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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예금보호한도 상향 준비사항 점검회의'

예정대로 오는 9월1일부터 예금보호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에 앞선 '예금보호한도 상향 시행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 등 금융업권의 자금이동 상황과 업계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5월 16일 예금보호한도 상향 시행령을 입법예고하고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상시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예금잔액, 수신금리 등을 모니터링했다. 모니터링 결과 지난 7월말 기준 예금보호한도 상향에 따른 자금이동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 예금 모두 예년 수준으로 증가 중이며, 눈에 띄는 자금이동이나 자금쏠림 현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예금자 보호 제도를 주관하는 예금보험공사도 지난 13일 자체 회의를 개최하고 예금보험금 지급시스템 등 제도 시행과 관련한 예금보험공사의 업무를 점검했다. 유재훈 예보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예금보호한도 상향 실행 단계에서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라고 주문했다. 금융위원회는 향후 상시점검 TF를 지속 운영해 예금보호한도 상향 시행 이후 자금이동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할 계획으로, 특히 예금 만기가 집중된 4분기에는 예금잔액 및 수신금리를 보다 면밀히 살핀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9월 1일 에금보호한도 상향 시행 전까지 각 금융기관의 준비작업이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예보를 중심으로 업권의 준비상황도 계속 점검할 예정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18 17:30:4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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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계, 동남아 생산 거점 확대…생존 위한 전략적 행보

한국 조선업체들이 최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생산 거점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지의 저렴한 인건비를 활용해 범용 선박과 해양플랜트 생산을 분산하고, 중국 의존도를 줄여 글로벌 경쟁 속에서 생존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필리핀의 수빅 조선소 운영사 아길라 수빅과 10년간 임대차 계약을 맺고 오는 4분기부터 수빅 조선소에서 중대형 유조선을 건조하기로 했다. HD현대는 총 5억5000만달러(약 7632억원)를 투자, 수빅 조선소의 생산 설비를 재정비해 연간 최대 10척의 선박 건조 능력을 확보하고, 5년 내 7000여 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HD현대는 향후 수빅 조선소를 단순 건조 거점이 아니라 해상 풍력 플랫폼까지 건설할 수 있는 핵심 기반 시설로 운용할 방침이다. 또한 HD현대는 최근 한국을 국빈 방문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주재로 열린 기업 간담회에도 참석, 베트남 국영 해운사 베트남해양공사(VIMC)와 '포괄적 조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베트남 조선업 발전 촉진, VIMC 선대 확충 및 현대화, 기술·인력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그룹도 글로벌 해양플랜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지난해 싱가포르 현지 SPC를 통해 해양 설비 전문업체 다이나맥의 지분 95%를 8207억원에 인수했다. 1990년 설립된 다이나맥은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부유식 원유 저장·하역 설비(FSO),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등 대형 해양 설비 상부 구조물에 특화된 전문업체로 현재 싱가포르 내 생산 거점 2곳을 운영 중이다. 삼성중공업 역시 공급망 다변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은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베트남과 협력, 설계와 조달을 국내에서 담당하고 생산을 현지 조선소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조선사들이 동남아에 눈을 돌리는 것은 단순한 해외 확장이 아니라 중국 중심 공급망 의존도를 줄이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불가피한 대응"이라며 "기존에는 국내 조선사들이 블록이나 해양플랜트 모듈을 중국에서 주로 조달했지만, 인건비 상승과 공급망 리스크, 향후 미국의 제재 가능성 등을 고려해 대체 생산 거점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략이 곧바로 중국을 대체하는 해법이 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베트남 등은 아직 인프라와 숙련 인력 확보 측면에서 한계가 있어 단기적으로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잡기 힘들다는 것이다. 또 해외 거점 확대가 지나치게 커질 경우 국내 조선소의 축소와 고용 감소로 이어져 산업 공동화와 지역 경제 붕괴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수석연구원은 "인건비 절감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울산·거제 등 국내 기반이 약화될 때 장기적으로 산업 경쟁력이 흔들릴 수 있다"며 "동남아 진출과 국내 조선소 역할을 어떻게 균형 있게 가져가느냐가 향후 한국 조선업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18 17:01: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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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주파수클럽’ 가입자 5000명 돌파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별 장중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SK증권 '주파수클럽'이 가입자 5000명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증권은 주식 우수고객을 위해 선보인 프리미엄 투자정보 서비스 '주파수클럽'의 가입자가 5000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주파수클럽'은 SK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주파수'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과 보유종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장중 투자자만을 위한 맞춤형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AI 분석 전문 업체인 투디지트와 협업을 통해 고객의 투자 성향과 주문 데이터, 거래 관심 종목을 분석해 장중 시장 변동 상황을 개인별로 맞춰 알려준다. 예를 들어 특정 업종의 종목들이 급등할 경우 상승 원인과 관련 뉴스를 푸시 알림으로 바로 전송받을 수 있으며, 반대로 하락 종목에 대해서는 낙폭 확대의 배경을 제공한다. 알림과 동시에 원클릭 주문도 가능해 투자자는 시황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애널리스트 리포트 영향력 분석 서비스는 주파수클럽만의 차별화 포인트다. 에프앤가이드와 협업으로 다양한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를 수집·분석해 개별 보고서가 특정 종목 가격 변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실시간으로 시각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단순한 종목 분석을 넘어 보고서의 파급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별도의 마케팅 없이 가입자 5000명을 돌파한 것은 맞춤형 투자 정보 제공과 AI·데이터 분석 기반 지원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분석 고도화, 투자정보 제휴 확대, 사용자 경험 개선을 통한 장중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18 16:51: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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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자동차부품까지 덮친 美 철강 50% 관세… 업계 타격 예상

美 상무부,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407종에 '50% 관세' 산업부 "중소 ·중견기업 수입규제 대응 지원사업 대폭 확대 등 피해 최소화 총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50% 관세가 기계류와 자동차부품에도 확대 적용된다. 정부는 즉시 관세 영향권에 있는 국내 업계와 긴급 실무급 점검회의를 열고, 업계 영향 최소화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오후 기계·자동차 업종 협회 관계자들과 실무급 회의를 열고 미국발 관세 강화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1차적으로 업종별 현황을 공유했고, 필요하면 고위급 회의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철강·알루미늄 50% 관세 부과 대상에 파생상품 407종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추가된 제품은 기계류 및 부품,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및 부품 등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18일 0시 1분 이후 미국에 수입 통관되거나, 보세 창고에서 반출한 통관 물량부터 적용된다. 해당 제품의 철강·알루미늄 함량분에 대해 50%의 관세가 부과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최근 합의된 상호관세율인 15%가 적용된다. 미국은 지난 3월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매긴 데 이어 6월 50%로 두 배 인상했다. 이번 조치는 사실상 협상 여지를 차단한 채 관세망을 전방위로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계에서는 대미 수출 주력 품목 상당수가 이번 대상에 포함돼 수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우리 철강 수출은 관세 부과 이후 뚜렷한 하락세다. 1월(-5%)을 시작으로 2월(-4%), 3월(-11%), 5월(-12%), 6월(-8%), 7월(-3%) 등 매달 역성장을 기록했다. 산업부는 관세 인상과 함께 글로벌 무역장벽 확대로 수요가 위축된 결과로 보고 있다. 문제는 관세 강화가 여기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상무부가 업계 요청에 따라 파생상품 규제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 관세를 첫 무역조치로 삼은 만큼, 앞으로도 보호무역 기조는 더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철강 규제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산 제품을 겨냥한 신규 수입 규제 10건 중 절반인 5건은 철강·금속 분야였다. 정부는 업계 부담을 덜기 위해 이미 '관세대응 119' 통합창구, '미국 관세 헬프데스크' 운영, '관세대응 바우처' 신설 등을 통해 법률 자문, 피해 분석, 대체시장 발굴 등을 지원해왔다. 여기에 더해 철강 산업의 구조 전환을 위한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중소·중견기업 수입규제 대응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철강 ·알루미늄 함량 확인이나 원산지 증명 등으로 컨설팅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기업의 분담금도 획기적으로 낮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아름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이번 조치는 철강이나 알루미늄 함량, 수입 증가 여부와 무관하게 업계 요청이 있으면 관세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우리 수출기업은 제품에 포함된 금속 함량 확인, 원산지 입증 자료 확보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18 16:24: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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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세종 청년직원들 만나 '현장중심·혁신정책' 강조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처 혁신을 위해 모인 직원들과 만나 '현장 중심의 사고방식'을 갖고 업무해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혁신적인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했다. 또 부처 내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을 지원해 달라는 제안을 받고 관련 부서에 검토를 지시했다. 구 부총리는 18일 세종 기재부 청사에서 '제7기 체인저스'와 만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난 '업무 혁신화'를 강조했다. 이들은 부내 업무수행 방식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꾸려진 청년층 직원이다. 체인저스는 협력(C), 조화(H), 균형(A)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혁신정책 아이템 발굴' 및 '현장 중심 사고방식'을 강조했다. 그는 "기재부부터 혁신적으로 일할 필요가 있다"며 "형식이 아닌 성과 중심으로 업무 환경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AI 등의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접목시켜 보다 효율적으로 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사고를 현장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그동안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개선을 중심으로 부내 혁신을 이끌어온 체인저스가 '현장중심 문제 해결사'로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진짜 성장을 구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초혁신경제 전환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체인저스가 부처 내 혁신을 넘어 국가 혁신을 위한 혁신정책 아이템 발굴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혁신정책 아이템에 대한 실시간 의견수렴 플랫폼을 부처 내에 개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부처 내부망에서 운용 가능한 생성형 AI 솔루션을 개발해 달라"라는 한 직원의 제안에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자유토론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제안이 오갔다. 이 밖에 대면보고·대면회의 등 불필요한 형식을 최소화하고, 일·가정 양립에 기여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말미에 구 부총리는 "혁신을 선도하는 기재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체인저스를 시작으로 직원들과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구 부총리는 지난달 하순 취임사에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재부가 돼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기재부 직원들이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주주인 국민에게 친절히 봉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재부가 다른 부처의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앞에서 다른 부처를 이끌어나가는 역할을 하기보다 도와주고 밀어주는 부처가 돼야 한다"며 유관부처와의 융합을 강조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18 16:16:02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