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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토방낮춤사업’...자녀들 걱정까지 낮춘 효도사업

장애인, 거동불편자 주택에 설치...2020년까지 1,229가구 설치 완료 계획 "다리가 불편하신 어머니가 시골집 높은 마루를 오르내리는 걸 보면 늘 마음이 불안했는데, 정말 마음이 놓입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진원면을 김모씨(56세)는 홀로 사시는 어머니 댁 마루에 설치된 경사로를 보고 크게 안도했다. 지난 가을 장성군이 다리가 불편한 어머니를 위해 시골집의 마루와 마당을 연결하는 경사로를 무료로 설치해 준 것이다. 덕분에 어머니도 편하게 마루를 오르내렸고, 자녀들의 걱정도 크게 줄었다. '토방 낮춤 사업'은 토방에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마당과 토방 사이에 계단이나 경사로를 설치해주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 사업이다. 장성군은 마루가 높은 옛날식 집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2017년부터 토방낮춤사업을 추진해 왔다. 3년 차에 접어든 현재 전체 설치 대상가구인 1,228가구 중 455가구(37%)에 설치가 완료됐다. 올해도 390여 가구에 설치를 준비중이다. 남은 가구도 2020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토방 낮춤 사업 설치 가구가 늘어나면서 수혜자의 만족도도 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토방 낮추기가 완료된 가구의 경우 수혜자 대부분이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며"특히 떨어져 사는 자녀분들이 평소 걱정만 했지 이런 경사로를 설치하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는데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고 호평해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토방 낮추기는 유두석 장성군수가 직접 고안해 낸 실버정책이다. 평소 어르신들을 뵈러 시골집을 방문할 때 마루가 지나치게 높아 젊은 사람들도 오르내기 불편하다고 느끼고 그 해결방안을 직접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한 이색 복지 사업인 만큼 시행 당시 대내외적으로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수혜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데에는 주택 여건에 맞게 여러 형태로 설치되도록 했다는 점도 한 몫한다. 휠체어나 전동 스쿠터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주자 여건을 고려해 경사로, 난간, 계단 등 거주자가 원하는 시설을 선택할 수 있다. 사회 약자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인만큼 토방 낮춤 사업 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장성군은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제정한 건축진흥 특별회계에 의한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수입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장성군은 토방 낮춤 사업 덕분에 '전라남도 건축행정 건실화 최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우리군은 노인 인구가 이미 28%가 넘은 초고령사회로, 고령화된 농촌현실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어르신은 물론 장애인을 포함해 주거약자를 위한 복지가 충분히 갖춰지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2019-01-30 13:10:09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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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징역 3년 6개월…일당 전원 유죄 "여론저해 죄질불량"

19대 대선을 겨냥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드루킹' 일당이 30일 전원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이날 드루킹 김동원 씨에게 댓글 조작, 뇌물공여 등 혐의에 징역 3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증거위조 교사는 무죄 판단했다. 함께 기소된 도두형 변호사 등 9명은 징역 8개월~징역 1년 6개월 또는 최대 2년 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드루킹 일당과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공모관계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의 도움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범행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 지사에게 접근해 그가 속한 정당과 후보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방법으로 이들에게 유리한 여론 형성할 수 있도록 '킹크랩'을 이용한 온라인 여론조작을 했다"며 "이를 통해 김 지사는 2017년대선에서 원하는 방향대로 여론 주도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받았다"고 판단했다. 또한 "경제적공진화모임 회원 도두형을 오사카 총영사 등 고위공직 인사추천을 요구하면서 김 지사와 2018년 지방선거까지 활동을 이어갔다"며 "피고인들의 이런 행위는 단순히 인터넷 포털 사이트 운영회사에 대한 업무방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상 건전한 여론을 심각하게 저해했다"고 지적했다.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들의 판단 과정에 개입해 공정선거를 저해하고 공직까지 요구해 죄질이 불량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김동원 씨에 대해서는 "우모, 박모, 양모씨 등에게 킹크랩 개발·운용을 지시하는 등 댓글순위 조작을 기획·주도하고, 국회의원 보좌관에게 뇌물을 공여하고, 고(故) 노회찬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하고, 정치자금법 위반 수사가 시작되자 허위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일갈했다. 드루킹 일당은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 등으로 2016년 12월부터 매크로(자동입력반복) 프로그램 킹크랩으로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특검은 김 지사가 2016년 6월 30일 드루킹을 알게 된 후 같은해 11월 9일 경공모 사무실을 방문해 킹크랩 시연을 참관한 뒤, 드루킹에게 프로그램 개발과 운용을 허락했다고 본다. 드루킹은 도두형 변호사와 공모해 노 전 의원에게 두 차례에 걸쳐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건네고, 이를 숨기기 위해 관련 증거를 조작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드루킹이 노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을 전달한 부분 역시 노 전 의원의 유서 등으로 충분히 인정된다며 유죄 판단했다. 유서에 적힌 금액이 4000만원이라고 해서 범행을 인정 못할 근거는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법원은 드루킹이 인사청탁 등을 대가로 한주형 전 김 지사 보좌관에게 500만원을 뇌물로 준 혐의도 유죄로 봤다. 한 전 보좌관은 지난 4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2019-01-30 11:57:24 이범종 기자
전남 광양경찰, 보이스피싱 인출책, 송금책 남녀 2명 검거

- 여죄 확인하고 윗선 추적 등 수사 진행 광양경찰서(서장 박상우)는 보이스피싱 송금책 40대 남성 A씨와 인출책인 30대 여성 B씨를 지난 29일 검거했다. B씨는, 낮은 금리로 대환대출 해주겠다는 사기단 콜센터에 속은 피해자들 8명이 B씨 새마을금고 계좌에 1억 원 상당을 송금하자, 그 돈을 광양시 일대 여러 금융기관에서 출금하여 A씨에게 전달하였고, B씨의 여러차례 다액 점포출금을 의심한 새마을금고 창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먼저 검거됐다. 이어 A씨도, B씨로부터 건네받은 피해금 대부분을 윗선에 송금한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서울로 도망하려던 중 광양시 중마동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잠복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11월쯤부터 전국 각지를 돌며 24회에 걸쳐 13억원 상당을 전달받고 수고비로 1600만원 상당을 수수한 정황을 A씨 휴대폰 메모에서 확인하고, 여죄를 추궁하는 등 피해규모를 확인 중에 있으며, 편취 한 돈의 흐름을 추적하는 등 A씨 윗선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상우 서장은 "고금리를 저금리로 대출해 주겠다는 대환대출이나, 신용도를 높이기위해 거래 금액을 높여주겠다는 등 광고는 대부분 보이스피싱 사기다"고 강조했다.

2019-01-30 10:44:30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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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2018년도 당기순이익 1,535억원 사상 최대 실적 달성

- 지역과 상생을 통한 철저한 고객중심 경영의 결실 -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2018년도 연간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이 사상 최대실적인 1,535억원(전년대비 14.4% 증가)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067억원으로 전년대비 14.0% 증가하여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선제적인 건전성관리로 고정이하여신비율 0.63%와 연체비율 0.51%를 유지하여 국내 은행권 최고수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BIS자기자본비율은 16.97%, 보통주자본비율은 13.29%로 전년대비 각각 0.91%p, 1.48%p로 자본적정성도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이러한 광주은행의 2018년도 실적은 지역과 상생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 가운데, 철저한 고객중심경영의 실천으로 광주·전남지역 고도화 전략과 수도권 신시장 개척 전략이 주효 했던 것으로 보인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2019년은 광주은행이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는 New Bank 원년인 만큼 광주·전남 지역 영업기반 고도화, 수도권지역 특화영업, 디지털 영업 강화의 3대 영업전략을 통해 내실있는 질적 성장을 추진하는 한편, 어느 해보다도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소재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고객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 밝혔다.

2019-01-30 10:41:23 봉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