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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순자산 6000억원 돌파

신한자산운용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및 CD91일 금리가 2.9~3.1% 수준으로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연 3.33%의 만기 기대수익률(YTM)이 예상되는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가 주목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약 4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주요 파킹형 ETF 중 2024년 순자산 증가율 1위(448.4%)를 기록한 바 있으며, 연초 이후 약 1300억원의 순자산이 증가하며 지난해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 기업어음(A2- 등급 이상)의 우량한 단기 금융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금리변동에 따른 변동성을 낮춰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저평가 우량 종목 발굴 등을 통한 추가 이자수익 확보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추종형 등 대부분의 파킹형 ETF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것과 달리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 투자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연금계좌뿐만 아니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전후로 미국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세 이슈 등으로 국내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어 여유자금의 도피처로서 효용이 큰 파킹형 ETF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며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파킹형 ETF 중 최상위 수준의 YTM을 상장시점부터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단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와 은행고객의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이달 18일 금리하락기 도래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을 위한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ETF를 출시한다. 김 본부장은 "단기 유동성 자금 관리를 위한 파킹형 ETF에 대한 다양한 투자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SOL CD금리&머니마켓 액티브 ETF와 같은 월배당 상품부터 금리하락기 성과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는 SOL 중단기회사채(A-이상) 액티브 등 투자 성향 및 목적별로 선택하여 투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2-12 10:14: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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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추천하는 나만의 스타일"…현대백화점, AI 팝업스토어 연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16일까지 천호점 1층 뷰티 팝업스토어 행사장에서 '스타일 업! AI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리필드, 트위닛, 사맛디 등 세 곳의 인공지능(AI) 기업이 참여해 AI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가장 먼저, 리필드는 두피 스캐너를 활용해 사용자의 두피 상태를 측정하고 AI를 통해 탈모 상태를 진단·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발 두께, 두피 유분도, 염증 여부, 연령대별 탈모율 등을 면밀히 분석한 후, 개인 맞춤형 탈모 케어 제품과 솔루션을 추천한다. 트위닛은 사용자의 얼굴을 스캔해 피부 톤과 얼굴형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개인 맞춤형 스타일과 헤어 컬러를 추천하고, 얼굴의 상·하안부 및 가로·세로 비율을 진단하는 방식이다. 사맛디는 사용자가 착용한 의상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종류, 색상, 소재, 패턴 등을 분석한다. AI가 사용자의 패션 스타일을 파악한 후, 어울리는 맞춤형 의류 제품과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팝업스토어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들을 적용한 디지털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2-12 10:00:2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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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오만과 中企 협력 방안 모색나서

김기문 회장, 오만 상의 회장·상무부 장관과 간담 오만측, 金 회장에 '백두포럼' 무스카트 개최 요청 金 "협력 확대하면 양국 기업 상호 발전 가능할 것"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만과 양국 중소기업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글로벌 포럼인 '백두포럼'을 올해엔 오만에서 열 가능성도 크다. 중기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이 오만을 방문해 파이잘 압둘라 알 라와스(Faisal Abdullah Al Rawas) 오만 상공회의소 회장 및 카이스 빈 모하메드 알 유세프(Qais bin Mohammed Al Yousef) 오만 상무부 장관과 잇따라 간담 자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파이잘 알 라와스 오만 상의회장은 김 회장에게 "뛰어난 기술을 가진 한국의 중소기업이 오만에 진출하는 첫걸음으로 '제16회 백두포럼'을 다른 곳이 아닌 오만 무스카트에서 꼭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오만 대표단이 올해 4월 일본 오사카 엑스포를 방문하기 전에 한국을 들러 양 단체에서 서로가 원하는 업종에 대한 리스트를 공유해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튿날 이어진 간담회에서 카이스 알 유세프 오만 상무부 장관은 "오만 상의의 백두포럼 무스카트 개최 제안을 알고 있으며, 오만 정부 차원에서 투자설명회와 진출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하며 오만과 한국 정부 간의 가교 역할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오만과 미국은 FTA가 체결돼 미국이 인센티브를 많이 주고 있으므로 한국기업이 무스카트에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면 한국에서 수출하는 것보다 유리하고,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등에서 값싼 노동력 공급도 가능해 한국 중소기업과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023년 두바이 포럼에서 의료기기와 제약, 스마트팜 등 한국의 중소기업을 소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오만이라는 나라는 한국 기업인들에게 낯선 부분도 있지만 양 기관에서 백두포럼의 오만 개최를 강력히 요청하는 만큼 단순 제품 수출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과의 합작 투자 등 협력을 확대하면 양국 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오만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면 서로 필요한 기술과 업종 등을 매칭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공동 개최하자"고 화답했다.

2025-02-12 09:16: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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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맛있는 경험을 함께할 소비자 체험단 모집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다채로운 닭고기 제품을 경험하고 그 가치를 공유해줄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한 번에 100명을 선정하는 '계(鷄)모임 체험단'이 있다. 계모임 체험단은 '닭부심' 있는 소비자들이 하림의 다양한 신선 제품을 자신의 레시피로 요리해 즐기고, 그 체험 후기를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각 100명씩 모집할 예정이며, 상반기 계모임 체험단의 활동 기간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간이다. 매월 제공받은 제품을 월별 테마에 맞게 요리해 즐기고 사진과 함께 후기를 SNS에 게시하면 된다. 모집 기간은 16일까지며, 하림 자연실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블로그에 안내된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24일이다. '용가리 가족체험단'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이며 활동 기간은 3월 한 달이다. 용가리 제품을 즐기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SNS에 남기면 된다. 신청은 하림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블로그에 공지된 구글폼을 통해 18일까지 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27일이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하림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생생한 후기를 접하고자 체험단을 모집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2 08:58: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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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 경매 수익금 기부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가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의 경매 수익금 전액 5750만원을 국가유산진흥원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발베니는 지난해 10월 서울신라호텔에서 '발베니 50년 첫 번째 컬렉션'과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의 경매를 진행했다.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은 장인정신의 가치와 정통성을 기리기 위해 발베니가 매년 진행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공예 장인들이 단 한 점씩만 선보여 높은 희소성을 지닌다. 이날 경매에서는 발베니 50년을 비롯한 전 품목이 완판됐으며, 이중 노인영 · 유기현 씨 등이 낙찰받은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 작품의 수익금은 전액 국가유산진흥원에 기부됐다.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의 전승보·급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 이번 기부금은 국가무형유산 공예 종목 보유자 10명에게 지원된다. 선정된 보유자들에게는 1인당 575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되며, 이는 전통 공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미정 발베니 앰버서더는 "지난 경매를 통해 발베니가 지켜오고 계승해 온 장인정신의 가치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 이번 기부로 한국의 소중한 국가무형유산과 공예 문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발베니는 장인정신의 가치를 알리는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2 08:52: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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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세계 뇌전증의 날' 맞아 특수분유 지원 강화

남양유업은 '세계 뇌전증의 날'을 맞아 뇌전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케토니아' 후원을 의료기관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환아 가정 지원을 넘어 병원에서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특수분유를 신속히 공급해 더욱 많은 환아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남양유업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맛있는우유GT', '17차' 등 남양유업 대표 제품을 전달하고, 의료기관 대상으로 케토니아 무상 지원 신청을 받았다. 신청한 의료기관에는 향후 정기적으로 케토니아를 공급하며, 병원 내 뇌전증 환아들이 보다 안정적인 치료 환경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케토니아는 남양유업이 2002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특수분유다.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을 지원해 뇌전증 환아의 발작 및 경련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협력해 성분 개선 연구를 지속하며, 환아들에게 최적의 영양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경제적 수익이 없는 특수분유 시장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40년째 희귀 질환 환아를 위한 제품 생산과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 자사몰 '남양몰'에 케토니아를 입점해 기존 전화 주문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무제한 무료 배송과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환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아 가정을 위해 16년째 케토니아 무상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뇌전증협회와 함께 뇌전증 인식 개선 캠페인 '퍼플데이'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남양유업은 '2023년 세계 뇌전증의 날 기념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1985년 갈락토스혈증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임페리얼XO 알레기' 생산을 시작으로 40년째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2 08:48: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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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맛집' 뚜레쥬르, 밸런타인데이 겨냥해 제품 업그레이드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초코 맛집' 뚜레쥬르의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이에 CJ푸드빌은 밸런타인데이 특별 에디션 케이크를 선보이거나 인기 신제품에 초콜릿을 더해 출시하는 등 소비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인기 상품인 '생초코 초코 케이크'를 밸런타인데이 특별 에디션 '스윗하트 생초코 초코 케이크'로 선보인다. 레드 컬러와 하트 모양 장식물로 밸런타인데이의 로맨틱 무드를 담아냈다. '사르르 초코 생크림 쉬폰 케이크'도 밸런타인데이 에디션인 '스윗하트 사르르 쉬폰'으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폭신한 쉬폰 초코 시트에 달콤한 초코 생크림이 어우러진 쁘띠 케이크로 혼자 즐기기에도 부담 없다. 뚜레쥬르는 인기 신제품에 초콜릿을 더한 제품도 출시한다. 지난 1월 출시한 '사르르 리본파이'에 초콜릿을 더해 신제품 2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사르르 리본파이'는 한 겹씩 쌓아 올린 얇고 바삭한 파이의 결 사이로 진한 버터 풍미가 느껴지는 리본 모양의 파이다. 달콤한 카라멜 소스를 더해 한 입 가득 사르르 녹는 파이와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달콤함이 특징이다. 기존 스테디 셀러 제품의 인기도 지속되고 있다. 뚜레쥬르의 시그니처 초코 제품인 '리얼 브라우니'가 대표적이다. '리얼 브라우니'는 다크 초콜릿과 밀크 초콜릿의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쫀득한 식감의 브라우니로 간편하게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기에도 좋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의 초코 제품은 진하고 초콜릿 본연의 맛과 깊은 풍미로 많은 소비자 분들이 지속적으로 사랑해 주시고 있다"며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뚜레쥬르의 다양한 제품들과 함께 보다 달콤하고 특별하게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2 08:42: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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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가산금리 인하 본격화...이자부담 줄어들까?

지난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로 가산금리를 높였던 은행권이 금리를 조금씩 내리고 있다. 올해 가계대출 관리 여력이 생겼고, 기준금리가 낮아진 만큼 가산금리에 반영하고 있어서다.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12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 관련 가계대출 금리를 인하한다. 비대면 주담대 주기형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p) 인하하며 신규 대출과 갈아타기에 모두 적용키로 했다. 대면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최고 0.2%p, 비대면 신규 전세대출은 최고 0.5%p, 비대면 대환 전세대출은 최고 0.3%p 각각 인하한다. 앞서 지난달에는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등이 가산금리를 내렸다.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금융채 5년물 한정) 가운데 주택구입자금 대출의 가산금리를 0.1%p,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0.05%p 각각 낮췄다. 우리은행은 주담대, 전세대출, 신용대출 가산금리를 각 0.2%p, 0.01~0.29%p, 0.23%p 인하했고, 기업은행은 주담대, 전세대출 가산금리를 각 0.3%p, 0.2%p 내렸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조만간 가산금리를 인하할 예정이다. 이처럼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내리는 이유는 지난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했음에도 대출금리가 높게 책정했기 때문이다. 은행권은 지난해 하반기 한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이유로 가산금리를 조절해 가계대출 금리를 높여 왔고, 인상 횟수는 20차례가 넘는다. 금융당국도 금리에 대해 유연해졌다.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부채 정책 방향성에 대해 ▲경상성장률(3.5%) 이내 증가 폭 관리 ▲상환 능력에 맞는 대출 관행 정착 ▲은행의 자율적 관리 기조를 주문하면서 가산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은행이 작년에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하 속도·폭 이런 부분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측면은 분명히 있는 것 같다"며 "2025년이 시작됐고 기준금리가 떨어진 부분에 대해서 은행들이 이제는 반영해야 할 시기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복현 금감원장 역시 "가계·기업이 종전 두 차례 금리 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출 금리 전달 경로, 가산금리 추이 등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오는 19일 시중은행장 간담회를 앞두고 있어 가계대출을 비롯한 가산금리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대출 관리를 위해 올렸던 가산금리를 시장 추이에 맞게 조금씩 내리고 있어 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어는 정도 해소 될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가산금리를 낮출 계획으로 금융당국 기조에 맞춰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시장 불안 리스크도 같이 모니터링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번에 대폭 낮추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2025-02-12 08:31:05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