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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내년 1월까지 '2024 모두 하나데이' 캠페인 실시

하나금융그룹이 ESG 대축제 '2024 모두 하나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두 하나데이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그룹의 사회가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오는 2025년 1월 11일까지 약 2개월간 모든 임직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우선 하나금융은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해 추진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또 ▲틈새 돌봄을 지원하는 '365 꺼지지 않는 하나 돌봄 어린이집'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프로젝트 ▲소상공인 상생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신중년 재취업 지원 ▲시니어세대 맞춤형 케어 등 올 한해 사회가치 창출 주요 성과 공유와 앞으로의 나눔 실천 의지를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직원들은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김장행사 종료 후 함영주 회장과 임직원들은 청각장애인을 운전사로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고요한 M 택시'를 타고, 중구 예장동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남산원'에 방문해 임직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와 간식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하나금융은 오는 1월 11일까지 '모두의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의류, 인형, 가방 등 물품 기부는 하나원큐 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그룹 사옥(명동, 을지로, 강남, 여의도, 청라) 로비에 설치된 의류 기부함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기부된 물품은 선별작업을 거쳐 판매하고, 수익금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그룹 사옥 로비에 1회 1000원씩 카드결제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함영주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하나금융그룹의 진심이 우리 사회 곳곳을 비추는 밝은 빛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 온기와 나눔을 전하고, '모두하나데이'의 의미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1-11 11:06: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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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친환경 기부 마라톤 ‘2024 Save Race’

카카오뱅크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개최한 친환경 기부 마라톤 '2024 세이브 레이스(Save Race), 런 포 에브리 차일드(Run for Every Child)'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2024 세이브 레이스는 기후위기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후원하기 위한 기부 마라톤으로,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메달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 행사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인원은 총 3000명 규모다. 3000명의 참가자들은 여의도 한강공원부터 월드컵대교까지 왕복 10㎞를 달렸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러닝캡, 러닝벨트 등 6종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기념품 포장에는 생분해 비닐과 테이프 없는 종이 박스를 사용했으며, 이벤트 현장에서도 리플렛을 따로 제공하지 않고 다회용컵 이용 급수대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 마라톤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환경문제 인식 제고를 위한 체험 부스에도 참여했다. 기후위기 피해를 입은 난민 어린이가 식수를 얻기 위한 과정이나, 업사이클링 및 파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느끼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총 13억 원을 기부했다. 카카오뱅크의 기부금은 3000여명의 참가자들이 후원한 참가비와 함께 캄보디아·라오스 등 동아시아 국가 기후위기 대응 및 해당 국가 어린이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마라톤에 친환경 문화를 더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1-11 09:37:4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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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수산물 '원산지 둔갑' 가려낸다...특사경·감시원 등 1100명 현장 파견

해양수산부가 이달 11일부터 29일까지 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장철을 맞아 원산지의 허위표시 여부를 들여다본다. 주요 점검 품목은 김장용 재료로 많이 사용하는 천일염과 새우·굴·멸치 등 젓갈류다. 또 동절기에 수입량이 많아, 국내산으로의 둔갑 가능성이 높은 냉동꽁치, 냉동부세, 냉동멸치, 가리비, 염장새우 등이 포함된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젓갈시장, 염업사 등 수산물 취급업체와 통신판매 업체 등 전반에 걸쳐 현장 조사 인력을 파견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관 174명, 수산물명예감시원 997명과 지자체 조사공무원 등이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원산지 거짓표시 적발 시 수사기관에 통보되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엔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정부는 지난 2년 반 동안 국민들께서 안전한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을 확대했다"며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판매처까지 원산지 표시와 수입유통이력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 왔다"고 밝혔다. 또 "신고전화(1899-2112) 또는 카카오톡 '수산물원산지표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길 당부한다"며 "정부도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10 15:49:5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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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홍콩·인니 금융당국 만나는 이복현 "감독협력·금융 상호진출' 논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동아시아 3국(홍콩·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투자 유치 지원과 각국 금융감독기관과의 감독협력·공조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출장에 나선다. 특히 부실 논란에 휩싸인 KB국민은행의 '부코핀은행'이 위치한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수장도 만날 예정이어서 이 은행의 향후 처리방향 등에 가닥이 잡힐 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11일부터 15일까지 금융산업 국제화 지원과 글로벌 금융감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동아시아 주요 3개국을 방문한다. 이번 출장을 통해 ▲홍콩 투자설명회(IR) ▲현지 감독당국 면담 ▲국내 금융사 현지법인 간담회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13일 열리는 금감원·서울시·부산시·금융권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해외 IR에는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금융회사 대표단(하나금융지주 회장, 신한지주 회장,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을 비롯해 글로벌 투자회사 임직원 등 230명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원장은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투자환경 개선 노력 등을 설명하고 서울·부산 금융중심지 홍보, 해외 투자 유치와 현지 영업 확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의 노력과 지향점을 제시하고 주주가치 우선 보호, 국제 정합성에 맞는 인프라 구축 등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제발표를 통해서는 국내 증시 저평가 원인을 해소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해온 기관투자자의 스튜어드십코드 이행, 소수주주 보호방안 마련, 불법공매도 방지 시스템 구축, 상장제도 정비, 외국인 국채 투자 편의성 제고, 영문공시 의무화 등을 알리고 정책 이해도와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베트남은 11일, 인도네시아는 15일에 방문해 국내 금융사 현지법인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현지 영업 확대에 걸림돌이 되는 국내외 규제와 감독관행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국내 금융사들의 확장 수요가 큰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자국 금융사 인수를 우선시하는 신규 인허가 정책 기조와 현지 채용 확대 요구 등 자국 금융시장 보호정책 등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실제적이고 지원·관리 방향을 살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순방에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인 마헨드라 시레가 청장과 만나는 일정이 이목을 끈다. 금감원 측은 15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최고위급들을 만나 금융사 자체적으로 해외진출과 관련한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 역량을 확충하도록 유도하고, 외연 확장 속에서도 건전성이 충실히 관리되도록 살피고 있음을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면담 내용을 미뤄볼 때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부코핀은행(현 KB뱅크)을 염두에 둔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2018년 국민은행이 인수한 부코핀은행의 적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1515억원으로, 2020년(434억원)부터 지속되고 있다. 이번 국회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0년 이후 4년 6개월 간 28번의 제재를 받았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국정 감사 이전부터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이 정해져있었다고 전해졌지만, 금감원도 지난해부터 부코핀은행의 만연한 부실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중이기에 이번 순방에서 부코핀 현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가능성이 크다.

2024-11-10 14:26: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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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농기자재, 독일·베트남·튀르키예 등 국제농업박람회 순회 전시

정부가 이달 중하순에 걸쳐 독일 등 3개국에서 개최되는 농업박람회에 한국 전시관을 설치하고 K-농기자재 홍보를 지원한다. 국내 우수 농기자재의 대외홍보를 통해, 유럽 및 동남아 지역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2일(현지시간) 독일을 시작으로, 13일 베트남, 20일 튀르키예에서 개막하는 국제 농업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잇따라 운영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독일(11월 12~15일, 국내기업 22개사 참가) 행사에는 동물용의약품 12개사, 사료 5개사, 축산농기계 5개사가 참가한다. 이어 베트남(11월 13~15일, 17개사)행사에는 비료 9곳, 친환경농자재 3곳, 농기계 2곳, 시설자재 2곳 종자 1곳 등이 선보인다. 튀르키예(11월 20~23일, 10개사)박람회에는 비료 3곳, 친환경농자재 2곳 농기계 2곳, 시설자재 1곳 종자 1곳, 사료 1곳의 참가가 예정돼 있다. 농식품부는 각 박람회별 구매의사가 높은 해외 바이어들을 사전에 발굴했다. 수출상담회 진행 등을 통해 현장에서 업무협약(MOU) 및 구매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유로티어(EuroTier) 2024'는 혁신 기술을 통한 가축 사육 및 관리 부문의 세계적인 전시회다. 농기자재뿐만 아니라 동물용의약품 업체 12개사가 함께 참가해 축산 관련 제품 수출 확대를 도모한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그로우테크 엑스포(Growtech EXPO) 2024'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국제 농업 전시회다. 국내 비료업체의 동남아 수출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비료·친환경농자재 분야 중심으로 한국관을 구성한다. 이번 참가로 비료 분야 수출기업의 현지 진출 기반을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예정돼 있는 '그로우테크 안탈리아(Growtech Antalya) 2024'는 세계 농업관계자들이 온실기술, 관개시스템 등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온실 박람회다. 우리 측은 온실 피복재, 자동 농산물 재배시스템 등 국내 온실 관련 농기자재 제품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도 국내 농기자재 업체 8개사와 함께 참여하며, 사전협의를 통해 참가업체 간 교류행사를 마련하는 등 농기자재 기술에 대한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에게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부터 해외 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11월은 세계적인 국제 농업박람회가 집중돼 있는 시기로, 연초부터 국내 농기자재 수출업체의 관심과 참가 의사가 높았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11월에 집중된 박람회 참가는 비료, 시설자재, 동물용의약품 등 우리 농기자재 수출기업이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시장에서 K-농기자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업계와 함께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오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친환경농자재 및 사료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농식품+ 전후방산업 수출상담회'(BKF+)와 연계하는 행사이다.

2024-11-10 14:10: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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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가계부채 안정화 추진…'전세대출 보증비율' 조정 검토

금융위원회가 내년 1월부터 서민들이 유리한 대출로 빠르게 갈아탈 수 있도록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을 절반으로 낮춘다. 국내총생산(GDP)대비 가계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조정하고, 소득심사 강화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윤석열 정부 금융분야 성과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금융위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 지속되면서 금융시장이 불안해졌다고 평가했다. 실물과 부동산 경기가 장기간 위축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이 확대되고, 한계기업이 증가했다. 서민·자영업자·중소기업은 이자부당이 가중되겨 경영 어려움이 심화된 상태다.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이자 비용은 2021년 209만원에서 2022년 247만원으로 18.2% 상승했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서민들이 유리한 대출로 갈아타거나 대출금을 조기에 갚아나갈 수 있도록 중도상환수수료 제도를 개선한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5월 원스톱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행해 약 29만명을 금리가 낮은 대출로 이동시킨 바 있다. 다만 이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비싸 의무기간 3년을 채우고 이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중도상환시 발생하는 실제 비용만 반영해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없이 이동을 쉽게 할 수록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서민·취약계층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정책서민금융을 적극적으로 공급한다. 서민금융은 지난 2021년 8조7000억원 지원한데 이어 2022년 9조7000억원, 2023년 10조6000억원으로 확대됐다. 금융권 출연요율 인상등으로 공급을 늘려 서민지원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늘어난 서민금융은 자립을 원하는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햇살론유스 은행금리를 1.6%포인트(p)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자립을 원하는 저소득 청년은 기존 햇살론유스 금리 연3.6%에서 1.6%를 제외한 2%대(은행금리+보증료)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조정프로그램 새출발기금과 취업·재창업 프로그램 연계를 강화해 실효성을 높인다. 취업·재창업 성공, 연체금액(2000만원이하) 전액상환을 완료한 개인사업자는 신용정보를 삭제해 금융피해가 없도록 한다. 금융위는 국내총생산(GDP)대비 가계부채비율이 3년 연속 낮아지고 있는만큼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스트레스 DSR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가계부채 비율을 낮게 유지할 계획이다. 현재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022년 97.3%에서 2023년 93.6%, 올해 2분기 91.1%다. 은행에는 가계대출에 대한 추가 자본적립의무를 부과해 거시건전성 규제를 강화하고, 전세대출에 대한 보증비율을 조정, 소득심사를 강화해 가계대출을 줄여나가겠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앞서 금융위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로 인해 부동산 PF사업장의 위험이 확대되자 사업장을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 등 4단계로 세분화해 지원한 바 있다. PF사업장의 자기자본비율을 확대하고 PF대출시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재발을 방지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금융위는 실손보험 청구전산화 서비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원·약국을 비롯한 미참여병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불필요한 비급여 보장을 축소하고 필수의료를 보장 하는 비급여·실손보험개혁방안을 마련해 보장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성과가 우수한 과제들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추가적으로 필요한 과제들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며 "윤석열 정부 후반기에는 금융이 국민의 삶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0 12:00: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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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 "배추뿐 아니라 고춧가루 등 부재료 가격도 내림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1일 배추 등 김장 주재료 값은 물론, 고춧가루 등 부재료도 가격이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농협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을 방문해 배추와 무, 고춧가루 등의 김장재료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또 지난달 23일 발표한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농축산물 할인 코너도 둘러봤다. 그는 농협 관계자 등과 만나 현장 여론을 청취한 뒤 "김장 주재료인 배추 도매가격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김장이 시작되는 11월 이후에는 소비자가격이 더욱 안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고춧가루, 양파 대파 등 부재료도 생산량이 증가해, 공급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농식품부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2만4000톤)·무(9100톤) 계약재배 물량을 집중 공급하고, 마늘 등 양념채소류는 정부비축 물량을 공급해 시중 유통량을 늘리는 데 주력해 왔다. 아울러, 할인지원을 통해 12월4일까지 배추·무 등 11개 김장재료에 대해 최대 40%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23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달 7일 시작된 '최대 40% 할인'은 다음 달 4일까지 4주간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하나로마트, 전통시장 등 전국 1만8300개소에서 실시된다. 구매한도는 매주 1인당 마트 등은 2만 원, 전통시장은 3만 원이다. 양념류는 수입산 고추 1000톤을 고춧가루 가공업체에 조기 방출한다. 국산 마늘과 양파는 각각 500톤을 도매시장 등에 공급하고, 일부 물량은 대형마트 등에 직공급해 할인 판매한다. 배는 폭염 피해물량 1만 톤을 퓨레 등 가공품으로 공급하고 천일염은 5000톤을 전통시장 및 마트 등에 직접 할인 공급할 계획이다.

2024-11-10 12:00: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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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 탄력…“이달 8만달러 기록 할 것”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달에도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단기변동성은 나타나겠지만 이달 8만달러를 무난하게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7만64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장중 한때 7만7100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6일 7만5000달러를, 하루 뒤에는 7만6000달러를 기록하면서 연일 상승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미국 대선일인 지난 5일(6만6900달러)부터 이날까지 비트코인은 14.2%(약 1만달러)나 급등했다. 비트코인 급등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전 공약한 친(親)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월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말라(Never sell your bitcoin)"는 발언과 함께 비트코인을 국가 준비금으로 삼아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처럼 트럼프 집권 2기가 본격 시작될 경우 금융 규제완화,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도 개선, 미 국채 발행에 따른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로 유동성 증가 등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준이 지난 9월에 이어 또 한 번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도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75∼5.0%에서 4.50∼4.75%로 0.25%포인트(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통상적으로 금리 하락은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상승시키기 때문에 가상자산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이달 8만달러는 무난히 기록할 것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세에 따라 9만달러 기록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후 미국 증시에 상장된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했다"며 "기관투자자들의 유입이 시작된 것으로 해석이 가능해 이달 8만달러 안착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물 ETF 유입에 따라 최대 9만달러도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선 지난 10월 '업토버'(상승을 의미하는 업과 10월 옥토버의 합성어) 효과가 나타난데 이어 '트럼프 당선' 당선 기대감과 실제 당선, 여기에 금리인하 효과가 더해져 상승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은 "대통령과 상원 하원 모두 공화당이 주도하는 '레드 스윕'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가상자산 산업 발전에 강력한 호재가 될 것"이라며 "반감기와 미국 대선이 있던 해마다 4분기부터 다음 해까지의 상승 패턴이 반복됐기 때문에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1-10 08:58: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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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피해액 '2배' 급증…'신종 보이스피싱' 주의보

올 상반기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 건수는 작년보다 줄었지만 평균 피해액은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공공기관을 사칭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딥보이스(인공지능 음성 합성)' 기술로 가족·지인을 사칭해 급전을 요구하는 등 사기 수법이 고도화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민병덕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는 8352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했던 1만733건 대비 2381건 감소했다. 금감원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같은 기간 총 피해 금액은 12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19억원(49.1%) 늘었다. 특히나 보이스피싱 1건당 평균 피해 금액은 약 1500만원으로 지난해 평균(800만원)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는 '악성 앱', '딥보이스', '큐싱(QR코드를 활용한 사기 웹페이지 접근 유도)'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피해자의 경제·사회적 상황에 맞춘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등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고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디지털 매체에 익숙하지 않은 60대 이상 고령자의 피해가 빠르게 늘고 있어 경각심이 요구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16%는 60대 이상 고령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늘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가족·지인이 갑작스러운 금전 거래를 요구하더라도 응해선 안된다. 인공지능 기술 발달로 타인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딥보이스' 기술이 등장하면서 피해자의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이나 지인으로부터 갑작스러운 금전 요청을 받는다면 즉시 응하지 말고, 다른 가족이나 지인 등 제 3자를 통한 확인을 거쳐 사기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또한 악성 앱을 통한 통화 탈취 가능성도 존재하는 만큼, 확인 과정에는 가족이나 이웃 등 타인의 휴대전화를 빌려 사용해야 한다. 또한 택배 안내, 공공기관 공문 등을 사칭한 문자·메신저를 통해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악성 앱'은 저장된 연락처와 사진, 통화 및 메시지 이력 등 개인정보를 빼돌리고 원격 조작·통화 탈취 등을 통해 피해자를 속여 금전 피해를 발생시키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악성 앱 설치를 예방하기 위해선 출처가 불분명한 애플리케이션은 설치해선 안 되며, 신뢰할 수 없는 연락처로부터 수신한 문자 내 URL에 연결하면 안 된다. 또한 각 통신사가 제공하는 안전 통화·문자 앱을 통해 문자 수신 시 발신자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각 금융기관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휴대전화 내 악성 앱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신고를 지원하는 '악성 앱 탐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미 이체를 마쳤더라도 '계좌지급정지'를 통한 피해 구제도 가능한 만큼,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면 즉각 은행 등 금융기관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디지털 매체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를 노린 보이스피싱이 빠르게 늘고 있다"라며 "금융·공공기관은 전화상으로 개인정보나 금전 거래를 요구하지 않으며, 가족·지인 등으로부터 고액의 금전 요구를 받는다면 반드시 금융기관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사기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10 08:47:19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