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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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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 직원 AI 활용 시대 연다...AX 교육 3000명 돌파

LG화학이 전사 차원의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직원 대상 인공지능(AI) 실습 교육을 확대하며 구성원들이 직접 업무용 AI 에이전트를 설계·활용하는 조직 문화 구축에 나서는 분위기다. LG화학은 임직원 대상 AI 활용 교육 인원이 3000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6개월간 전체 사무직 인원의 절반이 AX 교육을 완료한 것이다. 이번 교육은 일부 전문가가 아닌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업무에 맞는 AI를 직접 설계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LG화학의 AX 교육은 탑다운 방식의 기술 도입이 아니라, 현업 구성원이 주도하는 '1인 1 에이전트' 모델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구성원 각자가 업무에 맞는 AI를 직접 설계·활용해, AI를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일하는 방식을 재설계하는 핵심 수단으로 삼겠다는 LG화학의 AX 전략이 반영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AX를 통해 연구부문의 소재 데이터 분석부터 구매관련 보고서 자동 생성,생산라인의 품질 이상 체크, 경영진의 의사결정 지원 등 전 부문에서 AI 중심 업무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LG화학은 AX 확산의 출발점으로 리더층을 최우선에 두었다. 지난 3월부터 오산 리더십센터에서 CEO 김동춘 사장을 비롯한 1000여 명의 리더를 대상으로 'AI Driven Leadership' 과정을 먼저 실시한 뒤, 교육을 전사로 확대했다. 리더들이 먼저 AI 활용을 경험하고 필요성을 체감하면서 조직 전반의 빠른 변화를 이끌어냈다. 교육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보고서 생성 등 일상 업무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반복적인 데이터 정리와 보고서 작업을 자동화하는 것은 물론, 구매·일정 관리, 사내 규정 안내, 기술·특허 정보 분석 등을 수행하는 개인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생성형 AI의 직무별 실무 활용과 AI 기반 업무 자동화 설계 등 심화 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미해결 현안을 내·외부 전문가와 함께 해결하는 '문제 해결 끝장 Camp'와 팀 단위 업무 흐름을 분석해 AI 적용 과제를 발굴하는 'Workflow 분석 워크숍' 등 현업 밀착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춘 LG화학 사장은 "AX는 일부 전문가의 과제가 아니라 전 구성원이 자신의 업무에 직접 AI를 적용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AI와 함께 일하는 문화를 LG화학의 새로운 표준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8 16:52: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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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초호황 속 기술 갈림길...삼성·SK '미래 메모리' 승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D램 초호황 국면 속에서 차세대 메모리 기술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서버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에 힘입어 글로벌 D램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양사는 차세대 D램과 LPDDR6 등을 앞세워 향후 AI 메모리 주도권 확보 경쟁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중국 CXMT까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업계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이 전례 없는 AI 수요와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0% 급증한 97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분기 38%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며 SK하이닉스는 29%로 2위를 이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서버용 저전력 D램(LPDDR5) 탑재 확대 등을 글로벌 D램 시장 성장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모바일 D램 표준인 LPDDR6 시장 선점을 놓고 경쟁에 한창이다. AI 서버·엣지·온디바이스 AI 시장 확대에 따라 고효율·고성능 D램 수요가 증가하면서 LPDDR의 중요성 역시 한층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고체회로학회 2026'에서 최대 14.4Gbps 전송 속도의 LPDDR6를 선보인 바 있다. 이는 10나노급 5세대(1b) 공정을 기반으로 설계했으며 LPDDR5 대비 읽기 전력을 27%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을 적용한 16Gb LPDDR5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상반기 내 해당제품의 양산 준비를 마치고 올해 하반기부터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이전 세대(LPDDR5X)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를 33%, 전력효율을 20% 올렸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각기 다른 공정 기반에서 성능과 전력 효율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1b 공정을 바탕으로 안정성과 전력 효율 최적화에 무게를 두고 있는 한편 SK하이닉스는 선단 공정인 1c 기반으로 성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추격도 시장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리지(CXMT)의 성장세가 가팔라지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옴디아데이터에 따르면 D램 판매액 기준 CXMT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3.97%에서 4분기 7.67%까지 상승했다. 더욱이 CXMT는 대규모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생산능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CXMT의 과창판(과학혁신판·과학기술주 전용 시장) IPO가 이날 상장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발행 및 상장 조건과 정보공시 요건 등을 충족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번 IPO를 통해 295억위안(한화 약 6조 5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오랫동안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3사가 과점 체제를 유지해 왔다. D램의 경우 3사 점유율이 90% 차지해왔지만 최근 CXMT가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업계에서도 성장 속도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중국 메모리 업체들이 범용 D램 중심으로 평가받았지만 최근에는 LPDDR과 HBM 등 고부가 제품군까지 빠르게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특히 정부 지원과 대규모 자금 조달이 이어질 경우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메모리 시장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8 16:20:3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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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버드 의대 부속 병원과 GLP-1 치료 환자 공동 연구...갤럭시 워치 활용

삼성전자가 비만치료제 시대를 겨냥한 디지털 헬스 연구 확대에 나섰다. 미국 하버드 의대 부속 병원과 손잡고 갤럭시 워치를 활용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며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과 협력해 GLP-1 계열 치료제 복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환자의 신체 변화를 갤럭시 워치로 추적·분석하는 공동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GLP-1 계열 치료제가 체중관리와 만성질환 치료 영역에서 대중화되면서 치료 과정에서 체중 뿐 아니라 근육량과 신체 활동 변화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3474억달러에서 오는 2033년 연평균 23.4% 성장해 1조 830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GLP-1 계열 치료제 확산과 함께 체성분·활동량·심박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수요 역시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는 갤럭시 워치와 삼성 헬스가 제공하는 체성분, 활동량, 심박 등 일상 데이터를 활용해 GLP-1 치료 환자의 근손실 관리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양측은 이전부터 갤럭시 워치와 종합 건강 플랫폼인 삼성 헬스를 활용해 최종당화산물(AGEs) 등 디지털 헬스 연구를 지속해 왔다. 특히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당뇨병 센터는 당뇨 및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웨어러블 기기의 체성분 측정 기능에 주목해 이번 공동 연구를 삼성전자에 먼저 제안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연구에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바이오액티브 센서가 탑재된 갤럭시 워치8이 활용된다.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에 있어 갤럭시 워치가 가진 임상적 유용성과 정확성을 보다 면밀히 검증할 예정이다. 연구는 체중 감량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성인 남녀 1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 중 실험군은 갤럭시 워치8을 착용해 ▲체성분 모니터링 ▲신체 활동 추적 ▲맞춤형 운동 가이드 등을 제공받는다. 연구진은 이들의 경과를 일반적인 GLP-1 치료 지침만 따르는 표준 그룹과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또 결과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진은 체성분 분석의 표준 측정 장비인 DXA 스캔으로 두 그룹의 변화를 정밀하게 추적한다. 이를 통해 갤럭시 워치8을 사용하는 실험군이 표준 그룹 대비 근육량 보존 측면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이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최종민 상무는 "이번 협력은 체중 관리를 위한 GLP-1 계열의 치료제 복용 과정에서 실제 환자들이 마주하는 근육 손실과 생활 습관 관리에 주목한 연구"라며 "갤럭시 워치 기능을 통해 포괄적이고 예방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삼성전자의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8 14:14:3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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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강남·홍대서 오디세이 체험 공간 마련...게이밍 모니터 경험 확대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를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열고 게이밍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업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한 플래그십 제품을 앞세워 고사양 게이밍 시장 공략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강남역에 위치한 '메이플 아지트'와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T1 베이스캠프' 두 곳에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체험존에서는 '오디세이 G8(G80HS)'과 '오디세이 OLED G8(G80SH)' 등 모니터 신모델의 뛰어난 화질과 연결성, 빠른 응답 속도 등 최적의 게이밍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AI PC와 고사양 게임 수요 확대에 따라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게이밍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역시 초고해상도·OLED 중심의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계 최초 6K(6144×3456) 화질을 지원하는 '오디세이 G8(G80HS)'은 2100만개 이상의 픽셀을 통해 기존 FHD 대비 10 배 이상, 4K UHD 대비 약 2.5배 이상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고해상도 그래픽 기반의 RPG(역할수행게임)과 RTS(실시간 전략게임)을 보다 매끄럽고 몰입감있게 즐길 수 있다. 또 '오디세이 G8(G80HS)'은 224 PPI의 높은 픽셀 밀도로 섬세한 디테일까지 정밀하게 표현하며 마치 종이에 인쇄된 출력물을 보는 듯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사용 환경에 따라 '6K·165Hz 초고해상도' 모드와 '3K·330Hz 초고주사율'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듀얼 모드' 기능을 탑재해 RPG부터 FPS(1인칭 슈팅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최적의 게임 경험을 지원한다. '오디세이 OLED G8(G80SH)'은 완벽한 블랙으로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하는 '트루블랙' 기술을 갖춰, 다크 판타지 게임이나 화려한 광원이 돋보이는 SF게임처럼 빛과 어둠의 대비가 극명한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한다. 게임 속 등장하는 캐릭터나 소품, 배경의 이미지를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해줘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또 ▲240Hz 주사율 ▲0.03ms 응답속도 ▲글레어 프리 무반사 기술 ▲지싱크 호환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등을 지원해 빛 번짐이나 화면 끊김없이 몰입감 높은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용훈 상무는 "이번 체험존에서 플래그십 게이밍 모니터가 선사하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직접 경험해보고, 다양한 혜택도 함께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8 14:12:3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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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창간 24주년 기획_리부트 코리아] 韓 경제 퀀텀점프 원동력은 반도체…글로벌 패권전쟁에 삼성·SK가 중심에 섰다

반도체 산업이 단순 기업 간 경쟁 차원을 넘어 국가 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정부들이 산업정책과 무역정책까지 동원해 반도체 공급망 확보에 나서면서 반도체는 이제 경제안보와 기술 패권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특히 AI 시대 핵심 부품으로 떠오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주도권 경쟁의 중심에 서 있다. ◆HBM 중심으로 재편되는 AI 반도체 시장 삼성전자는 HBM4와 첨단 패키징, 파운드리 역량을 결합한 '턴키 전략'을 앞세워 AI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AI 반도체 패키지에 들어가는 로직 칩과 HBM, 주변 D램 등을 한 회사에서 통합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다. 업계에서는 AI 가속기용 로직 칩과 HBM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사업자가 사실상 삼성전자가 유일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HBM4 양산 출하를 시작하며 차세대 HBM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10나노급 6세대(1c) D램을 적용한 데 이어, 베이스 다이 특성을 고려해 성능과 전력 효율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 4나노 공정을 도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HBM을 개발한 이후 AI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이어가며 글로벌 고객사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등 주요 AI 기업향 공급망을 선점하며 HBM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9월에는 차세대 제품인 HBM4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까지 구축했다. 고객 요구 성능을 충족하는 동시에 11Gbps를 넘는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하며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SK하이닉스는 TSMC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사별 요구에 최적화된 '커스텀 메모리' 솔루션을 강화하며 HBM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샌디스크와 차세대 메모리 기술인 고대역폭 낸드플래시(HBF)의 국제 표준화 작업에도 협력하며 AI 메모리 생태계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미래 반도체 수요 대응…삼성·SK 대규모 투자 이어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수급 부족과 AI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 투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에 약 50조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4공장(P4)을 연내 완전 가동할 방침이다. 당초 계획보다 6개월 가량 가동 시점을 앞당겨 AI 메모리 시장 확대와 HBM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P4 상동(Ph1) 라인을 오는 7월, 하동(Ph2) 라인을 11월 각각 임시 사용 승인받아 순차 가동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오는 8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2단 건물 착공에 나서는 등 생산능력 확대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2기 팹 구축 계획까지 확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중장기 생산 인프라 확대에도 본격 나서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416만㎡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최첨단 반도체 팹 4개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중 첫 번째인 1기 팹은 2개의 골조와 총 6개의 클린룸으로 구성되는데, SK하이닉스는 1기 팹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골조 1단계에 대해 지난해 2월 기초공사를 시작한 후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반도체 산업이 이제는 단순 기업 간 경쟁을 넘어 국가 전략산업 차원의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 역시 부족한 자국 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와 지원 정책을 이어가며 글로벌 반도체 주도권 확보에 나서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HBM 시장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지만 미국 마이크론과 중국 기업들의 추격도 빨라지고 있다"며 "AI 반도체 시장 선점을 둘러싼 미국·중국·대만·한국 간 패권 경쟁 역시 더욱 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28 12:00: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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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단협, 글로벌 파장 속 마무리…"노노 갈등·주주 반발 후폭풍"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삼성전자의 2026년 임금협상이 마무리되면서 반년 가까이 이어진 노사 갈등이 일단 봉합됐다. 그러나 사내 노조 간 표심이 극명하게 갈린데 이어 주주단체가 법적 대응을 예고하면서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27일 삼성전자는 경기 용인시 기흥 사업장 내 'The UniverSE'에서 사측과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간의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여명구·김형로 부사장과 초기업노조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김재원 정책기획국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이날 재적 조합원 6만5593명 중 6만261명이 참여한 찬반투표에서 투표율 95.5%, 찬성률 73.7%로 잠정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합의안의 핵심은 DS부문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 신설이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직원 기준 세전 최대 6억원의 자사주 보상이 예상되는 반면 DX부문은 600만원 수준으로 부문 간 격차가 최대 100배에 달한다. 성과급은 전액 자사주로 지급되며 3년 분할 매각 제한이 적용된다. 2026~2028년은 DS부문 영업이익 연 200조원, 2029~2035년은 연 100조원을 달성해야만 지급된다. 합의안에 대해 노조별 온도차는 뚜렷했다. 초기업노조는 80.6%가 찬성한 반면 전삼노는 찬성률이 21%에 그쳤다. DS부문 중심의 초기업노조와 DX부문 중심의 전삼노 간 표심이 정반대로 갈리면서 사업부 간 내부 균열이 수치로 확인됐다. 이에 노태문 DX부문장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사내 메시지를 보내 "최근 임금협상 과정과 그 결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소외감과 박탈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달래기에 나섰다. 삼성전자 사장단도 이날 향후 5년간 총 5조원을 조성해 협력업체 동반 성장, 산업재해기금 조성, AI 인재 육성 등 상생 생태계 구축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여명구 부사장은 "노사가 한마음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고 최승호 위원장은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노사가 합의에 도장을 찍었지만 법적 분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주주단체가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섰다.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는 이날 "주총 결의 없이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을 명문화하면 법률상 효력이 없다"며 무효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사회가 합의안을 비준할 경우 이사의 충실의무 위반으로 손해배상 청구도 예고했다. DX부문 중심의 동행노조도 투표 무효 확인 소송을 예고하고 있어 가결 이후에도 법적 분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합의의 파장은 국내 계열사를 넘어 해외로까지 번지고 있다. 삼성SDI·삼성전기 등 계열사 직원들 사이에서는 성과급 격차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대만 TSMC에서는 내부 성과급 삭감설이 불거지면서 "삼성처럼 파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삼성전자 등의 초과이익 배분이 글로벌 테크기업들에게 새로운 갈등의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성과급 갈등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산업 성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6-05-27 16:38:37 구남영 기자 2026-05-27 16:38:3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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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5년간 5조 조성"...상생·AI 인재 육성 투자 확대

삼성전자 노사가 2026년 임금협약 잠정 합의안을 최종 가결한 가운데, 회사는 향후 5년간 총 5조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상생 생태계 구축과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삼성전자 사장단은 27일 메시지를 통해 "삼성의 성장과 성과가 저희 임직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선순환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도 더 강화할 것"이라며 상생 협력 계획을 밝혔다. 사장단은 "향후 5년간, 총 5조원을 조성하여 '상생 및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2, 3차 중심의 중소 협력사 지원과 산업재해기금 조성, 취약계층과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 확대, AI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그리고 청소년 교육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향후 이사회와 준법감시위원회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운영 방식과 지원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장단은 "노동조합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회사의 이런 결정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은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나가야 할 지,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를 생각하며 보다 근본적인 고민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사가 마련한 잠정 합의안에는 "사용자는 협력업체 동반 성장, 지역사회 공헌, 산업안전 등을 위한 재원 조성 및 운영 계획을 조속히 발표할 것"이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이날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노사 간 합의를 공식화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7 15:33:5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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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콜센터 부문 업계 최고 평가

삼성전자서비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상담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지원을 앞세워 국내 콜센터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업계 최장 기록을 이어갔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상담 고도화와 맞춤형 고객 지원 강화가 장기 연속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26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콜센터 부문에서 가전제품 서비스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고객감동콜센터'와 '한국의 우수콜센터'에 동시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고객감동콜센터'는 2023년부터 4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는 2010년부터 17년 연속 선정된 대기록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는 전문 평가위원이 기업별 콜센터의 서비스 품질을 모니터링 조사하여 고객이 체감하는 만족도를 발표하는 제도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서비스 품질 영역에서 업계 최고 평가를 받은 데 이어 공감 영역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둬 '고객감동콜센터'와 '한국의 우수콜센터'에 모두 선정됐다. 특히 ▲전화 연결 신속성 ▲고객 편의성 ▲적극적인 상담 태도 ▲고객 공감 등 주요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조사 대상 346곳 중 고객감동콜센터에 선정된 기업은 15곳에 불과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AI에 기반한 상담 서비스로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삼성전자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상담 서비스인 '가전제품 원격진단(HRM)'을 활용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제품의 상태를 AI로 원격 분석하고 상담사가 문제를 해결해 준다. 컨택센터에는 '생성형 AI 기반 상담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객 상담 내용 문자 전환(STT) ▲상담 내용 분류 ▲답변 추천 등을 통해 고객 상담의 정확도와 속도를 높이고 있다. 상담 내용은 엔지니어에게도 전달되어 출장서비스 방문 전 고객이 문의한 내용, 제품의 상태 등을 숙지한 후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시각장애인 전담 상담사 배치 ▲청각장애인 수어 상담 ▲홈페이지 웹접근성 품질인증 등을 통해 고객 맞춤형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고객상담팀장 김경일 상무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고객감동콜센터, 한국의 우수콜센터에 동시에 선정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7 10:56: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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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모빌리티 '슈필라움' 체험 공간 마련..."차박도 내 집처럼"

LG전자가 인공지능(AI) 가전과 모빌리티를 결합한 이동형 공간 솔루션을 앞세워 새로운 고객 경험 확대에 나선다. 차량 내부를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생활 공간으로 구현하며 AI홈 생태계를 차량까지 확장하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오는 8월 말까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을 뜻하는 슈필라움은 기아 PV5 차량에 LG전자의 맞춤형 가전과 가구를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고객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과 가구 종류를 자유롭게 조합해 온전한 나만의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업계에서는 AI와 자율주행 기술 발전으로 차량이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생활·휴식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프레시던스리서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규모는 지난해 975억 9000만달러에서 오는 2035년 약 5780억 5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은 캠핑, 피크닉 등 야외 활동에 특화된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이다. 차량 내부에 냉장고, 광파오븐, 와인셀러 등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생성형 AI가 적용된 허브 'LG 씽큐 온'을 통해 음성만으로도 가전제품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와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슈필라움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양사는 현재 솔루션 고도화 및 상용화를 목표로 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 70년간 가전 사업을 운영하며 축적해 온 공간에 대한 이해도와 노하우에 AI 기술을 접목한 공간 솔루션을 차량을 비롯해 고객이 머무는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슈필라움'을 비롯해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LG전자 오준환 HS CX실장은 "고객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AI 가전과 모빌리티를 결합한 '슈필라움'만의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7 10:55:4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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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사 갈등 길어진 사이...틈새 파고든 中 반도체

삼성전자가 노사 갈등과 성과급 논란으로 내부 진통을 겪는 사이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공격적인 투자와 생산능력 확대를 앞세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신뢰 회복과 공급 안정성을 입증하는 것이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반도체 심포지엄에서 자사 고성능 칩이 오는 2031년까지 1.4나노(나노미터·10억분의1m) 공정에 상응하는 트랜지스터 밀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립적인 성능 검증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 속에서도 중국 기업들이 첨단 칩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글로벌 최첨단 공정은 2나노 경쟁 단계로 진입 중이다. 시장에서는 화웨이의 기술 구상이 현실화할 경우 중국이 대만 TSMC 등 글로벌 선두 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상당 부분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역시 상하이 증시 상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며 차세대 공정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허페이와 베이징에 운영 중인 3개 공장의 상반기 평균 가동률은 94%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진다. CXMT는 조달 자금 상당 부분을 생산라인 고도화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연구개발에 투입해 화웨이 등 중국 AI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성과급 갈등이 총파업 위기로 번질 정도로 극한 대치를 이어갔지만 최근 성과급 배분 방식 등에 합의하며 극적 타결을 이뤘다. 그러나 노사 갈등 장기화 과정에서 글로벌 고객사들의 공급망 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메모리 공급처 다변화 움직임에 빌미를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총파업 가능성에 대비해 일부 반도체 생산라인의 신규 웨이퍼 투입량을 줄이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공정 경쟁력 강화와 첨단 패키징 역량 확보에 속도를 내며 기술 초격차 방어에 나서는 모습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의 2나노 공정을 앞세워 차세대 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첨단 공정의 실질 수율 확보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2나노 관련 주문이 2026년 기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련 로드맵을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수율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저가 스마트폰용 엣지 AI 칩과 가전용 칩 수주부터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글로벌 고객사들은 삼성전자 내부 노사 갈등 상황 자체를 중요한 리스크 요인으로 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반도체 고객사들은 공급 일정과 물량 안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납기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내부 갈등이 계속 노출될 경우 고객사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백업 플랜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삼성전자가 얼마나 빠르게 조직 안정성과 공급 신뢰를 회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6 16:44: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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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 6월 공식 론칭..."전방위 AX 가속"

삼성전자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삼성 가우스'에 이어 글로벌 빅테크의 외부 생성형 AI까지 사내 업무 환경에 도입한다. 내·외부 AI를 병행 활용해 임직원 업무 효율성과 시장 대응 속도를 높이고 전사적인 AI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6월 중에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식 도입한다고 26일 발표했다. 글로벌 빅테크가 제공하는 최신 생성형 AI를 임직원 업무에 결합해 의사결정 속도와 업무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제품 기획·개발·마케팅 등 전 영역에서 글로벌 시장 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생성형 AI는 단순 업무 보조를 넘어 기업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에 따르면 기업의 AI 활용이 장기적으로 최대 4조4000억달러 규모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 역시 생성형 AI를 핵심 업무 인프라로 활용하기 위한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회사는 6월 중 공식 론칭을 목표로 세부 운영 정책 수립과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운영해 온 자체 개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지속 발전시키면서, 외부 빅테크의 최신 AI를 함께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외부 생성형 AI까지 사용하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시장에서 DX부문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빅테크의 외부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와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외부 AI의 강점을 임직원 업무 환경에 적극 결합해 ▲제품·서비스 기획 단계의 인사이트 도출 ▲글로벌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다국어 기반 해외 비즈니스 대응 ▲방대한 시장·고객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노태문 DX부문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DX부문의 모든 디바이스와 서비스 생태계에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는 메시지와도 맞닿아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외부 빅테크 AI의 강점을 적극 흡수해 글로벌 경쟁사 대비 'AI 활용 격차'를 좁히는 동시에, 이를 제품·서비스 경쟁력으로 빠르게 전환하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6 14:40: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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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란드 대규모 주거단지에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 공급

유럽 내 탄소중립 정책 확산으로 친환경 냉난방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폴란드 비아위스토크를 비롯한 4개 도시에 조성되는 대규모 주거단지에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을 공급한다.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관리 플랫폼 '스마트싱스 프로'를 앞세워 유럽 기업간거래(B2B) 공조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폴란드의 대표적인 에너지 공급업체 '에코파크' 주도로 추진되는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에 AI 기능을 강화한 고효율 대형 히트펌프 실외기 'DVM S2'와 히트펌프 실내기 'DVM 하이드로 유닛'을 공급한다. DVM S2는 '액티브 AI' 기능이 탑재돼 실시간으로 환경을 학습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최적의 난방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기인 DVM 하이드로 유닛은 실외기인 DVM S2와 연결돼, 최대 80℃의 온수와 난방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난방에 사용하는 냉매를 활용해 온수까지 공급하기 때문에 화석연료 기반의 보일러 대비 이산화탄소를 발생이 적다. 전기로 동작하기 때문에 기존 보일러 대비 사용자의 에너지 비용 부담도 줄여준다. 폴란드는 정부가 유럽의 탄소 중립 정책에 맞춰 탄소 배출 저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히트펌프 제품의 판매량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젼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폴란드 히트펌프 시장 규모는 지난해 7억 2816만달러에서 오는 2031년 9억 1172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친환경 냉난방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대규모 주거단지 통합 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스마트싱스 프로'는 각기 다른 4개 도시에 넓게 분포된 다세대 주택단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거리가 먼 건물이나 주거단지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연결성을 제공한다. 각 단지에는 건물 내부에 설치된 히트펌프 실내기와 실외기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인 '기기 관리 솔루션(DMS)이 도입된다. DMS는 히트펌프 제품과 연결된 난방·온수 관련 설비도 일괄 제어해 건물 전체의 난방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삼성전자 DA 사업부 임성택 부사장은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히트펌프 기술과 통합 관리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B2B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6 13:50:0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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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성과급 투표 가결 유력 속 균열...DX노조 '투표 중단' 맞불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90%에 육박하는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가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비반도체 부문(DX) 직원 중심의 노조가 법원에 투표 중지 가처분 신청에 나서는 등 사업부 간 갈등 양상도 표면화되는 분위기다. 25일 삼성전자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 마감을 이틀 앞둔 이날 오전 8시 29분 기준 찬반 투표율은 86.16%를 기록했다. 27일 오전 10시 투표 마감까지 투표율은 90%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노사는 앞서 반도체(DS) 부문에 대해 사업 성과의 10.5%를 특별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투표가 진행 중인 만큼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며 "현재 회사 내부 분위기를 고려하면 잠정합의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합의안 통과 가능성이 커질수록 사업부 간 갈등도 수면 위로 드러나는 모습이다. 특히 스마트폰·가전·TV 등을 담당하는 DX 부문 직원 중심의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은 이날 "오는 26일 오전 수원지법에 찬반투표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규모면에서 세번째인 동행노조는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가 DX 부문 직원들의 의견을 배제한 채 합의를 추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동행노조는 초기업노조·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함께 공동투쟁본부를 꾸려 사측과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DX 부문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투본에서 탈퇴했다. 이후 초기업노조 측은 공투본을 탈퇴한 만큼 투표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동행노조는 "정당한 의견수렴을 약속했던 초기업의 끝은 비열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겉으로는 투표권을 존중한다며 안심시키고 DX 결집이 이루어지자 기습적으로 투표권을 빼앗아 입을 막으려는 시도를 멈추기 바란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갈등이 단순한 임금협상을 넘어 사업부별 이해관계 충돌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메모리와 비메모리, DX와 DS 부문 간 성과급 격차가 확대되면서 조직 내부 박탈감과 노노 갈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DS 부문 조합원이 절대다수인 만큼 잠정합의안 가결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사업부별 성과와 보상 차이에 대한 불만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조합은 내부 단결이 중요한 조직인데 사업부별 이해관계가 계속 충돌하면 노조의 결속력도 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삼성전자 역시 조직 내부 화합 차원에서 보상 체계를 다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잠정합의안과 관련한 주주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삼성전자에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를 회사 측이 수용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는 명부 확보 이후 임시주주총회 소집 요구와 함께 합의안 효력정지 가처분 및 무효확인 소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5 17:06:3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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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 글로벌 소비자평가 휩쓸었다...14개국서 최고점

LG전자의 올레드 TV가 글로벌 14개국의 소비자매체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화질과 HDR 성능, 시야각은 물론 사운드와 사용자 경험까지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글로벌 OLED TV 강자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글로벌 소비자매체들은 LG 올레드 TV의 압도적 화질과 몰입감 있는 사운드 등 뛰어난 시청경험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LG 올레드 TV만의 정확한 색 재현력, 탁월한 HDR 성능, 넓은 시야각 등 프리미엄 TV의 핵심 요소들이 고르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 올레드 TV는 프리미엄 TV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최근 평가에서 LG 올레드 TV는 70형 이상, 65형, 55~60형, 46~52형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특히 65형 LG 올레드 에보 AI의 경우 "HDR 성능이 매우 인상적이고 어떤 자리에서도 화질 저하가 거의 없는 뛰어난 시야각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OLED TV 최대 시장이자 대표적인 프리미엄 TV 시장인 유럽의 주요 소비자매체에서도 LG 올레드 TV는 최고의 TV로 인정받고 있다. 영국의 소비자매체 '위치'는 65형 LG 올레드 에보 AI에 최고점을 주고 "특히 화질에 대해서는 몇 시간이고 칭찬할 수 있을 정도로 현존 최고 수준의 OLED TV 중 하나로 압도적인 4K 화질과 뛰어난 HDR 표현, 풍부하면서도 정확한 색 표현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포르투갈 소비자매체 '데코 프로테스테(DECO PROteste)'는 55형 LG 올레드 에보 AI에 대해 "동급 제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갖춘 TV로 실질적인 단점이 없다"며 "뛰어난 화질뿐만 아니라 풍부하고 선명한 사운드, 낮은 전력 소비까지 갖춘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고 극찬하며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북미와 유럽 외에도 호주 소비자매체 '초이스(CHOICE)'는 65형 LG 올레드 에보 AI의 우수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테일과 균형감이 뛰어난 화질, 섬세한 음질 등을 장점으로 꼽으며 최고점을 줬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49.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3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특히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도 각각 50% 안팎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디스플레이사업부장 이충환 부사장은 "LG 올레드 TV가 최고의 TV라는 것을 각국 소비자매체들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입증했으며, 앞선 기술력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5 12:34: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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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악조건 뚫고 글로벌 스마트폰·TV 시장서 출하량·점유율 1위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수요 둔화와 메모리 가격 급등 등 악조건 속에서도 스마트폰과 TV 시장에서 출하량 및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129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37%로 1위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이는 2023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점유율이다. 중남미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같은 기간 3% 성장한 3480만대를 기록했다. 옴디아는 "프리미엄 수요가 500달러 이상 구간에서 견고하게 유지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폭넓은 가격대의 제품 포트폴리오로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중동과 동남아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중동 스마트폰 시장은 소비심리 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메모리 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100만대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는 점유율 34%로 선두를 지켰다. 동남아 시장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2160만대를 기록하는 등 수요 둔화가 이어졌지만 삼성전자는 46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21%로 1위를 차지했다. 옴디아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견조한 초기 판매와 A시리즈 판매 확대가 점유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동남아 시장은 스마트폰 평균판매단가(ASP)가 349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할 정도로 가격 부담이 커졌지만, 삼성전자는 브랜드 투자와 채널 확장을 지속하며 점유율을 확대했다.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경쟁력은 이어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3월 글로벌 TV 출하량은 4712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1분기 기준 글로벌 TV 출하량이 증가한 것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규모다. 1분기는 전통적인 TV 시장 비수기로 꼽히지만, TV 제조사들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인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출하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정부의 보상판매 보조금 축소로 실제 소비 수요는 제한적이었다. 업체별 점유율에서는 삼성전자가 19.1%(900만대)로 1위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검증된 브랜드와 프리미엄 경험, 사후서비스(AS)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몰리는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는 신규 A시리즈 출시 등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25 12:34:09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