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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삼양 '탱글' 3종 外

◆삼양, 탱글 신제품 3종 삼양식품은 글로벌 브랜드 '탱글' 신제품 3종(청크토마토 파스타, 갈릭오일 파스타, 머쉬룸크림 파스타)을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4월 초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유럽, 중국, 호주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중이며 국내에서는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신제품 3종은 삼양식품만의 제조 공법으로 만든 건면에 병아리콩을 넣어 영양 성분을 강화했다. 국내 제품 한 봉지 기준 단백질 15g과 식이섬유 6g이 들어있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증숙 건조해 만드는 기존 건면 제품과 달리, 탱글의 건면은 물에 삶아 건조시켜 식감이 생면처럼 부드럽고 쫄깃하다. 차별화된 건면과 함께 제품별로 각각 토마토, 오일, 크림소스를 기본으로 각 소스에 어울리는 재료를 활용해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청크토마토 파스타는 큼직한 토마토와 마늘, 양파로 클래식한 풍미를, 갈릭오일 파스타는 스페인산 올리브 오일에 마늘과 레드페퍼로 담백하면서도 알싸한 풍미를 살렸다. 머쉬룸크림 파스타는 풍부한 크림에 양송이, 표고버섯과 트러플향을 더해 풍미를 극대화했다. 조리법도 간편하다. 물을 버리지 않는 레시피를 적용해 4분 이내에 쉽고 빠르게 파스타를 완성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 5월 신제품 파리바게뜨가 스테디셀러 '마이넘버원' 케이크를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였다. '마이넘버원' 케이크는 6가지 종류의 다른 조각 케이크가 하나의 케이크로 구성된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선호하는 플레이버인 고구마·초코생크림·딸기생크림·수플레치즈·피치얼그레이·블루베리요거트 케이크로 구성됐다. 각 플레이버 조각 케이크는 별도로 판매해 커피와 함께 디저트로 즐기기에도 좋다. 5월 1일부터 15일까지 판매되는 제품에는 케이크 받침에 '복불복 게임'을 넣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케이크를 출시한다. ▲부드러운 코코넛 무스와 상큼한 딸기 콩포트가 어우러진 케이크 위에 초코 펜(별도 판매)으로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내 마음은 핑크하트' ▲바닐라빈이 콕콕 박힌 레제르크림과 바삭한 초콜릿 크럼블을 넣은 케이크에 카네이션으로 특별함을 더한 '행복가득 꽃 케이크' ▲상큼한 베리 콩포트가 들어간 핑크 크림과 달콤한 화이트 크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2단 케이크 '땡큐베리머치 케이크' 등이다. 고급스러운 파운드케이크·롤케이크도 내놓는다. ▲ 촉촉한 파운드케이크가 과일의 풍미와 어우러진 '과일 쁘띠 파운드' 3종(살구바닐라·허니레몬·얼그레이자몽)▲상큼한 살구를 더해 입 안 가득 봄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살구 블라썸 롤케익' 등이다. ▲스모어 마시멜로우 타르트·에그 타르트·치즈 타르트 등으로 구성된 '타르트 박스' ▲바삭한 식감으로 소리까지 맛있는 '버터크라상 파이' ▲밤·단팥 앙금을 넣은 만주에 클로버 각인으로 행운과 행복을 전하는 '행복만주세트' 등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기 좋은 다양한 디저트도 판매한다. ◆GS25, 하이브IM과 '퍼즐 세븐틴' 컬래버 빵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유통사 단독으로 이달 25일부터 하이브IM의 모바일 퍼즐게임 '퍼즐 세븐틴'와 협업해 아티스트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컬래버 빵 6종을 출시한다. 상품은 크게 민규·버논 크림치즈초코칩쿠키, 준·원우 레몬자몽마카롱, 에스쿱스·호시·우지 딸기크림맘모스빵, 정한·조슈아 연유스틱빵, 디에잇·디노 바닐라크림카스테라, 도겸·승관 모카크림빵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6월 18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모든 제품에는 '퍼즐 세븐틴' 인기 의상을 입은 멤버별 아티스트 캐릭터 스티커가 랜덤으로 동봉돼, '퍼즐 세븐틴' 게임 속 세계관이 그대로 느껴지도록 기획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자체브랜드(PB) 상품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애슐리와 협업해 호텔 PB(자체 브랜드) 상품 '프라이드 오징어' 2종 신제품을 출시해 선보인다.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프라이드 오징어는 특허 출원한 기술력으로 만든 오징어채에 애슐리 셰프가 개발한 양념을 더해 제작했다. 특히 애슐리만의 특별한 시즈닝은 두 가지 맛을 조화롭게 살려내 한 번에 맛볼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프라이드 오징어는 '크림치즈 대파'와 '토마토 바질' 맛 2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크림치즈 대파는 크림치즈의 풍미와 알싸한 맛이 전해지는 대파의 조화로운 맛이 특징이며 토마토 바질은 토마토의 맛에 향긋한 바질의 풍미를 더했다.

2025-04-24 16:47: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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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년 만에 뉴욕서 '언팩'…7월 '갤럭시Z 플립·폴드7' 공개

삼성전자가 3년 만에 미국 뉴욕에서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 플립7'과 '갤럭시Z 폴드7'이 공개될 예정이다. 2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월 초 뉴욕 현지에서 언팩 행사를 열기로 하고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통상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를 현지 시간 기준 수요일에 진행해 온 만큼, 행사 날짜는 현지시간 기준 수요일인 7월 2일 또는 9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삼성은 프랑스 파리에서 7월 10일(현지 시간) 수요일에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뉴욕에서 하반기 언팩을 여는 것은 2022년 'Z 폴드4·플립4' 공개 이후 3년 만이다. 2023년에는 서울, 지난해에는 파리 등 주요 문화 도시에서 행사를 열었다. 올해 다시 뉴욕을 선택한 배경에는 북미 시장 공략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65%, 삼성전자는 18%로 집계됐다. 비록 1위와의 격차는 크지만, 삼성 입장에서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미국은 포기할 수 없는 핵심 시장이다 이번 언팩에서는 Z플립7과 Z폴드7이 공개된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IT팁스터(정보유출자) 등에 따르면 두 제품 모두 전작보다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에 성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Z플립7은 외부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베젤은 줄어들며, Z폴드7은 본체 두께가 1mm 이상 얇아지고 접히는 화면의 주름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 기능도 업그레이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폴더블폰에 AI 기능을 적용해 왔으며, 7시리즈에서는 접히는 형태에 최적화된 AI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Z 시리즈 외에도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비롯해 보급형 폴더블폰으로 불리는 '갤럭시Z 플립 FE',세 번 접히는 트리폴드폰 'G 폴드(가칭)', 확장현실(XR) 전용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의 등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들 제품은 연말 혹은 별도 행사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 언팩 일정이나 신제품 발표 계획 등은 아직 공식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2025-04-24 16:46:0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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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V 등 효자 차종 덕분' 현대차,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록…내년부터 HMGMA서 HEV 생산까지

현대자동차가 미국발 무역 전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로 역대 1분기 최대 매출 신기록을 작성했다.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현대차는 24일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1분기 매출액 44조4078억원, 영업이익 3조63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수치로 현대차는 북미 시장의 판매 호조와 함께 우호적인 환율 등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를 이어나갔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4646억원, 3조382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p) 상승한 79.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2%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말 원·달러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9.4% 오른 1453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매크로(거시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신흥 시장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 비중 확대 추세로 질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판매량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100만1120대를 기록했다.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1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한 이유는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량을 많이 판매한 덕분이다. 올해 1분기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친환경 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38.4% 증가한 21만2426대를 기록했다. 이 중 하이브리드가 13만7075대가 팔리며 약 65%를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중 미국에서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4만272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국가 간 무역 갈등 심화 등 여러 대외 변수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형 팰리세이드, 신형 넥쏘, 부분 변경 아이오닉6 등 신차 판매를 적극 추진하고 시장별 현지화 전략을 체계적으로 적극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관세 대응과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재무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4월 중순 대응 전략 TFT를 출범했다"며 "최대강점인 수익성 기반 거점별 차종별 생산 판매 최적화 전략과 전사, 전권역을 대상으로 단순 절감이 아닌 투자 우선 순위와 효율성에 입각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국 관세 대응을 위해 조지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 물량을 고부가가치 차종을 중심으로 50만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은 "지난해 50만대 생산 확대를 발표했는데 기존 30만대에서 20만대를 확대하는건 상황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두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보통주 배당금을 전년(2000원) 대비 25% 증가한 주당 2500원으로 책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거시 경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기존에 약속한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6:46: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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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1분기 실적 '1628억원'…전년 比 6.0%↓

JB금융지주는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한 1628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11.6% 및 총자산수익률(ROA) 0.99%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매출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0.6%포인트(p) 개선된 36.7%를 기록했다. 아울러, 잠정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말 대비 0.07%p 개선된 12.28%를 기록해 12%대의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됐다. 이날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6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JB금융지주는 향후에도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 환원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은행 부문에서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충당금 추가적립, 명예퇴직금 증가 등 일시적 특이요인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이 감소했다.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515억원을 기록했고, 광주은행은 8.7% 감소한 6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은행 부문에서는 JB우리캐피탈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58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또한 JB자산운용은 2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JB인베스트먼트는 10억원의 실적을 시현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대비 44.0% 증가한 102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24 16:36: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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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브릿지파트너스, 신보 '리틀펭귄 프로그램' 최종 선정

플랫폼 기술 고도화, 콘텐츠 IP 강화등 본격화 K-POP 콘텐츠 기반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 'HIGHER'를 운영하는 비전브릿지파트너스가 신용보증기금의 혁신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리틀펭귄'에 최종 선정됐다. 23일 비전브릿지파트너스에 따르면 SBS '인기가요' 투표 앱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K-POP 팬덤을 대상으로 플랫폼을 운영 중으로, 디지털 포토카드와 자체 굿즈몰 등 콘텐츠 기반 수익모델을 고도화하며 창업 1년 만에 100만 명 이상의 글로벌 사용자를 확보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리틀펭귄 선정은 당사의 성장성과 콘텐츠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는 '퍼스트펭귄' 도약을 목표로 K-POP 콘텐츠 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비전브릿지파트너스는 이번 리틀펭귄 선정을 계기로 플랫폼 기술 고도화, 콘텐츠 IP 강화, 글로벌 커머스 인프라 확장 등 전략적 투자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리틀펭귄'은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육성 프로그램으로 향후 '퍼스트펭귄' 선정을 위한 전 단계 역할을 수행한다.

2025-04-24 16:28: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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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첫날 G20 재무장관회의서 "위기 대처엔 역시 건전재정"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앞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고, 재정건전성 확보에 나서자고 주요 20개국(G20) 협의체에 제안했다. 그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 선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4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워싱턴 D.C.에서 열리고 있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1일차 회의에서 세계 경제 및 금융부문 쟁점과 관련해 참가국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최 부총리는 G20 국가들이 세계 경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논의해야 할 3가지 분야를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다자무역체제 구축을 위한 공동의 노력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대응체계 정비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구조개혁이다. 그는 한국이 장벽 없는 자유로운 다자간 무역 체제의 수혜국이자, 글로벌 공급망의 한 축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글로벌 불균형 완화 등 다자무역체제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해법을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 또 금융시장의 가파른 변동성 확대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방책으로 재정건전성을 지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건전 재정이 위기 대응 측면에서 최후의 보루라고 봤다. 아울러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재점검하고 강화하자고 했다. 최 부총리는 인구·기후 등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별 자발적·선제적 구조개혁 노력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특히, G20 국가들 간 사례 공유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국 재무장관 및 국제기구 총재들과도 면담했다. 지난 22일 워싱턴 도착 직후에는 유럽연합(EU) 순회의장국을 맡고 있는 폴란드의 안제이 도만스키 재무장관을 만나, K2전차 수출 등 양국 방산 협력과 제2차 한-폴란드 경제대화 개최 등 양국 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만스키 장관은 방산 협력 과정에서 양국 사이에 우호가 깊어졌다는 점을 언급하고,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도 만났다. 최 부총리와 방가 총재는 한국의 세계은행 그룹 가입 70주년을 맞아, 올해 중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디지털 지식센터 설립, 한국 디지털 신탁기금 신설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계은행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한국인 채용과 고위직 비중 확대에 대한 총재의 관심을 요청했다. G20 회의장에서는 프랑수아 필립 샹파뉴 캐나다 재무장관을 만나 글로벌 불확실성과 관련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23일에는 란 포안 중국 재무장관과 면담하고 다자개발은행(MDB) 협력 방안을 비롯한 주요 국제금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부총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 10주년을 맞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연차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또 올해 한국이 의장국을 맡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국 측의 지속적인 관심 및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한·미 간 관세협상에는 미군 주둔비용 문제가 이미 연계돼 있다는 진단이 꾸준히 제기된다. 우리 정부는 방위비분담금은 의제가 아니라고 그간 밝혀 왔다. 하지만 미국 측이 먼저 문제 제기를 위한 포석을 깔았다. 경제 관계에 안보 관계도 반영돼야 한다는 논리를 편 것이다. 앞으로도 줄곧 방위비 증액 문제가 관세 유예·인하의 선결조건으로 내걸릴 가능성이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23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국제금융연구소(IIF) 행사 연설에서 "국제사회에서 맺어지는 경제 관계들은 안보 협력관계를 반영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각 안보 파트너들의 경우,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을 할 수 있도록 호환되는 경제구조를 가졌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또 "만약 미국이 안보 보장 및 개방된 시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면, 우리의 동맹국들도 방위비 분담과 관련해 더욱 확실한 약속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24 16:24: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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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체질개선 결실" LG디스플레이, 1Q 영업익 335억원…2분기 연속 흑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비중 확대와 운영 효율화 성과에 힘입어 3 년만에 1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653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4694억원의 영업손실에서 5000억 원 이상 개선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순이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실질적인 현금 창출력도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OLED 제품군의 출하 확대였다. OLED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로, 지난해 동기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고환율 효과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조2313억원으로, 이익률은 20%를 기록했다. 202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모니터·노트북·태블릿 등 정보기술(IT)용 패널이 35%, 모바일 및 기타 패널 34%, TV용 패널 22%, 차량용 패널 9% 순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체질 개선 기조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모바일용 제품의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출하를 늘릴 예정이다. 또 IT용 디스플레이는 저전력·고휘도·장수명 특성을 갖춰 내구성과 성능이 뛰어난 탠덤 OLED를 중심으로 기술 지배력을 강화한다. 대형 OLED 부문은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4세대 OLED TV, 게이밍 모니터 등 차별화 제품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광저우 LCD 공장 매각 이후 OLED 중심 구조 전환도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탠덤 기술 기반의 플라스틱(P) OLED, 고휘도 ATO(Advanced Thin OLED), 고급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LCD 등 차별화된 기술 기반 제품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0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근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성과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사업구조 고도화 및 운영 효율화를 지속하여 연간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24 16:22:2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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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1분기 순익 3135억원…전년 比 8.2% ↑

KB손해보험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31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보험손익은 263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 감소했다. 장기보험손익은 2576억원으로 24.8% 줄어 들었다.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손익은 각각 18억원, 37억원으로 전년 대비 83.8%, 74.7% 급감했다. 투자손익은 1656억원으로 전년(306억원)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전년동기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금 환입 기저효과에 따른 보험영업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체자산 투자 확대로 인한 수익성 개선 및 금리하락에 따른 보유채권 평가·처분 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주요 경영지표인 K-ICS 비율은 잠정 182.1%로 전년 대비 20.3%포인트(p) 감소했고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8조9256억원으로 0.3%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은 "상생금융 일환의 보험료 인하와 폭설로 인한 손해액 증가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했으나 장기보험 손해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며 "장기 인보험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익성이 높은 대체자산 투자 확대와 채권 교체매매를 통한 처분이익, 금리 하락에 따른 구조화채권 평가이익 증가에 힘입어 투자이익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24 16:12:15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