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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디지털전환위원회 본격 출범

위원 20명 구성…中企 현장 목소리 수렴, 컨설팅 지원등 중소기업중앙회가 디지털전환위원회를 출범했다. 19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출범한 디지털전환위원회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한다. 나아가 정책 제안을 통해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선 위원장인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11명, 중앙대학교 보안대학원장 등 전문가 4명, 이경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미래본부장 등 지원기관 인사 5명을 포함한 총 20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회에서는 향후 운영방안과 중소기업 디지털 기술 도입 및 전환 촉진모델, 데이터 활용역량 제고방안, 디지털 환경 내 정보보안 강화대책 등을 논의했다. 한병준 위원장은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인 만큼 최근 대선에서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디지털 전환을 논의하고 있어 지금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정책 제안으로 연결시킬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디지털 전환 활성화를 위해 논의한 사항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9 11:05: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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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값 상승거래 52.7%…반등 유일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이 전반적인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의 상승 거래 비중이 52.7%를 기록하며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최근 22개월 사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단기 저점 인식과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 등 지역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19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세종시의 4월 아파트 상승 거래 비중은 52.7%로 전월(45.3%) 대비 7.4%포인트(p) 증가했다. 2023년 6월(53.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자 전국 시도 가운데 상승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4월 한 달간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1197건으로 이 중 631건이 직전 거래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세부 지역별로는 고운동이 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새롬동(66건), 도담동(63건), 다정동(63건), 종촌동(60건) 순이었다. 단지별로는 고운동 가락마을6단지 전용 59㎡가 직전 평균 거래가격(3억4500만원)보다 약 10% 높은 3억8000만원에, 새롬동 새뜸마을7단지 전용 84㎡는 직전 평균가(5억1500만원)보다 11% 오른 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공공기관 및 행정수도 이전 공약과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한동안 이어졌던 가격 조정 이후의 저점 인식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는 그간 공급 집중과 가격 부담 등으로 거래가 위축됐던 상황에서 실수요 및 투자 수요가 다시 유입됐다"며 "거래와 가격 모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상승 거래 흐름이 다소 꺾이는 분위기다.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상승 거래 비중은 43.7%로 최근 4개월간 유지되던 상승 흐름이 멈춘 수치다. 수도권의 경우 상승 거래 비중이 43.7%로 전월보다 1.7%p 줄었고 서울(46.8%)은 2.9%p 감소했다. 경기(42.5%)도 0.7%p 줄었으며 인천(43.6%)만 1.0%p 증가해 소폭 상승했다. 특히 서울 강남권 일부 고가 단지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매수 심리가 둔화되며 상승 거래 비중도 감소했다. 지방의 경우 전체적으로 전월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 외에 광주광역시(44.8%)와 전남(44.6%)이 각각 2.4%p, 2.2%p 상승하며 소폭 증가했다. 김 랩장은 "4월 아파트 시장 흐름은 전국적으로 관망 기조가 확산되고 있다"며 "세종시 처럼 정책 기대나 지역 특수 요인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만 상승 거래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인 시세 변화보다는 중장기적인 시장 기조, 정책 실현 가능성, 지역별 구조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19 11:02:0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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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업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1824억원 투입… "미래 배터리 R&D 풀라인업 완성"

황화물계·산화물계에 이어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 착수 정부와 업계가 미래 배터리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총 1824억원을 투입한다. 황화물계, 산화물계에 이어 고분자계 배터리 기술개발에 나서며 3개 유망 전고체 배터리 R&D 풀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기관에 아모그린텍, 충남대학교, 한국광기술원 등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성장하는 소형 IT 및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겨냥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이 목표다. 사업기간은 2025년~2028년까지로 총 358억원(국비 250억원, 민간 108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을 통해 스마트워치, VR헤드셋, 무선이어폰, 스마트링 등 인체밀착형 소형 기기 탑재를 위한 경량화·고에너지밀도·고안전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가벼우면서도 충전 부담이 덜하고 화재 걱정이 없는 웨어러블기기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그간 산화물계·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이어 고분자계 기술 개발을 추가 지원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 지원 풀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의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함으로써 화재 안전성 향상과 고에너지밀도 실현이 가능해 미래 배터리 시장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부는 앞서 산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 '기판실장용 초소형 적층 세라믹 전고체 배터리' 개발 사업을 지원 중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2026년까지 총 294억원(국비 212억원, 민간 82억원)을 투입, 전자기기 보조전원 역할을 위해 PCB 기판에 부착되는 저전력·고안전성 배터리 개발이 목표다. 해당 배터리의 개발로 전자기기 주 전원용 배터리의 전력 부하 감소로 전자기기 사용 기간 증가가 기대된다. 또 중대형 배터리에 적합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친환경 모빌리티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2028년까지 총 사업비 1172억원을 투입하며, 전고체 배터리, 리튬금속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셀 기업을 포함한 산학연이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차의 화재 위험성이 감소하고 한 번 충전으로 1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혁 첨단산업정책관은 "3개 유망 전고체 기술 개발이 완성되면 국내 배터리 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전고체 외에도 나트륨·인산철 등 배터리 기술 투자를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19 11: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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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하나카드·KB국민카드

NH농협카드가 고객의 안전한 금융거래 인프라를 구축한다. ◆ 시스템 및 임직원 역량 강화 NH농협카드는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NH페이에서 '악성 앱 탐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모바일기기에 설치한 앱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비정상적인 앱파일을 자동으로 탐지한다. 카드 보안 관련 BM특허를 확보했다. 지난 4월에는 '금융 보이스피싱 시스템 및 그 방법'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이밖에도 '자가이상거래 모니터링 장치 및 방법' 및 '불법적 금융 거래 방지 장치'등 카드 보안 관련 특허도 보유했다. 올해는 '2025년 개인(신용)정보 보호 집합 교육'도 진행했다. 팀장급 및 선임 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임직원의 개인정보보호 실무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농협카드는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를 위해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로 절약한 수수료가 23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 카카오페이 한정판 완판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를 통해 아용한 환전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지난 2022년 7월 출시했다. 출시 18개월만인 지난 2023년 12월 처음으로 환전액 1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약 16개월 만에 4배를 돌파했다. 앞서 1만장 한정으로 출시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출시 4일 만에 완판됐다. 해당 상품은 카카오 대표 캐릭터인 춘식이와 라이언,국가별 특징을 혼합해 만들었다. 출시 이후 여행에 부과되는 3대 수수료로 아낀 돈이 2300억원을 넘겼다. ▲환전 수수료(1369억원) ▲해외 이용수수료(651억원) ▲해외 ATM인출수수료(356억원) 순이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전 세계 어디서나 내 휴대폰 하나면 디지털 환전이 가능하게 해 환전의 경험을 바꿨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그린재킷에서 캐디피를 결제하면 상품권을 증정한다. ◆ 3만원 결제하면 1만원 환급 KB국민카드는 내달 30일까지 그린재킷 앱에서 3만원 이상 캐디피를 결제하면 1만원 캐디피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4인 1팀 기준, 캐디피 15만원을 4명이 나눠서 결제하면 1팀당 최대 4만원의 캐디피 상품권을 수령한다. 전국 골프장 70여곳에서 관련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혜택을 제공하는 골프장 명단은 그린재킷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행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KB페이 앱에 공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골프장 이용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캐디피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이번 혜택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5-19 10:55:2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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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노동자 끼임사고… SPC삼립, “재발 방지하겠다”

SPC 제빵공장에서 또다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는 사과문을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쓴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는 공식 사과문을 내고, "당사 공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 직후부터 공장 가동을 즉각 중단했고,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 직원들의 심리 안정을 위해서도 노력할 예정"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사건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3시 시흥시 소재 SPC삼립 사화공장에서 50대 여성 A 씨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A 씨가 노후화된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도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시흥경찰서는 당시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을 상대로 진술을 받고, CCTV 영상을 확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만일, 안전 수칙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정황이 드러날 경우, 사고 책임자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다는 계획이다. SPC삼립에서는 노동자 끼임 사고가 과거부터 반복적으로 발생해 왔다. 지난 2022년 말 평택 SPL 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여 사망했다. 같은 공장에서는 사망 사건 외에도 50대 여성 근로자가 작업 중 기계에 손가락이 끼어 골절상을 당하거나 컨베이어가 내려앉아 20대 외주업체 직원이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반복해서 발생하기도 했다. 바로 이듬해인 2023년에는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반죽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재발했다. 해당 공장 역시 사망 사고 외 근로자 손 끼임 등의 부상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한편, SPC삼립 측은 지난 사고 발생 당시에도 대국민 사과를 통해 "안전 경영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5-19 10:43:5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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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제약바이오벤처 육성정책 고도화하겠다"

제약바이오벤처 자문단과 첫 회의…12명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 吳 "제약바이오, 자금외 생태계 구성원들과 협력도 함께 지원해야" 분기별로 정책 방향 설정 후 월별 실무회의 열고 지원정책 구체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제약바이오벤처 육성정책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19일 오전 대전 유성구에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제약바이오벤처 자문단'과 첫 회의를 열고 "제약바이오 분야는 개별 기업의 자금 지원만으로는 부족하고 제약바이오 벤처·스타트업, 제약회사, CMO(위탁생산) 등 다양한 생태계 구성원들간 협력도 함께 지원해야만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제약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위해 마련했다. 오 장관은 자문단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자문단 운영계획과 제약바이오 중소벤처 육성정책 추진현황, 국내외 제약바이오 생태계 주요 트랜드 변화 및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중기부는 지난 1월15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제약바이오벤처 혁신생태계 조성방안'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제약바이오벤처 육성을 위해 부처 내 전담조직인 '제약바이오벤처TF'을 구성했다. 또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을 구심점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등 산하기관 인원으로 구성된 실무전담팀도 신설해 대책에 반영된 지원과제의 추진체계도 마련했다. 아울러 제약바이오 산업 특성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위해 제약바이오 기업인, 유관 협·단체, 중견제약사, 벤처캐피탈(VC) 등 제약바이오 생태계 핵심 주체들 12명으로 자문단도 구성했다. 자문단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과 기술 트렌드에 대응해 국내 제약바이오 벤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현장의 수요에 맞게 지원정책·사업을 구체화·고도화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정책제언도 수행할 예정이다. 분기별로 자문위원이 제약바이오벤처 육성정책 방향을 설정하면 월별로 자문위원들이 추천한 실무위원들이 실무회의를 통해 정책기획 방향에 따른 지원정책을 구체화한다. 실무회의에서 논의한 구체화 방안을 다음번 자문단 회의에서 점검하는 자체 정책 환류시스템을 통해 빈틈없이 정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2025-05-19 10:30: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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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모바일, 아마존 판매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 '기대감'

95억 규모 제품 추가 수주…연말까지 200억 돌파 예상 작년 773억 매출 기록…"라인업 늘려 글로벌 점유율 ↑" 포인트모바일이 미국 아마존 판매 영향으로 사상 최대 매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포인트모바일은 아마존으로부터 95억원 규모의 모바일 컴퓨터 제품 수주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 기준 아마존향 누적 수주액이 120억원에 도달해 연말까지 전년 대비 85 % 증가한 200억원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PM86'으로 올해 공급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는 별개로 아마존의 요청에 따라 개발한 산업용 태블릿 신제품인 'TR54'에 대한 본격적인 공급을 앞두고 있어 매출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7월 출시 예정인 TR54는 바코드 스캐너, 와이파이 6E, 전자태그(RFID), 근거리 무선 통신(NFC) 등을 탑재해 아마존의 요구 사양을 모두 충족하는 특화 제품이다. 올해 3분기 이후부터 공급에 들어간다. 포인트모바일은 기존 모바일 컴퓨터 제품 수주 확대와 더불어 산업용 태블릿 PC까지 공급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신성장 매출원을 확보한 만큼 올해 아마존향 매출 200억원 이상을 포함해 사상 최대의 매출이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포인트모바일 관계자는 "산업용 모바일 기기는 물류, 리테일 산업을 넘어 제조업, 에너지,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제품, 가격 경쟁력,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리테일 고객사를 확보한 데 이어 5G 기반 제품으로 재난 안전망 시장과 K-방산 시장에 진입하고, 현재 개발 중인 산업용 태블릿과 포스(POS) 단말기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5-19 10:26: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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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줄고, 유상증자 늘고...개미도, 기업도 '한숨'뿐

경기 둔화와 시장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기업들의 자금 조달 전략에 비상이 걸렸다. 주가에 부담을 주는 유상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조 단위' 대어의 기업공개(IPO)도 부재한 상황이다. 19일 신한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까지 공시된 코스피200 종목의 유상증자 규모는 5조6000억원이다. 2분기가 끝나기도 전에 지난해 1조8000억원의 규모를 넘어선 것이다. 삼성SD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규모 유상증자 공시가 진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포스코퓨처엠도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주가 급락세를 보였다. 통상적으로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 지분의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에 주가 악재로 작용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유상증자(주주배정, 일반공모) 공시한 코스피 기업 302곳 중 공시 당일 주가가 하락한 기업의 비율은 65%였다"며 "공시 이후 주가 흐름에서도 공시 280일 이후 평균, 중간값 모두 각 3.6%, 8.3%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금융감독원의 현미경 심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유상증자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금감원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2차례 받았다. 조 단위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포스코퓨처엠도 금감원의 유상증자 중점심사를 넘겨야 한다. 한 기업금융(IB) 업계 관계자는 "일부 자본 여력을 갖춘 대기업을 제외한 대다수의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침체와 정치적 혼란이 맞물리면서 성장성에 위협이 느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기업인 SK그룹도 지난해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계열사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 가치가 5조원 이상으로 평가되는 SK실트론의 보유 지분 70.6%에 대한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들의 사정이 안 좋은 만큼 중소형 기업들의 현실은 더욱 녹록치 않다. 기업들의 주요 자금 조달 수단인 IPO 시장 역시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국내 증시에 상장한 기업은 에이유브랜즈, 쎄크, 한국피아이엠(이전상장) 등 3곳으로 지난해 4월 5곳보다 줄어들었다. 최근 5년 동안 4월에는 평균 6개 기업이 상장이 도전했지만 점차 위축되는 모습이다. 공모금액도 646억원으로 최근 5년 평균 1090억원과 격차가 발생했다. 이달에는 이미 상장한 나우로보틱스, 원일티엔아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를 비롯해 로킷헬스케어, 이뮨온시아, 바이오비쥬, 달바글로벌 등 총 7개 기업이 상장할 예정이다. '뷰티 대어'로 꼽히는 달바글로벌이 IPO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지만, 대형주들이 빠져나간 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5조 대어'로 꼽히는 DN솔루션즈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부진한 수요예측 결과에 IPO를 철회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5월 IPO 예상 기업 수는 7~9개 수준으로 과거 대비 평균수준(연간 평균 8개)와 유사한 수준을 예상한다"면서도 "IPO 예상 공모금액은 1900~2400억원 대로 역대 동월 평균 공모금액(5985억원) 대비 낮은 수준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대어급 기업의 부재로 중소형 기업 중심의 IPO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예상 시가총액도 역대 동월 상장 평균 시총 2조5000억원을 하회하는 1조6000억원~2조원 수준을 추정했다.

2025-05-19 10:21:15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