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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미래에셋생명·NH농협생명

삼성화재의 해외여행보험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고객경험 중심 서비스 다양화 삼성화재는 지난 7월 해외여행보험이 전월 대비 원수보험료 기준 37.1%, 가입자 수 기준 37.6%의 성장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은 해외 관광 수요 회복세에 맞춰 올해 1~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가입자 수가 52%, 원수보험료 15.4% 증가했다. 특히 여름휴가가 본격화된 7월에는 여행 기간 증가와 함께 전월 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7월 한 달간 해외여행보험 가입자 중 2030세대 비중은 2.4% 상승한 52.6%를 보였다. 삼성화재가 네이버 비교추천 서비스 입점, 토스 제휴 강화 등 디지털 플랫폼 중심의 고객 접점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해외여행보험이 이제 단순한 보장을 넘어 고객의 여행 준비와 일상 전반에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는 동반자로 자리잡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여행 전부터 귀국까지의 모든 여정을 든든하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이 '헤리티지 변액정기보험'을 출시했다. ◆ 장기 유지 고객 혜택 강화 미래에셋생명은 변액정기보험 신상품 '헤리티지 변액정기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체증형 보장 구조를 적용해 물가 상승으로 인한 보장 가치 하락을 보완한다. 투자 성과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되는 구조로 금리확정형 정기보험 대비 더 높은 보장금액을 기대할 수 있다. 5년 이상 계약을 유지한 고객에게는 장기납입보너스를 제공한다. 납입기간은 15년, 20년, 25년 또는 전기납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가입 형태는 일반가입형, 간편고지형 총 2가지다. 기본 보험기간은 90세 만기다. 기본보험기간 만기시점에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플러스보험기간이 적용돼 보험기간이 100세까지 연장된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헤리티지 변액정기보험은 변액보험의 장점인 투자수익과 보장 기능을 결합한 상품"이라며 "물가상승 부담 속에서 실질적인 보장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이 '2025 한강나이트워크 42K'에 참여했다. ◆ NH헬스케어 플랫폼 체험 이벤트 운영 NH농협생명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 42K'에 참여해 MZ세대를 대상으로 '우리 쌀 가공식품'과 'NH헬스케어' 플랫폼을 홍보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2025 한강나이트워크 42K는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밤새 걷는 이색 비경쟁 걷기 행사다. 올해는 약 1만5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했다. NH농협생명은 NH헬스케어 및 온라인보험 홍보와 체험형 이벤트 및 캠페인을 통해 ESG 실천을 활동을 전개했다. 현장에서는 NH농협생명이 마련한 부스를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NH헬스케어를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운영됐다. 즉석 뽑기 이벤트를 통해 각종 경품을 제공했다. 특히 중간 체크포인트(CP) 방문자 및 완보자에게 쌀 크룽지, 쌀 도넛 등 국산 쌀로 만든 간편 스낵을 제공해 우리 쌀의 색다른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MZ세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우리쌀 소비 촉진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NH헬스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헬스케어 콘텐츠와 함께 ESG경영을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05 13:14:58 김주형 기자
[기자수첩] 韓 증시, 검은 돈의 '쇼장'인가

최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의혹을 받고 있다. 누구나 다 아는 인물의 자본시장법 위반이 팽배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하이브는 상장 과정에서 기존 주주들에게 상장이 지연될 것처럼 기망했지만, 결국 상장에 성공했고 일부 관련자들만 차익을 실현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하이브의 공모가는 '쇼(Show)가'나 다름없게 된다. 한국 증시는 과연 자금 조달의 장인가, 아니면 '쇼를 위한 무대'인가. '먹튀 기업공개(IPO)'가 이제는 낯설지 않다. 상장 직후 대규모 구주매출, 수요예측 당시 뻥튀기된 공모가, 기관·개인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 그리고 상장 후 이어지는 급락세 등이 도식처럼 반복된다. 기업들은 상장을 통해 자금 조달을 하지 않아도 수천억원을 챙기고, 운이 안 좋은 종목에 '밸류에이션 쇼'를 믿고 들어온 개인 투자자들은 패닉셀(공포 매도)만 남긴다. '정보를 가진 자'와 '묻지 마로 들어간 자'의 운동장이 심각하게 기울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자본시장은 신뢰 위에 세워져야 한다. 그 신뢰는 상장기업의 투명한 정보 제공과 시장 참여자 간의 공정한 기회 분배에서 비롯된다. 개미(개인 투자자)들만 모르는 '선행매매'도 사방에 존재한다. 최근에는 기자들이 업무적인 유리함을 이용해 이득을 챙기면서 문제가 됐다. 취재 과정에서 얻게 된 정보 등을 이용해 주식을 먼저 매수한 뒤, 호재성 기사를 게시해 매수세가 유입되면 고점에서 매도하는 전략을 펼친 것이다. 이로 인해 전·현직 기자 20여명이 금융당국의 수사를 받게 됐다. 최전선의 이해관계자인 증권사들의 위법·부당 행위들도 적지 않다. 가장 최근에는 NH투자증권 임직원의 미공개중요정보이용 금지 위반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메리츠화재 전·현직 임원들도 자회사의 합병정보를 미리 파악해 주식을 사들여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2년 11월 메리츠금융이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100% 자회사로 편입해 합병한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 행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실상 믿고 있던 인물들의 잡음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검은 돈은 쇼를 좋아한다. 하지만 자본시장은 신뢰를 자산으로 움직이는 공간이지, 연출된 서사에 박수를 보내는 극장이 아니다. 주식시장이 쇼장이 되면, 결국 모두가 무대를 잃게 된다. 우리는 이제 자본시장이 '누구를 위해 작동하고 있는가'를 냉정하게 되물어야 한다. 말뿐이 아닌 실현되는 '공정한 투자'를 위해 시장의 조명이 무대 뒤로 향하길 바란다.

2025-08-05 13:12: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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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팽의 일본 이야기] 유학생의 아르바이트

유학을 가는 목적이 어학연수냐, 상급학교로 진학이냐에 따라 한국에서 준비해야 하는 어학 수준이 다르다. 그런데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다 우연한 기회에 유학을 결심한 필자는 일본어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학부 시절에 교양과목으로 배운 일본어가 전부라 겨우 히라가나를 읽을 줄 아는 수준이었기에 곧바로 대학원 진학은 무리였다. 그래서 현지에서 빨리 일본어를 배우고 진학하겠다는 욕심으로 동경에 있는 한 어학원에 등록하고 무작정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일본의 공공 교육 기관은 한국과 달리 보통 4월에 학기를 시작하고 사설 어학원도 이에 맞춰 4월에 입학식을 하고 학기제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필자가 일본으로 간 시점은 학기 중간이었기에 이미 수업이 한창 진행 중인 한 반에 배정되었다. 초급반이었지만 같은 반 급우들은 필자와는 달리 일본에서 몇 개월을 보낸 상태였고 벌써 아르바이트를 구한 학생도 있었다. 필자도 하루라도 빨리 아르바이트가 하고 싶었기 때문에 어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지 참으로 궁금했다. 일본으로 가기 전에 일본에서는 유학생도 정해진 시간 내에 합법적으로 아르바이트가 가능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초급반 수준의 일본어로 아르바이트를 구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다. 당시 한국에서 방영했던 '호텔리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아마도 평범하게 호텔 벨보이부터 시작한 주인공이 그 호텔의 경영자 자리까지 올라간다는 내용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반에 자기가 호텔리어라고 소개하는 학생이 세 명이나 있었다. 일본에서 호텔리어로 근무한다니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곧 드라마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알고 보니 호텔에서 손님과 마주칠 일이 제일 없는 객실 청소를 하는 중이었고 일본어 능력은 크게 필요하지 않으니, 소개를 통해 초급반 급우들이 함께 일하는 것이었다. 여하튼 호텔에서 일하는 것은 사실이라 호텔리어라는 말이 거짓말은 아니었다. 그리고 또 다른 몇몇 학생들은 신오쿠보에 있는 한국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었다. 신오쿠보에는 동경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식당과 식료품 가게가 있었고 당시 한류 열풍으로 인해 일본인들도 한국 음식을 맛보기 위해 많이 찾아오고 있었다. 그리고 한·일 올림픽 공동 개최를 계기로 한·일 관계가 가장 좋은 시절이었기에 신오쿠보에는 다양한 한국 가게들이 들어섰고 일본어가 서투른 유학생도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었다. 점차 일본어가 능숙해지면 당연히 아르바이트할 수 있는 범위도 넓어지게 된다. 조금이라도 시급을 더 많이 받기 위해서는 직접 일자리를 구하게 되는데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이 지하철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모집 책자다. 아르바이트 모집 책자는 무료로 배포되지만, 일손을 구하는 가게에서 수수료를 지급하므로 지역별로, 업종별로 상세하게 잘 정리가 되어 있어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유학생에게 큰 도움이 된다. 애당초 유학생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책자가 아니었으므로 외국인 지원자를 접한 점주의 반응이 좋지 않은 때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여러 곳에 지원하다 보면 이력서를 가지고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을 수 있다. 그렇게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하다 보면 돈을 벌게 되는 것도 있지만 더 가치 있는 것은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진짜 일본 생활을 접하는 것이다. 그리고 함께 일하는 일본인 동료와 친해진다면 그들의 생각과 일상도 함께 할 수 있게 된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2025-08-05 13:01: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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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프컴퍼니·미피아 업무협약 체결!…AI 기반 음악 저작권 보호 기술 도입

뮤직 퍼블리싱사 클래프컴퍼니(CLEF Company)와 AI 음악 저작권 보호 솔루션 기업 미피아(MIPPIA)가 공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표절 검사 및 생성형 AI 판별 기술을 음악 제작 실무 전 과정에 도입하는 사례로, K-POP 산업 내 저작권 리스크를 기술로 사전 예방하는 선도적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클래프컴퍼니는 K-POP, 발라드, 드라마 OST, 광고음악은 물론 일본, 대만, 중국 등 글로벌 아티스트 음원 제작에도 참여하며 음원 제작과 저작권 관리 대행 전문 회사이다. 또한 국내외 실력파 작곡가, 작사가들과 양질의 음악을 제작해 온 뮤직 퍼블리싱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생성 음악 여부 판별 ▲A&R 전용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AI 기반 표절 검사 ▲저작권 분쟁 대응용 정밀 분석 리포트 제공 등, 전방위적인 음악 저작권 보호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미피아는 업로드된 음원에서 멜로디, 리듬, 화성, 곡 구조 등 주요 음악적 요소를 분리·분석하여 유사도를 정량화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판별 정확도 98% 이상의 성능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현재 전 세계 149개국 2만 명 이상의 뮤지션이 사용 중이며, YouTube, Spotify, TikTok 등 주요 플랫폼의 AI 콘텐츠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가능한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클래프컴퍼니는 "현재 세계적으로 음악팬들이 색다른 음악을 원하고 작곡가들도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음악을 기획하고 제작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 도입으로 다양성이 확대되고 있는 요즘 시기에 맞춰 미피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과 다른 시도 속에서 우려되는 저작권 도용 및 표절 등의 불미스러운 상황을 미연해 방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음원 공표 이후 발생되는 부정적 상황 이슈에 대해서도 작곡가, 작사가 등 제작진이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솔루션 하나가 될 수 있기를 바라다"라고 밝혔다. 미피아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유통, 음악 교육 시장을 대상으로 1:1 유사도 분석 서비스, A&R 전용 표절 관리 시스템, 생성형 AI 탐지 API 등을 순차적으로 상용화하고 있다. 국내외 음악 기획사 및 유통사와의 B2B 제휴를 통해 음악 IP 보호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8-05 12:41: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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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재학생 대상 심리상담 지원 확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기존에 '학교 밖 청소년'에 한정됐던 심리·정서 상담 지원 대상을 대안교육기관 재학생으로 확대한다. 외부 전문상담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친구랑'(이하 친구랑)을 중심으로 대안교육기관 재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정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친구랑'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 심리상담과 각종 검사 비용 등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대안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청소년은 실질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상담 연계나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등의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이번 사업은 대안교육기관 교사의 상담을 통해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학생이 '친구랑'에 등록되면, 외부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해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총 3483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전체 39명 중 70%에 해당하는 27명을 지원 대상으로 산정한 금액으로, 1인당 연 최대 129만원 이내에서 상담 및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세부적으로는 회기당 7만원 이내의 상담을 연 12회까지 지원하며, 필요 시 1인당 약 45만원 상당의 심리검사도 추가로 제공된다. 서울시의회 역시 대안교육기관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이 건강한 성장에 핵심적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본 사업의 취지에 힘을 실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확대 사업은 정서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대안교육기관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기 학생을 조기 발견하고, 맞춤형 상담체계를 통해 모든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05 12:00: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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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플랫폼, 불법투자광고 ‘AI 차단망’ 구축 성과…"신고건 절반으로 줄어"

금융감독원이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불법금융광고와 불법투자권유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자율규제를 도입한 이후, 금융사기 예방과 관련한 성과를 공유했다. 금감원은 5일 지난해 8월부터 주요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력해 자율규제를 시행한 결과, 카카오와 구글에서 각각 이용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사전 차단 시스템 도입으로 금융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실례로 국내 플랫폼인 카카오는 지난해 8월 14일부터 자본시장법 개정에 맞춰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채팅방 내 양방향 소통 금지와 금융사 임직원 사칭 행위에 대한 대응책으로 '페이크시그널(Fake Signal)'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카오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불법리딩방 운영 등으로 적발된 5만2000건의 계정에 대해 이용 제한 조치를 취했으며, AI 기반 사칭 탐지 기능이 적용된 이후 사칭·사기 관련 제재 건수는 직전 동기(2023년 하반기~2024년 상반기)보다 69.6% 증가한 22만 건에 달했다. '페이크시그널'은 프로필 이미지, 계정 사용 이력 등을 분석해 사칭 가능성이 있는 계정을 탐지하고, 의심 계정에 경고 표시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금감원은 이 시스템이 불법투자권유 행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플랫폼인 구글의 경우는 지난해 11월 7일부터 금융서비스 광고에 대한 인증제도(Financial Services Verification)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구글 플랫폼에서 금융상품 광고를 집행하기 위해서는 사전 인증을 거친 광고주만 광고 게재가 가능하도록 했다. 도입 이후 첫 6개월 동안 구글 플랫폼 내 불법금융광고에 대한 이용자 신고 건수는 월평균 기준으로 50% 감소했다. 이는 불법업자의 접근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한 데 따른 성과라는 평가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카오와 구글의 사례는 자율규제를 통해 플랫폼 내 불법 금융행위의 확산을 사전에 막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다른 온라인 플랫폼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금감원은 자율규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플랫폼 업계 전반으로 제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8월 중 주요 플랫폼 사업자 및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해 제도 안착을 위한 현장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부 플랫폼만 자율규제를 시행할 경우 불법업자들이 규제를 피한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 효과'가 우려되는 만큼, 온라인 플랫폼에 불법광고 유통 방지 의무를 부과하는 입법도 함께 추진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05 12:00: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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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초기기업 투자 개인투자조합, 법인 출자 40%까지 '허용'

중기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본격 시행 韓 장관 "비수도권 투자 개인투자조합 자금 유입 활발 기대" 창업기획자가 지역 초기창업기업에 투자하기위해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할 경우 법인 출자한도가 기존 30%에서 40%까지 늘어난다. 또 지방자치단체 등이 개인투자조합에 결성금액의 20% 이상 출자하면 법인 출자한도가 49%까지 상향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초기창업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개인투자조합에 대한 법인 출자 한도를 상향하는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이 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인투자조합'은 주로 개인 등이 상호출자를 통해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결성하는 펀드를 말한다. 다만, 창업기획자가 결성하는 경우 투자 전문성과 운용역량을 고려해 펀드 결성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결성금액의 30%까지 법인 출자를 허용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창업기획자가 지역 소재 초기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할 때 결성금액의 40%까지 법인 출자 한도를 확대해 펀드 운용의 자율성을 높이기위해 마련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등이 출자한 개인투자조합의 비수도권 소재 기업 투자 비중이 전체 개인투자조합의 비수도권 소재 기업 투자 비중에 비해 약 2배 높은 점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 또는 지방공기업이 개인투자조합에 결성 금액의 20% 이상을 출자할 경우 49%까지 법인 출자가 가능하도록 했다. 중기부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비수도권 초기창업기업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조합의 결성 규모가 늘어나 기업이 성장 초기 단계에서 겪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다소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개정안에선 벤처투자회사와 신기술사업금융회사 간 인수·합병을 통해 벤처투자회사가 존속법인이 되는 경우 기존 신기술사업금융회사가 운용해온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벤처투자조합으로 전환 등록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벤처투자조합은 결성 총회 후 14일 이내 중기부에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하지만 운용 중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이미 결성이 완료된 점을 고려, 해산 후 재결성 절차 없이 기존 조합원의 전원 동의만으로도 벤처투자조합 등록이 가능하도록 절차적 부담을 완화했다. 한성숙 장관은 "이번 개정을 통해 비수도권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조합에 대한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고 지역 초기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투자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지역 벤처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2:00: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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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 SBI저축은행 AX 파트너로 IT 운영 혁신 지원

SK AX가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을 토대로 금융권 IT 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시장에서 'AX형 운영관리' 혁신을 본격화하고 있다. SK AX는 SBI저축은행의 'AX 기반 IT 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사업'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SK AX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SBI저축은행 전사 IT 시스템 유지보수를 맡게 된다. SBI저축은행은 글로벌 금융그룹 SBI홀딩스 핵심 계열사로, 자산 규모가 14조원에 달하는 국내 대표 저축은행이다. 비대면 앱 뱅킹 서비스 '사이다뱅크'를 통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공급함으로써 서민 금융 활성화와 AI·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본 사업의 핵심은 유지보수 전반에 걸쳐 생성형 AI와 운영 자동화 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SK AX는 SK텔레콤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AI 회의록'을 SBI저축은행 업무 시스템에 반영했다. 이 솔루션은 고객사, 운영사, 협력사, 벤더 간 수시로 열리는 미팅 내용을 AI 회의록 형태로 자동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어,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 장애 대응 영역에서도 SK AX가 축적해온 생성형 AI 운용 기술을 활용해 SBI저축은행이 자체적인 AI 기반 장애 분석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SK AX는 여러 대형 금융권 프로젝트에서 성능이 입증된 자체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에이티웍스(aTworks)'를 적용해 유지보수 품질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서로 다른 시스템 간 데이터 연계를 위한 API 테스트를 자동화해, 시간당 최대 10만건까지 시험 가능하며, 금융권에서 주로 사용하는 TCP/IP(인터넷 표준 프로토콜) 기반 전문 메시지 테스트도 지원한다. 아울러 SK AX는 장애 발생 건수, 동일 장애 재발률, 품질 개선 항목 수, 비용 효율화 성과 등 다양한 정량 지표 기반 성과관리 체계를 운영에 접목,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지보수 품질을 지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2025-08-05 11:50: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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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최신 GPU 클러스터 ‘해인’ 가동

SK텔레콤은 최신 B200 GPU 기반의 GPUaaS(GPU-as-a-Service)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GPUaaS는 대규모 모델 학습 및 추론을 위한 GPU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서비스를 뜻한다. 이번에 선보인 GPUaaS는 1000장 이상의 엔비디아 최신 AI 칩 '블랙웰 B200'을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한 서비스로,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GPU 클러스터다. 이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H100 기반 GPUaaS보다 성능이 향상된 버전이다. SK텔레콤은 서울 가산에 위치한 AI 데이터센터(이하 AI DC)에 B200 GPU 클러스터를 새로 구축함으로써, 국내 GPU 수급난 해소와 AI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이번 클러스터의 명칭은 '해인(海印)'이다.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해인사에서 착안해, 방대한 디지털 정보를 처리하는 AI 인프라의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이 GPUaa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생태계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SK텔레콤은 이번 GPUaaS 출시를 위해 미국 AI DC 솔루션 업체 펭귄 솔루션스(Penguin Solutions)와 협력했다. 펭귄 솔루션스는 엔비디아 인증 파트너로, 25년 이상 고성능 컴퓨팅(HPC) 설계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 SK텔레콤은 펭귄 솔루션스와 2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체결하고,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글로벌 AI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와의 협력으로 B200 GPU 서버를 단기간 내 확보해 서비스 제공에 속도를 냈다. GPU 클러스터 운영에는 SK텔레콤의 독자 기술도 적용됐다. 가상화 솔루션 '페타서스(Petasus) AI 클라우드'를 통해 GPU 자원을 유연하게 분할·재구성하고, AIOps(IT 운영을 위한 AI) 기반 관리 시스템인 'AI Cloud Manager'를 함께 제공해 작업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B200 기반 GPUaaS 출시는, 지난해 글로벌 AI 클라우드 기업 람다(Lambda)의 한국 리전 개소에 이은 인프라 확장 사례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GPUaaS 사업을 확대해, 국내 AI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 및 인프라 측면에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05 11:50: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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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대주주 양도소득세 하향 두고 "국민 목소리 경청하겠다"

한정애 민주당 신임 정책위의장이 5일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을 현행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하는 세제개편안을 두고 "일을 시작한 만큼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31일 정부가 2025년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며 "오는 8월14일까지 입법 예고기간으로 각계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그중엔 국회전자청원에 올라오는 등 국민들이 많은 우려를 표명하는 사안도 있다"며 "정부에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고 말했다. 국회전자청원 국민동의청원에 '대주주 양도소득세 하향 반대에 관한 청원'은 5일 오전 10시 기준 13만6000여명이 동의하고 있다. 해당 청원의 취지에 따르면 "양도소득세는 대주주가 회피하기 위해 연말에 팔면 그만인, 회피 가능한 법안이다. 그만큼 세금 회피용 물량이 나오게 되면 하락할 수밖에 없다"며 "가만히 놔두면 오르는 엔비디아와 국장에서 세금을 똑같이 낸다면, 누가 국장을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하향 반대를 주도하고 있는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4일) 한 정책위의장께서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제 의견을 충분히 전달드렸다"며 "지도부가 결론을 낼 때까지, 신임 지도부가 제시한 논의구조를 따르고 공개적 토론은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민주당이 건강하게 토론하고 합리적 결론을 도출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부연했다.

2025-08-05 11:49:24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