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알바몬, 급여 선지급 서비스 '제트캐시' 출시

빠른 선지급, 알바생 복지 강화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급여 선지급 서비스 '제트캐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제트캐시는 알바생들이 정해진 급여일보다 빠르게 일정금액을 미리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빠른 급여 선지급을 통해 알바생의 복지를 강화하고 재무 안정성 등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트캐시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페이워치'와의 제휴를 통해 제공한다. 알바몬 관계자는 "페이워치와의 협력을 통해 알바생이 겪는 재무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급여 지연에 대한 리스크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전망한다"면서 "또 기업 회원은 추가 운영 비용 없이 근로자 복지를 강화해 빠른 채용과 알바생 리텐션 제고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트캐시 라벨이 붙은 공고에 지원해 근무 중인 알바생이라면, 원하는 날 일한 만큼 급여를 미리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알바생은 월급이 밀려 제때 못 받게 되는 위험을 줄이고, 사업주 또한 급여 선지급을 통해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다. 알바몬신사업실 기수란 실장은 "개인회원은 향상된 근무 복지혜택을 누리고, 기업회원은 보다 효율적인 채용과 급여 관리가 가능하도록 제트캐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알바몬은 구인기업과 구직자 양측의 니즈를 모두 반영한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4-07 14:51:40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코니바이에린, 지난해 매출 500억 돌파...1000억 목표

2024년 연매출 502억원 달성 코니바이에린의 지난해 매출액이 500억원을 넘어섰다. 코니바이에린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502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억원, 영업이익률은 15.8%를 기록했다.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60%로 전년도와 동일한 비율을 유지했다. 회사 설립 이후 해마다 매출 증가세에 있다는 게 코니바이에린의 설명이다. 코니바이에린은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늘리는게 목표다. 코니바이에린 관계자는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고, 생산과 물류, 재고, 데이터 등 운영 인프라 투자가 매출 증가의 배경이다"고 분석했다. 대표 제품 코니 아기띠와 턱받이 등 기존 품목 외에도 신생아와 유아 의류 등 신규 품목 확대가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지난해 코니 아기띠 누적 판매량은 140만장을 넘어섰으며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중화권, 북미 등 전사업 지역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코니바이에린은 올해 연매출 목표액 800억원, 2026년 1000억원을 제시했다. 향후 10년 내 연매출 1조원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임이랑 코니바이에린 대표는 "'부모로서의 삶을 더 쉽고 멋지게'라는 코니의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핵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라며 "적시에 핵심 인재들을 채용하는 등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글로벌 탑티어 유아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등극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7 14:51:3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개인 맞춤형 AI TV 시대' 선언…삼성전자, '2025년형 AI TV' 공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의 2025년형 TV 신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개인 맞춤형 TV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단순한 영상 시청을 넘어 사용자의 취향과 생활 패턴을 파악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7일 서울 서초구 '삼성강남'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 '언박스&디스커버 2025'를 열고 차세대 AI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주요 키워드는 ▲AI 기반 개인화 ▲대형·이동형 스크린 확대 ▲차별화된 시청 환경이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이 지향하는 비전 AI는 사용자의 옆에서 일상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동반자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넘어 기존의 스크린으로는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AI 기능으로 더 똑똑해진 TV…일상까지 파악한다 삼성 AI TV는 'AI 홈', 'AI 어시스턴트', 'AI 시청 최적화' 등 세 가지 기능으로 구성된다. 'AI 홈'의 '홈 인사이트'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실내 환경 등을 분석해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 작동을 자동 제안한다. 'AI 홈'의 '홈 모니터링'은 외출 중 이상 움직임이 감지되면 실시간 알림을 보내준다. 반려동물·아이 울음을 감지하는 '펫·패밀리 케어'도 탑재돼 안전성을 높였다. 'AI 어시스턴트'는 '실시간 자막 번역'과 시청 중인 영상과 유사한 콘텐츠 추천 및 출연 배우, 프로그램 관련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클릭 투 서치'를 제공한다. 또 'AI 시청 최적화' 기능을 통해 저해상도 콘텐츠를 고화질로 업스케일링하고, 디테일, 입체감, 명암비를 향상시키는 '리마스터링' 기능도 장면에 따라 자동 적용한다. ◆AI TV 라인업, 61종으로 대폭 확대…초대형·이동형도 강화 삼성전자는 AI TV 라인업을 지난해 9개 시리즈 34개 모델에서 올해 14개 시리즈 61개 모델로 대폭 확대했다. OLED는 SF90 시리즈에 42형부터 83형까지 라인업을 구축했고, Neo QLED는 98형에서 올해 115, 100형 초대형 모델까지 추가됐다. 또 기존 스마트 모니터에 무빙 스탠드를 결합한 '무빙스타일'도 55형 이하 모델까지 확대 적용돼 이동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터치 인터랙션(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도 업계 최초로 탑재해 약 43cm 거리에서 최대 100형 대화면을 구현한다. 예술 구독 서비스 '삼성 아트 스토어'는 2025년형 Neo QLED, QLED까지 확대 적용돼 세계 미술관 소장작 약 3천 점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무선 원 커넥트 박스'와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도 적용돼 깔끔한 설치 환경과 눈부심 없는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사운드바 성능도 향상됐다. 2025년형 'Q시리즈'는 서브우퍼 크기를 기존 대비 58% 줄이면서도 강력한 저음을 구현했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컨버터블 사운드바'는 사운드바에 내장된 자이로 센서가 설치 방향을 감지해 자동으로 사운드를 최적화해준다. 스탠드, 벽걸이 설치 방식에 상관없이 돌비 애트모스, Q심포니 등 몰입감 있는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매자에게는 최대 300만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와 사운드바, 슬림핏 카메라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5년형 네오 QLED 8K 출고가는 최상위 시리즈(QNF990) 기준 ▲98형 5040만원 ▲85형 1620만원이다. 네오 QLED 출고가는 QNF95 시리즈 기준 ▲85형 789만원 ▲75형 639만원이다. 115형, 100형 모델은 추후 출시된다. 삼성 OLED 출고가는 SF95 시리즈 기준 ▲83형 1280만 원 ▲77형 899만 원이다. 더 프레임 프로는 ▲85형 649만원 ▲75형 489만원 ▲65형 339만 원,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는 199만 원이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07 14:51:05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현대글로비스, '2025 파트너스데이' 성료…"협력사와 상생 물류 생태계 조성 의지 다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3~4일 경북 경주에서 협력사와 경쟁력 강화 및 상생 방안 등을 논의하는 '파트너스데이'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정기총회 및 세미나, 우수회원사 포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서는 협력회의 활동을 공유하고, 협력사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ESG 트렌드 및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리', '상생을 위한 준법경영'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우수 협력사 6곳을 선정해 표창도 수여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9년 물류기업 최초로 협력사들의 모임인 협력회를 설립하고 매년 물류 및 공급자재 품질확보에 대한 개선사항 등을 논의해 왔다. 또 중소 협력사 거래대금 현금 지급, 상생협력펀드 조성, 명절 전 대금 조기 지급 등 상생협력에 노력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에 지난해 한국ESG기준원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국내 물류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0년 연속 아시아-퍼시픽 지수와 코리아 지수에 편입됐으며, 4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모든 참석자들이 상생 협력 가치를 배우고 끈끈한 파트너십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의 가치를 기반으로 서로 존중하며 상생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07 14:41:5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트럼프發 관세전쟁에 '검은 월요일' 재현...아시아 증시 일제히 급락

미국발 기술주 급락과 관세 전면전 격화로 글로벌 증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들이 폭락하면서 투자심리도 극도로 위축된 상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5% 하락한 2338.34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코스피 24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4.66% 내린 655.37에 머물고 있다. 코스피는 장 시작부터 4.31% 떨어진 2359.25에 시작하면서 장중 4~5대% 하락세를 유지했다. 특히 이날 외국인 매도세만 1조5000억원에 달하면서 1조5000억원을 순매수한 개인 투자자들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 종목 중 860개 이상의 종목이 장중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 8%대 하락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상호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추가 관세 우려가 부각된 상황이다. 이 가운데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미국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4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36% 떨어졌으며, 애플(-7.29%), 테슬라(-10.42%) 등 기술주가 동반 폭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2231.07포인트(-5.50%) 하락한 3만8314.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22.44포인트(-5.97%) 떨어진 5074.08에, 나스닥 종합지수도 962.82포인트(-5.82%) 하락한 1만5587.79에 마감하면서 이틀 연속 내려앉은 모습이다. S&P 500 지수는 지난 2020년 3월 16일(-12%) 이후 5년 만에 일간 기준 최대 낙폭이며 올해 고점 대비 17% 떨어졌다. 나스닥 역시 올해 고점보다 23% 추락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이성적이라고 보기 힘든 상황으로 밸류에이션 저점 등의 논리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며 "추가 낙폭의 잠재적인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에도 이미 가격에는 상당 부분 반영이 됐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미국의 주요 지표들이 이미 저점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CNN의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는 4포인트까지 내려갔는데, 점수가 낮을수록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높음을 의미한다. 0~25점은 '극단적 공포' 구간에 해당한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도 45.4포인트까지 올라갔다. 통상적으로 VIX 30 이상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평가할 수 있다. 미국의 무역전쟁 격화로 인한 여파는 아시아 증시 전반으로 퍼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한국에 25%, 중국(34%), 유럽연합(20%), 베트남(46%), 대만(32%), 일본(24%) 등 상호관세 부과를 공식화했다. 이에 중국은 지난 4일 미국산 수입품 전체에 34% 보복 관세를 물리는 등 전면전에 나서기도 했다. 미국 관세로 경제적 타격을 입게 된 국가들이 일제히 증시 혼란을 겪고 있는 셈이다. 7일 한국 시간 오후 2시 15분 기준 닛케이225 지수는 6.30% 하락한 3만1652.42로 3거래일 연속 폭락세다. 상하이종합지수도 직전 거래일보다 6.82% 떨어진 3113.96, 홍콩 항셍지수는 11.37% 내린 2만252.26에 머물고 있다. 대만 가권 지수 역시 9.73% 하락한 1만9226.72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2만선 아래로 밀렸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기술적 과열구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34% 상호 관세 부과로 주가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며 "미중 분쟁의 불확실성 심화 국면에서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과 주식시장 안정화 대책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5-04-07 14:41:0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청호나이스, 4월 한 달간 매트리스 4종 할인 판매

렌탈료 매달 최대 5000원 ↓, 다양한 사은품도 청호나이스가 4월 한 달간 매트리스 대상 '새봄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매트리스 렌탈료 매달 최대 5000원 할인 혜택과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대상 제품은 ▲William J ▲듀얼드림 ▲듀얼코지 ▲온리드림 총 4종이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항균 방수커버, 쿨 스킨 패드를 제공하고 파운데이션 또는 프레임과 함께 구매 시 메모리폼 베개를 추가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청호나이스는 수면의 질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올해 2월 신규 매트리스 라인을 선보였다. 프로모션 대상 제품 중 William J는 고품질 린넨, 방수, 난연 원단이 적용된 삼중 프리미엄 원단으로 안전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티타늄 포켓스프링으로 구성해 지지력이 강하다. 여기에 고탄성 9존 밸런스폼과 고밀도 메모리폼을 더해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또한 토퍼분리형 모델로 일체형 구조의 모델보다 더 위생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본격적인 봄을 맞이하며 새 단장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위해 할인 및 사은품 제공 혜택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이 고객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7 14:21:0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셋톱박스 갑질' 美 브로드컴 '잠정 동의의결안' 의견수렴 절차 개시

한국 셋톱박스 제조사에 자사 부품을 강매한 혐의를 받는 미국 반도체 제조사 브로드컴의 자진 시정방안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가 진행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브로드컴의 공정거래법 위반 협의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 7일부터 내달 7일까지 31일간 관계부처 및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한다고 7일 밝혔다. 브로드컴은 국내 셋톱박스 제조사에 대해 셋톱박스 제조 시 자사의 시스템반도체 부품만 탑재하도록 요구하다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브로드컴은 해당 조사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31일 동의의결 절차 개시를 신청, 공정위는 올해 1월 22일 전원회의를 거쳐 동의의결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동의의결은 법 위반혐의 사업자가 스스로 피해구제 등 자진시정방안을 제시하면 공정위가 의견수렴을 거쳐 위법행위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처리하는 제도다. 잠정 동의의결안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국내 셋톱박스 제조사 등에 브로드컴의 부품만 탑재하도록 요구하지 않으며, 거래상대방이 경쟁사업자와 거래하려고 한다는 이유로, 브로드컴과 거래상대방 간 체결된 기존 계약 내용을 거래상대방에게 불이익이 되도록 변경하는 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또 거래상대방의 반도체 부품 수요량의 과반수(50% 초과)를 브로드컴으로부터 구매하도록 요구하거나, 이를 조건으로 브로드컴이 거래 상대방에게 가격·비가격(기술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하는 등 기존 법 위반 행위를 자진 시정키로 했다. 브로드컴은 이런 시정방안을 준수하기 위해 자율준수제도를 운영, 임직원들에게 공정거래법 교육을 연 1회 이상 실시하고 시정방안 준수 여부를 공정위에 2031년까지 매년 보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팹리스 및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고, 관련 분야 국내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기금으로 130억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잠정 동의의결안에 대한 관계 부처 및 이해관계인 의견을 수렴한 후, 종합 검토와 공정위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동의의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07 14:18:3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