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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전쟁에 떠는 韓경제...AI스타트업이 대안되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이 국내 인공지능(AI) 기업들에는 오히려 호재가 될 수있다는 전망이다. 3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AI관련 국내 기업들은 미국 대규모 투자 유치, 현지 기업들과 협력 등 전략을 펼치고 있다. AI서비스 플랫폼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2021년 설립후 4년 만에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달 31일 뤼튼은 830억원을 추가 투자를 유치, 최종 10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지난해 6월 프리시리즈B 라운드(약 250억원) 유치 이후 9개월 만이다. 이로써 뤼튼의 누적투자 유치액은 1300억원을 기록했다. LLM, 반도체 등 굵직한 분야가 아닌 AI 플랫폼 분야에서 스타트업이 누적 투자액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국내 최초다. 기존 투자사인 BRV캐피탈매니지먼트, 캡스톤파트너스뿐만 아니라 굿워터캐피탈이 리드 투자자로 신규 참여하면서 전 세계 이목을 끌기도했다. 굿워터캐피탈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글로벌 투자사로 쿠팡·당근마켓·카카오 등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를 주도한 바 있다. 여기에 트럼프의 관세전쟁 시기에 이같은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는 점도 한 몫했다. AI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스타트업들의 행보도 눈에 띈다. AI반도체 기업 딥엑스는 지난달 10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객 및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위해 전 NXP 제품 마케팅 디렉터인 전재두 미국 법인장을 전격 영입했다. 딥엑스는 전재두 미국 법인장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딥엑스는 올해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주최 측인 CTA로부터 '꼭 봐야 할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미국 현지 투자사들이 현장을 방문해 딥엑스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리벨리온도 미국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과 협력한다. 리벨리온은 지난달 열린 MWC25에서 미국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인 펭귄솔루션스와 협력했다. 양사는 AI인프라 구축과 기업 테스트 환경 조성을 위한 개발을 이어간다. 최근 메타의 인수제안을 거절한 퓨리오사AI는 올해 하반기 미국 자금을 끌어들일 계획을 밝혔다. 퓨리오사AI는 이달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KDB 넥스트라운드 인 실리콘밸리'에 참여해 현지 투자사를 상대로 기업설명회를 연다. 최근 메타로부터 1조2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제안 받은 이력이 하반기 투자 유치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국내 AI분야 스타트업의 관심도 커지는 모양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26일 한국을 방문해 뤼튼, 업스테이지, 갤럭시코퍼레이션 등 국내 AI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향후 협업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도 한국을 방한해 국내 AI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기술 협업과 진출에 대해 소통했다. AI업계 한 관계자는 "관세전쟁 등으로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AI분야는 오히려 해당 시기를 기회로 보고 있다. AI분야에 대한 세금 정책이나 규제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라며"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고 하는 스타트업들의 움직임도 보인다. 기술력도 수출체제로 갈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4-03 13:08: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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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법'부터 다르다…식품업계,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들어 브랜드 경험 확대

최근 식품업계는 소비자들이 일상 속 다양한 접점에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게 여가와 휴식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의 협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MZ세대의 취향과 여가 트렌드에 주목해 맥주와 영화, 커피와 음악, 베이커리와 스포츠 등 이종 산업 간의 협업을 통한 감각적인 콘텐츠 결합 마케팅에 속속 나서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히 제품을 알리는 수준을 넘어 영화, 음악, 스포츠 등 문화 콘텐츠 기반의 여가 활동과 결합함으로써 소비자의 일상에 더욱 즐겁고 풍성한 경험을 제안하고, 문화 플랫폼을 매개로 브랜드가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비맥주의 프리미엄 라거 브랜드 '한맥'은 최근 신규 캠페인 '수요 한맥회'를 통해 주중 피로가 누적되는 수요일에 맥주와 영화를 결합한 여가 시간을 제안하고 있다. 한맥 특유의 부드러운 목넘김과 풍성한 거품을 강조하며, 천천히 음미하기 좋은 제품 특성과 영화를 감상하는 분위기를 연결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맥은 OTT 플랫폼 '왓챠(WATCHA)'와 협업을 진행했다. 설 연휴 기간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영화 추천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생크림 거품기를 비롯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향후에는 OTT 플랫폼 무료 콘텐츠, 영화 관련 협업 상품 출시, 영화제 후원 등을 통해 영화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메가MGC커피는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 프로젝트 'SMGC'를 통해 커피와 음악, 팬 경험을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 조성에 나섰다. 전국 3500여 개 매장을 기반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K-팝 문화를 오프라인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SM 신인 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와의 협업으로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매장 내에서는 데뷔곡과 CM송이 송출됐고, 멤버들이 선정한 '최애 메뉴'를 통해 팬 참여를 유도했다. 최근에는 두 번째 아티스트로 '엔시티 위시(NCT WISH)'를 선정하고, 브랜드 모델 손흥민과 함께한 TV 광고를 공개하며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SPC삼립은 프로야구 개막 시즌을 맞아 야구 팬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크보빵(KBO빵)' 시리즈는 각 구단의 특징을 반영한 9종의 베이커리 제품과 야구 배트 모양의 롤케이크로 구성했다. 각 제품에는 구단 마스코트, 선수, 국가대표 라인업 등이 담긴 총 215종의 '띠부씰'(탈부착 스티커)이 랜덤으로 동봉돼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수집 열풍이 일며 출시 3일 만에 100만 개 판매를 돌파, 과거 '포켓몬빵'을 능가하는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실제로 문화 및 스포츠 콘텐츠와의 협업은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앞서 오뚜기가 모바일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협업해 '진라면X카러플' 용기면과 컵면을 출시했을 당시 해당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29.4%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도드람이 2017년부터 한국배구연맹과 프로배구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맺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것을 예로 들면, 2023~2024 V-리그 시즌 동안 미디어 노출을 통한 스폰서십 효과가 총 419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또한, 소비자 대상 조사에서 응답자의 86.8%가 도드람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고 답했으며, 도드람한돈의 취식 및 구매 경험도 전년 대비 7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가 소비자의 취향과 문화에 밀착해 경험 중심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향후에도 콘텐츠와의 융합을 통한 다양한 협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3 12:18: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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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6월 초 파생상품시장 자체 야간거래 도입

한국거래소가 오는 6월 초 파생상품시장 자체 야간거래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파생상품시장 야간 거래 시간이 1시간 연장되고, 거래 가능 상품도 10개로 확대된다. 앞서 거래소는 파생상품시장 자체 야간거래 도입과 관련한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개정을 예고하고, 시장참가자 의견을 수렴하고자 파생상품시장 자체 야간거래 도입을 위해 전 회원사 대상 사전설명회를 2차례 개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 야간거래 전산시스템 구축·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며, 야간거래 모의시장 운영을 진행 중에 있다. 다만 거래소는 현재 해외거래소(Eurex)와 연계해 야간거래를 운영 중이지만, 거래소가 운영하고 있는 정규거래(주간거래)와 다른 계좌를 사용하고,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회원사를 통해 참여하는 등 거래 불편이 일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거래소는 자체 전산시스템을 직접 구축해 정규거래와 동일한 거래제도를 적용 후 운영하는 '자체 야간거래 운영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Eurex 연계거래 대비 대상상품을 대폭 추가해 코스피200선물·옵션, 미국달러선물, 국채선물 등 총 10개의 KRX 대표상품을 상장할 예정이며, 거래시간도 현행 대비 1시간 연장해 당일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총 12시간 동안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거래소는 "야간시간 동안 해외시장 이벤트에 대해 실시간으로 헤지(Hedge)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거래시간을 연장해 우리시장과 연동성이 높은 미국 주식시장 거래시간을 모두 포함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며 "정규거래와 동일한 거래절차 및 방법을 적용해 야간시간에 파생상품 거래 시 투자자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경쟁거래소들이 파생상품시장 자체 야간거래를 도입·운영하고 있는 만큼 우리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파생상품시장 자체 야간거래는 향후 이해관계자, 시장참가자 대상 의견수렴 및 금융위원회 승인 등을 거쳐 6월 초에 도입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03 12:14: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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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대한민국 라면박람회 참가

농심이 4일부터 3일간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 참가한다. 올해로 5회째 진행되는 대한민국 라면박람회는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라면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방문객들이 라면을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대한민국라면박람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단법인 한국제분협회가 후원한다. 농심은 이번 박람회에서 대한민국 대표 라면 신라면의 글로벌 스토리를 주제로 시식존과 신라면 멀티팩 형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시식존에서는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각국 1위 유통업체에 입점해 글로벌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신라면 툼바'와 진한 닭 육수에 신라면 고유의 매운맛을 더한 독특한 풍미의 수출전용 제품 '신라면 치킨'을 즐길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포토존과 함께 농심 60주년 축하메시지와 룰렛, SNS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신라면 툼바, 배홍동칼빔면, 마라짜파게티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농심 관계자는 "박람회 참여를 통해 해외 바이어, 방문객에게 신라면의 매력을 알려 수출 활성화와 소비자 소통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3 12:05: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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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미국 관세·탄핵 선고 앞두고 비상대응체계 가동

금융감독원이 미국의 관세 조치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를 앞두고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우려하며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3일 금융감독원은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의 관세 조치와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컨틴전시 플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금감원은 "오늘 발표된 미국의 관세 조치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공격적인 수준"이라며 "글로벌 증시 하락과 성장 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정부는 이날 국가별 상호 관세율로 ▲중국 34% ▲유럽연합(EU) 20% ▲한국 25% 등을 발표했다. 또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10% 보편 관세도 부과하기로 해 금융시장 충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금감원은 특히 국내에서는 내일 예정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대외 리스크와 함께 대내 정세의 불확실성이 겹치며 금융시장 불안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번 조치의 일환으로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하고, 일일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점검해 시장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예상보다 빠르게 변동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 중"이라며 "필요 시 즉각적인 시장안정 조치를 실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3 11:40: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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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미국발 관세 충격, 국내 자동차株 일제히 하락

국내 자동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한국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25%의 상호관세 부과를 공식 발표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3200원(1.63%) 하락한 19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18만9100원까지 내려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아 역시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700원(1.85%) 떨어진 9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산 제품에는 25%의 관세가 부과되며, 중국(34%), EU(20%), 베트남(46%), 대만(32%), 일본(24%), 인도(26%) 등도 대상에 포함됐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공장 합산 능력은 78만대로 유휴 생산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며 "일부 물량 조정은 가능하겠지만, 관세 부담을 완전히 피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관세 부과로 인해 차량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우려한 미국 소비자들이 관세 도입 직후 급하게 차량을 구매하는 '패닉 바잉'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수요 공백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2025-04-03 11:39: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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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강원권 물류 네트워크 최적화 나선다

롯데칠성음료가 강원 지역 거점 역할을 할 물류센터를 오픈하며 물류 역량 강화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일 강원도 강릉시 공제로21에 강릉물류센터를 오픈하고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날 준공식은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김홍규 강릉시장 등 약 40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식 선언과 축사, 강릉물류센터 소개에 이어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롯데칠성음료는 강릉지점과 속초지점, 강릉직매장 등 각각 운영되던 물류 운영을 하나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자 강릉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강릉물류센터는 음료, 주류 보관창고, 공병장, 주류 패키지 작업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릉공장 및 강릉IC와 10분 내에 위치한 입지도 장점으로 꼽힌다. 강릉물류센터는 대표 소주공장인 강릉공장에서 생산된 주류 제품뿐만 아니라 음료 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강원지역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강릉공장과 강릉물류센터 간 자율주행 차량을 통한 물류 수송 시범 운영도 검토 중이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이날 오픈식에서 강릉시와 옥계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출제품 운송을 해양경로까지 다각화 해 물류경쟁력과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상생 발전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칠성음료는 부산항까지의 제품 운송 수단을 기존 육로에서 옥계항을 활용한 해양 경로로 확대한다. 향후에는 옥계항을 통한 일본 직로 개항 등 물류 단계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강릉물류센터 건립으로 물류 운영을 효율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며 "또한 옥계항 활성화 추진은 더욱 다양한 운송 경로를 확보하는 한편, 강릉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 부평자동화물류센터 건립, 2024년 대구광역시와 대구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MOU 체결 등 물류 최적화 및 고도화를 통해 유통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3 11:37: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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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창립 24주년 기념식'

우리금융그룹은 창립 24주년을 맞아 "우리 모두 우리"라는 행사 슬로건 아래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창립기념식은 행사비용을 최소화하고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장애인 연계고용제도' 확산을 위한 행사를 마련하고, 그룹의 사회공헌 사업 수혜자들을 초청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김포시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밀알꿈씨'가 초대됐다. '밀알꿈씨'는 우리은행의 고객용 사은품(쌀 선물세트, 치약·칫솔 세트 등)을 납품하며 장애인 12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으로, 우리금융의 장애인 연계고용 1호 기업이다. 또한 우리금융은 창립기념식을 간소화해 절감한 비용을 통해 보육원 아동들에게 돌잔치를 열어주고 청약통장 100만원을 선물하는 '위비랑 돌잔치'를 진행하고, 수혜 아동들도 행사에 초청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시·청각 장애 아동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우리루키 프로젝트' 수혜 학생들로 구성된 '우리금융×사랑의 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이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념식을 최소한으로 진행하는 대신 절감한 비용으로 우리의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며, 모두가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는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4-03 11:28:2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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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라이스플랜' 출시 다섯 달 만에 누적 판매 150만 돌파

상품밥 시장도 건강 레시피를 녹여낸 햇반 라이스플랜의 인기가 뜨겁다. CJ제일제당은 삶의 균형을 맞춰주는 집밥 플랜을 모토로 한 '햇반 라이스플랜'이 출시 다섯 달 만에 누적 판매 150만 개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웰니스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햇반의 웰니스 제품 중 하나인 햇반 곤약밥보다 2배 이상 빠른 판매 속도다. 지난해 말 첫 선보인 '햇반 라이스플랜'은 저속 식단 관리로 주목받고 있는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의 레시피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햇반 렌틸콩현미밥+'와 '햇반 파로통곡물밥+' 2종으로 출시됐으며 두 제품 모두 삶은 달걀 1개 이상의 단백질과 바나나 5개 이상의 풍부한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밥이다. '햇반 렌틸콩현미밥+'는 렌틸콩을 핵심으로 귀리, 현미, 백미가 각각 4: 2: 2: 2로 배합했으며, 단백질 11g, 식이섬유 15.3g를 함유한 제품이다. '햇반 파로통곡물밥+'는 밀의 일종인 고대작물 '파로(Farro)'와 다양한 통곡물을 배합한 제품으로 단백질 8g, 식이섬유 12.2g을 함유한다. 파로는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주목해야 할 10대 고대작물 중 하나다. '햇반 라이스플랜'의 인기 요인에는 다양한 혼합 곡물의 배합으로 식사량 조절이 용이하고 포만감 있는 식사로 식단 관리가 가능한 것은 물론, 밥짓기가 번거로운 잡곡을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솥반'에 이어 차별화된 밥짓기 기술인 진공가압살균(PSPS)을 적용해 잡곡의 식감과 맛품질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웰니스 제품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햇반의 품질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 밥만 바꿔도 똑똑하고 체계적인 식단 관리가 가능한 '햇반의 집밥화'를 이뤄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3 11:24:5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