 트렁크까지 돌아가지 않고도 가벼운 짐을 싣고 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 한국GM 관계자는 "실제 이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고객들은 전면부에서 짐을 싣고 내릴 수 있는 e-트렁크를 이 차량의 장점 중 하나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에스컬레이드 IQ는 뛰어난 정숙성과 가속력도 빼놓을 수 없다. 공차중량이 4.2톤을 넘는 초대형 SUV지만 가속 페달에 발만 살짝 얹어도 부드럽게 속도를 높였다. 전·후륜 각 354마력(260㎾)의 모터가 합산 108.5㎏·m의 최대 토크를 뿜어냈다. 특히 이 차량은 노면 소음과 풍절음을 완벽하게 차단해 줬다. 승차감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을 적용해 방지턱과 불규칙 노면, 고속 구간의 충격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2열 시트 조절은 자동이 아닌 수동 레버로 조정해야한다는 점이다. 또 가격이 2억원을 후쩍 넘긴다는 점에서 대중적인 모델로 자리잡긴 힘들어 보인다. 에스컬레이드 IQ의 국내 판매 가격은 2억7757만원이다.

2025-12-08 16:39: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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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운전대 없는 바다’ 오는데, 규범·제도는 아직 제자리

바다 위에도 운전대 없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군은 무인수상정과 자율형 함정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고, 해운사는 안전 확보와 연료비 절감을 내세워 자율운항 기술 도입을 저울질하고 있다. 하지만 국제 규범과 제도 정비는 여전히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자율운항 선박의 축은 크게 두 갈래다. 사람이 타지 않는 군용 무인수상정과 선원이 승선하되 주요 의사결정을 시스템이 대신하는 자율운항 상선이다. 대형 상선은 완전 무인선이 아니라 사람이 탑승한 상태에서 항로 결정과 충돌 회피 등 상당 부분을 자율 시스템에 맡기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문제는 상선 쪽이다. 군용 함정은 공해상에서 국제 규범을 직접 적용받지 않지만 상선은 IMO(국제해사기구)가 정하는 틀 안에서 움직여야 한다. IMO가 논의 중인 'MASS(자율운항선박 규정)'가 정비되지 않으면 완전한 의미의 자율운항 상선은 공해상 운항에 근본적인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 법과 제도가 기술 상용화의 최종 관문이 되는 것이다. 기술적 과제도 결코 가볍지 않다. 자율운항 선박은 레이더, AIS(자동식별장치), 위성통신 등 각종 장비와 네트워크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주고받는다. 이 과정이 해킹에 노출될 경우 선박의 위치·항로·제어권이 통째로 위협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학습에 필요한 해상 데이터도 충분치 않다. 자율화로 인한 선원 일자리, 역할 변화, 근로 조건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도 본격화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자율운항이라는 흐름 자체는 피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선박 사고의 상당 부분이 인적 과실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지적한다. 실제 해운사들이 자율운항 도입 시 첫 번째 목표로 꼽는 것도 안전이다. 여기에 선원 부족 문제, 인건비와 연료비 절감을 위한 최적 항로 탐색까지 더해지면 자율운항은 선택이 아니라 언젠가 반드시 감당해야 할 과제가 된다. 우리의 준비 상황은 어떨까. 국제 규범과 국내 제도가 기술 진보를 따라가지 못하는 지점이 여전히 많다. 군 함정 분야에서 쌓아온 자율화 경험과 기술을 상선·상업용 선박으로 어떻게 이전·확산할지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략도 뚜렷하지 않다. 자율운항 선박 관련 IMO 논의에 선제적으로 참여해 국제 규범 형성 과정에서 우리의 이해를 반영해야 한다. 해킹과 통신 교란에 대응할 사이버 보안 체계도 선박 설계 단계부터 기본값처럼 녹여 넣어야 한다. 대학·연구기관·해운사·조선소가 함께 참여하는 해상 데이터 생태계 구축 역시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없다.

2025-12-08 16:38:4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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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I 수요 커지자 금호미쓰이 전면에… K-LNG선 ‘빈칸’ 메운다

금호미쓰이화학이 K-조선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 경쟁력의 퍼즐을 맞추고 있다. 한국이 세계 최강인 LNG선의 성능을 좌우하는 보냉재 원료 MDI(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시장에서 글로벌 톱5 과점 구도에 맞서는 사실상 유일한 국내 기업이다. 업황 반등 기대 속에 대규모 증설과 친환경 공정을 앞세워 시장 입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화학 분석기관 OPIS는 최근 글로벌 MDI 시장이 중국 완화화학(완화), 독일 BASF·코베스트로, 미국 헌츠먼·다우 등 5개사가 80% 안팎을 점유하는 대표적 장치산업 과점 구조라고 분석했다. 특히 고난도 공정과 조 단위 투자, 긴 회수 기간 등으로 신규 진입 장벽이 높은 특성상 국내 기업 중에서는 금호미쓰이화학만이 본격 경쟁 구도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지난 4월 약 5700억원을 들여 여수에 연산 20만t 규모 신규 MDI 라인을 가동했다. 국내 전체 생산능력은 41만t에서 61만t으로 약 50% 확대됐으며 단일 공장 기준 세계 2위 수준으로 올라섰다. LNG 보냉재를 포함해 전 세계 70개국 250여 고객사에 공급 가능한 체체를 갖추며 글로벌 본격 경쟁 구도에 뛰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수 공장에는 폐수를 염소·가성소다로 환원해 재사용하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공정이 적용됐다.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바이오 나프타·재생 메탄올 기반 제품을 통해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인 ISCC PLUS도 유지하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도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DI리서치는 글로벌 MDI 시장이 올해 205억달러에서 2032년 265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연평균성장률 3.74%). LNG 운반선 발주와 반도체·배터리 소재 등 고부가 용도 비중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하나증권은 미국 LNG 수출량이 지난달 1070만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 늘며 사상 최대를 기록, 오는 2030년까지 미국 LNG 수출량이 75% 추가 증가하고 카타르의 증산까지 더해지며 LNG 운반선용 보냉재와 MDI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현물 시장에서도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지난달 중국 수출용 액화 MDI 가격을 톤당 2000~2050달러에서 2100달러(CIF) 수준으로 인상했다. 업계는 수요 회복과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반영된 결과라고 진단한다. 대외 환경도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9월 중국산 MDI에 376~512%의 예비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산 비중 축소(57%)에 따른 대체 공급원 확보가 필요해지면서 한국산 제품의 북미 시장 진입 기회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병준 한국폴리텍대 석유화학공정과 교수는 "중국 기업들의 원가 경쟁력이 워낙 높아 국내 기업이 쉽게 뛰어들기 어려운 구조"라며 "금호미쓰이화학의 증설과 시장 대응이 향후 글로벌 MDI 경쟁 구도를 좌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8 16:38:0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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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극3특' 균형 발전 전략, 기업 투자 중심의 국토 재편 '드라이브'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보고회를 통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5극3특' 균형 발전 전략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주체로 '대기업'을 꼽았다. 정부의 패키지 혜택으로 기업의 비수도권 투자를 이끌어내고, 기업이 지방의 산업, 학계와 시너지 효과를 내 인재 양성과 지역 경제 부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렸다. ◆수도권 일극체제로 인한 폐해 심각 '5극3특' 균형 발전 전략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핵심 과제로 자리 잡은 이유는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수도권 일극체제를 기반으로 한 성장이 한계에 부딪혔고 폐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수도권 인구 비중은 이미 지난 2019년에 50%를 넘었고, 지역내총생산(GRDP)은 절반 가량이 수도권에서 나온다. 국내 500대 기업의 55%, 100대 기업의 약 8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국가 R&D 투자와 벤처 투자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는 과밀 현상이 두드러진다. 주요 경제 활동 인구인 30대 이하 청년들이 지난해에만 6만6000명이 수도권으로 이주했고, 40대 이상은 2만1000명이 비수도권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수도권과 동남권 양축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성장한 산업화 시기, IT(정보기술)와 벤처 중심으로 민간 중심의 수도권 투자가 집중됐던 정보화 시대를 넘어 3세대 AI(인공지능)·기후위기 시대의 균형발전 전략으로 '5극3특' 균형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변했다. ◆지역 경제 살릴 '대기업 투자' 강조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5극3특' 균형 발전 전략에 힘을 실으면서 대기업의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5극3특 국가 균형 성장을 위해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로 지역 경제 부흥을 꼽았다. 김 위원장은 "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권역별로 대기업의 투자를 통해 전략 산업과 성장 엔진을 육성해야 한다"며 "특히 청년들이 가고 싶어하는 일자리인 미래 산업과 첨단 사업, 대기업의 투자 유치를 비수도권 지역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에 각종 패키지 혜택을 줘서 지방에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은 설득이 아니라 조건에 따라 움직인다"며 "성장엔진을 육성하기 위한 인재양성, R&D, 규제 완화, 재정·세제 지원, 펀드 지원이라는 5종 패키지를 통해 지방에 기업이 투자할 수밖에 없는 조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은 비수도권에 투자하고 정부는 그런 기업에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균형 성장 빅딜이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에 주요 대기업은 국내에 1400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약속했다"며 "대기업의 1400조원 국내 투자를 5극3특 균형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1400조원의 투자 상당 부분이 비수도권 지역에 투자될 수 있도록, 그 과정에서 지역에 있는 지방 대학에 함께 투자를 해서 인재 양성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들과 상생할 수 있는 그런 투자가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전방위적 지원을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고급 인재 육성에 스타트업 진흥까지 지방시대위원회는 대기업의 지방 투자가 지역의 산업과 학계와 연계해 창업 활성화와 스타트업 진흥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대기업의 지역 투자에 가장 큰 걸림돌은 인재"라며 "지방에 투자하고 싶어도 미래·첨단 산업의 경우 직원 절반 이상이 석·박사급의 연구·개발 투자 인력을 뽑아야 한다"고 한다. 이어 "수도권이 아니면 미래, 첨단 산업 인재를 뽑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기업의 이야기"라며 "지방에서도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뽑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균형 성장 정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과제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전국의 4개의 과학기술원, 포스텍, 한전공대의 예를 들며 충분히 역량 있는 고등 인재 양성 기관을 키워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위원장은 이를 실현하게 할 '규제 완화'에도 정부의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첨단산업 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요구하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규제 문제"라며 "특히, 첨단 사업의 경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증해 나가는 과정에서 규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기존의 크고 작은 규제 특구들이 있지만 이런 방식으론 AI 시대에 필요한 규제 합리화를 만들어 나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광역 단위의 대규모 규제 혁신과 정책 패키지 지원을 결합하는 메가(Mega) 특구를 통해 이제는 지방이 오히려 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2-08 16:22:2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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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5 산업재해 예방활동 유공 우수기관’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고양시가 2025 산업재해 예방활동 유공 우수기관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도가 지난 5일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2025년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 성과공유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노동안전지킴이 사업 성과 보고, 산업재해 예방 유공자 도지사 표창, 사업 관련 토론 및 의견 청취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31개 시군 노동안전지킴이, 사업 수행단체 관계자, 산업재해 예방활동 유공 표창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 및 산업재해 예방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 31개 시군 중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단체 부문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은 산업안전 분야 경력 및 자격을 갖춘 노동안전지킴이들이 관내 건설현장 및 제조업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산업재해 예방조치 위반사항을 개선·지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0년 시범사업부터 시작해 6년째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재해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6:20:40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