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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잇따라…안정성 강화된 'LFP 배터리' 선호도 증가

연이은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고 차량에 탑재된 배터리가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로 밝혀지면서 이 보다 상대적으로 열폭주 위험성이 낮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주목받는 분위기다. 18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붙은 벤츠 EQE의 배터리 셀은 중국 '파라시스 에너지'의 NCM 배터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화제의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배터리 셀 내부 결함이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얼마 안 가 충북 금산군 금산읍의 한 주차타워 1층에 충전 중이던 기아 EV6 전기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자세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해당 차량 또한 NCM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배터리사는 그동안 에너지밀도가 높고 주행거리가 긴 NCM 배터리에 주력해 왔다. 전기차 시장 초기에는 완성차업체들이 주행거리 향상에 집중했기에, 국내 업체들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에너지 밀도가 높은 니켈과 코발트를 사용한 배터리 생산에 집중한 것이다. 다만 NCM 배터리는 니켈 함량을 높일수록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반면 LFP 배터리는 주행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은 대신 안전하다고 평가받는다. LFP 배터리는 그동안 중국 업체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 생산해 오던 가성비 제품이다. 환경적으로 재활용이 어려워 친환경과는 거리가 있고, 주행거리가 NCM 배터리에 비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이번 화재로 인해 LFP 배터리에 대한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니켈과 코발트를 포함하지 않아 생산 단가가 낮고, 무엇보다 열 폭주 현상이 없어 화재에 안전하다. 하이엔드 배터리 개발에 집중해 경쟁력을 확보하던 국내 배터리 업체 역시 LFP 배터리의 수요가 늘어날 것을 감지하고 최근 들어 관련 연구 개발에 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LFP 배터리 선호 현상이 커질 경우 중국 배터리사에 이득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동안 LFP배터리는 CATL, BYD 등 중국 배터리 업체가 주도해 왔기 때문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전 세계 LFP 배터리 생산의 95% 이상이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국내 업체들은 비교적 늦게 전기차용 LFP 배터리 개발에 뛰어든 편이다. 이에 중국이 LFP 배터리 시장을 장악하는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국내 업계도 적극 대응에 나서는 모양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ESS 전용 파우치형 LFP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삼성SDI는 오는 2026년 ESS용 LFP 제품 양산을 시작한 뒤 전기차용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SK온도 2026년을 LFP 배터리 양산 시점으로 보고 주요 자동차 업체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차업계도 LFP 기술을 채택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르노그룹은 오는 2026년 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전기차에 LFP 배터리를 처음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르노그룹은 지금까지 출시한 모든 전기차에 NCM 배터리를 탑재해 왔으나, 안정성을 고려해 LFP 배터리를 채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LFP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도 늘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승용차 중 LFP를 탑재한 전기차로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기아 레이,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NCM 배터리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면서도 LFP 배터리로 영역을 넓힐 것"이라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18 14:02:5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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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매출 4억7000만원 귀농사례 등 농촌융복합산업 6곳 수상

올해의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에 농업회사법인 '복을 만드는 사람들'(대상) 등 기업 6곳이 뽑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 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제12회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수상 기업 6개소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이란 지역농산물 등 농촌의 유·무형 자원을 제조·가공업(2차), 체험·관광업(3차) 등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복을 만드는 사람들'은 귀촌 후 지역특산품 개발을 위해 노력한 끝에 저칼로리 냉동김밥을 최초로 개발했다. 키토제닉·비건·할랄 등 다양한 김밥을 제조해 국내 및 해외 2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경남 하동에 위치한 이 회사는 지역 및 국산 재료를 활용한 고급화 전략을 통해 지난해 연매출 57억 원을 기록했다. 월평균 4억7000만 원이다. 100% 해당지역 주민을 고용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최우수상에는 농업회사법인 시트러스와 농업회사법인 넉넉한 사람들, 또 우수상에는 ㈜쿠키아, 농업회사법인 지평선연미향 유한회사가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영스타상은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프레쉬벨이 수상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경진대회에 앞서 전문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전국 2500여 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역농산물 활용 및 고용 창출 정도 ▲제품 경쟁력 및 창의성 ▲성장 가능성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기준으로 서면·현장·발표심사를 진행했다. 이달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 외 농촌에서 창업을 도전할 수 있는 성장산업 중 하나"라며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많은 분들이 시상식에 오셔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8 13:34: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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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게임 문화 취약 지역 아이들 위해 나섰다...'2024 유스 e-스포츠 페스티벌' 후원

카카오게임즈가 지역사회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후원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 유스 e스포츠 페스티벌'에 후원사로 참가해 지역사회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장학금과 후원 물품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2024 유스 e스포츠 페스티벌'은 게임 문화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e스포츠를 체험하고 게임 산업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주최하여 지난 13일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e스포츠 행사 본선에 진출한 지역아동센터 아동 중 우수한 성적을 낸 팀을 대상으로 '골드상'을 시상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라이언 및 춘식이 키링' 등 카카오프렌즈 상품도 제공했다는 게 카카오게임즈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을 매개로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소셜 임팩트'를 확산해 나가자는 '다가치 성장'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게임 문화 취약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18 13:10:0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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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피지 모락셀라 냄새제거부스터'…"여름철 빨래 쉰내 해소"

LG생활건강이 여름철 옷과 수건에서는 나는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세탁용품 '피지 모락셀라 냄새제거부스터'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피지 모락셀라 냄새제거부스터'는 젖은 수건, 땀으로 범벅된 운동복, 신은 양말 등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냄새 원인균인 '모락셀라균'을 제거하는 데 특화됐다. 모락셀라균은 빨래나 옷에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데, 일반 세탁세제나 섬유유연제로는 제거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지 모락셀라 냄새제거부스터'는 효소 8종과 소취 특허 성분을 포함해 피톤치드·녹차·감잎 추출물, 유칼립투스·오렌지·페퍼민트 오일 등 15가지 탈취 성분으로 구성됐다. LG생활건강은 외부공인시험기관에서 실험한 결과, 해당 제품을 넣고 빨래한 경우 모락셀라균 세척률이 99.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향취테스트에서도 세탁세제에 냄새제거부스터를 첨가하면 세탁세제만 넣고 빨래할 때보다 꿉꿉한 냄새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피지 모락셀라 냄새제거부스터는 '캡슐형'으로 제작된 것도 특징이다. 별도로 계량할 필요 없이 빨래 양에 따라 1알씩 세탁조에 넣으면 된다.

2024-08-18 13:04:5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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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업계, 전자항공권으로 친환경 ESG 실천

저비용항공(LCC)업계가 전자항공권 등 친환경 ESG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자항공권 이용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9년 14% 수준이던 전자항공권 이용자 수가 2024년 60% 수준으로 4배 상승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2024년 1~5월 약 314만장의 종이항공권을 줄였다. 동기 제주항공의 전체 여객은 557만9812명인데, 국내선의 전자항공권 이용률 60.8%(122만), 국제선 전자항공권 이용률 53.8%(192만)으로 나타났다. 또한 3월부터 반려동물 운송 서약서, 어린이 안심 케어 보호자 서약서 등 탑승에 필요한 서류도 디지털화 했다. 지난 2017년에는 전자비행정보 체계를 도입해 항공기 조종에 필요한 각종 교범과 비행안전 문서도 전자문서로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이와 같은 전자문서 도입으로 연간 20만장의 종이를 절약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전체 이용객의 52%가 전자항공권을 이용하고 있다. 이미 이용객 2명 중 1명은 전자항공권을 이용하지만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용객들에게 항공여행 팁으로 전자항공권 사용 및 온라인 체크인 방법을 소개하는 식이다. 지난 12일에는 실물 항공권으로 여행을 추억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포토티켓' 서비스를 내기도 했다. 포토티켓 서비스는 전자항공권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이용객은 원하는 이미지 위에 노선, 출발일자, 운항 편 등의 티켓에 들어가는 정보를 담아 자신만의 포토티켓을 만들 수 있다. 전자항공권으로도 여행을 기념할 수 있게 함으로써 종이항공권 사용을 줄이려는 것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은 고객들에게 실물티켓과 같은 여행 인증 수단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여행 기록을 수집하는 고객들에게 재밌고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항공운성협회(IATA)에 따르면 종이 티켓 발권과 수속에는 장당 10달러의 비용이 들지만, 전자티켓은 1달러 수준이다. 또한 종이 항공권 발행을 중지하고 전자항공권으로 대체할 경우 약 5만 그루의 나무를 살리는 효과가 있다. LCC업계는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이용자 편의 측면을 위해서도 전자항공권 도입에 적극적이다.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한국공항공사는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 번에 인증할 수 있는 'PASS'앱을 냈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진에어 등 주요 LCC뿐만 아니라 대한항공도 PASS항공권 제휴에 동참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기존 국내선 탑승 시 신분 확인과 종이항공권을 각각 제시해야 했던 과정이 하나로 통합됐다. PASS앱이 기존 항공권 및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기 때문이다. PASS스마트항공권과 PASS모바일신분증 서비스를 이용하면 QR코드 하나로 모든 국내선 탑승 수속이 가능하다. 이용객 편의 측면에서도 전자항공권이 종이항공권을 앞서는 만큼 실물항공권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24-08-18 13:04:5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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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부진에...철강업계, 전기로 가동 축소 및 전략 재조정 나서

국내 철강사들이 전기로 가동률을 낮추면서 탄소중립 실현에 비상이 걸렸다. 원료인 철스크랩이 건설경기 불황으로 수입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철스크랩 수입량은 총 112만 8000톤으로 전년 동기(213만 4000톤)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 2022년(274만 5000톤)에 비해서는 약 40%에 불과하다. 반면 철스크랩 업체가 수출하는 물량은 19만 5000톤으로 지난해 상반기(17만5000톤)보다 늘었다. 이는 철강사들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전기로의 핵심 원료인 철스크랩 확보에 집중하던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고로는 석탄을 사용해 쇳물을 제조하며 이 과정에서 상당한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반면 전기로는 철스크랩과 전기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특징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철강사들은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을 위해 전기로 사용 비율을 늘리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포스코가 오는 2026년 대형 전기로 가동을 앞두고 6년 내 스크랩 구매량을 30% 늘린다고 발표하면서 제철소 간 스크랩 경쟁이 예고되기도 했다. 다만 최근 들어 철강사들은 전기로 가동을 줄이는 분위기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전기로에서 생산되는 철근·형강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5월 아파트 뼈대 등에 사용되는 철근의 반제품 '빌릿'과 봉형강 반제품인 '블룸'을 제조하는 전기로의 조강 생산량은 775만7000톤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3% 줄어든 수치다. 국내 스크랩만으로 조강 생산을 위한 수요가 충분히 달성 가능한 만큼 철강사들은 수입을 크게 줄였다. 현대제철은 인천 공장 전기로 특별 보수를 7월 말에서 또다시 연장했다. 통상 전기로 보수 공사는 2~3주면 마무리된다. 동국제강도 인천 전기로 공장을 전기요금이 낮 시간의 절반 수준인 야간에만 돌리는 등 고강도 감산으로 원가 절감에 나섰다. 철근 수요 급감은 철강사들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다. 더욱이 중국산 저가 철근의 대거 유입도 지속돼 국내 철강사들이 철근을 만들수록 오히려 손해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국내 고철 가격이 하락세인 점도 철강사들이 수입산을 줄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7월 기준 톤당 국내 스크랩(중량A급 기준) 가격은 38만 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6만원)대비 7만 6000원 하락했다. 현재 45만~53만원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되는 수입산과 큰 차이가 난다. 한편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국내 제강사들이 전기로 조강 생산량 조절에 나서고 있는 만큼 스크랩 수입량은 하반기에도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18 13:03: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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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그룹, 시장 침체속 4년 연속 1조 매출·성장 반전 만들까

올해 반기 기준 매출 7749억·영업익 476억 기록 2분기에만 '매출 선방, 수익성 극대화' 자체 분석 金 회장 "확실한 미래 비즈니스·성장 모델" 주문해 북미, 퀀텀점프위한 조직 개편…제품 다양화 모색 대동그룹이 국내외 농기계시장 침체를 뚫고 4년 연속 '매출 1조원'대를 기록하며 올해 추가 성장의 반전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래 신사업과 최근 조직 개편을 끝낸 전략지역인 북미시장에서 추가 기회를 엿보면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대동그룹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반기동안 연결기준으로 7749억원의 매출과 47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의 매출(8358억원)과 영업이익(633억원)에 비해선 다소 주춤한 것이다. 다만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4124억원과 영업이익 36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5% 가량 빠졌지만 영업이익은 22% 느는 등 내실이 좋아졌다. 대동은 지난 2021년 당시 1조179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원' 벽을 넘었다. 이듬해인 2022년에는 매출이 1조4637억원까지 증가했다. 그러다 지난해 1조4333억원으로 다소 주춤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호주 등 해외 농기계시장이 전년에 비해 10%대 뒷걸음 치는 등 역성장했다. 북미와 유럽 등 건설시장도 침체돼 건설기계도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이런 국내외 시장 상황에서도 매출은 선방하고 수익성은 극대화했다는게 대동의 자체 분석이다. 대동 원유현 대표는 "2분기에 비교적 좋은 성과를 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그룹 AI 기반 사업 역량을 기반한 시장 조사 및 분석으로 더 효과적인 경영 전략을 수립해 현 상황을 대응해 나가며 미래사업을 본격적으로 현실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을 꿈꾸고 있는 대동은 농기계를 넘어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로보틱스 ▲GME(농업·조경용 장비)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준식 대동 회장(사진)은 미래사업 핵심 요소를 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으로 설정하고 올해 신년사에서 "미래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탄탄히 하면서 관련 상품을 고객에게 빠르게 보급해 대동의 가치를 높이는 확실한 성장 동력이 되게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앱 '커넥트(Connect)'의 북미·유럽 수출 제품에 우선 도입,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 라인업 확대 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 혁신을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 등을 차근차근 추진해오고 있다. 해외 전략 요충지인 북미시장에서 퀀텀점프를 위한 조직 개편도 끝냈다. 대동은 앞서 '북미 사업 혁신 TFT'를 꾸려 중장기 과제를 선정하고 최근엔 대동 커스터머비즈(CustomerBiz)부문장 박준식 부사장을 북미 법인장으로, 대동 사업혁신부문장 윤치환 전무를 북미 법인 경영총괄로 각각 임명했다. 해외시장 추가 공략을 위해 오는 10월 북미, 유럽에서 런칭하는 카이오티 커넥트 앱을 통해 딜러와 실사용 고객에게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와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및 부품 매출 극대화를 추진한다. 또 글로벌 시장에 동시 선보인 중형 GX트랙터와 플래그쉽 대형 모델 HX트랙터와 스키드로더, 트랙로더 등 소형건설 장비로 B2B, B2G 시장에 새로 진출한다. 대동 관계자는 "국내 매출 증대를 위해서 올해 설립한 AI로봇 S/W전문 회사 대동에이아이랩의 AI 기술을 탑재한 운반·방제 농업용 로봇을 4분기에 국내에서 판매할 계획"이라며 "노지와 온실의 스마트 파밍 솔루션 보급 사업을 일반 농가 뿐 아니라 지자체 및 식품 기업까지 확대 공급하고 ▲AI 농업로봇 ▲정밀농업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농업 GPT 등도 보급해 AI 기반의 미래농업 솔루션 상용 서비스화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18 12:57:1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