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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ETF, 순자산 2000억원 돌파

신한자산운용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는 국내 대표 배당성장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에 환헤지 전략을 가미한 상품이다. 지난해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환율의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환율로 인한 성과 영향을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상장 1년 반 만에 순자산 규모가 25배 이상 증가했다. 해당 기간 동안 개인투자자의 누적 순매수 금액은 1093억원에 달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는 국내 시장에 상장된 유일한 배당성장 전략의 환헤지형 ETF로 투자자들의 대표지수 이외의 환헤지 투자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필요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며 "환율의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고, 내년 11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환헤지 전략의 상품에 대해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투자자의 환헤지형 상품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해외주식형의 경우 25개 상품 3조원 규모로 지난해 말 대비 순자산이 1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김 본부장은 "해외의 사례로 볼 때 WGBI 편입 효과로 환율의 안정세가 기대되는 만큼 환헤지형 ETF의 활용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환노출형과 환헤지형 상품을 투자 목적 및 투자 성향에 맞춰 고른 뒤 절세계좌 등에서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제언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0-14 15:40: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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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 1000억 돌파

KB자산운용은 미국 장기국채 펀드인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가 출시 6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이후 장기채의 투자 성과가 우수할 것이란 전망에서 착안한 상품이다.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고, 금리 하락 시 듀레이션 효과가 큰 장기채 투자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펀드 성과도 좋아지고 있다.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4.90%로, 동일 유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펀드는 잔존만기 10년 이상 수준의 미국 국채와 국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60%), 우량 회사채(35%) 및 준정부채(5%) 등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버크셔 해서웨이와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등 신용등급 'A-' 이상의 유동성이 뛰어난 초우량 회사채를 선별 투자해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알파(α)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외에도 장기 미국 준정부채, 국제기구 채권 등 상대적으로 안정성 높은 자산에 분산투자해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향후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로 장기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금리 인하 시기에는 기업들의 이자 부담 감소로 회사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회사채 투자도 주목받고 있다"며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는 미국 금리 인하 시기에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 미국 장기국채 플러스 펀드'는 환헤지형(H)과 환노출형(UH)으로 구분돼 있다. KB국민은행,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부산은행, BNK경남은행 등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0-14 15:39: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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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피에 '삼성전자 족쇄'까지...수익률도 코스닥이 추월

'박스피(박스권에 갇힌 코스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부진의 원인으로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이 꼽히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코스닥이 코스피의 수익률을 추월하기도 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9월 11일~10월 11일) 코스피 상승률은 2.91%로, 동일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 9.17%과 약 3배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5만전자'로 떨어지는 등 코스피 대장주들의 주가 부진이 지속되면서 격차가 벌어진 모습이다. 문제는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글로벌 '꼴찌' 수준의 낮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4일 기준 올해 전세계 평균 수익률은 16.6%이다. 하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3.2%, -11.3%를 기록했다. 전세계 주요국과 비교해 최하위권에 속하는 것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이탈로 인한 시장 수급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점이 배경으로 보인다"며 "우리 시장의 부진에는 반도체 부진이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연초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되며 코스피 부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부연이다. 지난 8월부터 쏟아진 외국인 매도세는 코스피 하락에 강한 압력을 주고 있다. 상반기 내내 순매수세를 유지하던 외국인들은 '셀 코리아(Sell Korea)'로 투심을 전환시키며 3개월째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삼성전자로 12조6497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모건스탠리의 부정적 보고서와 3분기 '어닝 쇼크'의 영향으로 8조6209억원에 달하는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순매도 상위 2번째 종목 역시 삼성전자우로, 실망 매물이 대거 출현한 것으로 보여진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수익률은 약 마이너스 25%"라며 "시총 비중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연초 이후 보합만 됐어도 코스피 지수 마이너스 수익률은 피할 수 있었던 셈"이라고 분석했다. 대형주 지수인 코스피200에서도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8월초 급락 이후 완만한 반등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국내 증시 부진에서 삼성전자만 제외해도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 부진에 대한 압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만큼 삼성전자가 표면적으로 많은 부분을 가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0-14 15:39: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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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일경험 청년인턴들' 공공기관·대기업 등 취업 성공

기획재정부는 정부가 그간 제공해 온 '일경험'을 경험한 청년인턴 다수가 유력 기관·기업 등에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대기업, 금융권, 언론사 등에 지원해 일자리를 얻었다. 김범석 기재부 제1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하반기 기재부 청년인턴들과 만나 업무성과 및 활동소감 발표 등을 청취했다. 또 청년들과 소통하는 행사도 개최했다. 기재부는 지난해부터 청년에게 실질적인 일경험과 국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잠재력 있는 우수 청년 인재를 활용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일경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청년인턴 선발인원을 지난해 22명에서 올해 100명으로 크게 확대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 청년인턴으로는 총 60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6개월간 경제통계·해외사례 등 수집 및 분석, 법령개정 보조, 현장방문·행사운영 지원 등 소속된 부서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 중이다. 간담회 참석·정책제안 보고서 작성 등을 통해 정책수립 과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 차관은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재부 청년인턴 경험은 참여 청년들이 앞으로 그려나갈 미래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중앙부처뿐 아니라, 민간·공공부문 일경험 기회 또한 지속 확대·내실화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0-14 15:31:2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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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한국에 돈은 해외로”…개인투자자 '투자 이민' 급증

올해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이민'이 더욱 많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해외투자자의 해외 투자 ETF 편중 현상은 두드러졌다. 14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총 9개 증권사(키움· 미래에셋·삼성·NH·KB·한투·신한·토스·카카오페이 증권) 기준으로, 국내 투자자 710만7948명(매수, 매도 투자자 합계)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달러 환전을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의 해외투자 관심도와 투자규모가 늘어났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동안 달러를 환전한 사람의 수는 710만79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588만5792명 ▲2022년 634만6935명 ▲2023년 659만6066명 보다 많은 수치다. 반면 국내 주식 투자자는 2022년 1440만명에서 지난해 1415만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ETF 부문에서는 해외투자 쏠림이 심화했다. 김현정 의원실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상장된 ETF 중 해외 자산을 기초로 한 상품 386종의 순자산은 5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만 해도 해외투자 ETF 상품이 115종, 순자산 3조7000억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순자산 규모로는 14.4배로 증가한 셈이다. 반면 국내 자산을 기초로 한 ETF 상품은 507종, 순자산 106조1000억원으로 2019년 335종, 48조원에 비해 순자산이 2.2배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김현정 의원은 "ETF 시장이 급성장에도 해외 자산을 기초로 한 ETF 투자 증가로 국내 자본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주식 저평가) 현상에 국내 기업과 경제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의 핵심인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자 보호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4 15:23: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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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 "시대 뒤처진 규제 혁파"...농식품부, 수직농장 요건완화 등 50개 과제 확정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업·농촌의 혁신을 앞당기기 위해 낡은 규제는 과감히 걷어내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4일 수직농장 규제완화, 예비청년농 대상 농기계 임대 등 규제혁신 과제 50개를 확정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세종 농식품부 청사에서 '제6차 농식품 규제혁신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민생 안정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위해 민간·부처간 협업을 강화하고 혁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신속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규제의 과감한 혁파가 농정의 3대 전환(디지털·세대·농촌공간)과 농업·농촌 구조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진입·입지 제한 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접목 확대 등 농업 여건변화를 감안해, 계획 입지 내 모든 형태의 수직농장은 농지 이용행위로 규정한다. 또 전용허가 절차없이 설치를 허용할 방침이다. 그간 수직농장은 농업진흥구역 외 지역에서만 농지전용 절차를 거친 뒤 설치가 가능했다. 이번 개선방안에 따라, 농업진흥구역 여부와 관계없이 농촌특화지구,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등 계획적 입지에 한해 농지전용 절차없이 농지 이용행위로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새로운 농업생산방식의 농지 입지규제 개선이 수직농장 확산 및 관련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농 편의 제고를 위해 농업진흥구역 기 설치 허용시설의 부지 내 농기자재 판매시설 설치를 허용한다. 아울러, 농업법인의 사업 가능범위를 농업에서 전후방산업 분야로 확대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신(新)산업 지원 강화도 추진한다. 반려동물 연관사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반려동물 양육자가 요청할 경우 진료기록을 열람 또는 사본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알권리 보장 및 동물 의료 투명성을 강화하고 민간기업 협력을 통해 그간 지자체 방문 또는 정부24에서만 가능했던 반려동물 등록 변경 신고·정보조회 서비스를 휴대폰 앱에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관련해서는 거래방식(정가·발주·입찰 거래)을 소상공인이 많이 사용하는 공동구매, 간편거래 등으로 다양화한다. 또 외식업체 식재료 공동구매 지원 금액을 개소당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농업인의 소득·경영안정을 위한 걸림돌도 완화한다. 국가산단 등 편입 농지에 대해 공사 개시 전까지 영농시 직불금 지급 허용, 임야 양봉농가의 농업경영체 등록을 허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존에 농업인만 가능했던 농기계 임대를 예비 청년농도 가능하도록 허용한다. 이는 농촌 활력을 높이는 청년농 유입 촉진을 위한 정책이다. 또 청년 후계농 자금을 활용한 시설 설치·임차 가능지역을 확대하고, 가축개량·가축검정기관 인력 자격요건을 완화해 청년 등 농식품 분야 근로자의 고용을 촉진할 방침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 개선도 적극 추진한다. 친환경인증 생산과정 조사 완화를 비롯해 음식점 전자매체(태블릿 PC 등) 원산지표시 방법 개선, 마을형 퇴비저장시설 단독 지원 허용 등이다.

2024-10-14 15:17: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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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신보, 보증사고 1.6조…채권회수율은 4.4% 불과

신용보증기금(신보)이 대위변제 후 발생한 구상채권에 대해서 올해 9월까지 회수한 금액이 1627억원, 회수율 4.4%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강민국 국회의원이 신보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구상채권 회수금액 및 회수율'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으로 은행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이 갚지 못한 금액을 신용보증기금이 대위변제한 후 발생한 구상채권에 대해 올해 9월까지 회수한 금액은 1627억원 밖에 되지 않았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21년 3462억원, 2022년 2864억원, 2023년 2413억원, 2024년 1627억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구상채권 회수율 역시 2021년 8.7%, 2022년 7.8%, 2023년 5.9%로 계속 낮아지고 있으며, 올해 9월까지 회수율은 4.4%로 2021년에 대비 절반 수준으로 저조한 상황이다. 우려스러운 점은 최근 고물가·고금리로 경제 상황이 악화된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은행 빚을 갚지 못하면서 보증사고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1년 1.1조원, 2022년 1.2조원, 2023년 2.0조원으로 지난 2023년부터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올해 9월까지 1.6조원에 달해 채권회수를 통한 신용보증기금 건전성 확보 노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강민국 의원은 "신용보증기금은 채권추심의 실익이 없을 경는 부실채권을 상각해 특수채권으로 분류하고 매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이를 매각하고 있는데 매각되는 채권은 매년 그 규모가 커지지만,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이를 100분의 1수준 금액으로 인수하고 있어 매각보다는 구상채권에 대한 회수율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보증사고금액의 증가와 낮은 채권회수율을 볼 때 신보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며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10-14 15:10: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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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ETF 나온다"…'ETF의 아버지' 배재규-'가치투자 1세대' 이채원 합작

한국투자신탁운용과 라이프자산운용이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국내 운용사 간 협업으로 ETF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5일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는 국내 주식시장 상장 종목 중 주주가치 개선 가능성이 높은 대형가치주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교지수는 에프앤가이드가 산출·발표하는 'FnGuide 기업가치 지수'이다. 라이프자산운용은 국내 가치투자 1세대인 이채원 의장이 이끄는 운용사로, 정량 및 정성적인 종목 분석을 통한 해당 ETF의 투자 자문을 맡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라이프자산운용이 분석한 종목을 선별해 40개 종목 내외로 포트폴리오 구성 및 ETF 운용을 담당한다. 한투운용 측은 "해당 ETF는 '고객가치'를 지향하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주주가치' 제고를 추구하는 라이프자산운용과 함께 출시하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라이프자산운용과의 협업을 택한 이유는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가 필요 시 주주권한 행사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주주 간 협력을 통해 우호적인 주주권한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기업 경영진과의 미팅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전략 제시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 방면에서 국내 최초 주주협력주의 전문운용사인 라이프자산운용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은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는 우수한 비즈니스 펀더멘탈과 기업가치 향상 잠재력, 주주가치 제고 아이디어를 가졌으나 저평가된 종목들을 엄선해 투자한다"며 "우리나라 주식시장 전반의 재평가를 촉진하는데 기여하는 효과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한국 증시를 상승시킬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기업이 주주친화 정책을 통해 주가를 높여가는 것"이라며 "국내 주식 시장 역시 장기투자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내놓은 상품이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가치'와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두 회사의 만남이 시너지를 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퇴직연금 계좌에서 가치주 투자를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ACE 라이프주주가치액티브 ETF는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4 14:56:1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