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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자주국방이 통합 방위의 핵심… '안보'에서 중요한 건 '국방'"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자주국방이 가장 중요한 통합 방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59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보를 위한 통합방위의 본질은 국가의 모든 방위 역량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서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통합방위회의는 매년 국가 방위 요소별 주요 직위자들이 모여 통합방위태세를 평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린다. 이 대통령은 "국가공동체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건 아무래도 국가공동체 자체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며, 이는 '안보'라고 불린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고 국가 영속성을 보장하는 것이 바로 정부의 존재 이유이자 우리 공직자 모두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책무"라고 규정했다. 이어 "오늘날 국제 안보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지고 있다. 군사적 위협뿐만 아니라 사이버 공격, 테러, 기후 위기, 재난과 같은 비군사적 위협에도 비상하게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가안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결국 국민의 통합방위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국방"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은 누구에게도 맡겨서는 안 될, 우리 스스로가 완벽하게 최종적으로 책임져야 될 핵심"이라며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스스로,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외부의 어떤 지원도 없는 상태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어야만, 그리고 우리는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며 "국방 방위력 수준은 연간 방위비 지출 절대 액수가 북한의 연간 국민총생산 (대비) 1.4배로, 국제적으로도 군사력 평가에서 세계 5위로 평가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제력은 10위권에 방위산업도 전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막강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을 향해 "이런 모든 요소를 종합해서 우리 스스로 자신감도 가지고, 어떤 악조건에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고 대비해야겠다"면서 "국민주권정부는 통합방위역량과 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 관, 군, 경, 소방 등의 유기적인 협력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방위 요소가 유사시에 한 몸처럼 일사불란하게 대응할 수 있어야 국가와 국민을 지켜낼 수 있다"며 "각각의 주체들이 전문성과 실력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23 16:00:0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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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테크'는 키우고 '스킨케어'는 넓힌다…에이피알, '투 트랙' K뷰티 승부수

K뷰티 대표 주자 에이피알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 트랙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기존에 강점을 쌓아 온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함과 동시에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화장품' 유통망 확대를 병행한다. 23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최근 뷰티 디바이스 신제품을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부스터 프로 X2는 이중 기능성을 갖춰 에너지 전달력을 높이고 화장품 흡수 효율성을 개선했다. 기기 표면에 설계된 네 개 전극이 피부 표면은 물론 보다 깊은 피부층에 에너지를 침투시킨다. 기존 핵심 기능 4가지에 신기능 3가지를 추가해 총 7가지 모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듀얼 모드'는 기기 표면을 두 영역으로 구분하고, 각 영역에서 서로 다른 모드를 동시 구현하는 신기술이다. '마스크 모드' 역시 새로운 진동 유형과 주파수를 적용한 것으로 시트형 마스크팩 사용 시 활용 가능하다. '인공지능 모드'는 뷰티 디바이스와 모바일 앱을 연동하기 위한 것이다. 사용자가 기기 사용 시간, 개인 피부 고민 등을 복합 설정하면 최적의 사용 방법을 제안한다. 또 각 모드별 강도는 기존 5단계에서 6단계로 늘려 피부 상태와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기존 브랜드 주력 제품 '부스터 프로' 출시 후 약 2년 반 만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에너지 기반 디바이스(EBD) 의료기기 1종도 내놓을 예정이다. 자체 개발 및 생산으로 진행하고 있고 현재 관련 전임상, 임상,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에이피알은 사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뷰티 디바이스'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 부스터 프로의 경우, 2021년 첫 출시 후 2023년에는 국내 시장점유율 32%를 기록하며 해당 시장 1위에 올라섰다. 이후 2026년 1월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600만 대에 달한다. 에이피알은 이처럼 뷰티 디바이스 성장세를 확보한 가운데, 스킨부스터 등 화장품 사업을 고도화해 지속가능한 K뷰티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들어 신규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며 해외 현지 유망 플랫폼과 협력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에도 글로벌 주요 시장인 미국, 일본 등에서 외형 성장을 이뤄내는 한편, 기타 지역에서도 세 자릿수의 실적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 2025년 4분기 기준, 미국 매출 2551억원, 일본 매출 690억원, 기타 지역 매출 1188억원 등이 집계된 가운데,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70%, 290%, 191% 커진 규모다. 올해는 K뷰티 신흥국인 유럽, 인도 등으로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정통 뷰티 강국 유럽에서는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를 통해 현지 공략에 나선다. 인도에서는 인도 최대 뷰티 플랫폼 나이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에이피알은 해당 지역 모두에서 우선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큐브' 판매를 시작한다. 피부 관리 기초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들로 소비자 유입을 확대하고 콜라겐, PDRN 등 고기능성 제품으로 소비자 수요를 확장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뷰티 디바이스뿐 아니라 화장품 부문에서도 에이피알은 생산 및 기술력 내재화에 중점을 둔다. 앞서 경기 평택 소재 에이피알팩토리 제3캠퍼스는 차세대 성분인 PDRN 소재 사업을 위한 생산기지로 알려졌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부스터 프로 X2는 기존 뷰티 디바이스의 기술력과 사용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기반의 홈 뷰티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개인 맞춤형 뷰티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23 15:58: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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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전국 교육시설 103개 동·다솜고 ‘안전 인증’ 완료…3년 사업 마무리

한국폴리텍대학은 23일 전국 103개 교육시설동과 다솜고등학교에 대해 '교육시설안전 인증'을 획득하며, 2023년부터 추진해온 인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고시에 따른 교육시설안전 인증은 시설안전, 실내환경안전, 외부환경안전 등 3개 분야 51개 항목을 종합 점검하는 제도로, 교육시설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폴리텍대학은 연면적 3000㎡ 이상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단계적 인증을 추진해왔다. 2023년 29개 동을 시작으로 2024년 38개 동과 다솜고등학교, 2025년 36개 동이 추가로 인증을 통과하면서 총 103개 동에 대한 인증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규정 충족을 넘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안전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조·전기·기계·소방 등 주요 인프라를 전반적으로 보완한 것은 물론, 공기질 관리와 추락·넘어짐 방지 등 이용자 체감형 안전 수준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심사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과제를 즉각 반영해 전기실 등 위험 공간을 정비하고, 피난 안내 체계를 보강하는 등 직업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안전 환경을 구축했다. 이철수 이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물리적 안전 기반을 확충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과 연계한 입체적 안전관리 체계를 완성했다"며 "예방 중심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직업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폴리텍대학은 이번 인증 성과를 바탕으로 예비 기술 인재들이 마음 놓고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쾌적한 교육 환경을 유지·발전시킬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23 15:58: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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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월요일' 맞은 코스피, 6.5% 급락...5400선까지 밀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코스피가 6.49% 하락하며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약 7조5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5.45포인트(6.49%) 내린 5405.75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201.05포인트(3.48%) 내린 5580.15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여섯 번째로, 지난달 28일 중동 지역 전쟁이 격화된 이후에만 네 번째다. 발동 시점 당시였던 9시 18분께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10포인트(5.11%) 하락한 818.45를 기록 중이었다. 코스피는 이후에도 장중 하락폭을 확대해 나가면서 5400선까지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조8127억원, 외국인은 3조675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6조998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일제히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6.57% 떨어지며 '18만전자'로 내려왔고, SK하이닉스도 7.35% 내리며 '100만전자'를 내줬다. SK스퀘어도 8.39% 추락했다. 이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8.12%), LG에너지솔루션(-5.19%), 삼성바이오로직스(-4.87%) 등이 하락했으며, 자동차주인 현대차(-6.19%)와 기아(-4.04%)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53개, 하락종목은 864개, 보합종목은 1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63포인트(5.56%) 하락한 1096.89에 장을 끝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06억원, 2595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465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3.75%)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11.39%)와 리가켐바이오(-10.00%), 레인보우로보틱스(-9.86%)가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7.49%)와 에코프로비엠(-6.67%)도 약세를 보였다. 리노공업(-5.01%), 코오롱티슈진(-8.25%) 등도 하락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8개, 상승종목은 183개, 하락종목은 1527개, 보합종목은 46개로 집계됐다. 환율도 치솟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7원 오른 1517.3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2026-03-23 15:56: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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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큐브위성 AI 실증 추진…자율운영 위성 기술 검증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0일 우주 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과 '큐브위성 인공지능(AI) 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AI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AI 모듈을 스페이스린텍과 연세대가 공동 개발 중인 큐브위성 플랫폼에 탑재해, 우주 궤도상에서 위성의 이상 상태를 자율적으로 진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를 검증할 예정이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해당 AI 모듈을 탑재한 큐브위성을 발사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실증을 진행한다. 실증은 AI 온보드 프로세싱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상국에서 고장 신호를 위성으로 송신하면 AI 모듈이 이를 감지해 고장 원인과 범위를 예측하고, 최적 대응책을 도출해 기술 보고서를 생성한 뒤 지상국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는 위성이 지상 개입 없이 스스로 이상을 판단하고 대응하는 '완전 자율운영 위성' 구현을 위한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현재 대부분의 위성은 이상 발생 시 지상국의 분석과 지시를 받아 대응하고 있어, AI 기반 자율 진단이 적용되면 통신 비용 절감과 대응 속도 향상이 기대된다. KAI는 항공기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고장수명예측 및 예지정비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장 시나리오를 학습한 AI 모듈을 자체 개발했다. 해당 모듈에는 국내 스타트업 모빌린트의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적용됐다. 서현석 KAI 상무는 "위성이 AI를 통해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지상국에 보고서를 제시하는 수준까지 기술을 끌어올렸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검증된 AI 모듈을 향후 다양한 위성 시스템의 핵심 표준 사양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린텍 관계자는 "우주 바이오 실험 위성의 안정적인 임무 수행에 KAI의 AI 진단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3-23 15:55:5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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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주총 앞두고 '부산 이전' 갈등 심화…'노란봉투법' 등 노조 총파업 예고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본사 부산 이전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정부가 부산에 해운 클러스터 구축을 명분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하면서 노조는 총파업을 예고하며 정면 대응에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2명을 새로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한다. 우수한·이젬마·정용석 등 3명의 사외이사의 임기가 만료되고, 박희진 부산대 경영대학 부교수와 안양수 법무법인 세종 고문이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다. 안양수 후보는 산업은행 부행장 출신으로 KDB생명 사장, 법무법인 세종 고문, 유니슨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이사 선임안이 주총을 통과하면 이사회는 6인 체제에서 5인 체제로 바뀐다. 이사회는 사내이사 최원혁 HMM 대표이사, 이정엽 부사장과 사외이사 서근우 등 3인에 새롭게 임명될 2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업계에서는 이사회 인원 축소로 과반 의결 구조가 형성되면서 향후 주요 의사결정이 보다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임원 인사는 본사 이전을 위한 재편이라는 시작이 높다. 그동안 물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경영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했지만 이번에 새롭게 합류하는 사외이사는 부산 이전 대응을 위한 인사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박 부교수는 부산 지역 학계 인사로 향후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이끌어 예정이다. 안 고문은 금융 전문가로 최대 주주인 산업은행과의 핵심 협력 창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노조는 정부가 부산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추진될 경우 다음달 2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총회를 열고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의 영향으로 노동쟁의 대상이 기존 근로조건을 넘어 사업 이전 등 경영상 결정 사항까지 확대되면서 노조가 이번 주주총회 안건을 근거로 합법적인 총파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주총을 전후로 노사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경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총파업이나 법적 분쟁이 현실화할 경우 경영 공백은 물론 대외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성철 HMM 사무금융노조 지부장은 "이번 사외이사 선임 건은 정부의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정부 지원책이 안 나온 상태에서 (부산 이전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6-03-23 15:54: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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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인증 전면 시행 미뤄졌다…현장 혼선·보안 우려에 정부 후퇴

정부가 휴대폰 개통 시 안면인식 기술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안면인증 의무화' 제도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시범 운영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보이스피싱과 대포폰 근절이라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터져 나온 기술적 결함과 인권 침해 논란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23일로 예정됐던 안면인증 의무화 시점을 미루고, 이통 3사와 알뜰폰 업계의 의견을 수용해 계도 기간을 늘린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 결정은 조명이나 촬영 환경, 통신 상태에 따라 인증이 반복적으로 실패하는 등 기술적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현장의 비판이 결정적이었다. 실제 유통 현장에서는 인증 오류로 인해 고객 가입이 지연되거나 이탈하는 등 영업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제도 도입의 근거인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은 신분증 스캔 방식의 위·변조 취약점을 보완하겠다는 취지였으나, 정작 현장에서는 안면인증 실패 시 이를 대체할 명확한 수단이 없어 혼선이 가중됐다. 이에 정부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모바일 신분증 핀번호 인증, 영상통화 확인, 지문이나 홍채 등 기타 생체인증, 계좌 인증 등 다양한 대체 수단을 검토해 확정할 방침이다. 보안성 논란도 여전하다. 안면정보는 한번 유출될 경우 변경이 불가능한 비가역적 정보라는 점에서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침해 우려가 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미 해당 정책의 재검토를 권고했으며,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법적 근거가 불명확한 생체정보 수집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화이트해커를 동원해 비대면 개통 전 구간의 해킹 가능성을 점검하는 등 보안 취약점 확인에 착수했다. 업계에서는 안면인증 시스템 운영 비용 분담 문제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보고 있다. PASS 앱 등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시스템 특성상 발생하는 사용료를 누가 부담할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세한 알뜰폰 사업자들에는 이러한 비용 발생이 또 다른 경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본인확인 절차는 혹여 발생할지 모르는 휴대폰 명의도용과 과명의대여 방지에 가장 실효성 있는 수단"이라며 "이용자와 현장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받는 통신 환경이 구축될 수 있도록 업체, 관계기관, 전문가 등과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필요한 사항들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23 15:52: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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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대구 경선 대진표 확정… '컷오프' 후보들 반발은 계속

국민의힘이 23일 6·3 지방선거 서울시장과 대구시장 경선 대진표를 확정했다. 하지만 공천 배제(컷오프)로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는 인사들이 반발하면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시장 경선 대상자를 총 6명의 후보자 중 오세훈 서울시장, 박수민 의원(강남을), 윤희숙 전 혁신위원장 등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 김충환 전 강동구청장,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 등 3명은 컷오프됐다. 오 시장, 박 의원, 윤 전 위원장은 2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갖고 본경선을 치르게 된다. 내달 18일 이들 중 한명이 최종 후보로 선출된다. 앞서 공관위는 전날 대구시장 공천에 접수한 예비후보 9명 중 6선 현역 주호영 국회 부의장,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한구 전 달성군 새마을협회 감사를 컷오프했다. 이로써 대구시장 경선은 추경호(4선)·윤재옥(3선)·유영하(초선)·최은석(초선) 의원과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홍석준 전 의원 등 6명이 참여하는 예비경선과, 이 가운데 상위 2명이 참여하는 본경선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기습 컷오프'에 주호영 부의장과 이진숙 전 위원장은 강하게 반발했다. 주 부의장은 "유력 후보 2명을 배제한 경선이 장 대표가 어제 대구 국회의원들과 만나 언급했던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경선'이라 생각하느냐"면서 "장동혁 대표가 묵인한 일이 아니라면 즉시 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진숙 전 위원장도 이날 오전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네 차례 여론조사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며 "저에 대한 컷오프는 대구 시민들의 변화 열망에 대한 컷오프, 민주주의에 대한 컷오프"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컷오프 결정을 재고 않는다면 대구시민들이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서울시장 후보에서 컷오프된 이들도 반발하고 있다. 이승현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공천관리위원회는 특정 상황을 이유로 등록 기한을 두 차례나 유예하며 스스로 정한 규칙을 무력화했다"고 비판했다. 이상규 위원장은 "남 탓하지 않고 묵묵히 본분을 다하며,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고 살아온 우리 성실한 시민들의 갈망이 기득권이라는 높은 벽에 막혀 다시 한번 외면당했다"고 토로했다. 공관위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특히 대구의 경우 여론조사에서 1·2위를 하고 있는 후보들을 탈락시키는 것이기에, 공관위 내부에서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장 후보 컷오프 논의 과정에서도 반대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밀어붙였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동혁) 대표는 대구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과 최대한 많은 분들이 경선에 참여하게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 내용이 공관위원장에게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며 "당대표 요청과 다른 결론이 나온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처럼 컷오프된 후보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주요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주 부의장은 컷오프 결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 가능성을 내치비는 등 불복 움직임을 예고하는 모양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주 부의장이 무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하고, 해당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출마하는 '주호영-한동훈' 연대 상황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23 15:50:1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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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RIA 계좌 출시…해외주식 팔고 국내로 옮기면 절세 혜택

유안타증권은 '국내시장 복귀계좌'(RIA)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RIA는 지난해 12월23일 기준 보유하고 있던 해외주식을 RIA를 통해 매도하고, 해당 자금을 원화로 환전해 국내 주식 및 주식형펀드 등에 1년간 투자할 경우 해외주식 양도소득에 대해 세제 지원을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계좌다. 유안타증권은 오는 7월 31일까지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 RIA 개설과 함께 지난해 12월23일 기준 보유 해외주식을 1주 이상 입고한 고객이 대상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RIA를 개설하고 해외주식을 입고한 고객 전원에게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다만 최초 신규 고객에게는 4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RIA 개설 시 납입한도를 5000만원으로 설정한 경우에도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무조건 당첨되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RIA를 개설하고 해외주식을 입고한 고객 전원에게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최초 신규 고객에게는 4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며, RIA 개설 시 납입한도를 5000만원으로 설정한 경우에도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 해외주식 매도금액 구간에 따라 최대 3만원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해외주식 매도액은 원화로 자동 환전되며, 캐시백은 이벤트 종료일까지 원화로 환전된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아울러 RIA 온라인 우대 수수료 혜택도 준비됐다. RIA에서 온라인으로 해외주식(미국·중국·홍콩·일본) 매도 시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 주식의 경우 매도 시 발생하는 SEC Fee(0.00206%)까지 무료 혜택을 적용한다. 국내 주식은 매매 수수료 없이 유관기관 수수료만 부과된다. 외화 자동환전 시에도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수수료 우대 기간은 올 연말까지다. 장성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본부장은 "해외주식 투자 수익에 대한 세제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RIA는 고객의 합리적인 절세 전략을 위한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유안타증권 RIA를 통해 효율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절세 혜택은 물론 푸짐한 경품 혜택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23 15:46:1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