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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로 지역을 다시 쓰다” 광주·제주 스타트업, 특화 산업과 함께 성장한다

인트플로우·와이제이컴퍼니·제주로부터 지역 자원과 정부 지원 맞물린 로컬 테크 스타트업 광주와 제주에서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들이 각 지역의 특화 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단순히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을 넘어, 자생력 있는 산업 주체로 자리매김한 이들 기업은 로컬의 가능성과 중앙정부 정책이 맞물릴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를 입증하고 있다. 정부는 지역의 자원과 산업적 강점, 그리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기술 중심의 로컬 스타트업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미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룬 테크 스타트업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인트플로우, 와이제이컴퍼니, 제주로부터 등이다. 우선 '인트플로우'는 광주 AI융합지구 내에서 설립된 스마트축산 기술 기업이다. AI 기반의 영상 분석 솔루션 '엣지팜'을 통해 가축의 행동·건강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비접촉 방식으로 체중 측정 및 성장 관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양돈 농가에 특화된 '엣지팜 카운트'와 '엣지팜 그로우'는 각각 비접촉 방식의 체중 측정과 성장 관리 기능을 제공해 작업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영상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솔루션은 작업자의 수고를 줄이고, 동물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인트플로우는 광주시의 'AI 특화 규제자유특구' 지원을 받아 실증 테스트와 사업화를 진행했으며, G-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글로벌 진출 지원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북미 양돈 기업들과 기술 제휴 협의를 시작했고, CES 2023에서도 글로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실제 미국 내 10대 양돈기업 중 하나인 '카르타고 배터러네리 서비스(Carthago Veterinary Service)'와는 협업을 통해 판로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광명 인트플로우 대표는 "지역 농업과 AI를 융합해 생산성을 높이는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기술 기반 지역 창업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에서는 로컬 자원을 활용한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감귤부산물, 생선 등의 제주 특산물을 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대표기업이 '와이제이 컴퍼니'다. 이 기업은 제주산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를 론칭하며, 지역 식자재의 고부가가치화를 시도하고 있다. 와이제이컴퍼니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에 선정돼 상품 기획, 브랜딩, 판로 개척 등에서 지원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유통망을 전국으로 확장 중이다. 김봉진 와이제이컴퍼니 대표는 "제주의 자원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브랜드 자산"이라며 "지역의 가치를 수도권과 글로벌 시장에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로부터'는 지역 농산물의 직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단순한 로컬 유통을 넘어, 생산자 중심의 유통 구조 개선과 콘텐츠 기반 브랜딩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의 계절, 기후, 사람 이야기를 담은 '로컬 농산물 큐레이션 박스'는 정기구독 형태로 운영한다. 또 SNS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과 소통하고 있다. 이 기업 역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팁스(TIPS)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 지원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기업은 '기술', '지역 자원', 그리고 '정부 지원'이 결합된 성공적인 스타트업 사례"라며 "정부의 지역 창업 지원 정책이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지방으로 확산되면서, 지역 특화 산업에 맞춘 창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2025년까지 14개 권역별 창업 허브를 통해 창업 생태계를 재편할 예정이며, 광주와 제주는 AI, 청정에너지, 관광 산업 등 전략 산업에 맞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기반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사례가 되고 있다.

2025-04-24 11:30: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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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산업단지 ESG+ 협의체' 참여...지속가능 경영 강화

글로벌 이차전지 종합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지속가능 경영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고 산업단지형 특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엘앤에프는 지난 23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도하는 '산업단지 ESG+ 협의체' 출범식에 참여했다고 24 일 밝혔다. 출범식에서는 ▲산업단지 ESG 추진 현황 및 아젠다 설명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ESG ▲아젠다 연계 사례 발표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협의체는 '지속가능한 산업단지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산업단지에 특화된 ESG 의제를 발굴하고 사업화와 정책화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기반의 민관협의체다. 엘앤에프는 협의체 참여 기업 중 유일한 ESG 경영 우수기업이다. 회사는 분기별 정기 회의를 통해 산업단지 ESG 확산 방안과 지원 사업에 대한 기업 현장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우수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협의체 활동을 통해 산업단지 녹화 및 생태 네트워크 구축,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공동 인프라 구축, 산업단지 환경 개선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지속가능 경영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엘앤에프 박원영 ESG팀장은 "이번 산업단지 ESG+ 협의체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과 재생에너지 활용 같은 ESG 핵심 과제들을 개별 기업이 아닌 산업단지 차원에서 공동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고 싶다"며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ESG 경영 리더십을 강화하고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의 ESG 역량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산업단지 ESG 생태계 조성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4 11:30: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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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제주 중심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속력...정부 지원↑

기술·자원·정부 인프라 삼박자 광주 AI, 제주 청정산업 중심 생태계 확대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연계된 각종 지원 인프라가 현지 자원·기술력과 결합되면서 광주와 제주 내의 창업 환경이 고도화되고 있다. 23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는 지역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혁신중심의 스타트업 육성정책'을 추진 중이다. 2023년 발표된 '지역균형발전 프로젝트'와 연계해, 수도권편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별 산업특화 기반을 활용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광주는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서, 'AI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축으로 스타트업 유치와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와 광주AI창업캠프 등을 거점으로, 의료, 모빌리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스타트업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대학·연구기관과의 협업이 활발해 기술기반 창업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제주는 청정에너지, 바이오, 관광융합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청정헬스케어타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산업 구조 개편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면서, 에너지자립형 스타트업, 스마트팜, 건강식품, 디지털 관광 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한 창업이 활발하다. 정부는 이들 지역에 ▲창업 전용 펀드 조성 ▲거점 창업허브 구축 ▲규제특례 적용 등을 병행 지원 중이다. 광주는 'AI특화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자율주행, 스마트의료 분야에서 실증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있으며, 제주는 '탄소없는 섬 2030' 비전 하에 친환경 스타트업의 실증 실험장 역할을 맡고 있다. 광주광역시 AI반도체과 관계자는 "광주는 지역의 산업 구조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기술 창업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정책-산업-인재의 삼각축이 견고해지면서 지역 스타트업들의 질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테크노파크 창업지원본부 관계자는 "제주는 청정 자연과 데이터 기반 기술을 융합한 지속가능 산업에 적합한 입지"라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등에서 창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24 11:30: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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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안성팜랜드서 토레스 하이브리드·무쏘 EV 전시 행사

KG 모빌리티(KGM)가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무쏘 EV 등 최근 출시한 신모델의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차량 전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를 비롯 토레스 하이브리드, 액티언 등 KGM이 최근 출시한 모델을 중심으로 고객이 직접 살펴 볼 수 있도록 안성팜랜드에서 오는 26~27일까지 양일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구매 상담은 물론 관람객이 전시차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페이퍼 토이 증정 이벤트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전용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페이퍼 토이 증정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현장에서 KGM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맺기를 하면 된다. 이번 전시 행사 장소인 안성팜랜드는 39만평의 부지에 문화체험시설, 교육시설, 놀이시설 등을 갖춘 농축산 테마파크로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주말이면 평균 7천여 명의 가족 관람객이 방문하는 경기 안성의 대표 명소이다. 전시 행사에 참가한 방문객은 "아이들과 전시된 차량을 살펴 보고, 페이퍼 토이(자동차)를 직접 만들어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KGM 관계자는 "지난 3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출시 후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토레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페스타'를 비롯해 이번 체험형 테마파크와 연계한 신차 마케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24 11:29: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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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통해 민간 주도 투자 생태계 본격 착수

출자 비중 정부 30%, 민간 70% 정부가 민간 주도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플랫폼의 구조 전환을 본격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펀드는 정부가 리스크를 보완하고, 민간이 주도적으로 자금을 투입하는 구조로 설계했다.정부는 출자 비중을 30%로 낮추고, 민간 출자를 70%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에는 19개 민간 출자자가 3260억 원을 출자했고, 정부가 2295억 원을 매칭해 총 8733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올해는 민간 2500억 원, 정부 1700억 원 이상을 출자해 6000억 원 규모 펀드를 추가 조성한다. 2년간 누적 펀드 규모는 1조 5000억 원에 이른다. 올해부터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을 촉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분야를 신설했다. K-뷰티, 바이오, 반도체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약 2000억 원 규모의 특화 펀드를 조성한다. 신규 출자자도 확대한다. 코스맥스, 스푼랩스, 도쿄세경센터 등 10개 기업이 처음으로 벤처투자에 참여했다. 기존 출자 경험이 있는 20개 기업도 출자 규모를 대폭 늘렸다. 일반 법인은 전년 대비 5배, 금융권은 30% 증가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단순한 자금 조성을 넘어 전략 산업 간 연결을 이끄는 플랫폼"이라며 "글로벌 딥테크 강국으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5월 '2025년 출자사업'을 공고하고, 하반기부터 운용사 선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5-04-24 11:29: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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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수원특례시, 'SK 태생지' 수원에 지관서가 개관

SK케미칼과 수원특례시가 시민들을 위한 열린 인문·문화 복합공간을 선보였다. SK케미칼은 수원특례시와 함께 시민을 위한 '수원 지관서가'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은 SK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이 위치했던 곳이다. 지관서가는 시민의 마음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인문복합문화공간 형태의 도서관으로 SK그룹은 울산에 6곳, 안동, 여주, 울진에 각 1곳의 지관서가를 운영 중이며 수원이 10번째다. '지관'은 '멈추어 바라본다'는 뜻으로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과 세상을 되돌아보며 삶의 지혜를 발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평생학습관 공간의 일부를 리모델링해 문을 연 수원 지관서가는 총 740㎡ 규모의 복층 구조로 조성됐으며 전국 10개 지관서가 중 가장 큰 규모다. 1층은 서가와 카페 공간, 2층은 서가 중심의 열람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가에는 총 900여권의 서적이 갖춰졌다. 또 서가 한편으로 야외 정원을 만들어 기존 평생학습관과는 분리된 독립적 공간을 조성했다. 수원 지관서가는 매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인과 학자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과 독서토론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할 예정이다. SK케미칼과 수원특례시는 이를 통해 지관서가가 모든 세대가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는 열린 인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SK의 태동기를 함께하고 그룹 성장의 토대가 된 수원시에 시민들을 위한 지관서가를 개관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단순 지관서가를 운영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수원시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4 11:28:1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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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더마 기저귀 '하기스 스킨에센셜'출시

피부 과학 기반 신소재 적용 유한킴벌리가 더마 테스트를 강화한 프리미엄 기저귀로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나선다. 유한킴벌리는 24일 프리미엄 더마 기저귀 '하기스 스킨에센셜'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피부 건강과 편안함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기저귀로 하기스 라인업 중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이다. '하기스 스킨에센셜'은 캐시미어보다 3.5배 얇은 초미세 원사를 안커버에 적용해 피부 마찰을 3배 줄이고 부드러움은 38% 향상시켰다. 또한, 프로비타민 B5 성분인 덱스판테놀을 더해 피부 진정 효과를 높였으며, 하기스 최초로 더마 테스트 센시티브 등급을 획득했다. 흡수 성능도 강화했다. 국제특허 출원 중인 흡수코어를 적용해 얇으면서도 빠른 흡수와 역류 방지 기능을 갖췄다. 밴드형에는 앞뒤 샘방지 안심포켓, 팬티형에는 착용 편의성을 높이는 이지액션 매직테이프를 도입했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친자연 기저귀, 여름 기저귀로 이어진 시장 트렌드를 더마 기저귀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생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출생률 반등의 흐름 속에서 더 좋은 기저귀로 새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기저귀 발진을 줄이는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4-24 11:23: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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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푸드 쇼케이스' 적용한 '키친핏 맥스 냉장고' 출시

삼성전자가 빌트인 냉장고 '키친핏' 라인업에 '푸드 쇼케이스' 도어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주 쓰는 음료나 소스를 문을 열지 않고도 꺼낼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도어 단열재 두께를 줄여 내부 수납공간을 넓히고, 주방 가구에 딱 맞게 들어가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양옆에 단 4mm만 여유가 있으면 가구장에 빈틈없이 설치할 수 있고, 냉장고 문도 90도 이상 활짝 열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해 'AI 가전 = 삼성' 이미지를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소자로 내부 온도를 조절해 식품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음성만으로 냉장고 문을 열거나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는 '빅스비' ▲식품 관리, 제품 제어뿐 아니라 사진·음악 감상까지 가능한 'AI 스크린' ▲냉장고에 들어오고 나가는 식재료를 인식해 식단 관리를 돕는 'AI 비전 인사이드' 등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6월 30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를 구매하고 삼성닷컴에서 영수증과 시리얼 넘버로 구매 인증을 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 30만원 상당의 밀폐용기를 증정한다. 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숏폼 영상을 개인 유튜브 계정이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다양한 선물도 제공한다. 숏폼 영상은 삼성닷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신제품 모델의 출고가는 용량과 색상 등 옵션에 따라 379만원~449만원이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인테리어와 제품 편의성을 모두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24 11:04:2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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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두 번째'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7.4조…전년比 157.8%↑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고성능 메모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7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조6000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2025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 17조 6391억원, 영업이익 7조 440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전체 분기 기준으로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1%포인트 상승한 42%를 기록하며 8개 분기 연속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158% 늘어났다. 실적 상승의 배경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 등 인공지능(AI)용 메모리의 판매 호조가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인공지능(AI)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가 맞물리며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됐다"며 "이에 맞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2단과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HBM은 AI 서버에 필수적인 고성능 메모리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HBM3E 12단을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AI 가속기 '블랙웰 울트라(GB300)'에도 해당 제품이 탑재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2분기부터 HBM3E 12단 제품이 전체 HBM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 PC와 서버용 차세대 메모리 제품도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AI PC용 고성능 메모리 모듈 '저전력압축부착메모리모듈(LPCAMM2)'는 1분기부터 일부 PC 고객에게 공급 중이며, 저전력 D램 기반 '소캠(SOCAMM)'은 고객사와 긴밀히 협의해 수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낸드 부문에서도 고용량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수익성 중심의 운영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다. 재무 안정성도 개선됐다. 1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4조3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000억 원 증가했고, 차입금 비율은 29%, 순차입금 비율은 11%로 개선됐다. 회사는 신중한 투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수익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자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AI 메모리 리더로서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한계를 돌파, 업계 1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24 10:41:13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