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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꽁꽁 얼어 붙었다...매매가격 변동률 0%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꽁꽁 얼어 붙었다. 주택 매수 심리가 넉 달째 3천건에 머물면서 아파트 매매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839건으로 집계됐다. 아직 신고 기한(1월)이 남아 있어 최종적으로는 3000건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7월 9218건을 기록한 뒤 감소하기 시작해 9월 3164건, 10월 3796건, 11월 3338건 등 3000건대에 머물고 있다.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도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5만건을 밑돌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전월 대비 13.2% 감소한 4만9114건으로 5만건을 하회했다.지난해 하반기 대출규제가 강화된 이후 매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매매시장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하는 등 하락 전환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은 바닥을 쳤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 변동률을 보이며 3주 연속 보합세가 유지됐다.한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매매시장 관망세가 짙어지고,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1월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3.00%로 동결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금리를 0.25%포인트씩 두 차례 내린 바 있다.

2025-01-17 10:22:3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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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아동수당카드 가맹점에 스티커 부착 '지역경제 활성화'

성남시는 아동수당카드 가맹점에 표시 스티커 부착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8세 미만 아동 한 명당 월 12만원을 지급받는 카드형 지역화폐 상품권(신한 체크카드) 사용처를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게 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아동수당카드 가맹점 표시 스티커는 가맹점 등록일 기준 최근 순서대로 5000곳 점포에 우선 부착된다. 시는 해당 점주에게 업소 소재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스티커를 받아 가라고 안내문을 보낸 상태다. 이후 단계적으로 3만2000여 곳 모든 아동수당카드 가맹점에 스티커를 배부할 계획이다. 가맹점 표시 스티커가 붙어 있는 점포에선 아동수당이 지급된 신한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카드는 지난해 말 기준 4만2029명 아동의 부모에게 5만8710장이 발급됐다. 대상자에겐 매달 50억~52억원가량씩 올해 말까지 613억원의 아동수당 지급이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성남시 아동수당카드 이용자 대상 설문 조사에서 지역 가맹점을 표시해 달라는 의견이 나와 스티커 제작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월 12만원의 카드형 지역화폐 사용자와 가맹점주 모두의 편의를 도모해 만족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7 10:22:1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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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시행…귀성객 교통편의 강화

인천광역시는 설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을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수송차량 사전점검, 고속(시외)버스, 연안여객, 지하철 등 교통수단의 수송력 증강과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설 연휴 기간 인천지역 대중교통 이용 인원이 하루 평균 약 287,967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수송 수요에 맞춰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수단별 수송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귀성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연안여객(여객선, 도선)의 운행 횟수를 늘린다. 지하철의 경우 출·퇴근 수요 감소로 평시 대비 이용객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늦은 밤 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 1월 29일과 30일에는 막차 시간을 1시간 연장해 총 6회씩 증회 운행한다. 또한, 대중교통 수송력 강화와 함께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설 연휴 기간 중 4일간(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만월산터널과 원적산터널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 기간 동안 해당 터널을 이용하는 차량은 카드나 현금결제 없이 요금소를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명절 전까지 버스, 택시, 지하철 등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수송차량과 교통시설의 사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상황실을 운영하여 교통수단별 수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1-17 10:19:5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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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 5350억원 규모 지원

인천광역시는 올해 650억 원의 사업예산으로 총 1조 5,35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지원 금액 1조 3,350억 원보다 2,000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지역기업들이 고금리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이중 올해 1분기 지원 규모는 9,190억 원이며, 신청은 1월 20일부터 가능하다. 지원 자금은 이자차액보전 1조 2,300억 원, 매출채권보험 2,300억 원, 협약보증지원 400억 원, 구조고도화자금 350억 원으로 세분화되어 운영된다. 지난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분기별로 시행됐으며, 높은 수요로 인해 신청 접수 20분 만에 조기 소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인천시는 올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자금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 산업평화대상 수상 기업, 2024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 선정기업, 지역 상품 구매 기업, 지역 연구개발(R&D) 혁신기업 등이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저리 특별 자금과 한전의 에너지효율화사업 보조금을 신규 도입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 절감 및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협업은행도 확대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경영안정 자금과 구조고도화 자금으로 구분된다. 경영안정자금은 ▲은행금리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자차액지원 ▲매출채권보험은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해 외상거래에 따른 거래처의 채무 불이행 시 발생한 손해 금액의 일정 부분을 보상받아 흑자도산 등 연쇄 부도 방지 지원 ▲협약보증지원은 지자체 최초로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통해 무형의 기술을 평가해 담보 능력이 미약한 기업이 금융기관 등에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100% 보증해 주는 사업이다. 구조고도화 자금은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 및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기계구입, 공장확보, 에너지효율화 자금, 재해피해기업 위한 융자를 지원한다. 기업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을 받으려면 1월 20일부터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시스템인 비즈오케이(BizOK)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인천테크노파크 경영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기업 운영의 안정성과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자금지원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여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1-17 10:19: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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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제11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김포' 성료

경기문화재단은 김포문화재단과 공동주최한 '제11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김포아트홀과 통진두레문화센터를 무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경기도 예술인(단체)의 우수 공연 레퍼토리를 소개하고 도내 공연예술 유통을 촉진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도민과 예술인 그리고 도내 문예회관 관계자를 어우르는 경기도의 대표 공연예술 축제다. 올해 11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경기문화재단과 김포문화재단의 공동주최로 개최되었으며, 한국문예회관연합회 경기지회의 협력으로 더욱 풍성하게 꾸려졌다. 5일간 이어진 축제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한 베스트콜렉션, 쇼케이스, 라운드테이블, 토론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개막식은 광명시민회관 상주단체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배우 김동현과 싱어송라이터인 송은지의 사회로 진행됐다. 그리고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 민요 이수자인 소리꾼 이희문의 독보적인 무대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문예회관 관계자 200여명이 모여 페스타의 성공적인 출발을 함께했다. 베스트콜렉션은 이번 축제의 백미로 꼽혔다. 경기도 공연장 상주단체 레퍼토리와 2024년도 경기예술지원 기초예술창작지원 공연 초연 부문 선정작 중 우수공연을 엄선하여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판소리 <긴긴밤> (입과손스튜디오) ▲오페라 <악취> (오페라를보는새로운시선) ▲미디어파사드 연극 <모어랜드: 마법의 회전목마> (만화경)이 각기 다른 매력을 통해 공연예술 관계자 및 김포시민에게 경기도 공연예술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오페라 <악취>의 경우 2023년 경기예술지원 사업의 창작준비 쇼케이스를 통해 개발된 작품으로, 2024년 초연 사업을 통해 전막 공연으로 확장되었으며, 올해 베스트콜렉션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문화재단의 단계별 지원을 통해 성장한 우수 사례로, 대중성과 동시대적 관점을 반영한 이 오페라는 도내 유관기관 관계자와 도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지난 9일에서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쇼케이스'는 2024년도 경기예술지원 기초예술창작지원 공연 창작준비 부문 선정자 10팀과 신진 예술인 지원사업 우수 피칭팀 2팀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총 12편의 쇼케이스 작품은 연극, 무용, 음악,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실험적 무대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라운드테이블 <함께 만드는 예술 생태계: 뾰족한 수 없을까?> ▲지역문예회관 공동 창·제작지원 토론회 <함께 만드는 공연, 깊어가는 우리사이Ⅱ> ▲공연장 상주단체 성과공유회 <공명하는 여정, 경기도 공연장+상주단체>에서는 경기도의 공연예술 발전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와 교류의 장이 펼쳐져 경기도내 문예회관 종사자와 공연예술단체가 한데 모여 예술정책에 대한 담론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제11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유관기관 관계자와 도민들의 관심과 열정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통해 경기도 공연예술 생태계의 활성화와 예술적 가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1-17 10:18: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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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이현재 시장,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총력”

이현재 하남시장은 16일 위례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하남시는 재정사업으로 전환된 위례신사선의 하남 연장을 목표로 송파와 연대해서 이를 공동의 이슈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가고 있다"며 "우리 주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위례동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위례신사선이 하남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내일 서울시 부시장과 아침 회의를 잡는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잇는 경전철 노선이다. 하남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대안 노선별 경제성 분석 결과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이날 서울 편입과 관련해 "시장으로서 위례동 주민들의 의견과 전체적인 총의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기에 민관협치위원회를 통해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밀학급에 대한 우려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위례중학교와 위례고등학교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고,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께서도 정 문제가 된다면 위례 성남과 공유하고 그래도 문제가 된다면 송파와 공유해 대응하겠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신 만큼 시민들께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 '기후동행카드를 추진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곧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와 여러 조건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다소 늦어졌지만, 기후동행카드에 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제안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2022년 청량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와 지난해 11월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를 언급하며, CCTV 설치를 건의한 데 대한 확답을 요구하는 질문에는 "올해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CCTV를 조속히 설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진행된 감북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도시가스 사업 진행 현황 및 세종~포천 고속도로 하부공간 체육시설 조성과 관련해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안촌마을 일원 잔여구간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는 올해 상반기 내 착공을 추진하고, 감북 6통 일원도 도시가스 공사 추진 가능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주민과 공유할 계획"이라면서, "세종~포천 고속도로 하부공간 체육시설 조성공사를 올해 준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이 시장은 감초로 길을 통행하는 대형 공사차량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돌가루, 미세먼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흡입차 등을 증편하고, 죽은 가로수를 새 가로수로 교체해달라는 민원에 대해선 "공사 업체와 협의해 대안을 검토하고, 가로수 교체는 현장을 방문해 즉시 조치하겠다"라고 답변했다.

2025-01-17 10:17:1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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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된장·고추장·청국장, '생계형 적합업종' 재지정

중기부,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委 개최…4개 업종 재지정 의결 간장등 대기업 규제 방식 개편…납품받는 OEM 물량엔 제한없어 청국장 '낫토', 규제없이 대기업 허용…OEM, 기존 규제 유지키로 간장, 된장, 고추장, 청국장이 생계형 적합업종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6일 '장류(간장·된장·고추장·청국장) 제조업' 4개 업종의 생계형 적합업종 재지정 심의를 위해 민간 위원들로 구성된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개최,이들 4개 업종에 대해 재지정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장류 제조업은 국내 소비감소 등으로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의 비중이 높고 영세성이 심화되고 있어 2020년부터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말 지정기간이 끝난 바 있다. 먼저 간장, 된장, 고추장의 경우 규제대상 품목과 범위는 기존 지정시와 동일하게 소상공인들이 주로 영위하는 대용량(8ℓ·㎏ 이상) 제품으로 한정하기로했다. 다만 산업경쟁력 차원에서 소스류, 혼합장 등 신제품 개발과 해외 수출 등에 대해선 규제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대기업을 규제하는 방식은 대폭 개편했다. 대기업의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출하허용량의 총량 범위 내 생산방식 전환을 허용해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또 소상공인의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 필요성에 다수의 대기업들도 공감해 규제대상 제품의 출하허용량을 하향 조정(25~30년 대기업의 신규 출하허용량 총합은 20~24년 기존 허용량 대비 10% 수준 내외 감소 예상)했다. 이와 함께 대기업의 투자를 유도하는 등 역량있는 소상공인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소상공인에게 납품받는 OEM 물량은 제한없이 허용하는 새로운 예외 규정도 도입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제조업 생계형 적합업종은 모두 대기업 확장 제한을 위해 출하량을 규제 중이며, 간장·된장·고추장 제조업은 대기업의 최근 5년간 최대 연간 출하량을 기준으로 직접생산은 110%, OEM생산(주문자상표부착생산)은 130%이내로 제한해 왔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직접생산과 OEM을 방식을 다르게 제한하는 생산방식별 규제는 대기업의 생산방식 전환에 애로가 발생하는 등 경영 자율성에 한계로 작용할 우려가 있는 동시에 직접생산에 비해 주로 OEM방식으로 생산하는 유통업체의 출하허용량 한도가 높아 기업간 형평성 문제가 있어 개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청국장 제조업의 경우 대기업이 주로 영위하는 낫토를 규제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대기업이 중소·소상공인으로부터 납품받는 OEM 물량에 대해 제한없이 생산·판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기존 규제 방식은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청국장은 시장이 정체 중인 상황에서도 소상공인의 시장진출 등 긍정적 성과를 보이고 있어 규제 방식 등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중기부 김우순 상생협력정책관은 "위원회 결정을 존중하며 새로운 출하량 규제방식을 다른 생계형 적합업종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7 08:54: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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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저축은행, 비업무용 부동산 매각 '난항'

지방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비영업용 부동산 매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수도권 위주로 비영업용 부동산 매각이 성사된 가운데 양극화 우려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에 비영업용 부동산 처분을 권고하는 등 행정지도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비영업용 부동산은 1151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315억원) 대비 12.5% 감소했다. 그간 금감원은 저축은행에 비영업용 부동산 매각을 유도하기 위해 행정지도에 나선 바 있다. 저축은행은 담보로 취득한 경우를 제외하곤 비영업용 부동산을 소유할 수 없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전국에서 비영업용 토지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스마트저축은행이다. 지난 2022년 1분기, 토지와 건물을 각각 112억원, 3억3000만원씩 취득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이 비영업용 부동산을 취득하면 5년 이내에 매각해야 한다. 매각 기한이 2년 남짓 남은 셈이다. 스마트저축은행은 그간 경매를 진행하는 등 매각을 시도했지만 매번 유찰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스마트저축은행이 매각을 시도하고 있는 토지는 과거 스마트저축은행 본점이 있던 광주광역시 동구에 있다. 인근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은 데다 현수막 등을 활용해 매수자를 찾고 있지만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충남 아산시에 있는 아산저축은행도 비영업용 부동산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아산저축은행의 비영업용 부동산은 34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2분기 토지 15억2900만원을 취득한 데 이어 같은 해 3분기, 건물 18억5800억원을 추가로 받았다. 아산저축은행 관계자는 "공매를 통한 매각 절차와 함께 인수 의향자와 상담을 진행하는 등 매각을 시도하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가 워낙 나쁜 만큼 생각보다 매각이 수월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스카이저축은행은 연간 비업무용 부동산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스카이저축은행의 비영업용 부동산은 73억7000만원이다. 토지와 건물이 각각 60억5400만원, 13억1600만원으로 담보권 실행 과정에서 연간 209.2%, 1202.9%씩 상승했다. 스카이저축은행은 서울을 거점으로 영업하고 있다. 비영업용 부동산을 연내 모두 매각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임차인이 있는 만큼 명도를 통한 판매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지방 저축은행 대비 새주인 찾기가 수월한 모양새다. HB저축은행은 지난해 3분기 비영업용 부동산 114억원을 모두 처분했다. HB저축은행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토지자산 43억2400만원을 보유했지만 3개월 만에 매각이 이뤄졌다. 건물의 경우 2023년 4분기를 시작으로 모두 판매하는 데 성공했다. 일각에서는 비영업용 부동산 매각기한을 일시적으로 차등 적용해달라는 의견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에 행정지도 외 별다른 제재를 가하고 있지 않은 만큼 일선 저축은행의 졸속 매각 우려는 없다는 입장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경기가 크게 나뉘는 시기다"라며 "지방저축은행의 경우 지역 거점 담보물을 취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부동산 시장 회복 시기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17 07:00:19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