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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장관 "온누리상품권, 유통과정서 발생 문제점 적극 해결"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온누리상품권 유통과정 등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3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한 소비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만큼 취지를 최대한 살려 소비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상품권을 지속 확대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은 1950년 이후에 형성된 청주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충청권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힌다. 육거리종합시장 유현모 상인회장은 "시장에서 창업하는 2~3세 청년상인 비중이 높은 편이고 유명 점포들도 많아 그런 점포들이 시장 전체에 활기를 돌게 해 주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오 장관은 "전통시장을 방문하다 보면 시장에서 창업하는 2~3세 청년상인이 많이 늘어난 것을 접하게 된다"며 "육거리종합시장도 그 중 한 곳으로 기존 상인과 청년 상인들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현장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젊은 청년들이 시장에 많이 유입됨으로써 청년들의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시장 전체에 활력을 주는거 같다"며 "정부도 세대교체와 고객층 전환 등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디지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특히, 젊은 소비자 층 유입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디지털 전환에 여러 가지 노력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장관은 이날 가업 승계한 청년상인 점포들을 비롯해 시장 내 여러 점포들을 들러 만두, 꽈배기, 김 등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2024-10-31 15:3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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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대명사' 볼보자동차, EX90 '운전자 이해 시스템' 주목…운전자 잠들면 스스로 차량 정지

볼보자동차가 안전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노력을 인정받았다. 볼보자동차는 새로운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에 탑재된 '운전자 이해 시스템'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뽑은 자동차 부문 '2024년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타임지는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발표한다. 올해는 각 분야에서 200개의 발명품을 선정했는데, 이 중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플래그십 SUV 'EX90'에 기본으로 적용된 운전자 이해 시스템이 소개됐다. EX90에 탑재된 '운전자 이해 시스템'은 혁신적인 새로운 안전 기능으로, 실시간 감지 기술을 사용하여 운전자가 피로하거나 주의가 산만한지 등을 파악한다. 이를 통해 필요할 경우 차량이 운전자를 지원할 수 있게 설계됐다. 해당 기능은 최초 작은 알림을 통해 운전자에게 감지 내용을 전달하며, 초기 알림이 효과가 없으면 지속적인 알림을 제공한다. 특히 운전자가 잠드는 경우 EX90은 안전하게 차량을 정지시키고 비상등을 켜 다른 운전자들에게 경고를 보낼 수도 있다. EX90의 '운전자 이해 시스템'은 볼보자동차가 50년 이상의 실험과 연구를 통해 탄생한 최신 안전 기술 중 하나이다. 실제로 운전자가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이해함으로써 해당 시스템은 사람들의 행동과 필요를 이해하며 '충돌 제로'를 실현하는데 도움을 준다. 짐 로완 볼보자동차 CEO는 "EX90을 포함해 볼보자동차의 모든 차량은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도록 개발되며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며 "타임지가 2024년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EX90을 선정한 것은 볼보자동차를 안전의 선두 주자로 인정해 준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2024-10-31 15:00: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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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배·전·반’ 사업 전방위 확대...‘양손잡이 경영’ 박차

LS그룹이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해 '양손잡이 경영'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31일 LS그룹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은 지난해 2030년까지 자산을 2배로 늘리겠다는 'Vision 2030'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초, 신년사에서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으로 ▲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 미래 신사업·신시장 개척 선도 인재 확보 및 육성 ▲ 경영철학 'LS파트너십' 재무장을 제시했다. 아울러 구 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에게 "양손잡이 경영전략의 핵심인 LS의 원천 기술과 AI로 대변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우리 LS만의 미래혁신 기술을 창조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어 "우리 LS는 어떠한 미래가 오더라도 AI, SW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으로 짧게는 10년, 그 이후의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를 갖추고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LS그룹은 지난 3월 '인터배터리2024'에 참가해 그룹 내 계열사들이 보유한 배터리 소재,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전기차 전장 제품과 충전 시스템 등 미래 에너지 종합 기술을 선보였다. 현장을 찾은 구 회장은 "전기차 소재부터 부품, 충전까지 수많은 기업들이 지난해보다 더 첨단 기술로 무장한 것을 보면서 LS 또한 전기차 생태계에 정진해 다가오는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구 회장의 이 같은 행보에 따라 LS의 주요 회사들은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오랜 사업적 경험을 살려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솔루션, 친환경 에너지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 및 추진하고 있다. 우선 LS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022년 LS는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이링크'를 E1과 공동 투자하여 설립했다. LS는 LS이링크를 앞세워 그룹 내 전기차 충전사업 역량을 모으고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S이링크는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대형 운수·화물 등 B2B 고객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사업을 진행 중이다. LS이링크는 대형 운수, 물류, 화물 등 전국의 주요 사업자와의 파트너십 체결과 안정적 실적 등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IPO(기업공개)를 추진, 유입 자금을 지속적으로 투자해 기술력 강화와 사업 확장을 꾀할 계획이다. 케이블 업체 LS전선은 해상풍력발전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LS전선은 지난 7월 약 1조원을 투자해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동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위치하며, 엘리자베스강 유역 39만6700m2(약 12만평) 부지에 연면적 7만m2 (약 2만평) 규모로 지어진다. 2025년 착공하여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0m 규모의 전력 케이블 생산타워도 갖추게 된다. 앞서 LS전선은 지난 2023년 5월 네덜란드 테네트로부터 2조원대 유럽 북해 해상풍력 HVDC 케이블 공급계약을 수주했고, 지난해 말 이와 관련한 1조5000억원 규모의 본계약 2건을 체결했다. 테네트와의 케이블 공급계약은 전 세계 케이블업체의 단일 수주금액 중 최대 규모다. 또한 LS전선은 지난 8월 멕시코에 대용량 전력배전시스템인 버스덕트(Busduct)와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장 등 두 개의 신규 공장을 착공했다. 신규 공장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 산업단지 내 약 12만6000㎡(약 3만8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6800㎡(5082평) 규모로 마련될 예정이며, 2025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하게 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31 14:55:0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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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자회사 HD현대코스모 흡수합병 결정

HD현대오일뱅크가 일본 코스모오일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정유·석유화학 공정의 시너지를 낸다. HD현대오일뱅크는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방향족(BTX) 제품을 생산하는 자회사 HD현대코스모의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 이를 위해 일본 코스모오일과 'HD현대코스모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HD현대코스모는 지난 2009년 HD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코스모오일이 50%씩 출자해 설립된 합작회사로 설립 목적 상 석유화학제품의 원료인 PX(파라자일렌)을 주로 생산해왔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일본 코스모오일이 보유한 HD현대코스모 지분을 모두 인수한 후 HD현대코스모를 흡수 합병하는 절차까지 밟을 예정이다. 이번 지분 인수로 생산 제품에 대한 제약이 사라져 특수 등경유, 고품질 휘발유 등 시장 시황에 따라 수익성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를 통해 정유, 석유화학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지분 인수 계약과 함께 일본 코스모오일과 '미래 신사업 협력 MOU'도 체결해 양사 간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업무 협약에는 SAF(지속가능항공유), 순환 납사, 열분해 유 등의 미래 에너지 사업과 윤활유, CCUS(탄소 포집·저장·활용) 등의 분야에서 상호 긴밀히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HD현대오일뱅크 주영민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 계약 체결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수익성 높은 공정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정유와 석유화학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31 14:54: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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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영업익 4690억원 기록

현대글로비스가 사업 부문 전반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며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3분기 매출액 7조4687억원, 영업이익 469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8.0%, 22.1%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3836억원으로 55.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3%를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부진,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물류, 해운, 유통 전체 사업 영역에서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내실 경영 덕분에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물류 분야에서 매출액 2조5826억원, 영업이익 211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 및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 부품 수출입·AS 운송 물량이 늘고, 해외 완성차 내륙운송 물동량이 증가한 영향 등이 실적에 주효했다. 해운사업은 일부 노선에 대한 자동차선 운임 조정 효과, 장기계약 기반의 가스선 및 탱커선의 운항 개시 등의 영향으로 올 3분기 1조3289억원의 매출액과 108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유통에선 매출액 3조5572억원, 영업이익 1496억원의 기록을 냈다. 우호적인 환율 환경, 해외공장향 KD(Knock Down?반조립 부품) 물량 증가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 현대글로비스는 3분기까지 매출액 21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2900억원을 기록 중이다. 4분기에도 대내외 복합적인 경영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철저한 시장 분석과 기민한 대응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나서면 연간 가이던스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가 연초 제시한 2024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는 매출액 26조~27조, 영업이익 1조6000억~1조7000억원이다.

2024-10-31 14:53: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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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슈퍼사이클' HD한국조선해양, 3분기 영업익 3984억…477%↑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업계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477.4% 증가한 398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잠정 공시했다. 6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6% 늘어난 6조 2458억원, 순이익은 49.0% 감소한 176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조선업계가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이한 가운데 고부가가치 선박 비중 확대와 생산성 향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자회사 HD현대중공업의 매출액은 3조 6092억원, 영업이익은 206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5%, 영업이익은 1497.7% 늘었다.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도 각각 1조 6435억원과 1조 776억원의 매출, 1776억원과 3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선박 엔진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은 매출 527억원과 영업이익 54억원을, 태양광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006억원과 영업이익 34억원을 거뒀다. 사업 부문별로는 조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4% 늘어난 5조 3226억원, 영업이익은 406.4% 늘어난 3782억원을 기록했다. 엔진기계 부문은 HD현대마린엔진 연결 편입 이후의 실적이 반영되고 물량도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한 8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엔진 비중이 확대되며 33.2% 증가한 1024억원을 기록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1835억원의 매출과 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고부가선박 물량 증가, 엔진 수익성 호조 등으로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주잔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기술 고도화, 스마트 조선소 구축 등을 통해 계속해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31 14:48: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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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 아이디어로 탄생한 타이어 응급실 서비스 주목…신규 광고 런칭

타이어뱅크가 11월 1일부터 국내 최초 24시간 타이어응급실 서비스 신규 광고를 런칭한다고 31일 밝혔다. 타이어뱅크의 타이어응급실 서비스는 24시간 언제나 타이어 교체부터 점검, 고장 수리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2021년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김정규 회장의 아이디어로 도입해 병원의 응급실처럼 야간 긴급 상황 발생 시 바로 조치가 가능하도록 고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타이어뱅크가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최초 도입 당시 권역별 7개 매장에서 출발했던 타이어응급실은 24시간 언제나 타이어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고객들의 호평 속에 운영 매장 확대 요구가 끊임없이 이어져 현재 전국 17개 권역 39개 매장에서 타이어응급실 서비스를 운영 중이고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타이어뱅크는 이번 신규 광고를 통해 24시간 언제나 타이어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타이어응급실의 장점을 어필하고 언제나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고객 친화 브랜드'로서의 모습을 부각해 나갈 예정이다. 타이어뱅크 관계자 "국민이 좋아하는 타이어뱅크가 되기 위해 타이어응급실 서비스를 도입했고 점차 확대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좋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31 14:48: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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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종사자수 전년比 11만2000명↑...입·이직자 감소 추세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만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입·이직자수는 각각 8.5%, 8.1% 감소했다. 명목임금은 3.4% 올랐지만, 실질임금이 1.4% 증가하며 임금 인상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9월 말 기준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2013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2002만3000명)대비 0.6%(11만200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용근로자는 0.2%(2만7000명), 임시일용근로자와 기타종사자는 각각 2.8%(5만5000명) 2.5%(3만명) 늘었다.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 종자사수는 1665만1000명에서 1674만2000명으로 0.5%(9만1000명) 늘었다. 300인 이상은 339만3000명으로 0.6%(2만1000명)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9만2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만명↑),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2만명↑) 순이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약 19%)은 전년동월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2만7000명), 건설업(-2만3000명), 도매 및 소매업(-1만4000명)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사업체 종사자 중 기타종사자를 제외한 입직자(91만1000명)와 이직자수(88만8000명)는 전년 동월 대비 각 8.5%(8만4000명), 8.1%(7만8000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입직률은 5.3%에서 4.8%로 0.5%포인트(p) 하락했으며, 이직률도 0.4%p 하락한 4.7%를 기록했다.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입직자는 78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인 8만6000명이 감소했다. 이직자는 78만5000명으로 7만9000명 줄었다. 반면, 상용 300인 이상 사업체 입직자는 12만명에서 12만2000명으로 1.5%(2000명) 증가했으며, 이직자는 10만 3,000명으로 1.4%인 1000명이 늘었다. 8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명목임금은 387만원으로 전년 동월(374만2000원)대비 3.4%(12만8000원) 증가했다.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337만9000원으로 1.4%(4만6000원) 올랐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31 14:47:1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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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국토부,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상지 선정...기본계획 수립 본격 착수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지역의 탄소중립을 선도할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 대상지 4곳으로 충청남도 당진시, 제주특별자치도, 충청남도 보령시, 서울특별시 노원구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역과 민간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 및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환경부와 국토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4곳은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 진단 및 추진 여건에 대한 SWOT 분석 등을 바탕으로, 에너지/산업, 수송, 건물/인프라, 폐기물, 흡수원 등 분야별 중점 추진전략과 공간적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충남 당진시는 당진 화력발전소의 연료 연소로 인해 매우 높은 배출 비율을 차지하는 에너지/산업 부문을 중점으로 감축 계획을 제안했다. 염해지 및 농지 등을 활용한 태양광, 풍력 및 수소도시 사업과 연계한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서부권, 동부권, 도심권으로 3개의 권역을 나눠 에너지 생산 시설과 축산 농가가 모여 있는 등 지역의 특성에 따라 배출원별 다양한 사업을 제안했다. 유기성 폐자원과 바이오에너지 순환 체계 구축 및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로의 전환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 보령시는 수소도시 사업 추진 경험, 태양광 및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지역의 강점과 축산분뇨 배출 최상위권이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에너지/폐기물 부문을 중점으로 감축 계획을 제안했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교통 수단 확대 및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 생산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 노원구는 노후화, 쇠퇴한 도시 지역의 특성에 따라 직면하고 있는 재개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하여 건물/인프라 부문을 중점으로 감축 계획을 제안했다. 도심형 태양광 보급, 분산형 전원 도입, 주거단지 및 재개발지구의 건물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내년까지 대상지 4곳의 조성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사업 규모와 국비 지원 규모를 결정한다. 기본계획을 토대로 오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본격적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정부와 지역, 그리고 민간이 협력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그 성과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31 14:19:02 김대환 기자