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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늘어난 '주담대'…스트레스 DSR 앞두고 더 쏠려

금융당국의 우려에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9개월째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은 주담대 갈아타기로 금리가 낮아지며 수요가 늘었다. 이달 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되면 한도가 낮아질 수 있어 막판 수요가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314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달 전보다 2조9049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5월부터 9개월째 증가했다. ◆ 5대은행, 주담대 한달간 4.4조원↑ 가계대출이 늘어난 이유는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해서다. 5대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534조3251억원으로 한달 전과 비교해 4조4329억원 늘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늘어난 주담대(3조6699억원)보다 증가폭이 컸다. 특히 이달 늘어난 주담대는 디딤돌 대출 등 정책대출 이용이 늘고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로 금리가 하락하며 증가했다. 5대은행을 포함한 전체 은행에서 취급한 주택도시기금은 지난해 11월 3조7000억원에서 12월 3조8000억원으로 매달 늘었다. 여기에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금리를 낮추며 주담대 증가를 부추겼다. 지난 1일 기준 5대 은행을 통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신청한 차주는 1만4783명으로 신청액수는 2조5337억원에 달한다.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는 기존 대출 잔액으로 대출을 받기 때문에, 주담대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경쟁이 가열되며 낮아진 금리 때문에 주택매매를 위한 대출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스트레스 DSR' 앞두고 막차수요 예상 업계에서는 이 같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말 출시된 신생아 특례 대출은 주택매매심리를 자극시켜 주담대 증가를 이끌 수 있다. 신생아특례대출은 출시 전 조건이 까다로워 수요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신청 첫날 접속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신청이 폭주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주택구입을 위한 신생아 특례 디딤돌대출과 전세대출을 위한 신생아 특례 버팀목대출로 나뉜다. 신생아 특례 디딤돌대출은 대출접수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 세대주 및 1주택 세대주에 대해 연 1.6~3.3% 저리로 5억원까지 빌려주고, 신생아 특례 버팀목대출은연 1.1~3.0% 저리로 3억원까지 대출되는 상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2023년 출생아부터 적용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1년치 수요가 누적돼 대출 수요가 당분간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신생아 출생가정이 전체가구의 2%에 불과해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 또한 일시적으로 대출수요를 자극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트레스 DSR은 과도한 가계대출 확대를 막기위해 변동·혼합·주기형 대출상품에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면 5년중 최고금리와 현재 금리의 차이를 대출자에게 가산금리로 부과해 한도가 감소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통상 2월은 봄철 이사수요로 주담대가 증가했는데, 올해는 금리인하 시기와 신생아 특례대출 시기가 겹쳐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크다"며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기전에 받으려는 이들도 늘면서 주담대는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2-04 14:23: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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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전기·수소차 운행증가 대비 전방위 '충전 대책' 마련

환경부가 오는 5~12일 설 연휴 기간 전기차와 수소차 운행 증가에 대비해 '충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은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행동하는 정부'라는 올해 정책 기조에 맞춰 전기차·수소차 충전시설 운영사업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충전 불편 비상대응 및 전화상담 창구 강화 등 지원을 다각도로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명절연휴 직전인 5~8일 기간에는 전국 약 30만기의 충전기를 대상으로 충전 및 결제 시스템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한다. 또 충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전소 점검 결과와 수소차 충전소 운영시간 등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 공지한다. 카카오티(T)와 티맵(T-map), 하잉(hying, 수소유통정보시스템) 등 민간사업자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충전 관련 정보가 원활하게 제공되는지 점검한다. 설 연휴인 9~12일에는 유관기관 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전화상담 창구 운영 인력을 12인으로 증원(기본 휴일 5인)한다. 또한 현장점검 업체를 지역별로 지정해 충전기 고장, 사용 불편에 대응한다. 전기차 충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10곳에도 무료 이동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망향(부산방면)과, 천안호두(부산), 옥산(부산), 예산(대전), 고창(서울), 군위(부산), 입장거봉포도(서울), 오창(남이), 충주(창원), 음성(하남) 휴게소가 대상이다. 환경부는 올바른 전기차 운전 방법 및 충전 주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완전 충전 후 출발, 급할 때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충전 △귀성길에 오르기 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충전소 위치 확인 △ 에코모드 활용, 급가속 지양, 회생제동(브레이크를 밟아 감속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회수하여 배터리에 저장) 등으로 배터리 효율 늘리기 △기온 급강하 시 평상시보다 여유 있는 충전 주행거리 확보 △급속충전기를 1시간 이상 점거 시 충전방해행위(과태료 10만원 부과) 등이다. 한편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설 연휴 기간 충전 특별대책 이행 점검에 나선다. 한 장관은 8일 오전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를 방문하여 수소충전소와 전기차의 충전기 운영·관리 실태, 전기차 무료 이동 충전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2024-02-04 13:56: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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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차량 대이동 전후 고병원성 AI,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총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설 연휴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집중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귀성객의 축산농가 방문 자제 등을 당부했다. 4일 중수본에 따르면 과거 명절 기간에 사람·차량의 이동 증가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면서 가축전염병 발생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바 있다. 중수본은 사람·차량으로 인한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해 설 연휴 전후인 8일과 13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했다. 소독자원을 총동원(방제차량 약 850대)해 가금·돼지농장과 축산관계시설 및 축산차량을 집중 소독할 계획이다. 또 계란 가격에 영향이 큰 산란계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8일까지 전국 대규모 산란계(10~20만수) 농장과 고병원성 조류AI 발생지역(5개 시·도) 내 산란계 농장(340호)의 소독·방역실태를 점검한다. 연휴 기간에는 10만수 이상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화 예찰을 실시한다. 아울러 방역수칙 문자(SMS) 발송, 마을 방송, 현수막, 방송 자막 노출 및 누리집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다. 축산농장 방역수칙뿐만 아니라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축산농장 및 철새도래지방문 자제 등 방역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설 연휴에도 중수본을 중심으로 모든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가축방역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축산농가들은 가축전염병 의심증상 발견 시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귀성객분들도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는 등 가축방역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4 13:26:3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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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무료 수수료 종료…점유율·실적 반등 ‘과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거래 수수료 무료 정책을 5개월 만에 종료하고 다시 유료로 전환한다. 시장에서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빗썸의 점유율 유지와 실적 향상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오는 5일부터 모든 가상자산 거래에 대해 0.04%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지난해 10월 4일 0.04~0.25%의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발표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빗썸의 수수료 무료정책은 '성공적'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빗썸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9월 10%에 불과했지만 10월 20%, 11월 35%, 12월 말 51%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7일에는 빗썸이 시장점유율 51%를 기록하면서 업비트(47%)를 누르고 점유율 선두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빗썸 점유율은 40%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1위 자리는 다시 업비트에 넘어갔지만 업계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의외'라는 평가였다. 빗썸이 4개월 만에 수수료를 유료화 한 것은 '수익' 때문이다. 수익을 포기하면서 유동성을 높였지만, IPO를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실적이 중요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요건은 ▲최근 사업연도 말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최근 사업연도 당기순이익 20억원 이상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100억원 이상·기준시가총액 300억원 이상 등 세 가지 가운데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빗썸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급감했고 3분기에는 106억2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는 수수료 수익이 0원이였기 때문에 2023년 순이익은 더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수익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수료 무료 이벤트로 유입된 신규 이용자를 붙잡는 것 역시 과제다. 빗썸의 수수료(0.04%)는 업계 최저 수준이자 기존 대비 84% 낮아진 수치로, 업비트(0.05%), 코인원(0.2%), 고팍스(0.2%)보다 낮은 수준이다. 코빗은 여전히 수수료 무료다. 다만, 시장점유율 1등 업비트와 수수료 차이가 0.01%포인트(p) 밖에 나지 않고, 0.04%의 수수료를 적용 받기 위해선 별도의 쿠폰을 매월 등록해하기 때문에 고객 이탈 우려도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업비트와 수수료차이 나지 않고, 코빗 역시 수수료 무료를 지속하고 있어 이용자 이탈이 일어날 것"이라며 "확보된 유동성 활용이 올해 실적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빗썸을 통해 활발한 거래를 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강화된 혜택을 주는 것이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의 목적"이라며 "타사에서 제공하지 않는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2-04 10:25: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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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고객 입장에서 사회적 흐름 읽어야 사고예방 가능"

"사회적 요구와 트렌드 변화에 따라 사건, 사고들 또한 복잡하고 다양하게 나타난다. 작은부분도 고객의 입장에서 판단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4일 그룹사 최고경영자와 유관부서 최고책임자 40명과 함께 '고객중심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금융권 사건, 사고에 대한 재인식과 함께 개선 방안을 엄중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정보보호 등 영역별 핵심 실천 과제 점검을 통해 철저한 사고 예방 및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진 회장은 "사회적 요구와 트렌드 변화에 따라 사건, 사고들 또한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며 "경영진은 정해진 규제 준수뿐만 아니라 사회적 흐름을 먼저 읽고 해석하는 전략 수립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모든 사회적 흐름에 가치기준은 고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회사 입장에서는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은 작은 부분도 고객은 중요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은 반드시 '고객'이 돼야 한다"고 했다. .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2-04 09:00: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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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17주 만에 상승…"한동안 오름세 지속"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17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1월28일~2월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579.0원으로 직전 주 대비 15.3원 올랐다. 10월 둘째 주부터 하락하던 기름값은 17주 만에 오름세로 전환했다.전국 최고가인 서울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24.5원 상승한 리터당 1663.6원을, 전국 최저가인 대구는 전주 대비 26.7원 상승한 리터당 1547.0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543.9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으며, GS칼텍스가 1587.5원으로 최고가였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1485.9원으로 직전 주 대비 12.9원 상승했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17주 만에 올랐다.한편 이번 주 국제유가는 요르단 주둔 미군 사망으로 인한 지정학 리스크 고조, 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으로 상승했다.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2.0달러로 직전 주 대비 2.1달러 올랐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2.1달러 상승한 97.4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3.8달러 오른 108.1달러를 기록했다. 다음 주부터는 전국에서 기름값 상승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조상범 대한석유협회 실장은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의 상승 폭이 커지면서 원화 기준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했다"며 "향후 2~3주 정도는 국내 기름값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03 10:21: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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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8강] 한국 對 호주 늘 호각...오세아니아 최강도 요르단·오만 등에 패 다수

대한민국 축구는 호주 상대로 난형난제가 따로 없다. A매치 상대전적이 8승11무9패다. 중대한 순간에 발목 잡힌 적도 많지만 그렇다고 위축될 이유는 전혀 없다. 호주는 2000년대 초·중반까지 월드컵 본선행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남미팀과의 대진 등 잦은 비운을 겪은 바 있다.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한 적도 있다. 그런 연유로 월드컵 본선진출 문턱에서 고배를 수차례 마셔야 했다. 그 이후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 옮겼다. 그러나 중동 국가들과의 대적에서 곧잘 패했다. 특히 서남아시아 원정에서 그랬다. 오세아니아 최강에 패배를 선사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이라크, 오만, 요르단, 아랍에미리트 등이다. 주로 지난 2010년 이후 아시아대륙 월드컵 예선이었고, 유독 머나먼 서남아 여정에서 지고 돌아갔다. 일본에는 호주가 우세를 보였으나 무릎 꿇은 적도 있다. 그러나 긴장의 고삐를 늦춰선 안 될 일이다. 호주는 2014브라질월드컵 당시 조별리그 B조에서 네덜란드(대회 3위)의 간담을 서늘케 한(2-3) 팀이다. 같은 조의 스페인(2010남아공월드컵 우승국)은 네덜란드에 전반 선제골을 넣고도 1-5로 역전 대패한 바 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새벽 0시30분 4강 진출 티켓을 두고 호주와 일전을 치른다. 지난 2015년 우승컵을 내준 손흥민의 보복이 기대되는 날이다.

2024-02-02 19:48: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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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쌀값 더 떨어질라"...민간물량 5만톤 추가매입, 10만톤 원조활용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국회에서 국민의힘과 당정협의회를 열어 하락세를 보이는 쌀값안정을 위해 5만톤의 민간물량을 추가로 매입하고 10만톤을 식량원조용으로 활용키로 했다. 수확기 평균 산지쌀값은 20만원/80kg 이상(20만2797원/80kg)이었으나, 지속 하락해 지난달 25일 쌀값은 19만4796원/80kg으로 하락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2023년산 쌀값 하락은 과잉생산에 의한 문제보다는 농협 등 산지유통업체의 일시적 재고부담에 따른 저가 판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했다. 쌀의 초과생산량은 신곡 조기소진(5만톤), 쌀 소비감소 둔화 등을 감안하면 당초 예상한 9만5000톤 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가 출하물량이 농협을 중심으로 집중되면서 과거에 비해 재고부담이 커진 상황으로 봤다. 당·정은 이에 따라 현장 의견과 재고상황 및 쌀값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논의해 민간 물량(주로 농협) 5만톤을 정부가 추가로 매입, 총 10만톤을 올해 식량원조용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하였다. 정부는 신속하게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쌀값 및 재고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당·정은 윤석열정부의 쌀 수급정책인 '선제적 수급관리'를 보다 강화해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전략작물직불제를 처음 도입해 1만9000ha의 벼 재배면적을 줄여 10만톤 이상의 생산량 감축 효과를 거두어 과잉생산에 따른 불안감을 낮출 수 있었다. 올해도 전략작물직불제를 더욱 확대하는 등 적정생산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드론·인공지능(AI)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쌀 수급 예·관측을 보다 고도화함으로써 더빠른 수급대책을 추진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밝힌 바와 같이 당·정은 보다 많은 학생이 더 좋은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천원의 아침밥' 지원단가를 1000원에서 2000원으로 100% 인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높아진 물가 상황에서 청년층의 부담을 덜고 쌀 소비 문화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2-02 16:08:33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