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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싱가포르 '다이나맥 홀딩스' 지분 공개 매수

한화그룹이 싱가포르의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 제조업체인 '다이나맥 홀딩스'(이하 다이나맥) 지분에 대한 공개 매수에 나선다. 다이나맥은 싱가포르 상장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이번 공개 매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12일 싱가포르 현지 SPC(특수목적법인·Special Purpose Company)를 통해 다이나맥 지분을 공개 매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매수가는 1주당 0.6싱가포르달러로 설정했다. 두 회사는 이번 매수에 약 6000억원(지분 100% 확보 시)을 투자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지난 5월까지 이미 1158억원을 투자해 다이나맥 지분 25.4%를 확보했다. 한화 측이 공개 매수에 성공하려면 다이나맥 주식을 50%보다 많이 확보해야 한다. 싱가포르 경쟁당국의 승인도 받아야 한다. 다이나맥은 1990년 설립된 해양플랜트 상부 구조물 전문회사로, 싱가포르 현지에 생산거점 2곳을 보유하고 있다.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등 해상 설비 핵심 제품들의 건조 능력을 갖췄다. 다이나맥은 올해 상반기 매출 2666억원과 순이익 39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지분 매수로 경영권을 확보하면 해양플랜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그룹 측은 "공개 매수 절차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공시 후 이날 시작돼 오는 12월 중으로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9-12 15:15: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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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진심' BMW, 세계 최초 전기차 충전 복합공간 '차징 허브 라운지' 개소

"전기차 부담없이 충전할 곳은 없나?" "충전은 잘되고 있을까?" "충전되는 동안 뭐하지?"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BMW그룹코리아가 이같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소를 오픈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 최초로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하고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음료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것이다. BMW 코리아가 지난 2014년 인천 영종도에 'BMW 드라이빙 센터'를 오픈하며 차량과 트랙 등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혁신을 일으켰던 것처럼 전기차 충전 공간에 대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서울역 앞에 신개념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과 휴식을 결합한 이곳은 BMW그룹이 전 세계 최초로 마련한 라운지형 급속 충전소다. BMW뿐 아니라 모든 브랜드의 차주들이 전기차를 충전하고 라운지에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시간을 그저 충전이 완료되기를 기다리는 시간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하고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시간으로 전환하는 BMW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앞서 BMW그룹코리아는 경북 경주, 강원 주문진 등에 특색 있는 BMW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이며 프로젝트를 실행해왔다. 이번에 오픈한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GS칼텍스 주유소가 위치했던 자리에 만들어졌다. 라운지는 200㎾(킬로와트)급 급속충전기 6기와 카페 등으로 구성됐으며,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 혹은 다양한 한정 에디션 모델을 위한 차량 전시 공간도 별도로 마련됐다. 라운지 구축 및 운영은 GS그룹, LG그룹과 협업한다. GS차지비가 충전사업자로서 전체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라운지는 파르나스 호텔이 담당한다. 특히 충전 구역에는 스프링클러를 3중으로 설치하고, 열화상 폐쇄회로(CC)TV 및 소화 장비가 비치돼 안전에 대한 남다른 노력도 느낄 수 있다. 차량 하부에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 특성에 맞춰 연말까지 전기차 충전소 최초로 차량 하부 냉각소화 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충전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LG전자가 개발한 제품으로, 충전 절차 간편화 서비스 '플러그 앤 차지'(PnC)가 오는 11월부터 지원된다. 고객이 앱을 통해 결제할 카드를 등록해놓으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이뤄지는 서비스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22년 4월 수입차 업계 최초로 한국전력과 PnC 공동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충전소는 24시간 연중무휴다. BMW그룹코리아는 내년 상반기에 350㎾급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전기차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 환경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 이달 기준 1600기의 충전기를 전국에 설치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누적 2100기의 충전기를 확보할 예정이다.

2024-09-12 15:06: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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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외국인 유관기관 담당자·통역원 안전보건 체험교육 실시

안전보건공단은 12일 충북 제천에 있는 공단 안전체험교육장에서 유관기관 업무 담당자 및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통역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기초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관기관 외국인 업무 담당자 및 현장에서 외국인들에게 통역을 담당하는 통역원 등 6개 국가 20여 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에 대한 이해와 현장교육의 효과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총 5시간의 교육으로 오전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주로 일하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산업재해 사고사례 및 예방법을 중심으로 이론교육이 실시됐다. 오후에는 추락사고, 끼임사고, 감전사고 등의 체험형 교육으로 이해도를 높여 외국인 근로자 교육 시 관련 내용을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상현실(VR) 안전체험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함으로써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통역원 역량 강화 및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외국인 근로자 산재예방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안전보건 교육과 안전문화 확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9-12 15:00:1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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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계 최초 'QLC 9세대 V낸드' 양산

삼성전자가 1테라비트(Tb) 용량을 갖춘 쿼드레벨셀(QLC) 9세대 낸드플래리를 업계 최초로 양산한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 초고용량 서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위한 9세대 V낸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9세대 V낸드는 '채널 홀 에칭' 기술을 활용해 더블 스택 구조로 업계 최고 단수를 구현해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 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홀을 만드는 기술이다. 특히 이번 QLC 9세대 V낸드는 셀과 페리의 면적을 최소화해 이전 세대 QLC V낸드와 비교해 비트 밀도가 약 86% 증가했다. V낸드의 적층 단수가 높아질수록 층간·층별 셀 특성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V낸드 제품에 '디자인드 몰드' 기술을 활용해 전작 대비 데이터 보존 성능을 20% 높였다"고 설명했다. 디자인드 몰드는 셀 특성 균일화 및 최적화를 위해 셀을 동작시키는 워드라인(WL)의 간격을 조절해 적층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QLC 9세대 V낸드가 이전 세대 제품보다 쓰기 성능은 100%, 데이터 입출력 속도는 60%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낸드 셀을 구동하는 전압을 낮추고 필요한 비트라인(BL)만 센싱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 '저전력 설계 기술'로 데이터 읽기, 쓰기 소비 전력도 각각 약 30%,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부사장은 "9세대 TLC 양산 4개월 만에 9세대 QLC V낸드 또한 양산에 성공함으로써 AI 용 고성능, 고용량 SSD 시장이 요구하는 최신 라인업을 모두 갖췄다"며 "최근 AI 용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기업용 SSD 시장에서의 리더십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9-12 14:42:0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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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친환경차·원자재 공급망 협력 합의

한국과 필리핀이 친환경차와 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제3차 한-필리핀 경제통상협력위원회(경협위)'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이같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경협위에서 수석대표인 양병내 통상차관보와 알란 겝티 필리핀 통상산업부 차관은 한-필 FTA(자유무역협정) 체결(2023년9월 서명)로 양국 경제협력 확대의 주요 이정표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한-필리핀 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양측이 출범 초기부터 협력해 온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의제별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섬나라인 필리핀과 조선 강국인 한국의 강점을 살려 해상풍력, 선박 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필리핀용 전기버스 개발 등 친환경자동차 분야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핵심 원자재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실무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이 추진중인 에너지 정책방향과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소개한데 대해, 필리핀 측은 향후 에너지 안보, 탄소감축 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 최초로 수교했으며, 우리 기업 약 300개사가 필리핀에 진출해 양국 간 경제협력에 기여해 오고 있다. 양국 교역액은 2020년 102억1200만달러에서 2022년 174억8400만달러까지 성장했다가, 2023년엔 136억5400만달러로 주춤한 상황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9-12 14:41: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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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입점 中企, 판매수수료 '최고 32%' 낸다

중기중앙회, 백화점·대형마트 입점 900개社 대상 설문조사 대형마트, 최고 수수료 30%…"정책적 관심·지원 필요하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에 입점한 중소기업이 내는 판매수수료율이 최고 3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최고 수수료율은 30%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규모 유통업체에 입점한 중소기업 9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대규모 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특약매입·임대을 거래 시 입점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판매수수료율은 백화점이 평균 22.4%, 대형마트 평균 18.6%로 나타났다. 특히 최고수수료율은 백화점이 32%, 대형마트가 30%였다. 직매입 거래 시 대규모 유통업체 마진율은 백화점이 평균 22.9%(최고 35%, 최저 10%), 대형마트는 평균 20.4%(최고 42.9%, 최저 4.8%)였다. 거래비용 부담 수준에 대해 입점 중소기업 10곳 중 7곳(백화점 67.8%, 대형마트 68.3%)이 전년에 비해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지난해 거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부당행위를 경험했다는 입점업체 비율은 백화점(0.2%)과 대형마트(2.5%) 모두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 입점 중소기업 40.0%가 대형마트를 통한 지난해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는 '매출 규모가 늘었다'는 응답(10.5%)의 4배에 달했다. 대형마트 매출 감소 업체 중 80.6%는 온라인 유통 시장 성장이 대형마트를 통한 매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온라인 플랫폼과의 경쟁,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저가 공세 등으로 대규모 유통업체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입점 중소기업 우려도 큰 상황"이라며 "유통 대기업 경쟁력 강화 전략에 입점 중소기업이 참여·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나타나길 바라며 상생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오프라인 유통 활성화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9-12 14:32:5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