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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출생가구 교통비 환급 ‘차비드림’ 10월부터 시행

인천광역시가 출생가구를 위한 맞춤형 교통복지 제도를 새롭게 시행한다.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은 부모가 부담하는 대중교통비를 환급해 생활비 절감 효과를 노린다. 이번 사업은 기존 '인천 아이패스(i-패스)'를 확장한 형태로 마련됐다. 인천시는 10월 1일부터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출산 가정의 실질적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행을 앞두고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터미널역에서 시청역까지 이동하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현장에서 홍보물을 부착하고 정책 취지를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차비드림은 전국 최초의 출생가구 맞춤형 교통지원 제도로, 부모가 이용한 대중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생신고한 인천 거주 출생가구로,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혜택이 이어진다. 첫째 자녀는 교통비의 50%, 둘째 이상부터는 70%가 환급된다. 신청 절차는 K-패스 교통카드 발급 후 온라인에서 회원가입과 카드번호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기존 인천 i-패스 이용자도 별도로 차비드림 신청을 해야 하며, 기존 지원과의 중복 환급은 불가능하다. 유정복 시장은 "출생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환급 혜택을 확대했다"며 "고물가 시대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생활에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1 09:19:2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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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소래포구 수산물 음식 경연대회 성료...배강두·이용운 팀 대상

인천시 남동구가 소래포구의 특산물을 주제로 한 수산물 음식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창의적인 레시피를 선보이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는 본선에 오른 16개 팀이 참여해 작품성, 전문성, 상품성, 창의성을 기준으로 열띤 경합을 벌였다.전복새우 튀김과 게살크림, 들깨새우만두, 해물누룽지탕과 냉채, 새우 비스크를 활용한 샌드위치 등 다채로운 요리가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부대행사로는 '남동을 새롭게'라는 주제로 대형 비빔밥을 함께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대상은 소래 해산물로 냉짬뽕과 멘보샤를 간편식 밀키트로 구현한 배강두·이용운 팀이 차지했다.이들은 식품안전처장상과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최우수상은 '새우를 품은 참나물 페스토&게살 향을 입은 해물 아구찜'을 선보인 김도윤·김민선 팀과 '소래바다 황제탕&소래새우 오징어말이'를 출품한 김송자·김경자 팀이 수상해 인천시장상과 상금 140만 원을 받았다.그 외에도 2팀이 우수상과 상금 100만 원, 4팀이 장려상과 상금 60만 원을 각각 수상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 수산물을 활용하여 누구나 쉽게 우수한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보급하고 남동구의 식품산업을 활성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더 나가아 세계로 뻗어나가는 케이푸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동구는 이번 대회의 수상작 레시피를 구민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5-10-01 09:19:1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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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콜롬비아 연수 통해 디지털 교육 국제 협력 강화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콜롬비아에서 디지털 교육 협력 연수를 추진하며 교육 국제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수단은 현지 교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읽걷쓰 기반 인공지능 교육 모델을 확산하고 양국 간 교육 협력의 새 지평을 연다. 이번 연수는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6박 9일간 보고타와 피탈리토에서 진행된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전문직원과 교사 5명을 파견해 현지 교사들과 함께 디지털 교육 경험을 나누고 협력 기반을 다진다.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콜롬비아 교사 초청연수의 성과를 이어가는 심화 과정으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피탈리토와 구아스카 지역 학교에서 현지 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연수단은 초청연수 수료 교사 간담회와 학생 활동 발표회를 비롯해 AI와 디지털 교육 관련 연수를 진행한다. 특히 보고타에서는 읽걷쓰 기반 수업 사례를 소개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함께 모색한다. 더불어 콜롬비아 교육부와 실무 협의를 열어 2026년 교류협력사업 추진 방향과 인공지능 교육 도입 방안을 논의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의 국제적 확산을 도모하고 양국 교사의 전문성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의 읽걷쓰와 디지털 교육 경험이 콜롬비아 교사들에게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교류가 양국 교육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01 09:19:0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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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 ‘우수상’ 수상

울산시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25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에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지역 일자리 정책 추진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시상해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평가는 고용지표 증감을 평가하는 정량 평가(10%)와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계획, 집행, 성과를 평가하는 정성 평가(90%)로 이뤄진다. 시상 분야는 공시제 부문과 우수 사업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나뉜다. 울산시는 올해 평가에서 고용률 지속 증가, 기업 현장 지원, 적극적인 투자 유치, 노사민정 협치 중심의 상호 존중과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 등의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울산은 2024년 고용률 65.9%, 여성 고용률 53.6%로 10년 내 최고치를 달성했다. 울산시는 기업이 투자하고, 시가 적극 지원하는 민간 주도의 일자리 창출을 핵심 전략으로 기업과 함께 뛴 결과 8만 613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목표치인 7만 1473개 대비 121% 초과 달성한 것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업 친화 정책으로 기업 유치와 미래 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시민이 일자리에서 희망을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의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울주군이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5-10-01 09:18:5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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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 광운대 제13대 총장 취임… “AI·반도체·로봇 집중해 창학 100주년 도약”

"AI·반도체·로봇·국방·환경 등 미래 전략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학생·교수·교직원에게는 희망이 되고 동문에게는 자부심이 되는 광운대를 만들겠습니다." 윤도영 광운대학교 제13대 총장이 지난달 30일 새빛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총장은 전공 체계 유연화, AI 기반 학습지원과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산학협력·기술사업화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학과 간 장벽을 낮추고 복수·융합·연계전공을 확대해 학생이 스스로 설계하는 교육과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AI 튜터링과 학습분석을 도입해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를 갖추고,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캡스톤·현장실습을 대폭 확대해 학생창업과 기술사업화로 이어지게 하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대학 운영, 구성원과의 상시 소통을 통해 창학 100주년을 향한 도약의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조선영 학교법인 광운학원 이사장의 임명장 수여와 교기(校旗) 전달로 진행됐다. 조 이사장은 "광운대가 학원 산하의 표본이 돼야 한다"며 교무행정 전문화와 교권 확립을 당부했다. 행사에는 박성준 국회의원, 양오봉 전북대 총장(대교협 회장), 김명자 KAIST 이사장 등 학계·정계 인사와 교직원·재학생·동문이 참석해 새 총장을 축하했다. 윤 총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에서 학·석·박사를 받았고 1993년 광운대 교수로 부임해 교무처장, 공과대학장, 환경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미 공군과의 국제공동연구 협약(CRADA)을 세계 최초로 유치했으며, US Air Force Best Paper Award(2011), 한국화학공학회 학술상(2016)을 수상했다. 한편, 학교법인 광운학원(이사장 조선영)은 지난 6월 2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광운대 제13대 총장으로 윤도영 총장을 선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01 09:18: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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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시민 참여형 체험 공연 2편 무료 공개

영화의전당이 2025 영화 드라마 로케이션 투어 사업으로 시민 참여형 공연 2편을 선보인다. 첫 번째 공연인 이머시브 뮤지컬 '부산포'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첫 승리였던 부산포 해전을 소재로 한다. 관객이 조선 수군의 일원으로 직접 무대에 참여하는 체험형 뮤지컬로, 루프씨어터에서 3D 비디오 매핑과 미디어 아트를 활용해 전투 장면을 재현한다. 공연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며 총 3회 진행된다. 예약금은 1만원이며 현장 참여 시 전액 환불된다. 두 번째 공연 '로드씨어터'는 부산에서 촬영된 7편의 영화를 주제로 영화의전당 일대를 걸으며 즐기는 도보 투어형 공연이다. 관객은 배우로 참여해 플래시몹과 스토리 전개에 자연스럽게 휘말리며 영화적 경험을 체감한다. 10월 18일부터 10월 22일까지 5일간 하루 8회 차 진행되며 회당 선착순 25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예약금은 5000원이며 현장에서 전액 환불된다. 영화 드라마 로케이션 투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도시 사업의 하나로, 영화의전당이 부산시에서 위탁받아 2023년부터 운영해 왔다. 고인범 대표이사는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투어 사업은 부산이 가진 영화 문화의 자산을 공연 콘텐츠화한 사업으로 영화의 도시 부산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그 대미를 장식하고자 한다"며 "부산의 매력을 공연 예술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 신청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단체 예약 및 문의는 공연예술팀으로 가능하다.

2025-10-01 09:18: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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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매뉴콘 기업’ 가가호호 찾아 성장 전략 논의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가 부산형 앵커 기업 육성 지원 사업인 매뉴콘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TP는 신규 선정된 6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심층 FG I(Focus group interview)를 진행했다. 기업을 직접 방문해 2~3시간에 걸쳐 문답식 토론으로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방식이다. 매뉴콘 프로젝트는 부산시가 2029년까지 약 117억원을 투자해 지역 제조업 분야 앵커 기업을 3년간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 성장 단계와 매출 규모에 따라 프리앵커-앵커-톱티어 앵커의 3단계로 구분하고, 맞춤식 지원과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핵심으로 한다. 앵커 기업으로 성장한 매뉴콘 기업이 다시 밸류체인으로 연결된 전후방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기업이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시와 부산TP는 올해 상반기 시민평가단이 참여하는 공개 오디션 평가 등 5단계 평가를 거쳐 효성전기, 조광페인트, SB선보, 아셈스, 모플랫, 일주지앤에스 등 6개사를 신규 선정했다. 지난 7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김형균 원장은 신규 선정 6개 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 대표 및 각 분야 전문가와 심층 FGI를 진행했다. 이번 FGI는 신사업, 기술/특허, 재무/회계, 경영, 투자 유치 전략 등을 다각도로 논의하는 형태로 운영됐다. 변호사 6명, 공인회계사 5명, 변리사 6명, 대학교수 8명, 전문 투자사 및 컨설턴트 6명 등 연인원 총 31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박두선 SB선보 부회장은 "그동안 정부나 지원 기관들이 해왔던 다른 지원사업에서는 전혀 경험하지 못한 수준의 애정과 노력이 느껴진다"며 "목표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TP는 이번 심층 FGI를 통해 도출된 과제를 기업별 사업 계획에 추가 반영하고, 매뉴콘 기업을 시작으로 부산 제조업의 체질 개선과 혁신 생태계 확산을 견인할 방침이다. 김형균 원장은 "매뉴콘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업 지원이 아니라 부산 제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이번 FGI를 통해 기업별 구체화된 맞춤형 성장 전략을 토대로,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매뉴콘 성장의 계기를 만들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0-01 09:18: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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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시아, 부산사랑의열매에 성금 1억 1900만원 기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가 파나시아에서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차량 지원을 위한 성금 1억 19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정진훈 파나시아 경영전략본부장, 김영준 ESG추진단 단장, 여해영 경영지원팀 팀장,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에 필수적인 차량이 재정적 어려움으로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7개 수행 기관이 차량 부족으로 현장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파나시아가 지원을 결심했다. 기부금 전액은 부산시에서 추천받은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7곳의 차량 구매비에 지원된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의 응급 상황 발생 시 현장에 신속히 투입,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정진훈 경영 전략본부장은 "지역 사회 어르신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기부는 ESG 책임 경영 실천의 하나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수태 회장은 "이번 기부는 현장의 응급 대응력을 높여 더 많은 어르신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나눔"이라며 "부산의 사회적 안전망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말했다. 파나시아는 1989년 창립한 부산 강서구 소재 조선 기자재 전문 기업으로, 친환경 선박 솔루션과 수소·탄소 포집 기술 등 지속 가능한 해양 산업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2021년 나눔명문기업 부산 10호로 가입, 지역 사회 복지·환경·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10-01 09:18: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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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기고등교육원, 자율 제조 기반 공동 연구 협약 체결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부산대학교와 함께 자율 제조 기반 공동 연구 및 학연 협력 워크숍을 개최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거점대학 및 전문 교육 기관과의 협력 강화, 자율 제조 기반 공동 연구 발굴, PNU-KITECH 공동학과 운영 전략 수립, AI 응용 기술 및 디지털 전환 전략 마련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세 기관은 자율 제조 산업 고도화 및 메가프로그램 연계 공동 연구 발굴, PNU-KITECH 공동학과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AI 응용기술 연구 개발 및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 학연협력 기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수요기술 검토 및 커리큘럼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워크숍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1일 차에는 박인욱 생기원 그룹장의 자율 제조 및 메가 프로젝트 연계 학연 협력 사업 공유 발표를 시작으로 ▲오원정 생기원 박사의 동남권 항공 산업의 자율 제조 및 대응 전략 ▲신상범 현대중공업 상무의 자율 제조와 친환경 선박 연구를 통한 조선 산업 혁신 ▲배우찬 KNN PD의 지방 독립과 통합의 시대, 부울경의 재구성 ▲최윤석 부산대 교수의 AI 자율 제조를 위한 공정 시뮬레이션 접근법 등 다양한 전문가 세미나가 이어졌다. 2일 차에는 BISTEP-KITECH-PNU 협의체 기획회의를 통해 공동학과 추진 방안을 논의했으며 윤지언 부산과학 기술고등교육진흥원 본부장이 AI 활용 제조 산업 현황 및 전략 방향을 발표하며 협력체 간 구체적 성과 도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김영부 원장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자율 제조와 AI 응용기술은 지역 산업 혁신의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경남 지역의 대학, 연구 기관, 산업체가 긴밀히 협력해 공동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01 09:18: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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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원전 전기설비 점검 AI 모델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이영주 교수팀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물리측정본부 비파괴측정그룹 이재범 박사팀이 원자력 발전소 보조 건물 내 139개 세부 지점의 진동 현황을 추정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원자력 발전소의 보조 건물에 몰려있는 배전반·비상발전기 같은 전기 설비는 진동에 취약하다. 2016년 경주 지진 때도 콘크리트 건물은 멀쩡했지만 전기 설비 점검을 위해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개발된 AI 모델은 단일 센서가 실측한 지진 데이터를 입력받아 건물 내 139개 지점의 지진 가속도 응답을 0.07초 안에 산출한다. 가속도 응답은 지진파가 지나갈 때 설비가 얼마나 빠르고 세게 흔들렸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이를 분석해 어느 구역에 설치된 설비를 우선 점검해야 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139개 지점의 지진 가속도 응답을 실제로 측정하려면 수백 대의 센서가 필요한데, AI이 그 수백대 센서를 대신하는 가상 센서 역할을 하는 셈이다. 실제 센서를 설치하지 않아도 돼 유지·보수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연구팀은 이 AI 모델을 6개 단계 블록으로 설계, 지진파 속 느린 흔들림부터 빠른 떨림까지 다양한 진동 패턴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덕분에 AI 모델은 보조 건물 전체의 큰 움직임뿐 아니라 특정 설비 주변에서 증폭되는 진동까지도 정확히 추정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잡음이 없는 조건에서는 예측 오차가 0.44~0.59%에 불과했고, 잡음을 인위적으로 섞은 10dB 환경에서도 4% 안팎의 낮은 오차 범위를 유지했다. 또 실제 지진 기록(NGA-West 2)을 활용해 성능을 검증한 결과, 한국과 미국 원자력 발전소 설계 안전 기준이 되는 강진 조건에서도 신뢰할 만한 추정치를 산출해 냈다. 연구팀은 "원전 점검에 따라 가동이 중단되는 시간과 센서 유지·보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기술"이라며 "특히 원전과 같은 방사선 통제구역에서는 센서 설치와 유지 보수가 매우 제한적이고 비용이 많이 드는데,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제1저자인 이진구 연구원이 이번 성과로 제28회 원자로 구조역학 국제학회(SMiRT)의 '젊은 연구자상(Shitaba Award)' 부문에 입선(honorable mention)했다. SMiRT(Structural Mechanics in Reactor Technology)는 원자로 구조 및 내진 분야의 권위 학회로, 올해 학회는 지난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렸다. 연구 결과는 토목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컴퓨터 에이디드 시빌 앤 인프라스트럭처 엔지니어링(Computer-Aided Civil and Infrastructure Engineering)에 9월 1일 온라인 게재됐다. 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5-10-01 09:17:4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