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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프란치스코 교황 "마음 다해 환대해준 것 감사"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오후 4박5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이탈리아로 떠나며 "대통령과 정부 인사들, 국민들이 마음을 다해 환대해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환송을 나온 정홍원 국무총리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정 총리는 "특히 모든 국민이 가슴 아파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세월호 사고로 고통받고 있는 유가족들은 물론 우리 사회의 취약한 계층에도 일일이 사랑을 전달해 주시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 총리는 또 "'폭력과 다툼으로 얻는 것은 없으며 평화만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교황의 말씀은 우리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교황께서 기도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은 이에 대해 "한국 국민들이 역경에 굴하지 않고 이를 극복해 문화를 일으키고 산업발전을 이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과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영적생활을 하고 있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 나라의 품위와 존엄성을 주님께서 계속 지켜주시길 기원한다"면서 "인위적 분단상황이 일치를 향해 나아가서 남북 평화통일이 빨리 오기를 바라며 이는 하나의 희망이자 약속"이라고 말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2014-08-18 15:31:4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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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강우일 주교 "계층 간 반목·대립 극복해 존중의 사회로 나가길"

천주교 교황방한위원회 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우리 사회가 프란치스코 교종(교황)의 마음을 본받아 계층 간 반목과 대립을 극복하고 연민과 존중의 사회로 나가길 희망한다"고 18일 교황방한 관련 마감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주교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 프레스센터에서 "한반도 평화는 우리 안에서 고귀한 하느님을 닮은 모상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형제적 시선을 펼치는 데에서부터 시작돼 한다"며 "우리 안에 정의가 강물처럼 흐를 때 그 강물은 동서남북으로 흘러 평화의 바다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종은 불과 며칠밖에 안 계셨지만 많은 이들이 필요로 하는 위로와 연민과 희망을 가득히 불어넣어 주고 가셨다"라며 "한반도의 평화, 동북아의 평화를 간절히 소망하시며 평화는 전쟁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 결과라고 못 박아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교종은 한국이 이룬 경제성장과 부를 경배하며 그 부가 제공하는 일시적인 편안함에 안주하지 말고 스스로를 거울에 비춰 보며 우리가 추구해야 할 더 높은 가치를 찾아 나서라고 촉구하셨다"고 전했다. 강 주교는 또 "경제 지표로 보면 역사상 가장 발전한 우리나라라고 하지만 정의가 결여돼 있기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는 사람은 갈수록 더 늘어나고 있다"며 "교종은 가난한 이들과의 연대는 단순히 물질을 좀 보태 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우리와 같은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형제로 받아들이고 우리와 같은 품위를 지닌 인간으로 동등하게 존중받으며 살아가도록 일으켜 세우는 데 있다고 하셨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주교는 끝으로 "교종은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 모두 한마음으로 환영해주고 따뜻이 맞아주셨음에 깊이 감사하고 떠나셨다"며 "방한기간에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하고 협조에 감사드리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여러 부처 관계자들에도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2014-08-18 15:27:51 김학철 기자
변호사 10명 중 9명 "여전히 전관예우 존재한다"

변호사 10명 중 9명은 여전히 전관예우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명 중 4명은 전관예우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8일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지난달 14일부터 8일까지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89.7%가 "전관예우가 존재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전관예우 관행이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7.5%가 '줄어들기는 하겠지만, 전관 변호사를 찾는 의뢰인들이 존재하는 한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32.9%는 '음성적이고 변형된 형태로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대형로펌이 경쟁적으로 전관 변호사를 영입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9.5%가 전관예우로 수사나 재판에서 유리한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의뢰인들이 전관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2.1%였고, 유관기관에 로비를 하기 위해서라는 답변도 9.4%였다. 이와 함께 설문에 응한 변호사들의 47.2%는 민·형사 재판 모두에서 결론에 전관 변호사들의 영향력이 미친다고 답했다. 전관예우 근절 방안으로는 ▲평생 법관제 또는 평생 검사제 정착(23.4%) ▲재판 모니터링 강화(18%) ▲전관 변호사 수임내역 공개(15.9%) ▲퇴직 후 일정기간 변호사 개업 금지(15.9%) 등을 꼽았다.

2014-08-18 14:30:46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